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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6 00:30
사실 영포티 비하에서 패션은 저는 딱히 문제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행동이 더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패션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행동은 피해를 줄수 있어요
25/09/26 00:35
(수정됨) 제가 님보고 정말 펨코를 해서 펨코남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말하는 거 보니 극우에 완전 꼬여서 펨코남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하면 싸우자는 거죠
뻔히 멸칭으로 쓰면서 왜 긁히냐고 하는 게 시비거는 거잖아요
25/09/26 00:38
그러면 나이든척 하는 2030에게 올드트웨니 써리 하면 될까요?
그 모켜뮤에서 심심하면 쓰는 단어가 영포티 아닌가요? 요즘 누구도 영포티 하니 잠잠하긴 하더만요
25/09/26 00:38
뭐 이대남펨코남 하던거나, 영포티 하는거나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긴 합니다.
솔직히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스윗남에 비하면 차라리 더 순화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말이죠.
25/09/26 00:39
긁히는사람이 그리 많았나 싶네요 덜덜...
원래 그냥 국힘 사랑한다고 하는 애들보고 그냥 펨코나 일베한다고 하는거나 비슷한 느낌이죠 뭐
25/09/26 00:43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멸칭이나 의미가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밑의 세대로부터 자기들한테 돌아오는 단어인데 그걸 좋다고 쓰면 그냥 생각이 없어 보이긴 해요. 방어는 생각 안하는 버서커 같은 느낌? 크크
25/09/26 11:32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죠.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앞에서 멸칭이나 의미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 것처럼 저는 제삼자일 때와 당사자가 될 때 입장이 다르다는 견지에서 말한거고, 만약에 그 포지션과 턴을 영원히 가져갈 수 있다면 그저 부러울 따름이죠.
25/09/26 00:44
영포티는 아니지만 왜 젊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잇값을 꼭 해야 하나요? 그런 거 더이상 하지 말자. 각자가 자유롭게 살도록 눈치 좀 그만 주자던 게 시대정신 아니었습니까? ~다운 거 더이상 강요하지 말자면서요. 정신연령이 몇 살이든 뭔 상관이에요 남한테 피해만 안 끼치면. 하긴 요즘엔 눈꼴시려우면 그냥 피해 줬다고 퉁치긴 하더만요.
25/09/26 00:58
그깟 대통령이 뭐라고 윤가일때는 영포티나 스윗남 댓글만 봐도 머리에 열이 올랐는데 요즘은 다들 화가 많구나 하면서 허허 하게 되는 군요. 먼저 겪어 보니까 힘들긴 하던데 그래도 우리 혐오를 멈춥시다 크크
25/09/26 01:04
먼저 겪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그 시절에도 롤대남이니 축대남이니 2찍남이니 어르신들도 이미 딱지붙이기 많이들 하고 계셨죠...
25/09/26 01:14
멸칭당하는 영포티는 그 나이 먹고도 메타인지 못하는 양반들을 조롱하는 거죠 뭐..이미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아직도 20대에게 먹힐줄 알고 추잡스레, 소위 스윗하게 들이댄다거나..그리고 이런 스윗함은 남자들에겐 1도 적용이 안되더군요.
패션은 이런 인간들에게서 나타난 하나의 공통 분모 정도구요.
25/09/26 01:15
근데 자기들이 힘 합쳐서 원래 자기편이었던 세대 밀어내고 수년간 매일같이 악마화하더니
이제 자기편 안들어주고 좀 못났다 놀리며 잽 한방 치니까 발광을?이라 생각듭니다 그런분들 참 영포티스럽네요 여태 개같이 이대남 패버린 것 같은데 양심도 없죠
25/09/26 01:22
내가 맞았으니 나도 분노를 표출해도 된다는 주장을 볼때마다 항상 미러링 이론은 연전연승하고 있다는 걸 느끼네요. 크크크
25/09/26 03:09
순간적으로 조롱하는거에 욱해서 그렇지, 40 50대 이상 사람들 생각 어차피 다 똑같아요.
