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동기 통해서 건너건너 소개 받았는데

사진보니 괜찮더군요...

여성분이 8년연애하다가 헤어진지 2달밖에 안되고 소개팅 처음이라해서  

원래는 소개팅 약속만 잡고 연락은 안하는데 소개팅 만나기 전부터 일주일간 연락 주고받고

처음 만났을떄 사진과 좀 다르긴 했지만 키가 거의 저랑 별차이없는거빼고(170초반) 그래두 나쁘지 않더군요

첫날에 헤어지고 서로 인사 주고 받고  오늘즐거웠따는 톡에 답장없길래 까인줄 알았는데

주선자피셜론 여자측은 나쁘지 않게 봤는데 오히려 남자쪽에서 관심없어했다고 이런식으로 말해서

다시 연락해서 3일만에 에프터 바로 잡았는데요...

에프터떈 술마시고 가벼운 스킨십(손잡기, 우산같이 쓸떄 어깨감싸기) 정도하고

삼프터떈 저녁먹구 바닷가 2시간정도 산책하고 헤어졌는데

많이 고민해봤는데 새벽에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연락이 왔네요..

작년 말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랑 잠깐 사겼다가

잠수이별 당하고 올해 소개팅만 5번했는데

대부분 맘에 안들거나 잘안되고 ...

그나마 최근에 한 소개팅 여성분은 나쁘지 않았는데

삼프터까지하고 까이니까 진짜 멘탈 박살날것 같네요...

진짜 계속 안되니까 무슨 굿이라도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