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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08:28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심하게 평가절하되는게
없잖아 있었는데 이젠 거의 동등이거나 어쩌면 우위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골넣는것에 관해서는 요즘은 메시보다 나은 느낌이에요. 체력적인 부분도 나이가 더 많음에도 그렇구요. 그치만 역시나 팀 커리어랑 개인의 실력이랑 연관짓는건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단지 우승이 있냐 없냐로 그 선수의 역대 순위를 결정하는게 말이죠. 사람들은 오래전 과거의 우승 전력이나 그저 네임드가 몇인가로 그 팀이 강팀이다로 치부해버리는것도 정말 이상하구요. 예전 그리스나 포르투칼을 봐도 축구공은 둥글며, 축구는 팀 대 팀 라는걸 보여준게 아닌가 싶네요.
16/07/11 08:57
만약 메시가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같은 팀 소속이었으면 그런말이 나올 수도 있겠죠.
오히려 역사적으로 강팀으로 평가 못받았던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그랬고요. 우승 커리어가 절대적 요인인지는 몰라도 핵심적인 요인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전설이라고 불리는 펠레, 마라도나도 마찬가지고요. 메시는 클럽에서만 아무리 잘해봤자 펠마는 커녕 요한크루이프, 디스테파노 정도가 되는거죠. 호날두는 지단, 베겐바우어, 게르트뮐러 정도 되려나요. (호돈은 챔스우승이 없으니 빼고..) 메시가 호날두랑 누가 우위냐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메이저대회 우승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국가대표 은퇴한 이상 더이상 펠마메라는 찬양은 없을듯 하네요.
16/07/11 10:19
호돈은 챔스 우승이 없다면서 빼면서 챔스 3연패한 크루이프나 챔스 5연패한 디 스테파노 위에 마라도나를 꼽는건 대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마라도나의 챔스 커리어라 하면 32강에서 레알만나서 광탈하고 떨어진게 단데 가끔씩 마라도나 > 메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마라도나 신격화 하는거보면 황당하기만 합니다. 크루이프, 디 스테파노는 물론이고 지단,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까지 다 합쳐서 저중에 마라도나보다 클럽 커리어 후진 선수 한명도 없어요. 팀 타이틀이 커리어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평가하는 관점이야 사람들마다 다르니 팀 타이틀에 상당한 비중을 둬서 선수를 평가할수는 있겠죠. 근데 그런 관점을 통해 메날두를 저평가하다가 마라도나에겐 예외의 잣대를 적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냥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나오는 오류라면 몰라도 메날두는 월드컵 타이틀이 없어서 안되고 사비에스타는 모든 커리어를 다 가졌으나 발롱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면서 또 모든 타이틀을 다 갖춘 베켄바워나 지단을 갖다대도 챔스 커리어가 전무함에도 월드컵 1회 우승시킨 마라도나가 짱이라고 하는데 이런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마라도나의 클럽 커리어는 다른 레전드에 비교했을때 정말로 형편없는 수준이죠.
16/07/11 09:18
하.. 진짜 포르투갈 vs 프랑스 결승에선 프랑스가 근소하게 1:0정도로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ㅜㅜ 당첨은 못되더라도 맞추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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