젊은 사람들이 중장년층과 대립하는건 야생에서 수렵생활할 때도 그런거니 자연스러운거고, 내가 나이들면 노인될테고, 더 지나면 땅에 묻힐건데요. 뭐... 지금 버럭하는 청년들도 마찬가지고. 안타까운건, 지금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젊을 때는 머릿수라도 압도적으로 많아서 어느정도 힘이 있었는데, 지금 청년들은 수도 적어서 뭐 할 수 있는게 없음. 사실 진짜 중요한 일들은 젊은 사람들만 할 수 있죠. 분노하는 것도 얼추 이해가 갑니다.
25/09/26 03:21
제가 기억하기로는 영포티가 본인 나이가 40대지만
자기는 젊은 40대라고 하며 젊은 여자들에게 대쉬해서 생긴 멸칭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짓만 아니면 위에 나열하신 행동을 해도 주위에 피해 주지 않고 또래들끼리 젊게 살면 좋은거 아닌가 하네요
25/09/26 04:41
처음 나오던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요새는 오만 곳에(특히 본인 의견과 충돌하는 사람에게) 공격하는 말로 쓰이니 그냥 단어 자체가 불쾌해 보여요.
개인적으로 키워드로 프레임에 가두는 짓을 대단히 싫어하는데 맥락 비슷한 단어들하고 매한가지로 극혐하는 통칭 중 하나입니다.
25/09/26 06:10
멸칭을 쓰는 사람들은 다 똑같이 말합니다. 모두를 겨냥한 건 아니다. 해당되는 사람들만 노린거다. 혹시 니가 그래서 긁힌 거 아니냐...등등 그런데 재밌는 건 본인의 집단과 관련된 멸칭에는 정색을 한단 말이죠.
25/09/26 06:35
다른 건 모르겠고
허구한 날 2030남들 지칭해 그세대 펨X충 거리며 도덕적 우월감을 만끽하고, 우리편에 조금이라도 더 비판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싶으면 (ex. 슈카) 여지없이 낙인 찍고 조리돌림에 앞장서며 누구보다 반일 혐일에 진심으로 보이는 40대들이 주축인 모 커뮤니티. 일본 AV 배우들, 작품들 줄줄이 꿰고 서로 품번 공유하는 행태는 진짜 보기 역겹더군요.
25/09/26 07:08
40-50남들 지칭해 영포티, 그세대 거리고, 누구보다도 낙인 찍고 조리돌림에 열중이며, 누구보다도 혐중팔이에 진심이고, av 배우를 넘어 성희롱하고.
다들 펨코를 역겨워하는 이유네요.
25/09/26 07:18
저는 펨코 거의 해축게만 눈팅해서 잘 모르겠고...
그 커뮤 포티들 AV 그렇게 좋으면 돈이나 내고 보라는 말은 해주고 싶더군요. 그 나이 먹고 참
25/09/26 10:14
대충 느낌상 싸줄 얘기하는거 같긴한데 그거 지적하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돈 내고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돈내고 보냐고 역으로 성냅니다. 싸줄은 이제 완전히 강성 여당 커뮤라서 그 여조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커뮤질 하기 어렵죠.
25/09/26 11:03
그분들은 롤대남 축대남 펨대남을 그렇게 써먹던데요. 펨대남 아니면 긁힐 일 없다면서 말이죠. 그렇게 치면 영포티도 영포티에 해당돠지 않으면 무시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뭐 어느 집단이나 항상 자기네들이 당한 일반화만 세상 억울한 일인 것처럼 구는 편이긴 하죠.
25/09/26 07:13
영포티란 멸칭이 이렇게 불타오를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도 잘 즐겼고, 그저 새로운 멸칭이 생겼을 뿐입니다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스시녀 흑형 짱깨 쪽바리 양놈 이런 오래된 것부터 시작하여 이대남 거북유방단 롤대남 도태남 펨코남 등이나 한남 한녀 나거한 캣맘 상폐녀 스윗버팔러 이백충 등 많은 멸칭이 명멸을 거듭했고 하나가 더 추가된 것 뿐인데요
25/09/26 07:14
+ 짤보면 전형적인 배나온 아저씨 그림이라서 외모비하도 한몫하죠. 잘생기고 비율좋고 몸좋으면 "관리"를 했으니 영포티가 아니게 되거든요... 페미도 그렇고 각종 멸칭들 보면 뚱뚱하거나 아무튼 그런 외모를 상정하여 높은확률로 외모비하 들어가죠.
