미 대선 직전인 10월 30일 발매된 앨범이 있으니 Nuclear Power Trio의 A Clear and Present Rager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셋인 트럼프, 푸틴, 김정은이 뭉쳐 세계 평화를 목표로 한다는 컨셉인데 음... 어... 일단 이름은 잘 뽑았네요...
Grab 'Em by the Pyonyang에서 선보이는 8현 기타의 트황상, 5현 베이스의 푸짜르, 드럼의 우리핵, 이 핵 보유 3인조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조연으로 등장하는 오사마 빈 라덴(aka. T-800 오사마)에 정신이 아찔해지는데,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A Clear and Present Rager에는 위 영상에 등장했던 인물들 외에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화이트(aka. 하이젠버그)도 등장해 신나게 흔들고 있네요.
마스크 광고인지 조롱인지 세계 평화인지 혼파망인 이런 앨범이 메탈 신에서는 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레이블인 메탈 블레이드에서 나왔다니 놀라운 일인데, 사실 더 놀라운 일은...
알리젼의 그렉 버지스가 트황상이고,
하복의 닉 셴질로스가 푸짜르
마찬가지로 하복의 피트 웨버가 우리핵이라는 거죠... 대체 왜???
대마가 합법인 콜로라도 출신 양반들이 이상한 데 꽂힌 걸 보니 마약은 위험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트황상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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