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294&boardSeq=72933&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503&opType=N
교육부에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흥미있는 지표는 바로 학생들의 희망직업입니다.
일단 올해는 그래도 상위 10위권으로 쏠리는 요소가 줄어들어서 진로교육을 통한 다양한 직업 희망이 가능해졌다고 통계가 나오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1위는 교사입니다.
거의 부동의 1위입니다. 10년동안 초등생에서 약간 운동선수에게 자리를 내줄 때 빼고는 그야말로 부동순위입니다.
교사에 대한 인식이 나쁘기는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직업의 상당수는 교사라는 점을 무시하기는 어렵죠.
그 다음으로는 경찰과 군인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래 경찰은 연예인, 의사, 운동선수 등보다도 낮은 편이었는데 대부분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군인도 경찰과 비슷한 취급이었지만 확실히 최근에는 선호 직업 중 하나네요.
간호사와 승무원 같은 여성 서비스 직업의 인기도 상당합니다.
간호사는 고등학생 희망직업 2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큰 강세가 아니지만 올라갈수록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승무원은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가는 직업입니다.
초중고생을 보다 특이한 점이라면 초중학생때만 해도 운동선수가 많은데 고등학생때로 넘어가면 운동선수가 없어집니다.
아무래도 엘리트 체육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과 법조인의 인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공무원이야 교사니 경찰이니 군인이니 이런 쪽으로 대체가 가능한 편이지만, 법조인은 확실히 인기가 없네요.
의사쪽도 어렵기는 하지만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가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외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직업군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고등학생쪽은 이공계열이 상당히 많네요. 요즘 유망직업이 많은 이공계열에 대한 인기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