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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9 00:16:01
Name 한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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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8년 만에 다시 본 내 인생 최고의 일본드라마 (수정됨)





바로 Long vacation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역대 일드 시청률 5위에 랭크된 작품으로 기무라타쿠야를 전국구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연,조연으로는 기무라 타쿠야,야마구치 토모코,마츠 다카코,다케노우치 유타카,히로스에 료코가 나온 작품입니다. 이름값도 정말 굉장한 작품이죠.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기에 나온 작품으로써 이야기 전개 구성이 한국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1996년 작품으로 제가 8년 전에 처음 봤을 때도 무려 14년 전 작품이라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역시 지금 다시 봐도 패션 스타일을 제외하곤 전혀 이질감이 안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드라마의 특징으로는 보통 기무라는 대개의 작품에선 남성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데 이 작품에선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뭔가 부족한 피아니스트 배역을 맡았습니다. 흔히 김탁후씨는 연기가 비슷비슷해서 연기를 잘 못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이 작품 때문에라도 연기를 못한다는 의견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섬세하고 소심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 해냈기에 말이죠. 반면 작품의 히로인 야마구치 토모코는 한물간 3류 모델 배역으로 보이쉬하고 터프하며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입니다. 실제로 기무라타쿠야의 이상형이 누군가 자기를 부를 때에 '어이~~' 하면서 손을 흔드는 터프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첫 화 때부터 되게 긴장했고 촬영내내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얘기 했었죠. 하지만 토모코는 촬영이 끝나고 바로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본인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세나(기무라 타쿠야)의 펜션에 신랑이 결혼식에 안 온다며 신부 복장을 한 여성 미나미(야마구치 토모코)가 찾아옵니다. 자다 일어난 세나는 무슨 일인가 싶어 횡설수설하는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니 세나의 과거 룸메이트였던 아사쿠라가 그녀와의 결혼식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이 팬션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찾아왔던 것이구요.
그러던 와중에 도망간 아사쿠라가 남기고 간 쪽지를
발견해서 읽어보니 내용은즉슨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너와 결혼 할 수 없다'라는 메세지.. 충격을 받은 그녀를 좋게타일러 다시 식장으로 보냈지만 며칠이 지난 후에 세나에게 다시 등장합니다. 그리고선 뜬금없이 같이 살자며 이삿짐을 펜션에 풀어놓습니다. 당황한 세나지만 얘기를 들어보니 결혼을 준비하느라 집까지 팔았고 가족이나 지인들의 집에서 살기엔 쪽팔린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착한 주인공은 '임시'로 같이산다는 전제하에 반강제로(?) 허락을 하며 그녀와의 동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작품을 보면 단연 돋보이는 것은 여주인공인 미나미인데 처음에는 굉장한 민폐 역할로 나옵니다. 초반만 참고본다면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뻐보이는 특이한 배우입니다. 뭔가 말로만으론 설명이 안되는데 뭐랄까 '저 여자 카메라는 의식은 하긴 할까?' 싶을 정도로 깨발랄하고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아마도 저게 실제 성격이 아니라면 저렇게 연기를 못 할 거 같다는 느낌을 작품내내 받았네요.

간만에 생각나서 8년만에 꺼내 본 22년 전 영상임에도 보고나서 기분이 환해지는 작품이었어요. 작품 제목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공감이 많이 갔고 일드 특유의 억지 감동과 교훈이 보이질 않았던 작품이라 시간이 지나도 재밌게 봤네요. 안 보셨다면 지금이라도 보세요.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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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
18/04/09 00:30
수정 아이콘
저때 일드에 한국 로맨스물이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고있습니다. 롱베케이션은 노래도 대히트했고 기무라 타쿠야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작품이죠. 전 롱베케이션도 좋아하지만 다음작인 러브 제너레이션을 더 좋아합니다.

여기서도 조금 소심한 회사원으로 나오는데 마츠 다카코와의 호흡이 최고죠. 롱베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여주가 더 빛났다고 봅니다. 다음작인 뷰티풀 라이프까지가 초창기 기무라 타쿠야였다고 봐요.

이후 히어로부터 현재의 카리스마있고 리더쉽있는 이미지로 연기하죠. 저도 글쓴분처럼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초창기 소심한 평범남부터 중후기의 카리스마남까지 배역을 잘 소화한다고 봐요.