25/09/26 07:28
아니기가 어렵죠. 다 어떻게 해도 잘생김 조건은 너무 빡세요. 이목구비를 떠나 웬만한 연예인도 주름 보면 보이니까 그걸로 걸면 그만입니다. 파문전사여야..
25/09/26 07:29
익명인 상태에서 남들을 비하해야 자기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그런거죠 뭐. 맘충 퐁퐁남 영포티 이대남 등등 온라인에선 싸잡아서 비난하지만 또 오프라인상에서 자기 주변엔 그런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드물죠.
25/09/26 07:35
앞으로 어떤 멸칭이 또 나올지 걱정입니다. 이것도 세계적인 뉴노멀 현상이라서 받아 들여야 하는지...
사실 모든 세대가 나름의 고충이 있고, 다들 어렵습니다. 어느 세대가 꿀 빨았니, 어느 세대가 더 어렵니, 이런 것은 헛소리입니다.
25/09/26 08:03
이대남 일찍 이찍 영포티 뭐라고 해봤자 긁히는 인간들이 손해죠. 어차피 다 나이먹고 영포티나 늙은이가 되어가고 똑같이 아랫세대를 이대남이니 뭐니 욕하고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아랫세대도 지금 2030을 영포티라 욕할거고요. 이건 역사가 증명하는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다 같이 탑골공원에 모입니다. 지금 많이 욕해놓으시고 돌려 받으시면 됩니다. 크크크
25/09/26 08:10
이대남 어쩌고 혐오하는 사람과 영포티 어쩌고 혐오하는 사람들.. 또 다른 멸칭으로 혐오할 거리 찾는 사람들.
모두 혐오에 쩌든 불쌍한 사람들이죠. 여기서도 윗세대가 먼저 그랬네, 아니 누가 먼저 그랬네. 이러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혐오하시는 분들은 그러려니 하고 그들끼리 혐오하라고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쓸데없이 호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25/09/26 08:44
처음에는 '철없는' 영포티들 반성해야한다고 하는 줄 알았더니
영포티란 단어에 긁히는 당신 혹시 영포티임? 이래버리면.... 이게 뭔가요 크킄
25/09/26 08:57
꼰대의 수많은 변주 중 하나죠 뭐 크크크
영포티로 불리는 세대가 이제 늙었고 그 아래 세대가 저런 말 할 나이대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냥
25/09/26 09:17
전 포티도 아니라서 대상자는 아닌데, 내용을 떠나서 글의 형식이 너무 웃긴데요? 크크크 실컷 영포티라는게 널 긁으려고, 널 욕할 의도를 담아서 부르는 멸칭이 맞다는걸 설명하신 다음에 '긁히는게 신기하다'고 하시면...
아니 당연히 멸칭의 의도가 느껴지니까 긁히는거겠지요. 크크 듣는사람이 바보가 아니면..
25/09/26 09:22
뭐 행태야 같은 한국인인데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냥 정치성향이 갈리니 뭘해도 안좋게 보는거죠. 6070과 2030(주로남성)의 정치성향이 동조화되면서 노인 혐오정서는 줄고 영포티 586 열심히 때리는게 그걸 반증하는거구요. 반대 케이스도 비슷한면이 있죠
25/09/26 09:39
이대남 롤대남 펨코충하면서 긁다가 영포티라는 단어로 서로 긁고 긁어주는 이 현상이
나라가 정말 망조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크크 며칠전에 커뮤니티에서 본건데 정우성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린 서로 사랑해야해요 그냥 서로 안싸웠음 좋겠다. ㅠ
25/09/26 10:22
보수쪽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이대남이라고 신나게 줘 팬게 반대편이라
그냥 정치적 갈등이 심한거죠. 우리랑 생각이 다르다고? 저쪽은 xxx 야
25/09/26 15:22
지역갈라치기의 본원은 보수가 맞는디.. 세대간 갈라치기 본원은 보수가 아니라 진보측입니다. 1찍 2찍 유행시켜서 젊은 남성 고립시키려고 김어준 같은 틀튜브 가동하더라구요
25/09/26 10:10
원래 386이니 486이니 했던 것도 그세대가 사회 중심이었던거고, 지금은 영포티들이 중심인거라 특징이 부각되는거죠.
