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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2 06:10:59
Name esotere
Subject [일반] 수렴이라니 그 이야기 재미있다
요즘 바쁘다가 여유가 좀 생겨서 피지알 게시판을 비로그인으로 기웃거리고 있는데, 저어기 아래에 글 하나가 파이어가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애니가 어과초인 이제 아저씨가 된 저에게 뉴턴과 귀멸의 칼날이 왜 수렴과 관련되있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글을 흥미롭게 읽었는데, 아무래도 말씀들이 너무 심하신 듯 해서 강한 답글을 달았습니다. 일단은 저 글에서 달리는 댓글들이 굉장히 무례하게 보였고, 어떻게 봐도 제 의견으로는 도를 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보기엔) 글을 잘못 읽은 분들께서 자신의 학문이 모욕당했다고 느끼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오해를 바로잡고 또한 제가 느낀 바를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한 번 쓰겠습니다.

과학자가 되겠다고 설치던 시절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집어들고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철학서 같아서 읽기도 힘든데다가 뒤로 가니까 수학이 꽤나 어렵더라구요. 아 역시 시대의 천재구만 이러면서 결국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기억에 남은 게 있었는데, 뉴턴은 이러더군요. 영어로 번역된 단어로는(원문은 라틴어라서... 영역본으로 읽었습니다) 보이는observable 것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겠는데 보이지 않는 것들, 그러니까 중력이 존재하는 이유 등... 은 가설hypotheses 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겠다... 라고요. 그러니까 실험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수학을 쓰겠지만, 그 존재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는 거죠. 뉴턴은 가설이라고 했지만, 현대 철학 용어로는 형이상학metaphysics라는 단어가 더 널리 사용되니, 이제부터는 이걸 형이상학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후에 언젠가 전소크라테스 그리스 철학자들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 존재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모든 것이 무한히 변화한다” 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것은 영원불멸하고 변화는 허상이다” 하는 사람이 있더랬습니다. 많은 철학의 문제들이 그러하듯, 양쪽 다 근거가 없는 소리가 아니었어요. 존재being 이란게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양자역학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입자 파동 이중성을 보면서 그리스의 해묵은 논쟁이 다시 기억나더라구요. 변화(파동)야, 아니면 불변(입자)이야? 하는 것들이요. 다른 많은 물리학자들이 그러하듯, 저의 교수님께서는 코펜하겐 지지자셨습니다. 그냥 싸물고 계산이나 해라… 는 거죠. 아, 물론 물리학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미 그 수많은 수학적 개념을 따라가기도 벅찬데, 무슨 철학이며 형이상학까지 하겠습니까? 마치 그 과거의 뉴턴이 그랬던 것 처럼, 물리학자들은 철학자들이 아니니까요. 형이상학 같은 것들은 저기 돈 많아서 놀고 먹는(아니면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의)  철학자들이나 시키는 거죠.

그래도 물리학이 현실세계에 관여하는 학문임을 생각하면, 이런 해결법은 시원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형이상학은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요즘은 철학계와 물리학계가 어느 정도 콜라보를 해서 양자역학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이해하는 데 같이 노력을 기울이는 걸로 압니다. 아무리 물리학이 철학을 안 한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필요성은 있을 터지요.

저 아래 글에서, 번개맞은씨앗 (이하 작성자)님 께서는 뉴턴의 3법칙에 더해서 하나를 더하셨습니다. 수렴이라는 것을요. 이 시점에서 이건 물리학이 아닙니다. 작성자님께서도 이에 대해 알고 계십니다: “이를 물리학이라 보기는 곤란합니다. 철학적인 생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글을 읽을 떄, 이 수렴이 무언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여러 맥락을 참고해보니, 작성자 분께서는 존재being을 수렴으로 표현하셨더라구요. 아, 이해가 됩니다. 무언가가 존재하고, 그 이후에 물리적 법칙으로 동역학이 생기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런데, 작성자께서는 왜 존재를 특이한 ‘수렴’이란 단어로 표현했을까요? 때문에 저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좀 생각해 보는데, 예전에 고민하던 맥락이 불현듯 떠오르더라고요. 변화고, 무변화고. 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 어귀가 맞아들었습니다. 미분함수의 단어를 빌리면, 수렴상태라는건 안정stable된 평형equlibrium이지 않습니까? 존재라는 것은 변화와 불변의 중간인, 어떤 특정한 평형상태를 일컫는 게 아닌가… 하게 되더랬습니다.

