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브라질 우승의 주역중 하나인 호나우지뉴가 파리생제르망에서
FC바르셀로나로 옮긴 것과는 반대의 행보다 . 딩요는 별 중의 별이 되기 위해
팀을 옮겼고 아이러니하게 네이마르는 두 개의 태양은 공존할 수 없다는 명분
으로 팀을 옮겼다. 브라질의 두 전설이 파리생제르망과 FC바르셀로나를 사이
에 두고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인 점은 흥미롭기까지하다.
전세계 모든 축구 선수들의 마지막 기착지가 레알마드리드 혹은 FC바르셀로나인
것을 감안하면 [대체로 그렇다는 의견] 삼바 축구의 네이마르가 최전성기에 팀을
옮긴 것은 충격적인 일임엔 틀림이 없다.현재 그의 기량이라면 메시이후 바르셀로나의
중심 인물이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2인자의 그늘에
머무를 수 없다는 조금은 조급해 보이는 [ 메시가 언제 쇠퇴할지 짐작하기 힘듬] 그의
판단이 오판일 수도 있으나 새로운 무대로의 도전은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축구의 대륙 브라질은 2002년 월드컵 우승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마법사 딩요가 외계와 교신에 성공한 직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우승이라는 선물을
던져 줄지 알았지만 그때당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주연이 너무 많았다. 결국 배가
산으로 가고 말았다..
그 이후 브라질 축구의 몰락이 가속화 되었는데 그걸 반전시켜줄 인물이
바로 천재 네이마르의 출현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네이마르의 합류를 바라는 브라질 국민이
많았지만 둥가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그렇지만 네이마르는 꾸준하게 실력을 향상시켜 결국 전세계
축구 선수들이 선망하는 FC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섰다.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이 정도
위치라면 만족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네이마르는 다르다.
삼바 축구의 적자 네이마르는 단순한 브라질 축구 선수가 아니다. 그는 이전부터 제2의 펠레라 불리기도
했듯이 [브라질 역시 수많은 펠레 후계자가 많다] 네이마르에게 기대를 거는 브라질 국민의 염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리라 본다. FC바르셀로나에 있지만 언제나 숙적 아르헨티나인 메시에게 밀려 항상
2인자로 존재하는 네이마르에 대한 브라질 국민들의 실망은 말하기는 힘들지만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금번 네이마르의 이적은 삼바 축구의 자존심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적료,몸 값,등등]
삼바 축구는 국가 대표팀도 우승을 지향하고 선수 역시 세계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
비록 옮겨간 팀이 세계 최고의 팀이 아니라 아쉬울 수도 있지만 네이마르는 역으로 그런 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끈다면
그의 가치는 두 배 이상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염원인 발롱도르 수상도 덤으로 받지 않나 싶다.
아직 네이마르 이적의 충격파가 유럽 축구계를 진동시키고 있지만 곧 차분해 지리라 생각한다.
제3의 축구 인생을 열어가는 [산토스-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 삼바 축구의 적자 네이마르의 도전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싶다. 챔스에서 바르샤와의 조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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