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08 11:39:42
Name 길갈
File #1 e29Xy.png (118.2 KB), Download : 69
File #2 cc.JPG (62.5 KB), Download : 19
Subject [정치] (미대선) 어쨌거나 맞추는데 성공한 여론조사..? (수정됨)




(위 여론조사, 아래 결과)

바이든 유리 - 279 (실제 279)
경합 지역 - 96 (실제 바이든 27, 트럼프 69)
트럼프 유리 - 163 (실제 163)

결과 바이든 [306], 트럼프 [232]

초반에는 우편 투표가 반영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
트럼프에게 아주 아주 아주 유리하게 결과가 나온 나머지
"샤이 트럼프가 이렇게 많았나"
"여론조사 기관 다 문 닫아야한다" 라는 성토가 많았지만

개표 후반에 우편투표 함이 열리면서 선거 전에 예측했던 대로 바이든은
경합 지역 이외 지역만으로 270석을 챙겼고 백악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경합 지역 외에 두 후보가 우세했던 지역이 선거 후 뒤집힌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주요 경합 지역 6주는 바이든이 2개(애리조나, 조지아)
트럼프가 4개(아이오와, 오하이오, 플로리다, NC) 가져가게 되었구요.

재밌는 건 기묘하게 반년 전에 한국에서도 관외 대장군이라는 잠깐 유행할 정도로
새벽에 관외 투표 표가 쏟아지면서 접전 지역이 역전되었는데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우편 대장군이 등판하면서 판세가 뒤집히는 걸 보여주네요.

역시 [민-트 동맹] 든든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결과는 여론조사대로 나오는 모습이지만
사전투표 성향이 지지 정당에 따라 아주 갈리기 때문에
사전투표 반영 못하는 [출구조사] 담당자는 한숨 푹푹 쉬고 있겠네요 흐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지스
20/11/08 11:43
수정 아이콘
대선은 맞추었지만 상하원 선거는 여론조사보다 민주당이 밀리는 결과로 마무리될것 같습니다
20/11/08 12:05
수정 아이콘
민주당입장에선 하원은 우편투표 개시되면 다시 뒤집어 질 거 같은데, 상원이 참 많이 아쉽죠. 메인과 노스캐롤라이나는 충분히 이겨야했는데 말이죠
DownTeamisDown
20/11/08 12:23
수정 아이콘
결국 조지아 상원의원2곳에서 다수당이 최종 결정 될 것 같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까지 공화당이 가져가도 50석이라서 조지아 두곳을 민주당에 모두 빼앗긴다던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역전쇼가 나온다던지 하면 50:50 같은 경우도 가능해보여서요
20/11/08 12:35
수정 아이콘
대선이야 영혼까지 긁어보아서 역전시켰지만 1월까지 민주당의 이런 결집력이 유지되기가 쉽지 않아보여서 조지아는 공화당에게 넘어간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0/11/08 12:56
수정 아이콘
그건 트럼프가 계속 쇼 하냐 안하냐에 따라서 달라질겁니다.
리얼월드
20/11/08 12:05
수정 아이콘
사전투표 성향이 지지 정당에 따라 아주 갈리기 때문에 --> 왜 그럴까요?
유료도로당
20/11/08 12:12
수정 아이콘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모두, 보수쪽에서 '사전투표 못믿는다' 는 음모론을 생산하면서 지지자들을 현장투표로 유도하는 현상이 생긴게 가장 큽니다. 진보계열 지지자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인해 새로운 시스템에 더 수용적인 성향도 있을것으로 보이고요.
20/11/08 12:12
수정 아이콘
원래도 보수 지지자들이 전통적인 현장 당일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을 뿐더러
보수당(공화당, 한국당) 소속 정치인이 사전투표(우편투표)가 위험하니 현장 투표 하라고 얘기하고 다녔죠.
거기에 결과가 이렇게 나온 만큼 앞으로의 투표는 더 뚜렷하게 갈릴 것 같습니다.
20/11/08 12:23
수정 아이콘
미국은 또 판데믹에 따른 대응이 지지정당별로 갈리는 게 심해서..
20/11/08 12:27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연령차도 좀 있는거 같구요
이선화
20/11/09 10:46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위험하니 투표소에 가는 게 아니라 사전에 투표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는 방증이 될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20/11/08 12:42
수정 아이콘
득표율도 52:44 정도가 예측이었고 현재 50.5 : 47.7 인데...민주당 표밭인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같은 곳이 개표율이 80% 정도 밖에 안되서 이곳들이 열리면 여론조사에 근접한 최종 득표율이 나올 가능성이 넢죠.
20/11/08 16:26
수정 아이콘
종합적으로 여론조사는 틀렸고 선거 예측 모델은 맞았다고 보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스컨신 미시건 등에서 여론조사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죠.
패트와매트
20/11/08 17:23
수정 아이콘
전국단위는 애초에 별로 안중요하고 경합주를 틀린게 많아서 변명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20/11/08 19:53
수정 아이콘
참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군요 크크
20/11/09 08:47
수정 아이콘
불판 참 재밌었습니다.
우편투표나 남은 지역 들 분석해서 바이든 우세 점치는 댓글들 + 다른 데는 트럼프던데 유독 피지알만 바이든이네 묻는 댓글들

