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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9 01:40:28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오메가3/오메가6 균형
인간의 생명활동에는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는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같은 인체 필수 구성 성분과 비타민, 미네날 등은  음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 몸은 고도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시스템이라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원의 과함이나 부족함은 몸의 이상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럼 무엇을 얼마나 먹어줘야하는가?

이럴 때 "권장량" 이란 용어를 씁니다. 인종이나 국가 또는 시대에 따라 "권장량"이 달라지는데 이 "권장량"이란 게 임상실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값이 아니라 그 국가에서  한해 소비되는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비타민, 미네날 등을 포함한 모든 영양소를 인구수만큼 나눈 값들이 바로 권장량입니다. 그 국가나 사회가 평균기대수명, 성인병의 발생비율 같은 건강지표가 좋은 집단이라면 그 권장값도 이상값에 가까워질테고 그 국가가 건강하지 않다면 그 권장값은 이상값에서 멀어지겠죠. 그래서 권장값은 고정값이 아니고  음식문화나 국민소득 변화에 따라 권장량도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또 식문화가 다른 인종별로도 서로 다른 권장값을 가질 수도 있구요. "필요 영양 추정량의 개념인 EAR(Estimated Average requirment)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권장 영양을 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 라고 한다네요.. 권장 영양이라는 것은 단순히 인구집단의 평균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의 균형에 대한 고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각 개인별로 섭생이 다른데 평균값으로 얻어낸 모두에게 똑같은 적용된 권장값으로 만들어진 멀티비타민 같은 것, 하나로 어떻게 모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또 "이상값"이란 말도 틀린 말입니다. 그 값은 이상불멸의 값이 아니고 고작 몇만 년부터 지구에 넓게 퍼진 일부 호모 사피엔스가 적응된 값입니다.

현생 인류는 몇 번의 유전자 병목현상을 겪은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이라고 지난 번 (미토콘드리아와 인류의 여정  https://cdn.pgr21.com/?b=8&n=64967 ) 에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근래 수만년간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로 인해 호모사피엔스로 진화가 완성되었고 이때 이들이 먹었던 음식에 우리 몸도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만년 전부터 인간은 농경을 시작했었습니다. 그 전 수만년동안 적응하고 최적화 된 신체를 가지고 농경사회로 진입하여 급격히 식단이 바뀌었고 인체의 신호전달체계와 구성성분들의 혼란이 생겨 그로 인해 수많은 질병도 함께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밀로 이루어진 빵중심의 식단으로 신선한 야채를 먹지 못해 비타민C 부족으로 발생하는 괴혈병에 걸려 사망한  수많은 대항해시대의 서양인들과  흰쌀 중심으로 된 식사로 인해 비타민B 부족으로 발생하는 각기병에 걸려 사망한 수많은  동양인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특히 현대 사회에선 급속한 식문화의 변화가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만성질환, 면역질환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 26 만년 전부터 1 만년 전 사이 인간은 도대체 무얼 먹었을까?  특히 농경사회로 진입하기 직전 수만년 사이에 우리 인류는 무엇을 얼마나 먹었고 그에 맞게 최적화되고 완성된 호모사피엔스의 신체는 각 영양소별 어떤 균형을 이루고 있을까요?


오메가3/오메가6 균형

모든 영양소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힘들고 지방산, 특히 오메가3/오메가6 균형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농경사회를 진입하기 직전에 완성된  우리 현생 인류의 몸은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을 1:1 에 맞추어 최적화 된 상태였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현생 인류는  20여만년간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1:1일 때 가장 건강하게 생활했던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농경사회로 진입하여 그 비율이 1:1 을 크게 벗어 났고  특히 현대에는 그 비율이  1 : 10~17 이를 정도로  영양학적으로는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동맥경화증 (Artherosclerosis) 은 동맥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혈관의 내피세포들이 이상증식을 하고 염증반응이 일어나  혈관 지름이 좁아지게 되는 혈관질환입니다. 이 때 동맥혈관을 좁게 만드는 염증반응에  오메가 6인 AA (Arachidonic Acid) 가 깊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모든 염증반응에 AA 가 관여됩니다.) 그래서  오메가6 인 AA의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EPA (Eicosapentaenoic acid), DHA (Docosahexaenoic acid) 같은 오메가3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 비해 동맥경화에 빠질 위험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엔 정확한 설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좀 더 연구해봐야할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실은 동맥경화는 유전적 요인이 더 큽니다.)



그럼 왜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은 1:1인가?

