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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0 03:51
아무튼 결국엔 애플은 손해보지 않겠다는 사과문이네요. 그 "초기"스펙대로 동작하려면
1. 배터리 교체 => 아무리 공임 생각해도 원가보다 비싼데 이득 2. 신규제품구매 => 이건 말 안해도? 어차피 1~2년 뒤 배터리교체 or 신규제품구매 무한루프 이걸 용납하면 결국 삼성이나 다른 회사도 다 똑같이 하고 개판날 게 뻔하죠. PC처럼 오버클럭한 것도 아니고 결국에는 초기상태에서만 가능한 구라스펙인걸 인정하는 거죠. 여태까지 벤치마크에서 나온 결과도 다시 재고해야 하고요. 확인하는 김에 1년 이상 사용한 폰들 모아다가 기종별로 벤치마크해봤으면...
17/12/30 09:41
저도 그 말을 하고 싶았습니다. 애플 칩 벤치마크가 높은 이유가 배터리가 최초 최적화된 상태만을 감안해서 너무 무리하게 끌어올린 부분이 있는 건 아닌가..하고요.
17/12/30 03:54
이걸 이런식으로 변명하니 그럴싸하게 들리긴하네요.
사용자에게 일언반구 하지않고 들통나니 핑계대고 배터리 팔아먹는 느낌드는데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배터리 성능에 따라 폰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반드시 사용자에게 공지했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폰성능이 저하되서 팔아먹고 이제야 이런 변명과 배터리 팔아먹기 급급한 애플의 작태는 집단소송으로 박살나봐야 정신차릴것 같네요. 아이폰 한번도 써본적 없지만 국내 제조사에서 이런식이였다면 그쪽은 두번다시 쳐다도 보지않았을겁니다.
17/12/30 08:48
아이패드는 해당이 안됩니다.
배터리 보증싸이클이 폰에 비해 2배고 그만큼 수명보증도 되니.. 패드 꺼졌다는 글은 못봤어요. 3년넘게쓴 아이패드 벤치돌려도 큰 차이 없다는 글도 많고요.
17/12/30 05:06
몇 가지 의혹이 있는데,
1. 디자인상 설계 실수... 디자인을 위해서 뭔가 희생이 있었다는 의견인데, 아이폰이 유독 추운 지역에서 작동을 잘 못한다는 문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열처리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거죠. 2. CPU의 문제 아이폰 CPU는 벤치상 다른 CPU들을 압도하는데, 지금까지는 애플의 우수한 설계 기술때문이다가 정설이라면, 요새는 공짜 점심은 없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습니다.
17/12/30 04:28
뭔가 배터리의 유지 시간과 갑작스런 종료 안 되는 확률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이것저것 꼼수들을 실험하고 쓰는, 마치 대학원 때 어떻게든 논문 결과 수치들을 개선하려고 이것저것 꼼수쓰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어찌되었든 6S사용자로서 배터리 교체 할인은 좋네요. 내년에 배터리 교체하고 한 2년 정도 더 써도 될 듯..
17/12/30 05:44
노트4를 아직도 쓰는중인데 배터리 광탈했을때 카톡하다가도 프레임드랍왔었습니다. 게임은 말도 못하죠...
이건 배터리 문제였던거라 실 기기 성능제한거는건 아니란게 애플과의 차이점이라고해야되나...
17/12/30 13:00
첫번째 생명과 안전에 관련하다는 점에서 더 중대하고 위급하죠.
두번째로 제3의 검증기관까지 호구로 만들어 고객을 블랙 컨슈머로 몰았다는 점에서 더 악독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상과정애서도 국내와 해외 차별 대우 또한 논란이 되었죠.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17/12/30 05:49
크크크 혓바닥을 지나치게 놀리네요 초기대응때 제대로 사과하고 대응방안 배터리 무료교체랑 이후 다음 업데이트엔 그기능에 대해서 꺼달라고해야 이해라도 해줄맘이라도 생길까말까인대 이건뭐 배짱장사 오지네요
17/12/30 08:00
누가 보면 다른 스마트폰도 배터리 없으면 갑자기 꺼지는 줄 알겠네요.
다른 폰은 다 멀쩡한데 아이폰만 저러고 있으니 설계 결함으로 볼 수밖에 없죠. 소송 걸려서 제대로 토해내야 정신을 차리겠네요.
