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선수 부상 소식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636189

어제(3일) 경기에서 박용택 선수가 친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아 교체된 두산의 투수 정재훈 선수가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의 전완근 척골이 부러졌다고 합니다. (척골이 뭔지 잘 몰라 사전에서 찾아 보니 다른 말로는 자뼈라고도 하며, 팔의 아랫마디에 있는 두 뼈 가운데 안쪽에 있는 뼈라고 합니다.) 추가 검진 후 수술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만일 수술을 받게 되면 정재훈 선수는 잔여 시즌 경기를 하기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필 던지는 손이 다칠 건 또 뭐랍니까...-_- 에휴. 제 어머니께서 두산 팬이신데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김지용 선수 괜찮으려나?

요즘 본진인 LG 경기를 속 끓이면서 보다 보면 좀 걱정되는 선수가 있습니다. 클로저와 계투진이 메롱한 상태에서 거의 홀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김지용 선수인데. 7월 들어 나와도 너무 자주 나옵니다. 겨우 한 달의 성적으로 단순비교할 일이 아니라는 거야 잘 알고 있습니다만 7월 등판 기록만 놓고 보면 한화에서 하도 많이 던지는 바랍에 '살려조'라는 이름이 붙은 투수들과도 비길 정도로 나왔더군요.

(김지용의 7월 한 달 기록은 14경기 20.2이닝, ERA 4.35입니다.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권혁, 송창식보다 경기/이닝 모두 많이 던졌습니다.-_-)

게다가 7월 한 달간 버티다 버티다 본인의 패전으로 경기가 끝나는 일을 두 번이나 보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임정우는 왜 그러는지 원... (이동현도 상태가 안 좋다는 건 알지만. 저는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동현은 먹튀를 한다 해도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아니. 비난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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