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27 18:34
국민의당이 호남 이외 의석이 딱 두 자리 있었는데, 그 중 한 자리를 어느 분께서 대선 직전에 과감히 버리셨죠... 호남에서 트리플스코어로 밀리는 호남당이라면 거의 끝났다 봐야하지 않을까요.
17/05/27 18:50
민주당 내부의 트롤이 많이 나가서 지금은 좀 늘었습니다. 안철수-김성식-이찬열-최명길-이언주까지 5명이었군요. 사퇴한 안철수를 빼더라도 무려 4명이니 총선 직후보다 2배나 많아졌네요.
17/05/27 18:35
갤럽 5월 4주차 민주당 51퍼(호남 62퍼) 국당 7퍼(호남14퍼)
http://www.nesdc.go.kr/result/201705/FILE_201705251141422730.pdf.htm
17/05/27 18:37
뭐 국민의당이 돌풍을 일으킬때 항상하는말이 민주당보다 정당투표도 앞섰다 호남도 절대적으로 승리했다 전체적으론 민주당이 선방하고 pk에서 선전했지만 안방을 자기네들이 석권했다고 3당돌풍을 일으켰었죠 게다가 민주당도 다 탈당하는거 아니냐 했지만 김종인전대표 오고나서 바꼈습니다
지금이야 정권교체에 허니문기간이고 뭐 미래전망도 밝습니다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문제는 국민의당이 호남사람빼곤 인물도 없고 비전도 없고 미래도 없는 안철수당이라는게 문제겠지만요
17/05/27 19:32
후자는 가능성 따질것도 없이 이미 부활했죠. 사실 죽은적이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오히려 자기 텃밭 하나는 확고하다는 점에서 국민의당보다 훨씬 안전한 위치에 있죠. 게다가 소위 '반문'의 중심도 자한당인 것으로 대선에서 드러났으니 미래도 더 창창하네요(...)
17/05/27 18:39
이런거 보고있으면 요즘 국민의당 정치인들이 얼마나 머리아플지 짐작이 가네요. 정치공학적으로 볼때 국민당 입장에선 민주당과 노선을 맞추는건 자살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홈그라운드에서 자신들보다 인기가 더 좋은 당과 노선까지 맞춘다... 흡수 되겠다는거죠. 그렇다고 다른 노선을 가도 지지율이 전혀 안올라갑니다. 결국 뭘 해도 안올라가요. 이러니 동교동계가 뜬금없이 합당하자고 떠드는거죠.
솔직히 현 시점에선 별 답도 없다 봐요. 친박연대도 아니고 반문 하나로 정치 하겠다는 것도 웃겼지만, 그 반문조차 제대로 못해서 자한당에 밀린 이상 미래가 없네요. 오히려 자한당은 지역에 틀어박힐지언정 당 자체의 존립기반은 탄탄하지만 국민의당은 이대로라면 정말로 공중분해 위기가 다음 총선때 올것같네요. 애초에 본인들이 의존하는 친문 vs 반문 구도에서 반문의 적자(...)가 자한당이 된 이상 존재 가치조차 모호해진 당이죠.
17/05/27 18:44
머리아프기보단 그럴거 알고나온거죠 아무리 토호토호 그래도 정치9단들이 모여있는데 안철수이용해서 정치생명연장하고 대선이기면 대박 대선지면 호남에서 연명이 목표였겠고 또 전략짜고있겠죠
17/05/27 18:47
정치 9단은 비아냥에 가깝지 저들이 진짜 정치 고수라는 생각은 전혀 안든지 오래되서... 전 진지하게 저들 중 상당수는 진짜로 문재인이 싫어서 나갔다고 봅니다. 안철수를 이용해서 뭘 해먹고 어쩌고 이런 복합적인 계략을 짰다기에 대선기간 국민의당에서 문재인에게 보여준 증오는 '진짜'였거든요.
17/05/27 18:50
뭐 정치는 생물이고 하루지나면 또 웃으면서 악수하는게 그동네생리입니다 진보니 보수니 어쩌고는 명분일때가 많고 정치인의 1차목표는 생명연장이고 감투거든요.. 정치9단 아닌거같아도 국민의당 다수가 엄청난 다선의원들이죠
17/05/27 18:52
다른건 동의가 안되도, 정치는 생물이니 내일이면 또 모른다는 말은 공감드리고 싶네요. 사실 총선이 한두달 남은것도 아니고 여러해 남은 상황이라 그 시점에는 국민의당도 지금과는 다르겠죠. 그때쯤이면 이미 단체탈당으로 황폐화되었을수도 있고,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데 성공해서 나름의 성공을 거뒀을수도 있고...
