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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9 13:58:53
Name 맥스훼인
Subject [정치] 청약경쟁률 급등과 분양가 상한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2000502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서울의 1순위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71.0대 1로, 지난해 경쟁률(31.6대 1)의 2.2배로 치솟았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 수는 2천681만2천857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수(약 5천178만명)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물량 감소가 이어졌다"며 "공급 물량은 줄어드는데 정부가 2030세대를 위해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 소득 요건을 완화하는 등 청약 시장의 문은 크게 열리고 있어 앞으로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착한 통계 감정원발이니..출처는 문제 없을거 같네요)

최근 청약들을 보면 대국민 로또를 보는것 같습니다.
무순위 청약을 일컫는 소위 '줍줍'의 경우 더 심하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377499
차관님이 포기하신걸 결국 20대가 주워갔다는 세종시 분양권은 25만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분양가 4억대인데 현재 시세가 15억이고 실제 입주때는 더 오를걸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작년 5월 줍줍으로 인터넷에 유명했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3991418
공덕 sk리더스뷰의 경우 분양가 8.8억이었는데 1년여가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었고 현재 호가는 15억입니다.

몇몇 특이한 사례가 아니냐고 하겠지만 분양 당시의 시세보다 집값이 엄청나게 올라버린 게 현실이죠.
그래도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르지 않으면 저런 로또도 적어지는 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분양가 상한제로 인하여 청약로또는 더 심해질걸로 보입니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분양가는 억제되는 반면 건설,시행사들 입장에서 수익이 적어지니
공급량이 줄어들어 시세는 올라가니 차익은 커질수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죠.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2666
[참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사실은 이렇습니다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2656
[참고]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궁금증, 알려드립니다!

뭐... 국토부 보도자료는 반대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시내 공급부족의 책임은 상당부분은 자살하신 시장님이 가지고 있지만
향후 공급부족에 대한 예상으로 인한 과수요의 책임은 분양가 상한제 때문으로 보이는데
대국민 로또를 통해 일부 당첨자에게만 엄청난 차익을 주는 현재 방식이 합리적인지는 많이 고민해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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