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1/21 00:14:30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돈보다 사람을 먼저생각한 어느 미국인 의사.jpg


돈보다 사람을 먼저생각한 어느 미국인 의사..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 의사 이런 의사가 진정한 위인이죠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 사실 이보다 더 고귀한 직업이 있을까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 돈과 연관 된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돈이 있으면 죽을 목숨도 살리는게 현실 이죠

여기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 의사 이야기가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14/01/21 00:32
수정 아이콘
그 이후에도 에이즈 백신 개발 등에 힘쓰셨다고 하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공식 한글표기는 '조너스 소크'인가봅니다.)

참고 : http://ko.wikipedia.org/wiki/조너스_소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14186&cid=40942&categoryId=33488
14/01/21 01:04
수정 아이콘
오 이런 훌륭한 분이 계셨군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살지만 저런 분들 덕분에 그 이야기는 거짓이고,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21 01:1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약을 하나 개발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백신을 무료로 값싸게 제공했다면 연구비는 대체 어떻게 충당했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jjohny=쿠마
14/01/21 01:31
수정 아이콘
위에 인용한 위키피디아 링크를 보시면, 당시 소아마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이런저런 연구 기금이 형성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조너스 소크 본인의 사비도 들였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레지엔
14/01/21 01:39
수정 아이콘
이게 아마 미국의 '기부가 세상을 바꾼다'의 대표적인 사례인 걸로 기억합니다. 루스벨트 재단이 엄청 투자했을 걸요. 그리고 지금 고인이 되신 고 이종욱 WHO 총장이 확대 생산에 상당히 기여하셨죠.
jjohny=쿠마
14/01/21 01:4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은 후 잠시 짚어볼 필요가 있는 지점들이 있지 않나 싶은데,
(물론 이걸 짚어보더라도 조너스 소크가 훌륭한 인물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 조너스 소크의 경우는 자신의 자본이 아닌 공공 목적의 기금에서 나오는 자본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즉, '제약회사'의 경우) 일정의 사적 자본을 들여서 신약개발을 했다면 그 자본을 회수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지 않으면 연구 자체가 지속 불가능해지니까요) 그래서 조너스 소크 같은 케이스가 '귀감'은 되어도 '지향점'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이 글이 현재 약에 걸려 있는 특허/로얄티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시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이 부분은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난 다음에 더 진행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연구의 스폰서의 성격상, 연구 성과에 특허권을 설정하는 데 일정정도의 제약이 걸려 있었을 수도 있지 싶습니다. 즉, 특허권을 설정하고 팔고 싶어도 조너스 소크 개인의 마음대로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수도... (그렇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면 특허권 짱짱하게 설정해서 팔아먹었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 개인적으로는 이 쪽의 스토리가 좀 더 우리 사회에 참고가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4/01/21 01:52
수정 아이콘
2번은 거의 확실합니다. 이 프로젝트 자체가 소크가 진행한 게 아니라 미리 고안된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 겸 연구진의 장으로 소크가 들어온 거니까요. 그리고 소크 팀에서 포르말린 불활성화 기법을 찾은 것이고...
단 로열티 부분은 소크 본인의 의지로 이미 결정되어있었거나, 최소한 본인이 로열티 프리에 강하게 찬성했던 것은 확실합니다. 본문 중에 잠깐 나온 대사인 '태양에 돈 매길 겁니까?' 가 상품화 직후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데, 사실 이미 이 프로젝트의 진행자들 중 상당수가 저작권을 노리고 있었고, 법적인 이유에서(소크의 의지와 무관하게)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01/21 01:58
수정 아이콘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공적 기금에서 펀딩을 받으면 해당 스폰서는 특허권을 가지지 않습니다. 고로 온전히 개발자 마음이 되는 거지요. 반면에 회사에서 펀딩을 받으면 그 때에는 특허 관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계약서 쓰고 시작하지요.
느티나무
14/01/21 22:18
수정 아이콘
감동적입니다. 잘 읽고갑니다. 저런 분이 더 많아지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507 [일반] 요즘 빠져사는 조지 마이클.avi [11] 리콜한방4310 14/01/27 4310 0
49506 [일반] 우리 집 도둑맞은 이야기. [3] GrabTheHip4228 14/01/27 4228 0
49505 [일반] PGRer에게 유용한 정보II [18] 불량공돌이6236 14/01/27 6236 13
49504 [일반] 56회 그래미 시상식이 끝났습니다. [21] 삭제됨5078 14/01/27 5078 1
49503 [일반] 하마터면 집에 도둑이 들어올뻔 했네요 [42] 루베트7814 14/01/27 7814 1
49502 [일반] 월요일부터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37] 레알로얄7588 14/01/27 7588 2
49501 [일반] PGRer에게 유용한 정보 [24] 소금인형5154 14/01/27 5154 14
49500 [일반] 짝퉁이 명품보다 70배 초고가명품 대접받는 기이한일이? [29] 짤툴라8622 14/01/27 8622 0
49499 [일반] [축구] 러시아월드컵부터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기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49] 광개토태왕9320 14/01/27 9320 0
49498 [일반] 히어로즈 용병 잡설 [14] 삭제됨6299 14/01/27 6299 2
49497 [일반] 여초사이트에서 홍진호의 인기의 원인은? [52] Duvet11327 14/01/26 11327 4
49496 [일반] 이세돌 九단과 구리 九단의 10번기, 그 첫번째 승부 [34] vlncentz7296 14/01/26 7296 1
49495 [일반] [스포?] 호주오픈 결승전 [30] wish buRn4101 14/01/26 4101 0
49494 [일반] [KBL] 이번주 KBL 프로농구 현재 순위+경기별 주요선수/리뷰 [31] G.G4128 14/01/26 4128 0
49493 [일반] 감자 수프로 BL을 연성해보자. [12] 헥스밤7166 14/01/26 7166 2
49492 [일반] 흥행돌풍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겨울왕국의 행보 [62] Rorschach11402 14/01/26 11402 0
49491 [일반] 흔한 미국의 전범기 기타.jpg [141] 삭제됨12441 14/01/26 12441 0
49490 [일반] 가출하고 싶다던 꼬마아이 [18] 하늘을 봐요4690 14/01/26 4690 7
49489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로얄럼블 2014 최종확정 대진표 [24] 갓영호6849 14/01/26 6849 0
49488 [일반] [해외축구] 겨울이적시장, 이적가쉽. [43] V.serum5185 14/01/26 5185 0
49487 [일반] 아이폰에서 자동로그인이 풀릴 때 해결방법 [6] Schol14499 14/01/26 14499 0
49486 [일반] 라면 [39] 8394 14/01/26 8394 9
49485 [일반] 7개 대형 카드사(삼성·신한·현대·외환·우리·하나·씨티카드) 정보도 털렸다 [26] 당근매니아7893 14/01/26 789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