사회적인 부나 지위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세대니까요. 지금의 MZ들도 40대가 되면 또 뭐라고 불릴거에요. 가진게 있을때 나쁜면이 두드러지는 법이거든요. 영포티들도 그렇게 사회의 주류에 있다가 밀려날겁니다. 다만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25/09/26 10:18
영포티라는 용어가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용어도 아니고
꽤 오래됐다면 오래된 용어인데 요즘 커뮤니티에서 급부상하는건 정치적인 배경을 떼놓고 설명하기 힘들죠
25/09/26 10:25
펨코남은 펨코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하고
2찍은 국민의힘을 찍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데 그래서 무차별적인 낙인찍기의 예시로 보이고, 써선 안될 표현이라 할수도 있는데요 영포티는, 앞에 '영'이 붙었자나요 그래서 한계를 긋는게 가능합니다 나이값 못하고 '나 정도면 젊은 감각이 있지 에헴'하면서 추태를 부리는 부류로 한정 가능한 거죠 애초에 특정 사이트에서 '요즘 사십대는 젊은 여자들도 좋아해요' 같이 무리수 발언이 나온게 커뮤들에 퍼지면서 그걸 비하하며 생긴 용어자나요 모든 40대를 지칭하는 표현이 아니란 말입니다 ...라고 까지 생각하면 40대가 되어서 '영포티'란 표현을 들어도 긁히지 않습니다
25/09/26 10:28
오프라인 기준 1,20대들이 쓰는 영포티 대상들은 정작 영포티 라는 단어를 대부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긁힌 글들 절반은 긁힌 척 장난 치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예전에는 꼰대라고 한 거고 지금은 영포티라고 하는 거죠. 보는 기준점에 따라 변한 것일 뿐 윗세대에 대한 불만 표출은 동일 하죠.
25/09/26 10:29
(수정됨) 아직 포티되기는 멀었는데, 영포티든 롤대남이든 삼대남이든 그게 뭐 어쨌다고 싶네요
다 각자 인생 살아가는건데 살면서 눈꼴시려운 행동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글과는 별개로 잠깐 패션얘기좀 하자면 저는 오히려 20대일때 포터가방 메고 준지 솔리드옴므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송지오옴므 정도 브랜드 좋아했다가 30대 되니깐 뭔가 확 달라지면서 에잇세컨즈와 무신사스탠다드를 주로 사게 되더라구요 에잇세컨즈 5년전만해도 이게 뭔가 싶었는데 요즘 신상들 폼 진짜 미쳤습니다. 어제부터인가 SSF샵에서 30% 세일하던데 피지알 선생님들도 한번 구경해보세요 오히려 유니클로가 +J 콜라보로 초고점들을 찍다가 지금의 무탠다드, 에잇세컨즈를 보니 C나 U라인들이 애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5/09/26 10:37
이런 유행어마저도 정치적인 이유로 까인다 분석하는거 자체가 포티 특이에요 쯧
40대 50대나 일상생활하면서 계엄이니 좌파니 이딴거에 흥분하지 누가 그런걸 신경이나 쓰나 본인들이 욕하던 종로3가에서 막걸리먹고 입만열면 정치얘기하는 70대랑 지지정당만 빼면 별다른게 없는데 자기들만 아닌줄 알죠
25/09/26 10:48
나이에 맞는 옷이나 스타일, 말투 등이 사람들이 디폴트로 인식하는 그 나잇대의 모습입니다.
