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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1 09:49
사실 오차범위내에 상승/하락 가지고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긴 하죠. 그래도 65퍼 이하로 안떨어지는건 진짜 신기하네요.
더 신긴한건 더불어 민주당 지지율이 50%가 계속 유지된다는 점이네요..
17/12/21 09:51
종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의 댓글마저 소환하면서 문통에게 도움이 안될뿐만 아니라 여론을 되려 악화시킬거라 했는데 현실은 그들 생각과는 달랐네요
암튼 야당과 언론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하는데 요원하겠죠
17/12/21 09:56
이번이 아주 이례적이었습니다. 정상적인 해외 순방으로 이렇게 흔들어 댄 것은 생전 처음 보네요.
대부분의 경우 해외순방은 지지율 상승의 지렛대로 삼습니다. 언론도 가급적 호의적으로 보도를 하구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민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면 언론에서 엄청나게 빨아 주었겠죠. 서민적이고 중국인의 마음을 산 행보라고... 슬프네요. 문대통령은 믿을 것이 국민과 지지율 뿐이라는게...
17/12/21 10:35
지금의 자유당과 그때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다르니까요
침몰해가는 배, 그리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은 천양지차고 언론도 눈치가 있으니까요 사족으로 박근혜가 서민식당에서 밥먹었으면 중국인들의 식문화와 그 식당의 역사, 주요 메뉴등이 일간지 뿐 아니라, 종편,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한달간 특집 다큐로 다뤄졌을 것이라 봅니다.
17/12/21 10:57
박근혜시대 4년 때 한국에 계셨던것 맞습니까? 빨다못해 혀로 아주 광을 내주었었는데요. 똥싸러 갔다가 사진못찍은 개판 홀대를 당해도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조차 안하지 않았나요? 하다못해 탄핵국면에서도 기자들은 박근혜 앞에만 가면 공손패시브스킬 장착이었는데..
17/12/21 09:58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견고하지만 언론도 견고하네요. 여전히 효과는 없고, 이미 낙인은 강하게 찍혀버렸고, 이정도면 어느 정도 중립은 들어줄만할텐데.
17/12/21 10:00
이렇게 객관적인 수치까지 나와버리니 기자들은 더욱 궁지에 몰려 버리네요.
더욱 발광하거나 아니면 수그리거나 둘 중 하나겠죠. 국민을 과거처럼 자기들이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육모방망이로 뒤통수 맞는 시대입니다.
17/12/21 10:01
언론보도 국민의식 여론조사 나온거 자체가 국민의 기자 인식이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고, tk조차 불공정 응답이 더 많은걸 보면...
17/12/21 10:03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저런 마인드는 좀 수정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돈 많이 든다고 하루 더 안 묵고 돌아오는 것 말이죠.
국민들에게 보이는 퍼포먼스(말 그대로 정치적인 쇼윙입니다. 나쁜 뜻이 아니라 충분히 필요한 쇼윙이라고 봅니다)로는 좋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연세가 있으신데 저런 식으로 하시다 자칫 건강에 무리가 온다면 그건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더 큰 손실입니다. 작은 일에 오버 떠는 것일 수도 있으나, 저런 태도가 쌓이고 쌓이다 무리가 오는 게 아닐 지 더 염려스럽네요. 정당히 쓰실 돈(세금)인데, 쓰실 건 쓰시고 여유있게 국정을 운영하시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17/12/21 10:08
근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이가 다 빠질 정도로 일했다니 그냥 성격인 것 같아요. 저건 아마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못고칠듯..
17/12/21 10:10
퍼포먼스라기 보다는.. 저런 생활 자체가 몸에 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직원들까지 배려한다면 하루 더 묵고 오는게 합리적인 것 같다 생각되긴 합니다..
17/12/21 10:17
그 세금이 여러 수행원이 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한 푼이라도 아껴서 국민들에게 되돌리자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저도 경호를 좀 더 철저히 하고, 쉬실 때 좀 쉬시고, 돈도 많이 쓰시면 좋겠지만...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본다면 그렇게 못하실 것 같습니다.
