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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9 02:54
뭐 추천달고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오유식의 찬성/반대 투표나 도편추방제 도입도 찬성하시겠죠. 그런데 소위 운영자의 자의적 운영에 어느 곳보다 히스테리가 심한 이 곳이 과연 그 칼이 자기한테 겨누어졌을 때 몇이나 수긍할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회원간 저격을 허용하자는 주장을 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지 공익성 고발 운운하는 댓글들은 기가 차더군요.
16/03/09 03:05
저분 글 쓰실때 항상 블로그주소를 남겨놓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무도글에 리플 달았을떄도 블로그가 있다고 말씀하셨고요.
딱히 자기 자신이 링크까지한 블로그 링크가지고 큰 타격이다. 개인 신상을 유추할 수 있다. 는 오버인 것 같습니다.
16/03/09 03:10
그렇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본인 아닌 다른 사람이 해당 블로그의 글을 긁어와 공개 게시판에 쓰는 것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3:21
저는 적을 많이 만든 사람에게 벌어지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는 편이라서요.
(어떤 커뮤니티, SNS를 봐도 적이 많은 사람에 대한 박제,조리돌림이 없는 곳을 못 봤습니다.) 다수가 왕따시킨다는 느낌으로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보지만, 키배의 연장선상, 현실에서의 토론의 연장선으로 본다면 당신이 하는 말과 당신의 행동이 합치되지 않지 않나? 라는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PGR글에 링크까지 남겼다면 PGR에서의 필자와 블로그글에서의 필자가 불합치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보다 사실 의문인건 저 글쓴이의 글이 태도의 일관성을 어긴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분이 페미니즘 관련해서 태도가 바뀌고 전의 태도들에 대해 반성문까지 쓰신 건 장동민 사태 이후입니다. 저 링크를 들어가진 않았지만 저격글이 비판하는 건 아마 장동민 사태 전의 글일것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자게에 쿨하게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알기전입니다.라고만 남겼으면 끝날 문제라서...
16/03/09 04:08
장동민 사건 이전에도 페미니스트를 표방하시던 분입니다.
장동민 변호하시다가 트위터 타임라인 여론을 보고 입장을 뒤집으셨는데, 거기에서 직접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여기고 있던 제 자신의 명백한 한계를 이제서야 자각합니다.] 란 표현을 쓰시기도 했지요. 당시에도 제가 알던 그분의 이미지에 비춰봤을 때 장동민을 옹호하시는 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서 '뭐지 이 분은?' 했던 기억이 있네요.
16/03/09 03:16
네. 작성자분 말대로 저격은 저열하고 비겁한 짓이죠. 그런데 그만큼 효과적입니다. 논리를 타파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중적 잣대를 지적하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어요. 그리고 저는 pgr규정에 위반되어서 문제인거지 그 이외에 딱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저 저격으로 인해 그 사람이 현실의 누구라고 알수 있지는 않잖아요. 상대방 사진이나 이름 주소 나이같은 신상정보도 아니고, 같은 인터넷공간에서 한 행적들인데요. 아, 마지막으로 이중성은 비웃음살만하지않아요? 그렇게 장문으로 가열차게 남을 비판하던 것이 도리아 자신을 비판하게되는 꼴이라니... 참 우습네요.
16/03/09 03:47
그 분이 친절하게 안내한 블로그라면 그 이외에는 별 문제 아니라 볼 수도 있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당했을 시 그게 문제없는 짓이라 생각할 사람 별로 없을걸요. 정말 문제 없는 것이라면 다들 자주 글쓰는 사이트들 신상 공개하며 서로서로 감시하며 살죠.
16/03/09 07:35
아래 vitriol님 덧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건 패드립이나 기타 단지 넷상에서 일어나거나 들을수 있는 그 어떤 악성글과도 비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난 너가 누군지 알고 있다. 지켜보고 있으니 조용하게 살아라.] 이건 정말... 현실적인 협박 그 이상의 굴욕과 공포감을 주는거 아닐까요? 학교생활 이라든가 생활을 제대로 할수 있을지..
16/03/09 03:20
저도 저격글에 댓글달까 하다가 걍 묻힐거 같아서 여기 댓글로 동의해봅니다
인터넷에 남기는 글은 고칠수가 없어서 조심해야겠지만...설령 잘못한 점이 있더라도 이미 반성하고 계실수도 있을 것이고요. 저도 작년에..아니 지난 달에 내가 뱉었던 끔찍했던 말을 되내이면서 아 조심하자 그러면서 살거덩요? 그런 말들을 누군가가 기록해서 게시판에 올린다면? 그리고 설령 본인이 본인의 이중적인 삶(자체는 매우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잣대겠지요...실제로 두 사람일수도 있는것이고)에 대해 인지하고 일부러 그런다고 해서 누군가가 공개처형하고 커뮤니티에서 제재를 가한다? 말도 안되는 행태네요. 불순한 사상 있다거나 어떤 댓글에서 나랑 좀 싸웠는데 뒷조사 해서 매장시키자...? 성인들끼리 물어보고 토론해보면 되는거지.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올바름(모두 상대적/주관적인 개념...)을 추구하는 것은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이겠으나 범죄가 아닌 이상 누군가를 심판하려 하지 맙시다
16/03/09 03:20
저격글을 통해 간접적인 반대 버튼을 누르는것 보다
비추버튼을 추가하거나 레딧처럼 추천에 -1할수 있는 형식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쪽으로 쏠리는 건 피지알도 피할수 없는 현상인데 비추버튼 생긴다고 더 악화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16/03/09 03:22
그냥 이쁘게 포장한 사이다 같은 글이지, 저격에 문제가 있음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한분이 논개가 되서 낙인을 찍어주셔서 PGR사람중에 안티가 얼마나 많은지, 또 치부를 까발려줬으니 전처럼은 못 하겠죠.
16/03/09 03:32
저격과는 별개로 ""부모가 없는 게임 주인공 모음!' 이라는 글에 "진짜 모친이 없으시네" 란 글을 좀 거칠게 썼다가 -4점을 맞고 격침. 두달간의 감옥을 거쳐 다시금 출소했다." -> 이거 제가 쓴 글인데 '우리 어머' 유저분께 살짝 죄송하긴 하네요. 근데 정치인도 아니고 과거 행동들을 쭉 나열한 후 이중 잣대라고 지적하는 거는 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한데...
16/03/09 03:33
인신공격이나 비속어 등의 사용이 없었다면 무엇 때문에 그분은 벌점 먹고 레벨업됐던 걸까요? 그렇게 도덕적으로 미화될 분 아니십니다.
16/03/09 03:34
저도 해당 글은 정의 구현이 아니라 저격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게를 관리하던 시절에 왕천군님에게 제일 벌점을 자주 발부한 사람이 아마 저일 테고, 건게에서 의견을 다툰 적도 많았습니다. 왕천군님이 지나치게 여성 문제에 집착하는 면이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하지만 피지알이 아닌 곳의 일을 가져와서 까발려질 만큼의 잘못을 행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결국 정도 문제인데, 퍼플레인 전 운영자나 KARA 전 회원 같은 경우에는 자리의 특수성이나 혹은 본인이 먼저 다른 곳에서 피지알 뒷담화를 했다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저격글이 나름 정의 구현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은 그렇지가 않죠. 이런 일이 '다수의 입맛에 맞는다는' 이유로 좋은 일로 기억된다면, 다음에는 누구나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4:27
당사자인 저는 뒷담화로 느껴지더군요. 제 말은 공개적인 뒷담화라고 (이건 단순한 모순인지, 문학적 역설인지...) 하면서 본인은 제가 볼 수 없는 곳에서 [@ 누군가가 "예의의 향연"이라며 커뮤니티의 위선을 고발할 무더기 증거를 가지고 있는게 늘 부러웠다. 그런데 이제 나도 그런게 하나 생겼다!] 라며 저를 무뢰한 취급하고 있죠. 물론 퍼플레인이나 KARA 만큼 악질은 아니겠지만, 그 경중이 가볍다고 악질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16/03/09 04:31
아 그런 맥락의 글이었나요? 저는 블로그에 가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특정인 대상 뒷담화 느낌의 글이 있었다면 충달님이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4:36
저도 뒷담화라고 느꼈고 pgr에서 논란이 됐던 댓글타래와 블로그 글을 모두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마스터충달님이 대상이라고 알 수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6/03/14 22:55
퍼플레인 사건도 그게 정의구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여론을 안따르면 사이트 망하게 생겼으니 운영진이 일종의 굴복 비슷한걸 한거죠.
16/03/09 03:42
여지껏 분란유발로 악명 떨치거나 블락당한 분들 중, 인신공격이나 욕설을 대놓고 날렸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암만 소통 거부하고 자기 생각만 우기며 헤집고 다녀도 말만 곱게 하면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 이건 지금까지도 완벽히 해결되지 못한, 또 앞으로도 똑 떨어지는 해결책을 찾기 어려울 pgr 규정체계의 사각지대이므로, 지금과 같은 소란은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또 제재의 분계선에서 널을 뛸 것이고, 거기서 쌓인 피로감은 어떤 식으로든 또 터질 것이고.. 그냥 좀 노멀노멀하게들 지내면 얼매나 좋을까요 허허.
16/03/09 03:47
앞에 nerrd님이 의견주셨듯 비추버튼을 추가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사태에 대처할 보완적인 운영 시스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쌓인 정념들(?)이 그나마 탈없는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지 않을까요?
16/03/09 04:10
아니요 그역시 불가능합니다.
피지알 운영진의 개선 방향 자체가 그러한 vote 시스템을 시도 하지 않기 위함으로 바뀌고 있는것 이거든요 운영이원 옴부즈맨 건의게시판 모두 '개선' 을 목적으로 나온것이지 바꿀 의사는 현재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두번의 오프라인 참여 이후 느낀 개인 의견입니다.
16/03/09 03:55
저격 글이므로 저 글은 '우리 어머'님의 [개인적 일탈]일까요? 저 글의 대상이 되는 유저는 꾸준하게 비약과 억지로 분란을 조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건의게시판에서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게다가 이 모든 것을 피지알의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행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벌점을 받고 레벨 강등을 당하기도 했으나 2달 후 다시 돌아와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하는 동안 증오는 누적되었고, 누적된 증오가 저 추천수로 발산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글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편가르기에 불과할 겁니다. 저 글은 당연히 올바르지 못한 글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개인의 문제냐, 시스템의 문제냐고 묻는다면 저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하겠습니다. 피지알 운영의 여러 한계 중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저 글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저 글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봉합하고, 어떻게 시스템을 보완할 것인가 입니다. 일전에도 운영진의 권한으로 영구 강등 당하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수준 미만의 글을 쓰는 유저도 있었고, 급진적이고 차별적인 사상을 가진 유저도 있었고, 억지로 일관하던 유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엄격한 정치적 올바름으로 타 유저를 비난하는 유형을 만났습니다. 흔히 피지알은 선비사이트라고 하는데 선비질로 어그로를 끄는 유저가 나타난 셈이죠. 그리고 여기에는 수준 미만의 논리와 억지와 말 꼬투리 잡기도 혼재합니다. 특히 악질적인 면은 토론이 아니라 말싸움을 하려는 태도입니다. 운영진은 싸움을 막아야 하지 않습니까? 의도치 않은 싸움까지 막을 순 없겠지만, 싸우려는 의도가 있는 사람은 막을 수 있습니다.
16/03/09 04:02
근데 시스템을 어떻게 제대로 바꿀 수 있을지 저로서는 감이 안 잡히는군요.
얼마나 억지 수준의 논리이냐, 그 억지 논리라는 건 누가 어떻게 규정하느냐.. 등등 말이죠. 그리고 싸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제재하면, 어그로글 말고도 상당수 피지알러들이 벌점 먹고 말 것 같네요. 싸우는 게 꼭 나쁘다고도 생각 안 하고요. 그 싸우는 논리가 중요하지. 비추 버튼 도입 같은 건 '억지가 아닌 글조차도' 다른 의견을 가진 다수에게 묻혀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물론 왕천군님의 어거지엔 저도 신물이 나지만, 시스템적으로 보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16/03/09 03:59
블로그 글 링크가 개인 신상을 유추할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 건 왕천군님이 pgr 활동과 블로그 활동을 완전히 분리해서 하시면서 pgr 회원이 자신의 블로그 활동을 알지 못하길 바랄때 성립하는 이야기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이 드러내놓은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게 '매우 폭력적'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왕천군님께서 쓰신 글 중엔 직접적인 욕설 등은 하지 않았지만 인신공격은 거의 항상 보여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확인해 봐 주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가소롭네요'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네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절름발이이리님이 (요새는 그런 글을 거의 쓰시지 않던데 개인 신상 변화 때문에 바빠지셔서 그런건지 심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건진 모르겠습니다) '따지면 그게 맞다고 볼수도 있는데 꼭 그렇게 따져야 하나요?' 라는 느낌의 글을 많이 쓰셨다면 왕천군님은 '그걸 어떻게 보면 그렇게 되는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라는 느낌의 글을 많이 쓰셨죠. '논리의 비약' '고집스런 태도'라기보다는 그냥 '비논리' 혹은 '공감 불가'의 영역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6/03/09 04:03
댓글 중에서 "증오가 커지는 시스템"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아무리 시스템 덕후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시스템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해도 갑니다. 그러나 줄어들지 않는 프로 어그로꾼들은 분명히 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와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의미라는 뜻입니다. 시스템이 못나서라기보다 시스템의 빈틈을 악용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거죠. 저 역시 저격일 듯 해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자게에서 한두달만 지내보면 누가 어그로를 끌고 다니는지 보입니다. 사람들도 인정하는 편이구요.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을 가만 내버려 둬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6/03/09 04:04
논개니 고발글이니 수사를 붙이는 분들은 저 글이 "피지알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부득이한 한 유저의 특단의 행동이었다." 뭐 그렇게 여기는 건가요. 그런데 저격글 올리고 조리돌림 한번 해보잔 글에 논개니 뭐니 수사를 붙일거 없죠. "저 xx 짜증나는데 알고 보니 뒤가 구린 놈이다"라고 목에 팻말 걸었고, 거기에 달린 추천들은 조리돌림 같이 한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댓글에 지인한테 들은 유저에 대한 내용을 쪽지로 공유하자던 얘기도 있던데, 그정도면 논개니 뭐니 수사를 붙히는게 민망한 정도까지 간거죠.
16/03/09 04:06
본문에 동의합니다. 대상이 공분을 샀건 말았건 표면적인 형태는 해당인물의 개인블로그를 공개하는 저격글인데 거기에 추천수만 300개라니요.
테러방지법 통과를 두려워하는 우리가 타인 개인블로그를 자유게시판에 링크 걸어놓고 사이다라고 좋아한다면 이게 과연 맞는 모양새인지 모르겠습니다.
16/03/09 04:16
그걸 공론화하는 행위 (뭐 소위 말하면 이거 자체가 저격 아닌가요?)랑은 또 다르다고 느껴져서요.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치부에 전부 보안프로그램이나 비밀번호가 걸려있는건 아니니까요. 지금 분위기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등에 저격총 한자루씩 메고 다니고 심심찮게 쏘아붙여도 다들 인정해줄 것 같은 느낌이네요.
16/03/09 04:32
블로그는 일기장이 아니라 1인 미디어로 보는 게 현재의 추세죠. 비공개 글도 아니고 누구나 검색할 수 있는 글인데 이것이 개인 인권 침해와 연결된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16/03/09 04:44
제가 바로 윗댓글에도 썼지만 개인블로그가 오픈되어있는 물건이라는 점은 잘 알고있습니다.
다만 그걸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 광장에서 흔들며 저격하는 일이 과연 아름다운 일인가 하는 우려였습니다.
16/03/09 04:51
저는 비공개 블로그가 아닌 이상, 이미 광장에서 나부끼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나부껴 방문자를 늘리는 게 블로그의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특히 이 사안을 테러방지법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테방법은 비공개 블로그를 까발리는 거고, 이번 사안은 공개된 블로그를 가져온 것이니 사안이 다릅니다. 또한 최근에는 공인 뿐만 아니라 화제가 되는 일반인의 블로그나 SNS도 언론을 타고 있죠. 공개된 블로그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거나 지킬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설령 아름답지 못할 일이라고 해도 올바르지 못한 일은 아닌 셈이죠.
16/03/09 10:26
오픈되어 있다는게 이미 광장에 전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모든글에 블로그 링크를 걸어두는 행위까지 하구요. 그럼 이미 광장에 본인이 흔들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테러방지법이니 타블로니 하는 비유는 적절치 않습니다. 아름답고 아름답지 않고는 저도 판단이 안서지만요.
16/03/09 10:48
세상에.. 오픈되어있는 블로그 자체만으로도 광장에 흔들고 있는것과 같다고 여겨지는건 정말로 공감할 수가 없네요.
개인이 블로그 광고를 하거나 블로그 주소를 남기는건 온전히 본인이 원하는 범위를 정해놓은거죠.. 절대로 남이 해주는 물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소한 것 가지고 더 왈가왈부하는건 그만두겠습니다. 지금의 주제는 개인 블로그의 범위가 아니라 저격글과 그것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있다는 것이니까요.
16/03/09 11:17
공감력이 많이 부족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이 사소한 문제를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야하는데 큰 숲만 보는것도 때론 갇힌 사고를 발생시킬수도 있죠. 인터넷과 블로그의 특성, 또한 본인스스로 광고 등의 행위를 판단해보았을때 광장에서 본인이 흔들며 광고한거 맞습니다. 그 글자체를 퍼오는건 자료불법사용 등으로 문제가 있으나 주소를 가져오는건 절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약관에도 서명하여 블로그를 개시하고 공개로 해놓는 순간 그건 허용이라고 본인스스로가 선택한거니까요. 법적으로 전혀 문제도 없습니다. 님 스스로가 공감하지 않다고 하면 전 상관은 없지만 그건 님 개인의 문제이고 법적으로나 사회통념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16/03/09 04:13
블로그가 링크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는 별 중요한 것이 아니죠. 특정인이 [PGR 내에서 쓴 글이나 댓글]을 두고 저격하는 경우도 금기시 되니까요.
https://cdn.pgr21.com/?b=8&n=62780 - 다른 회원에 대한 평가(삭게로, 어그로, 저격)은 금지됩니다. 신고/건게를 활용해 주십시오.