길지 않은 글이었습니다. 부피로 보자면 논문 한 페이지가 안 될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어떤 수백 페이지 책에서도 떠올리지 못한 것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이 게시판에서 읽은 수백 페이지 글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도움이 된 겁니다.

자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날선 댓글 달던 분들은 그 성미가 참으로 추악해 보였습니다. 이에 더해 정신과 어쩌고 하시던 분들은 정말 선을 넘으셨고, 솔직히 반성을 좀 하셨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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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석사
25/09/12 06:50
수정 아이콘
그 ai글 ai댓글 쓰시던 분 아닌가 싶은데 맞죠?
본인의 철학적인 생각이 아니라 기계가 만들어준 단어 조합 덩어리를 가지고 열낼 필요가 없겠다 싶기는 했는데요..
알카즈네
25/09/12 06:54
수정 아이콘
어그로 잘 끄시네요.
Quantumwk
25/09/12 0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 academic한 분야에 종사하시던분 꽤 많은거 같긴합니다. 그쪽 분야 종사자들의 특징들이 좀 많이 나타납니다. 좋은 의미, 나쁜의미 모두.... 이제 이곳 연령대가 좀 높아져서 그걸로 인한 특징도 있습니다. 그리고 mbti로 치면 J유형 사람들이 많아보여요.

어떻게 보면 교수에 가까운 느낌인데 그래서 종종 여기가 '교수님들 모인곳인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흐흐 참고로 교수들이 학식 높고 고고하고 교양있음의 끝판왕처럼 생각되지만 인성 고약한 사람 많은 걸로도 악명이 있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ai글은 저도 재밌는 포인트가 있다 봤는데 어제 저글은 뭐랄까 좀 그렇긴했습니다. 이것도 개인편차가 있을수는 있겠죠.

그리고 수많은 회원들이 지적한 포인트지만 너무 자의적인 개념정의가 많아서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운면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어느정도는 호평한 AI관련글도 LLM한테 던져주고 나서야 그 의미 파악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 하나 더 본문에 쓰신것처럼 그분이 뭘 모르고 쓰시는게 아니고 공격하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잘 알고 쓰는경우도 많다는거에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자의적인 개념정의와 독특한 논리전개방식때문에 그렇게 보일뿐....
TempestKim
25/09/12 08:57
수정 아이콘
제가 겪어본 편향적인 케이스로는 교수님들의 경우 사회생활이랄게 연구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않나 생각도 하고 그랬습니다.
포도씨
25/09/12 07:20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는 만큼만 받아들이고 그에 기반하여 해석하기에 패러다임의 전환이 누구에게나 필요한것은 분명합니다.
그 분의 글에 달린 악플이야 물론 잘못된 태도이겠으나 esotere님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이셨다고 그 글에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저는 물리학과 철학 어느 쪽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으나 esotere님의 짧은 글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분명히 전달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부분이 바로 지적탐구를 여러사람과 공유할때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친절함의 결여에 관해서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렴에 대한 esotere님의 해석은 '꿈보다 해몽'인것 같습니다.
범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지혜가 있다한들 본인만의 언어와 개념으로 혼란함을 가중시킨다면 범인들에게 광인이라 불리우는 것이 당연한것 아닐까요?
지식과 지혜는 나눈다고 사라지는것이 아니므로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본인도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거나 오만에서 비롯된 불친절함이 아니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전자라고 생각하고요.
25/09/12 07:32
수정 아이콘
그 말씀 이해하고 그 글이 불친절한 글인 것도 이해하며 내용 전달에 있어서 노력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이 부족한 글인 점까지 전부 다 동의한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병 운운은 정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어지간했으면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저도 나이가 들고 시간이 적어서 피지알에서 불꽃키배를 벌이던 시절과는 좀 달라져서요. 다만 좀 선을 넘는 댓글이 보여서 나름 귀찮음을 무릎쓰고 좀 한 마디 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짭뇨띠
25/09/12 08:32
수정 아이콘
정신병 운운하는 분들에 대해서 든 생각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있는 중 해소할 도구를 찾고 있는 중이거나
타 커뮤에서는 공격성을 표출해도 정지/벌점을 안받으나 여기선 하면 안되니 우회적으로 말하거나
그래봐야 40-50대인데 연세좀 있으셔서 말 막하는 아저씨 스타일이거나요
항상 그러시는 분들은 안변해요
그리고 이사이트에서도 그런류의 댓글 신고해도 별로 처리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선 쓰레기 코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답답하게 느껴지는 글을 쓰시는 분께 한번 중학생도 이해와 참여가 가능한 직관적인 글 써보시는 건 어떻냐 권해보았는데
당사자 글 취향이나 스타일이 완고하면 어쩔 도리 없죠
자게 글이 드문 사이트라 댓글 발사대로써 흥한 글이 많으면 좋겠는데 항상 망글 비슷하더라구요
그렇게 반응이 식어가고 조회수도 언더 3000이 되고 1플 0플 받기 시작하면 안쓰게되는 수순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Quantumwk
25/09/12 0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00언저리여도 타사이트에서는 꽤 흥글인데 흐흐

