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07 22:52:00
Name 자전거도둑
File #1 1473255444236.jpg (56.0 KB), Download : 61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2813243
Subject [일반] SK와이번스 전병두 선수가 은퇴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2813243

1.약 5년간 재활을 했지만 1군 등판 단 한번도 못함.

2.전병두는 구단에게 은퇴의사를 전하며 1군에서 던져보는것이 소원이라 말함.

3.이에 구단은 선발투수로 한 타자만 상대하게 할 계획(치열한 4강 싸움때문에)

4.경기 후 은퇴식도 계획. 10월 8일 유력.




사진은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전병두처럼 젊고 촉망받던 투수가 혹사로 이렇게 커리어를 마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07 22:54
수정 아이콘
이동현, 전병두는 김성근의 각종언플과 SK왕조시절 성적으로 이미지포장이 되어있을때조차 김성근의 혹사휴우증으로 망했다고 한 선수들이니...
피아니시모
16/09/07 22:56
수정 아이콘
엇 글을 쓰던도중에 올라와 글은 삭제했습니다
전병두선수 힘든 재활하느라 고생하였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잘되길 바랍니다.
16/09/07 22:57
수정 아이콘
헐 전병두선수 아직 한참때 아닌가요..
16/09/07 22:57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더라구요. 칼로 사람 찔러놓고 그 사람 죽으면 내가 죽인게 아니라 과다출혈때문에 죽은거라고 말할 사람 이라고.
피아니시모
16/09/07 22:59
수정 아이콘
어떤 기자였는데....그걸로 현재 한화의 혹사 상황과 그에 대한 김성근의 변명에 대해 제대로 일침했죠
보통블빠
16/09/07 22:58
수정 아이콘
저런걸 보고도 아직도 한계극복을 믿는 일본제국식 사상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슬픕니다.
피아니시모
16/09/07 22:59
수정 아이콘
왜냐면 그 머저리들에게는 그저 전병두가 못나거 극복못한 1人일 뿐이거든요
전병두 얘기 꺼내면 그래서 채병용은?그래서 또 어떤얘가 그렇게 됬는데?이런식으로 물고늘어지니 -_-;
속마음
16/09/07 22:59
수정 아이콘
전병두....하아..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슬픔니다 미안하고요
애패는 엄마
16/09/07 22:59
수정 아이콘
혹사는 혹사대로 시키고
유흥했다느니 애초에 힘줄 하나 남았다는 것도 이적 첫해 혹사 시키고 나서 시즌 후에 김성근 감독 발언 뿐이지 검증된 적도 없었죠
피아니시모
16/09/07 23:02
수정 아이콘
저 글 내용보면 어처구니가 없는게
자기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면서 자기 자서전에 저렇게 대놓고 언플용으로 써놓는..(..)
갓수왕
16/09/07 22:59
수정 아이콘
아이고.....ㅠㅠ
슈바인슈타이거
16/09/07 23:00
수정 아이콘
결국 ㅜㅜ
16/09/07 23:00
수정 아이콘
유망했던 선수의 선수생활이 이렇게 끝나네요.
진짜 야구판에서 제발 좀 사라지길 한화팬들도 이제 뭐 상당수가 돌아선거 같으니 어영부영 1년 더 눌러앉아서 선수들 팔 갈아대지말고..
for4ndroid
16/09/07 23: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 게, 사진의 저 내용이 전병두 선수를 가리키는 건가요??
정황상 전병두 선수인건가요??

전병두 선수 고생많으셨습니다.
Chasingthegoals
16/09/08 00:17
수정 아이콘
신윤호, 전병두 이 두 선수 중 하나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실제 신윤호 같은 경우는 얼마전 은퇴 후 사고쳐서 기사에 뜨기도 했습니다.
16/09/07 23:04
수정 아이콘
하.. 그래도 구단의 결정은 좋은 결정인거 같네요..

