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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9 18:26:20
Name 피지알맨
Subject [일반] 요즘 청년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취업이..
안된다!

는 아니고 제가 생각할때는 반대로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취업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토익 700점이다 인턴이다 해외연수다 중국어 일본어 몇등급이다. 이런 천재들...

좋은 일자리는 한정 되어있고 대부분이 현장직인데 이 현장직은 어느새 외국인노동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 늘어가고 있죠.

원래는 우리 일자리인데 말이죠.. 근데 청년들이 안할려고해요.

왜냐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래요.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기술자들을 천시하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역시 3D업종에 종사하고 있고 기술자로 불립다만 역시 화이트칼라보다는 월급이 작습니다.
저희업종 또한 사람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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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2050
18/07/29 1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술직을 천시한다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문송이라는 말도 나오고 현재 우리나라 단순 기술직 노동자조차도 받은 시급은 상당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18/07/29 18:54
수정 아이콘
팩트) 토익 700은 노력 한 거 아니다
피지알맨
18/07/29 19:15
수정 아이콘
영단어 하나도 모르는 저에게는 그들은 최소한 어마어마한 노력했다고 생각됩니다.
무가당
18/07/29 20:26
수정 아이콘
정규학제의 영어공부 내용을 못 따라간 사람에게는 700도 큰 노력이긴 합니다. 사람따라 다르죠. 문법 용어도 모르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Helix Fossil
18/07/29 21:17
수정 아이콘
헬조선 팩트죠
시노부
18/07/30 00:23
수정 아이콘
이 주장대로면
팩트) 중산층 이하는 노력한거 아니다 랑 뭐가 틀린건지;;
동네형
18/07/30 07:24
수정 아이콘
노력한게 700 이면 오히려 학문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잘못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프로그레시브
18/08/03 11:41
수정 아이콘
재밌는 주장이네요.
미국 성인들 토익시험 치면 700점을 50프로도 못넘을텐데 말이죠
시험과 실전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700이 결코 영어능력이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동네형
18/08/03 13:45
수정 아이콘
미국은 토익을 볼 이유가 없죠. 애초에 영어능력을 말한것 도 아니구요.
국내에선 기업들이 토익을 사실상의 평가지표중 하나로 거의 고정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소위 괜찮다는 곳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토익을 봅니다.
영어능력을 보려는 보다는 오히려 학습능력을 보려고 한다가 맞을 듯 싶습니다.

그 괜찮다는 곳의 기업이 상위 5% 정도라 치면 토익 700은 상위 10%에서 한참 아래입니다.
찾아보니 대충 30% 정도네요. 토익은 문이과를 나누지 않기 때문에 문과라면 백분율은 더 떨어집니다.

노~력이 부족하다를 외치려는게 아니라 영어능력이 떨어진다 가 아니라.
본인의 노력의 결과가 저정도라면 냉정하게 본인이 선택한 길은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30 12:23
수정 아이콘
팩트가 아니라 주관이죠. 노력과 성과가 비례하는 것도 아니며, 성과만으로 노력을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
허성민
18/07/29 18:55
수정 아이콘
기술직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 아시고 쓰시는글인지.. 갸우뚱하네요
피지알맨
18/07/29 19:15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기준입니다.
신공표
18/07/29 19: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기술자가 정확히 뭘 지칭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생산직 노동자를 지칭 하셨다 가정하면,
요새는 생산직이 사무직이나 엔지니어보다 더 많이 받기도 하는데.
피지알맨
18/07/29 19:23
수정 아이콘
아뇨 거의 없을거에요.
만약 생산직이 더 받았다면 그분은 야근 특근을 어마어마하게 하신분일 겁니다.
신공표
18/07/29 20:20
수정 아이콘
생산직은 교대 근무 하더라도 근무시간이 딱 정해져있어서 교대자 오면 근무 끝 입니다.

사무직이나 엔지니어들은 정해진 근무시간 이라는 게 없어서, 야근이나 주말 출근을 많이 하는데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보통 이 쪽이 더 많죠.