애지간한 어그로로도 잘 안나오는 조회수죠.

여기 자게 평균조회수가 정말 높긴합니다.
짭뇨띠
+ 25/09/12 13:15
수정 아이콘
눈팅 유저는 많고 리젠은 없는 사이트 특징이겠죠
쓰자마자 핫게시글이 되는 이 커뮤가 많이 특이한 편입니다.
종종 정신병원 가라는 댓글도 달리는 것을 보면 선비인척 하다가 눈알 뒤집히면 다 똑같구나 싶죠.
짭뇨띠
25/09/12 08:39
수정 아이콘
하나 덧대면
'나의 피지알 자게는 그러지 않아 물을 흐리는 니가 너무 화가난다'
라면서 정작 우회욕설로 물을 똥물로 만드는 아이러니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그 생각들면 차라리 본인이 좋은 댓글과 글을 쓰면 됩니다.
25/09/12 08:09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사과를 머리에 맞고 놀라운 발견을 한 뉴턴(그 일화가 진실인지는 차지하고)을 보고

[봐라 머리에 사과를 맞으면 놀라운 발견을 할 수 있으니 가서 머리에 사과를 맞아라]라고 하면 당황스럽지 않을까요?
CanadaGoose
25/09/12 08:25
수정 아이콘
모욕을 당했다기보단...

흑체 복사의 기원

흑체 복사의 결과물로 흑체 붙여넣기가 있습니다.
복사는 C, 붙여넣기는 V 이므로 C->V로 표시하겠습니다.
이것은 인과입니다.

거꾸로 인과를 되돌릴수 있습니다.
원래는 흑체 잘라내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X<-C 입니다.

이런 글을 보는거 같아요...
반박도 못하고, 사실도 다르고, 논의라고 할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에이치블루
25/09/12 12:07
수정 아이콘
반박도 못하고, 사실도 다르고, 논의라고 할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22222222
살려야한다
25/09/12 08:40
수정 아이콘
바빠서 그동안의 맥락을 잘 살피지 못하셨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에이치블루
25/09/12 08:47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젠가 긁혔던 1인으로서 "난가?" 했는데 그렇진 않았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제의 글은 너무 바빠 못 읽었습니다)

