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13 13:17:05
Name 카르
Subject [일반] 수능 D-day 1!-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 이야기
아니 피지알에 수능을 보는 사람이 있다고?!?!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유게에 아무도 수능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온 김에, 그리고 이 커뮤니티에 십대도 존재한다는 걸 알리고자 써봅니다.
저는 2001년생, 즉 19세이며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이자 수도권의 모 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네? 외고면 다 학종으로 가지 않나고요? 학종으로 못가는 학생들도 많답니다...큼큼
각설하고, 이번 글에서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짧게 말해보려 합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이라니... 재작년과 작년에 수능출정식한다고 운동장에서 선배들 응원했던게 어제같은데...참 시간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구요.
아침에 학교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수능을 본다고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음, 사실 저희에겐 틀린 말 같습니다. 저희에게는 수능만큼 중요한 시험이 없거든요. 이 세상엔 수많은 시험들이 있지만 12년동안 공부하며 준비해온 이 수능이라는 시험이 저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글을 쓰니 수능을 더 잘 봐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그토록 마주치고 싶지 않던 수능이지만, 결국 다가와버렸네요.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그저 즐기는 마음으로 보려 합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수능을 치룰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물론 제가 제일 잘 볼겁니다 하하!)
수험생 여러분들 (나 포함) 모두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13 13:20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Jeanette Voerman
19/11/13 13:25
수정 아이콘
초콜릿 많이 드세요 레알 도핑템입니다요
19/11/13 13:27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19/11/13 13:28
수정 아이콘
연습을 실전같이, 실전을 연습같이~ 굿럭!
19/11/13 13:29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의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니라는 말은 사실 당사자에게 큰 공감이 안 되죠. 본인에겐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니까요. 시험 차분히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성복동원주민
19/11/13 13:30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내일 제 아들도 수능시험을 보는데, 제가 더 긴장이 되네요..
신류진
19/11/13 13:39
수정 아이콘
우와 희귀종발견??? 피지알에서 십대라니!!!!!!!!

좋은성적거두세요!!!
모지후
19/11/13 13:43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날씨 쌀쌀해지는데 몸따뜻하게 옷 잘챙겨입고 가세요-
바부야마
19/11/13 13:43
수정 아이콘
화이팅!
랜슬롯
19/11/13 13:44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NO25벤시몬스
19/11/13 13:45
수정 아이콘
합법적 도핑 템 abc 초콜릿 가득 챙겨가세여 !!
이니그마
19/11/13 13:46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래요~~
시그마
19/11/13 13:48
수정 아이콘
아니 피지알에 10대가 있다니 덜덜...
19/11/13 13:49
수정 아이콘
2001학번 82년생도 수두룩한 이곳에 2001년생이라니

수능전날 일찍 마치고 수험장 가보기는 커녕 근처 피씨방에서 포트리스 한 기억이 나네요
수능성적은 그말싫..
유료도로당
19/11/13 13:50
수정 아이콘
100점맞으세요!!(는 너무 옛날유머인가.. 죄송합니다)

수도권 외고시라니, 더도말고 평소만큼만 하시면 전혀 문제없으실겁니다. 만점 인터뷰 뜨면 피지알에 공유 부탁드립니다! 크크
19/11/13 13:50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잘 보시고 생존신고도 꼭 해주세요!!
모나크모나크
19/11/13 13:52
수정 아이콘
실력만큼만 보면 잘 보는거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로제타
19/11/13 13:54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페로몬아돌
19/11/13 14:05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으허헝 이거 넘나 귀요미
19/11/13 14:14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떨지말고 대박나세요!크크
제라스궁5발
19/11/13 14:16
수정 아이콘
10대가 있다니
19/11/13 14:19
수정 아이콘
12년간 준비했다는 사실이 참 슬프게 다가옵니다. 시험 잘보세요.
키비쳐
19/11/13 14:21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19/11/13 14:27
수정 아이콘
수능 잘 본다고 인생 대박나는 것도, 못 본다고 쪽박인 것도 아닙니다. 평상시에 준비하신 것처럼 차분하게 치시길, 좋은 결과가 뒤따르길 기도하겠습니다.
청순래퍼혜니
19/11/13 14:30
수정 아이콘
시험 잘봐요! 화이팅!
19/11/13 14:34
수정 아이콘
시험 다 맞으십셔 !!!!!!!!
19/11/13 14:36
수정 아이콘
와 피지알에 수능을 보는 사람이있다니
여기 작성자님 나이대의 자식 두신 분들도 많을텐데..
Equalright
19/11/13 14:40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In The Long Run
19/11/13 14:44
수정 아이콘
피지알 수험생들 화이팅!!
리오레우스
19/11/13 14:44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Totato Crisp
19/11/13 14:58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 take my ENERGY ༼ つ ◕_◕ ༽つ  
larrabee
19/11/13 14:59
수정 아이콘
12년을 걸고 치는 시험 맞습니다 크크 잘치시구요
물론 끝나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크크크느
머나먼조상
19/11/13 15:05
수정 아이콘
오늘 꼭 일찍자세요
제가 평소랑 자는시간 맞춘답시고 수능 전전날에 조금자고 이런 이상한 짓 했다가 오히려 컨디션 말리고 수능쳤는데 그냥 잠 많이자는게 장땡입니다
그리고 간식(단거) 챙겨가서 쉬는시간마다 드시고 화장실도 쉬는시간마다 해결하세요 크크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피터 파커
19/11/13 15: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능이란 문명에서의 스타팅이죠. 그정도로 중요합니다.