17/12/21 10:22
그렇죠...저도 그냥 안타까워서 나온 말이기도 합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실이 그럴 것 같기도 하고요.
저건 참모진들이 좀 잘 컨트롤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17/12/21 10:25
문통 뿐만이 아니고 책임감이 몸을 짓누르면 워커홀릭으로 변모되는경우가 오히려 더 많더라구요. 대통령중에는 오히려 503님만이 예외였었죠;;
17/12/21 10:37
문통의 결벽증 수준의 청렴은 유명하니까요
피같은 국민 세금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말씀하시는 대로, 좀 몸관리도 하셔야할 것 같긴 합니다. 적은 나이는 아니시니..
17/12/21 11:14
그러게나 말입니다. 워커 홀릭에 결벽증 수준의 청렴...
마음 같아서는 종신제...아 이건 좀 나간 듯 하니, 일단 연임까지만 어찌 해 주셨음 하는 바람인데 저건 뭐 어떻다쳐도, 일단 연세가 있으시니 건강 좀 잘 챙기셔야지 안 그럼 본인도 우리도 다 같이 문제인지라 썼던 댓글이네요. 쩝...
17/12/21 12:42
옳으신 말씀입니다. 전에 노무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에 김정일이 노통께 회담 하루 더하고 가라고 권했더니 '큰건 제가 결정해도 작은것은 제가 결정못합니다.' 라는 식으로 거절하셨다는데. 저런부분에서는 주위의 결정에 따라주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저러다 건강상하실까봐 걱정입니다.
17/12/21 10:09
그런데 이번에 여론이 특별히 이번 중국순방을 공격할 이유가 있나요? 원래 보수적인 언론이 공격한것인지 아니면 진보계열 언론도 딱히 좋은 이야기 하지 않은것 같아서 말이죠.. 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17/12/21 10:10
그냥 현 정권과 언론, 기자 카르텔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어떤 걸 해서 안좋은게 아니라 어떤 걸 안해줘서 안좋은 그런 사이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17/12/21 10:24
진보 언론인들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 매우 싫어합니다.
"중국가서 홀대 받은거 맞는데 아니라고 말하는 문빠들은 DDR치는것"라는 말이 진보 진영 팟캐스트에서 나온거만봐도요.
17/12/21 10:29
진보언론은 열심히 야3당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경향같은경우는 사설로 이번 한중외교를 칭찬하기도 했었죠. 다만 더민주가 아닌 진보정당은 김종대 건도 있고 해서 좀 점수가 깎였죠
17/12/21 10:24
언론 불신이 쌓이면 정취나 구독 시청률도 내려갈테고 그럼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자연히 광고도 안 들어올테고 그러면 불신 방송은 퇴출되고 공정 방송이 살아남는........
이런게 건강한 방송 시장 구조인거 같은데 계속되는 그림을 보면 이미 저 건강한 언론 방송 시장 자체가 깨진게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광고를 주는 쪽이 상품을 홍보해서 판매하여 이익을 얻겠다는게 아니라 광고 효과가 낮아지더라도 기업에 유리한 정치 환경과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그런 보도를 해주는 쪽을 유지시키기 위해 광고를 주는게 아닐까라는것..... 만약 이런 구조라면 언론은 "반성"을 할 필요가 없죠 그래야 광고가 들어오는거니까요 정상적인 광고 언론 시장이라면 불공정 보도를 하면서 잃은 신뢰는 그대로 자신의 피해로 돌아올텐데 왜 저럴까라는 추측을 하다보니 저런 생각조차 들더라고요
17/12/21 11:04
정확히 보셨어요...
돈을 벌기 위한 광고는 키워드 광고나 SNS광고.. 혹은 바이럴 마케팅.. 아니면 구매체쪽으로 가더라도 요새는 IPTV선호채널에 따른 선별광고 등 쪽입니다. .. 타겟팅이 중요한거죠.. 요새는 옛날처럼 단순 시청률이나 노출수로 광고효과를 보지 않으니까요.. 기업들이 기존 신문사와 공중파 방송국 종편 등 메이저 언론에 넣는 광고들은 타겟팅 효과라기 보다는 쟤네가 악의적 보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보험 및 안정장치로 하는겁니다.
