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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01/23 21:21:42 |
Name |
타이레놀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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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일반] (의견) 박원순 2부제 정책, 욕먹을만한 정책.........일까? |

오늘 미세먼지입니다. 요 근래 중 가장좋은 수치를 나타냈어요.
한 삼사일전에 대중교통을 무료화한게 지금 효과가 나오는건 아니겠죠? 물론?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먼지의 국내요인도 많다라는 것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시민들의 체감은 미세먼지는 바람탓의 영향이 훨씬 크다는것에 더욱 공감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강제 2부제에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들었을때 이게 고등어를 많이 구워서 미세먼지가 많이나온다고 지목하는거랑 뭐가 다른가 라는 생각이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국내 자동차 탓인걸 오피셜로 때린듯한 느낌도 나는 발언이었네요. 그래서 공감을 못 얻은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서울시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정책은 일년에 많아야 7번 내외로 시행하는 긴급대책의 성격이 짙습니다.
서울시가 중국한테 미세먼지를 줄이라 라고 따질수 있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시 자체적인 노력 차원에서 뭐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치가 수치인 만큼.
시 자체적인 차원에서 할수 있는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했을때
여러 대안 중 2부제가 나왔던걸 같고,
"미세먼지 대책을 국가차원에서 어떻게 세워야하는가?" 가 아니라,
"미세먼지의 대책으로 서울시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로 접근한다면
2부제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청회에서 2부제 찬성비율이 80%가 넘게 나왔다는 것 같습니다.
실제 프랑스와 중국에서도 시행중이라고 하구요.
제가 하는 피지알 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책가지고 서로 극심하게 싸우더라구요.
이 정책가지고 욕하는 사람을 일베충으로 몰아가기도, 쉴드치는 사람을 문슬람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해당 정책으로 욕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며, 그것을 쉴드치는 사람들도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그들도 모두 일베충이나 문슬람이 아니라 믿습니다.
아쉬운건 언론입니다.
특히 기사질이 조악한 인터넷언론, 받아쓰기밖에 안하는 언론이 특정 부분을 자극적으로 편집하여
일부러 분쟁을 조정하고 싸움을 유도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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