저정도로 구단에 기여했고.. 5년간 재활하려고 노력한걸 생각하면..
마지막으로 1군무대에서 던지게 해주고 마무리 되는건 멋진거 같습니다.
초보롱미
16/09/07 23:05
수정 아이콘
내일 선발예고된 투수도 수술하고 첫해.......
16/09/07 23:06
수정 아이콘
그당시 SK를 제일 좋아했고...
2,3년전만해도 그 당시의 시절을 좋아했지요.
그런데 이제는 너무 미안합니다.
힘든걸 견뎌온 선수들한테,
특히 은퇴하는 전병두선수한테.
그때 고등학생이었다고 해도
이런 상황을 잘 몰랐을까, 알지 못했을까...
가슴아픕니다 그냥..
토모리 나오
16/09/07 23:0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키스도사
16/09/07 23:07
수정 아이콘
김경문-서정환-김성근 까지 감독들이 내노라는 혹사왕들이었고 그 덕에 잘던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저하게 굴려졌죠.. 서정환때 100이닝, 김성근은 우승하겟다고 3년간 무려 293이닝을 던지게 만들었는데 그중 2009년 133이닝은 정말...SK팬들은 전병두가 어떤 이유로 공을 던지지 못했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게 사생활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 것도 알고.

단 한타자만 상대한다지만 마지막 투구를 최선을 다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Sk프런트 행보는 참 나다르네요. 보기 좋습니다.
피아니시모
16/09/07 23:16
수정 아이콘
144경기 이후 2년 200이닝을 보니깐 3년 293이닝이 적게 보이는 기적이..(..) ......하 전병두 선수도 안타깝고
김민우 권혁 송창식 선수도 저렇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사실 더 걱정되는 건 이태양..
설탕가루인형
16/09/08 11:56
수정 아이콘
하하 이 부분 끝판왕은 엘지 이동현이죠.
김성근 감독 밑에서
01년 105.2 이닝
02년 124.2 이닝(정규시즌)
02년 21.5 이닝(포스트시즌)

토탈 250.9 이닝

물론 01년은 주로 선발로 뛰긴 했습니다만
16/09/07 23:50
수정 아이콘
서정환때는 선발이라...
지니팅커벨여행
16/09/08 00:19
수정 아이콘
김경문 서정환 시절은 선발쪽이었죠.
서 감독 나가고 들어 온 모 감독이 듣도 보도 못한 선수 3명을 데려오기 위해 기아에서 유일한 좌완 선발과 2차 2라운드 지명 차기 유격수를 보내게 되는데...
사실 불행은 여기서부터였죠.
Lady Brown
16/09/07 23:07
수정 아이콘
감독이 도를 넘은 백정짓하면 선수는 태업해야될거 같습니다... 그것이 프로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은 알지만 젊고 촉망받던 선수가 이렇게 갈려나가는게 참 씁쓸하네요..
박용택
16/09/07 23: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성근이 한화감독으로 부임해서 얻은 유일한 수확이라면
야신이라는 말도 안되는 포장이 아닌
인간 김성근의 민낯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죠.
만약 한화가 우승후보로 승승장구 했다면 이 기사 또한 의미 없이 묻혔을지도..

하지만 그 유일한 수확 때문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희생을 했고 하고 있네요 ㅠㅠ

한화와 5위 기아의 경기차 4경기반
그리고 기아가 폭망하고 한화가 쭉쭉이겨도 엘지와 롯데까지 손놓을리 만무하죠.
이제는 정말 경질시켜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 기업에서 이정도로 투자하고 이렇게 실적받으면 욕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아니시모
16/09/07 23:17
수정 아이콘
사실 경질은 김성근이 총력전 운운하기 이전에 했어야했어요
막말로 김성근이 저렇게 투수들 다 갈아엎었는데 그 다음에 어떤 감독이 성적을 더 올릴 수 있을까요
오죽하면 자기보다 성적 못내게 하려고 투수 없앤다는 말까지 듣고 있는데..-_-;
16/09/07 23:10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안타깝네요.