그걸 벗어난다면 아무래도 이상하게 보일 확률이 클 겁니다. 누가 봐도 50~60대인데, 30대처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멋있거나 예뻐보이진 않거든요. 어쨌든 요즘 영포티 관련 내용이 빈번하게 나오는 걸로 봐선 이미 밈화되었네요.
25/09/26 10:52
내가 속하지 않은 집단에 대한 혐오는 인간의 본성인데
과거에는 이 소속이 물리적인 거리로 결정되어 지역혐오가 주류였다고 한다면 인터넷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가 소멸된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모든 속성으로 소속이 나누어지고 이 개별 속성들(성별, 세대, 직업, 취미, 인종...)에 대해 전부 혐오를 하다 보니 혐오의 양상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었다는 느낌이네요. (저도 이제 영포티 초입이지만) 지금 영포티라고 싸잡아 까여서 억울한 80년대생들도 젊었을 때는 지금 6070들 엄청 욕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받아들여야지 별 수 있나요. 젊은 직장동료 여성에게 불쾌감 주지 않도록 조심하자 정도가 교훈이 아닐지
25/09/26 10:53
뭐 영포티면 어떻고 올드포티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몇년지나면 포티가 피프티될텐데 크크크크
ps. 사실 영포티는 젊은여자에게 껄떡대는 아저씨를 대상으로 한 멸칭이었던 같은데 어느순간 의미가 바뀌것 같네요.
25/09/26 11:11
내가 하는 건 이유있는 착한혐오고
내가 받는 건 쓰레기같은 나쁜혐오죠 미러링을 옹호할 생각은 없으니 이글이 저질 비아냥 어그로글인건 분명하지만 이런 내로남불은 진영불문 세대불문 비뚤어진 모습인 것도 분명하죠
25/09/26 12:20
요즘은 그냥 자기 마음에 안드는 40대에 다 갖다 붙여서 비하하는 용도로 변질되었죠. 그러니 신경이 쓰이는 분들이 생기는 거 아닐런지.
25/09/26 12:34
이 논리면 페미진영에서 이대남을 까는 멸칭이나 그 손가락에도 긁힐 이유가 없죠. 애초에 긁을려고 하는 의도로 발언한걸 본인도 인정하면서 '왜 긁히세요?' 하는건 지능이 모자라다고 할수밖에요.
25/09/26 15:59
(수정됨) 영포티는 절대적 나이의 문제도 아니고 패션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느낀 영포티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대충 이런겁니다.
1. 젊지 않은 데 애써 젊은 척하려 하고, 정작 그 나이대 사람들에게 기대되는 정신적 성숙함 부재 2. 내가 남들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거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한다고 믿으면서 드러나는 불쾌한 선민의식과 남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 3. 명백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기득권층에 서 있으면 아직도 본인들 젊은 시절처럼 자기들이 기득권에 저항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왜곡된 사회관 4. 내로남불과 이중잣대(본인들이 6070 세대와 Z세대를 조롱하던 것은 다 잊으신듯...노노재팬도 여기 포함)
25/09/26 16:42
2,4는 인간 집단의 특성이고
1은 30대 이상에게 모두 나타나는 특성이고 남은 건 3번 정도인데요. 영포티를 놀리는 쪽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가난하다고 프레이밍하지 않나요?
25/09/26 19:20
2와 4가 인간집단의 특성이란 말씀도 고개가 갸웃거리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지양해야할 바이지요
그래도 어른이라면 젊은이들이 존경할 사람은 되지 못하더라도 그런 사람을 연기할 수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도 마찬가지죠 저 역시 성숙해지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그러려 노력합니다 사회가, 특히 젊은 계층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40대가 할 일 아닐까 합니다 다 같은 인간 아니냐 퉁쳐버리면 우리도 존중 받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김치남 된장녀의 시대 이래 수십년간 멸칭이 용인되온 이 웹 세상에서요
25/09/26 21:57
현재 영포티로 지칭되는 집단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이기 때문에 밈이 형성되고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거죠.
모든 사람들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측면이었으면 누가 굳이 이를 화제로 올릴까요.