20 만년 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 부터 인간은 물고기를 충분히 섭취해 왔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의 뇌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은 긴 체인의 필수 지방산 (AA, DHA) 들이 많이 필요한데 이들은  물고기 (다른 동물의 뇌를 직접 먹지 않는 한) 로 부터 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의 뇌용량이 급속히 커진 이유를 식량 중에 물고기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현생 인류는 오메가3 비율이 높은 물고기를 많이 잡아 먹을 수 있었던 강가나 바닷가에서 터를 잡은 호모사피엔스의 후손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확신할 수는 없죠. 다만 현생 인류는 유인원들 중에 수영에 아주 능한 특별한 종이죠)  특히 화산폭발이나 화산재로 인한 기후의 급격한 변화로  몇번의 유전자 병목현상이 일어났을 때 지상에는 수많은 사냥감이 사라지고 많은 식물들이 사라져서 수많은 Homo 종을 포함해 많은 동물들이 기아에 허덕이며 멸종해 갔습니다. 이 때  살아남은 Homo Sapiens인 인류의 조상들은 아마도 기후에 영향을 덜 받은 바다쪽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물인 즉 바다물고기나 조개 등을 먹고 극한 환경을 버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64,000년 전경 남아프리카 해안의 어느 동굴) 이들의 후손이기에 아마도 현생인류의  몸은 오메가3/오메가6 비율이 1:1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이도 역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 그룹도 멸종했고 다른 그룹이 현 인류의 조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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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귀염
16/10/09 01:50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글을 쓰시는게 모모스님 본인이신가요? 저번에 각기병 글 본 기억에 의하면 비타민 b1부족으로 인한 병이던데 글 가운데 보니 비타민a 부족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모모스2013
16/10/09 01:53
수정 아이콘
졸면서 쓰다가...비타민B로 고쳤어요.
도라귀염
16/10/09 01:56
수정 아이콘
주옥같은 글에 실수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그런이유가 있었네요 매번 잘 보고 갑니다
sway with me
16/10/09 04:28
수정 아이콘
음... 올려주시는 글들을 재미있게 읽고, 새로운 것도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만...
본문 중의 권장량에 대해서는 좀 오류가 있는게 아닌가 싶군요.
권장량이 연령, 인종, 사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건 맞습니다만, 권장량이 현재 섭취량의 평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텐데요.
제가 일기로는 권장량은 '필요량'을 추정하여 계산하지, 현재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지 않거든요.
혹시 어떤 자료를 보셨는지요?
모모스2013
16/10/09 11:50
수정 아이콘
이에 대해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모든 영양소와 미량 물질에 대한 필요량과 권장량은 이들 특성상 정확하게 계산하기 힘들고 역시 집단의 평균값으로부터 추정하는 것으로 압니다.
sway with me
16/10/09 12:15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설명하신 RDA를 보통 '권장량'이라고 부르고 EAR로부터 계산합니다. 통상적으로 EAR에 표준편차의 2배를 더하거나, EAR의 1.2배를 RDA로 합니다.
EAR은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의 약자이고, 해당 인구집단 내의 '건강인구 50%'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양을 의미합니다. 해당 인구 집단의 '섭취량의 평균'이 아니라, '필요량의 중간값'을 추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필요량은 단순계산이 아니라, 주로 문헌고찰을 통해 추정합니다. 해당 영양소와 관련성이 깊은 질환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섭취량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합니다. 예를 들면, 비타민 D의 경우에는 이전에는 400IU를 권장량으로 했다면 현재는 800IU 정도로 늘었는데, 이는 해당 인구집단의 섭취량 변화와는 무관하게, 비타민 D에 대한 연구에서 800IU 정도를 섭취했을 때, 관련질환 (주로 골절, 골절과 관련된 사망)이 줄어든다는 연구들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EAR은 연령별, 성별로 모두 따로 산출합니다. 따라서, '한 국가의 영양 섭취량의 평균값'이 권장량이 된다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Adequate intake(AI)의 내용에 조금 더 가까운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RDA를 추정하기 어려울 때 사용합니다. 인구집단 전체 섭취량을 평균하는 것은 아니고, 그 인구집단 내에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섭취량의 평균을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것입니다.
관련하여 링크의 내용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45182/

본문의 요지인 오메가 3/오메가 6 비율과 직접 관련이 적은 부분으로 긴 댓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특별히 지적질을 드리려고 댓글을 남기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모스2013
16/10/09 12:3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준명
16/10/09 20:50
수정 아이콘
매번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모스2013
16/10/13 16: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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