김성근같은 상사 만나고 싶다던 영구강등된 회원님.... 보고 계신가요?
성적 나오면 혹사는 괜찮다고 쉴드치던 분들도 보고 계시겠죠?
피아니시모
16/09/07 23:17
수정 아이콘
그런분이 있었나요?--;;
프로토스 너마저
16/09/08 11:25
수정 아이콘
한화 혹시라도 5위하면 쉴더는 또 나타날겁니다 크크크...
sege2014
16/09/08 04:38
수정 아이콘
정신이좀 이상하신분인듯
부모님좀그만찾아
16/09/07 23:11
수정 아이콘
형.. 은퇴식 꼭 갈께요.. 5년 기다렸어요. 고생많았어요...

그래도 커리어 마무리가 2016이라서 다행입니다.
후후후무섭냐
16/09/07 23:12
수정 아이콘
한국군이 황군의 후예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땐 국가 전체가 황군의 문화를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매지산
16/09/07 23:1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사생활때매 그랬다면 본인 후회가 그래도 덜 했을 거 같은데 그냥 혹사여파로 열심히 뛴 죄로 은퇴하는 마당이라 엄청 후회될 듯 합니다.
Paper, please
16/09/07 23:16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다' 라는 책을 사서 봤었는데, 얼마 전에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자전거도둑
16/09/07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파울볼'을 두번이나 봤고 눈물까지 흘린 사람입니다. 쩝..
tannenbaum
16/09/07 23:38
수정 아이콘
고해성사를 하자면 저도 파울볼 보고 이전까지 김성근감독 안티에 가깝던 포지션이었다가 내가 잘 못 생각했구나 하고 감동했던 사람입니다.
저렇게 선수 하나하나 애정으로 어떻게든 그라운드로 돌려 보내려 노력하는 사람을 내가 편견으로 오해했구나.... 했었습니다.
16/09/08 02:11
수정 아이콘
종이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재활용....크크
16/09/07 23:17
수정 아이콘
5년간 재활이라니.. 상상하기도 힘든 일을 했네요. 후회 없는 투구하시고, 선수 생활 이후에도 멋진 제 2의 인생이 펼쳐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내일은
16/09/07 23:25
수정 아이콘
SK에 오기 전에 이미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진짜 너무 막굴렸죠.
tannenbaum
16/09/07 23:25
수정 아이콘
만 32세... 아직 한참 나이인데 정말 안타까운 선수지요.
기아에 몇년간 적을 둔 적도 있고해서 타팀이지만 참 마음이 쓰이던 선수였는데 결국 이렇게 야구인생을 마감하네요.
삶은 고해
16/09/07 23:28
수정 아이콘
헬조선 의인화=김성근
16/09/07 23: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성근 신격화가 까발려지고 민낯이 드러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않는다 보면서 김성근에 동의한 제가 참 부끄럽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16/09/07 23:50
수정 아이콘
저때 당시 SK 주요 불펜이 이승호 채병용 정우람 전병두로 기억하는데 정우람 하나 빼고는 처절하게 망가지고 말았네요...
16/09/08 00:04
수정 아이콘
신한카드...그리고 윤석민이 떠오르네요. 진짜 시대에 뒤떨어진 감독이 있는 팀은 결국 팀의 미래를 잡아먹죠.
The Silent Force
16/09/08 00:06
수정 아이콘
아.. 먹먹하네요.
간간히 뉴스로 재활을 계속 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었는데,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그 걱정이 현실로 되니 참 그렇군요.
이렇게 되니 이승호 선수도 걱정되네요.. 제발 재활에 성공해서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전병두 선수.
HealingRain
16/09/08 00:37
수정 아이콘
이러니... 김성근을 증오하다시피 합니다. 정말정말 나쁜 사람이예요. 본인의 화려한 명성을 위해 저렇게 스러져간 젊은 선수들이 있는데...정작 본인은
아직도 자기 욕심을 위해서 같은 행위를 반복하니.... 하긴 그랬으니 로이스터 감독 재임시 그렇게 롯데를 씹었나 싶기도 하네요. 본인과 대착점에 있는