25/09/26 22:04
그 여초사이트 몇군데에서 한국남자 비하하는 각종 특성들을 밈 만들어서 형성하고 그들 사이에서 공감받는 게 한국남자들이 실제로 해당 특성들을 갖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25/09/26 22:13
사실 뭐 다 그런 거라고 받으면 일관성은 있어지죠 크크. 예컨대 남초사이트 몇 군데서 한국여자 비하하며 공감놀이 하는 것도 실제로 한국여자들이 그런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타르튀프님이 받는다면? 아 '한국남자'와 '한국녀자'들이 온 세상에 가득하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별천지입니까.
25/09/26 23:07
영포티는 느그들 밈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은 합니다. 주류 언론에서도 다루고 있고 단순 펨코발 여론이 아닌지 한참 됐습니다.
여초사이트에서 한국남자를 비하하는 밈 중에서 영포티급으로 조명 받은 밈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그것이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면 왜 그런 논의가 나왔는지는 생각해 봐야겠죠? (저는 그런 예시를 모르겠습니다만)
25/09/26 23:14
그리고 주류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영포티가 다른 세대보다 내로남불이 심하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말을 하지는 않죠. 그냥 대충 이런 워딩이 이런 맥락에서 쓰인다고 소개를 하는 거죠. 그리고 진보진영에서 청년극우화 보고서 같은 거 책으로 잔뜩 낸 건 더 오래되었고 더 메이저한데 그렇다고 그게 진실이겠습니까.
25/09/26 22:10
현재 영포티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성이다! 라는 말을 들으시니 어떠십니까? 유동닉님이 평소에 하시던 뇌피셜도 그 정도 수준에 불과하죠. 밑에글도 그 정도일 뿐이고요. 하긴 뭐 그래선 안될 건 또 없죠. 서로서로 믿고 싶은 대로 사는 세상이긴 합니다. 이대남이든 롤대남이든 영포티든 뭐든 간에 그런 화두를 다룰 때는 조심성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하긴 뭐 그것도 아무렴 어때요. 다들 마음 내키는 대로 떠드는 거죠 뭐. 유동닉님이 그러하듯이.
25/09/26 23:18
(수정됨) 네 저도 당연히 그럴 때가 제법 있겠지요. 뇌피셜 없이 어떻게 커뮤질을 하겠습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자게에 글까지 올리시면서 뇌피셜 시원하게 하나 써갈기셨으니 제가 또 드리는 말씀이고 말입죠. 제가 조심성 없이 민감한 화두에 대해 뇌피셜 써갈길 때는 유동님께서도 언제든 지적해 주십시오. 유동님께서도 별다를 바 없지만 똑같은 주제에 왜 지적질이냐 그런 대꾸 안 할 게요. 뭐 저는 누가 됐든 하잘 것 없는 뇌피셜임을 스스로 인정한다면 그 정도는 조잘거릴 수 있다고 보는 편이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본인께서는 그럼 이제 자각이 좀 돼셨을까여? 타르튀프님이나 유동닉님이나 말씀하시는 게 거기서 거기죠. 아 물론 저도 그럴 때가 제법 있고요 구태여 한번 더 답변드립니다.
25/09/26 23:26
그럴 때라는 말로 피해가시면 곤란하다고 생각은 되네요. 보통 이렇게 논쟁에 끼어든다며,
1) 어느 한쪽이 옳다. 2) 둘 다 틀리다, 내가 맞다 이렇게 가셔야지, 타인 보고는 뇌피셜이라고 선언하고는 본인께서는 잘 구분하며 뇌피셜을 말한다고 말씀하시면 좀 그렇죠. 본인께서도 커뮤니티에 내가 쓰는 글들은 다 뇌피셜이다라고 인정해주신 다음에야 무슨 대화가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본인이 어떤 식으로 뇌피셜이 구분 가능하신지 부터 증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5/09/26 23:30
(수정됨) 계량화된 근거 없이 스스로의 통찰만으로 조잘대는 게 바로 뇌피셜이죠. 그런데 이번에 유동닉님은 뇌피셜로 미러링 당해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민감한 화두에 대해 조심성 없이 먼저 뇌피셜 시전했거든요. 그럼 다른 분들도 그 민감한 화두에 대해 똑같이 별다른 근거 없이 자신만의 뇌피셜로 받아치겠죠. 타르튀프님이 하고 계신 게 그런 거고요. 유동님은 여기에 대해 불평하실 수 없습니다. 본인이 먼저 그랬기 때문에. 커뮤질을 하면 누구든 뇌피셜을 쓰게 되기 마련이지만 민감한 화두에 대해 먼저 과감하게 뇌피셜 썼으면 뇌피셜로 돌아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저도 물론 그럴 때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그랬을 때는 뇌피셜로 돌려받는 거 감수해야 한다고 봐요. 유동님도 부디 잘 감수하기 바랍니다.