17/12/30 08:37
엔지니어로 생각할때 애플의 방식이 나쁜 것 같진 않습니다. 리튬 배터리의 열화는 물리적 현상이고, 그걸 몇가지 제한과 트릭으로 풀어낸 건데 고객들의 기분을 건드린 것 말고는 크게 잘못하진 않지 않나 싶은데요.
17/12/30 09:00
헐 그런가요
그럼 알려줬어야죠 자동차로 생각하면 배터리 성능 떨어지면 운전자 모르게 전체 주행성능이 떨어지게끔 설정해놨다는 건데;; 저도 제조업에 있는데 이건 소비자를 기만한 처사라고 봅니다
17/12/30 09:03
리튬배터리 열화 되어도 다른회사 폰은 안꺼집니다.
심지어 중국산 폰도 안꺼지는데; 언급한 몇가지 제한이 매우 치명적인 부분이고요. 심지어 저 패치 적용됐었어도 꺼진다는 글도 많아요. 이걸 쉴드 가능하다니! 크킄
17/12/30 09:18
풀어냈다는게 뭘 풀어냈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기분을 건드린게 아니라 명백히 제품 성능을 건드린거고 아니 기분을 건드린거다 쳐도 그렇게 오지게 감성찾을때는 언제고 유저경험을 이렇게 허접스레기 취급하나요
17/12/30 09:20
이래서 회사에 문과가 필요한거죠...
[고객들의 기분을 건드린 것 말고는 크게 잘못한건 없다] 라고 하셨는데 고객의 기분을 건드리는게 가장 큰 잘못입니다;;
17/12/30 13:14
오히려 이과감성으로 따지면 더 큰일이죠. 성능가지고 사기친건데요...
그냥 댓글 단 사람이 애플 빠심에 엔지니어의 양심을 팔았을뿐이지 엔지니어들이 저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17/12/30 09:28
저도 개발자니까 일종의 엔지니어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플의 방식은 나쁩니다
성능 저하가 수반되는 이슈를 고객한테 고지도 없이 잠수함 패치를 해요? 이거는 최소 벌금이고 갑이 마음먹고 걸면 계약 해지까지 갈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17/12/30 09:36
처음에 스펙을 정할때부터 잘못된 거죠. 무리한 스펙을 수정해서 동작클럭을 낮추던지 배터리나 전원부를 보강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초기성능만 최대한 높혀놓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땜빵한거죠. 다른회사들은 스펙을 정할 때부터 충분히 갭을 주고 있을텐데요.
17/12/30 09:37
그럼 휴대폰을 사기 전에 그런 식으로 작동된다는걸 안내해주고 선택의 여지를 줘야죠. 소비자에게 아무 말도 안하고 그런 조치를 취하는 회사는 당연히 욕먹어야 하는거지 소비자의 기분을 건드렸을 뿐이라고 사소하게 넘기는게 말이 되나요? 이번에 안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갔는데 진짜 빼도박도 못하고 사기당한 기분이네요. 사용 연한에 따라 확정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휴대폰을 샀는데 제 아이폰8은 지금 교체나 개선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따위로 대처하면서 옹호받는 회사는 애플 외에 없습니다.
17/12/30 09:41
공학적 관점에서 볼때 저도 좋은 방식이라 봅니다만, 그걸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어야죠.
이 방식을 몰래 적용함으로서 성능저하를 통해 신제품 구매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사업자로서 큰 문제입니다. 공학적으로야 좋은 접근 맞죠. 추운데서 잘 꺼지는 등의 기존문제를 해결 못한다는 상황 하에서 최선을 한거죠. 근데 이걸 사용자가 알고 선택하게 했어야 한다는게 문제지.
17/12/30 14:52
애초에 이정도 사안을 사용자에게 공지 없이 잠수함 패치한게 가장 큰 문제인데 이걸 [고객의 기분을 건드린 것] 정도로 퉁쳐놓고 티모대위님이 쓰신 거랑 같은 의미의 의견이라는 건가요?
처음 단 댓글이 티모대위님이 쓰신 글 같은 의견을 쓰려고 하신거였으면...글 참 못쓰시네요
17/12/30 09:49
알려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플이 얼마나 폐쇄적인 환경에서 뛰어놀고 있는데 아이폰을 쓰면서 기능적인 부분을 떨어트림에 있어 미리 고지 하지 않고 떨어트려놓은것은 100퍼센트 애플의 실수죠.
17/12/30 09:50
식당에서 주문하면 정량보다 적게 주고 손님이 남길까봐 일부러 적게 줬다고 하는거랑 틀릴게 없죠.