16/03/09 04:19
그리고 저는, '어쨌든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 식의 논리를 가장 싫어해요.
그런 식이면 독재도 옹호할 수 있죠 뭐.
16/03/09 04:31
그러니 저 글은 벌점을 받아야 겠죠. 그리고 댓글은 남기고 본문은 삭제되어야 하고요. 그렇지만 본문이 삭제되는 것처럼 저 글에서 보여지는 문제마저 삭제 해버려서는 안 될겁니다. 그러니 저 글의 올바름을 따지지 말고(이미 올바르지 않은 글이므로) 거기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고민해야 하겠죠.
만약 운영진이 저격이유로 벌점 처벌을 하지 않는다면 그 때 가서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냐'는 비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4:33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위에 마스터충달님 댓글에 단 제 대댓글에도 이미 쓴 내용이지만,.. 제 머리로는, 피지알이 이보다 더 좋은 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어그로의 기준을 잡기가 힘들거든요.
16/03/09 04:50
이게 참 힘든게, 개별 케이스들만 보면 나름대로 합의가 될 것도 같지만,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케이스들을 놓고 일관되기 적용할 수 있는 룰을 도출해보자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그럼 결국 운영진/운영위의 마음대로 하거나 여론 재판으로 가는 건데, 둘 다 위험하고 둘 다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지요.
16/03/09 04:53
사실 운영진/운영위의 재량에 따라 처리하는 게 현 피지알 시스템 안에서 유일한 해결방법이라고 봅니다. 이 방법은 선례도 있으니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안타까운점은 다수의 회원들과 운영진/운영위의 입장이 차이가 난다는 점이네요. 정말 누군가의 비호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16/03/09 05:03
가능하긴 한데, 이게 사실 살얼음판 걷는 방식인지라.... 제가 그런 방식으로 몇 분을 강등/ 영구강등 시켰습니다만, 그 때마다 i) 강등 버튼 누를 때 심장이 벌렁벌렁 했고 ii) 해당 조치에 대한 반대 글/ 댓글들을 수 개 ~ 수십 개 보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러다가 한 번만 잘못 판단하면 해당 관리자는 훅 가는 거고요. 해서 이 방식도 문제가 많긴 합니다.
비호는... 없었다고 확인해드릴 수 있고요, 사실 지금의 운영위 방식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16/03/09 05:23
네. 비호 같은 건 없다고 전에 확실히 들었습니다. 다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저와 운영진간의 시각차가 벌어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는 듭니다.
이 댓글 덕에 강등을 처리하는 운영진의 스트레스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16/03/09 04:54
어그로글도 다 같은 어그로글이 아니죠.
1. 정말 대놓고 분란조장만을 위한 어그로글 2. 자신은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주장하는데, 그 논리가 조악함. 3. 아예 잘못된 자료에 기반함.. 4. 남의 이야기를 안 들음 ..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어그로글의 종류가 있고 또 그 글이 어그로글인지 그 기준은 누가 세울까.. 까지 생각하면;; 하지만 이번에 왕천군님은 어떻게 좀 제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마스터충달님을 아주 대놓고 뒷담화했네요.
16/03/09 04:56
여론 재판보다는 운영진/운영위의 마음대로 처리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여론 재판장이 열리면, 이건 뭐.. 흉흉해져서 피지알 하겠습니까.
16/03/09 09:20
'결과가 좋으면 과정을 고려치 않는다' 는 비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결과' 와 '과정' 에 대한 양적/질적 고려 역시 동반되어야 정당한 비판이 될 수 있겠죠. '인권' 을 위해서 '폭력시위' 를 행한 프랑스 대혁명과 '사업주의 금전적 이득' 을 위해서 '노동법을 어긴' 경우가 동일선상에서 비판받는건 온당하지 않으니까요. 여튼, 이 일도 그 사이 어딘가 존재하는 것이고, pgr21이라는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에 위해를 가하는' 요소의 배제에 있어서는 이미 운영진에게 그 권한의 사용을 위임하고 있습니다. 남은건.. 왕천군님의 행태가 커뮤니티에 위해가 되느냐/마느냐 인데, 모든 커뮤니티 이용자가 냉정하고 합리적일 수 없기에, 누군가는 '위해가 된다' 누군가는 '그런걸 제제하는게 더 위해가 된다' 라고 의견이 분분할 것이고, 운영진은 양 측의 목소리를 듣고, 혹은 예측하여 "이걸 방치했을 때 or 제제했을 때 단기적-장기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커뮤니티의 존속에 이로울 것인가" 를 판단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결과가 좋으면 과정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는 논리는 기본적으로 좋을 수도/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라는 것은 우리가 룰과 절차를 만든 목적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뭘 위해 존재하는 룰과 규칙인가?' 를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16/03/09 09:57
제가 이 리플을 단 이유는 ohmylove님이 처음 다신 리플인 [그리고 저는, '어쨌든 결과가 좋으면 과정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 식의 논리를 가장 싫어해요]와 그 다음의 [운영진/운영위의 마음대로 처리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가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회원을 만족하는 규정과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운영진 마음대로'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16/03/09 08:52
사견으로는 모든 일관되게 적용하는.룰이 바람직하기는 해도 불가능하다는걸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케이스를 두고 따로 논의해야할 시점은 분명히 찾아오고, 그 경우가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언젠가 발생하겠지요. 결국 '무엇을 위한 룰인가?' 라는 고민을 언젠가 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위해서 룰 외적인 상황에 대해 조치하는 것이 룰을 훼손하는 것인지, 가치의 수호인지도 저울에 달아보게 될 것이고요. 흔히 하는 말로 risk - benefit 따져보고 결정하게 될 일이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의 중심에 서 있는 회원의 경우에도 '분란유도행위' 를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룰 내의 일이라고 봅니다. 이미 다른 운영진을 통해 "고의적이 아닌 분란유도 행위도 똑같이 처벌합니다" 라는 안내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아마 운영관련 게시판 생길때였나.. 그 때 쯤이었을거에요.
16/03/09 04:51
먼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포함 회원분들 대다수가 그동안 그 단 한명의 사람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따져보면 그 사람이 그 저격글로 받은 상처따윈 티끌만도 못합니다. 더군다나 전부 본인의 이중적인 행태로 인한 반작용이죠. 공개된 곳에서(블로그) 뒷구멍으로 호박씨만 안깠다면 저 저격글로 인해 본인도 상처따윈 안받았겠죠. 그리고 이번 저격글을 방치한다면 다음엔 누가 저격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댓글을 본거 같은데... 그 정도 사람은 다신 나오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나름 정도를 아는 사이트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저격글에 이 정도 옹호 댓글이 달리는거 보면 정말 매우 엄청나게 심각했다는 반증이라고 봐요
16/03/09 05:23
음...
어쨌든 저격은 확실한 저격이고 정당화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근데 또 저격 당한 사람에게 동정심은 가지 않는 그런 느낌이네요.
16/03/09 05:49
댓글들 양상이 샷건vs저격총 느낌이네요... 어떤쪽이 더 스트레스의 총량이 클까요 물론 샷건은 매일 쏘던상황이고 저격은 이번에 한번 발사됐네요...
16/03/09 06:26
저기 댓글 달고 동조한 분들(저 포함)이 다 아래 글리 저격글이고 문제가 있는 글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해서 단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예전 넌존잘이 탄생한 글에 달렸던 추천과 댓글처럼 어차피 삭게갈 글인데 감정적 상쾌함이라도 표현하자는 생각에 단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최소 저는 그래요.
16/03/09 06:46
아래 글에서 의견을 피력한 바 있지만 어쨌든 글을 쓰신 분은 벌점을 받아야겠죠. 그게 PGR의 룰이니..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PGR은 얻어가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6:47
넷상이나 일상이나 겉으로 번지르르하게 말 하는데
뒤에서 호박씨까면 욕먹죠. 환경운동가가 운전하면서 자기 얼굴 안보인다고 담뱃재를 길에버리던가 하는 식이 현 상황과 오버랩되는데 댓글도 공격적이고 표현도 어리둥절한데 자기글에 블로그까지 띄웠길래 궁금해서 가보니 저렇더라 라면 저격이란 단어를 모른다면 고발성 글이라 판단되는데요. 수정된 이후만 봐서... 전 추천의입장과 저격성에 대해 싫다고 하는 입장 둘다 존중합니다만 제 마음과 성향상 밑에 글이 참 사이다네요.
16/03/09 06:47
수정되었지만... 저격글처음에는 저격대상이 다니는 학교도 언급하고
자신의 지인이 저격대상과 같은 과에다니는데 현실에서는 찌질하다는식으로 언급도했습니다 그리고 리플에서 지인이 뭐라고 했는지 더 알려달라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쪽지로 알려드린다고 했구요 피지알사람들이 저격대상에게느낀 불쾌감이나 글쓴이가 저격대상에게느낀 증오의 감정들을 저는 저격글 글쓴이에게 느꼈습니다 저런글은 저격대상이 어떤사람인가와는 별개로 정당화될수없는 쓰래기같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08:08
비도덕적이라.. 하긴 제가 큰 실수를했네요.
거지분들은 그래도 적어도 생계를 위해 그러시는건데 누구는 악의를갖고 본인 흥미를 위해서 구걸했으니깐요. 제가 큰 말실수를 했습니다. 어렵게 사시는분들을 그렇게 비하하면 안됐던건데..
16/03/09 08:17
님 가난하게 산다고 안그랬는데요? 신상정보 구걸하시는 걸보고 거지라고 했을뿐이죠.
공개적으로 요구안했으니 악의가없었다?? 그걸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렵게 사시는분들을 위해서 원 댓글은 수정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님과 비교하기엔 거지분들을 비하하는것같거든요.
16/03/09 08:26
iAndroid 님// 네. 잘 알겠습니다. 끝까지 악의없이 그냥 물어보신거라고 자위하시나보네요. 그것도 좋은방법이죠.
진정한 키배러는 꽁하지 않는법이니 오늘 일로 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6/03/09 08:11
대단하군요. 쪽지를 주고받은 이들의 현실적인 면면도 공개되면 당사자들은 참 좋아들하시겠지요. 물론 소스는 편파적이고도 악의적인 지피셜이어야겠고요. 저격 자체도 마뜩찮았는데 그런 짓까지 했다니 호의적인 반응이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도 꽤 많이 계신 줄 알았는데, 내가 싫은 것과 옳지 않은 것도 구분 못합니까? 내가 싫은 사람은 옳지 않은 일을 당해도 되는 건가요? 저도 王天君 님 글 안 읽어요. 댓글은 세 줄 넘어가면 바로 휠 내리고요. 무엇을 피곤해하는지도 알겠고 어떤 부분이 약오르는지도 알겠는데, 아니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그렇지 이런 짓은 도를 넘은 거죠. 블로그 글이야 원래 공개하는 글이니까 어디서 비판당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적인 영역까지 돌려다보며 낄낄거리는 건 도대체 무슨 비열한 짓인가요?
심지어 그런 분이 잠긴 댓글의 말미에서는 자뭇 이성적인 태도로 저격의 의의를 정리하고 계시네요. '올바른 소리를 내세우려면 자신도 올바름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올바른 소리와 '쪽지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헣헣'의 조합은 한동안 기억에 남겠네요.
16/03/09 13:12
여기는 원래 이런데는 아닌것 같고요.
커뮤니티 생활은 제가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몇 회원분들의 행동양식이나 가치가 저랑 달라 역겹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하는거죠 뭐.
16/03/09 06:49
아래의 추천수를보니 왕천군님의 이중성을 엿본 동시에 pgr사이트의 이중성도 동시에 엿본 기분입니다.
예전에 스갤같은곳에서 pgr은 존댓말하는dc라고 했는데 그 비유가 지금 생각해도 기가막히네요. 뭐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겠죠.
16/03/09 09:38
동감합니다. 예전에 피지알이 아파서 임시 사이트에 초성 허용되고 관리가 안된 적이 있었는데...그 때 느꼈죠.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많구나 하고요.
이번 저격글에도 비슷한 감정이었네요.
16/03/09 09:43
서로 존대를 하는이상 그 존대가 위선이건 뭐건 간에 스겔에서 반말 찍찍 까면서 상대 비하 하는 자들과는 급수가 틀려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범위를 늘리면 애초부터 dc는 반말만 할 뿐 다른 커뮤니티랑 틀릴게 없다고 할 수준인걸요. "사람사는곳 다 똑같다" 제 지론이긴 한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은 그걸 부정하게 되더군요.
16/03/09 07:00
흠. 블로그 링크를 pgr에서 이미 여러 번에 걸쳐 스스로 노출한 바 있다면, '개인 신상을 유추할 수 있는 주소를 걸어놓았다'는 비판을 온전히 받을 만 한 일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거기에 그러한 공개블로그에 스스로 쓴 글이라면 뭐랄까... 이중생활을 까발린다, 프라이버시 침해다, 라기보단 그냥 인터넷 키배의 연장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점도 있지 않나 싶구요.
그냥 '저격' 과 그에 300추천이 넘게 박힌 일이 비겁한 린치다, 라는 데는 어쨌건 동의하지 않기가 좀 힘들겠습니다만... 본문에 쓰신 내용에 관해서라면 제 생각은 대강 이렇습니다. 음...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다소] 고집스런 태도요? 하하. 비슷한 말을 국어사전에 돌려 보니 '약간', '적이', '조금', '일말' 정도가 나오는군요. 전혀 그러한 부사가 쓰일 정도라고 생각지 않으며, '다소' 보다는 '상당히' '지나치게' '많은 분들의 기준에 도를 넘게' 정도가 더 적절하지 않을는지? (제 개인의 기억이긴 하지만 전 저 분이 '음, 생각해 보니 그 부분은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쯤의 말이라도 한 적을 본 일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더해서 매번 뻔뻔한 내로남불 시전에 논리의 비약을 곁들여 다소간의(네, 다소간의) 공격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독선적인 태도를 통해 말꼬리를 잡아 자신의 말은 슬쩍슬쩍 바꿔가며 어마어마한 텍스트량으로 상대를 반복해서 후려치는 게 욕이나 비속어 한 마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옹호받을 가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면 대강 '토의에서 우발적으로 흘러간 지점이 그러한 것일 뿐'이라 말하며 토의과정의 일부라 말할 수도 있겠으나, 저 분의 토의란 그렇지 않은 글타래를 찾기가 힘든 정도인지라. 본인이 칩거한(일단 자게에 등판하고 있진 않으시죠)상황에서 저 분에 대해 이렇게 유저들 간에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건 말이 나온 참이니 공감하기 대단히 힘든 부분이 있어 덧붙였습니다.
16/03/09 09:48
저도 처음에 보진 못했지만 글이 수정된 것이고 처음에 공개된 신상정보는 블로그주소가 아닌 더 구체적인 학교 등의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왕천군님의 평소 문제와 관련없이 문제될 프라이버시 침해라 할 수 있죠.
16/03/09 10:05
음, 그랬군요.
'본문에 쓰신 내용에 관해서라면 제 생각은 대강 이렇습니다.'는 게 제 댓글의 내용입니다만, 확실히 해 주신 말씀과 댓글들에서 언급되는 점들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신상까기는.. 참... 허허.
16/03/09 07:24
저도 이 쪽에 동감합니다. 원숭이때보다 더 충격적이었네요. 싫으면 차단할 일이고 그 이상은 운영진의 소관이죠. 예전글을 끄집어놓고 이중성을 공격하고 거기에 추천과 사이다가 쏟아지는건 안구세척을 강제로 당하는 느낌이네요.
16/03/09 07:38
어찌 되었든 저격글은 벌점입니다. 정도로 마무리하고 pgr은 변할 일이 없겠죠. 그냥 규정위반에 벌점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왜 그런 부분에 추천수가 터지는지 해결책 없음으로 끝날테구요. 개인적으로 나도 수준 이하인데 뭘 스트레스라고 하소연하냐. 동의도 못받을 일 차단하면 그만이지 정도로 개인적인 방향성은 잡고 있지만 모든 회원이 수십 수백씩 서로 서로 차단하는 모습은 과연 바람직한가 정도 생각은 해봅니다. 다양한 의견이 서로 서로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 처럼 개인적으로 편안한 인터넷 라이프가 될테고 그거에 대한 장단점은 어느정도 예상되구요. 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서로 적당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없으니 둥글게 둥글게 벌점각 이하의 발언을 일삼는 사람은 차단해주세요. 일수밖에 없는게 점점 아쉽게 느껴집니다. 날 차단하는거야 내 탓이니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점점 댓글이 줄어만 가네요.
16/03/09 07:47
밑에 글이 저격글이고 해당 유저분의 이중성도 인정되는 부분이지만 pgr21과 개인블로그를 완전히 동일선상에 두고 평가하는 것은 약간 무리수가 있지 않나싶네요.
물론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따로 암호화하지 않은 정보들은 모두 공개가 되니 굳이 따로 나눌 필요있냐란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지만 pgr같은 사이트는 공론화의 장이란 성격의 커뮤니티라 확실히 볼 수 있지만 개인블로그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앞선 사이트들보단 사사롭죠. 사사롭다고 해서 완벽히 개인의 은밀한 공간은 아니지만 그런 성격이 짙다는데는 동의하시리라봅니다. 그래서 유독 sns나 블로그같은데서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고요. 아무튼 공론화의 장에서 해당 유저의 발언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따질 때 굳이 그 사사로운 내용이 가득찬 공개된 개인블로그까지 가져오면서까지 공격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이나 발언에 관한 그 블로그를 굳이 보지 않더라도 지금껏 pgr에서 키베를 통해 그 사람이 당시 말했던 발언과 그 논리들은 문제점을 상당부분 지적받았었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규정위반까지 하면서 개인블로그를 가져와서 그 사람의 이중성을 지적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너 죽고 나 죽자란 뉘앙스도 있는 것 아닐까도 싶고요..