17/05/27 18:45
그것도 쉽지가 않죠. 나가서 어디 갈곳이 있어야 되는데,,, 바른당-자한당의 경우 자한당도 원체 미래가 어둡고 답답하다보니 친박이 살짝 참아가면서 몇명 받아준건데 민주당은 그렇게 참아가면서 탈당자들 받아줄 이유도 별로 없어서... 게다가 구 국민의당 멤버면 민주당쪽 입장에선 이미 이미지가 개판이에요.
17/05/27 18:48
민주당이야 현역국회의원이 오는데 거절할이유까진 없죠 국민의당 와해시키기도 더 편하고.. 뭐 몇몇은 거를수도 있겠지만서도
나중에 공천안주거나 꼼수써도 되는거고.. 그리고 아무리 호남지지율이 민주당이 압도적어도 당장 현역들은 국민의당이라 옮겨오면 지선도 그렇고 편하겠죠
17/05/27 18:50
그건 민주당이 당원 눈치를 '전혀' 안볼때나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요즘 민주당은 좀 과하다 싶게 당원 눈치를 살피는 편이라 가능성 없다 봅니다.
17/05/27 18:47
그런데 탈당한다고 해도 받아줄 당이 과연 있을까요?
자유 한국당이나 바른정당으로 가는것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에선 받아주지도 않을것 같고...
17/05/27 18:48
탈당해봐야 민주당에서 안받아줍니다. 협상 파트너일수 밖에 없는 추미애는 권리당원 힘으로 대표가 된건데 지금 권리당원들 뜻에 반하는 짓 하면 바로 끌려내려옵니다.
자유당,바당 가는건 자살행위고.
17/05/27 18:55
근데 최근 뉴스에서의 인터뷰같은 거 보면 이래저래 물밑 협상은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본인이 가만히 있고 싶어도 기초단체 의원들이 무너지니 압박이 위 아래로 오니까요. 저도 성사될 가능성은 모르겠는데 일단 압박자체는 어마어마 할 것 같아요.
17/05/27 18:59
국민의당은 아마 그러겠죠. 근데 민주당이 받아줘야할 이유가 없는게 국민의당을 받아줘봐야 과반도 못되는데 권리당원들한테는 영구까임권 얻을테고 이후에 내부총질할거 생각하면 명분이 안서죠. 차라리 전원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하고 숙이고 들어오면 모를까...
17/05/27 18:45
국민의당은 국회의원 총선이 3년 남았다는걸 진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겁니다. 지금 선거하면 1/4나 살아남을까 의문이고 내년 지방선거 타이밍에 선거해도 절반 남기 힘들거 같네요.
17/05/27 18:46
아마,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낮아도 사퇴하지는 않을 거니까, 미리 걱정 안해주셔도 국민의 당은 잘 할 겁니다.
아, 사퇴하겠다는 척도 안 할겁니다.
17/05/27 18:54
쓰다가 저도 느꼈지만 총선이 하루이틀 남은게 아니라 지금 시점에선 당의 미래를 예측하는게 어렵긴 하네요. 1년이면 최순실 게이트가 발견되서 대통령이 탄핵되기에도 충분한 시간인데, 하물며 3년이면... 국민의당이 그때쯤 어떤 상황일지 나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1 단체탈당으로 반쯤 황폐화 2 문재인 정부 레임덕에 힘입어 나름 자리보전해서 예토전생 둘중 하나일것 같네요. 중간은 없을것 같습니다.
17/05/27 19:48
문통 지금까지 행보면 전라도 민심이 미쳐날뛸수 밖에 없죠
이낙연 국무총리에 5.18에서 감동적인 연설문& 유족의 연설에서 눈물과 함께 토닥토닥 ㅠ
17/05/27 19:53
호남의 역사를 생각하면 한풀이에 가까운 것이라....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5.18 행사에서 보여준 모습은 살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년간 한 맺힌 사람들을 위한.... 그러니 지지율이 미쳐 날뛸 수 밖에요.... 안미치면 이상한거!!!
17/05/27 23:24
http://m.honam.co.kr/article.php?aid=1495724400525701011
이런 기사도 있더군요. 진정성이란 참 큰 울림을 주죠.
17/05/27 20:39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과 어제 그제 이언주의 어그로끄는 걸 보면... 지난 대선때 우스갯소리로 나왔던 문장이 생각납니다.
'리빙 포인트 : 탈당각이 애매할 때는 먼저 언주를 던져보면 좋다'
17/05/28 01:14
국민의당 탈당하는 사람은 더민주에서도 받질 말길 바랍니다
그들은 사라져야할 적폐입니다 지역정치의 2등정당으로 새누리계열에 이은 2등정당으로 말이죠 근데 안철수계는 좀 억울하긴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