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055567
오늘 오전 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회동이 있었는데 4월말 퇴임 결정되면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김무성이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9일 운운하며 탄핵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도 거짓말인 듯 하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발을 빼는 모양새군요.
대국민담화에서조차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23677
비박계의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 간사 황영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대통령에게 조기퇴진 시간을 못박아달라고 말하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난국을 풀어가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해법을 내놓고 있는데 야당이 협상거부를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만한 태도라고 말하는 등 기류가 꽤 달라진 상태입니다.
물론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는 정족수는 확실히 확보하고 있고 대통령이 아무런 입장 발표가 없고, 여야 합의가 안 되면 탄핵에 동참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말했다지만 위에서 4월말 퇴임이 결정되면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말한 김무성의 제안과 종합해 보면 이 역시 대통령 입장에 따라 충분히 발을 빼겠다는 모양새로 해석될 수 있어 보이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61919
한편 헤럴드경제가 SNS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본 결과 박근혜씨의 제3차 대국민 거짓말 이후 비박계가 대통령의 뜻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에 대해 국민들의 부정평가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은 이미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21558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비박계가 탄핵을 추진하면 지도부가 내걸었던 내년 1월 전당대회 및 조기사퇴를 비롯한 로드맵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비박과 짰다 싶을 정도로 아주 제대로 압박 들어가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23702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러한 비박계 움직임에 대해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는 것보다 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절차를 마무리하는 게 정답"이라고 답했습니다.
친박. 비박?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말마따나 그들은 보수(?)의 정체성만은 확실한 분들이지요.
비박이고 뭐고 그냥 그들은 새누리당일 뿐입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