한이연
18/04/09 00:45
수정 아이콘
한때 일드에 빠져 지낼 때에 러브 제너레이션도 봤었습니다. 아마 김탁후-마츠 다카코의 러브라인 시작인 작품이죠? 크크 그 이후로 히어로로 이어지구요. 배역도 소심하긴 하지만 약간은 반항기 있는 회사원으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안에서 장발인 기무라의 머리카락이 잘리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마도 사람 취향이 있나 봅니다. 전 롱바케 쪽이 몰입감이 더 좋았어요. 진짜 서로 사랑하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아르카
18/04/09 01:10
수정 아이콘
일본 사회적 인기,파급력을 생각하면 롱베케이션이 훨씬 높았죠. 러브 제너레이션은 좀 진부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후반가면 살짝 늘어지는감도 있거든요. 그리고 러브제너레이션 OST인 幸せな結末(행복한 결말)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직까지도 가끔 들어요.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구요. 기무라 타쿠야-마츠 타카코는 엄청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죠. 그런것치고 스캔들이나 잡소리가 없었죠. 야마구치 토모코는 이 작품을 끝으로 거의 은퇴를 해서 그게 좀 아쉽죠. 인기도 엄청 많았고 그 천하의 기무라 타쿠야가 한눈에 반했을정도였으니 실제 사랑하는 감정이 있었을겁니다. 둘다 그런 감정이 있었다고 했었죠.
한이연
18/04/09 01:24
수정 아이콘
드라마가 끝난지 10년이 훌쩍 지난 후인데도 방송에 나와서 기무라가 실제로 그 당시 사랑을 했었다며 그 때의 감정을 가지고 다른 작품도 몰입해서 찍을 수 있었다고 말한 적도 있고 방송에서 여러모로 언급을 많이 하긴 했었죠. 한가지 재밌는 일화가 2004년에 smap x smap 라는 프로에서 게스트로 야마구치 토모코가 나왔는데 기무라가 후에 얘기 하길 본인팀이 대결에 이겨서 본인이 토모코한테 뽀뽀를 받을까 봐 되게 긴장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음식대결에서 승리를 하면 게스트에게 뽑뽀를 받는 형식입니다.) 결국 승부에서 패배해 그 상황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저렇게 말한 거 보면 정말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18/04/09 01:14
수정 아이콘
저도 라브제네!
얼마후 장동건이랑 김현주였나...배끼다 걸려서 바로 종연한 드라마도 생각나네요...크크크크..
아르카
18/04/09 01:23
수정 아이콘
예전엔 일본 드라마,예능 대놓고 가져오는건 정말 흔한일이었죠. 도쿄 러브스토리부터 8,90년대 로맨스물은 사실상 아시아에 장르를 확립시켜줬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죠. 뭐 지금에야 그런 소리하면 안믿을정도로 한국 방송이 엄청나게 성장했구요.
강미나
18/04/09 07:5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외모와 인기가 연기평에 너프를 먹인데다 절정기에 계속 비슷한 역만 들어와서 대박치던 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는데
중간에 시노하라 료코랑 나왔던 GIFT 같은 드라마 보면 연기 참 좋죠. 시청률은 망했지만-_- 진작에 이런 역도 맡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시청률 30%씩 찍는 흥행공식이 있으니 돈에 목매는 방송사나 소속사는 다른 연기를 안시키려고 했고요.
18/04/09 00:38
수정 아이콘
하늘에 내리는 1억개의 별도 그렇고, 저 당시 키무타쿠 드라마는 대부분 재밌었던거 같아요. 요즘것들은 좀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이연
18/04/09 00:56
수정 아이콘
전성기 기무타쿠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18/04/09 0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드라마 지금봐도 스토리 전개가 하나도 안 촌스럽습니다...
그만큼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친 드라마죠.
쿠보타가 부른 ost도 일본 국민노래에 들어가구요.
가끔 생각날때 듣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옛날 일드 보러가야겠습니다.크크...
한이연
18/04/09 01:04
수정 아이콘
라라라 러브 송~~ 크크 덕분에 생각나서 피아노 버전으로 올려봤네요.
말씀대로 스토리는 정말 지금봐도 전혀 위화감이 없어요. 시간을 뛰어넘는 작품이죠.
18/04/09 01:12
수정 아이콘
글읽고나서 지금까지 라라라 러브 송~~ 이 머리에 계속 울려퍼지고 있네요 크크
18/04/09 01:00
수정 아이콘
아..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드라마보던 그 시절 생각을 한참 해버렸네요..
아직도 드라마 볼때의 그 기분과 감정.. 두근거림이 떠오릅니다..
ost 도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던 작품인데..
저도 다시 찾아 보고 싶네요..