16/03/09 07:49
논리상 문제가 있으면 토론으로 지적하면 될 일이고, 그래도 답이없는 상대다 싶으면 차단이란 훌륭한 기능도 있습니다.
앞과 뒤가 다르다? 그건 지적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누군가의 인적사항과 오프라인에서의 생활, 그리고 학력등에 대해서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서 '나는 너를 알고있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심지어 불특정 다수가 그 정보를 요구하고 건내주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07:54
왕천군씨가 평소에 문제 많았던 것도 맞고
PGR 시스템에 문제 있는 것도 맞고 밑에 글이 저열하고 비열한 저격글인 것도 맞고 (블로그 끌고 오고 뭐라 한것까진 이해하는데, 신상정보를 쪽지로 공유하면서 수근댄건 쓰레기 같은 짓거리죠) 처벌받을 사람 다 강력하게 처벌받았으면 하네요.
16/03/09 08:01
https://cdn.pgr21.com/?b=8&n=63963&c=2499206
[수정되었지만... 저격글처음에는 저격대상이 다니는 학교도 언급하고 자신의 지인이 저격대상과 같은 과에다니는데 현실에서는 찌질하다는식으로 언급도했습니다 그리고 리플에서 지인이 뭐라고 했는지 더 알려달라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쪽지로 알려드린다고 했구요 피지알사람들이 저격대상에게느낀 불쾌감이나 글쓴이가 저격대상에게느낀 증오의 감정들을 저는 저격글 글쓴이에게 느꼈습니다 저런글은 저격대상이 어떤사람인가와는 별개로 정당화될수없는 쓰래기같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cdn.pgr21.com/?b=8&n=63956&c=2498588 그리고 저격대상의 신상을 쪽지로 뿌리겠단 모습, 그걸 또 쪽지로 달라고 구걸 - 사실 구걸이란 단어도 아깝죠. 동물이 "먹이주세요" 이러는거지 - 하는 것만봐도 아주 저열하죠. 조리돌림에 사람들 여럿 모이고 호응해주니 속된 말로 [똥이랑 된장도 구분 못하는 지경]까지 간거고. 저격 대상한테 동정느낄 필요없어요. 저 조리돌림이 얼마나 수준이하의 행동인지만 인식하면 됩니다. 절름발이이리님 여친분이 자신에게 가해진 사이버 공격에 대해 토로했던 글에 '그런 공격은 잘못됬지만 당신이 그런 남친 사귄 탓도 있다'란 댓글이 주구장창 달렸던 것도 오버랩되고 그렇네요. 그때도 아주 개판이었죠.
16/03/09 08:14
님이 님 키보드로 적어놓으셨네요 [쪽지로 알려달라고]
본인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특정 인물의 개인 신상정보를 공유해달라고 대놓고 댓글로 적으셨는데 그걸 구걸이라고 딱지 못 붙일 이유는 뭡니까? 연예인 찌라시나 야설도 그렇게 보내달라고 하진 않겠네요.
16/03/09 08:26
크크 쪽지로 저격대상의 부정적 개인 신상정보 달라고 한게 구걸이 아니다? 이쯤되면 말인지 소인지 구분 안가는 단계죠. 쪽지로 남의 신상정보 달라는게 그럼 흔한 일인가 봅니다. 당신한테는
[지피셜로 많은 이야기는 전달받았는데 여기서 말해줄 수 있는건 별로 없군요. 긍정적인게 없어서.] 여기에 다신 답글이 https://cdn.pgr21.com/?b=8&n=63956&c=2498607 [쪽지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헣헣] 아주 [헣헣]이라고 의성어도 붙이셨네요. 돈 몇푼 줍쇼 헣헣이나 쪽지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헣헣이나. 아니 전자가 낫죠. 돈 구걸하시는 분들은 빵이나 컵라면 하나라도 드시고 싶어서 저러시는 거지만 후자는 그냥 남의 신상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려고 했으니까.
16/03/09 09:22
Bernardeschi 님// 규정대로면 pgr내부에서의 저격도 금지라 님도 잘못하고 계신거에요.. 아니 님이 욕하는 상대들과 정확히 같은 행동을 하고 계신겁니다..
친절하게 댓글 링크까지 걸어서 이렇게 나쁜넘들 다같이 욕좀 해주세요~ 하는게 아래 저격글이랑 다른게 뭔가요
16/03/09 09:29
rx178 님// 뭐 자기기만의 현장을 당사자에게 목격을 시켜줘도 소용이 없군요. 제가 방식을 더 잘 선택할걸 그랬습니다.
16/03/09 08:22
왕천군님의 현실세계가 궁금하다면, 왕천군님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거부당하면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끝내고.
결국 님이 쪽지로 물어봐서 들을 수 있는 내용도 지피셜, 그것도 PGR 특정회원의 시각을 한번 거친 지피셜인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할겁니까? 진짜로 '궁금해서' 그런게 아니겠죠. 그저 내가 아니꼽게 보는 놈이 현실에서는 찌질하다더라, 하는 카더라를 공유하면서 씹어대고 싶은 저열한 심리에 불과하죠.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포장하지 말고.
16/03/09 08:32
뭐 이런 기계적 거울들이밀기로 논점회피, 잘못에대한 회피,가리기(인정을안한건 아니지만 인정을 똑부러지게하지도않는)를 보면 왕천군님과 아이안드로이드님간의 유의미한 차이같은건 없어요. 동족혐오 수준이지. 자기기만이 이정도 되면 인지조차 불가능하겠죠. 그 정당화의 깊은 뿌리에 동정을 보냅니다.
16/03/09 10:28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아이안드로이드님과 다른 pgr모든 회원들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 차이를 자각하고 싶지 않아하시니 댓글을 더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도 나랑 똑같다" 같은 물귀신 스킬 시전하시는걸 보니 어느정도 자기가 쉴드를 못 칠 짓을 했다는건 슬슬 느끼시는 모양이네요.
16/03/09 08:46
공개게시판에서 대놓고 저격하면서 "나 저놈 싫어"를 온몸으로 외치는 사람 입에서 나온 정보가 어떻게 '제3자'의 눈을 통해서 바라본 행동양식이 되고, 물어볼만한 가치가 있는게 됩니까. 그리고 개인 신상정보를 함부로 파헤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세요? 이런 장소에서 공개했으면 더더욱 문제고, 쪽지로 서로 수근거렸어도 충분히 문제입니다. 대놓고 공개만 안하면 아무 문제 없다는 기적의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다는 사람이 그걸 공개하면 문제가 된다는건 동의하니 어이가 없네요. 대놓고 공개해서 100명, 1000명이 알게 되는건 분명 문제인데 쪽지로 10명 정도만 알게되면 문제가 전혀 아니라니.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겁니까. 글자밥청춘님이 지적 잘해주셨네요. 제가 지금 님 상대하면서 느끼는게 딱 왕천군님 댓글 보는 느낌입니다. 한줄로 사과하면 끝날 일을 열줄의 궤변으로 질질 끌기, 어설픈 합리화와 정당화, 말 빙빙 돌리면서 논점 회피하기. 왕천군님을 그리도 싫어하셨던건 아무래도 동족혐오였나보네요.
16/03/09 09:13
님 혼자서 가치가 있다고 아무리 우겨봐야, 그래봤자 신상털이고 저열한 심리에서 비롯된 행위라는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자꾸 궤변 펼치지 마세요. 현실세계의 평가를 '지피셜'을 통해 물어보는데 개인신상 얘기가 과연 안 나올거라 생각하는지. 주민등록번호나 집주소 얘기 안한다고 신상관련 아닌게 아닙니다. 개인신상을 쪽지로 수근거리는게 왜 문제가 되느냐는 설명이 필요하신가요?
[그걸 공개하면 분명 문제가 되긴 하는데 애시당초 공개할 생각이 없었기에 쪽지로 물어본 거고 말입니다.] 님이 직접 쓴 댓글입니다.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뻔뻔하게 구는 사람이 '그걸 공개하면 문제가 된다'고 인정하는게 더 웃겨요. 내가 되려 묻고 싶네요. 그걸 공개하면 분명 문제가 되는건 왜 그런 거냐고. 공개해서 100명, 1000명이 알게 되는건 문제고, 쪽지로 10명 정도만 알게되는건 문제가 전혀 안된다? 말도 안되는 궤변이죠. 경중이 다를뿐 둘 다 문제입니다. 그냥 "아 개인신상 가지고 수근댄건 제가 좀 심했네요" 한마디 하면 깔끔하게 끝날 문제인데, 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을 받고도 끝까지 인정안하면서 질질 끄는게 참 왕천군님 닮았네요. 아, 저도 왕천군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사항에 대해서만큼은 비교하는게 왕천군님에게 죄송합니다. 적어도 그분이 님처럼 개인신상 가지고 수근대는 졸렬한 짓을 하는걸 본적은 없거든요.
16/03/09 09:18
누구도 인터넷상에선 타인에게 도덕적 위를 가질 수 없단 분이 저격 대상은 왜 공격하셨답니까?
지금 당신이 하는 얘기는 "너나 날 공격하는 너네나 다 고만고만하고 다를게 없는 종자들이다. 너네들은 나 공격할 자격없다." 이런 얘기인데 그래놓곤 자신은 저격 대상이 사실은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라고 공격하셨죠. 본인이 써놓은 댓글이 뭐가 뭔지도 모를겁니다 아마.
16/03/09 09:39
당장 연예인들의 사생활 찌라시가 돌기만해도 법적 문제로 번지는 세상에 현실에서의 개인신상을 공유해달라고한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 네네 뭐 그렇게 믿으시죠.
16/03/09 21:09
평소 게시판 활동 관계라던가 현재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할 경우 어떠한 의도로 그러는 것인지 여러가지로 유추해볼 수야 있겠으나 당사자인 본인이 그냥 3자의 눈으로 본 행동양식이 궁금해서였을 뿐이라고 주장하시니 그 이상의 관심법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치더라도......
자신과 친분이 있는게 아닌 타인의 신상정보나 사생활을 뒤로 캐내 묻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이죠 그리고 그런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몇몇 사람들이 거기에 구걸이라는 표현으로서 자기 감정을 드러낸 것이고 그로부터 장판파가 벌어진것인데 이리저리 그 의도를 설명하고 방어를 펼쳐 봐야 일단 드러난 사건만 보더라도 님이 취한 행동이 잘한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를 더 불리한 위치로 몰아갈 뿐일겁니다 구걸이라는 단어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론을 펼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추측을 해보자면 저라면 차라리 거기에서 이것저것 반박을 하지 않는 것이 최종적으로는 더 잃는게 적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6/03/10 00:48
저는 일상다반사로 벌어진다는 것이 옳고 그름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상다반사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잘못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요 하지만 그건 일상다반사이기에 넘어가는 것이지 그게 옳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일에 있어서 누군가 본질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이의 제기를 했을때 일상 다반사인 일이라 넘어간 실수라고 인정하는 것과 그게 일상 다반사이기 때문에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반박라는건 논리의 원론적인 측면에서 볼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역으로 보자면 일상 다반사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인정했으면 가볍게 넘어갔을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뭐 분위기로 보자면 첫 성토부터가 비아냥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가볍게 넘기기에는 요단강 건넜다고 할 수 있지만요 근데 일상다반사인 일이라 그런 격하고 감정적인 성토가 과민반응이나 일종의 과잉 방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 반박을 원론적으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최종적으로는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원래 누군가에게 평소의 사소한 행동까지 모두 일관성이나 올바름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게 공론의 장에서 부각되면 원론적으로 접근해서 따져야 하는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사소한 잘못이라도 잘못이 잘못이 아니라고 하게 되면 반박하면 할수록 더 구렁텅이로 빠져들 뿐입니다 PS 저는 키배의 이유를 셋중 하나로 봅니다 1. 재미 2. 신념 3. 둘 다 그리고 키배에서 패배를 통해 뭔가를 잃는다면 자존심 혹은 자신의 논리적 명분 같은 것이 될겁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볼 때 승패를 위해 키배를 계속한다면 저는 그 이유를 신념의 문제로 봅니다
16/03/10 10:43
위 댓글의 내용으로 볼 때 원론적인 측면에 대한 제 견해를 님이 받아들이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대응과 표현의 정도와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상대쪽에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대대응을 다시 비아냥이나 혹은 그걸 넘어서 원론적인 차원에서 변호하려는 입장을 취하면 다시 불리해지는 것은 님입니다 첫째로, 그게 일상다반사로 벌어지는 일이라 사소한 것이었더라도 원론적인 문제에 있어서 잘못을 잘못이 아니라고 설명하려면 궤변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고 아마 많을 사람들이 여기에서 왕천군님을 오버렙할텐데 이건 현 상황상 더 안 좋은 일이죠 둘째로, 단순한 피장파장의 논리로 접근할 때 님이 상대의 반응에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게 되면 님이 가진 자기 변호의 명분을 잃게 됩니다 상대가 먼저 요단강을 건넜다고 해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둘 다 요단강을 건넜으니 쌍방이 똑같이 되고 그렇게 되면 최종적으로 남게 되는 것은 사소한 것이었을지 몰라도 님이 먼저 잘못했다는 원론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죠 만약 정말로 이 키배에서 "승리"하고자 했다면 그게 사소한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고 그게 사소한 잘못에 대한 과잉 반응이라는 상대의 과오를 지적하는 내용을 드라이하게 접근함으로서 역반응의 명분을 주지 않는 전략을 쓰는게 유리했을 겁니다 그리고 원론의 중요성을 이미 앎에도 그 명분을 잃을 방향을 택했다는 것은 흐름을 볼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느라 전략적으로 불리해질 싸움으로 뛰어든 것으로 저는 추측합니다 저는 키배를 명분 싸움으로 보며 그래서 단순히 한 번 받아치는 게 아닌 전략을 짜면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키배를 정치와 유사한 것으로 보며 제가 키배에서 느끼는 "재미"가 그것이고 저는 그래서 키배를 하죠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키배를 그런 식으로 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략을 짠다던가 그 흐름을 컨트롤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같은 재미로 키배에 접근하기보다는 자신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쾌감으로 키배를 합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때때로 감정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이 명분, 정치적으로 안 좋은 방향으로 배틀을 끌고가게 되고 한 번 그렇게 되면 이후 명분과 신념적인 이유로 키배를 지속해도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원론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으시다고 하고 제가 한 말에 딱히 반론을 하시진 않는 것을 보면 제가 보기에 님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추측합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대개 그 키배는 궤변으로 흐르게 되고 당사자 스스로도 키배의 재미를 못 느끼죠 만약 님이 그런 경우라면 자신이 왜 이 키배를 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재미를(혹은 신념적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8:55
'했을 뿐'이라며 의의를 축소하고 계신 그 행동이 구걸보다 훨씬 나쁜 겁니다. 비유의 적절성을 필요이상으로 따진다고 그게 바뀌진 않아요.
16/03/09 11:30
https://namu.wiki/w/%EA%B0%9C%EC%9D%B8%EC%A0%95%EB%B3%B4%20%EC%9C%A0%ED%8F%AC?from=%EC%8B%A0%EC%83%81%ED%84%B8%EC%9D%B4
본인은 유포를 하진 않고 물어만 봤으니 상관 없다고 하시진 않으시겠죠.
16/03/09 12:53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에 의하여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타인의 비밀을 침해·도용 또는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누구든지입니다. 저는 법은 모르니 법으로 심도깊게 얘기할 순 없습니다. 아래글에 대한 건 그건 그거대로 이건 이거대로 문제겠지요. 혹시 본인이 하신 행동이 신상털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6/03/09 13:00
네오유키 님//
저님은 실제로 신상털이 안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그렇게 답변했고... 이러니 말이 안 통할 수 밖에요.
16/03/09 19:05
iAndroid 님// 법에서 문제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럼 운영진이 한 회원의 아이디, 이메일 등을 쪽지로 뿌리는 건 괜찮나요? 회원은 되고 운영진은 안 되나요? 처음에 분명 불법적인 행위도 윤리를 반한 행동도 한 적 없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한번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6/03/09 21:49
iAndroid 님// 제가 소송 걸게 아니니 상관 법적 기준은 상관 없습니다. 님의 기준을 묻는겁니다. 수천명은 안 되지만 나 하나를 포함한 수십명 쯤은 괜찮다는 건가요?
사람마다 도덕의 수위가 다르고 윤리적 잣대가 다르니 님의 기준은 알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 비해 기준이 느슨하신 것 같네요.
16/03/09 12:37
제가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그럽니다 ㅠ 신상터는 건 나쁜거 아닌가요? 되게 옛날부터 나쁘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DC에서 구글링 등으로 신상 털면 욕 먹었죠) 너무 당당하셔서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의심이 됩니다 ㅠ
16/03/09 12:53
괜찮습니다. 님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신상터는 건 나쁜거 맞아요. 그걸 모르고 당당한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렇게 당당하면 새글이라도 파서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 해보면 될텐데, 차마 그럴 자신은 없겠죠.
16/03/09 08:09
절름발이이리님 여친분 일은 또 뭔가요...;;;
남친 사귄 네탓이란 식의 말은 아-무것도 모른 채 건너 듣는 것만으로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16/03/09 08:39
본문에서 여친분이 겪으셨다는 일은 데~단해~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뭐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이 다 있는지.;
별개로 댓글은 일방적인 위로들만 있을 걸로 예상했는데,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날카로운 분들도 있고 끝내 저열한 사람들도 있고 싸잡기도 있고 거기까지 나타나서 내책임없다(귀책사유없다)는 남친분도 있고... 생각보다 엄청난 혼돈의 카오스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16/03/09 08:23
2년 전 이런 일련의 흐름을 예견한 글이 있었죠. 시대를 앞서나갔는지 그리 잘 수용되지 못했지만요. 그 글의 주석본을 링크해보자면..
https://cdn.pgr21.com/?b=8&n=52820&c=1942138
16/03/09 08:27
이제야 문제된 글을 읽었는데...까놓고 이야기해서 맘에 안드니 걍 대강 신상털어서 조리돌림해달라고 올린 저격글같네요.