17/12/21 10:13
언론들이 이런 공격으로 지지율 2~5%깎은 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일껍니다 지네들이 그럴 수록 단순 여론 조사에는 표시 되기 힘든 핵심 지지층의 결집은 더더욱 강화 될꺼니깐요 그리고 이 집단의 파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을 껍니다
17/12/21 11:00
이번에 엄청 공격했는데 지지율 좋게봐야 5% 빠졌죠...
503순시리와 다르게 언론은 행복회로는 없는 족속들이라 지금 초조해하고 있을거에요...
17/12/21 10:28
최근 언론재단 보고서에서 본건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한국의 뉴스신뢰도는 16년,17년 기준 그리스와 더불어 세계 최하위입니다. 공식적으로 검열하는 말레이시아나 슬로바키아보다 낮죠. 민주화의 전통이 있고. 교육 수준도 높으며, 경제 규모나 정보화 수준도 상위권인 국가에서 언론이 생산해내는 결과물의 신뢰도가 저렇다는 겁니다. 개발도상국을 비교하면서 최저임금이나 생산성 가지고 국민들 질타하던 언론의 민 낯이죠.
언론이란 기업이나 기자란 노동자나 여건이 되고, 사회적으로 대우도 잘 받고 있었음에도 이런 수준의 개판을 치고 있었던 겁니다. 보고서는 `우리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는데. 무슨 `그것이 알고싶다`도 아니고. 니들이 잘해야하는걸 왜 국민 탓으로 넘기냐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지금의 한국 언론은 망해야 합니다.
17/12/21 14:09
사실 자업자득이죠. 박정희때부터 박근혜 때까지 기자들은 정권하에서 고생한 티를 내는데 사실 고생한 사람은 소수죠. 정당성이 취약한 정권 입장에서는 언론을 다루면서 당근과 채찍을 씁니다. 전두환때 언론통폐합하면서 조진대신, 또 월급은 다들 챙겨주고 비공식적으로 촌지로 많이 받았었죠. 쓰고 싶은 기사만 없었으면 기자라는 직군 전반에게 정권이 어떻게 바뀌던지. 그건 남의 일입니다 (...) 오히려 찔린 놈들이 더 잘 챙겨주죠.
김대중 정부부터 챙겨주던게 확 줄었고. 노무현 정부는 기자라고 따로 챙겨주는게 없어지더군요. 그러다보니 더 난리를 친것 같고... 청와대 출입 기자들만해도 김영삼 이전은 청와대측으로 부터 현찰 봉투 챙겨받고. 민원도 대행해주고, 가끔 스카웃 제의도 받았답니다. 김대중 때는 상품권으로 바뀌었다가. 노무현 정부 때부터는 아예 해당사항 없어졌다고. 청와대 기자단이 외국 순방 때 자비 부담해서 간다고 매경에서 강변하던데. 청와대는 그런데 다른 행사들은 기업에서 돈 대주고 모셔다 주던게 김영란법 이전까지 비일비재했죠. 국민이 개돼지가 아니라 다 보고 있죠. 검색만 할 줄 알면 신문, 잡지, 단행본, 인터넷의 경험담 다 나옵니다. 박근혜 정부 밑이라고 목숨의 위협 느끼고 살기 힘들었던 기자들이 기자 전체에서 얼마나 차지할까요... 좀 씁쓸합니다.
17/12/21 11:06
아직도 탄핵정국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고 국민들은 정치마비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향후 2년간은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17/12/21 11:25
국민들이 멍청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민낯을 못 보고 있는거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으신거군요?
송파사랑님의 깊은 고견 잘 들었습니다.
17/12/21 11:18
불공정함 비율과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수치에서 1프로 차이도 안 납니다. 즉 문재인 지지자들은 모조리 불공정 찍었다는 얘기.