불판 갱신될 수록 뒷 댓글 달던 분들은 자취를 감추는 마법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696 [정치] [정치] 주목해볼만한 우파 정치인 [163] levi715869 20/11/08 15869 0
88695 [정치] (미대선) 어쨌거나 맞추는데 성공한 여론조사..? [16] 길갈9061 20/11/08 9061 0
88694 [일반] 내년 3월까지 엔당 그래픽카드 공급은 제한적일것 [21] SAS Tony Parker 9739 20/11/08 9739 0
88693 [정치] 미 언론들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63] 우주전쟁13170 20/11/08 13170 0
88692 [정치] 박근혜보다 나쁜 민주당 [146] 이스칸다르17119 20/11/08 17119 0
88691 [일반] 아이폰12 Pro 1주일 사용기 [21] Lovesick Girls13339 20/11/08 13339 4
88690 [일반] 윙키 소프트 판 슈퍼 로봇대전을 추억하며. 슈퍼로봇 브금 모음 [25] 라쇼7404 20/11/08 7404 3
88689 [일반] [팝송] 브루스 스프링스틴 새 앨범 "Letter To You" [3] 김치찌개5748 20/11/08 5748 3
88688 [정치] [정치] 허리우드 액션의 올바른 예 [23] levi79629 20/11/07 9629 0
88687 [일반] 윙키 소프트 판 슈퍼 로봇대전을 추억하며. 리얼로봇 브금 모음 [39] 라쇼9087 20/11/07 9087 4
88686 [정치] 민경욱, 트럼프와 민-트 동맹 결성 발표 [56] 와칸나이11486 20/11/07 11486 0
88685 [정치] 드디어 그 분의 입에서 나온 단어 [259] 인간흑인대머리남캐24239 20/11/07 24239 0
88684 [일반] 갤럭시 A51 두 달 사용기 [36] 뜨거운눈물13300 20/11/07 13300 0
88683 [정치] 논란이 되는 월성1호기 예상 전력판매단가와 현재 가격 [57] 삭제됨9381 20/11/07 9381 0
88682 [일반] 300번대 보드에서도 젠3가 돌아간다는 루머 + 국내 가격 첨부 [39] SAS Tony Parker 10366 20/11/07 10366 0
88681 [일반] [경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58] levi711205 20/11/07 11205 5
88680 [일반] Joni Mitchell - House Of The Rising Sun (가장 초기 녹음) [3] 아난5984 20/11/07 5984 0
88679 [일반] [정보] 주말인데 집에서 무료영화나 한편 때립시다 [19] 24HOURS8664 20/11/07 8664 4
88678 [일반] 먹이주던 길고양이로 인해 피해 입으면 캣맘/캣대디가 보상해라 [102] VictoryFood14606 20/11/07 14606 18
88677 [일반] 미 대선 단상 (부제: PGR불판러에 대한 감사) [77] 유료도로당13178 20/11/07 13178 31
88676 [일반] 빌리지 피플 다시 듣기 [12] 及時雨8641 20/11/07 8641 5
88675 [일반] 개인적으로 문혁으로 중국 문화가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 [61] 성아연13357 20/11/06 13357 22
88674 [일반] [미국] 미국은 과연 대선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46] aurelius13469 20/11/06 1346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