감독이 성적도 잘냈으니.(물론 우승은 김성근이 해먹었지만 -_-)
다레니안
16/09/08 00:45
수정 아이콘
정우람이 퍼지질 않으니 김성근에 대한 환상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정우람이 대단한거지 김성근이 대단한게 아닌데 왜 김성근을 높게 평가했을까요...
16/09/08 00:53
수정 아이콘
정우람도 마냥멀쩡헀던건아니죠 12년 이닝수가............. 그러고 군대를가서 되려 김성근이 이득본감이있죠
하오하이동
16/09/08 01:45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 전병두 하면 빌어먹을 힘줄드립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기아에서 올때 힘줄이 하나뿐이 안남았었다면서 130이닝 던지게 하는 사이코패스 같으니라구...
16/09/08 0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승은 해봤으니 다행입니다...
엘지시절 혹사당했던 선수들은...
16/09/08 01: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짤 내용은 소름이네요. 눈을 의심케 하네요. 김성근은 정말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써니지
16/09/08 03:47
수정 아이콘
정우람과 전병두의 케이스를 보면 혹사를 버틸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기 전엔 알수없고, 알고 난 뒤는 이미 늦기에 처음부터 조심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비익조
16/09/08 05:44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서 전병두 ...에휴
곧미남
16/09/08 06:07
수정 아이콘
기아팬으로 정말 아픈 손가락중에 하나인데.. 결국 이렇게 은퇴하네요 선수 이후의 삶 더 화창하시길
엘롯기
16/09/08 07:47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가 또...
16/09/08 09:03
수정 아이콘
친정인 두산이나 기아전에서 은퇴했으면 좋겠는데...
꼭 보러 가고 싶습니다.
손예진
16/09/08 09:30
수정 아이콘
아이고 병두야... 김성근 이 진짜 빌어먹을..
뉴타입
16/09/08 09:41
수정 아이콘
전병두 선수는 사실 그분이 야신이라고 칭송받던 시절에도 꽤 논쟁이 되던 사안이었죠.그분 본인 입으로 인대 하나밖에 없다고 징징대고 그러더니 인대 하나밖에 없는 투수를 그렇게 굴려댔으니...몇년간 수백이닝 굴려놓고는 3.2이닝 쓴 이만수감독에게 탓을 돌리던 당시 일부 광신도팬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모지후
16/09/08 12:55
수정 아이콘
타팀 팬이었지만 재활이 잘되간다는 기사도 나오고, 이제라도 마운드에 올라오나보다 하고 희망을 가졌는데...전병두 선수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김성근 에라이 나쁜X아!'가 입에서 절로 나오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6/09/08 13:06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라 몇달에 한 번은 꼭 근황을 찾아보곤 했었는데 결말이 이렇군요.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만들고도 미안한 마음을 갖기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남탓하기 급급한 사람이 있다면 천벌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6/09/08 13:26
수정 아이콘
전병두 연봉 총 수령액 5억 3천만원
그리고, 김성근 연봉 계약금 포함 3년간 20억

??? : 감독님이 그나마 써줘서 이 정도라도 빛을 보고 돈이라도 번거다. 원래 기아에서 올 때부터 인대 하나밖에 없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이제부터라도 하는 일마다 모두 행운이 따르길 빕니다.
거믄별
16/09/08 14:31
수정 아이콘
하... 재활에 성공해서 김성근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정말 욕 밖에 안나오네요.
그 인간은 전병두의 은퇴가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 확실해서 더 열받네요.