이렇게만 보면 생산직이 일은 더 적게 하고 돈은 더 받는 셈인데,

보통 그만큼 위험하거나 건강이 상하고 일이 고되기 때문이고, 나름 대우를 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켜보고있다
18/07/29 20:42
수정 아이콘
당장 블라인드만 봐도.. 10년차에 3천 안되는분들 있어요.
18/07/29 19:02
수정 아이콘
건설업 종사자인데 단순 노동직도 경력되면 꽤 많이 받아요. 그런데 지금같은 폭염이나 한겨울에는... 할게 못되긴하죠 -_-;
몸이 힘들다보니 젊은 층에선 안하려고 하지않나 싶네요. 화이트칼라가 잘 받는건 금융쪽 일거 같구요.
피지알맨
18/07/29 19:17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일당 아닌가요?
유열빠
18/07/29 19:04
수정 아이콘
기술직들 돈 잘버는데요?
피지알맨
18/07/29 19:15
수정 아이콘
어느 기술직을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말씀하시는건 아니시죠...
아케이드
18/07/29 19:38
수정 아이콘
비교잣대가 잘못되신거 아닌가요?
중소기업은 같은 중소기업끼리 비교해야지
중소기업 기술직과 대기업 사무직을 비교하면 당연히 낮겠죠
정작 비교대상이 되어야할 중소기업 사무직의 월급은 얼마나 낮은지 생각도 안해보신 건가요?
피지알맨
18/07/29 19:43
수정 아이콘
정말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정말 기술직이 사무직보다 돈을 많이 받았다면 사람이 부족하지 않을겁니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문과계열 모집하면 수백명이 몰리고 기술직 모집하면 사람이없는겁니다.
돈많이주면 없을수가 없어요.
아케이드
18/07/29 19:44
수정 아이콘
종사하시는 직종이 어떤 기술직인지 모르겠으나,
기술직이라는 곳 자체가 해당 기술에 대한 전공자나 자격이 없으면 입사조차 못하기 때문에
실업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문과 실업생들은 지원조차 할수 없을텐데요?
피지알맨
18/07/29 19:51
수정 아이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무전공이고 고졸로 시작했습니다.(지금은 사이버대학교 졸업해서 학사지만요.))
기술은 회사들어가서 배우면 되요.
하늘을 나는 고래
18/07/30 06:21
수정 아이콘
기술도 기술 나름입니다. 저같은경우 애니메이터로 일하고있는대 관련 학과도 못나왔고 독학과 학원을 통해 기술을 배웠습니다.
여타 다른 기술 직업에 비해 진입 난이도가 낮은편이라면 낮은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원할것 같지만 야근을 넘어서는 철야와 낮은 페이. 사람이 없으면 기간이 늘어나야하나 오히려 일거리를 경력직에게 몰아주는 형태로 전환 되고있어서(월급의 변화는 없음!) 지원자는 더욱더 줄어들고있는 판국이며 이미 경력이 중간쯤 되는 분들은 외국으로 나가시거나 직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 중간 경력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당장 신입을 고용해서 쓰는건 신입의 기술이 정말 뛰어나지 않는이상 무리고요. 사태가 이런대도 회사의 대우는 각박해질뿐 입니다. 당장 나가서 쓸만한 애니메이터 한명 구해오기도 힘든판국인대 있는 사람들 조차 관리를 못하는게 태반입니다.
반대로 제가 직종을 애니메이터로 변경하기전에 지적측량을 전공으로해서 작은 측량 사무소에 취직했었는대 이곳은 정말 자격증이 필요한곳이고 자격증을 따려면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측량 시험을 볼 수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다보니 경쟁은 다른직종에 비해 낮은편이였습니다. 페이는 좋은편이였고요. 결국 어느 직종이냐가 중요한기준이지 단순이 기술직이냐 사무직이냐는 기준으로 잡기엔 애메한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피지알맨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결국 돈을 얼마나 주느냐와 개인시간을 가질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점이라 봅니다.
도망가지마
18/07/29 19:05
수정 아이콘
요즘 기술직이 돈을 대체로 훨씬 잘 법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피지알맨
18/07/29 19:14
수정 아이콘
하는일에 비해 그닥 벌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가서 회사 차려야 합니다..
고분자
18/07/29 19:07
수정 아이콘
'현장직을 안하려는 노력'이란 말씀이시죠?
피지알맨
18/07/29 19: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같아도 좋은 4년대 나오고 노오력 했으면 이직종 안했을거 같아요..
다행이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재미로 느끼고 있구요.
Lovely Rachel
18/07/29 19:07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사무직과 엔지니어를 비교해보면 엔지니어가 훨씬 돈은 잘벌죠; 다만 엔지니어들은 현장근무 + 공장이 지방에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고요.
피지알맨
18/07/29 19:13
수정 아이콘
전국을 출장다닙니다.
해외출장을 6개월동안 가는경우도 있죠.
그래서 사람들이 알아서 떨어져 나갑니다.
StayAway
18/07/29 19:07
수정 아이콘
기술자 = 외국인 노동자 가 아닌데..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가는 곳은 일반적으로 단순 노무직이고 그런 곳이야 당연히 임금이 싸죠.
기술가지고 현장직 뛰시는 분들은 어지간한 사무직보다 더 많이 받습니다.
피지알맨
18/07/29 19:12
수정 아이콘
물론 제가 하는 업종은 다행이 외국인 노동자가 없습니다.
외국인이 올수도 없는 분야구요.
어지간한 사무직보다 많이 받을려면 나가서 독립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희업종은 어느정도 기술을 익히면 독립을 합니다.
회사에서 돈많이주면 안나가죠..
akb는사랑입니다
18/07/29 19:18
수정 아이콘
현직 회계사인데 인건비 명세와 수익 구조 들여다보면 외국인 근로자를 주로 고용하는 기업들은 애초에 그 체제가 아니면 경영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는 곳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청년들이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은 보통 그럴만한 원인이 있어요. 솔직히 토익 700에 해외연수, 중국어 일본어 따위가 딱히 매력적이거나 큰 노력을 요구하는 스펙도 아니고요.
피지알맨
18/07/29 19:21
수정 아이콘
토익 700점만 되도 그런곳은 안갈려고 하죠..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았다면 선택권은 없을겁니다.
18/07/29 19:30
수정 아이콘
기술직은 은근 돈 잘 벌긴 합니다. 힘들다는 것 때문에 잘 안하려고 할 뿐이죠.
제 아버지가 건설업 쪽 기술직인데 물론 직장이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1달에 많을 때는 600도 넘게 버십니다.
제가 버는 것의 2.5배 수준이죠. 건설업 쪽은 일당개념이 아니라 프로젝트 개념이죠.
피지알맨
18/07/29 19:31
수정 아이콘
턴키로 프리랜서 개념으로 하시는거 같으신데요..
하심군
18/07/29 19:35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서 마장동에 도축업쪽도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힘들고 위험하니까요. 힘들고 위험하면 몇달 바짝 벌고 몇달은 쉬게 해준다거나 근로시간을 적게 해서 좀 워라벨을 좀 맞줘주던가 해야하는데 그게 참 맘대로 안된달까... 개인적으론 결극 경영진의 능력이라는 게 이런 걸 맞춰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아케이드
18/07/29 1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기술직이자만, 기술직 천시는 좀 오바입니다.
기술직과 문과쪽 취업률에서부터 넘사벽으로 기술쪽이 높구요.
최상급 기술직과 최상급 사무직 비교하면 기술직이 못 벌지 않구요.
모든 기술직이 모든 사무직보다 더 벌길 원하시면 과욕이구요.
피지알맨
18/07/29 19:40
수정 아이콘
동일근무시간 동일근무량 을 도입해야 된다고 봅니다.(위험 수당 등등)
아케이드
18/07/29 19:43
수정 아이콘
근무시간과 근무량만 고려하는 건가요? 능력은 빼구요?
그렇다면 중소기업 기술직과 중소기업 사무직도 같은 시간이면 같은 월급 받아야겠네요. 인정?
피지알맨
18/07/29 19:46
수정 아이콘
같은시간 같으느노동이면 같은 월급을 받아야죠.
아시겠지만 기술직은 절대 사무직과 같은 시간 같은 노동을 할수가 없습니다.
기술직 입장에서는 땡큐죠.
초코에몽
18/07/29 22:29
수정 아이콘
노동의 질 차이는 무시하시나요. 당장 학비벌러 노가다 뛸때 같이 일했던 목수분 하루에 붙박이장 10개 치고 50만원 가져갔는데 다른사람들은 보통 5-6개 치고 25-30 받았죠.

일 잘하면(그리고 현명하게 직장을 옮기면) 일 잘하는 기술직은 돈을 못 벌 수가 없습니다. 돈 못버는 기술자는 무능하거나 현실에 안주하거나 둘 중 하나지요.
피지알맨
18/07/30 00:54
수정 아이콘
반대입니다.
진짜 기술자들은 회사에 안남아 있죠.. 독립을 하죠.(연봉을 회사에서 못맞춰줍니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연봉 상향선이 있어요.
반대로 회사에 남아서 월급쟁이 하는 기술자들이야 말로 현실에 안주하는거죠.
초코에몽
18/07/30 07:11
수정 아이콘
독립하는 것도 회사를 옮기는거죠..
18/07/29 19:4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얘기하는 기술직은 도대체 어떤 기술직을 이야기 하는 지 모르겠네요. 아래 댓글 다신 것들도 죽 봤는데 너무 본인 주변만 보고 글을 쓰신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요즘 3D 현장직에 사람이 없는 건 동의합니다. 주변에 사업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도 그렇고 하려는 사람이 정말 없고, 특히 젊은 사람들은 뽑아도 비젼없다며 금방 관둔다고 하더군요.
아케이드
18/07/29 19:46
수정 아이콘
댓글 분위기를 보니 그냥 3D 현장직을 기술직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거 같기도 하네요.
피지알맨
18/07/29 20:01
수정 아이콘
반사무직 반현장직 같습니다.
시운전 할때는 현장직이고 설계할때는 사무실이니까요..
18/07/29 19:43
수정 아이콘
단순 노무직이 아니라 기술직이면 화이트칼라보다 더 잘벌텐데요.
글의 논지는 알겠으나 좀 의아한 부분들이 있네요
화이트데이
18/07/29 19:49
수정 아이콘
기술직이라는게 현장 근무자들을 이야기하는거라면, 천시가 이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죠. 아직도 뇌에 우동사리 차있는 사람들은 '공부 안하면 저런거 한다' 라고 떠들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 딸리면 제일 하기 힘든 일이 현장근무인데...)

다만, 그 것이 취업 문제와 하등 관계가 있나 싶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개 취급도 안한다는 점 같습니다. 4대 보험 들어주는 거를 대단한 혜택인 마냥 적고 있으니 말 다한거죠.
Multivitamin
18/07/29 19:56
수정 아이콘
대우 좋은 기술직은 사람들이 못해서 난리인데요. 대우 나쁜 기술직은 다들 안 하려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위험도/업무강도 에 비해 봉급이 많이 낮거나 진짜 살인적인 업무환경이라든가.

글쓴이의 말은 ‘요즘 젊은 것들은 노오오오력이 부족해’ 라는 말을 보는 것 같네요.
피지알맨
18/07/29 20:00
수정 아이콘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래요.
노력을 하지 않아야 저같은 직업을 가진사람도 있을거 아닐까요?
누군가는 해야되는 일이고..

어짜피 실업률은 저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긴 합니다.
취준생 여러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Multivitamin
18/07/29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취준생 아닙니다. 대댓글이랑 언급되는 기존 글이랑 읽어보니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요, 본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남들을 판단하려고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글쓴분이 아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취준생들이 다들 눈 낮추고 여러직종 다 구직하고 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방법을 따라야 하는 법은 없어요.