동종업계 종사자가 보기에도 나쁜방식은 아니군요. 남기면 잔반같은거 처리해야하는 비용이 만만치않은데 그렇다고 그거 다시 쓰는건 용납이 안되니까 먼저 양을 적게 주는거죠.
17/12/30 11:17
이래서 회사에 문과가 필요하다는 초코궁디님 말씀이 딱 맞는 것 갖네요; '장사'에서 고객의 기분을 건드리는 것 이상의 잘못이 있나 싶어요.
17/12/30 12:18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데 그에 대한 설명을 고의로 누락하는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요???
무슨 끔찍한 발상이지... 그냥 애플 쉴드치고 싶으면 대놓고 쉴드치세요 같은 엔지니어 욕먹이지 말고
17/12/30 14:21
그 성능이 사실 모든 경우에 100프로 사용되지않고 성능과 사용시간의 트레이드오프 관계에서 사용시간을 우선으로 확보해두는 거라고 보는데요. 문제 해결 측면에서만 보면 나쁜 방식은 아니라고 봐요.
17/12/30 08:50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가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간혹 앱 실행 지연 및 기타 성능 저하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성능 저하가 있다고 바로 윗줄에 적어 놓고 이런 말을 왜 할까요. 최초 입장인 일부러 그런거고, 더 확대 할꺼임. 패기 어디 갔나요. 그거보고 많이 웃었는데.
17/12/30 08:51
우리는 고객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Apple 제품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단축시키거나 사용자 경험의 질을 떨어뜨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 인지부조화인가요.. 그럼 소프트웨어개발자가 실수로 성능저하 코드를 넣었다는 말인건지... 사후처리만놓고보면 차라리 노트7 전량리콜 후 차기작 할인쿠폰준게 빛나보이네요...
17/12/30 09:43
[의도적] 성능저하 혐의를 피하려는 발언 같네요. 새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인데... 누가봐도 유도했구만 참 변명도...
애플이 이렇게 구질구질한 모습 보이는건 또 처음이네요 크크
17/12/30 08:58
1. 결국 핵심 결함에 대해선 배터리 화학적 문제라는 핑계를 대고 있고 ( 결함인정x -> 앞으로의 근본적 대책 x)
2. 성능하락한 폰의 배터리를 교체받으려면 자체진단 프로그램에서 통과해야 하는데 요거 통과됐다는 정보글 별로 못봄 타사에 비해 기준치가 높음 3. 배터리 기춘치 통과하고 34000원에 교체받아도 1년쯤 쓰면 또 성능하락 4. 아이폰7까지 패치가 됐고 내년은 아이폰8과 아이폰x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 그럼 그담 신제품도?
17/12/30 09:13
아니 잘못을 했으면 그부분을 사과를 해야지 끝까지 버티고 설명을 하고있네 진짜 이상한 족속들인듯
핵심내용인 고객에게 공지없이 성능저하시킨 부분에 대한 사과는 없고(저의를 의심하지 말아달라? 돌았냐) 폰 성능을 끌어내려야만 하는 핵심 결함에 대해서는 언급도없고 배터리 오래쓰면 노후됩니다 하는 당연한 소리를 쳐하고있고 앞으로 이 기능을 끌수있는지 언급도 없고 이왕들킨거 앞으로도 이렇게 하겠다건데 제정신인가 진짜
17/12/30 09:24
갤럭시 배터리가 3만원 언저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배터리 교체도 희망자 전원이 아니라 애플 기준에서 배터리 교체 대상에 해당되어야지 교체 해주는 겁니다. 속도가 느려졌라도 애플 기준에 오케이면 교체도 안해준다는 거죠
17/12/30 09:45
아마 그가격으로 돈을 벌것 같지는 않은데, 손해도 안 보겠죠.
이런 상황에서도 손해 하나 안보겠다는 심보가 진짜 굉장하네요 크크크 혁신적입니다..