그 글들을 읽고 본인의 무엇인가가 연마되었다면 가장 다행한 일이고,
답답했다면 소통을 시도해볼 수 있으되,
그것이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그냥 스쳐가고 있습니다.
20060828
25/09/12 08:51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분을 자게의 평경장이라고 봅니다. 잠잠하던 피지알을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혼이 담긴 글...
TempestKim
25/09/12 08:56
수정 아이콘
옛날 자게글 그거 생각나네요
한국(KOREA) 같이 쓰던거 크크
유료도로당
25/09/12 11:40
수정 아이콘
어우 찾아보니까 마지막 글이 21년 1월... 5년이 다 되어 가네요. 내 세월 어디로...
그분도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포레스트검프
25/09/12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이 생각났었는데.. 덕분에 해결 됐네요.
그분이 쓴 글 같은 느낌이 들어요
리얼포스
25/09/12 09:00
수정 아이콘
그 분 그런 글이 하루이틀이었으면 그런 반응 안 나옵니다. 이름 검색해서 그동안의 맥락을 파악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하고 싶군요.
Far Niente
25/09/12 09:05
수정 아이콘
뭐 정신병까지 가는 건 선 넘었다고 보지만
전반적으로는 글 하나 잘라놓고 댓글 보면서 그간 고통받았던 사람들의 반응을 무례하다고 하는 것도 무례하네요.
그 분 작성글 검색해서 모든 글을 시계열대로 읽어보셔도 같은 생각이시라면 더더욱 실망스럽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5/09/12 09:28
수정 아이콘
근데 딱히 뭐 받을 고통이란 게 있나 싶긴 합니다. 그분이 여러 가지로 미흡한 글을 쓴다지만 누굴 모욕한 것도 아니고. 실망스럽고 불만족스러운 글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지나가면 될 텐데. 요즘에는 업로드 주기도 그리 짧진 않은 것 같던데 그럼 무슨 잘못인가 싶고요. 저도 읽지 않고 대체로 그냥 지나가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뭐 파이어 난 거 보고 구경 가면 댓글 읽어보는 재미는 있더군요.
25/09/12 09:17
수정 아이콘
이러시는게crab 그 분에게는 오히려 더 안좋게 작용dragon할 수 있습니다.
25/09/12 09:23
수정 아이콘
'저어기 아래에 글 하나'가 아니니까요.
이건 명절에 가끔 얼굴 보는 게 전부면서 남의 인생 다 아는양 훈계하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랑 다른 게 뭔지...
막시밀리앙
25/09/12 09:23
수정 아이콘
그분 못지 않게 큰 모욕을 당한 나로서는 솔직히 말해 어처구니가 없네요. 수 시간에 걸쳐서 정성스럽게 학술적인 반박글을 썼더니 도저히 반박이 불가능해보였는지 갑자기 AI로 글을 쓴 것이 아니냐며 인신 공격을 하고, 아무 것도 아닌 표현 하나를 말꼬리 잡아서 거짓말을 했으니 당신의 주장은 신뢰도가 없다며 여러 인지 편향과 논리적 오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을 보고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처참한 지적 태도에 대한 민감성이 없다면 글쓴이의 지적 태도 역시 아마 동류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Quantumwk
25/09/12 09:26
수정 아이콘
제가 봤던 글의 댓글에서는 그런태도는 아니셨는데 그런 태도도 보이셨나보군요. 공격받다 보니 흑화 하신건가?
막시밀리앙
25/09/12 09:3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안고 계신 물리학에 대한 철학적, 형이상학적 의문을 해결하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비전문가의 엄밀하지 않은 망상을 접하는 것보다 과학적 실재론, 구조적 실재론, 구성적 경험주의와 같은 키워드로 공부를 해보시면 일선 과학 철학자들의 입장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겁니다.

[형이상학 같은 것들은 저기 돈 많아서 놀고 먹는(아니면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의) 철학자들이나 시키는 거죠.]

이런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과학철학 도서를 읽을 만한 지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만.
25/09/12 09:36
수정 아이콘
제가 막시밀리앙 님 글을 봤을땐 서로 무례했습니다.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 것도 없던데요. 억울할 것 없으셨습니다.
막시밀리앙
25/09/12 09:40
수정 아이콘
무례한 것과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죠. 나는 사실을 무례하게 말했을 지는 모르겠지만, 논리적 오류는 저지른 바가 없습니다. 그 분은 인신 공격의 오류,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논점 일탈의 오류와 같은 수많은 비형식적 오류를 저질렀습니다만, 철학적 소양이 부족하다면 아마 이런 논리적 오류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질 수는 있겠다 싶네요.
25/09/12 09:4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만 봐도 그냥 숨쉬듯이 무례하게 저를 하대하고 있으시지 않으십니까?
막시밀리앙
25/09/12 09:5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freedom/104971#5123213

[제가 보기에 여기서 글쓴이분을 공격한 사람 중에 제대로 실력있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털어버리시지 싶습니다.]

