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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4 11:36
어제 검진을 받았는데 그 중 전립선 초음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평생 전립선 초음파를 하다가 당하는 처지가 되어보니...당하는 분들의 심정을 1정도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립선초음파... 더 젠틀하게 해야겠습니다.
20/02/24 13:14
이번에 처음으로 전립선초음파를 해 보았는데, 후....................
꼭 그렇게 물을 먹여야만 했나요. 진짜 배가 찢어질 것 같이 물을 먹은 후에 초음파 기계로 눌러대니 넘모 아파서 죽을 뻔했습니당.
20/02/24 18:03
검사를 어느정도 범위까지 하느냐에 따라 몇 만원에서 십만원대 까지 달라집니다.
초음파, 피검사, 세균검사 등등. 증상과 본인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에 따라 검사 항목이 달라지겠지요. 소변, 피 뽑아서 하는 검사야 다른 곳에서도 하는 것이겠지만 전립선초음파 검사나 전립선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쪽으로 손가락이나 초음파가 진입해야 하는 것이라 불편감 내지 통증이 생깁니다. 저야 내용을 아니 최대한 힘을 빼고 받아서 덜 아프게 검사 받았지만 그래도 진입시 불편감은 꽤 있더군요. 그 순간이 잠깐이긴 하지만...
20/02/24 11:37
저도 언젠가 tv에서 서서 쏴하면 오줌 방울이 온사방 천지로 퍼지는 것을 보고 집에서는 앉아 쏴를 하는 사람입니다.
유게 그 게시물을 보고도 서서 쏴로 바꿀 생각은 안 생기더군요. 휴지로 마무리 하면 똥꼬 쪼고, 터는 것 보다 더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해서요.
20/02/24 11:44
앉아쏴를 하면 추가로 고츄를 직각으로 꺽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 않나요?? 그냥 쏘면 변기 가장자리에 고츄가 닿아서 오줌이 세어나오던데;;
20/02/24 11:52
이 댓글은 크다고 자랑...크
약간의 불편함이긴 하지요. 특히 공중화장실에서는 위생적인 부분때문에 꺼려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02/24 11:57
그야말로 피지알 그자체인 글이네요. 주제도 그렇고 그주제에 대한 반론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네요. 저도 앉아쏴가 결국 위생상 더좋다고 생각합니다
20/02/24 12:08
이 얘기 나올때마다 한 얘기긴 한데 결핵약 먹어보신 분은 대체로 (적어도 리팜핀 끊고도 일정 기간 정도는) 서서쏴 할 생각이 안드실 겁니다. TV에서 본 그 장면을 파란색도 아닌 빨간색으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싸면 온 소변기가 피칠갑 된 것 같은 형상으로 변합니다. 본문에서 말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서 조준해도 반경을 좀 줄일 수 있을 뿐이죠. 집 좌변기에다 서서 싼다? 화장실 벽까지 빨간색이 튀어있는걸 실제로 보는게 가능합니다.
20/02/24 12:08
어차피 적당한 비위생은 별다른 피해를 안준다는 생각이라 쭉 서서쏴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다 신경쓰면 배달 외식자체를 하면 안되는거니깐요.
20/02/24 12:37
저는 앉아쏴 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앉아쏴 하시는 분들 더러운거 싫어하는데 본인 엉덩이에 튀는 건 항상 익스큐즈하길래 물어보는 겁니다
20/02/24 13:00
저는 닦는 편입니다. 근데 앉아쏴 서서쏴는 사실 기본적으로 주변에 튀는 걸 막아야해서 이야기가 먼저 나온 걸로 아는데 사람들도 슬슬 더 닦겠죠..?
20/02/24 13:12
엉덩이야 매일샤워하니깐 씻으면되지만 서서쏘면 바지 신발 맨날 빨수도없고, 화장실 맨날청소할수도없죠
물만 뿌린다고 그 찌릉내가 사라지진않더라구요 앉아쏴 하면 왠만하면 화장실냄새 안납니다
20/02/24 12:54
염증이 없고 몸에서 막 나온 소변은 깨끗합니다.
변기가 문제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서쏴 앉아쏴 어느 쪽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20/02/24 13:14
오줌이 더럽다기보다는 그냄새가 싫더라구요
좀이라도 청소안하면... 큰거야 그때만 참으면되지만 오줌은 화장실 곳곳에 누적되는 데미지가 큽니디
20/02/24 13:59
그냥 둘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 알아서 하면 안되나요? 굳이 서로 이걸로 싸우는거 보면...
어짜피 청소 해야한다 하시면 그냥 서시고 불쾌하다 하시면 앉으면 될것 같은데.
20/02/24 14:14
사실 서서쏴 하는 사람은 남이 앉아쏴든 뭐하든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가족” “위생” “우리아이의 칫솔” 키워드와 함께 앉아쏴가 명백하게 위생적이고 완벽한 소변보기 방법 이라고 해버리니 파이어가 나는것...
사실 곧휴크기,자세,체형상 힘든 사람도 있는건데 말이죠
20/02/24 14:33
크지 않아도 뚱뚱하면 변기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평소엔 괜찮아도 아침 발기한 상황이면 닿아요. 거기에 더해서 비뇨기 쪽이 약한 사람이면 앉으면 답도 없습니다. 무조건 잔뇨가 생겨요. 앉아서 싼 다음에 다시 서서 또 싸야합니다. 실제로는 싼다기보다 샌다에 가깝지만. 앉아도 충분하다는 분들 개인적으로 부럽네요.
그냥 오줌정도는 각자 알아서 쌉시다. 소변보기 좋은 자세가 '필요한' 사람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아마, 본인이 필요한 사람인데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거고요.
20/02/24 15:10
앉아쏴가 훨씬 낫지요. 한국남성은 서양에 비해 대체로 짧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걱정도 없읍니다?
엉덩이를 많이 뒤로 빼면 공간도 많이 나오고요. 짅자로 억개에 걸치는 수준 아니면 되는 각이죠.
20/02/24 16:08
앉아서 싸건 물구나무서서 싸건 알아서 하는거고 신경쓸일도 아닌데 서서싸면 위생이 어떻다느니 하는거보면 그 드러운 바깥세상엔 어떻게 나가서 이것저것 만지고 숨쉬면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20/02/24 16:35
위생이라는 게 사람마다 역치랄까 그런 게 천차만별이라 이런 글이 논쟁으로 번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찌개에 식구들 숟가락 다 담가도 별 신경 안 쓰는 사람이 외출 후에는 열심히 손을 닦는다던가, 소변 보고 손도 안 닦는 사람이 타인이 먹던 음식은 자기 자식이 먹던 것도 절대 안 먹는다던가..
20/02/24 17:41
개인적인건데 엉덩이를 미세하게 빼주면 상체가 앞으로
약간 숙여지잖아요? 진짜 잘 나옵니다.. 특히 조금 참게되어 많이 모여있을때, 싸다보면 배 아픈 상황이 있잖아요? 살짝 엉덩이를 뒤로 빼면 통증이 없어지고 잘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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