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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16:15
관련 기사를 조금 찾아봤는데, 사드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우선 표면 상의 이유는 홍기택 부총재가 산은 회장으로 있을 때 (산은이 대주주로 있던) 대우해양조선 분식회계가 일어난 것과 관련하여 최근 논란이 불거지는 것인 듯 한데, 사실 이는 명분 상의 이유고 실제로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와 같은 인물을 정부차원에서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밀어준 것 자체는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16/07/11 16:16
박근혜 정부의 삽질은 맞는데 사드랑 크게 연관이 있다고 하기에는 시간순서가 안 맞긴 합니다. 애초에 홍기택 부총재가 6월 말쯤에 돌연 휴직하고 잠적한게 가장 큰 원인이니까요. 기사 링크에 안 나와있지만 홍기택씨의 잠적원인으로 꼽히는 게 대우조선해양 사태입니다. 아시다시피 조선업계 피바람에서 대우조선해양도 메인 이슈인데 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회장직을 이 홍기택씨가 맡았거든요. 구조조정 부실 등의 책임소재가 불거지자 휴직계를 내고 잠적한 것 같습니다.
16/07/11 16:26
본문 기사에선 그런 내용 없는데요. 어느 기사 보신건지 링크 부탁드립니다.
찾았네요. 동아 단독 기사군요.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60630/78940039/1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서 홍 부총재에게 당분간 쉬어 줬으면 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안다. 본인이 스스로 휴직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 정부 고위 관계자....
16/07/11 16:28
기사 링크입니다. 단독으로 나와있네요. 6/30 일자 뉴스구요.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60630/78940039/1
16/07/11 16:30
[다만 이에 대해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측이 사전에 (휴직 권유 사실을)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통보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라는 내용도 있긴 합니다.
16/07/11 16:19
본문이 이상하네요. 약속 받은 자리도 아니고 우리측이 먼저 업무태만을 한거죠. 사드 배치 이전에 이미 물갈이 될거란 기사는 많이 나왔고 또 실제로 프랑스에 부총재직 준다고 비공식 발표는 미리 했었습니다. 우연히 사드배치 발표일과 부총재직 공모 발표일이 겹친것 뿐이에요.
http://www.sedaily.com/NewsView/1KYSCZIIB1?OutLink=relnews 이 기사도 제목은 사드와 연관 시켰는데 기자 생각 걸러내고 중간에 적은 팩트만 보자면, 8일에 공고 냈고, 그 이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프랑스 사람으로 선임하겠다고 했으며, 그래서 공고는 요식행위일 뿐이라고 딱 적혀있네요.
16/07/11 17:29
아 그게 또 그렇게 되는거군요.
이거 뭐 똥으로 똥을 덮으니 뭐가 더 더러운건지 알수가 없네요. 뭐 그래도 위에 중국책임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는 걸 보니 성공은 했군요 역시 지지자들 마음은 잘 아네요.
16/07/11 17:02
국내 금융기관 낙하산으로도 모자라서 국제기구까지 낙하산을 보냈다가 이런 망신을 당하네요.
중국쪽에서 휴직을 권유했단 얘기도 홍기택씨가 국제기구 실무 경험이 전혀 없어서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나온 것 같습니다.
16/07/11 18:15
이건은 원래 부총재자리에 있던 사람이 대우분식회계관련되서 그냥 휴직계던지고 나간게 문제라..
사드로 인해서 자리가 날라간건 아니긴합니다만은 이렇게 빠르게 다른국가의 사람이 된건 사드영향이 있다고는 봐야죠. 문제가(현재) 있는 인사를 자리에 앉힘 -> 사건이 터져서 돌연 휴직계 제출 -> 근데 마침 사드가 터졌네 -> 어차피 중국입김이강한 AIIB라 바로 딴나라로 선임. 이 테크트리. 인데 결국 사람이 문제인거죠.
16/07/11 22:27
새로생긴 국제기구라 실무자가 필요하다고 수차 설명이 들어왔는데, 억지로 우겨서 비실무자 낙하산을 보낸겁니다.
이 낙하산이 무난무난하게 일을 했으면 모를까, 심지어 국내 다른 낙하산 자리에서 '업무'관련 문제가 생겨서 휴가를 던져서 물을 먹인 상황이죠. 애초에 억지로 우겨서 던져넣은 낙하산이 삽질해서 얼굴에 똥칠을 해줬는데 다음 낙하산을 받아줄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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