해당 회원이 어떤 논리를 가지고 댓글 어그로를 끌었는지 상관없이 굉장히 저열한 의도를 가진 글입니다. 글이 술술 읽혀서 잘 쓴 글이다? 똥은 포장해도 똥일 뿐이죠. 뭐 공지 게시판 잘 찾아보는 모범회원은 아니지만 저런 글 쓰는 회원은 걍 강등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파이팅으로 약올랐으면 해당 글타레에서 끝까지 치고박고 싸우는게 다수 피쟐이용자에게 더 좋겠죠?
16/03/09 08:42
자업자득이죠 얼마나 지독하게 어그로를 끌었으면 저런 글이 올라오고 상당한 수준의 호응을 얻었을까요. 그리고 회원들이 저렇게 반응 할 수준까지 방치한 운영진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16/03/09 08:51
마음에 안든다고 어그로를 끈다고 그 사람 다른 곳에서 쓴 글 가져오고 신상정보 털어오고 그걸 서로 공유하는 행위가 용인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내 마음에 안 드는 상대 신상정보 링크하고 다른 커뮤니티 글 퍼오는 일이 비일비재하겠죠.
그리고 그 행위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건 신상정보가 까발려진 당사자가 얼마나 어그로를 끌었느냐 아니냐로 결정되겠죠. 다수에게 어그로를 끌었으면 옳다고 박수받고 어그로를 적게 끌었으면 신상정보 파헤쳐 저격한 사람이 또 신상정보가 파헤쳐져 조리돌림을 당하고... 처음에는 통쾌할지 모르겠으나 나중엔 자신이 그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이 타 커뮤니티에서 피지알 유저를 지칭해서 디스하고 까고 그렇게 까인 당사자가 직접 고발하지 않는 이상 피지알 회원은 피지알에 올린 글로만 평가받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운영자나 유명인도 아닌이상 피지알에서 올린 글로만 가지고 평가를 해야지 그 사람이 학교 커뮤니티에 올린글 개인 블로그에 올린글 개인 sns에 올린 글까지 다 가지고와 피지알에서 논할 이유는 없어요.
16/03/09 08:51
시스템의 틈을 파고들어 교묘하게 어그로를 끄는 사람들이 있죠. 사실 피지알은 그나마 관리가 되는 편이에요. 제가 가진 취미생활 커뮤니티는 회원수 만명에 활동인구는 적은데도 그런 사람이 추종자까지 있어서...--;; 작정하고 그러는거라서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가 없더군요.
16/03/09 09:00
퍼플레인과 카라 사건과 비슷해 보이지만
퍼플레인은 무려 운영자의 신분으로 특정 유저를 지칭해서 벌점도 주고 sns에서 뒷담화도 했습니다. 가장 질이 안좋은 케이스구요. 뒷담화 당한 당사자가 저격글을 올려 공론화가 되었습니다. 카라는 피지알 화면을 캡쳐해서 그걸 다른 커뮤니티에 올리고 디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디스당한 당사자가 저격글을 올렸습니다. 이번건은 그저 개인블로그에 특정유저 지칭없이 이러이러한 일로 피지알에서 까였고 이를 자기 블로그에서 반박하던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냥 제3자가 신상정보 털어서 저격을 한 케이스구요. 괘씸죄 다 빼고 보면 제3자가 한 피지알 유저가 피지알 말고 다른 곳에 올린 글 가져오고 신상정보 링크를 피지알에 뿌린일입니다. 그리고 피지알유저들이 그 신상정보를 같이 공유하자고 한 사건이구요. 퍼플레인처럼 운영자 신분으로 특정유저 다른곳에서 디스를 하거나 카라처럼 특정유저 다른 커뮤니티에서 직접 지목해서 까지 않은이상 왜 이걸 개인정보 링크하고 개인블로그 글 가져와서 까는건지 그리고 그게 왜 정당화되는건지 의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테러방지법에 대해 반대하고 필리버스터를 찬성하셨을텐데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면서 신상정보 링크에 박수보내고 같이 공유하자고 나서는것도 왕천군님 못지않게 상당히 이중적입니다.
16/03/09 09:15
이곳 회원으로서의 행적과 관계없는 개인 신상까지 가져와 퍼뜨리는 건 물론 안되죠.
그와 달리, 여기서 주구장창 취해온 행동양식과 정반대의 그림이 다른 곳에서 발견된다면, 그건 알리거나 참고할 법도 하죠. 굳이 아랫글처럼 직접적인 저격 형식이 아니더라도요. pgr에서 일관되이 더민주 지지하며 추천수 수십 개는 기본으로 깔고 가던 골수 야권성향 회원이, 바로 옆 커뮤니티에다가는 새누리 당원증 인증하며 박대통령 찬가를 쏟아냈던 행적이 발견됐다면, 그양반이 다시 pgr에 써올린 야당 지지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실 건가요? 그리고 (저격의 위해성과 별개로) 아랫글에서나 이글에서나 주된 토픽은 해당 회원의 앞뒤 다른 스탠스와 이중성입니다. 그분의 신상털어 공유하자는게 메인이 아니고요. 글은 다 읽어보고 쓰시는 건지..
16/03/09 09:19
여기서 한 행동과 정반대의 모습이 그 사람 개인 홈페이지나 개인 블로그 혹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발견된다고 그걸 피지알에 알리거나 공개할 이유는 되지 못하죠.
야권성향의 회원이 타 커뮤니티에서 새누리 당원증을 인증하던 말던 이 피지알에서 야권을 지지하는 글이 정당하고 옳은가만 판단하면 될 일입니다. 굳이 타 커뮤니티에 쓴 글을 가져오고 신상정보를 링크하고 공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랫글에서 아무리 주된쟁점을 그 회원의 앞뒤 다른 스탠스와 이중성이라고 해도 그 글에 그 회원의 신상정보링크, 개인블로그 글 링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그게 메인이 아니라고 하는건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신상정보 링크 다 뿌리고 쪽지로 공유까지 하면서도 그게 메인이 아니다? 메인인지 아닌지가 뭐가 중요합니까... 신상정보 링크 뿌리고 공유한건 사실이고 이게 피지알 규정에 위반되는것도 사실인데.. 이중성을 논하고 싶으면 피지알에서의 이중성을 가지고 논하면 되는겁니다. 타 커뮤니티, 개인 블로그, sns 글 링크하고 신상정보 링크할 필요없이...
16/03/09 09:34
훤히 보이고 들리는 옆방에서 무슨 소릴 하건 말건, 이 방에선 여기서 하는 얘기로만 판단하자..
그런 눈가리고 아웅이 어딨습니까. 그거야말로 되려 작위의 끝 아닌가요? 아예 그런 마인드라면 여기 링크 걸고 뒷담까더라도 터치 말아야죠. pgr 안에서의 행위만 따져야 하니까. 그리고 쟁점과 관련없는 신상 공개엔 저역시 반대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이중성 비판=신상공유 찬성으로 교묘하게 핀트 잡지 마세요.
16/03/09 09:45
밑에 분이 저격글을 가지고 오기전까지 어느 피지알유저도 저런 글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게 훤히 보이고 들리는 옆방은 아닌거같은데요. 이번 저격건으로 모두가 다 알게 된거 아닌가요? 피지알 유저에 대한 평가와 행위는 피지알 안의 글로만 해야지 다른 커뮤니티에 올린글까지 가져와 평가해서는 안되죠. 제가 지금 님하고 이야기하다가 기분나쁘다고 님 신상정보 털고 다른 커뮤니티에 글쓴거 털어서 여기에 링크해서는 안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이 이중성 비판과 함께 신상공개까지 같이 이루어졌기에 두가지를 같이 지적하는겁니다. 이중성 비판 = 신상공유 찬성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아래 글이 두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진거니 둘을 따로 놓고 이야기할수가 없어요. 물론 스프레차투라님이 신상공유를 찬성하신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16/03/09 10:09
님께서 얘기하시는 신상의 범위가 어디까지입니까?
저는 (아랫글에서 지금은 삭제된) 학교, 지인의 평가까지만 신상으로 보는 거에요. 그 외에, 이중작태의 증거가 된 블로그 글은 말그대로 공개된 블로그 글이지, private한 신상이라 보기 어렵고요. 그걸 근거로 해당회원의 표리부동을 고발하는 것 자체는 pgr에서 금기될 이유가 없다 봅니다. 그 이유는 밑에 애패는 엄마님께 단 대댓글로 대신하고요. 아랫글은 그 고발방법이 잘못되었고(직접적인 저격), 필요 이상의 정보(위에 언급한 신상)를 덧붙여 나눈 것이 문제이니 그에 관해선 비판받을 수 있지만, 블로그에 올린 글까지 신상에 포함시켜 블로그 글 링크=신상 공유라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는 생각을 달리 합니다.
16/03/09 09:20
스탠스와 이중성이 그 사람의 현실을 알 필요는 없죠. 알릴법이나 참고할 법은 없습니다.
야당 지지글이 똥이 아니면 논리적으로 해결하면 되지 그걸 신상의 이중적이니 이중적이라고 판단할 필요 없고 여당 지지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틀리면 글을 반박하면 되고 그 사람의 이중적이면 솔직히 웃기긴 하지만 그걸 모두가 보라고 올릴 정당성은 없죠. 특히나 신상 구걸은 더욱더요.
16/03/09 09:43
행적을 아예 모르는 상황이라면 상관없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 소리, 저기에서 저 소리 하는 회원의 표리부동한 언행이 발견되고, 그걸 모르는 청자들이 여기에선 이렇게, 저기에선 저렇게 반응해주는 모습들이 제 눈엔 농락으로밖에 안보일 것 같아요. 그 못된 장난질을 논리라는 명분으로 가려주는게 저는 더 위선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 살고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 따위의 잔바리 신상까지 까발리는 건 저역시 반대하지만요.
16/03/09 09:24
하시는 말씀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카라 사건은 저격글까지도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댓글 서로 주고받던 와중에 당사자에 의해 '안티년 무논리 열폭'이란 좌표왕 행태가 들통난 거죠.
그게 뭐 개인 블로그 글이라거나 퍼모씨 사태처럼 대화내용을 모종의 방법으로 입수해서 까발렸다면 '저격'의 분류에 어쨌건 넣을 수도 있을 테지만 꽤 다른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09:07
애초에 왕천군님의 행위는 "분란유도행위" 였고,
비속어를 쓰지 않아도, 고의적 분란유도가 아니라도 충분히 하고자 하면 제제가 가능했습니다. 그 기로에서 운영진은 개입하지 않았고, (물론 처벌하지 않는 것도 가능했으니까요. ) 그 결과로 나타난 현상일 뿐입니다. 커뮤니티 이용자가 모두 합리적 선택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아니, 항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해야하나.. 여튼, 결국 잘못한건 우리어머님(;;) 인데,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까지 하는건 어려웠겠지만, 이미 문제가 불거진 이상, 그 인과관계를 거슬러 올라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가, 운영진으로서 해당 회원을 제제할 근거가 정말 없었는가? 정도는 한 번 논의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사실 제가 운영진이었으면 그냥 짤없이 영정(..)
16/03/09 09:29
음..... 별론이지만 해당 닉네임이 그냥 아무 문제 없는 닉네임인지도 좀 의문이 드네요.
저 유명한 '남자성기삽니다' 같은 닉도 써도 되는 걸까요?
16/03/09 09:45
우리어머니(0) 우리어머님(X) 라서 노프라블럼? ... 일까요? ㅡㅡ;;
뭐.. 특별히 안될건 없지 않을까 싶은데 운영진의 선택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6/03/09 10:09
전 켈로그님이 사용하신 문장처럼 잘못은 우리....님이 했죠, 같은 부정적 언급을 일단 막는 유치한 의도가 섞여 있지 않을 거라 보기 힘들어서요.; 패드립이 조금쯤 섞여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비슷한 류의 센스있는 닉이라면 '마' 라거나 '상감마' 같은 쯤이나 가능하겠지요.
16/03/09 10:15
아마 게임상의 '패드립 방지 아이디' 코드를 통한 개그가 아닌가 시포요..
맥락을 대충 아는 사람들(어쨌든 게임사이트)이니 시도해봄직한 아이디개그 크크..
16/03/09 10:58
네, 센스를 곁들이고자 하는 닉인 건 알겠는데 부적절성에 대해 말한 거죠.
뭐 그거야 운영진이 판단할 일이겠고, 여태껏 어떤 신고나 조치가 따로 없었으니 제가 민감했던 것일 공산이 크겠네요. 아무튼 '우리 어머' 님께서 의도하셨던 바는 알겠습니다.
16/03/09 10:09
사실 운영자에게 주어진 재량으로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재량은 그만큼 책임이 따라서 운영진도 선뜻 나서지 않는거 같습니다. 저도 타커뮤에서 이런걸로 싸웠었는데 자원봉사자에게 너무 무거운 짐 같기도 하더군요. 신고를 적극활용해서 운영자애게 명분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인데....문제는 신고가 잘못활용되면 또 도편추방제 비슷하게 되어버려서 어려둔거 같아요. 사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이상한데서 쾌감과 존재의의를 찾는 사람들인데...이건 인간의 본성과도 관계있는 일이라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고 반복되는거 같아요 ㅜㅜ
16/03/09 09:09
본문 글에 동의합니다. 왕천군님이 평소 미움받는 이유야 보고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게 한 사람을 조리돌림할 정당성까지 부여하는 건 아니잖아요. 댓글 하나만 달아도 그 밑에 줄줄이 비아냥거리는 댓글(왜 달리는 건지 이유를 짐작하더라도)이 달리는 걸 보고, 마음이 계속 불편했습니다. 그 사람이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된다면 활동정지나 벌점부여로 가거나, 아니면 건의 게시판에 올릴 일이지 모두가 보는 게시판에 지인발 소식까지 실어가며 망신을 줘야 하나요. 신상이 털린 것도 모자라, 거기에 댓글이 줄줄이 달리며 욕까지 먹는 걸 자업자득이라고 보기에는 좀 지나친 것 같습니다.
16/03/09 09:11
문제가 되는 분에게서 인상에 깊이 남아있는건
장동민 여혐발언 사건때 열심히 장동민을 옹호하는 키배를 벌이시더라고요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뭔가 좀 아니다 싶었는지 더이상 나는 장동민을 변호할수 없다던가 뭐 그런 글을 쓰시던데 왜 그걸 따로 글까지 써야하는건가도 이상하긴 했지만 뭐 사람이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그걸 굳이 중요한 일이라고 따로 게시글도 쓸수 있다고 이해는 합니다. 근데 제일 이상한건 그 직후에 바로 장동민 옹호하는 사람들과 키배를 벌이며 짜증난다, 이해가 안간다는 표현들로 순식간에 태도변환을 하시는걸보고 이분 뭐하시는 분이지....? 했네요. 얼마전만해도 가열차게 장동민을 옹호하시던 분이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글까지 올리신분이 곧바로 반대포지션에서 키배에 참전하시는거보고 이분 커뮤니티 활동 목적에 대해 무슨생각을 하고계시는건지 의아했네요 물론 pgr이 키배벌이기 좋은곳이고 그거자체가 놀이문화지만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유연한 태도로 임해야지 과도하게 교조적이고 고압적인, 말싸움만을 위한 말싸움, 오랜 경험치에 의해 pgr에 최적화된 벌점줄타기 등이 누적되고 누적되어 이 사태를 폭발시킨것 같네요.
16/03/09 09:25
원래 제일 무서운 게 어설프게 아는 거고
제일 지독한 게 변심자 혹은 개심자이지요. 그런 사람들 눈에는 상대방이 죄 교화대상자요 계몽대상자이니까요.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점점 더 독선적 고압적이 되어간다 싶더니만 결국 터지네요 사건이.
16/03/09 09:11
경중은 있을 수 있겠으나 제기한 모든것에 문제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정 회원, 그리고 거를 수 없었던 혹은 거르지 않았던 운영시스템, 그리고 신상공개등을 이용한 저열한 사냥방식) 다만 거론되는 회원에 대해서는 이미 문제에 대한 처벌을 내리지 않고 지나 간 것이고 그게 옳을 결정이었던 옳지 않은 결정이었던간에 운영측에서 재판단의 여지가 없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잘못된 행태를 보이고 있는 사냥같은 글과 동조를 하는것이 올바른 현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개인설정에 의해 배척이 가능한 형태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말이죠. 이성적으로 보면 여기까지입니다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이렇지 못합니다. 물의를 일으키던 규정의 가장자리에서 담벼락을 기웃거리며 미소를 날려대건 보통 똑같은 인식을 심어주게 마련입니다. 게다가 그 장벽을 이용해 일신의 안위를 탐하면 돌아오는 화살은 배가 되죠. 다만 그 화살을 날리는 손들은 판단의 정확함을 보증 할 수 없는 집단입니다. 이것은 비단 이들 뿐만이 아닌 운영자, 회원모두에게 해당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16/03/09 09:22
저 사람은 어그로를 끌었기에 신상정보 공개하고 저격하고
신상정보 공개하고 저격한 사람은 또 그렇게 공개를 해서 어그로를 끌었기에 신상정보 공개하고 저격하고 그 신상정보 공유하자고 한 사람도 또 공유하자며 어그로를 끌었기에 신상정보 공개하고 저격하고...
