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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3 21:14:01
Name swear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769178
Subject [일반]  '에어컨 꺼달라'…거절한 시내버스 기사 빰 때린 40대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해 B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승차한 이후 에어컨을 꺼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B씨에게 약 5분 동안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버스를 정차하고 '버스요금을 돌려줄테니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B씨의 왼쪽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 번씩 인터넷에서 보면 도서관이나 회사에서 춥다고 에어컨 끄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더운 여름에 여러 사람이 덥고 혼자 추우면 추운 사람이 가디건을 걸치든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카페 운영하지만 가끔 손님들 중에서 춥다고 에어컨 꺼달라고 하면 제가 더워도 그냥 에어컨 꺼드리는데
잠시 후에 손님 들어오면 또 덥다고 에어컨 켜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또 아까 손님이 춥다 그러고..참...

여름에 냉방기 때문에 추우면 가디건을 걸치고 겨울에 온풍기 때문에 더우면 겉옷을 벗는게 그리 힘든게 아닌데
그런거 하기 싫어서 남들한테 피해주는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버스기사님은 너무 충격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뺨 때린 분은 처벌을 달게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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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빠른거북이
18/08/23 21:21
수정 아이콘
주폭은 진짜 노답이네요.
Betelgeuse
18/08/23 21:21
수정 아이콘
에어컨 키고 끄는거야 요구할 수야 있는데 기사를 폭행한건 미친짓이죠
18/08/23 21:22
수정 아이콘
폭행은 처벌 제대로받아야죠
최초의인간
18/08/23 21:22
수정 아이콘
폭행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지만.. 아무리 10시 30분이라도 8월 14일에 에어컨을..??
18/08/23 21:31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은 한 10배로 쳐맞는 벌을 좀 줬으면..

여담으로 학교 선생님인 친구가 있는데 학생들이 자주 그런다네요.

학생 : 선생님 추워요~~~

선생님 : 옷을 입어~

학생 : 선생님 더워요~~~

선생님 : 옷을 벗어~

라고 저한테 설명하면서 딱 이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ㅡㅡ

외투를 입고 있으면서 덥다 그러고, 외투를 벗고 있으면서 춥다 그러면 어쩌라는 거냐며.. 크크
치토스
18/08/23 21:38
수정 아이콘
정신병자네요. 그런데 여담으로 요즘 버스기사분들 보면 십중팔구는 불친절 하긴 합니다. 버스타면서 신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The)UnderTaker
18/08/23 21:54
수정 아이콘
신고하세요
치토스
18/08/23 21:55
수정 아이콘
네 기회되면 하려고요.
La La Land
18/08/23 22:02
수정 아이콘
저번에 기사뒷좌석에 앉아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뒷문으로 승차했는데
면박을 주더군요

아 아줌마 누가 뒤로 타래요?
뒷문은 내리는 문인데 왜 뒤로 탑니까?

아주머니는 아예 죄송해요 이러고 넘기려는데
2절3절 계속 하더군요
앞으로 와보라면서

뭐 전 규칙을 모르니 규칙상 뒤로타면
절대 안되는건가보다 이러고 넘겼는데

다음날 같은 버스에선 사람들이 앞으로만
타니까 기사가 짜증내면서
아 거기 뒤에 뒷쪽으로 타세요 빨리 빨리
하면서 짜증을;;;