앞으로 하는 일마다 잘 되길 바라며 미친 노인네를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리종자
16/09/08 15:42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선수 연봉을 올려준다는게 토나오는 헛소리죠.
몽롱한새벽
16/09/08 20:35
수정 아이콘
왕조시절 아직 어렸던 저는 벌떼야구라는 이름으로 투수운용 빡빡하게 하는게 승리를 위해 당연한 것이라 여겼고
혹사에 대한 개념조차 없어서 병두형이 자주 올라오는 것에 대해 별 의구심조차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그런식의 야구를 응원했던 저도 병두형을 이렇게 만든 사람중 하나입니다ㅜㅜ

프로선수가 5년간 실전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재활이란 이름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단조로운 피칭만, 그것도 다칠까봐 조심스럽게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올해 하프피칭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믿음으로 버텼던 그동안의 결실이 드디어 맺어질것만 같아서 설렜었는데
이렇게.. 이렇게 끝나다니 너무 미안하고 슬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병두형, 형은 제 인생에서 광현형이랑 함께 딱 두명뿐이었던 '구위'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투구가 무엇인가를 눈앞에서 보여준 투수였어요.
09년에 두산을 상대로 9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던게 엊그제 일처럼 생생해요.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구단에서도 여러모로 지원해주겠다고 하니 꼭 SK에 어떤 형식으로던 남아주세요.
죄송하고..감사했습니다 ㅜㅜ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489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12] pioren5678 16/09/08 5678 4
67488 [일반] 인스타그램 원본 사진 다운받기 [15] 좋아요18178 16/09/08 18178 5
67486 [일반] 서울시 청년수당 결국 크리가 터졌네요 [160] 정신차려블쟈야15820 16/09/08 15820 7
67484 [일반] 갤노트7 배터리 이슈의 현재 상황 [102] Leeka18067 16/09/08 18067 1
67483 [일반] 병역문제로 남성들이 연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59] barable 15192 16/09/08 15192 13
67482 [일반] 아동학대와 2017년 맞춤형복지 예산 [10] 달과별4190 16/09/08 4190 3
67481 [일반] 2030남성을 때리는 진보 언론(지식인들)의 게으른 시선 [193] 로빈14711 16/09/08 14711 128
67480 [일반] 홍준표 실형 1년 6개월 판결 [48] Fim10243 16/09/08 10243 2
67479 [일반]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8] 모모스201311156 16/09/08 11156 8
67477 [일반] 야구해설가 하일성씨 부고. [69] Antiope15094 16/09/08 15094 1
67476 [일반] 역대 일일 관객 수가 가장 많은 한국 영화 Top10 [10] 김치찌개6327 16/09/08 6327 3
67475 [일반]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공포 영화 Top10 [10] 김치찌개5477 16/09/08 5477 4
67474 [일반] 아이폰7이 공개되었습니다. [148] Leeka18060 16/09/08 18060 2
67472 [일반] SK와이번스 전병두 선수가 은퇴합니다. [65] 자전거도둑10065 16/09/07 10065 4
67471 [일반] 사진은 절반의 진실만을 말한다. [33] 토다기12898 16/09/07 12898 29
67470 [일반] 갤노트7 교환 시작했네요. [9] 파워맨5931 16/09/07 5931 0
67468 [일반]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단톡방 험담 모욕죄 성립 [21] 데일리야근9534 16/09/07 9534 3
67467 [일반] 역대 가요 톱10 1위 횟수 [43] swear7535 16/09/06 7535 0
67466 [일반] 시사인은 편집국장을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108] 팔랑스12994 16/09/07 12994 15
67465 [일반] 행복한 군인들, 이정현 의원의 군 방문.jpg [87] 아리마스15066 16/09/07 15066 11
67464 [일반]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22] 후후하하하4061 16/09/07 4061 0
67463 [일반] [야구] 잔여경기 일정이 나왔습니다. [21] 흐흐흐흐흐흐6260 16/09/07 6260 1
67462 [일반] 유정, 결경 : 픽미가 아니라,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이 망할줄 알았어요.. [57] Leeka9685 16/09/07 968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