17/12/30 09:30
그리고 배터리 상태에 따른 최대성능 제한을 인정했으면
공개안해서 미안하고 공개하면 수치적으로 어느정도 성능이 제한되도록 되어있다 이런걸 구체적 숫자로 보여줘야죠 간혹 발생할수있다 이런거로 말장난치면서 얼마짜리 배터리를 얼마에 드립니다! 하고 배터리 가격은 자세히도 써놨네요 캬... 장사치들이네 진짜
17/12/30 09:37
아이폰만 사용해온 진성 앱등이인데 진짜 한심한 처사네요
디자인도 점점 더 구려지고... 지금 쓰고있는 6S 수명연장 시도해보고 안되면 그냥 갈아타야겠네요
17/12/30 10:07
어차피 쓰죠 잠깐 지나면 잊혀질거고 이미 애플 생태계
만들어놓고 앱과 기기에 수많은 돈을 써놓은 사람은 다른 운영체제로 넘어갈수도 없으니 그거 아니까 배짱 장사하는거죠
17/12/30 10:28
특정브랜드 선호하는거야 개인 취향인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어놓고도 회사에 분노하는 게 아니라 실드를 친다니 이건 뭐 맞고사는 아내가 그래도 우리 남편은 술만 안 마시면~ 이런 건가요.
17/12/30 10:34
사명은 애플인데, 사과하는 꼴 보기가 정말 어렵네요. 흐흐흐
예전에는 비싸서 못샀는데, 지금은 돈 있어도 저런 양아치짓 보기 싫어서 안삽니다.
17/12/30 10:55
이번에 애플이 양아치짓한건 확실한데 이걸 삼성 배터리 폭발건하고 비교하는분들이 다른 사이트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흠..
사항의 중대성과 사후처리 모두 딱히 삼성이 비교우위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말이죠
17/12/30 10:59
당장 이래도 산다며 비꼬시는 분들 중에 갤럭시 쓰고있는 분이 있으실텐데 참 못 났죠.
회사를 까야 할 사안에 꼭 유저를 끌어들여서 까고있는거보면...
17/12/30 11:20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애플의 입장은.. 우리 잘못한거 아닌데 니들이 뭐라고 하니 [특별히 할인] 해줌이라서요..
뭐 한번 한 것도 아니고 안테나 게이트때도 딱히 우리 잘못은 아닌데 뭐라고 하니 범퍼줄께로 퉁쳤으니...
17/12/30 11:26
그래서 삼성이 더 낫다라고 생각하시면 뭐.. 주관적으로 판단할 영역이라 생각해서
전 둘다 양아치같아서 누가 낫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17/12/30 11:25
전혀 수습하려고 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애플에서 해놓은 짓이 사용자 고지 없는 성능 강제 하향으로, 수습이라 볼 수도 없는 양아치짓이었고요. 또한 이번 모델에서만 터진게 아니라 그간 쭉 문제가 있었던걸 덮어두고 ios 업데이트로 아닌척 하다 이제 걸린건데 이걸 그동안 수습이랍시고 해온거라구요? 삼성처럼 그냥 리콜해줬으면 좋겠네요.
17/12/30 11:31
폰이 임의로 꺼지고 배터리에 영구적 손상이 가는 문제를 클럭수를 조정해서 성능을 낮춤으로써 해결하려고 한거잖아요?
재네 입장에선 저비용으로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수습하려고 한거죠
17/12/30 12:04
일단 문제의 결과를 떠나서 제조사의 의도 측면에서는 대볼 것도 없이 애플 쪽이 심하죠. 굳이 따지면 멍청한 놈과 교활한 놈의 차이랄까.
17/12/30 12:46
리콜 얘기는 문제가 터지고 나서 대처의 문제고 저는 그 이전 문제의 근본 단계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삼성이 설계를 멍청한게 한거지 터져나가는 것 자체에 대해서 본인네들의 의도가 들어있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그걸 하청을 주는 등 시스템 상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라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애플은 그런것도 없그냥 빼박 고의죠.
17/12/30 12:56
애플도 의도를 가지고 폰이 임의로 꺼지게 설계한건 아니라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설계 문제죠
17/12/30 13:16
배터리 문제를 성능저하로 해결하려고 한 건 의도를 가지고 한 거잖아요. 그리고 그 의도를 소비자들에게 동의받지도 고지하지도 않고 실행했구요.
17/12/30 11:01
성능저하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 그리고 성능저하 코드를 소비자 모르게 넣어둔 것도 사실.
소비자는 2~3년 지난 아이폰에서 그전엔 잘만 돌아가던 앱들이 버벅거리는 게 제조사가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인 줄 모르고 단순히 오래되서라 생각하고 교체할 맘을 갖게 되구요. 이걸 미리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 한데 '오해다'로 넘기려는 게 어이없는 거죠.
