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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2 18:42
이미 사전에 판결 결과 수용 안 하겠다고 하면서 연일 대규모 해상훈련으로 실력 행사하고 있죠.
중국 vs 지도의 분쟁(정확히는 일방적으로 그냥 피해 받는) 국가들 보면서 일대다라는 점에서 아랍 이스라엘 전쟁이 생각나더군요-_-
16/07/12 19:03
중국이 지금 전투도 불사하느니 어쩌니 하는 개소릴 하고 있는데, 필리핀 건드리는 순간 동맹국 미국이 자동 참전하니 그럴 배짱은 없을테고..
협상으로 조금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우기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6/07/12 23:03
이렇게보니... 중국도 은근히 갑갑하네요? 북쪽은 러시아, 동쪽은 한국과 일본, 남쪽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동남아 국가들...
만에 하나 봉쇄가 된다고 치면 빠져나갈 길이 없는 그런 느낌... 뭐, 그렇게까지는 안되겠지만...
16/07/12 23:24
중국은 원래 저랬어요.
원래 하나로 뭉쳐 힘이 강대했을땐 주변국가들에게 패악질을 부리는 나라죠. 주변국가들이 나름 기를 펴는건 중국이 갈기갈기 쪼개졌을때죠.
16/07/12 23:40
태평양, 대서양을 제 집 앞마당처럼 사용하는 미국에 비해서 중국은 진짜 빠져나갈 구석이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저런 식으로 어그로를 끌면 안그래도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있는데 외교적으로 더욱 고립될 뿐인 거 같습니다. 미국만 노난 거죠. 중국이 어그로 끄니까 동남아 국가들은 자연스럽게 미국 쪽으로 기우는 거구요.
16/07/13 00:08
의외로 동남아국가중에서 해당 해역에 이권이 딱히 없는 국가들은 친중노선을 타고 있습니다.
아세안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성명은 커녕 합의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요....
16/07/13 11:19
아무리 미국이 아태회귀 선언하고 남중국해 문제로 반중노선 타는 국가들이 생겼다고 한들 동남아 지역에서의 위안화 및 화교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경제패권은 절대적이죠. 인도네시아도 해군력 증강하고는 싶은데 워낙 중국의 경제패권이 강력하다보니 눈치만 슬슬 보는 상황이고..
결정적으로 아세안 회의는 매 차에 의장국을 바꾸는 시스템이라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국가들이 의장국일 때 말고는 남중국해 이슈에서 힘을 못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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