시험을 마치는 순간까지 당황하거나 실수 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19/11/13 16:17
수정 아이콘
푼 다음에 검토 꼭 하시고
안 떨 순 없겠지만 적당히 집중에 도움될 만큼만 긴장하시길 바랍니다
19/11/13 16:23
수정 아이콘
다 틀린 줄 알았는데 채점해보니 다 맞았더군요
혹시라도 1교시 때 못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괜찮아 찍은 거 다 맞았을 거야 멘탈관리하세오
테크닉파워존
19/11/13 16:53
수정 아이콘
つ ◕_◕ ༽つ 카르마 take my ENERGY ༼ つ ◕_◕ ༽つ
Capernaum
19/11/13 17:19
수정 아이콘
수능 대박 기원!!!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골라 가시길...
19/11/13 17:40
수정 아이콘
평소보다 잘 보실겁니다~
Cafe_Seokguram
19/11/13 20:29
수정 아이콘
아는 건 꼭 맞추시길 기원합니다.

찍은 건 하늘의 도움이 있기를 바라고요.

시험 끝나고 원 없이 노세요.
19/11/13 20:36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주신 에너지 덕분에 힘이 나네요
모두 복받으실거에요 크크
후회없이 잘 치르고 오겠습니다! ᕦ(ò_óˇ)ᕤ
위너스리그
19/11/14 00:34
수정 아이콘
화이팅하세요!!
19/11/14 01:47
수정 아이콘
좋은결과 있길!!
붉은종이달
19/11/14 02:25
수정 아이콘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오세요
화이팅입니다
Dr. King Schultz
19/11/14 08:36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잘 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403 [정치] 무슨 자격으로 북송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가-VOA의 도 넘는 내정간섭 [55] coyner10570 19/11/13 10570 0
83402 [정치] 자유한국당이 단순히 무책임적인것일까?? [65] 웅진프리10182 19/11/13 10182 0
83401 [일반] 우리나라의 영토는 어디까지인가요? [18] 삭제됨7664 19/11/13 7664 1
83400 [정치] [논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계인 [67] aurelius8897 19/11/13 8897 0
83399 [일반] 헌법을 알아보자 (법률유보와 법치주의) [13] 사악군6737 19/11/13 6737 14
83398 [일반] [단문] 일본과 인도의 오랜 관계 [17] aurelius9256 19/11/13 9256 5
83397 [정치] [단상] 자유한국당 홍콩 관련 논평에 대하여 [69] aurelius10792 19/11/13 10792 0
83396 [정치] 자유한국당: 한국은 홍콩이 될수도 있다. [326] 나디아 연대기18386 19/11/12 18386 0
83395 [정치] 홍정욱 딸 3(~5)년, 추징금 18만원(...) 구형. [84] 츠라빈스카야15123 19/11/12 15123 0
83394 [정치] 자유한국당 교육정책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67] coyner11323 19/11/12 11323 0
83393 [일반] 완성형이론 [4] 성상우6378 19/11/12 6378 1
83392 [일반] [단상] 일본근대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59] aurelius14923 19/11/12 14923 21
83391 [일반] 아간 재판 이야기 [23] 삭제됨8132 19/11/12 8132 17
83390 [일반] 감성을 위해 너무 많이 남발한 실패 - <날씨의 아이> 스포있는 리뷰 [27] anything8333 19/11/12 8333 5
83389 [일반] 휴대폰 업그레이드 되더니... 오타가 줄었네요 [13] 김아무개10337 19/11/12 10337 1
83388 [일반] 홍콩 활동가 "한국 시민·대학생 성원 큰 힘…계속 지지해달라" [16] 나디아 연대기10304 19/11/12 10304 7
83387 [일반] 간접연관이론 [5] 성상우6824 19/11/11 6824 0
83386 [일반] 태연과 아이유 그리고 헤이즈와 백예린 [74] 야생의숨결18566 19/11/11 18566 6
83385 [일반] 방어의 계절입니다 묵은지를 준비합시다 [53] 비싼치킨14102 19/11/11 14102 33
83384 [일반] 딱하니 가진 재능은 없는데 성실한 학생 [78] OrBef22515 19/11/11 22515 55
83383 [일반] [역사] 1877년 조선 외교관의 일본시찰 [40] aurelius13441 19/11/10 13441 13
83381 [일반] 병원에서의 선교행위 이래도 되는건가요? [74] 중년의 럴커15760 19/11/10 15760 26
83380 [일반] 수능중심이면 일반고가 더 좋습니다. [89] 펠릭스30세(무직)13518 19/11/10 13518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