16/03/09 09:24
왕천군님으로 인한 사태가 여럿 분들을 주화입마 일으키네요. 그 사람의 행실이 문제더라도 조리돌림을 하고 거기에 신상 정보를 묻고 떠드는 건 잘못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어차피 너나 나나 똑같은 데 뭐가 문제냐는 말이 나오고. 무슨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도 시조도 아니고.
그러니깐 저 사람이 엄청 맘에 안들어도 뭐 그냥 무시거나 스킵해야지 저격을 하는 순간부터는 진흙탕 시작이죠.
16/03/09 09:31
밑에서 왕천군님의 이중성을 그렇게 욕하던 사람이 여기서는 자기합리화에 여념이 없는거보면 '너나 나나 똑같다'는건 그 사람에 한해서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16/03/09 09:27
오죽했으면 그러셨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대량 장판파 등의 사태가 벌어질때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비추 많은 글에 블라인드 기능 찬성합니다)
16/03/09 09:32
우선 인신공격이나 비속어 사용이 없는 걸 기준으로 고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새우 대첩 건을 봐도 그렇고... 결국 정황상 이것이 말싸움을 위한 말싸움인지, 아니면 개인의 신념의 문제와 관련된 주장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이 점에서 저격 당사자가 이중적이였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랑은 별개로 저 저격글은 PGR 규정 상으로든, 도의적이든 문제가 있는 글입니다. 이번 일이 마무리되는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재제가 이루어져야 할 거고요. (개인 신상에 대한 부분은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수정되었고, 그걸 댓글에서 요구하는 분들 역시 보지 못했습니다. 글쓴이의 실수가 맞지만 저 글의 내용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 물타기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09:33
벌점요정의 수호를 받는 자.
퉁명스럽고 까칠할 때도 있지만 선빵을 날리진 않습니다. 피지알 정모에서 만난다는 생각으로. 이게 해당 회원분 회원정보의 소갯말인데요. 정말 본인이 추구하는 바를 오롯이 담아놓으셨다고 생각해요. 막줄만 빼구요. 저 분은 본인이 벌점요정의 수호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래 저격글 작성자 분, 흥분하셔서 댓글에서 규정위반을 하게 된 분, 중재하는 운영자, 널뛰는 여론 등을 보면서 즐거워할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기분이 나쁘네요.
16/03/09 09:34
테러방지법 ver.pgr21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밝히긴 위해서는 다른곳에서 쓴 블로그글도 갖고와도되고 신상거래도 비밀리에 해도 되는군요? 그럴수있는 힘만있다면 카톡감청도 요구할듯
16/03/09 09:34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것을 바로잡습니다.
며칠 전의 건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 논의를 통하여 통합규정에 의한 제재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형태를 정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해당 글에서 어떤 댓글들을 제재해야 하는지, 어떤 운영메시지를 남겨야 하는지 등)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조치가 늦어졌습니다. 더 빨리 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피로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운영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회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6/03/09 09:51
빨리 조치를 안해서 회원들의 불만이 큰 사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칼같이 광속으로 삭제벌점 나왔으면 어그로는 그대로두고 규정의 기계적 적용이니 원숭이 시즌2니 불만이 폭발했을것 같네요. 토의가 필요한 사건이고 그래서 일처리가 늦어진다는 것을 이해했었고, 운영진의 사과씩이나 필요한 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10:03
며칠전의 건은 뭐.. 그냥 아무 생각 없고요.
그보다는 '비고의적(이라 주장하는) 분란유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에 대해 운영진이 심각하게 고민을 해 보았으면 합니다. 막말로 합리적인 오피니언리더도, 글빨 날리는 글쟁이도, 개그감 쩌는 드리퍼도 들어줄 사람이 줄어들고 위축되면 다른 커뮤니티로 떠나갑니다. 합리와 논리를 내세운 주 클래임층의 요구때문에 점점 무결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하나 갈 수록 본말이 전도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16/03/09 10:15
작년 말에 통합규정이 갱신되면서 분란유도 제재 요건에서 '고의성'을 요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4.1.10 참고)
그렇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제재는 가능하게 되었고 (물론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와는 판단의 층위가 달라지겠지만) 최근에 분란유도로 제재된 몇 건은 고의성이 보이지 않았지만 개정된 규정으로 인하여 제재된 케이스입니다. 분란유도 이슈에 대해서는 늘 고민중입니다. 물론 '늘 고민중'인 것과는 별개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운영위 안에서도 관련 논의가 발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건의 감사드리며, 논의에 참고하겠습니다.
16/03/09 09:36
전 원 저격자에게 모범시민상을 주고 싶네요. 그냥 왕천군님은 피지알에 지속적으로 실컷 불내면서 불구경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누군가는 꺼야했어요. 오히려 시스템은 그 트래픽을 즐겼을지도 모르죠.
16/03/09 09:47
1. 진지하게 논의에 임하지만 논의가 매번 썩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냐,
2. 지속적으로 실컷 불내면서 불구경하는 사람이냐 가 불분명했지만 동물 운운에 수간드립으로 후자 쪽에 가깝다는 게 명확해진 면이 확실히 있죠.
16/03/09 09:41
1. 현재 글은 저격에 대한 규정대로 벌점받고 글이 삭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 그러나 벌점을 어느 정도를 줄지 영구강등을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남아있는 본문만 보면 -10점(댓글과 다르게 글 삭제는 -10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을 받으면 될 일인데 가장 문제가 되는건 본문이 수정되기 전 왕천군님에 대한 개인신상정보(학교)와 지인이 지켜보고 있으며 행실이 어떻다고 한 부분이죠. 저는 못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수정 전의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영구강등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하지만 수정을 했으니 수정전의 내용으로 처벌하는건 불합리해 보이고 어렵네요. 3. 만약 신상정보와 오프라인 행실 저격 내용이 없었다면 벌점맞을 각오로 한 회원의 내로남불을 고발한 공익적인 글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격당한 당사자가 본인 블로그를 pgr21에 남긴적이 있다는 여러 다른 분들의 말도 있었던 것과 사적인 부분이 조금 큰 sns라도 사적인 영역으로만 치부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글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 술술 읽히는 걸로 보아 잘 쓰여진 글로 보이기도 하고... 역시 개인신상을 올리지만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4. 그것과 별개로 이번 사건에서 알 수 있는 한가지 사실은 저격당한 분에게 피로감과 안좋은 감정을 가진 회원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었네요. 어그로 한 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크게 반응할 일이었나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엄청난 추천 수에는 조금 놀랐네요. 5. 마지막으로 저격당한 당사자 분이 저격 글과 현재 이 글에 등판 안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등판해서 저격 글에 대해 평소처럼 장문의 댓글로 바판을 하면 편들어 주실 분이 많았을텐데요. 등판을 안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16/03/09 09:57
반대로 이미 그런 정보를 공개했는데 수정을 했다고 처벌하지 않는 것이 불합리한 것이죠..
뭐 정말 광속으로 수정해서 해당 정보를 본 사람이 없었다 정도라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니까요.
16/03/09 10:01
수정을 하더라도 이전 내용에 따라 벌점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야 그런 판단을 쉽게 내릴 수 있겠죠. 아마 그거에 대한 운영진 내부의 합의도 없고 규정도 없는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강하게 판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그 제재가 벌점이 아니라 영구강등이라면요.
16/03/09 10:18
그건 규정이 필요한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애초에 말-정보공개는 주워담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미 누굴 때렸으면 치료를 해주던 쎄세를 해주던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남의 물건을 부쉈으면 고쳐줬더라도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사기를 쳐서 남의 돈을 뜯었으면 나중에 그 돈을 돌려주더라도 벌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16/03/09 10:53
pgr21은 법정이 아니라는 말은.
사악군님의 말에 대해 동문서답인것 같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말이죠. 이미 충분한 말이오갔으니, 그냥 예를 드는게 나을것 같네요. 제가 릴리스님의 학교와 사진등을 올려놓고, 이미 몇 몇 사람이 본 다음에, 수정을 했다면. 그게 릴리스님과 저의 둘만의 이야기를 떠나서, pgr21 운영진 입장에서도 벌점을 줘야 하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요.
16/03/09 10:57
저격글이기때문에 벌점 주는건 쉬우나 운영진이 확인하기 전에 수정되어 사라졌다면 그걸 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영구강등이라는 판정을 내리기 어렵죠. 그 증언이 몇몇 사람들의 단톡방의 모의를 통한 거짓음해일 수도 있구요. 물론 pdf캡쳐나 아카이브라는 객관적 증거가 제시되면 몰라도요.
뭐 벌점정도야 재량껏 줄 수도 있어보입니다만 규정에 기반한게 아니면 그 조차도 쉬운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16/03/09 10:11
말씀대로 의견과 의견이 만나 감정적 충돌이 발생할 때에, 사람을 배제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가능하지 않기에 일부러 규정으로 회원 간 저격 및 평가를 금지했던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무시되었고, 그 결과가 이런 이전투구 개판 5분 전입니다.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명약관화 했기에 규정이 존재했던 것이죠. 주관적 합리성에 근거하여 사적정의와 협의를 실현하고자 자의적으로 규정을 무시할 때,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10:08
왕천군님의 메갈 옹호야 평소에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만 아랫글처럼 신상털이와 저격을 동반한 글에 저렇게 추천수가 많다니 나쁜쪽으로 좀 많이 놀랐습니다.
게다가 몇몇 회원들은 평소의 왕천군님의 평소 행태가 어땠는지 세세하게 남기시는데 그건 물타기죠. 왕천군님이 피지알을 직접적으로 비판을 했거나 특정 회원을 저격 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데 신상을 굳이 저렇게 세세하게 터셔야 했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
16/03/09 12:05
처음에는 신상도 버젓히 있었으니까요. 늦게라도 그 점을 인식하고 수정한거야 바람직하다고 보긴 하는데..
어찌됐건 신상을 턴 그 자체는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그걸 여기에 굳이 공개한 것도요. 만약 그 블로그에 문제가 되는 발언이 없었다면 저격은 하지 않으셨겠죠. 뒤지다 보니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찾아내신거고요.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신상을 턴게 아니란 말이죠 애초에. 저는 이런 행위는 용인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겸사겸사 보충 의견을 달았을 뿐 시드니님께 따져 묻는 건 아니니 혹시라도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6/03/09 12:10
아뇨, 하시는 말씀에 저도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니 괜찮아요.:))
다만 '신상털이와 저격을 동반한 글에 저렇게 추천수가 많다니' 부분에서 신상털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하여, 또는 그쯤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여 추천한 사람들은 일단 100명 이하(더 적을 거라고 봅니다)란 말씀 정도였습니다.
16/03/09 10:10
해당사건에 대한 의견차이야 있을 수 있는거고 의논들이 오가는거야 pgr내에서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지겠지 싶은데요.
수정전의 저격글은 못봤는데, 공개된 게시판에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오프라인의 행실에 대해 말하고 심지어 쪽지로 공유한다고 한 부분은 좀 많이 나간것 같네요. 수정전에 본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 부분은 자칫하면 pgr내에서의 처분으로 끝날 건덕지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16/03/09 10:13
존중받아 마땅한 소수의견과 교묘한 악질 어그로는 사실 구별이 몹시 힘듭니다.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게 명확하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제2의 퍼플레인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운영진은 작위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합니다. 잠시라도 배제하지 못하면 러시아 화장실꼴 나는거죠. 보편적으로 확실해보이는 어그로꾼이라도 "저사람 분탕종자에요. 렙업시켜주세요!!"라고 요청했을 때 운영자가 조치를 바로 해줄 수 없는건 태업해서가 아니라 신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케이스를 규정에 근거해 기계적으로 처리했다면 우리어머님의 글은 진작 삭제되고 벌점 폭탄을 맞았겠죠. 아직 살아있다는건 운영진쪽에서도 이 케이스를 단순한 저격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뚜렷한 스탠스 없이 그저 논쟁의 승리만을 위해 배타적이고 침습적인 논리로 다른 유저에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안기는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솔루션이 나오긴 힘들겠지만 각각의 케이스에 대한 고민과 판례?가 누적되다보면 지금보단 나아지겠죠..?
16/03/09 10:37
제 생각엔 단순한 저격이 아닌것 같아서
삭제하지 않은게 아니라, 가벼운 사안이 아닐경우엔 규정에 어긋나든, 아니든, 너무 빨리 삭제해버리면 불씨가 조기진압될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때문에 더욱 크게 파이어 시켜버리기도 하니까요.
16/03/09 10:14
본문에 동감합니다. 왕천군님의 잘못된 행태는 이미 잘못된 행태를 보인 글에서 충분히 지탄받았고 전부 논파되었습니다.
본인만 논파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뿐이죠.. 그럼 그 이후로는 상대할 필요가 없을 뿐입니다. 이걸 별개의 글을 써서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저격이고, 블로그에서 뭐라고 하든 그게 pgr규정위반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퍼플레인은 pgr운영진이 운영진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하여 뒷담화를 '공개적으로'했기에 문제가 된 것이고 까놓고 말해서 운영진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고 뒷담화 장소가 비공개 운영진 채팅방이다 라면 문제거리도 아니었을 겁니다. KARA는 다른 게시판에 pgr게시글에 화력지원 요청 좌표를 찍어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려 했기에 문제가 된 것이죠. 저는 아래 저격글에 의해 좋아질 건 없을 것 같고 왕천군님이 본인이 순교자가 되었다고 좋아하실 것 같아 오히려 심경이 복잡하네요.
16/03/09 10:18
KARA님의 경우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화력지원 요청 좌표는 pgr21에 아무 소용이 없죠. 2개월간 기다려야하는데 제제논란 일어나자마자 화력지원 요청해도 제제논란 다 끝나고 나서야 9레벨이 되었을겁니다.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려 해서 문제가 아니라 외부 사이트에서 저격을 하며 씹다가 그걸 들켜서 문제인거죠.
16/03/09 10:34
하지만 아랫글과는 차이가 있는게
이글은 어디까지나 피지알에서의 활동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거고 아랫글은 피지알이 아닌 다른곳에서의 글과 신상정보를 꺼내 이야기한 글이죠.
16/03/09 11:38
피지알 바깥에서 피지알에서 일어난 일, 혹은 피지알 회원을 논하는 글과 피지알 내부에서의 글을 과연 어떻게, 얼마나 다르게 봐야할지에 대한 문제도 있죠. 예를 들어 전 글의 경우 퍼모회원이나 ka모 회원처럼 직접적이진 않지만, 따옴표와 '주어는 없습니다' 활용해가며, 혹은 "커뮤니티의 위선을 고발할 무더기 증거"를 운운하며 피지알과 모 회원님을 저격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는 왕천군님에게 문제가 있다거나 원글의 문제가 사라지느냐, 그런 주장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별 관심도 없고). 그저 그 차이가 과연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난 차이'인지, 혹은 그냥 차이인지를 구분 짓는 게 운영진이니, 운영진이 어떤 판단을 할지 자못 궁금하다는 뜻이었습니다. 퍼모 사건과 저 저격사건과 본글 간의 간격을 어떻게 결정 짓는지 말이죠. 또 예를 들어 본 글도 얼마든 '해석'에 따라 운영진이 꺾으려면 꺾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게시판 용도에 맞는 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이동/삭제/벌점 부과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게시판 용도를 고의적으로 어기는 경우(노출 증대를 위한 게시판 선택), 추가 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른 회원에 대한 평가(삭게로, 어그로, 저격)은 금지됩니다. 신고/건게를 활용해 주십시오. 이 글의 주제는 '저러한 글이 올라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주장을 핵심 골자라 볼 수 있고, 또 운영진에게 댓글 잠금 사유 명시를 요청하는데 후자의 경우 확실히 건의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 글이라고 지적할 수 있고 전자의 경우에도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라고 본다면 건게감, 다른 회원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라면 '평가' 조항을 광의적으로 해석해서 때려 맞출 수도 있겠지요.물론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요.
16/03/09 10:22
댓글 잠금이 된 후에야 밑의 글을 봤습니다.
기묘한 현장이군요. 누군가는 가면을 쓰고 있었고, 그 가면을 강제로 벗겨내는 글에 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역시 가면을 벗어던져버린, 축제의 장을 보는 느낌입니다.
16/03/09 11:09
저 유명한 김구라의 표현처럼 소위 '맛탱이가 가버린' 상태가 되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채 무리수를 던지게 되는 것이겠지요..
(누굴 두고 그리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지로딩이 끝날 때 스크롤바 상자 크기가 확 늘어나는 걸로 봐서 아마 제게 안 보이는 분이신 듯.)
16/03/09 10:28
어차피 차단기능도 제공하고 있고 하니까 운영자도 규정을 통한 완벽무결한 커뮤니티는 불가능하다는걸 인정하는게 더 좋지 않은가 생각도 드네요.