기타 등등 변수 인정해도 불공정함과 지지율 투표자가 거의 일치한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이번 중국 방문은 언론이 상당히 화제가 되어서 공정=실패, 불공정=성공이라는 것이 아주 명확한 상황에서 실제 결과도 저렇게 나오니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두렵네요. 문재인 지지자들만이 언론의 공정함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혹은 문재인 지지자들은 정부에 부정적인 언론은 무조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둘 중에 하나라는 얘기니까요
17/12/21 11:41
문통 지지자니까 불공정하다고 찍었을테니 이 조사가 실제 공정성과 상관 없다고 여기는 것은 행복 회로죠. 30프로를 상대로만 기사를 쓸 생각이라면 상관 없겠다만.
생각해보면 언제 언론이 이런 거 신경 쓰면서 기사 쓴 것도 아니었죠. 덤벼라 문빠들아 하는 사람들이구요. 껄껄.
17/12/21 11:45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후자에 가깝다고 보는데, 실제로 지금 부정적인 언론보도는 '거의' 다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이대로 이미지가 굳혀지면, 우리는 언론보도 따위는 더 이상 필요 없고, 무조건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겠죠. 지금이야 나름 정보를 취합하고, 사실관계를 따져서 판단하려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단순하게 입맛에 맞지 않는 기사는 또 구라야? 하면서 배척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가 또 다른 콘크리트가 되지 않을까, 다음 세대에게 지금 세대와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부분이 고민이긴 합니다.
17/12/21 12:00
정권 교체 전인 올 2월에 나온 언론 신뢰도가 *40%입니다. 그리고 당시 후보였던 문통의 지지율은 40%가 안 되었던 시기였구요.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재인 정권에 도움이 되는 지 [전혀 상관 없이], 한국의 언론은 이미 신뢰를 잃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정권 교체 후에도 변화된 모습이 있었는 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언론 신뢰도 정정합니다.(에델만 40%, 디지털 뉴스 리포트 23%)
17/12/21 11:47
여론조사에서 70프로면 압도적입니다. 이 숫자의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언론은 생각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탄핵찬성도 70 ~80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마디로 여론이자 민의 입니다.
17/12/21 12:47
근데 사실 탄핵정국때부터 일반적인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봤을때 납득할만한 사안에는 대부분 7:3으로 기우는 여론조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17/12/21 11:24
언론이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한쪽이 약 32%인데 이 숫자 딱 503 과 자유한국당의 코어 지지율이었죠. 즉, 단순계산으로도 503 지지자들 외엔 전부 언론을 불신한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어쩐지 오늘 이거 관련 분석기사가 많이 안뜨더라......
17/12/21 12:03
언론이 약이 바짝 오른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자기네가 맞을만 해서 맞았다고 하니 언론에다가 며칠이고 문빠 어쩌고 문팬어쩌고 하면서 분풀이하는데 언론모임자유게시판인줄알았어요.
17/12/21 12:27
단순계산 언급은 좀... 너무 지나친 비약입니다.
모든 자한당 지지자들이 언론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 본문에도 나와있네요. 심지어 자한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언론은 공정하지 않다가 다수였다고. 기사 링크가 없는데 실제 본 기사에선 지지정당별로도 공정하지 않다/공정하다 조사한거 나오는데 자한당 지지자들도 공정하지 않다가 더 많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전부다 공정하지 않다고 대답한 것도 아니고요. 물론 공정하지 않다의 방향이 둘은 다르겠죠.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realmeter.net/2017/12/%E6%96%87-%EB%8C%80%ED%86%B5%EB%A0%B9-%EC%A4%91%EA%B5%AD%EB%B0%A9%EB%AC%B8-%EC%96%B8%EB%A1%A0%EB%B3%B4%EB%8F%84-%EB%B6%88%EA%B3%B5%EC%A0%95-68-vs-%EA%B3%B5%EC%A0%95-21/