25/09/26 23:37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런 걸 다 뇌피셜이라고 말하신다면,
1) 계량화된 근거 없이 스스로의 통찰만으로 조잘대는 게 바로 뇌피셜이죠. --> 증명 안 된 명제 2) 유동닉님은 뇌피셜로 미러링 당해 마땅합니다. --> 증명안 된 명제 3) 민감한 화두 --> 근거 없음 4) 불평하고 감수해라 --> 본인 주장 이번에도 제법 있는 경우중에 하나이신거죠?
25/09/26 23:40
(수정됨) 유동닉으로 님// 아 네네 제가 하고 있는 이 평가질도 뇌피셜이라고 생각하세요 흐흐. 그런 식으로 봐도 유동님이 먼저 뇌피셜 쓰셨기 때문에 그대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요. 님 반론에 따라 제 평가질이 뇌피셜이라 해도, 그 반론은 제 논리체계를 따라가보면서 정합성을 검증하는 것이기 있기 때문에 유동님의 자게글 이니시가 뇌피셜이었다는 전제 또한 자동으로 따라가지는 거니까요.
25/09/26 23:45
실제상황입니다 님//
중요한 구분이 빠져있습니다. 제가 원래 쓴 글은 영포티를 사용하는 이용자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원래 어느 정도의 통찰과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노쇠해서 3040이 주류다라는 어느 정도 공감할 만한 명제를 바탕으로 쓴 거고요. 반대로 지금 님이 쓰신 댓글은 '저'에 대한 평가입니다. ('먼저 썼으니 돌려받아도 마땅하다' 등)이 둘을 '뇌피셜'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퉁쳐서 "네가 먼저 했으니 너도 똑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많죠.
25/09/27 00:07
(수정됨) 유동닉으로 님// 3040을 하나로 묶으니 20대가 유난히 더 적어 보이는 거지, 20이랑 30이랑 40이랑 각각 따로 묶으면 20대도 일정 비율은 있는 거죠. 인구구조상 20대가 더 적을 뿐이지(2030을 하나로 묶으면 얘네들이 주류가 됩니다. 비율상 그렇습니다. 노쇠화가 됐더라도 어디어디가 주류냐는 거는 어떻게 묶느냐의 문제일 뿐이란 거죠). 그리고 이때 30대가 비율상으로도 20대보다 영포티 소리를 더 많이 할지 어떨지 유동님이 어떻게 압니까? 예컨대 어느 사이트에 40대가 35%, 30대가 30%, 20대가 진짜 많이 적어서 20% 정도 있다고 치고(참고로 펨코만 해도 20대가 그렇게 적지 않습니다 통계 사이트에 따라 저마다 차이가 있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 30%인 30대 중에 20% 정도만이 영포티 소리를 하는 데 반해, 20%인 20대 중에 80%가 영포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잖아요? 타르튀프님이 자기 나름의 통찰로 뇌피셜 쓰는 거랑 뭐가 그리 다른가요? 본인은 좀 잘 통찰하신 것 같나요?