현재 pgr21은 질게에 답변에도 썻지만 다수자의 힘으로 소수의 의견을 밟을 수 있는 그런 사이트가 아닙니다. 좋은 현상이에요. 하지만 뭐 꼭 어떤 유저를 지칭하지 않더라도 "규정위반을 잘 회피하며 어그로를 잘 끄는 소수"에 대해서는 운영진이 어떻게 처리하기에 명확히 좋은 방법이 없는것도 인정해야 할것입니다. 소수가 다수를 상대로 규정위반을 살살 빗겨나가며 어그로를 끌고 상대를 하면 뭐 신고를 할텐데 여기서 규정위반에 벗어난 행위가 없는데 어떻게 벌점을 줄 건덕지가 있나요 좀더 근원적으로 해서 규정을 잘 만들면 되겠다고 하지만 모든 어떠한 완벽하게 어그로를 막을 수 있는 완벽한 규정이라는건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몇몇 분들이 그 유저에 대한 잘못된 내용으로 공론화를 한다? 이게 조리돌림/저격이랑 뭐가 다른지 잘 설명해주실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규정을 살짝 빗겨나가며 어그로를 끄는 유저에 대한 방법은 운영진이 나서도 마땅한 방법이 없고 따로 공론화도 해서는 안되는 방법이라는걸 알게 되었으니 그냥 운영진은 적극적인 대처방법으로는 그냥 차단기능에 대해 잘 설명하고 차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차단도 엄밀히 따지면 소수자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는 방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운영진은 이런 부분에도 활용하라고 넣은거라고 생각하면 차단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홍보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6/03/09 10:34
말씀대로 차단 기능만 하더라도 비즈니스 식으로 사무적/기계적 처리를 해도 될 문제들을 굳이 이성과 토론과 합의를 통해 조화롭게 처리하며 공동체를 지향하자는 PGR의 명목적인 방침에 크게 이반되는 기능이지요(그래서 저는 이 기능을 도입한 이상 PGR이 왜 비즈니스식으로 운영되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보기 싫은 사람을 자의적으로 안 봐도 되도록 만든 이상 공동체고 커뮤니티고 의미가 없죠. 차라리 익명화된 운영자 돈 줘가며 쓰고, 규정도 그냥 기계적으로 적용하고,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나가고 그러면 되는 것이 일관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커뮤니티도 다 그렇게 운영되고 있고요. 다른 커뮤니티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차단 기능으로 인해 공표된 이상 다른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굴리면 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란은 많고 운영이 힘에 미치진 못하다보니 커뮤니티 기조의 일관성을 깨면서까지 만들어진, 절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는 찾기 힘든 배려적인 기능인데, 많은 분들이 차단을 하기보다는 결투를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을 보면 어째 별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16/03/09 10:45
그러고 보니까 제가 한동안 pgr21을 끊어서 그런지 차단기능이 있기 전에 차단기능에 대한 토론에 분명히 열렬히 참가해서 차단기능은 소수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기능이
될것이다. 명확한 어그로? 운영진이 처리할거니까 있을 필요가 없다고 외쳤는데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16/03/09 10:58
한 3년 쯤 되었을 것입니다. 이젠 PGR의 퀄리티에 크게 집착하진 않아서 그러거나 말거나 했습니다만, 리버럴한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드높은 코뮨적 원칙과 차단기능이라는 편의주의 사이의 현격한 이율배반에 대해 반발심이 느껴져서 전 아직도 이 기능을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16/03/09 10:29
어렵네요. 어려워.
운영진 분들도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아래글에 추천수도 무시하지 마시고 이글의 추천수도 무시하지 마셨으면 해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밑바닥을 본 느낌이에요.
16/03/09 10:29
집단린치로 사람 하나 보내놓구선 자업자득이다, 평소 행실을 생각해라는건 어디서 많이 보던 유형이군요. 이래서 왕따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싶기도 하고. 왕천군님이 평소에 짜증나게 구시는 분은 맞는데 그렇다고해서 이런 일이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16/03/09 10:32
아랫글이 신상 운운한 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에는 착한 저격 인정합니다.
리플보다 100개 가까이 더 많은 추천수를 보면 얼마나 그분 때문에 pgr에서 스트레스받은 사람들이 많은지 알 수 있죠. 추천한 사람들은 왕천군님을 악질 어그로라고 생각했지만 거기에 대해 단정지을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갔다가 블로그 글로 여성 옹호자는 컨셉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평소라면 저격글을 반대하는 분들도 추천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수정) 비밀글의 내용이 언급되어 수정합니다. 운영상의 착오로 불편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16/03/09 10:34
아무리 논쟁에서 튀는 미운사람이라고 해도 범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그저 아니꼽다는 이유로 개인블로그 글 하나하나 뒤지고, 지피셜 통해 신상 거론하는 걸 보며 열광하는 린민재판 따위가 피지알에서 벌어질리가 없죠. 저격글에 달린 리플들 수준을 보니 한 사람의 행적을 추적하고 조리돌림 하는 게 거의 국정원 뺨 때리는 집요함이던데 최근 테러방지법 관련 국정원의 무차별적 신상캐기, 인권침해가 논란이 되는 시기에 인권 감수성이 풍부한 피지알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리가 없다고 봅니다. 네? 엄청난 추천수가 뭘 증명하냐구요? 드디어 피지알도 국정원에게 장악당했나보죠. 무섭네요 국정원..
16/03/09 11:45
그런 글 좋아하시는 분이니 글쓴이가 하는 것 처럼 남의 블로그 염탐하며 행적 하나하나 뒤지는 것도 직접 하실 줄 알았죠.
여튼 그 저격글에도 돌려서 까는 부분 많은데 그건 캐치 못 하셨나 보네요. 귀하의 높은 수준에 감탄하고 갑니다. 크크
16/03/09 12:13
[아래글도 벌점 받기 싫다면서 돌려썼죠] 라는 밑의 분의 증언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지금 귀하께선 돌려서 이야기하는 방식에 알러지 반응 보이시면서 정작 벌점 받기 싫어서 돌려서 쓴 저격글을 '좋은글'이라며 자폭하신거죠. 그래도 이해를 못하시고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계시니 그 당당한 모습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16/03/09 11:34
아래글도 벌점 받기 싫다면서 돌려썼죠.
중요한 건 아무리 다수가 싫어하는 사람이 대상이라고 해도 신상 문제를 거론하는 등 비열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1:56
플라잉니킥님이 딱히 돌려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흔히 보이는 비꼼인데요. 그리고 이정도 비꼼은 밑에 '우리 어머'님이 쓴 글에도 많이 있었죠.
16/03/09 10:35
개인적으로 언급된 그 분한테
저랑 와이프가 싸잡아 '일상생활 불가능한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가진 사람' 으로 매도당하고 인신공격당한적도 있어서 솔직히 그 분에 대해 그닥 좋은 감정은 없습니다...만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안좋아하는 쪽에 더 가깝군요) 제 성향이 이상한건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이런 마인드라 그 뒤에도 다른 글에는 무난한 리플 달고 그랬지요. 마찬가지로 무난한 리플을 달아주시더군요. 뭐 애초에 제가 듣보잡이라 별 관심이 없어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전 저러는 게 그닥 좋아 보이진 않네요. 요즘 PGR은 조리돌림 특화 사이트가 되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특히 상대방에게 논리나 도덕에 어떤 조금의 열위만 있으면 흥겨운 폭력의 카니발을 보는 기분도 들더군요.
16/03/09 10:40
어제 글, 그리고 이 글 역시 저격글입니다.
하지만 회원들의 어제 글에 대한 추천수와 이 글에 대한 추천수를 비교해 보니 씁쓸하네요. 하나는 감정과 인신공격에 기반한 비열한 글인데도요. 확실히 저도 PGR에 너무 많은 기대 또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제 생각엔 저격글도 본문 글과 같은 저격글이 "PGR"식이라 생각했는데, 밑에 글이 PGR의 저격글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16/03/09 10:53
저는 이것이 저격글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격을 굳이 정의하자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와 관계 없으며 다수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특정인의 언행이나 행적을 공표해서 공개적으로 성토할 것을 조장하는 행위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판을 하는 그 자체가 저격은 아니고요. 댓글을 통해 비판을 가하는 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실제로, 아래의 저격글의 경우에도 '저격글을 쓰는 것은 ~한 이유로 잘못 되었다'는 비판을 가한 댓글이 많이 달려 있고, 이 본문 역시 같은 궤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이 아래의 저격글의 댓글로 달리더라도 위화감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게다가 아래의 저격글은 더 이상의 댓글을 달 수 없도록 금지가 되어 있는 터라 해당 글에 대해 비판하거나 논의하기 위해서는 새 글을 팔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이는 관련글 댓글화 규정을 위반한 것도 아님을 의미합니다.). 정리하자면, 댓글창이 막힌 이상 본문을 저격이라고 할 경우 아래의 저격글에 비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도 불가능하게 된다는 점에서 저격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1:07
규정상 저격 금지에는 회원의 평가를 금지한다는 내용인데 이 글에는 회원평가를 딱히 하는 내용이 아니니까 저격이 아니라고 볼 수 있겠네요.
16/03/09 11:17
공지 4-1-4 : 다른 회원에 대한 평가(삭게로, 어그로, 저격)은 금지됩니다. 신고/건게를 활용해 주십시오.
그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회원에 대한 저격은 아니니 pgr 규정에 따른 저격글은 아니지요. 오히려 이 글은 ""피지알의 경향",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개진에 가깝죠. 제가 그냥 간단히 묶어 버린 감이 있네요.
16/03/09 10:49
아랫 글도 본문 삭제되고 벌점 맞을테고, 이 글도 본문 삭제되고 벌점 맞겠네요.
벌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저격글인건 변함없네요.
16/03/09 10:51
같은 저격글이더라도
이글은 피지알내에 있는 내용가지고 이야기하는 글이고 아랫글은 피지알과는 상관없는 다른 커뮤니티, 개인블로그 글, 그리고 그사람의 신상정보가지고 이야기하는 글이죠. 차원이 다릅니다.
16/03/09 11:14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말씀하신점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글은 누군가 글을 썼거나, 혹은 덧글을 달았을때. [그것에 대한 재덧글을 단것] 에 가깝지 이것도 저격아냐? 라는건 다소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 글 또한 저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바가, 아래글처럼 밑에 글쓴분을 저격하는 글인지, 아니면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16/03/09 11:00
인터넷 상에서의 일들은 인터넷 상에서 끝냈으면 합니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현실로 연장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거, 어떤 이유로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6/03/09 11:00
아래 글은 삭게로 갔네요. 기억하는 것 중 댓글에서 봤던 '왕천군 님께서는 메갈의 혐오 표출에 대해 이런저런 방법으로 의미가 크다시는 분이셨는데, 자신이 대상자가 되니 곧장 건게로 가시더라(*)'는 일침이 인상깊었습니다.
전 뭐 메갈의 혐오 표출에 대한 의미부여는 거의 무의미한 일인 지경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본인의 사고방식에 따라 그런 맹폭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한 반박글이나 입장표명글을 준비중이신 걸로 예상되는데, 뭐... 아무튼 기다려야겠죠. (*)아래 구밀복검 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가서 삭제요청을 하시더라'는 표현에서 수정하였습니다.
16/03/09 13:49
pgr에 올라온 글을 보고 건게로 바로 가신 건 아무 문제나 모순이 없어보입니다. / 댓글수정 : 쓸데없는 시도를 부추길지 몰라 수정합니다.
16/03/09 14:19
; 이 댓글 보고 실제로 시도하실 분이 있을까 좀 걱정이네요.
메갈산 화력이란 제 몸뚱이들은 숨긴 채로도 현실세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 같던데... 전 일언반구없이 삭제요청을 하고, 이후에도 '내 잘못이란 전무하고 저격질 한 그 사람 잘못만이 있을 뿐'이란 식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꽤 우스운 모양새일거라고 여기는 정도입니다. 일단 뭐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입장표명 글을 기다려 보도록 해야겠죠. 일침이라고 여겼던 이유란 메갈 존재의미부여들이란 많은 경우 '그렇게까지 도를 넘는 개짓을 벌이는 이유란 무엇이냐'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이후에 사회적 약자, 성역할 고착, 등등이 덧붙여지죠), 거기에 힘쓰던 사람이라면 맹폭이 이루어졌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여겨서구요. (전 뭐 도를 넘는 개짓은 어찌 포장해도 개짓이라고 여기는 편입니다.)
16/03/09 11:07
오프라인에서도 한 인격이 이 집단, 저 집단의 성격 및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죠.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같은 성향을 보여야 된다." 만큼 보수적인 관점도 없는것 같습니다.
16/03/09 11:09
이번 일은 과거 그 어떤 사건들보다 강력하게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보이는데 대충 넘어간다면 소송이 난무하는 사이트가 되어버릴 듯 하군요.
16/03/09 11:16
그러게 말입니다... 가능하다면 회원간 제 3자 회원의 정보가 공유되었는가 여부까지도 확인을 해서 제재를 해야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도를 넘어도 너무 넘어간 거니까요 그건.
16/03/09 11:09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 문제가 되었던 왕천군님 리플이 무슨글에 있던거죠?
유머게시판에선가 본거같은데 별문제 없어 보였는데 갑자기 여성차별이니 어쩌고 리플이 튀어나와서 타오르길래 이게 그렇게 생각될일인가 하고 벙쪗는데... 그 글이 생각이 안나네요 혹시 아시는분?
16/03/09 11:34
꼭 이 한 가지라기보단...
https://cdn.pgr21.com/?b=8&n=63030 https://cdn.pgr21.com/?b=8&n=59793 https://cdn.pgr21.com/?b=8&n=60090 https://cdn.pgr21.com/?b=8&n=59565 이 정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증오가 쌓이는 시스템'에서 가장 증오들이 쌓인 수치가 높은 글들이지 않나 싶어요. 유게에서나 자게에서도 소소하게 가끔 논란의 부분을 차지하셨었긴 한데 그런 것들은 생각나질 않아서 잘 찾아지지 않네요.
16/03/09 13:53
'여자'라는 단어가 본문에 등장하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 혹은 피해망상의 결과였죠.
그 글에는 등장인물이 글쓴이/가해자남자/피해자여자 딱 셋뿐인데 남자가 쓰레기네요 라고 댓글을 달아도 일반 남자가 아닌 본문에 등장하는 특정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게 당연한건데 말이죠..
16/03/09 11:29
(제가 지금 다는 덧글이야말로 저격일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예전에 메이저리그인가 관련해서 A라는 분이 자주 글을 쓰셨는데, 그게 알고보니 '자기가 직접쓴글이 아니고 다른사람의 글을 도용한것이다.' 라고 B라는 분이 알린적이 있죠. 이런게 고발 아닐까요? 아래 글에서 블로그의 글 내용 퍼온것 까지는 이것 또한 고발로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 글을 쓰신분과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그걸 반박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개인의 신상까지 털어서 오픈된 공간에 까발린것에 대해서 논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16/03/09 11:20
PGR 규정에 어긋나는 정도를 넘어서 고소감인데, 당사자들은 그게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으니 심각합니다.
정말 고소라도 당해서 인생은 실전이라는걸 알아봐야 정신 차릴런지.
16/03/09 11:17
왕천군님은 불안정한 사람이고, 여러 사람들의 적개심을 받겠구나라구 생각했지만
그리고 누군가 열받아서 한 번 들이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적대자가 망신주기용 블로그 행적추적에 더해서 개인신상을 까발리고 오프라인 소문 안좋다더라는 지피셜을 흘리고 조림돌림하며 커뮤니티에서 매장하는 행위에, 여러 사람이 즐거이 동참하고 댓글란에서 게시자가 보무당당히 조림돌림을 이끄는 공동체는 저랑은 참 안맞는 거 같습니다. 저격글이나 결투글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이건 아니네요. 차라리 막고라 한판 뜨는게 취향에 맞겠습니다. 저격글이 아니라 린치 선동글이고 어제 한 일은 공익과 정의구현이 아니라 린치와 겁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린치선동과 린치가 찬양받는 공동체는 반드시 선동가가 불필요한 힘을 얻고 마녀사냥으로 소수의견/비주류 희생자와 비대칭적인 피해가 나옵니다. 프로어그로가 짜증나게 하는 공동체보다 다수가 숫자의 힘으로 증오를 발산하며 린치하는 공동체가 더 무섭습니다.
16/03/09 11:20
으음... 막고라 라는 단어를 듣고 막고라 게시판이 존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건가;;; 순간 생각을 크;;
한 게시물에는 오로지 두 사람만 댓글을 달 수 있다... 몇 시간 안쪽에 대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패배... 두 사람의 합의하에 한 결론이 나오면 종료;;;; 죄송합니다;;; 뻘생각 뻘댓글이었네요;;;
16/03/09 11:38
두 사람의 같은말 무한루프를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은 참여할수 없는 막고라 중계 게시물이 동시에 열린다든지 아니면... 막고라 시작시 정해둔 일정시간이 지나면 승패투표를 받는.... (아 고만 생각해!!!)
크크;;
16/03/09 11:46
동의합니다. 어제 그런 분위기에서는 소극적으로라도 호오를 표현할 수 있는 버튼 같은게 아쉽더라구요. 신나서 적극적으로 동조하던 분들이 추천수로 자신들의 당위성을 어필할 때는 쓴웃음이 나오더군요. 좋은글에 대해서 무거운 추천버튼은 좋아하지만 악의적인 글에는 그토록 가벼울 수 있다는게 아이러니 했습니다.
16/03/09 11:54
저는 그런 공동체와 안그런 공동체라는게 구성원의 차이로 인해 구성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구성원의 상태 변화로 이동한다는 데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구성원들에 대해 규칙을 준수하고, 야만적 행위를 지양할 것이며, 불의로운 행위를 하지 마라고 요구하는 것 만큼이나 그들이 그런 선을 지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어그로 관리.. 혹은 모랄관리?) 그 선동글의 말미에 말을 거들어버린 부끄러운 입장인데, 한마디 거든 것 보다도 더 부끄러운 부분이, 그런 선동조차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고 받아들여버린 것이라는걸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오죽하면 저랬을까?" 하고 애초에 편향적으로 바라보긴 했어요. 확실히. 인정해야죠..
16/03/09 12:16
뭐 개인이 악질짓을 암만 해봐야 집단의 악질짓에 비할바 못되는데 무서운 줄 안다면 선을 긋고 처신하는 건 기본 소양 아니겠습니까. 현실이든 온라인이든.
16/03/09 13:35
동감입니다.
댓글잠금후에나 보게 됐는데, 블로그 글은 이해할수 있는 범위 내 였지만 신상쪽지관련 댓글들은 정말 역겹더군요. 왕천군님에 대해 굳이 따지자면 그분의 고집스런 모습때문에 불호에 좀더 가까웠지만 이번일로 상처받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가능하다면 법적인 조치도 취하셨으면 하고요.