17/12/30 11:08
[무엇보다 우선 우리는 고객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해 Apple 제품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단축시키거나 사용자 경험의 질을 떨어뜨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뻔뻔한놈들이 크크크크
그럼 커스텀 업그레이드에 협조 좀 해라.. 이제 완성도도 그닥인거 같은데..
17/12/30 11:12
암만봐도 미친기업이네요 지금까지 애플폰만 써왔지만 이런 대처는 그어떤 기업대처에서도 진짜 처음 보는데요
진짜 윗댓글처럼 자동차였으면 전수리콜 사항인데 폭스바겐이 보면 어처구니 없어서 분통 터질 공고문이네요
17/12/30 11:15
아이폰 유저인데 짜증만 유발하는 사과를 가장한 협박문.
"난 잘못한 거 없고, 문제가 커질 것 같으니 일단 뭐라고 써갈겨 낸다. 쓰기 싫음 쓰지 말든가. 그래서 안 쓸거야?"
17/12/30 11:26
저야 워낙 배터리를 혹사하면서 쓰는 스타일이라 그동안 아이폰 쓰면서 1년마다 배터리는 자가교체 해오고 있어서 별로 신경은 안쓰고 있긴한데
그래도 양아치스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손해 안 볼 생각을 하고 있다니
17/12/30 11:55
이런식으로 대응하기+소송맞기를 포함해도 그게 비용적으로는 더 적게 들어간단소리니.. 다음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거같지도 않으니까요.
17/12/30 12:06
짧은 경험에서 느낀거지만 미국기업은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는 것에 대한 굉장한 거부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송의나라이다 보니까 사과를 하게되면 자신에게 불리한점이 많아서 그런가 저런식으로 빙그르르 돌려서 말하고 말의 알맹이에 사과는 없더라구요. 제가 미국에서 호텔인턴을 했었을 때 서비스업임에도 불구하고 절데 사과하지 않더라구요. 사과를 하게 되면 그 뒤에 불이익이 더욱더 커지게 되고 무언가 혜택을 계속 줘야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sorry, apologize 라는 단어는 쉽게 쓰는게 아니라고 매니저가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쪽으로 변명을 늘어놓는건지 공학적 지식이 없기도하고 애플폰을 쓰고 있는 입장도 아니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고객의 분노는 꽤나 커질 것 같내요.
17/12/30 12:11
아, 그렇군요. 확 이해가 됩니다. 제가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는 개뿔. [봉인 너님들에게 신제품을 더 팔고 싶어요.]를 왜 이리 길게 써놨어.
17/12/30 12:59
애플 생태계에 들어온 소비자들이 나가기 어려우니까 배짱 부리는 거죠.
저만해도 안드로이드(삼성 제외), 윈도우, 블랙베리 다 써 봤지만, 애플 제품은 거들떠도 안 보는 이유가 저렇게 고압적으로 나오는 자세가 정말로 싫기 때문입니다. 폰의 성능이나 디자인, 가격문제를 떠나서요.
17/12/30 13:07
배터리 잔량이 1~20%남은 상황에서도 꺼진다는 것과 배터리가 노후화되면 100%인 상태에서도 성능제한이 들어갔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아이폰 꺼짐현상 때문에 (몰래) 퍼포먼스를 낮췄다는 애플의 말을 믿기가 어렵네요.
17/12/30 13:12
처음에는 그냥 1년주기로 배터리 교체하면 아무 문제 없으니 큰 이슈 안되겠네 했었는데 알고보니 애플은 배터리 교체도 지들 기준 충족 못시키면 안해준다면서요 크크크 뭐 이딴 회사가 다 있는지
애플 유저들이 아이폰 외에는 못사는것처럼 저도 아이폰 외에 모든 스마트폰이 멸종하지 않는이상 아이폰으로는 절대 못가겠더라고요. 저딴식으로 회사가 사용방식을 강요하는 제품은 짜증나서 못써요
17/12/30 13:26
많은 아이폰 사용자 분들 중에 이 이슈를 모르시거나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당장 주변에 아이폰 쓰시지만 전자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그런일이 있었냐' '어차피 2년마다 바꾸지 않냐'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화내시는 분들은 더더욱 잘 없구요 이상하게 애플의 이슈엔 관대한 느낌이긴 한데... 저도 참 신기합니다 아마 이 이슈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17/12/30 14:47
글쎄요. 성토하시는 많은 분들의 댓글이 눈물로 사죄해라가 아니라 끝까지 변명을 하고 그 이유에 대해 사죄 자체가 없기 때문에 뭐라 그러는것으로 보이는데요~~???