그냥 속으로 뭐 어쩌란거여 하고 말았습니다
플러스
18/08/23 22:08
수정 아이콘
이 글과 같은 또라이같은 승객도 있지만 또라이같은 기사도 있는 법이죠.
앞으로 와보라는건 정말 심하네요
Notorious
18/08/24 08:09
수정 아이콘
평택쪽은 또라이만 봤네요
무가당
18/08/24 09:23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의 친절도는 유달리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심한 것 같더군요. 부산 기사들도 꽤나 거칠고 불친절하던데, 경남 지역의 모 도시에 살던 시절에는 과장 안하고 한달치 들을 욕을 하루 만에 다 듣기도 했습니다. 뭔 조폭이 운전하는건지...;
코우사카 호노카
18/08/23 21:40
수정 아이콘
더위도 한풀 꺾여가는데 미친놈들이 왜이렇게 많지
La La Land
18/08/23 21:40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 폭행
중죄로 바뀌지 않았나요?
뺨 한대라도 그냥 단순 폭행으로
안끝날듯 싶은데요
닭장군
18/08/23 21:43
수정 아이콘
가중처벌 필요
TheGreatWar
18/08/23 21:53
수정 아이콘
기사 폭행은 테러라고 했던거 같은데
18/08/23 21:55
수정 아이콘
술마셨으니 더 세게좀
foreign worker
18/08/23 22:02
수정 아이콘
주폭은 제발 가중처벌 좀....주사 심한 것들은 개망신을 당해야 고치더군요.
작별의온도
18/08/23 22:05
수정 아이콘
주폭 가중처벌 좀 했으면...
플러스
18/08/23 22:12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은 여름엔 중간보다 좀더 시원하게 냉방하고, 겨울엔 중간보다 좀더 따뜻하게 난방하는 편이신가 보군요
18/08/23 22:37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나 더위를 그리 많이 타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선 보통 27-28도 맞춰놓고 있고 매장은 아무래도 기계들때문에 덥다보니 25-26도 정도 맞춰놓습니다. 올 여름에 거의 40도까지 가던 엄청 더울때만 매장 온도 24도 정도 해놨었구요.
플러스
18/08/24 10:26
수정 아이콘
매장 온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정책이 궁금했습니다.
집에서야 본인 취향대로 하면 되겠지만, 매장은 여러 고객을 감안해야 할테니까요.
18/08/24 10:30
수정 아이콘
밑에 다른 매장 하시는 분도 댓글을 다셨지만 27-28도 맞춰놓으면 춥다는 손님은 없는데 오는 손님 중 절반 이상은 덥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25도 밑으로 내려가면 춥다는 손님이 꽤나 있으시구요.

그래서 매장 온도가 좀 시원해졌다 싶으면 26도로 올리고 조금 덥다 싶으면 25도로 내리고 왔다갔다 하는게 제일 낫더라구요. 좀 귀찮긴 한데 그게 제일 춥다나 덥다라는 말이 덜 나오는 거 같습니다.
화이트데이
18/08/23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추위 타는 놈인데... 춥다고 에어컨 꺼달라 찡찡대는 인간 있으면 제발 옷 좀 두껍게 입고, 외투좀 들고 다니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닙니다. 회사에 외투 하나 늘 놔두고 다니고, 어디 갈 때도 에코백에 긴팔 얇은 외투 항상 챙겨서 다닙니다.

여름에 추워서 감기 걸리면 정말 그것만한 광역민폐가 없습니다.
18/08/23 22:32
수정 아이콘
그놈의 술이 문제죠.
까만인
18/08/23 22:36
수정 아이콘
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18/08/24 00:17
수정 아이콘
술은 그냥 촉매제고 사람이 근원이라고봐야...
인생은에너지
18/08/24 07:22
수정 아이콘
저사람이 살면서 술 한두번 먹은 것도 아닐텐데..
알아서 자제했어야죠 알면서도 못하는 사람이 문제
18/08/23 22:38
수정 아이콘
아오 술취했네요 빡쳐
CoMbI COLa
18/08/23 22: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매장 운영하다보면 온도 조절이 쉽지 않기는 합니다. 보통 26-27도를 기준으로 해놓는데, 막 들어온 손님들은 덥다고 그러고 실제로 저도 밖에 있다가 들어오면 덜 시원한 느낌을 받거든요. 그래서 24-25도로 해놓고 가만히 있으면 솔직히 좀 춥습니다. 여성분들은 들어오면서 춥다고 하시고, 남성분들도 오래 앉아 계시면 춥다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그거 가지고 가디건 입고 오라고 말하기도 참 애매하고요.
18/08/23 22: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온도 조절이 쉽지가 않죠. 1도 차이에 춥고 덥고가 차이가 나다보니..