17/12/21 12:48
아뇨 503 지지자들도 언론이 불공정하다고 믿고 있어요
그들은 503이 10원 하나 안 받았고 최순실 태블릿이 가짜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걸 보도한 조중동도 좌익화 됐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아이러니죠 소위 보수 언론 입장에선 박근혜 버리고 더 가능성 있는 정치 세력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이것도 저것도 못 하거든요 503을 제대로 빨자면 박사모들에게 칭송은 받겠지만 MBC처럼 아예 나가리 될테고....... 503을 버리자니 이미 보수에서 등돌린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렇다고 보수 언론으로 오진 않을건데 박사모들로부터 걸러질거거든요 그래서 MBC처럼 대놓고 지르진 않는 선에서 살살 밑에서 긁는 포지션을 취하는 거 같습니다 박근혜 관련 보도에서 자기들에게 불리한 부분은 가급적 피하거나 드라이하게 보도하고 유리한 부분이 나오면 침소봉대하거나 의미부여하는 그런식 MBC급 취급은 안 받으면서 그래도 503 지지측에서 아주 버린자식 취급은 못 하도록 만드는 그런 느낌이에요 하지만 언론으로서의 지분은 503 지지측으로부터도 유튜브 변희재 정규재 채널 같은데에 꽤 많이 뺏겼죠 오히려 변희재 정규재 이런 사람들은 호황일거에요 조중동 보수언론 입장에선 약간의 지분을 잃은 거겠지만 저쪽 입장에선 그 파이가 상당히 큰 것일테니까요 다만 이번 혼밥 사태 하나만 놓고 보자면 "우리 조중동이 돌아왔다!!!" 라던가 "언론이 정신 차리고 있다!!!" 라는 반응을 보일 수는 있지 싶습니다
17/12/21 11:56
아니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68.7 프로는 지지율이 아니라 긍정평가죠. 실제 당선 지지율도 그정도가 아니었고 전부 문재인 지지자 인것이 아니니까요.
17/12/21 12:13
08년도에 언론 신뢰도 60퍼를 찍은 이래로 언론은 매년 꾸준히 신뢰를 잃어왔습니다. 50, 45... 그리고 17년 2월 기준으로 [*40%]를 찍었죠. (에델만 신뢰도 조사) 기업 정부 할 거 없이 전반적으로 신뢰도가 개판이었긴 합니다만.. ㅡㅡ;
한마디로 정권에 상관 없이 언론은 꾸준히 신뢰를 잃어왔고, 미디어의 발달로 이젠 개인이 기사를 분석하여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 기자가 숨기거나 왜곡한 내용은 없는지 분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즉 예전처럼 언론이 무조건적인 오피니언 리더가 되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그런데 언론의 위기라 불리는 이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과연 언론들의 뼈를 깎는 변화가 있었냐하면 글쎄올시다라고 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을 그저 시쳇말로 문빠의 극성스런 반응 때문이라고 여긴다면 그걸로 그치들은 거기까지인겁니다. *2017 신뢰도를 정정합니다. 에델만 40%, 디지털 뉴스 리포트 23%
17/12/21 14:33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72
최경영 (한경오와 문재인 지지자간의 갈등이)“저는 그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것도 일종의 낙인찍기라고 보거든요. 앞서 낙인찍기가 가장 안 좋은 거라고 했잖아요. 한겨레도 다양한 색깔의 기자가 있을 수 있고 경향신문도 다양한 색깔의 기자가 있을 수 있고 오마이뉴스도 마찬가지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한경오는 나쁜 진보고 낡은 진보라고 하면 볼 수 있는 매체 뭐가 있을까요? 다 그 안에서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가진 기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 기자들이 만든 걸 다양하게 흡수해서 소화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대중이 존재하잖아요. 그러면 되는 거지 특정 매체는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70%인데 70% 국민이 같은 편인 언론은 같은 편인 언론을 비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과대해석해서 ‘문빠’로 통칭하는 것도 낙인찍기에요. 문빠들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비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사회에 많았다면 촛불 혁명이 성공했을 거라고 보지는 않거든요.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소수일 거로 생각해요. 문 대통령 지지자 중에서도 아주 소수죠." ... `주는 대로 먹어라`, `야이 그래서 뉴스 안볼꺼야`가 진보 기자들의 시각이죠...
