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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8/10 16:59:40 |
Name |
아수라발발타 |
Subject |
[일반] 천.년.여.왕의 강림 |
역대 대통령 모두 퇴임후를 도모했습니다
제 생각엔 현재까지의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는 직전 전임같습니다
뭐 루머대로 지난 대선에서 모종의 특수한 기여를 통해 쉴드를 단단히 확보한건지 적어도 신변안전을 걱정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이게 별것 아닌것 같지만 현대통령의 뒤끝을 생각하면 진짜 뭐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현대통령의 퇴임후 구상은 다른것 같습니다
일단 출신당의 총선이나 대선의 승리에 우선순위가 있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당의 승리"가 "자신의 영달"이 같은 과녘을 겨누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판단, 영리하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신변안전" 정도의 구질구질한 노후가 아닌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려면
새누리당의 "강력한 리더"는 방해거리죠
일단 의지가 될만한 배우자도 노화를 위안해줄 자식도 살가운 동기마저 없는 대통령을 더구나 그 권력지향적 행적을 염두에 두고
연구하면 퇴임후 라고 권력의 뒷전으로 순순히 밀려 주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은 억측만은 아닐겁니다
이번에 이정현대표는 그 대장정의 시작이죠
지난 총선의 실패는 정권의 여당의 패배일수 있으나 박근혜의 패배는 아닙니다 의석은 줄었으나 친박계는 훨씬 늘었고 충성도는 여전합니다
임기말의 대통령 친위부대로는 비교할수 없는 "역대급"의 볼륨입니다
이제 새누리당에 반란은 완전히 진압되었습니다
"차기"에 연연하지 않으므로서 여당과 정무적 협상이나 협의 없이 다만 여당을 완전히 순순한 개인서포터로 다룰수 있게 된것입니다
냄비같은 여론과 언론만 무시하면 대통령의 권능을 타협없이 행사할수 있는 전례없는 상황이죠
친박은 결코 "반기문"에 목메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차기"에 매달리지 않아도 친박국회의원의 임기,양과 질적으로
"서러운" 꼴 나지 않을 정도는 되는거죠
우리나라 정치권에 "천.년.여.왕"이 등장한건지도 모릅니다
이미 박근혜의 신성은 그 아버지의 그것에 한 차원 더 깊은 곳으로 단단한 반석으로 굳어져 있습니다
만약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 해도 천년여황의 그 냉혹한 몽니를 견디고 달래야 하는 고통을 져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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