25/09/27 00:17
실제상황입니다 님// 애당초 3040이 커뮤니티의 주축이라고 가정하고 썼는데, 그걸 20대로 바꿔도 그 얘기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어느 커뮤니티에 20대가 20% 있고 그중 80%가 '영포티'라는 말을 쓴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동일해요. "그 20대들은 왜 굳이 3040이 주류인 커뮤니티에 와서, 3040의 주된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며 그런 말을 사용하는가?"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아재들이 즐겨 찾는 국밥집에 제 발로 찾아온 젊은 손님들이 국밥을 먹으면서 "왜 이 가게에는 아재들만 있냐"고 불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요? 말씀대로, 그 비율이 실제상황입니다처럼 가정해도, 3040의 문화적 영향권 안에서 활동하는 이상 '자신은 다르다'고 선을 긋는 행위의 모순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25/09/27 00:34
(수정됨) 유동닉으로 님// 애초에 전제를 그렇게 놓고 시작하신 게 아니지 않나요? 20대들이 왜 굳이 3040 주류 커뮤니티에 와서 영포티 같은 말을 쓰면서 그렇게 야단이냐는 얘기가 아니었잖아요. 아니 뭐 심층적으로는 그런 얘기였다고 항변하시겠지만 유동님 자게글의 주된 포커싱은 30대들 아니었습니까? 애초에 서두에서 말씀하신 그 대형 커뮤니티들은 2030이 주류인 경우도 많아서 현실에 안 맞다는 거고요. 즉 대형 커뮤니티에서 영포티 딱지 붙이는 애들이 주로 30대들이라는 근거도 별로 없는 거죠. 근거 없이 대형 커뮤니티의 30대들을 포커싱 하셔서 그걸 지적드린 건데 20대들이어도 상관없다 이러시면 황당하죠.
25/09/27 00:41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런까 3040 주류니 소거법으로 30대가 주로 남는다는 거고요, 그걸 20대로 바꾸셔도 주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요. 해당 본문이랑 댓글을 보시면 아카라이브 같은데서 영포티 드립치는 건 이해가 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5/09/27 00:50
(수정됨) 유동닉으로 님// 그러니까 애초에 3040이 주류라는 근거가 어딨냐고요. 소거할 게 있어야 소거를 하지 본인 머릿속에나 있는 거잖아요 한국 대형 커뮤들 주류가 3040이라는 게 말입니다. 어디어디를 어떻게 묶을 것인가의 문제고, 203040 중에 40이 비율상 가장 적은 대형 커뮤도 많습니다. 통계 사이트별로 수치가 다 달라서 정확히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아카라이브처럼 1020이 주류가 아니더라도 20대는 어디든 웬만하면 일정 비율 이상 있어요. 40 소거하면 그 아래로 대부분 30이 남을 만큼 3040이 주류인 대형 커뮤는 별로 없습니다. 대형 커뮤들은 3040이 주류인데 왜 걔네들 노는 곳에 와서 영포티 소리 해대냐? 20대로 바꿔도 똑같다! 이런 것도 의아한 말씀이란 거죠. 203040 다 각각 어느 정도 있는데 3040이 뭐 됩니까? 그러니까 그 정도로 뭐 될 만큼 20대 비율이 통상 압도적으로 적다는 근거가 어디 있는데요?
25/09/26 17:31
돈없어서 애들옷입는데... 장년분위기 낼수있는옷들 다 넘모 비싸여 등산복 포함... 나중에 04티소리 안들으려면 돈부터 많이 벌어야겠네여
25/09/26 18:48
제 기억으로는 영포티 개념이 등장한건 아니더라도.. 그 느낌이 대략 '신사의 품격' 드라마에서 시작된거 같아요.
자신감있고 쿨한 태도, 중후하지만 세련된 패션, 관리를 잘해서 젊어보이는 어른들을 동경하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이 값 못하는 패션, 앞뒤 없이 플러팅하는 중년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더라고요. 젊은게 포인트가 아니라 쿨함, 세련됨, 관리인데 스스로를 영포티라고 하시는 분들은 젊어보이려고 어거지를 쓰는대서 핀트가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25/09/26 19:12
소위 잘나가는 포티들에겐 안먹히는게 저 단어라...
포티들이 어렸을때 자기들과 어울려주지 않던 당시 포티를 생각해서 영 한 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에요. 세대차를 극복할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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