[그리고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노래할 필요 없습니다. 소 귀에 경을 읽어봐야 뭐 합니까?]

[자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날선 댓글 달던 분들은 그 성미가 참으로 추악해 보였습니다.]

네, 무례하게 대하고 있습니다만, 제 발화는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인용 첫 두 줄은 어제 23시 49분에 원글에서 글쓴이가 단 댓글이고, 세 번째 줄은 이 글 본문인데요. 이건 혹시 고양이가 쓴 글인가요?
25/09/12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께서 과도하게 공격을 당하는 것 같아 위로를 한 것입니다. 그 와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다면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정신병원 가보라는 소리를 몇 십 플 넘게 받은 분의 아픔을 우선하는게 무례한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25/09/12 10:07
수정 아이콘
정신과 댓글 딱 세개 있던데 거기에 댓글로 다시죠
살려야한다
25/09/12 10: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세개를 몇십플로 호도하시면 누가 공감합니까
수리검
25/09/12 11:55
수정 아이콘
전 세보지는 않았지만 ..세개라는데요?

막시밀리앙님은 백권넘게 읽었다 -> 수백권 읽었다 한 걸로
이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고 그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 이런 소리 들은 걸로 아는데

님이 열심히 옹호하시는 그분 주장대로면
님은 슈퍼 거짓말쟁이이고
님의 모든 글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만

그리고 설사 보다 많은 상처를 가진 이를 위로하기 위함이였다 해도
그게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게 굴 당위는 되지 못하죠
남을 무시하고 비방하지 않고는 위로를 하지 못합니까?
정말 몰랐다면 큰 문제이니 지금이라도 알아두시죠
특별수사대
25/09/12 09:39
수정 아이콘
그 댓글을 보고서는 본문과 같은 선해는 못하겠더군요.

100권 이상을 읽었다를 수백권을 읽었다고 표현했다고 거짓말이라고 말씀하셨던가요... 그 뒤 AI를 사용한 것 아니냐고 힐난하셨던 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자신도 타인의 의견과 주장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구나, 하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 같아서.
25/09/12 09:55
수정 아이콘
상대하는데 쓰신 시간이 아깝죠
25/09/12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게 막시밀리앙님의 댓글에는 정신병 어쩌구하는 인신공격을 하신분보다 훨씬 공격적인 댓글을 다시더라구요. 인신공격보다 더 긁힌 무엇인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썬콜and아델
+ 25/09/12 12:40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내 논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할만큼 부담스러운 존재니 거짓말쟁이로 네거티브해서 위기를 넘기자는 생각이었겠죠 크크

거짓말쟁이라는 네거티브를 무슨 만능 키처럼 쓰더만요 크크
25/09/12 09:23
수정 아이콘
누구를 화나게 만들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혐오표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싶은 것 뿐인데
운영규칙을 어기는 지점이 있다면 또 모를까,
자기랑 안 맞거나 이해가 안되거나 하면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저 분의 글 내용에 동의는 안되지만 소재에 대해 흥미를 더 갖게 된 경우는 있습니다)

반론이 있으면 반론을 하면 되겠지만
'나에게 이해가 안되니 화가 난다' '똥글을 왜 쓰냐'는 생각이 드는 건
남에게 해결하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uantumwk
25/09/12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이정도 포지션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냥 똥글이라고 생각하면 반응을 안하면 그만이죠....

