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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5 18:09:58
Name the3j
Subject [일반] 청춘 카운셀링의 효시(?) 였던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지금도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긴 하지만... 꼰대마인드라 부를지 모르지만...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란 책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십여권을 사서, 젊은이들에게 선물하곤 했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hannyblog/posts/498155213582619
여기에 한 소절 발췌 되어있네요.

http://egloos.zum.com/cantmeou/v/3537192
여기에도 한 소절 발췌가 되어 있구요.

http://m.blog.naver.com/wisdomhouse7/220655509075
2010년에 작가 인터뷰가 있네요.

옮겨서 적어봐도 될까요? 저작권상 불가하다면, 말씀주시면, 지우겠습니다. 그냥, 잠깐만 올려 놨다가, 몇 시간 뒤에 지우겠습니다.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님의 글을 2004년 경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봤었습니다. (그 분의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 까지는 못 들었었네요.)
그 때는 이미 저는 이런 저런 나름의 방황을 하고, 취직까지 끝낸 시점이었습니다만,(3수 + 24세~26세 병역(육군) + 취직 활동 반년)
김형태님의 글을 그 전에 보았다면 또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면서 깊은 인상에 남았었습니다.

사실은 인터넷 상담 게시판의 글은 더 어두운 내용(성폭행 피해 상담, 자살충동 관련) 들도 더 많았던 것 같고, 짧은 글들도 더 있었습니다만,
서적으로 나올 때에는 그 내용이 100% 들어온 것은 아니었고, 그 대신 발제문 같은 내용으로 새로운 부분이 더해졌던 기억입니다.

이 책이 나온게 2000년대 초반이니까... 지금 2017년, 근 15년이 지난 상황에 내용도 말도 맞지도 않아야 하겠습니다마는,
슬프게도 방금 누군가 글을 쓰고, 방금 누군가 댓글로 꾸짖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져서... 우리 모두가 사회를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했구나 반성되네요.

그게 다만, 그 사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의 탓이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사실 그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까... 그걸 느껴야지요.

아, 변한 게 있다면, 요새는 누가 이런 주지로 글을 쓰면, 사회를 부조리하게 만들어 놓고는 젊은이에게 '노오오오오력'을 강요한다고 치부하는 글로
오히려 글 쓰고 비판 받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네요. 우리 사회를 왜, 기성세대가 미국 일본 같은 방향으로 몰아가면서, 스위스, 스웨덴 같이 못했냐면,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죠.

하지만, 고민하는 청춘을 위해, 본인의 시간을 깎아내어서, 글을 써 주셨던 김형태씨의 진심은 충분히 들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황신혜 밴드 음악 멋져요! 하는 청소년들이 청년이 될 때의 고민들을 보고, 김형태씨가 스스로의 경험을 가지고 꼭 말해주고 싶었던 조언들이었죠.)

혹시 못 보셨던 분들에게는 조금 의미 있으실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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