한이연
18/04/09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느낀 그 감정을 다시 보니 또 재연이 되더군요. 보고 나서 찝찝한 느낌의 드라마가 아니라 뭔가 기분 좋은 드라마이면서도 한편으론 이대로 끝나버린 것이 아쉬워서 조금은 슬픈(?) 감정이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에베레스트
18/04/09 01:12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으로 본 일드였습니다. 덕분에 그뒤로 몇년간 일드에 푹 빠져 살았네요.
이거 보고 그뒤로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작품들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은 다 찾아보곤 했습니다.
롱바케 - 러브제네 - 잠자는 숲 - 뷰라 - 히어로 - 소라호시 - 굿럭 - 프라이드 이 라인업은 진짜 환상적이었습니다. 다 재밌게 열심히 본 작품들이네요.
다 좋아하기는 한데 원탑은 소라호시네요. 유일하게 악역인 이 드라마에서의 캐릭터가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인 후카츠 에리가 여주기도 했고 resolver라는 OST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나 안 보셨으면 지금 챙겨봐도 괜찮을만한 드라마에요. 기무라 드라마중에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18/04/09 01:2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불세출의 브금 ‘resolver’를 남긴 드라마죠... 이후로 한국예능, 서브컬쳐에서 진짜 사골처럼 우려먹는....크크

말씀하신대로 롱바케~프라이드까지의 라인업은 김탁구의 전성기라고 동치해도 될만큼 주옥같은 드라마들이죠.

소라호시에서 예능에서만 보던 산마의 각잡힌 연기도 충격이었고 결말도 정말.... 학창시절에 본 드라마인데 넘나 다크한 분위기라서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감정묘사, 스토리가 빼어난 수작입니다.
비슷한 다크함의 끝인 드라마 ‘백야행’이 있는데 그것도 나이먹고 보면 정말 일본인들의 심리묘사의 디테일함을 느낄수있죠. 요즘엔 이런 일드가 가뭄에 콩나듯해서 넘나 힘듭니다....ㅠㅠ 대부분 만화, 소설 원작인 드라마다보니...
한이연
18/04/09 01:28
수정 아이콘
언급된 작품중 잠자는 숲 빼고는 다 봤었네요. 소라호시는 보고나서 참 찝찝했던 기억이 납니다. ost는 아직도 기억에 나는군요.
18/04/09 01:36
수정 아이콘
저는 소라호시 보다 잠자는 숲이 훨씬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불호에 가깝네요.
18/04/09 03:03
수정 아이콘
잠자는 숲 좋지요. 마지막 화만 남겨두었습니다.
강미나
18/04/09 07:51
수정 아이콘
잠자는 숲 참 좋죠. 연기 다 잘하는 배우만 나와서 눈이 호강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 나카야마 미호야 말할 것도 없고. 신인인 유스케 산타마리아조차도 소름 돋는 연기를 했죠.
아르카
18/04/09 01:46
수정 아이콘
저중에 가장 많이 돌려본 작품은 프라이드에요. 솔직히 좀 뻔한 기무라 타쿠야 영웅 드라마이긴한데 그럼에도 작품 자체도 너무 유쾌하고 기무라도 연기를 잘해서 가볍게 보기 좋더라구요. 소라호시 역시 좋아합니다. 이후 보기 힘든 암울한 캐릭터를 잘 연기해냈죠. 일본에서는 산마 연기력으로 욕 먹었다던데 전 되게 좋게봐서 놀랐던 기억도 있구요.
18/04/09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라인업에서 잠자는 숲 빼고는 다 봤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드라마가 소라호시입니다.
기무라타쿠야의 눈빛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한동안 계속 머리속에 남았었죠.
18/04/09 01:35
수정 아이콘
기무라 팬이라 반갑군요.
제 최고의 기무 타쿠의 드라마는 러브 제너레이션 입니다. 정말 빠져서 봤죠.
롱 바케는 기무라의 풋풋함과 이 드라마 이후 결혼 후 사실상 활동을 접었던 야마구치 토모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여성이죠.
한이연
18/04/09 23:21
수정 아이콘
러브 제너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네요. 마츠 다카코도 매력적이지요.
18/04/09 03:0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소라호시가 더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바뀌더군요.
저에게도 베스트 일드 입니다. 무기력한 일상을 보낼 쯤 보곤합니다.
얼마전에 ‘도망치는건...도움이된다’ 를 봤는데 롱바케 보던 시절 기분이 들었어요.
젊어지는 느낌? 삶에 용기? 아무튼 좋더라구요.