근데 여기 회원들이 워낙 지적인 에고가 쎄신 분들이 많고 그분이 약간 어그로성이 있는 제목으로 쓰시는 경우가 많아서 못참고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aDayInTheLife
25/09/12 09:23
수정 아이콘
좀 긁혔던, 그래서 댓글을 좀 달았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저 글의 문제(저 글타래만 봤습니다)는 개념의 오용과 거기에 대해 자의적인 정의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 지점이 이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모르는 거’면 상관이 없습니다. 완고하게 본인 의견을 고집하시는 게 개인적으로 과학적 다원주의나 과학 철학자적 태도가 맞냐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댓글에서 ‘서양사람은 되고 한국사람은 안된다’ 얘기하는게 좀 급발진 트리거가 된 느낌인데, 저는 소위 말하는, ‘주화입마’에 들어선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약간 무한 동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엔트로피 규칙 무시 장비 만드시는 분이 생각나요. 거기다 약간의 선민의식과 의도적 곡해가 느껴지는 느낌이라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급발진 한 느낌입니다.
피우피우
25/09/12 09:29
수정 아이콘
그 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보단 댓글입니다.

사색하는 걸 좋아하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처세나 인간관찰 쪽으로는 나름 통찰이 있는 얘기도 많이 하시지만 수학이나 자연과학, 사회과학 쪽으로는 대부분 이상한 얘기만 하십니다.

물론 이상한 얘기 자체는 뭐 좀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럼 당연히 해당 분야를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은 반박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반박은 당연히 학계의 정설에 기반을 두는데요 (최대 학부 교과서 수준으로 반박되는 내용들이라 학계 정설이라고까지 하기도 민망하지만) 문제는 그런 반박을 죄다 권위로 찍어누르는 걸로 치부하신다는 겁니다.

본인은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주장이 실증에 근거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그 분 머릿속 사고실험에 근거하기 때문에 기존 권위에 대항할 힘이 전혀 없는데도 탄압받는 선지자 행세를 하시는 거죠.

더 웃긴 건 정작 본인은 권위를 엄청 내세우신다는 점입니다. 가령 본인이 읽은 책 목록을 읊으시거나 철학 책을 100권 이상 읽었다는 점을 강조하시는 식으로요. 차라리 책의 권위만 내세우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새는 GPT의 권위까지 빌려오시죠. 교과서 내용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취급하시면서 AI는 철썩같이 믿고 계시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대화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수밖에요.

몇 년 전에 물리학과 게시판에 상대성 이론 틀렸다며 절대성 이론 주장하고 다니시는 분이 계셨는데, 솔직히 그 분도 비슷한 느낌을 풍기십니다.
피우피우
25/09/12 10:41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 다른 분이 써주신 예시가 적절해서 빌려왔습니다.

[흑체 복사의 기원

흑체 복사의 결과물로 흑체 붙여넣기가 있습니다.
복사는 C, 붙여넣기는 V 이므로 C->V로 표시하겠습니다.
이것은 인과입니다.

거꾸로 인과를 되돌릴수 있습니다.
원래는 흑체 잘라내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X<-C 입니다.]


그 분의 이상한 글이라는 게 딱 이런 수준입니다. 그리고 '정설'에 기반한 반박도 대단한 게 아니고 '흑체 복사에서의 복사는 그 복사가 아니고 에너지가 매질 없이 전달되는 과정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 정도 수준이고요.

근데 그러면 그 분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십니다.
'이 복사도 정보를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열복사와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의미를 확장해 개념을 묶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미를 확장한다면 복사와 대응되는 개념인 붙여넣기를 흑체 복사에 적용해 흑체 붙여넣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니 당연히 좀 격한 반응이 나오게 되는데 그 분은 그걸 틀에 박힌 편협한 생각 취급 하신다니까요. 저는 솔직히 이런 글을 보고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별수사대
25/09/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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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복사도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열복사와 유사하다"는 내용을 주장하신다면 좋은 논의가 될 터인데, 사람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그분의 글에는 이런 자의적인 정의(그것도 굉장히 오소독스하지 않고 논쟁의 여지가 큰)를 이미 전제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이를 지적하면 편협성을 지적하시곤 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쳇말로 세계관이 아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계관이 다른 건 문제가 아니지만, 세계관이 다른데 이를 설명할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죠.
TempestKim
+ 25/09/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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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다 이겁니다.
Quantum21
25/09/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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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분 글은..뭐랄까...