저는 가방끈 길게 다녀서 남자 신입사원 평균나이보다 3살정도 많은 나이에 전 다른 직급으로 경력입사했고, 직장에선 여러모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남들에게 다들 저만큼 가방끈 길게 다니라는 말 안하거든요.
다람쥐룰루
18/07/29 20:01
수정 아이콘
300받는 현장직보다 180받는 사무직을 더 원하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안타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사무직을 현장직 갯수만큼 늘리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건 사실입니다. 그걸 부정하면 안돼요...
ioi(아이오아이)
18/07/29 20:05
수정 아이콘
팩트) 중소기업 기준이면 사무직보다 현장직이 더 받을 확률이 높다

물론 여기서 노가다라고 대표되는 막노동은 제외(그건 요즘 젊은이가 아니라 예전 젊은이도 안하려고 안하려고 버티다가 했다)
18/07/29 20:07
수정 아이콘
3D 중에서 나름 하도급이라는 조경에서 현장 반장하시는 분이 월 400+ 가져가십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노가다 중 하나인데.
아시겠지만 현장 조경에서 야근이 어딨습니까 해지면 끝인데. 장비철수하면 사람이 뭐 더 할것도 딱히 없고
그런데도 야근? 5시 넘어서 6시 찍으면 무조건 야근수당으로 반일치 더 챙겨가시구요.
한달 근무일 20일 안팍입니다.
기술직은 기술 레벨만큼 받아요.
하우두유두
18/07/30 12:02
수정 아이콘
아부지가 조경하셔서 조경은 조금 아는데 대신 겨울 쌩 놀지 않나요? 삽안들어가는 12~2월 그대로 공쳐야하지 않나요?
18/07/30 13:13
수정 아이콘
그 때도 하자보수 작업은 들어가고 조경이 단순히 정원 관목만이 아니라 도로 관리도 포함되는거라 겨울엔 도로 경계석 작업이나 보도블럭 작업 등을 하면서 꾸준히 일하시던데요.
그렇구만
18/07/29 20:07
수정 아이콘
기술자 천시는 이상하지만 3D천시는 어느정도 맞는 말이죠. 사실상 공고가 그런 기능을 하기 위함이기도 한데 사회분위기상 공고는 공부못하고 노는 애들 모인곳이라고 생각하는게 다수 아닌가요. 공고나와서 착실하게 기술 배워나가면 좋은 기술자가 되어 높은 돈 받는 것 맞지만 공고를 일부로 가려는 사람은 거의 드무니까요.
아케이드
18/07/29 20:07
수정 아이콘
본문의 '노력을 너무 많이 한다'라는 말이 어떤 뉘앙스인 지는 알겠네요.
노력을 너무 많이 한다기보다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학력수준 높은 사람들의 비율이 높고
그에 따라 눈높이만 높아져서 일정 레벨 이상의 직업이 아니면 취업 자체를 안하려고 한다는 의미로 쓰신 글이라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졸자 비율은 같은 선진국들과 비교해봐도 지나치게 높고 그 자체가 부작용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는 듯 합니다.
피지알맨
18/07/29 20:11
수정 아이콘
예 대졸자에 대한 대우가 이나라에서는 너무너무 높죠.
저도 고졸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 대우 차이가 너무 심하고 차별도 심해서 사이버대학교 다니면서 올해 졸업했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학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실 내기술과 관련해서 이게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겠냐만은 이상하게 한국은 그런걸 신경쓴다는 말입니다..
아케이드
18/07/29 20:15
수정 아이콘
대졸자가 필요한 곳에서 대졸자에 대한 대우가 높은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대졸자 대우 안해주면 누가 대학 가겠습니까.
다만, 대졸자가 넘쳐나니까 굳이 대졸이 필요없는 직업까지도 대졸을 요구하거나 대졸우대를 해주는 게 문제겠지요.
피지알맨
18/07/29 20:18
수정 아이콘
대학은 정말 배울 사람만 가야되는곳으로 만들어야 되죠..
사실 대부분의 일이 대학나와서 할일은 거의없다고 봅니다.
공무원9급도 마찮가지구요.

대졸자가 넘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일단 나오면 무조건 이익이니까 다 대학갈려고 하죠.
Multivitamin
18/07/29 21:44
수정 아이콘
말 모순적인거 아세요? 대학나와서 공부 많이해서 취업못한다고 하더니 여기서는 대학나오면 무조건 이익이라니...
피지알맨
18/07/30 00:52
수정 아이콘
아니죠 무조건 이익이죠 눈만 조금만 낮추면 되는데요.
취업을 못한다가 아니라 대졸자들은 눈을 조금만 낮추면 된다는 말.
작별의온도
18/07/29 2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청년들 눈이 높단 얘길 이상하게 하시는듯. 근데 그러면 지난 번 글과는 온도차이가 너무 나는 것 아닙니까. 지난 번 글에선 좋은 일자리가 너무 없고 하지만 나는 그래도 꿀빨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쓰셨던 거 같은데.

아니네요, 찾아보니 그 때도 청년들 눈이 높단 얘길 하고 계셨군요.
피지알맨
18/07/29 20:13
수정 아이콘
저는 일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게임하는것보다 재미있어요.
게임중독자 였던 제가 게임을 접은 이유가 일때문입니다.
재미있으니까 일이 꿀빠는것 처럼 느껴집니다..(물론 남들은 못버티더라구요..)
작별의온도
18/07/29 20:17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이 좀 재미있는게요. 다른 분들이 기술직/현장직의 페이에 대해 반박해주시고 계시지만 그건 단어의 오용 문제라 그렇다 치고 쨌든 청년들이 취업을 못(안) 하는 건 노력을 많이 한 것에 비해 대우가 너무 안 좋아서고 그래도 본인 입장에선 놀 순 없지 않느냐 뭐 이런 얘길 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근데 그걸 사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아니고 개인의 관점, 그러니까 [나는 3D라도 일 할만 한데 너희들은 뭐가 그리 눈이 높아서 일을 안 하냐]라고 하면 딱히 설득력도 없고 반박할 것도 없는 얘기가 되버리죠. 케바케의 문제니. 다른 사람들은 그 일이 할만 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잖아요?
피지알맨
18/07/29 20:21
수정 아이콘
제일은 당연히 못하죠.
10명이 시작하면 9명이 중간에 포기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만큼 빡센 직업입니다.

생산직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소기업 공장은 40~50대 아저씨들도 신입으로 많이 옵니다.(자영업 망해서..)
근데 취업난이라는 젊은 사람들은 안오죠.. 이상한 현상입니다.
작별의온도
18/07/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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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단 댓글의 마지막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상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일입니다.
피지알맨
18/07/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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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자기 눈높이에 맞춰서 일을 해야지 없는 일자리를 만들어낼수는 없지 않습니까?
저역시 시원한 에어콘 나오는곳에서 일하고 싶죠..
하지만 그게 힘들지 않습니까..
작별의온도
18/07/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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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눈높이에 맞추질 못 하니까 일을 안 하는 거죠. 그리고 얘기를 할 거면 한 가지만 하세요. 질 좋은 직장이 없는 게 문제인지 일하려는 의지가 없는 젊은 사람들이 문제인지. 문제라고 생각하는 걸 죄다 나열해놓고 끝에 가서 젊은 사람들이 일을 안 하는 게 이상하다는 식으로 책임을 지우지 마시고요. 직종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속한 쪽은 가이드같은 게 있어서 일부러 질 나쁜 직장을 보이콧하기도 합니다.
피지알맨
18/07/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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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낮춰야죠.
왜 안낮추고 정부탓만 하고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봤자 본인만 손해죠.
질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라..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질좋은 일자리는 이미 그분들(배우신)이 다 차지하고 있다니까요.
자리가 없으면 빨리 다른 자리 찾아봐야죠.
작별의온도
18/07/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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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평행선만 달리니 딱히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지난 번 글에서 딱히 더 발전한 것도 아닌 듯 하고 느닷없이 정부탓 얘기는 왜 하시는지도 모르겠고. 주제 넘게 또 하는 얘기지만 한 가지만 얘기하셨으면 좋겠어요.
18/07/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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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상한가요? 한번 중소기업 생산직에 들어가고 그 생활에 매몰되면 그 자리에서 맴도니까 젊은 친구들이 중소기업 생산직에 안 가려고 하는 거죠.
BetterThanYesterday
18/07/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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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시작하면 9명이 중간에 포기하는 일을

많은 사람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젊은이들이 눈이 너무 높아라고 말씀하시면...