16/03/09 11:22
피지알은 광고글 같은거 올리지 않는이상 강퇴도 없는 시스템이잖아요? 게시판 활동을 잘 안해서 몰랐는데 어제 벌점제도 설명을 보고 나니까 피지알은 정말 한없이 너그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저런식으로 피로가 쌓인 사람들이 폭발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공개처형은 야만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건 저격한 회원도 저격당한 회원도 얼굴에 철판을 깔거나 해명만 하면 다시 활동할 수 있는게 대단?한 점 이겠죠. 환멸하고 떠나가거나 이곳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아니라면 강제로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관용적인 기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16/03/09 11:44
저는 약간은 좀 생각이 다른 게, PGR이 너그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느낌은 PGR은 가혹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숨막히게 할 정도로 엄격하고 진지하죠. 그러나 문제는 그 엄격하고 진지함까지 추구하는 상태가 지난 몇 년 동안 제대로 적용되지 못한 원칙과 갖가지 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훼손되었고, 망가진 시스템이 복구될 길이 없다 보니 이젠 특정 글 주제에 대한 배척 또는 특정 인물들에 대한 배척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고 있으니 뭔가 틈이 많이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다만 강제로 배제하지 않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 싫을 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싫은 사람이 인신공격이나 어그로 등을 내 생각엔 많이 끌고 있어 보이는데 정작 조치는 받지 않았다는 것에 개인적인 불만이 있느냐 아니냐는 둘째치고서라도, 자의에 의해 강제로 배제해서는 안 되는 건 맞지요. (그리고 강제 배제가 용인되는 상황이라면 아마 제가 가장 먼저 배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절절하게 절감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기도 하고. 앞으로 잘못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그러나 이젠 강제 배제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마저 깨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적인 예로 글의 내용이나 불펌, 도용 등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단지 어떤 주제의 글이 자주 올라온다고 그 글 자체를 보기 싫다고 하는 광경이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글도 얼마 리젠되지 않는 커뮤니티에서 악화가 악화를 구축하는 그런 말이 나오는 건 거의 재앙급입니다. 몇 년 간 상황을 보면 계속 문제가 지독해지는데, 제가 운영진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직업적으로 비슷한 일을 해 본 사람으로서 참 뭐가 문제인지 고민입니다. 물론 각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PGR엔 지금 끊임없이 악순환되는 문제에 빠지게 만드는 요소가 몇 개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워드로 말하자면 저격, 차단, 자의적 판단 같은 것이죠. 분명히 커뮤니티 내에 물의를 일으켜 그것으로 인한 성토가 발생하는데도 단지 저격을 들이밀며 회원들의 입을 막으려 하는 사례나. 커뮤니티의 편의를 위해 도입했지만 정작 커뮤니티 내의 공감도를 떨어뜨리고(차단한 사람이 무슨 문제가 일어나 난리가 나면 어찌된지 알 길이 없으니까요) 흐름을 끊는 차단 문제, 그리고 규정에 대해 자의적 판단이라고 불리는 오류나, PGR 내 여론과 운영진 혹은 위원간의 발생하는 인식 차이 등등... 여러 모로 어렵긴 어렵습니다.
16/03/09 13:20
[다만 강제로 배제하지 않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 싫을 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싫은 사람이 인신공격이나 어그로 등을 내 생각엔 많이 끌고 있어 보이는데 정작 조치는 받지 않았다는 것에 개인적인 불만이 있느냐 아니냐는 둘째치고서라도, 자의에 의해 강제로 배제해서는 안 되는 건 맞지요]
절절하게 공감합니다. 일전에 이리님 여친분 문제때도 글 쓴 적 있는데, 전 이리님도 별로 안좋아하고 왕천군님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하는 쪽에 더 가까워요. 근데 이렇게 신상 까발리고 조리돌림하고, 그게 환호받는 걸 보는 기분은 정말 찝찝하고 뭐 그렇습니다.
16/03/09 11:29
고백합니다. 저도 저격은 좀 그런거 아닌가 생각은 하지만 사실 저도 키배뜨다가 상대 뒷배를 구글링으로 쓸어서 상대를 안드로메다 보내버린 경험이 있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고등학교때 디씨에서 키배하다 발리고 매우 열받아서 알아낸 정보를 있는대로 검색해서 병역비리 증거를 잡아서 병무청에다 찌르고 그 상대에게 내가 했다 군대 잘가라 키배 이기니까 좋냐? 라고 말해준 경험이 생각나네요. 몇주후 뉴스에서 병역회피자 검거 입대 소식을 들었을때 그 어떠한 경험보다 짜릿한 경험을 느끼긴 했는데.. 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절대 해서는 안된 짓이었구나 반성합니다...
16/03/09 11:40
제 정보부터 쓸어다 검색해서 검색결과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제 정보를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질렀습니다...
왜 그땐 그런 나쁜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갔는지 모르겠네요..
16/03/09 11:30
저격은 무조건 잘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근데 거기에 달린 추천까지 잘못 되었다 보기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별개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래 저격글의 추천이 마치 도편 추방제의 도자기 조각처럼 보여 집니다.
16/03/09 14:04
이런 꼴 보지 않으려고 도편추방제를 도입하지 않는 건데요..
해당 글의 추천을 잘못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신상정보 수정 이전의 추천들은 좀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16/03/09 11:32
그 사람의 글이 보기 싫으면 안보고 답을 안하면 되는거지
신상털고 조리돌림하고 박수치고.. 아카이브된 글을 읽어봤는데 무려 '공익적'이라는 표현까지 있더군요 다수와 의견이 다르고, 다수와 싸움을 벌인다고 해서 그 사람을 인민재판해도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일베에 가서 '옳지않은 다수'와 싸움을 벌였는데 그들이 여러분의 신상을 털어버리고 공격했다면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아, 그 놈들은 원래 그런 놈들이라 그런거 아니냐고요? 그럼 여기서 재판하시는 분들도 원래 그런 놈들인가보죠
16/03/09 11:39
지금 직접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운영진의 대처란 이유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기다리시면 모두 알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위에 삭제, 벌점없음 처리된 댓글들이 대부분 그 점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16/03/09 11:41
이런 크고 작은 사태가 여러번 있었고,
그 때 칼 같이 삭제해버리는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쨌든 오히려 더 불씨를 키워버릴때가 참 많았죠. 운영진 또한 조금이라도 빨리 삭제해버리고 싶었겠지만, 그 적당한 시점을 기다린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16/03/09 12:05
안녕하세요. 자유 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해당 게시글의 처분이 지연된 이유는 자유 게시판 운영위원회 논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통합 규정에 의거해 관리자는 명백하다 판단할 경우 개별 권한으로 관련 처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에 여지가 있다 판단할 경우 운영위원회 발제를 할 수가 있고 그 과정에 있어 소요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발생했을 규정위반사안의 노출에 대해서는 아직 규정위반사안이라는 운영위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규정위반사안으로 인한 피해가 방치된 것과 같으므로 가급적 의결시간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6/03/09 11:38
무죄의 악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응징한 의인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 접하는 거죠.
착한 저격 아주 통쾌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어머님. 물론, 방법이 위규라는 건 분명하고 그에 대한 처벌은 감수해야겠지요. 지금 이글도 넓게 보면 저격글이지요? 글 쓰신 분도 이 사이트를 위하는 마음에 쓰셨을 거구요. 지금 이글처럼 저격이라는 위규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도 필요하다고는 봅니다. 그래도 경중을 따지자면, [벌점 라인 안에서 교묘히 외줄타기 하며 신경 긁고 다니는 무죄의 악]으로 인한 피해의 총량 >>>>> [착한 저격]으로 인한 피해의 총량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악용을 시스템이 막지 못한다는 게 장기간에 걸쳐 드러났으니, 후자를 인정하고 후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더 낫겠지요. 후자를 시스템적으로 인정하는 일은 아마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300↑ 이라는 역대급 추천수는 큰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격하게 응원합니다 착한 저격수님.
16/03/09 11:39
적어도 왕천군님께서는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하하거나 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지나친 의견 개진으로 간혹 피로감을 주시기는 했지만요.
https://cdn.pgr21.com/?b=8&n=63910&c=2496891 딱하네요 딱해. EDM글에서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척하는줄 알앗더니 그냥 전체적으로 수준이 그렇네요. https://cdn.pgr21.com/?b=8&n=63910&c=2496891 인터넷에서 무의미한 분노를 쏟아내는 사람이 생산적일 확률은 0에 수렴하죠 . 배긁고 있다에 한표 던집니다. https://cdn.pgr21.com/?b=8&n=63910&c=2497005 이런 비약을 하는 사람은 정신질환의 오류의 경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선별적 특정화의 오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애기는 그렇습니다. 반면 '우리 어머'님은 왕천군님에 대한 적의로 가득하고, 토론 내용 외적인 원색적 비난만 가득하시네요. 삭게로 간 글 안에서도 한 사람의 글을 왈왈! 멍멍! 개짖는 소리로 치부하는 것부터가 타인에 대한 예의에서 많이 벗어나 보였습니다. 신상 공개는 당연히 도가 지나치셨고요. 아무리 상대방과의 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해도 인간적인 선은 지켜야 하는 게 아닐까요?
16/03/09 11:42
첫문장은 아닌거 같은데요...
당장 https://cdn.pgr21.com/?b=8&n=63963&c=2499398 만 봐도...
16/03/09 11:44
저 분이 비방,비하에 해당하는 말을 안 했다는것도 동의 못하고, 만약에 그렇다 하더라도 잘 포장된 언어로만 말했다고 하여 비방하는 사람보다 도덕적으로 나은건 아닙니다. 애초에 답지도 않은 소리를 가지고 잠재적 여성혐오자로 대하는 그 부분은 밑에 비방보다 더 모욕적이죠.
쌍시옷자 욕을 대놓고 까버려도 저는 저 분보다 더 '예의없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이트 이용규칙에는 더 어긋나겠죠.
16/03/09 11:47
'적어도 왕천군님께서는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하하거나 하신 적은 없었습니다.'라고요? 이 무슨...
절대로 동의 못 하겠습니다. 이번 일의 잘잘못과는 별개로 인간적인 선을 누가 먼저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6/03/09 11:49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비하는 엄청나게 하셨죠. 일부러 상대방을 비하하는 단어를 선택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왜 저사람이 안쫓겨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16/03/09 11:52
저로써는 왕천군 님이 여태껏
1. 진지하게 논의에 임하는 사람이지만 논의가 매번 썩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냐, 2. 지속적으로 실컷 불내면서 불구경하는 사람이냐 가 불분명했지만 블로그에 있는 동물 운운에 수간드립으로 후자 쪽에 가깝다는 게 명확해진 면이 확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우리 어머' 님 또한 블로그 글에서 까발릴 꺼리가 없었다면 (순수하게 해당 글에서 주고받았던 말들+개인신상공개+오프라인 지피셜 평가)만으로는 따로 저격글을 작성할 엄두는 못내셨을 것 같네요. 신상 공개는 당연히 도가 지나친 게 맞고, 해당 글에서도 막말만을 놓고 보자면 어쨌건 '우리 어머' 님이 원색적인 비난을 하신 경우가 맞긴 하겠습니다만, 블로그 글에 관한 담론을 따로 떼어 두고서 [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로써 해당 저격글을 간추릴 수는 결코 없는 것 같습니다. '왕천군님이 비방이나 비하적 표현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서 여러 분들이 이미 반박해 주셨네요.
16/03/09 12:51
저는 왕천군님을 1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방향성이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닫혀있다 싶긴했지만 다른 성에 대해 자기 일인듯 열변을 토하시는 모습이 놀랍기도 했고, 감사한 마음이 든 적도 있습니다. 블로그의 해당 글을 보고도 이중적인 사람이라는 생각보다는 글쓰기에 심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왕천군님에 대한 호감으로 손가락이 안으로 굽어 그간 왕천군님의 글타래를 유심히 살펴보는 일 없이 성급하게 글을 썼네요.
16/03/09 11:58
적어도 내 자신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기 위해 걸러내야 할 사람들 추리는데는 좋은 팁입니다.
물론 해당 댓글 형태처럼 공개적으로 처형대에 올리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2:00
물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제가 뭐라 할 권리는 없지만... 공개적으로 가입일이? 회원점수가? 작성글수를 보아하니.. 이 사람은 ... 같은데?라고 하는건
어 뭐라카노? 라고? 끝에 노자를 써? 너 일베!!! 라고 몰아가는 것처럼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봅니다..
16/03/09 14:25
사실여부는 차치하고, 새로운 아이디가 등장할 때마다 이건 또 누군가의 세컨일까라는 의심을 안고 살아야 하는 지경까지 온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16/03/09 12:07
제가 직접 당해본 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오히려 저와는 페미니즘이라는 면에서 같은 편에 서서 주장을 전개하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상대방을 비방하셔서 불편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피노키오의코님처럼 받아들이실 수는 있어요. 왜냐면 그런 비방/비하가 지나친 의견 개진 중간중간 박혀있었거든요 못 보고 지나치기는 쉽죠.
16/03/09 12:19
논쟁에서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비방과 비하를 정말 효과적으로 써먹던 유저 아니던가요.
자기와 자주 논쟁하는 회원을 다른 회원이 비꼬는 댓글을 보고 대놓고 '하하하핳하하하하하' 거리던 모습이 잊히지가 않는데요.
16/03/09 12:21
많은 분들이 한 목소리로 같은 의견을 주셨네요.
무의미하게 파이어된다 싶은 글은 스킵하는 편인데, 제가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확신적으로 글을 쓴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논란이 될 정도라면 왕천군님도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한 번 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6/03/09 11:40
댓글을 읽다가 문득 나무위키를 들어가서 봤는데
[사이트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 반, 증오가 넘치는 사람이 반인 매우 특이한 곳이다.]라는 표현이 굉장히 와닿네요.
16/03/09 21:02
심심해서 디시위키도 보러갔는데.. 어후.. 완전 일베급 취급이더군요.
부사, 형용사를 총 동원해서 극딜하는데 왜그렇게 피지알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네요.
16/03/09 11:43
별개로 300건 이상의 추천이 있는 저격이라면 왜 저런상황까지 왔는지를 생각해봐야죠.
규정도 회원이 만드는 것인데, 300명 이상의 회원이 추천을 누를 정도라면 규정도 수정을 고려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16/03/09 11:48
근데 막상 규정 수정하겠다고하면 관심도가 뚝떨어지는게 현실이죠.
지금 이 규정도 그간의 사태를 거쳐가면서 수정중인 규정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어그로와 소수의견을 구별해내는건 쉽지않아요.
16/03/09 11:45
저도 이 글이 저격글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작성자 분께서 조금 더 가다듬고 일반론적인 얘길 했으면 삭제 규정을 벗어난 글로 만들 수 있었겠죠. 아무튼 본문에 동의하는게 여기서 어떤 식으로 어그로를 끌든 욕설을 하든 피지알 내의 규정으로 처벌받고 피지알 내의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인데 역지사지..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논란이 되는 그 분을 저격한 분을 보고 '넌 얼마나 잘하길래 저격을 하냐' 하고 또 누군가가 그 분의 신상을 까발리면 내가 커뮤니티에서 했던 언행이 잘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불쾌할거라 생각합니다.
16/03/09 11:56
아무리 봐도 고의적인 특정 의도가 보이는 경우에는 글이나 댓글 보다가 회원 정보보기 찍어보고, 번호가 특정 카운트 이상이면 세컨(이중아이디)의 가능성과 고의적 분란을 유도하는 케이스가 있을거라고 고려하면서 해당 닉네임들을 따로 모아두는 편입니다.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면 특정한 건이 발생했을때 뭔가 의도치 않은 댓글의 방향에서 나타나는 분들이 특정카운트 즈음으로 예상되는 최근 1년간의 가입자라는 점인데 이런 면에서도 운영진들이 시도를 해본다면 기술적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할 방법이 있겠지만 적용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그놈의 가입절차에서 실명까진 아니어도 최소 전화번호를 통한 인증을 통해 중복가입 혹은 고의적 분란용 아이디 생성 막아보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지난게 얼만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입니다. 경찰이 모든 구역의 치안을 도맡아 할 수 있을정도로 인력이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 경찰이 자원봉사자이다보니 그 일부구역의 치안조차도 제대로 지켜지질 않습니다. 제도를 만들어 보완하겠다고는 하지만 보완은 되지 않습니다. 사실상 오늘 하루도 무사히를 외치며 살아갑니다. 결국 시민은 그냥 내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총을 들고 칼을 드는 상황이 생깁니다. 당연히 서로간에 날카로워집니다. 계속 악화되겠죠.. 양화될거란 기대는 접은지 오래입니다.
16/03/09 12:12
작성 글,덧글 수/가입일/방문수
기타 회원정보를 열람해보는일. 그 사람이 적은 글 자체가 아닌, 이런것들을 들여다보고, 이런것에 의존하는건 정말 끔찍한...사고방식이자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6/03/09 12:26
[그 사람이 적은 글 자체가 아닌, 이런것들을 들여다보고, 이런것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적은 글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때 거기까지 참고하려는 경우겠죠. 그나마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건 아니구요. 전자는 끔찍하다는 말이 가능할 정도로 극히 선입견에 입각한 차별적인 행태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후자는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거기까진 아닐 테죠. 뭐 저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Aneurysm님의 말씀은 꽤 몰아가기라고 생각됩니다.
16/03/09 12:41
대강 '선입견에 입각한 차별적인 행태'쯤으로 연결지은 후 '그것은 끔찍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거기에의 연결에 대해 동의할 수 없네요. 뭐 '동남아 사람들은 게으르다'를 외노자를 고용하는 공장장이 지껄인다면 그것은 끔찍한 일이긴 하겠지요. 아마 말을 하다가 논리/비유의 위치를 헷갈리신 듯?
16/03/09 12:45
다중이나 IP체크를 할수도 있는거고, 저 사람 예전 글이나 언행에 관해서 뭐 볼수도 있는거지
끔찍하다고 하니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끔찍한 정보였다면 애초에 열람이나 검색도 못하게 막았겠죠;;
16/03/09 13:15
그것도 문제 있지만, 전 조금 다른
의미로 말하고자 한것이였습니다. 그치만 제 덧글을 이 글과 연관지어서 생각하는게 당연하고, 그 전제하에서는 도로시님의 이해가 자연스러우니까요. 제가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낼려다 말았네요.