진지하게 따져보려는 사람은 그냥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타당성을 검토하는게 아예 불가능한 내용들이고, 그냥 고통을 즐기는 악취미에 가까운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죠.

다만.. 그냥 현학적인 심상만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딱 거기서 멈춰야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스킵하고 스탑해서 긍정적인 느낌으로 마무리하는것도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네요
25/09/12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께 뭐라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지나가면 되고, 그래도 뭔가 크게 맘에 안 드는 게 있다 싶으면 한 마디 정도 던져도 될 것이고, 말을 안 들어먹는다 싶으면 그 다음 상종을 안 하면 되고,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단을 해도 되지 않습니까? 왜 기어코 도를 넘는 인신공격까지 가는게 도대체 맞는 일인가 싶은 겁니다.
Quantum21
25/09/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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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를 내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만약 이곳이 글리젠이 풍부한 곳이었다면 상황이 많이 달랐을겁니다.
25/09/12 09:51
수정 아이콘
정신병 운운은 제게는 확실하게 선을 넘은 것입니다만은, 배려가 부재한 글쓰기에 화내는 것까지는 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Quantum21
25/09/12 10:24
수정 아이콘
[배려가 부재한 글쓰기] 정도로 표현하는건은 이 상황을 곡해하는 것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글들은 뭐랄까.. 무한동력장치를 개발했다거나 각의 3등분작도를 했다고 주장한다거나.. 마치 그런 걸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본문 내용에 대한 의미있는 피드백 또한 불가능하다는 걸 이어지는 댓글들 보면 알 수 있기때문에 그냥 장벽이 서있는 느낌을 줍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그러려니 넘길수 있겠지만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치지도 않고 계속 쌓여가다보니 도대체 이걸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싶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정신병 운운하는건 지나치지 않느냐.. 라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여기서 지켜야할 룰이 있고 그런건 지켜야겠죠. 술직히 운영하시는분들 좀 고민될거라 생각합니다.
25/09/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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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됩니다. 그분 리플을 읽어보면, 뭐라고 해야할지... 종종 말하는 상대에게 대화한다기보다는 자기가 아는 내용을 자기에게 말하는, 일종의 혼잣말로 대답을 하시는 느낌이거든요. 그 분의 글쓰기도 그렇고요. 굉장히 창발적인 면이 있으시지만 (제 관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달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모링가
25/09/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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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정리됩니다.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차원의 철학을 시도함으로써 오는 주화입마에요
ai는 사용하기에 따라 자성의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생각의 꼬리를 무한히 물고 나아가다가 이상한 길로 빠져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인류가 이룩한 학문적 성취라는 탄탄한 토대가 뒷받침된다면 무한히 갈라지는 가능성 속에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선 의미 있는 결과물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그러한 결과물을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을 볼 수는 있겠죠. 본디 철학적인 글이란 생각의 갈래를 열어주기에 독자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니까요.