그리고 자꾸 정부탓 말씀하시는 건... 친정부하면 자다가 떡이 나오나요?.....
아케이드
18/07/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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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이 재미있다는 것만큼 축복인게 없지요.
재미있으면 더 열심히 할수 있고, 더 잘할수 있고,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하지만, 사람들 취향이란게 다 달라서 내가 재미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괴롭고 따분할 수도 있는 거겠죠.
하기 싫은일 먹고 살자고 하루종일 하는 사람들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건승하세요~
진인환
18/07/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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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기술직을 말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중소기업 기준으로 사무직보다 현장직이 돈 잘벌죠. 그리고 잘 죽어요.
웨인루구니
18/07/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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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장직이 너무 잘 죽고 다쳐서 안하려고 하는게 크죠.
그렇다고 다치면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고.
수지느
18/07/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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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봐도 개개인의 '기술자'에 대한 정의가 달라서 다들 다른소리를..크크

기술을 배운 노동자와 기사자격증있는 기술자.. 거기에 또 학위있는 기술자등등

천차만별이죠
가을의전설
18/07/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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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좀 낮추면 낮춘만큼 대우를 못받는거 같아요.
낮춰서 취직하면 인식이 안좋으니까 어디가서 떳떳하게 말하기도 뭣하고 결혼하겠나 싶던대요.
김소현
18/07/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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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가 뭔지 모르겠지만 기술직들 잘 법니다.
단지 더울때 더운데서 일 안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 안하는게 성공한 인생이다 하는 생각때문 아닌가요?
단순 생산직이 아니라 진짜 기술직들은 없어서 못 구해요
피지알맨
18/07/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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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그대로 없어서 못구합니다.
저역시 헤드헌터한테 면접 합격하면 200만원 준다고 해서 받고 이직했으니까요..
긴급프로젝트 투입이라고..

정말 없어서 못구해요 없는 이유는 중간에 다 포기해서요.
근데요 월급은 사무직이랑 똑같습니다.(물론 각종 수당을 좀더 받긴하지만 그건 수당이죠.)

사람구하기 어려우면 월급이 쌔겠지 하는 생각이 있는데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상향선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직과 월급 차이가 크지않다는거에요. 그래서 기술직들이 월급 어느정도 오르면 독립을 합니다.
정지연
18/07/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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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청년이 한줌밖에 안되는 대기업 사무직을 바라보기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고 말하려는거 같은데...
제가 현장 기술직이 어느 정도 받는지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사실 잘 몰라서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많은 돈을 받는 기술직이 대기업 사무직보다 더 어려우니 도전하지 않는게 않을까요..
성공한 연예인이나 프로 스포츠 선수가 되는게 대기업 사무직하는거보다 돈을 더 잘받지만 그 위치에는 올라갈 확률이 매우 낮기에 재능이 없어보여도 어릴때 공부하라고 하는거랑 같은거라고 봅니다..
됍늅이
18/07/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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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눈이 높긴 하지만, 막상 청년들 눈을 높게 만든 건 "요즘 청년들~"이라고 하는 그 청년들 부모님들이죠. 다 자식들 화이트칼라 시키려고 공부공부공부했는데, 청년들 생각에 블루칼라가 직업으로 안 보이죠. 사회 경험 적은 청년은,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조차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좀 들어본 회사 들어가서 일하면 되는가보다, 그거 보다 좋은 건 어떤 시험 붙어서 전문직이나 공무원...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요즘 청년들 쯧쯧하기엔 당장 자기 자식들 조카들에게 어떻게 말해왔는지를 생각해보길.
나스이즈라잌
18/07/29 20: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거같아요.

지금 나이든 세대분들이 산업화 시대때 힘들게 공장이나 현장에서 일하시다보니 자식들한태라도 좀 좋은곳에서 일했으면하다보니 어려서부터 공부공부시킨게 큰 원인중 하나 같아요

저 학생때만해도 교사나 부모들이 공부안하는애들한태 너희 커서 공장가서 힘들게 일할래 같은 말하는분들 좀 있었습니다.
18/07/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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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들 은근히 꾸준히 올라오네요. 흐음....
18/07/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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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노조 강한 생산직이 최고죠. 정년보장+수당 보장+위험한 일은 협력업체라서 사무직이건 대졸 엔지니어 건 비교불가로 처우가 좋습니다.
Bluelight
18/07/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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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제가 실무 현장, 통계를 잘 모르겠어서 뭐라 말 못하겠고, 사회적 인식이 나쁜건 사실이죠.
가을의전설
18/07/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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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돈문제보다 이게 크다고 봅니다. 근대 그 인식을 만든건 지금 구직자가 아니라 기성세대죠.
1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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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부모 세대가 특정 직업군을 [그런데 취업해서 먹고 살겠냐] 라고 잣대를 들이대는 시점에서...
무조건 젊은 세대에게 [네 주제에 맞는 곳에 가서라도 일해라] 하는 건 사회적으로 무리입니다.
시장 골목에서 족발 팔고 있어도 [자랑스러운 내 아들, 족발 장사해서 잘 벌어먹고 산다] 라고 말할 부모들이 늘어간다면,
말씀하신데로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대우를 받아도 주변에 신경 안 쓰며 살아갈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당장 부모세대가 아니라도, 주변에서도 대우 안 해주는게 냉혹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시작한 직장의 연봉이 앞으로 인생을 꽤 따라다니며 스펙업의 발판이 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누군들, 내 인생에서 학업에 매몰된 시간이 있는데, 좋은 기회를 잡고 싶은건 마찬가지 입니다.
이건 기술직이건 사무직이건 매우 무관한 팩트이고요.

한국의 대학 졸업에 대한 열망은 보통 부모의 내 자식 편하게 잘 벌어먹고 살라는 것에서 출발했고...
결과적으로 이제 그 레벨이 점점 올라가서
[대학 물 안 먹으면 멀쩡한 사회 생활도 힘들다] 라고 사회에서 평가받아야 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당장 좀 괜찮은 직장 채용 공고만 봐도 고졸자를 안 찾습니다.
제가 최종 학력 고졸입니다. 대학 졸업을 안 하고 장기 휴학 중이거든요.
근데, 제가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고, 나름 먹고 살만한 실력과 인맥도 있고, 현재 수입도 어지간한 전문직 이상입니다만서도
저보고 이력서 내라고 하면, 제가 이력서를 낼 회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보고 스펙 높일 생각 말고 좋지 않은 (차마 구린 이라는 단어는 못 쓰겠네요) 회사 찾아라.
라고 말하는 건 웃긴 겁니다.
플러스
18/07/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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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낼 회사가 없는데, 왜 이력서를 낼 회사가 있도록 만들기 위해 "장기 휴학"을 중단하고 졸업은 안하시나요?
18/07/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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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재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현재 연 3~4억 정도 벌고 있습니다.)
당장 그런 저조차도 일반적인 기업에 지원한다고 할때, [대학 졸업을 하지 않으면] 취업이 힘든데,
뚜렷한 경력이 없는 요즘 젊은 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사실상 현재 [학사졸업 = 취업을 위한 보딩패스] 정도로 취급받는 현실에서,
저는 현재 그럴 이유가 없을 뿐입니다.
제가 뭐 박사에 꿈을 품은 인재도 아닌지라.
플러스
18/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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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4억 정도 벌고 계시다면, 적절한(님이 만족하실만한) 기업에 고졸로 지원하시기 당연히 힘들수 있겠네요.
그러나, 적절치 않은 예시로 보이네요
18/07/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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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어긋나신 질문입니다.
그런 제가 일반 상업 시장에 나가도, 이력서를 넣기 위해선 [대졸] 이 되어야 하는게 현재 사회의 분위기인데,
본문에서 이야기 하는 젊은이들에게 스펙을 쌓지 말라는게 우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건데요.
뭔가 다르게 받아들이신거 같네요.
플러스
18/07/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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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예시가 적절치 않은 예시라는 뜻입니다.
제 질문의 님이 예시가(상황이) 의아해서 질문드린 것 뿐이고요.