한이연
18/04/09 23:23
수정 아이콘
나이들면서 과거에 봤던 작품들이 더 아련해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추천작도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요. : )
루카쓰
18/04/09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랜만에 보고 싶네요. 거의 10년 전쯤 본 거라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나지만, 이상하게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기억이 나네요. 다시 보고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한이연
18/04/09 15:57
수정 아이콘
저는 파일로 소장 중이라 그걸로 봤습니다만 넷상에선 판도라 tv에서 검색하시면 볼 수 있네요.
공정연
18/04/09 08: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하마짱과 함께한 인생은 최상이다나 그 전의 아스나로 백서가 참 좋았습니다.
한이연
18/04/09 23:25
수정 아이콘
어떤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천 감사합니다.
바다로
18/04/09 10:09
수정 아이콘
매년 여름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2개 있는데 하나가 이 <롤 베케이션>이고 다른 하나가 <커피프린스 1호점> 입니다.
올 여름에는 맥주 한잔 하면서 다시 정주행 한번 해야겠네요.
한이연
18/04/09 23:25
수정 아이콘
롤 베케이션이라니 캘리포니아 롤이 생각나는 제목이네요. 크크 다시 봐도 전혀 지겹지 않고 새롭네요.
바다로
18/04/10 1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오타가 있었네요.
Live Forever
18/04/09 10:38
수정 아이콘
피아노가 너무 아름답게 나오고 음악이 배경에 깔려서 참 좋았죠 ost도 좋았구요.
한이연
18/04/09 23:26
수정 아이콘
드라마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래들도 영상이랑 참 잘 어울리죠.
18/04/09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러브제너레이션의 주제가와 주요장면 같은것을 유투브에서 보곤합니다. 태어나서 처음본 일드였는데... 머릿속에 깊에 남아있습니다.
한이연
18/04/09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던 작품들을 다시 보는 습관들이 있어서 보면 이전엔 안 보였던 장면들도 새롭게 보이고 좋더군요.
기사조련가
18/04/09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꼽는 최고의 일드는 바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중간에 아역이 갑자기 야인시대급으로 너프되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최상급의 드라마 입니다. 특히 여주가 너무너무 예뻐요 ㅠㅠㅠ 진짜로 깨물어주고싶게 예쁨
The Special One
18/04/09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드라마 너무 좋아합니다.
한이연
18/04/09 23:31
수정 아이콘
사카이 마사토의 부인 칸노 미호 워낙 유명한 배우죠. 처음 듣는 드라마인데 이 작품도 꽤 오래된 작품이네요.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요.
18/04/09 13:31
수정 아이콘
롱바케와 러브제네는 여전히 회자되네요. 저도 여러번 봤지만 볼 때마다 볼만한 몇 안 되는 드라마 들이기도 합니다.
한이연
18/04/09 15:59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정말 괜찮은 작품인지라 : )
비내리는숲
18/04/09 13:37
수정 아이콘
전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작품 중에 뷰티풀 라이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화장하는 장면에선 저도 눈물을 주룩주룩
한이연
18/04/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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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로 나온 비즈노래를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장면에선 저도 많이 울었네요.
시오리
18/04/09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제대후 처음 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반폐인이 되서... 현실도피한게 스타랑 일드였던 것 같네요..
스타는 원래 했었는데 일드는 폐인되고 첨 접했던 것 같습니다.
몇년동안 출석도 안하고 자취방에서 일드나 보고...(아 정말 한심하다. 아까운 내 청춘...ㅠㅠ)
한 3-4년 정도 정말 주인공 위주로 열심히 봤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 히로스에 료코, 도모토 쯔요시, 나가사와 마사미 등등
나이 들고도 문득 다시 봐도 잼있게 보는 드라마가
러브제너레이션이랑 나만의 마돈나 란 드라마네요. 나만의 마돈나는 알만한 사람만 아는 일드겠죠
하세가와 쿄코가 정말 예뻤던 흐흐
한이연
18/04/09 23:34
수정 아이콘
보통 일드는 인물 하나 찍고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면 일주일이 훌쩍 지나간 걸 발견하게 됩니다.
페스티
18/04/09 15:50
수정 아이콘
close to you의 멜로디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군대 및 와우로 날려먹은 인생.. wasted youth. 넋나간 부랑자처럼 살았던 이십대 후반에 많은 위로를 줬던 작품입니다.
한이연
18/04/09 15:55
수정 아이콘
Close to you 정말 좋죠. 듣고 있으면 아련하면서도 좋은 멜로디에요.
리콜한방
18/04/09 19:14
수정 아이콘
저도 일드 베스트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이 작품입니다.
한이연
18/04/09 23:35
수정 아이콘
드라마 좀 보실 줄 아시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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