16/03/09 12:39
실제 많은 커뮤니티에서 광고쟁이나 멀티 어그로를 가려내는 데 유용하게 쓰이는 지표죠.
말씀대로 그게 전부는 아니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끔찍한 사고방식씩이나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16/03/09 12:42
ANeurysm님의 의견에 대해 공감은 합니다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이중아이디에 대해 최소한의 규제조차도 없는 곳이고, 어그로행태의 고의적 분란유도를 해도 처리가 만족스럽게 되지 않으니 아예 판을 치고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걸 통해 스트레스를 굳이 제가 받을 필요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방어를 해야죠. 결론적으론 제가 이렇게 살도록 만들어 버린 커뮤니티의 운영행태에 대해서도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6/03/09 12:44
저 말고도 의문스러운경우 신고들을 하시는거로 아는데 그 행태에서 일부 유저들이 처리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12레벨이 됐다고 다시 이곳에 못오는건 아니라는게 중요한 핵심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말만 안했지 누구인지 뻔히 알것같은 분들도 있어보이는 기분입니다. 이건 기분탓일거라 대놓고 말을 못할 뿐이죠. 제 생각엔 멀티를 걸려도 쓸 수 있을정도로 트리플, 쿼드러플 수준의 멀티아이디가 이미 준비된 분들도 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6/03/09 12:02
어제 글을 추천한 사람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환영해서 추천을 눌렀다고 생각하시는 착각이 더 놀랍네요. 전부터 그의 글과 리플에서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추천한 것 뿐입니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것이고 개인정보따윈 필요없어요.
그 추천은 누군가에 대한 반감일 뿐입니다.
16/03/09 12:06
왕천군님의 댓글에서 피로감을 느끼셨다니 질문을 드리는건데, 혹시 회원 차단 기능을 사용해 보실 생각은 없으셨나요? 단순히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6/03/09 12:19
이 덧글중에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다 삥님이 말씀하신대로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것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2:36
추천한 사람들이 '환영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논의의 주는, [커뮤니티에서의 논쟁으로, 한 개인의 오프라인정보까지 뒷조사하고 오픈된공간에 발가벗겨버린것.] 이 아닐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은. [추천한 사람들이 환영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학교, 과, 평소의 모습 등 모든 프라이버시까지 발가벗겨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중적인 모습을 고발, 저격한것을 환영해서] 그에 대해서는 눈감아버리거나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는걸...말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들어가면 굉장히 헷갈리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2:14
어제 추천을 누른 사람들의 다수는 아마 그 방식의 선악에 별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감정이란게 합리 따져가며 생기는 건 아니죠.
16/03/09 12:58
https://cdn.pgr21.com/?b=10&n=266122&c=3407638
무척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있네요.
16/03/09 12:40
활동하던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번 건과 거의 똑같은 본 사례를 본 적이 있는데 멀티 파서 돌아 오더군요.
pgr은 은근 멀티에 취약한 사이트 이기도 하고.
16/03/09 12:54
딱히 저도 옹호하는 투로 쓴 건 아닙니다..
저격글만으론 충분히 아무렇지 않은 척 하실텐데 자의식 강한 분이 오프에서 누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견딜까 싶어서요.
16/03/09 12:48
그분 자기 반성이 안되는 모양새를 보고 나중에 한번 그분 관련 사단이 나겠구나 했더니 역시나네요.
질 줄 모르는 인간들의 공통점이죠.
16/03/09 13:03
지인 이야기, 학교이야기 쪽지로 돌려보신분들은 자게에 '쪽지 돌려본 사람 명단'과 명단에 나이,직장,학교가 적혀있어도 지금처럼 쿨하게 '그것 좀 그럴 수 있지' 할까요? 전 아니라고 보는데.
16/03/09 13:08
단순하고 상식적인 문제인데 논란이 생기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신상 털고 조리돌림한 건 범죄예요. 옹호하는 분들의 자기합리화가 도를 넘었어요. 특히 [왕천군님의 어그로(?)로 다수가 받은 피해 > 왕천군님이 받게 된 고통]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뭡니까? 그 다수에게 "복수하겠습니다"라고 동의 구하고 신상 털었나요? 본인들이 뭐길래 무슨 기준으로 다수의 피해의 총량을 가늠하고, 이만하면 고통을 줘도 되겠다라고 멋대로 정합니까. 그냥 처음부터 기준은 다수의 피해가 아니라 본인의 분노와 알량한 정의감, 온라인이 부여한 도덕적 해이에서 오는 쾌감이었겠죠.
16/03/09 13:17
그렇죠. 그 논리면 성격이 개차반인 왕따 당하는 학생의 상처< 다수가 왕따 시키면서 얻는 우월감과 쾌감일 때라면
왕따도 정당화 될 수 있죠.
16/03/09 20:06
그 글에 추천누르고 그 저격글을 옹호하는 회원들이 왕천군 을 괴롭히는게 즐거워서 조리돌림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동안 괴롭힘 당하다가 복수를 하는쪽이라고 봐야죠 그래서 말씀하신 왕따의 경우와는 조금 다른듯 합니다 왕따는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 존재니까요
16/03/09 13:13
누군가를 미워하고 그 사람을 한방 후려갈기고 싶어하는 건 자연스러운 심리죠. 저도 그런 대상이 여럿 있습니다만
누군가 제가 미워하는 사람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서 조리돌림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저격글에 다른 내용은 어느 정도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신상정보 공개와 공유는 논쟁의 여지없이 틀린 행동이죠.
16/03/09 13:30
어제 신상정보 삭제된 후에 읽어봤는데...
참...아래글에서 신상정보가 그대로 계속 공개된 채로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해당 글에서 수정되었고, 이에 대한 벌점을 부과하면 끝나는 쪽이 기존의 pgr에 비추면 맞지 않나요? 뭐 그 개인정보를 달라느니 그걸 이용해 킬킬댄다느니 하는 사람들도 싹 다 벌점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고. KARA와 뭐가 달라요? 저걸 미스터충달님이 보고 게시글 올렸으면 그 때 자유인바람님처럼 되는건가요? 한쪽은 디씨에 내가 pgr에서 싸우는데 와서 봐라 라는 글(화력지원요청글이라지만 엄밀히 pgr 시스템을 아는 이상 와서 봐라 수준이 더 합당한 기대치였을테니)이었고 한쪽은 공개 블로그에 대놓고 특정인을 묘사하면서 사람 씹어대는 글을 올렸는데? 단지 그 씹어대는 글을 본인이 아닌 제 3자가 찾아내서 공론화해버렸기 때문에 안되는걸까요. 아니면 리플이 아닌 글로 썼기 때문에 안되는걸까요. 저격글은 불가하지만 저격 리플은 됐던 걸까요. 아니면 새로운 글이 아닌 데이트폭력에 리플로 갈음했으면 됐던 걸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
16/03/09 13:39
아무도 안봤으면 모를까 그걸 본 회원들이 다수 있다면 주워담을수 없죠.
가령 제가 패드립을 하고 운영진이 보기전에 수정한다고해도 제가 그런짓을 했다는건 변함이없고 다른 회원들이 봤다고하면 제가 패드리퍼가 되는게 맞는것처럼요.
16/03/09 13:42
제 말은 그 수정사항이 반영된 순간 이 글이 그때의 리플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냐는거죠.
그 개인신상을 공개했던 것 자체가 잘못이니 글쓴이에게 처벌이 들어가는건 당연한거고 그에 대해 개인 신상을 요청한 사람들도 역시 처벌은 당연한것이구요
16/03/09 13:33
왕천군님 관련 처리, PGR 규정 문제, 저격글 벌점 부여와는 별개로
특정회원의 신상을 쪽지로 뿌린 것과, 그걸 또 쪽지로 달라고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엄중히 다뤄야합니다. 당사자 중 한명이 그 어떤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되려 합리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이요.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또 터지지 말란 법이 없겠네요.
16/03/09 13:36
과거 포모스가 패드립수준의 도를 넘어서는 행위만 아니면 정지 안먹이고 프리하게 냅둬서 키배가 심심찮게 자주 나왔는데 가끔 신상 파해쳐서 까는 경우가 드물게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가 어그로꾼이어도 신상까면 오히려 집단린치를 당했는데, 암만 상대가 X 같아도 싸움은 사이트내에서 해결하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고 유저들도 신상및 패드립 등등은 극도로 배척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이게 은근히 잘 굴러갔어요.
이번건의 경우도 상대가 암만 짜증나도 키배나 앙금은 사이트내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신상까는게 좋게 보이진 않죠.
16/03/09 13:51
과거 이글루스가 생각나네요. 도덕적 올바름이나 일관성을 추구하던 진보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접게 된 계기 중 상당수가 이중적인 태도를 저격당해서였죠. 신상털이 당한 보수 블로거가 직장에 투서를 당하기도 하고 하는 개판 오분전 시대였는데, 상당수의 진보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접고나서도 블로거간의 저격질은 계속됐고, 이글루스 자체의 개판 시스템과 겹쳐져 그 결과로 대부분의 블로거가 떠나버렸죠. 저격질이라는게 당장은 시원할 것 같아도 그걸로 인한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닌지라..선뜻 저격글에 추천넣기가 힘들어지더라고요. 기계적인 공리주의 같은거라도 추구할게 아닌이상에야..물론 그분한테 수준 운운당한 제 입장에서는 감정적으로 시원한 면은 없잖아 있지만 이런게 권장되서는 결코 좋진 않을 것 같네요.
16/03/09 21:43
저도 이글루스 참 오래했는데 (물론 지금도 가끔 들여다보긴 하지만)
머지않아 피지알도 이글루스 같은 꼴 될지 않을까 합니다...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16/03/09 14:03
제가 댓글을 다 읽은건 아니지만 블로그 정보 외에 대학교나 지인을 통한 사적인 정보 공개까지 옹호하는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는데 저격임을 지적하는 사람들중에서는 계속 물고 늘어지는 분들이 많네요
사적 장보 공개에 대한 벌점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블로그 글의 공개에 대해서 집중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추천 두자리수 중반일때 추천했고 그때 이미 본문이 수정된 상태였는데 대다수의 사람들과 관계없는 개인정보 공개에 논쟁이 너무 집중되는듯 합니다
16/03/09 14:11
피지알룰로 따지면 저격 자체가 금지긴 한데, 이게 곪고 곪다가 터진거라 무조건 잘못된거다라고 할 맘도 없네요.
블로그글은 커뮤니티 사이트처럼 오픈 공간이나 다름 없기도 하고요.
16/03/09 14:26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를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본 느낌이라 솔직히 사이다적인 느낌이 더 크네요. 테이큰도 납치 당한 딸 찾으러 범죄자 수십명을 학살해 버렸지만 사이다인 것 처럼 말이죠.
16/03/09 14:40
>왜 우리어머님 글이 삭제에요? 그 글은 사이다잖아요?
>>그 글은 피지알이 필요로 하는 저격이지만 원칙적으로 잘못된 행위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는 그것을 받아들일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글을 비판하는거야 그는 영웅이 아닌 조심스럽게 묵묵히 돕고 보호하는 구원자..다크나이트 이기 때문이지....
16/03/09 14:41
쉬고 돌아오니 댓글이 엄청나게 달려 있어 우선 놀랐습니다. 말씀들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앞서 댓글에서 이 반복이 유의미한 것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는데, 이런 식의 파이어가 동어반복적일지라도 오가는 의견들에서 저뿐 아니라 각자 생각거리를 안고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글도 저격글이 아니냐는 물음에 답합니다. 본문에도 명시했듯 댓글 기능이 막혀있어 관련한 의견 개진을 게시글로 갈음한 것입니다. 또 특정 유저에 대한 비난보다는 커뮤니티 내 이러한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코자 했던 것이 주입니다. 사실 저는 소심하고 에너지도 별로 없어서 왠만해선 논란을 회피하는 성향입니다만, 해당 글과 추천수 등의 반응을 보고 무척 놀랐고 어떻게든 의견 표명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지알에 꽤 애정이 있었던가 봅니다.
16/03/09 15:20
저는 이 글을 저격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구밀복검님 댓글로 갈음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글이 저격글이라면 피지알에서는 이 사건을 가지고 그 어떤 의견 개진도 못하게 됩니다. 또한 삭제된 그 글과 이 글의 발생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까? 피지알 대다수가 몰랐던 피지알 특정 회원의 이중성에 대한 고발이었던 그 글과는 달리, 이 글은 피지알에서 발생한 사건과 그에 따른 사이트 운영에 대한 의견개진에 가깝다고 봅니다. 삭제된 글과 이 글을 저격글이라는 동일 선상에 두고 보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16/03/09 15:42
일단 이 글은 저격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 어머님은 뭐 징계받으셔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글의 추천수에 대해선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신상 부분이 지워지기 전의 추천수는 할 말이 없지만 신상 부분이 지워진 후의 추천수는 집단 린치? 라기 보다는 그 분의 행태의 대해서 피로감을 느낀 회원이 그 만큼 많았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행태에 관해선 숙적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분이 장동민 옹호 사건 이후로 컨셉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논리전개가 정말로. 정말로. 어이가 없었거든요. 그 중 대표적인 글이 이건데...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진짜 왕천군님이 컨셉 어그로라고 봅니다. 진짜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이런 논리전개는 상상을 할 수가 없어요.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59801&divpage=13&ss=on&sc=on&keyword=동상 이 글 댓글구조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전 이 이후로 왕천군님과 논쟁을 벌이는 걸 포기했습니다. 피로할 게 뻔하기 때문에요.
16/03/09 18:50
링크 내에서
[논리에 상관없이 동조 못하겠다는 댓글의 갯수야 별로 의미도 없고 제가 딱히 신경쓸 필요도 없지요.] 뭐 이거 한 마디만으로 말 다했죠. 저도 어느순간 이후로 놓아버렸습니다. 더해서 저 또한 저분을 컨셉러에 기믹질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겠다는 결론을 이번 블로그글 까발려진 것으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여혐, 여혐을 부르짖고 갖은 것에 연결지으며 페미니즘을 외치던 사람이 외모를 가지고 동물 운운에 수간이라니.. 하던 말들이 기믹질에 따른 자아도취가 아니면 대체 뭘까요. 논쟁에서의 행태가 무리한 점이 좀 덜했더라면 뭐 '일상생활을 저속한 언어로 맛깔나게 표현하려는 시도였을 뿐' 정도로 따로이 넘길 수도 있겠으나, 항상 극한에 가깝게 희박한 연결을 시도하며 그에 대한 반박들은 저 위와 같이 논리에 상관없이 동조 못하겠다는 식의 지껄임으로 취급하던 사람인 점을 생각했을 때, 컨셉질/기믹질이었음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16/03/09 15:47
분명 본문에서 제시한 글이 공개적인 게시판에 어느 한분의 흠을 나열하는 비난적 목적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삭제되어야하는건 마땅합니다.
다만 제가 기억하는 왕천군님의 the xian님이나 마스터충달님과의 논쟁 중에서 그 분들에게 향한 비난은, 비속어는 없었지만 인신공격에 몹시 가까운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회원 한분을 향한 이런 상황이 오기전까지 그런 비난 댓글부터 처벌되어야 했던게 pgr의 운영이 아니었을까요. 그 점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저는 왕천군님의 글도 지금껏 재밌게 보며 얼마간의 호감을 품고 있지만 그런 모습들은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왕천군님 역시 본인을 향한 그런 질타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몹시 수치스럽겠지만요. 가입만 해놓고, 댓글은 딱 한번인가 쓴 적 있던 2년정도의 눈팅족인데 이 글의 작성자 분이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고 계신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논조에는 동의합니다. 허나 pgr의 운영골자라는 정확한 대상을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16/03/09 18:56
소통이 안되고 규정으로 처벌하는거 때문에 신상 털이나 하는건 정도를 넘는 거 같습니다. 대놓고 자기 자신을 키배러라 말하는 분들은 분란유저 인증하시는 건데 처리해야될 부분 같아 보이네요. 모든 사람의 성향이 다를수 있고 오유나 클리앙처럼 비추 시스템이 도입되면 커뮤니티 성향 상 다수의 의견외엔 아무런 존중도 받지 못합니다. 단지 글을 쓴것을 보고 정상이 아니다라던지 일방적인 감상을 하는 건 자유지만 그걸 공개된 광장에 털어놓는 건 다른 문제죠. 공인이 아닌 개인을 커뮤니티 공간에서 좋게 평가하는 건 모르지만 어그로나 비정상이라고 몰아가는거 보다는 무시가 답인거 같습니다.
인터넷상에서 감정상할 일도 있고 저딴 사람이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걸 신상을 쪽지로 달라고 하니마니 하는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매우 극단적인거 같네요. 또한 이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규정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규정에는 한계가 있고 어떻게 바껴도 완벽하진 못합니다. 글쓴분의 의견에는 동의하나 관련글이 잠겨서 댓글로 쓰시려는걸 글로 쓰셨다고 했는데 이는 운영진이 사태확산을 막기위한 댓글 잠금과 상반되는 행위라고 봅니다.
16/03/09 22:42
본인이 숨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쪽에 리플단 분 말로는 직접 링크도 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500플이라니 핫하네요. 크....
16/03/10 00:20
뒤늦게 봐서 삭제됐다는 저격글도 못봤고 내용도 이 글의 댓글에서 유추해본게 전부이지만
신상을 캐서 그걸 알고싶은 사람 손 해서 쪽지로 돌려 봤다는게 사실이라면 그분들에게 어떤 명분이 있었건 그 대상자가 얼마나 문제가 있던 사람이건 그건 더이상 중요한게 아닌 것 같네요 벌점 10점 이상 받아도 모자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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