이력서를 넣기 위해선 [대졸] 이 되어야 하는게 현재 사회의 분위기가 아니라는 뜻이 아닙니다.
18/07/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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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당 문구를 적은거 자체가
[대졸]이 되어야 하는게 현재 사회의 분위기라는 의미로 적어둔 거라는 의미입니다.
설령 제가 사회적으로 이력이 어떻든 간에,
제가 동종 업계로 이적을 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자격] 이 필수이거든요.
그렇기에, 제가 지금 당장 업계로 뛰쳐나가도
저조차 취업이 쉽지 않은게 현재의 현실이고,
그 상황에서 젊은이들에게 공부를 덜하라는 이 글은 전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18/07/30 21:31
수정 아이콘
당장 약 5년 전에, 제가 속했던 곳의 일이 어려워져서
동종 업계에 이력서를 냈을 때도 (당연히 포트폴리오는 상세히 적어서 제출했고 말이지요)
- 학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 후 지원 부탁드립니다 -
라는 답변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전혀 예시가 적절치 않다는 느낌이 안 드네요.
18/07/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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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가 대부분 현장직인지는 쉽게 동의가 되지 않네요.

기술자 - 엔지니어건 현장 PM이건 무엇이건 간에 - 를 천시하는 문화는 분명 존재하고 있고 종국에는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 저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현기차만 해도 훌륭한 엔지니어들을 싸게 후려쳐서 경쟁력을 유지했었(다) 라는 얘기가 돌고 있으니... 점점 해외 취업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점점 능력되는 엔지니어들/현장직들 또한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18/07/29 21:12
수정 아이콘
과잉설비같은 90년생들.txt
http://www.dogdrip.net/171321996

최근에 읽은 글인데 곰곰히 생각해 봐도 이 관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일자리는 그대로여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죠.
곤살로문과인
18/07/29 21:14
수정 아이콘
토익 700은 5,7급 공무원 응시할 때 빼곤 아무짝에도 의미가 없...
아케이드
18/07/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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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중견기업 이상 토익 커트라인이 700이긴 할겁니다.
문과쪽이면 커트라인이라는 것 외에 아무 의미도 없을 정도로 낮은 점수겠지만,
일부 기술직종 경력자들은 그 700점이 안되서 입사 못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허허실실
18/07/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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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직, 기술직이라기보다는 노무직을 안하려고 하죠.

왜 안하려고 하냐면 당연히

1. 절대적으로 적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즉 노동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경력 혹은 호봉에 따른 상승률도 낮음)과 위험한 작업환경.
2. 널뛰기 하는 고용과 소득의 안정성.
3. 현장에서의 비인격적인 대우(고용주, 관리자 뿐만 아니라 업계 자체 문화가 꼰대) + 사회적으로 박한 시선 + 찾기 힘든 비전 = 없다시피한 보람.
4. 자기계발 하기 힘드므로, 차라리 아예 취업을 안하고 스타트를 좋게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이라는 판단.

인데 눈 낮춰서 뭐라도 빨리 일하는 게 낫지 않냐고 해봐야, 좋게 들어주면 듣고 흘리는 소리 정도 되는 거죠.
18/07/29 21:18
수정 아이콘
환경과 능력으로 삶의 수준은 어느 정도 정해진다고 보는데,
요즘 자신의 수준을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죠.
소비수준과 일자리가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Arya Stark
18/07/29 21:27
수정 아이콘
살면서 집 하나 장만 할 수 없는 수준의 임금에 고용안정성도 없는데 그래도 눈만 낮추면 갈 수는 있다고 하고 욕심이 크다고 하네요.
하마아저씨
18/07/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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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고졸에 아무런 기술없이 시작하는 일은 최저임금정도에 월급인상도 거의 안되는 일들인데
내딸채연이
18/07/29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산업유통하면서 많은 회사들을 보지만, 고졸에 아무 기술없이 시작해도 월급 인상 꽤 많이 해주는 업체 많습니다.
어차피 현장직이라는거 자체가 대졸들이 많이 없어요, 제가 말씀드리는 현장직은 용접쪽이 많긴 합니다.
하마아저씨
18/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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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용접일은 자기실력에 따라 돈 받아가는 프리랜서 개념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있었나 보네요.
하심군
18/07/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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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력이라는 게 순수하게 감각이 7이고 자기 몸 망가지는 거 상관 안하고 일하는 게 3정도라(...) 그런데도 수요가 많아서 용접은 선진국일수록 대우받는 직업이죠.
내딸채연이
18/07/29 22:27
수정 아이콘
용접일을 자기실력에 맞게 프리랜서로 받아가시는 분들은 실력자 분들이라 RT작업할때 몸값이 비싼분들이구요.,
그리고 그분들은 일당으로 많이 뛰시죠. 일당 말고 월급제로 구하고 있는 곳은 기본적인 용접일 자체도 사람이 없어서 못 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누가 배우려고 해야 알려주죠.
18/07/29 21:43
수정 아이콘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현실은 있다는게 문제죠
18/07/29 21:45
수정 아이콘
음 왠지 발전소쪽 일하시는 느낌인데..
18/07/29 21: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직업보다 무슨 수저를 타고 나오느냐가 더 중요한 세상이라고 생각해염 덜덜
여명의설원
18/07/29 21:47
수정 아이콘
쉴때 못쉬고 힘들게 일해서 모아봐야 집 하나, 차 하나 사기 힘든 일자리 남았다고 눈 낮추라는 글로 보이네요. 전혀 공감 안갑니다.
장바구니
18/07/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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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안하면 뭐 먹고 살까 어떻게 살까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눈을 낮추라는 건 말도 안되긴하죠
삼겹살살녹아
18/07/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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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외노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장직은 그냥 최저시급일자리죠
그런데는 아웃소싱에서 거의 채용하는데 이력서에 대졸쓰면 지우라고 한답니다
회사면접에서 안뽑는다구요
피지알맨
18/07/30 00:59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자체가 대부분이 최저임금일겁니다.
요즘은 대졸도 다 뽑을거에요.(고졸 자체가 이젠 대한민국에서 너무 희귀해서 없어요...)
사신군
18/07/29 22:34
수정 아이콘
현장직가고 싶어도 안써주는데 .... 저희 업계기준 현장직 > 기술직>>>>>>>>사무직은 그저 노예일뿐이라 이해가 안가네요
갈길이멀다
18/07/29 22:55
수정 아이콘
'나는 고졸인데다 별 다른 특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학창시절 공부 좀 한다고 난척 하던 너희들... 요즘 보니까 취직도 제대로 못하고 전망도 별 거 없네. 이제라도 도움도 안되는 공부 때려치우고 노가다라도 뛰지 그러니?'

어쩐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This-Plus
18/07/30 00:04
수정 아이콘
예정화
추적자...?
피지알맨
18/07/30 00:55
수정 아이콘
성공한 인생은 아닙니다.
제가 하는일 자체가 악명 높은 직업이라서요.(정말 다 도망간다니깐요)
성공했다면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사무실에서 근무했겠죠.
18/07/30 04:18
수정 아이콘
위 이야기가 그렇게 들린다니... 정상적인 생활은 가능하신가요?
갈길이멀다
18/07/30 08:11
수정 아이콘
네 매우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몇년 전 운좋게 취업해서 나름 만족스럽게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문제에 관심있는 한 사람으로서 글쓴이의 무책임한 태도가 못마땅해 신경질적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본문과 댓글로 미뤄볼 때 치열한 고민의 흔적도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도 안 보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의 장점을 알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뭘 어쩌라고요?

