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1 15:51:37
Name ZeroOne
File #1 1479656466576.jpg (2.44 MB), Download : 79
Subject [일반] 세월호 구하려다 누명쓰고 재판받은 해군참모총장


2002년의 제2연평해전과 2010년의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해군 구조함의 낙후된 성능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던 해군 수뇌부는 해군 잠수함구조함으로 통영함을 건조했고 2012년 9월 4일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통영함은 진해에서 백령도까지 1일 이내로 도착할 수 있고, 수중 물체 탐색용 첨단 장비인 사이드스캔 소나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탑재하여 수중 30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하며, UH-60급 헬기 1기가 착함 가능한 비행갑판을 설치하여 항공 탐색 및 부상자 응급후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함수 함미의 크레인으로 참수리급 고속정을 자력으로 인양할수 있으며, 독도급 함정을 예인, 이초 가능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전혀 쓰이지 못했는데

당시 해군참모총장으로서 현장구조지휘본부장을 맡은 황기철은 통영함에 두 차례나 출동지시를 내렸으나 출동은 불명확한 이유로 취소되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의 지시를 묵살할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되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522500081
김광진 의원 “해군참모총장의 통영함 투입 지시가 번복된 이유가 뭐냐” 국회 긴급현안질의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광진 의원이 정홍원 총리에게 그 이유를 묻자 총리는 '장비보안' 때문이라고 답변했고 이에 김의원은 해군 측은 통영함이 출동 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하여 준비를 했었고, 장비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방산 비리 문제에 엮여 감사원이 국방부에 당시 사업자였던 황제독의 인사 처리를 요구했고 결국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424662&isYeonhapFlash=Y
통영함 관련 황기철 해군총장 사퇴…신임총장 정호섭(종합2보)

http://v.media.daum.net/v/20150322011408110
'통영함 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구속수감(종합)


그리고 구속수감되었죠.



하지만 황기철 해군총장은 해군내에서 신분을 가리지 않고 평판이 좋았고 예비역들 사이에서도 무고론이 대세였기에 반발이 많았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0879

황 제독의 운전병이었던 예비역 수병은 오늘의 유머에 자신이 모셨던 황기철 해군총장은 그럴일이 없다고 글을 쓰기도 했죠.




그리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897267&viewType=pc
'통영함 비리' 황기철 前 해군총장 1심서 무죄(종합2보)

法 "장비 구매사업 단계별 배임 혐의 모두 인정 안돼"

http://v.media.daum.net/v/20160224120207784
'통영함 납품비리' 황기철 전 해군총장 항소심도 무죄

하지만 어거지로 엮인 방산비리 혐의는 1,2심 다 무죄처리되었고 결국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아 따라 무죄임이 확정되었습니다.






통영함이 만약 세월호 참사때 구조하러 갔었다면 많은 사람들을 더 구조할수 있었을겁니다.

아니 많은 사람이 아니고 적어도 한사람이라도 구조할 수 있었다면 출동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대체 누가 그리고 왜 통영함의 출동을 막은걸까요? 그리고 누가 왜 출동을 두번이나 지시했던 황기철 전 해군총장의 옷을 벗기고 구속을 시킨걸까요?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근혜 대통령의 기적의 논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823 [일반] 정치 유머 모음 [34] ZeroOne14726 16/11/21 14726 4
68822 [일반] (약간의 푸념)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은 드러날 수 있을까요? [51] 光海10732 16/11/21 10732 3
68821 [일반] 김병준 후보자를 총리로 인준하는 것도 한 방법 아닐까요? [21] Neanderthal6136 16/11/21 6136 1
68820 [일반] 이해찬·노건호, '盧, 삼성서 8천억원' 발언 김경재 고소 [31] 로즈마리9890 16/11/21 9890 15
68819 [일반] 전기요금 누진제가 결국 개편이 되는듯 합니다. [85] Ahri10429 16/11/21 10429 0
68818 [일반] 이재명 시장 페북에 아쉬운 점. (원제: 이재명 시장의 삽질) [98] 세인11494 16/11/21 11494 5
68817 [일반] 다시 광장으로 [36] 마스터충달7410 16/11/21 7410 24
68815 [일반] 세월호 구하려다 누명쓰고 재판받은 해군참모총장 [53] ZeroOne12261 16/11/21 12261 4
68814 [일반] 이명박 "박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들어줘야" [149] 서울우유13463 16/11/21 13463 2
68813 [일반] 남경필지사, 김용태의원 새누리당 탈당 [29] 클래시로얄8987 16/11/21 8987 0
68812 [일반] 노가리에 맥주 한잔만 더하자~ [14] V.serum5825 16/11/21 5825 0
68811 [일반] 탄핵 정국에서 살펴 본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불합리 [26] 아하스페르츠8139 16/11/21 8139 3
68810 [일반] 개인과 단체 그리고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전면수정) [66] 다크 나이트7900 16/11/21 7900 0
68809 [일반] [정치] 합리적 의심과 그에 따른 고민 [63] 아우구스투스6016 16/11/21 6016 0
68808 [일반] 어제 미국내 서류미비자들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며 생각하게 된 여러가지 미국이야기 [41] 씨나몬7949 16/11/21 7949 15
68807 [일반]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48] 바닷내음11392 16/11/21 11392 1
68806 [일반] 어제 찾은건데 다른분들이 올리겠지....했습니다.라임 얼굴 변화입니다. [49] 닭엘14020 16/11/21 14020 0
68805 [일반] 청와대, "야당 추천 총리 수용하지 않겠다", "출당론은 말하지 않겠다" [113] 光海12684 16/11/21 12684 4
68804 [일반] (스포함유)소사이어티 게임 전반부까지의 참가자 평가 및 예상 [56] Manchester United8774 16/11/21 8774 2
68803 [일반] 왜 대한민국은 일본과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하려 하는가 [62] EatDrinkSleep9541 16/11/21 9541 16
68802 [일반] 문재인의 퇴진하면 명예는 지켜주겠다는 말의 의미 [241] ZeroOne15744 16/11/21 15744 7
68801 [일반]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단상 [29] dk795557 16/11/21 5557 4
68800 [일반] SBS 수저와 사다리 방송 재밌네요. [4] 물리쟁이6762 16/11/21 67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