몇 년 운영하면서 느낀건 저희 매장의 경우 25-26 왔다갔다하는데 제일 나은거 같더라구요.

근데 손님들이 온도 조절 해달라는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예 꺼달라 그러면 참 난감합니다. 끄고 나면 덥기도 하고 십중팔구 뒤에 오는 손님은 더운데 에어컨이 왜 꺼져있냐 하거든요. 그것때문에 손님들끼리 실랑이 벌어진 적도 있고..

참 이래저래 난감한..
akb는사랑입니다
18/08/23 23:16
수정 아이콘
제 집 앞의 스타벅스 매장은 일단 냉방 쎄게 해 놓고 조그만 담요들을 비치해놓더군요. 추우면 그거 쓰라고 크크크크.. 일단 전 솔직히 필요 없었고, 여자친구는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좋은 전략 같더군요
CoMbI COLa
18/08/24 00:2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꿀팁이...올해는 스킵하고 내년에 써먹어야겠네요.
솔로13년차
18/08/23 23:13
수정 아이콘
더울수도, 추울수도 있고, 사정에 따라서 부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 정도의 일로 폭력을 휘두르는 거죠.
다레니안
18/08/23 23:13
수정 아이콘
본문과 좀 동떨어진 일이지만, 제가 더위를 정말 많이 타는데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갔더니 과장 하나 없이 들어가자마자 몸이 부르르 떨리더라구요. ㅡㅡ;;
대략 체감상 22도 정도로 해둔 것 같았습니다. (그 날 낮온도는 36도) 주문하고 앉아서도 몸 비비면서 덜덜 떨다가 커피 나오고 몇 모금 마신뒤에 그냥 나왔습니다. 크크
나가면서 보니까 테이블에 손님이 거의 없더라구요. 크크
이거 장사전략이었을까요.
알바분들은 전부 긴팔에 조끼까지 입고계시던데 ㅠㅠ
18/08/23 23:16
수정 아이콘
저희 매장 근처 스벅은 다 반팔입고 일하고 온도도 적절하던데 거기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크크
스벅은 보통 음료 안 시키고 죽치고 있어도 별 말 안 하는 곳인데..
홍승식
18/08/23 23:15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를 폭행하면 일반 폭행이 아니라 특수 폭행인가 뭐 그렇지 않나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8/08/23 23:23
수정 아이콘
연세가 많으신 분들중에는 에어컨 바람 자체를 안좋아 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에어컨 바람 많이 쐬면 몸에 안좋다~' 이건 기본멘트로 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한 26~7도 정도만 되면 덥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고 좀 도 찬 느낌이 들어도 시원해서 좋지 춥다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나이 많으신분들은 '찬기운'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 예전에 아르바이트 할 시절에 에어컨 문제로 손님들끼리 기싸움하고 한쪽은 키고 한쪽은 끄고 하는 모습까지 연출하시다가 싸움까지 나기도 하던데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살짝 춥게 느껴지더라도 틀어 놓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장님들도 그게 더 속 편하실거구요.

그리고 다른 손님들이 불만없이 있는 업소에 들어와서 내가 추우니까 에어컨을 꺼야겠다 라는 것도 못된 심보라고 생각이 드네요...
교육공무원
18/08/24 00:04
수정 아이콘
술먹어서 감형되겠죠
18/08/24 00:22
수정 아이콘
주취감형 좀 없애면 좋겠습니다. 진짜 술마시고 유난 떠는게 벼슬인가. 진짜 정신박약이나 미성년자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성인이 술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감형되는게 전 이해가 안됩니다.
18/08/24 00:32
수정 아이콘
주취감형을 없애는건 윗공기 마시는사람들이 하는것인데. 그들은 어차피 주취피해를 입을 일은 없고, 취해서 잘못을 할수는 있는 입장이라 크크.
해피새우
18/08/24 03:53
수정 아이콘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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