본의도는 모르겠으나 이런 글은 약올리기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8/07/29 23:07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분도 적으셨는데

요즘 대기업에서 뽑는 문과는 서연고 서성한 넓게 잡으면 중경외시 까지 뽑는 편이라

눈을 무조건 낮추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x소기업이 보이게 되고 쉽지 않죠...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면....
피지알맨
18/07/30 01:01
수정 아이콘
누구나 다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죠.
저 또한 마찮가지구요.
18/07/29 23:21
수정 아이콘
젊무새특) 자기 자식은 사무직 시키려고 함
피지알맨
18/07/30 01:00
수정 아이콘
사무직이 되기만 하면 짱이죠.
유자농원
18/07/29 23:43
수정 아이콘
기술직이라는 단어로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단순노무직 노가다(노가다도 미장하는분들 많이받아요)이런 이야기인거죠 진짜 기술자가 아니라요. 기술직이면 빡세도 페이도 쎄요.
펠릭스-30세 무직
18/07/30 00:42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그럭저럭 공대 나와서 대학에서 미친듯이 수학하더니 전기 배선 노가다 합니다. 말이 노가다지 sky나온애들 멍청하다고 욕하면서 발로 부리고 연봉 억대입니다. 조선 경기 망하니까 중국으로 도주해서 거기서 진짜 북경대 나온 애들 발로 부리면서 매국에 일조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노가다 십장쯤 위치에 오니까 나름 영업을 해야 하는데 영어가 딸려서 고전중이구요.

잘 버는건 아니고 그냥 억대 연봉입니다. 의외로 헬조선에서는 1년에 1억 벌어봐야 쓸 돈도 별로 없습니다. 사스가 갓물주.

암튼 전화기로 먹고사는 헬조선에서 기술자라는건 대단한 메리트입니다. 괜히 이공계 죽는다고 빌빌맬때 그 사람들 발 아래에 문과는 이미 주검이 되어 땅속에 있겠습니까.
피지알맨
18/07/30 00:58
수정 아이콘
배선노가다로는 억대연봉 절대 불가능합니다. (A급기준 하루 8시간 기준 하루도 안쉬고 365일 일해도 6500만원이에요 이쪽은 단가가 정해져있습니다.)
아마 그분은 계장을 팀으로 만들어서 다니는걸겁니다.
흔히말하는 소장이라고 하죠.
펠릭스-30세 무직
18/07/30 01:39
수정 아이콘
인스펙터입니다. 당연히 밑에 애들 데리고 다니구요. 주변에 잘나가는 애들이 의사 제외하면 대기업 부장이랑 공기업 차장 이런급인데 그친구들 보다 더 잘법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잘 법니다. 업무 강도가 용접하다가 눈 나가는 것도 아니고 큰 배 오르내리는거 힘든 정도입니다. 몇달동안 배타야 하니 이건 힘드네요. 노오력이 부족하긴요. 부족한 학벌을 실전 노오력에서 이겼는데요. 그친구한테 잘보이려고 SKY출신 애들이 접대하는걸 진짜 봤습니다. 영업도 아니고 밑에서 일배우려구요. 제 말은 기술직이라고 해서 사무직보다 절대 천대받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니 오히려 대한민국에서는 사무직보다 직업전망이 좋은게 기술직이지요. 사무직 잘려봐야 치킨밖에 더 튀깁니까. 그리고 건설쪽이나 이공계쪽은 대기업 정직원 해도 현장에서 땀흘리며 같이 구르던데요.
피지알맨
18/07/30 01:52
수정 아이콘
조선소쪽에서 배선 관련 하시는분인거 같네요.
이쪽 분야는 조금 알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엄청 빡세다고 알고있어요.

제가 알기론 그쪽은 지금 일이없어서 망하기 일보직전이라고... 그래서 요즘은 육상으로 많이 나오시더군요.
펠릭스-30세 무직
18/07/30 01:45
수정 아이콘
암튼 학원강사로서 한마디 하자면 닥치고 여러분의 자식은 국영수를 시켜야 합니다.

수학을 잘하면 취직이 되고, 거기에 영어를 잘하면 연봉이 뻥튀기 됩니다.
붕어가시
18/07/30 10:32
수정 아이콘
100% 동의합니다. 다국적 기업 경영진의 경우 정말 수학적 감각이 중요합니다. 10대때 왜 그리 수학을 강조했는지 40대에 깨닫고 있습죠. 수학을 잘하면 경영진이 되면서 억대를 받고 거기서 영어를 잘허면 외국으로 나가면서 연봉이 확 올라가죠.

저도 그래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강조하지만 저 닮아 문솧하군요,
18/07/30 02:13
수정 아이콘
집안 어른이 노무현 시절에 대통령 특보를 했습니다. 그때가 청년 실업이 처음으로 문제되던 시절이라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이 나왔었죠. 당시에 그 분 말씀이 청년 실업은 젊은 사람들이 눈을 낮추지 않는 한 답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때도 그랬는데, 지금인들 오죽하겠습까? 주위에 결혼을 하고는 싶어하지만 못하는 분들 이야기 해보면 늘 본인들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한다고 말하죠. 눈만 낮추면 할수 있을 거 같지만, 그게 참 어렵죠.
솔로13년차
18/07/30 02:34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 청년들이 취직 못하는 건 일자리가 부족해서입니다. 인구구조만 봐도 답이 나와요.
아닌데, 외노자들도 들어와 있는데? 힘들고 위험하고 지저분한, 단지 참기 힘든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망가지는 일에 최저임금받으며 일하는 외노자들이 들어와 있죠. 그리고 한국인은 그들과 달리, 그런일을 하면 결혼도 하기 힘들고 노후도 살기 힘들어요.
요즘은 부모들도 어지간하면 남에게 자랑할만한 직업 아니라고 타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면 만족할텐데 그 기준도 쉽지 않아진겁니다. 공무원의 인기가 올라간 이유라고도 생각하고요.
전 지금의 자본주의로는 대한민국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거진 50년은요. 답은 모릅니다. 바꿨다가 답없는 기간이 몇백년이 될 지도 모르죠. 다만, 어쨌든 바뀌지않는다면 제 평생은 답이 없을 거라 봅니다.
18/07/30 0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고향 근처 시골에서 양어장 알바 할때 이야기입니다. 저야 군 제대후 젊은 혈기로 잠시 했었지만, 그 일도 정말 지독한 3D일입니다. 오죽하면 범죄자들이 사회에서 숨으려고 자꾸 들어와서 사람 뽑기전에 신원조회를 꼭 했습니다. 돈도 크게 못 받으면서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해야 하고요. 몸이 고되서 일 끝나면 곧바로 잠듭니다. 하지만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결혼은 다 했었어요. 사람 기준이라는 게 다 달라서 그 안에서도 또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결혼을 못하는 건 3D 직장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직업이 없어서 일겁니다. 덧붙이면 그 조그만한 시골에서 적게 받긴 하지만 또 돈 쓸 곳도 별로 없더군요.
솔로13년차
18/07/30 03:42
수정 아이콘
결혼이야 당연히 그냥 하는 이야기죠. 직업으로 결혼 자격증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18/07/30 03:44
수정 아이콘
그냥 하는 이야기는 아니라 하시는 주장의 중요한 근거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한국인은 그들과 달리, 그런일을 하면 결혼도 하기 힘들고 노후도 살기 힘들어요." 이부분이요.
솔로13년차
18/07/30 04:43
수정 아이콘
그냥한다는 말이 아무 관계도 없는 말을 한다는 뜻이 아니고요. 관련성은 있는데, 그것만으로 이야기되는 것이 이니지만 그냥 하는 이야기라는 거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제 댓글에 인구구조만 봐도 답이 나온다는 것도 틀렸죠. 취직하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니니까요.
전반적인 경향을 전적인 이유인것처럼 표현한 것을, 주변인 경험을 가져와서 설명하셔도.
그리고, 저도 조선소에서 일해봤습니다만, 대부분 결혼하셨죠. 대부분 나이가 많구요. 40대만 되어도 결혼한 사람보다 안한 사람이 많았고, 어릴수록 더하지만요.
삼겹살에김치
18/07/30 02:43
수정 아이콘
근데 문과는 진짜 힘들어요....친구들이 지금 졸업반인데 딱 어문계열은 대학원/상경계열은 cpa/행시/임용 이게 제일많더라고요....제 고등학교 반기준 가장 못간애가 중경외시라인인데 진짜 힘들긴한거같아요.
미하라
18/07/30 04:42
수정 아이콘
요즘 취업시장에 대해 굉장히 잘못 알고 계시는게 많은거 같아서 몇가지 지적하고 싶습니다.


