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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3 10:28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 였던 기간이 길기도 하고 2차대전 당시 인도는 영국 식민지라 인도 독립세력 중 일부가 일본에 협력하기도 하고 해서... 우리와 중국 같이 일본에 딩한 것만 있는 나라 빼고는 아시아 나라들간의 관계는 나쁜 편이 아니죠.
19/11/13 10:31
아마 그 인도 판사 아저씨는 한국/중국/대만/필리핀에서 일본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몰랐거나
알고도 정치적 스탠스로 그런 이야기를 했겠지만... 참 거시기하긴 하군요 그 에피소드는.
19/11/13 13:33
그래서 정치적 스탠스라고 말씀드렸어요.
영국이 그런 짓을 했다고 해서 일본애들 잘못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전승국인 영국이 더 싫으니까 그렇게 말했을 거라는거죠.
19/11/13 10:41
엄밀히 말하면 인도는 남아시아입니다. 한국이 베트남에 대해 레버리지와 일종의 깊은 관계가 있듯이 일본은 인도와 관계가 있지요.
19/11/13 15:02
일본차가 많은건 일본 진출 역사가 깊기도 하지만 태국이 자동차가 영국-일본 같이 좌측 통행이어서어요.아직 국민소득상 다른나라 중고차 수입 많이 해야하는데 이러면 거리상 무조건 일본 중고차를 많이 수입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베트남은 한국 중고차 많이 들여옵니다.
19/11/13 10:48
당장 인도 독립의 3대 거두로 추앙 받는 찬드라 보스가 일본 주도 대동아회의 참석자죠. 게다가 [임팔작전]의 주도자이기도 하고요.
19/11/13 11:34
만화 시마과장 시리즈 보면 일본이 인도에서 한국의 삼성-엘지에 쳐발리는 상황으로 묘사되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나오던데..
19/11/14 11:04
댓글에 약간 관련없는 사족을 붙이자면 솔직히 2차대전 당시 동남아시아인들에게 ‘조선인’은 일본에게 핍박받는 피침략민이 아니라 일본군의 선봉부대 같은 이미지였죠. 중국이나 필리핀이나 태국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싱가폴 초대 총리가 자기가 처음 본 조선인은.. 하면서 그런 식으로 촌평을 한 걸로 알아요. 실제로 그래서 전후 보상도 받을 수 없었다는.... 가끔은 궁금합니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인들이 바라보는 20세기의 한국인의 솔직한 인상이 무엇이었을까 하는...우리야 수천년 역사상에 절대로 남을 침략한적 없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한 착한(?) 민족이라는 식으로 (정작 고구려의 정복전쟁이나 세종의 4군6진 개척은 ‘확장’이라는 용어로 자랑스럽게 가르치면서) 국정교과서에서 신나게 배워왔는데 정작 조금만 밖으로 나가도 딱히 그게 아니었을 수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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