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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3 22:47:03
Name 류지나
Link #1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3172400088?input=tw
Subject [정치]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 사건, 범인은 IS 가입 희망 청년 (수정됨)

유럽에서 무슬림 2세의 테러가 잦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선주민과의 융화는 포기한 1세대 이주민보다, 태어나기는 유럽에서 태어났으나
혈통으로 인해 섞일 수 없어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지요.
이 과정에서 겪을, 결코 유쾌할 수는 없을 차별이나 억압적 대우를 통해 적대적 성향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가 유혹에 넘어가면...



또한 ISIS나 탈레반 등 과격 무력투쟁 무슬림집단은 보통 이러한 청년들을 세뇌시켜서 테러리스트로 키웁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이 가능한 이유는, 결국 다시 돌이켜보자면 무슬림 가정 교육의 문제구요.
무슬림을 박해하면 박해할수록,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더욱 굳어지듯이

유럽에서 신앙을 유지하는 무슬림 가정은 대체로 독실한 편이며, 독실한 무슬림 가정이 원하는 '교육'은 뻔하기 마련입니다.
코란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신앙의 공부죠.
당연하지면 서구 사회에서 그러한 공부를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알음알음 자신들만의 네트워크에서 배우게 되고, 테러집단은 그 네트워크에 살짝 침투해서 어느 정도의 영감만 주면 됩니다.
아예 성지 순례를 떠나는 젊은이들 중에서 점찍은 사람들을 회유하는 경우도 많구요.


꼭 IS나 탈레반이 아니라 할지라도, 강경파 무슬림 단체의 '교육'이 이루어지면 사상의 극단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얼마전 프랑스에 있었던 교사 참수 사건과도 같이, 사람의 생명보다 종교를 더 우선시하는 성향을 배운다는 이야기죠.
꾹 눌려오고 억압받은 피해의식에, 이러한 사상적 세뇌가 합쳐지면...



독실한 무슬림 가정의 폐쇄성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무함마드가 떨쳐 일어났다가 죽은지도 거의 1400년 전 일인데, 이슬람교는 아직도 세속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오늘도 전 세계에서 화약고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머지 않아 21세기판 크루세이드가 이루어질거라고도 하던데, 농담으로라도 웃을 수 없는 이야기겠네요.


읽어볼만한 글 한편 추가 첨부합니다. ( http://slownews.kr/61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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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둘팔자
20/11/03 23:03
수정 아이콘
독일은 경제부흥을 목적으로 대량의 터키인을 받아들이고 프랑스는 중동분할 및 알제리 전쟁이라는 원죄 때문에 중동권 난민들을 받았다 쳐도 오스트리아는 이슬람과 연관된 것도 별로 없을 텐데..

확실히 유럽에서 이슬람에 빚진 게 없다고 생각하는 나라들에서는 난민, 특히 중동권의 이슬람 종교를 가진 난민들을 꺼림칙하게 생각할 요인도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달과별
20/11/03 23:48
수정 아이콘
오스트리아도 독일이 이주노동자를 받을 당시 같이 받았습니다. 제국의 행정체계를 그대로 물려받은 국가라서 복잡한 제도로 인한 노동력 공백이 발생합니다. 생산력은 높지 않았어서 줄 수 있는 임금은 독일보다 좋지 않았고, 유럽에서 오스트리아의 브랜드 이미지가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신규 유입되는 서유럽계 이민자들은 없고 이슬람계 이민자들이 주로 남게 된 거죠. 이동의 자유가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 중에서 이민을 가는건 젊은 세대인데 비엔나는 딱딱한 궁중 이미지에 인종차별적인 나치의 후예 극우나 있는 도시로 느껴져 인기가 없습니다.
20/11/03 23:07
수정 아이콘
근데 걱정되는게 이슬람쪽이 출산율이 워낙높아서 결과적으로 유럽,오세아니아쪽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지 않을까요... 이민자를 받는다해도 대부분 이슬람일테니
20/11/03 23:36
수정 아이콘
제가 살아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시간이 흘러 유럽 절대 다수가 무슬림으로 구성되서 유럽이 사실상 광신 무슬림 국가들이 된다면 필연적으로 몰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 그게 더 기폭제가 되어서 프랑스 영국 같은 핵 보유 국가들이 광신적인 포교와 몰락의 발악으로 핵을 대놓고 이용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적이 있네요.
달과별
20/11/03 23:54
수정 아이콘
특히나 비엔나는 유럽연합 내에서 인구유입이 베를린이나 암스테르담 등에 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지인들만으로 인구를 꾸려나간다 보아야 하니 출산율이 높은 무슬림 비중이 높아지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삭제됨
20/11/03 23:47
수정 아이콘
3차 빈 포위전인가
metaljet
20/11/04 07:41
수정 아이콘
후세인 카다피 무바라크 알아사드 등등.. 서방세계는 그나마 이슬람 종교를 잘 찍어누르던 바트 세속주의자들과 스트롱맨을 신나게 때려잡은 비용을 지불하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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