1. 취업시장에서 가장 승률이 좋은 분야는 소위 전화기라 불리는 전자/화학/기계 분야입니다. 현장직도 현장직 나름인데 현장직을 모두 3D로 묶어서 비교하고 계신데 대기업 현장직 근로자는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자들 위주로 뽑기 때문에 4년제 대학 다니던 사람들이 졸업을 포기하고 가려는 경우도 많을만큼 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대우도 좋습니다. 말씀하시는 쪽은 가족경영을 표방하면서 노동자들 통수치는 작은 회사나 단가를 후려친 탓에 노동자들에게 돌아갈수 있는 몫이 클수가 없는 협력업체들 말하시는거 같은데 이건 화이트칼라든 블루칼라든 그냥 똑같이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2. 사람들이 그토록 부모님 등골 뽑아먹고 좋지도 않은 머리 쥐어짜가며 대기업, 공무원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과 국가는 절대로 돈을 떼먹지 않거든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때 쯤이면 대부분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기고 이때부터는 그냥 꾸준하게 나가는 비용이 생기게 되는데 대학다니면서 대출받은적 있으면 학자금 대출도 상환해야 되고 나중에 결혼해서 살려면 적금도 들어야되고 각종 공과금도 내야하죠. 그리고 이런 비용들을 해결하는건 결국 수입으로부터 하는건데 만약 월급이 제때 나오지 않는다면? 웃기는 일이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이런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때부터 급격하게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됩니다. 적어도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하면 이런 꼴은 안봐도 되거든요.


3. 말씀하시는 문제는 블루컬러/화이트컬러로 나눌게 아니라 차라리 대기업/중소기업으로 나누는 편이 낫다고 보는데 본인 능력이 부족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도전하는것과 그냥 본인 능력이 이정도니까 자기 수준에 맞게 안주하는건 개인의 가치판단의 문제지 그걸 피지알맨님이 여기서 이런글 쓰면서 "없으면 그거라도 해야지 이상하다" 라고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 피지알맨님은 그런 사람들 인생 1%도 책임져주지도 못하실거고 그럴 생각도 없으실텐데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거고, 책임도 선택도 본인의 몫이지, 1%도 책임져주지 못하면서 그런말 하는건 제가 봤을땐 굉장히 무책임한 참견으로만 보여집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입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든 결국 죽음의 시기가 이르게 되면 후회와 미련은 남을겁니다.
그러니 좀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살게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책임져줄게 아니라면 말이죠.
플러스
18/07/30 13:59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본문글을 읽으면서 답답해졌는데 (저는 취업시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느낌이란건 있잖아요) 이 댓글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는 기분입니다
Thursday
18/07/30 05:57
수정 아이콘
자기모순과... 자격지심... 등등이 뒤섞인 오묘한 게시물이군요....
18/07/30 07:36
수정 아이콘
10명중 9명이그만두는 힘들고 급여가좋지않은 직장에
인생의 가이드을 잡아가는 젊은 인력이 안온다고 불평하시는건가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중심을 잡으세요
미메시스
18/07/30 08: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본문 + 댓글까지 읽었는데 하려는 이야기가 뭔지 통 ..
18/07/30 07:43
수정 아이콘
똑같은 청년실업률을 가지고 누구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하고 누구는 노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하네요.
그저 청년일자리가 적은 것 뿐입니다.
그러니 처우도 나빠지고요.
La La Land
18/07/30 0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토론할땐 용어 통일부터 하고 해야...

지금 누구는 3N 취직해서 연봉버는 개발자를 말하고

누구는 현대차 공장들어가서 교대빡쎄게 돌려가며

수당합 연봉 8천 빨아가는 분 말하고

누구는 목수일 30년차에 일당 30,50씩 가져가는 분 말하고

누구는 까놓고 아무나할수 있는 경쟁력없는 기술직 말하죠


크게보면 홍대 라면집에서 면 삶는 월급 170 직원도 기술자죠

용어통일이 먼저인듯 싶고요


그냥 러프하게 말하면

[야 너 공부안하면 저렇게 된다]

수준의 국민 인식과

[고스펙 구직자들은 많은데 그들을.
수용할 수준맞는 일자리는 부족하다]
는 팩트죠

결국 수준높은 일자리가 많아지거나
고스펙 구직자가 줄어야하는데

롤로치면 브실골이 90퍼에 플다마챌이 10프로죠
근데 지금 매칭시스템 망가져서
Mmr 많이 올렸는데 승급전이 안열리는 상황

않이 우리 아빠, 삼촌은 이 정도 mmr에서
플레,다이아 찍었는데 왜 나는 플레승급전
안열림? 이런 상황이죠

사회적 인식은
브실골이 사람이냐? 손가락 다 달려있음
최소 플레는 찍어야지;;
이런 상황이고요

제 개인적 의견을 말하자면
노력 그만하라는건 헛소리죠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져야하는게 합리적인 사회죠
무슨 법정스님 무소유도 아니고 노력그만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겁니까?

다만 브실골도 나름 사람답게 해주면
아마 노력 브실골 정도만 하면서 편하게 겜할 사람도
늘어날겁니다.
피지알맨
18/07/30 13:11
수정 아이콘
노력한만큼 보상이 주어지면 다 대기업가죠.
골드 플레티넘 다이야
올라갈수 있는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현상이냐면 모두 그랜드마스터를 갈려고 하고있고 다이야로는 안내려갈려고 하는 형태입니다.
기형적인 형태죠.
이혜리
18/07/30 11:27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이야 처음부터 게임중독으로 생활하면서 고졸의 성적표로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겠지만,
저는 초중고 치열하게 경쟁의 중심에서 공부했고, 대학교 와서도 몇년간 자격증 공부해서 전문직 생활하고 있거든요.
회계사 되려고 4년 5년씩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했는데 만약 떨어졌다면 제가 님이 말하는 기술직에서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진지하게 전 정말 죽으려고 했었어요. 발표나는 날 여기서 떨어지면 전 자살하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다들 과잉 경쟁을 하니 취업문이 좁은 것은 맞아요 그만큼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노력하는 사람들을 조소하면서 끌어 내릴 필요는 없어요.
일각여삼추
18/07/30 11:31
수정 아이콘
+1
18/07/30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인서울 중상위 대학 나왔고 자격증 공부해서 전문직 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본 시험에서 떨어지면 공장에서 일할려고 발표 전에 면접도 보러 다니고 그랬네요

