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멘터리 전쟁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한 갤러가 '정보공개청구'를 하여서
국방TV관련 여러 문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lkmentary&no=1170&_rk=OmR&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020년 국방TV개편 관련문서 공개한다-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lkmentary&no=1172&_rk=Hc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020년 국방TV개편 관련문서 공개한다-2)
요약하자면
1. 시청자위원회 결과보고(2017 ~ 2019)
- 본게임과 토전사에 대해 본방을 못 보더라도 재방을 본다
- 본게임은 완성도가 높고 국방TV만의 희소성이 있다.(행군기도 언급)
- 본게임, 토전사, 행군기 보면 국방TV가 콘텐츠 잘 만든다고 느낀다
- 토전사는 잘하고 있는 거 같다. 단, 처음 보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시청자들을 위한 배경지식 설명이 필요하다
-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토전사 세트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거 같다
등등 국방부 관계자, 시청자위원, 전문가 위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지루나 식상에 관한건 '국방TV' 자체에 관한 것
- 일반방송 쫓아가비 보다는 국방TV 만의 영역을 더 공략했으면 한다. 특히 야전의 모습을 담는 특성을 살렸으면
- 국방TV 특성상 마니아 소재가 많은데 전 계층 아우르는 장르의 다양화가 필요
- 아이덴티티가 뚜렷하지만 시청률이 안 나오는 건 국방TV의 콘텐츠가 최근의 트렌드에 못 미치기 때문
- 국회방송은 국회회의 중계 제외 프로그램 성격에 아이덴티티가 명확X, 반면에 국방TV는 정체성 명확, 시청타깃 명확.
이것이 국방TV장점, 다만 프로그램이 너무 하드한 면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좀 더 범위 넓혀 외부 의견 반영하면 어떨지
- 국방TV는 부족한 예산에도 많이 발전화, 정체성화, 차별화. 이제는 다양성 높이고 트랜드 따라야 한다. 일반시청자와 호흡
2. '2020년 국방TV 개편 계확보고(안)'
'2020년 국방TV 개편 계확보고(안)'은 2월 3일 생산된 문서이고
토전사의 경우 2월 26일 마지막 촬영, 2월 중에 제작진에게 계약해지 통보
즉, 2월 3일 생산된 문서에 본게임과 토전사 폐지에 대한 계획이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음
그러나 내용엔 토전사와 본게임은 조정 프로그램(안)에 외주제작 예정 6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음
또한 국방홍보원이 언급했던 토전사와 본게임 후속 프로그램이라던 '밀리터리M'에 대한 언급이 없음
5월 개편 추진 일정을 보면 2월부터 외주제작 입찰공고, 4월부터 자제체작 프로그램 종영하는 스케줄
(외주제작 입찰 공고는 당시 실제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코로나 때문인 것으로 추정)
한가지 더
2019년 10월 28일엔 '국방TV 프로그램 토크멘터리 전쟁사 노후세트 철거 및 제작 계약 체결 결과보고' 문서를 보면
토전사의 노후세트(토전사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세트랄 것도 없는....) 철거하고 다시 제작하는 사업으로 금액은 1200만원 측정
토전사의 폐지가 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면 4개월 뒤에 사라질 프로그램의 세트를 다시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됨
(세트 변경 제작 대금 지급 의뢰란 문서의 경우 글쓴이가 못봐서 공개청구신청을 못함
결론은 작년 11월에서 올해 1월 사이에 국방홍보원(국방TV)에서 토전사와 본게임을 쳐냈음이 명백
3. 밀리터리M 기획안
4. 기타
현재 밀리터리M과 관련한 문서와 4월에 한 번 더 진행된 개편계획은 비공개결정 문서, 이유는 입찰계약 진행건 중
다른 변호사 한 분도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 '폐지를 결정한 회의나 회의록,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서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는데 문서화 된 것도 없고, 원장 결제도 얻은 게 없다하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함.
개인의견
밀리터리 M이인지 M이 없는 국방TV인지 편당 1,650만원 제작비라면
토전사와 본게임은 훨씬 퀄리티가 올려서 제작할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