17/12/30 17:48
이분이 다른회사 제품문제 까는 것도 사실이고 애플빠 아닌 것도 사실인데,
이 글을 올리신 것 보면 애플에 좋은 글들만 쓰는 것은 사실이 아니네요. 그리고 그것들이 이 사태에 무슨 말을 해야하는 거랑은 아무 상관이 없죠.
17/12/30 13:42
아이폰 쓰고 있는데 진짜 괘씸하네요..
어쩐지 배터리 개판된후에 엄청 버벅거리더니.. 사설가서 갈고나니 좀 좋아졌다고 느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돈조 많이 버는 기업이 정말 왜 저럴까 싶네요..
17/12/30 14:14
7+ 게임같은거 안돌리는터라 내년 12월이 되도 배터리 교체 기준 충족 못시킵니다.
29달러에 정품 배터리 교체면 나름 만족할만한 선택인데 애플이 그렇게 해줄지 모르겠네요. 안되면 내년 말에 직구사이트 노혼 배터리 사서 사설 공임주고 교체해야겠습니다.
17/12/30 14:29
이래서 독점이 무서운거군요.
싫다고해도 ios 대체할만한게 없다고 하는걸보니.. 전 애플 안쓰지만, 제가 애플만 쓰는 사람이였으면 정말 열받으면서도 고민이 많이 될듯.
17/12/30 14:57
스마트폰 최신기기값이 백만원인데, 과연 내가 인생 살면서 내 돈 백만원주고 사놓고도 만든 새끼한테 이래라 저래라 밑도 끝도 없이 관리질 당하는 제품이 스마트폰 말고 뭐가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이걸 애프터 케어로 받아들이시는분들이 많으니 IOS나 안드진영이나 계속 간섭질을 늘리면 늘렸지 줄이지 않는거 같은데 내 기기는 내 꼴리는대로 쓰고 엿되는 책임도 내가 지고 싶은 타입인 저같은 사람들은 요새 스마트폰은 그냥 고통입니다.
안드도 쓰면서 아 엿같은거! 내가 알아서 할게! 이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IOS는 진짜 죽어도 못 갈거 같아요...
17/12/30 15:18
이건 CPU 결함일 공산이 크다고 보는게, 다른 쪽의 설계 실수면 그 문제가 없도록 다음 기종에서 수정이 됐어야 하는데 연속으로 몇개 기종에서 계속 나타나는 문제거든요. 서로서로 엔지니어 이직하는 실리콘밸리에서 애플이 무슨 외계인 기술을 가질 수 있을 것도 아닌데 얘네들 CPU가 유난히 성능이 높은것도 우연일 수가 없구요.
17/12/30 17:54
예상은 했지만 이제 아이폰 안 쓰고 갈아탈 거라고 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다는 게 놀랍네요.
애플이 계속 저럴 수 있는 이유...
17/12/30 19:33
진짜 의도가 전원 나가는거 막으려고 한건지 업글 유도인지 알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업글 유도 의도였는데 들켰으니 전원 나가는거 막으려는 거였다고 하는건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진짜 의도가 순수했다면 공지 까고 했을텐데 말이죠 변명은 그럴싸한데 이게 바로 대기업 법무팀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성 법무팀의 능력은 이재용 재판을 통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7/12/31 00:28
아이폰만 써왔지만 제대로 사후처리 안 되면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렵니다. 저딴 식으로 장사하는 놈들 제품들에 더이상 기대할 게 없죠.
17/12/31 01:38
아이폰 써본 적은 없고 뉴아이패드(아패3) 하나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도 후진폰만 쓰는) 유저인데요
아이폰 4 vs 갤럭시1 시절도 아니고...아이폰 사용자에게 대체제가 없다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제품이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제가 없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17/12/31 08:39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글에서 애플을 삼성으로 바꾸면 댓글이 몇개나 됐을까 그리고 관련글이 몇개일까 지난번 배터리 사건때 올라온 글이랑 댓글을 생각하면 여기는 조용하네요
17/12/31 08:56
데스노트는 일단 임팩트가 장난 아니었잖아요
초기땐 삼성측에서 사용자를 관종러 취급에 점점 도시전설처럼 되면서 더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아이폰을 성능저하 시킨다고 해도 이걸 들고 비행기를 못타진 않았으니 그때 데스노트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밈이었음 터지는 폰이라는 사실 자체가 드립 치기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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