만약 시험에 떨어져서 공장다니고 기술을 배우게 됐다면, 그 생활에 만족하고 평생의 직업으로 살 수 있었을까 의문은 들지만
그 당시에는 큰 미련 없이 공부 때려쳤을거 같긴합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을 조소할 필요 없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피지알맨
18/07/30 13:09
수정 아이콘
훌륭하십니다.
다만 끌어 내린적은 없습니다.
노력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얘기를 했을뿐이에요.(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직장이 대부분입니다.)
노력하는 사람이 적었더라면 이렇게 취업 문제가 난리가 나진 않았을거라는 얘기를 한겁니다.
처음과마지막
18/07/30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요즘은 취업이나 스펙보다는
집안 재력이 중요하죠
사회진출후에 흙수저 20년 열심히 일해봐야
백수 금수저에 비할수없죠
주변 잘사는 친구들만 봐도 대충 놀면서 살아도 생활비 걱정없고 백수라도 부모님께 건물이나 현금 상속받아서 사는데 지장없는 친구들 있거든요 많이 부럽기는 합니다
저는 한달벌어서 매달 가족들 생활비 빠듯하거든요

분명히 그친구들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지만요
가족들하고 생활비 하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어요

그친구들은 심심해서 대충 일하다가 그만두고 쉬고 다시 대충 놀고 알바해도 통장에 부모님이 미리미리준돈이나 아파트 건물등이 생기더라구요

회사일에 치이다보면 그런 친구들 많이 부럽습니다
스카이저그
18/07/30 11:51
수정 아이콘
현장 노동자는 사무직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나이들고 경력 많으신 분들이 새파란 초짜 사무직 앞에서
고개 숙이는거 보기 싫어요.
이게 자존심 엄청 상하는일인데요
곧 죽더라도 내 자식은 사무직 앉히려고 눈에 불을 켜는게 당연하죠
피지알맨
18/07/30 12:57
수정 아이콘
부사관과 장교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느 공장이든 마찮가지겠지만 새파란 신입 사무직이 나이든 생산직원분에게 그랬다가는 그사람은 회사에서 왕따 됩니다.
18/07/30 11:5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대략적인 흐름은 알겠지만 공감은 못하겠어요
피지알맨
18/07/30 12: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Lacrimosa
18/07/30 11:54
수정 아이콘
직업의 귀천을 지나치게 따지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이지 젊은 사람들 잘못이 아니죠
피지알맨
18/07/30 12:56
수정 아이콘
잘못은 아니죠..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눈이 높아져서 그럴뿐이죠.
이해가 갑니다.
스카이저그
18/07/30 1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노동자가 잘못했다고 그러죠?

그 일이 대우받지 못하냐? 너무 힘드냐? 휴식시간이 부족하냐?
인격적으로 쓰레기 대우 받냐, 너무 위험한 환경이냐?, 임금이 부족한가?
노동강도가 너무 심한가?
사업자 책임입니다.

노동자는 그 일이 좋아 보니면 그쪽으로 가려고 노력하는게 당연한거에요
좋은 물건 고르려고 노력하는 것에 책임을 물으면 쓰나요? 기업 잘못이죠

저런 현상이 있다면 시장가격 문제입니다.
(유형적인 임금보단 무형적인 임금이 더 클꺼 같아요.)
인격적 대우 대비 임금, 휴식시간, 노동강도 대비 임금 , 자율성 부족 , 위험 대비 임금
이런 부분이 노동자가 싫어하게 책정되어 있는 거겠죠.
반대로 사무직은 과하게 책정되어 있다는 뜻이구요.(무형적인 보상)

이런 부분에서 가격이 잘못 책정되어 있고 사업자가 잘못 책정했으니 노동자가 피하는건데
왜 노동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시는 거죠?
우리가 사는 곳은 시장 경제인데 노동자에게 책임을 왜 묻죠?
사무실 일이 더 할만하다는 것 뿐이에요.
피지알맨
18/07/30 12:56
수정 아이콘
노동자에게 책임을 묻는것이 아닙니다.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것이죠.
bemanner
18/07/30 12:25
수정 아이콘
공부도 아무에게나 맞는 게 아닌 거처럼 일용직이나 기술직도 아무에게나 다 맞는 게 아니에요.. 펜대만 굴리던 사람이나 자판만 두들기던 사람이 단순히 돈벌라고 들어왔다가 손 잘리면 누가 물어준댑니까;
피지알맨
18/07/30 12:54
수정 아이콘
손목 잘릴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프레스 관련일만 아니면 거의 없을겁니다.(99.99%)
저격수
18/07/30 12:32
수정 아이콘
노력이 뭐 어떤지는 모르겠고, 직업의 귀천이 어떤지는 모르겠고, 당연히 현장직은 가치있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 많이 해서 들어가는 사무직 역시 가치있는 일자리예요.
피지알맨
18/07/30 12:53
수정 아이콘
사무직은 일자리가 많이 없잖아요.
저격수
18/07/30 17:0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무직 자리는 얼마 없으니 좀 더 일찍 현장직 시작해서 더 많이 벌어라.... 라면 일견 이해가 됩니다.
처음과마지막
18/07/30 13:26
수정 아이콘
본인 한테 맞는 일을 결국하게되는것 같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본인이 만족도가 그나마 좋은 직종의 일을 결국 하게되죠

부모가 부자가 아닌이상에는 어른이 되면 돈을 벌어야 하죠 먹고 살아야죠 어떤일이든 돈버는 일은 쉬운일은 없죠
라방백
18/07/30 15:07
수정 아이콘
좀 늦은 댓글 같지만 어릴때 직업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어린 학생들 많이 가르쳐봤는데 커서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직종이 아니라 회사 이름이 먼저 나오는데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에요. 자기가 하고싶은 직종을 먼저 고르고나서 자기 수준에 맞춰서 회사가 결정되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학생들은 회사만 (혹은 공무원) 바라보고 있거든요.
말코비치
18/07/30 16:16
수정 아이콘
현장직 중에서도 자격증 갖추고 기술 필요한 자리는 한국인이 여전히 다수 아닌가요?
싼맛에 쓰는 일용직이나 기타 현장직 자리에 '사장'들이 외국인들을 쓰니까 청년 일자리가 없는거죠. 애초에 일용직도 충분히 돈벌고 살 수 있다면, 20~30대 청년들 서로 하려고 달려들겁니다. (일용직 일당이 적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노동강도 자체가 일용직만으로 생을 유지하기 어렵죠)
그리고 사회가 고스펙이다 고스펙이다 하지만 실제 직업 현장에서 원하는 '스펙'과 안맞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취업을 위해 쌓아야 하는 스펙이 뭔지 사회가 명확하게 가르쳐주질 않죠. 그러니 자격증도 이거저거 다 따야 할 거 같고 토익 봤으면 스피킹도 해야할거 같고 학점도 잘 받아야 할거 같고, 학점 낮으면 재수강을 해서라도 높여야 할 것 같고 스펙만 늘어나는 겁니다.
진짜로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어떤 일손이 부족하고 어떤 자격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고 이런 인재는 우리 회사 들어오면 어느정도의 급여와 복지를 받을 것이다 라는걸 명확하게 말해야죠. 하지만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급여와 복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죠. 이유아 뭐 말 안해도 아실테고....
교육공무원
18/07/31 00:22
수정 아이콘
글쓴분 주장은 너무 노력하지 말고 눈높이 낮춰서 취업해라... 는 것 같은데
노력해서 가능한 최고의 직업을 가지는게 장기적으로 훨씬 낫기에 노력들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기술사를 누가 천시하나요 대기업 기술직이나 라이선스있는 기술직이면 최고의 직업중 하나인데요
피지알맨
18/07/31 00:35
수정 아이콘
대신 취업안된다고 징징대지만 않으면 됩니다.
대부분 보면 스펙없는분들은 알아서 눈낮춰서 취업하기 때문에 안그런데
스펙 높으신분들이 그러더군요..

그리고 대기업 기술직이나 라이선스 있는 기숙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18/08/08 09:18
수정 아이콘
뭔가 이 댓글이 글쓴 분 생각을 한줄요약한 문장 같은데 엄청나게 실망스러운데요. 취업안된다고 징징대지말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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