17/12/21 13:19
기자가 위기 의식을 느끼려면 잘못된 기사로 인해서 손해를 봐야하는 구조가 되야 하는데.. 광고가 떨어져 나간다거나
스폰니 취소 된다거나 구독자수가 떨어진다거나 신뢰 하락으로인한 직접적인 손해구조가 발생해야 되는데.. 먼짓을해도 자신들 밥줄 끈길일은 없고 특권과 권위 의식만 있으니 논조가 바뀔 일이 없죠
17/12/21 13:36
저러니 부당하게 맞았는데도 잘 쳐맞었다 소리를 듣죠, 언론, 국정원, 검찰, 군대 가 탑4 적폐라고보는에 탑오브탑은 언론 같습니다
17/12/21 14:29
중앙일보 기사 코너중에 "e글중심(衆心)이란게 있습니다. 본인들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라고 하는데 크레딧만 보면 인턴기자가 단독으로 담당하는 것 같더군요.
이번 주제가 또 "[e글중심] 댓글 공격부터 문자 폭탄까지…‘문빠’의 게릴라전" http://news.joins.com/article/22220945 이었죠.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82COOK, 와이고수, 뽐뿌, 네이트판, 네이버(기사댓글) 의 글 하나씩을 올려놓고 기사를 썼죠. 이중에서 네이트 판 출처 글 빼고 `문빠가 극성이다`,`나도 문재인 지지자인데`라고 문빠들 전부 까는 글입니다. 네이트판에서 가져왔다는 글만 `문빠들은 사회발전에 이롭습니다`(...)라고 편을 들어주죠. [그런데 말입니다] https://cdn.pgr21.com/?b=8&n=75034&c=3119021 다른 글에서 설명충등판님이 말씀하셨죠. "갤럽 12월 첫째주 세대별 문재인 지지율이 20대/82%(잘함)-12%(못함) 30대/87%(잘함)-9%(못함) 40대/84%(잘함)-13%(못함)이었는데 공평하게 50/50글이 올라오면 오히려 그 사이트가 편향된거겠죠. 마음에 안 드시면 지구-2의 PGR을 찾아가세요" 추천수,조회수 기준이나 하다못해 주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글의 짜임새에서도 저 글들은 전부 수준 미달이고 뽑힐 자격이 없는 글들입니다.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글을 정말 무작위로 뽑았어도 문재인 지지자글이 뽑힐 확률이 높죠. 그런데 그게 아니란 말이죠. 당장 인터넷에서 원출처를 찾아들어가보면... 와이고수글은 "이명박은 잘한것고있고 못한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김대중은 싫어하지만" " 내입장에서 보면 오유든 일베든" 이라고 나옵니다. 다음카페의 여론이라고 소개한 글은 `회원수 236명인 카페의 조회수 70여회짜리 글`이더군요. 카페의 다른글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고종을 닮았다느니 5.18 기념곡 지정으로 생떼를 부린다(...)는 준박사모급의 논리입니다. 그리고 중앙일보(와 인턴기자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문빠들의 지나친 행태가 인터넷상에서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라고 준엄하게 훈계를 하죠. 지면에 나온 기사인지 아닌지 확인은 못했지만. 어차피 디지털 퍼스트라는 언론사 전체의 흐름에서 볼 때 책임이 덜해질 이유가 없죠. 물론 20~40대가 아니고, 해당 커뮤니티 안하는 연령대의 사람이 지면을 볼때면 링크를 클릭해 볼수 없으니. 아... 인터넷의 목소리들은 이렇구나라고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인턴 하나 총알받이로 내놓고 여론 조작중인거죠.. 대한민국의 다른 어떤 조직에서도 이딴 식으로 소비자나 고객에게 결과물 내놓는 구성원들 없습니다. 상부가 유능하단건 아니지만, 무슨일이 터지건 중간층은 깨지고. 말단은 책임지고 갈려나가죠. 근데 언론사는 안그러잖아요. 옛날이야 언론사에서 북한이 수공하면 서울이 물에 잠긴다고 하면 사람들이 속았죠. 요즘은 주작이란 말이 일상화되고, 뭐만하면 `숲속 친구들`이 소환되고, `숲속 친구의 친구들`까지 나오는 `구라추정의 법칙`이 지배하는 인터넷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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