유저들이 철학적인 시도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맞고, 동시에 글쓴이의 학문적 소양이 부족합니다. 
척척석사
25/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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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꼬리물기 보니까 생각나는게 AI 결과물 한두번 돌리는 걸로 영감 얻을 수는 있을텐데 그걸 가지고 본인이 뭔가 덧붙이는 게 아니라 그냥 나온걸로 또 돌리고 결과물 또 돌리고 하다보면 결국 화질구지 똥텍스트만 나올거같다 싶네요
flowater
25/09/12 09:45
수정 아이콘
밑에글 보고왔는데(읽진 않았습니다) 시간 빌게이츠 부럽네요
자유형다람쥐
25/09/12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보다보면 고통스러워서 보지 않는걸 택했습니다.
벽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망치로 두드리기보다 옆으로 슬쩍 지나가서 더 재밌는거 찾는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은때까치
25/09/12 09:53
수정 아이콘
끄아아아 긁힌다......
카이바라 신
25/09/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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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글은 개인블로그 만들어서 쓰면 되는 글입니다...네이버블로그에 보면 저것보다 더 한 이게 뭔 소리인지 하는 글들이 수도 없이 많거든요..용과 같이 한글 패치 찾다가 희한한글을 봐서...
25/09/12 10:17
수정 아이콘
둘이서 손 잡고 철학사이트 만들면 되겠네요 여기 뻘글 그만 쓰시구요
25/09/12 10:25
수정 아이콘
누군지 알겠네요 크크크크
그 사람은 ai가 엮어 준 개념어들을 마치 자기의 사색적 결과인양 뽐내는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특히 댓글이 화룡점정이고 특정 댓글을 본 이후론 그 사람은 아예 안 봅니다.
그냥 하던 대로 무작위 개념 대 방출 하는 과정에서 esotere님의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적었나본데
이렇게 과도한 커버를 받을 정도인가 싶네요
우스타
25/09/12 10:30
수정 아이콘
AI도 결국엔 GIGO를 막을 수는 없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간실격
25/09/12 10:41
수정 아이콘
사실 AI야말로 GIGO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시 아닌가 싶습니다.
우스타
25/09/12 11:24
수정 아이콘
물론 AI에서의 GIGO는 stable diffusion 돌릴 때부터 오타 넣은 프롬프트 등 때문에 숱히 경험했는데
최근 AI 사용 경험으론 질문에서 cm을 mm로 오기한 걸 맥락상 오기한 것으로 적확하게 판단하고 수정해서 답변을 진행하더라고요. 그게 인상에 남았었나봅니다.
25/09/12 10:44
수정 아이콘
형이상학metaphysics, 존재being 다음에 이어지는 조사는 한글 단어에 맞춰야죠.
글쓰기 훈련이 전혀 안되신 듯.
그냥 AI로 돌리셨나.
25/09/12 10:45
수정 아이콘
통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성실하게 그분 글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했던 분들이 가장 뒤통수 세게 맞았을 겁니다.
그와 별개로 그분이 글 쓸 때 상당히 주의깊게 썼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아무렇게나 휘갈겼거나 ai가 써준 글이라고 폄하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편 지능의 과정과 결과를 인공지능에 대한 이론과 결과를 가지고 통합적으로 설명해보겠다 뭐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게 아닌가 싶은데(제맘대로 생각한겁니다) 공공에 자신의 생각을 내놓아서 토론하고 싶다면서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Quantumwk
25/09/12 1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와 별개로 그분이 글 쓸 때 상당히 주의깊게 썼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아무렇게나 휘갈겼거나 ai가 써준 글이라고 폄하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 저도 동의하고 너무 자의적인 개념정의와 특이한 논리 전개 때문에 이해가 어려워도 번뜩이는 통찰들이 보였거든요. '영구기관얘기 수준이다' '기본도 모르면서 쓴다'에는 동의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전문 연구자 수준은 아니지만 전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수준은 어느정도는 알고 쓰셨다고 봅니다. 최소한 제가 보고 댓글 로 논의했던 글에서는....

너무 여러 분야를 건드리셔서 분야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이공계 연구 분야 밥 먹어본 입장에서 최소한 제가 보고 댓글로 논의한 글에서는 그랬음.

근데 파이어가 난글들에서 글쓴 분이 감정을 드러내면서 공격적이고 무례하게 나오신 부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거는 쉴드 칠수는 없겠구요.
25/09/12 10:5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많은 글을 읽어본 건 아닌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거라고 보기는 힘든 그런 게 있어요.
aDayInTheLife
25/09/12 10:5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이해를 못했다 라는 개념보다,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영구기관 얘기를 제가 해서 대댓글을 쓰게 되긴 했는데, 무지라기보단.. 약간의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워져서요.
Quantumwk
25/09/12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의적인 왜곡이라기 보다는 논리 전개 자체를 굉장히 특이하게 해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보긴 합니다.

참고로 제가 호평한 글도 원문은 이해 못했고 AI에 분석 시켜서 글쓴분한테 '얘가 이런 의도로 썼다고 하는데 이 의도로 쓰신거 맞나요?'라고 되물었고 확인 받는 과정을 거쳤었습니다.
aDayInTheLife
25/09/12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리고..
밑의 글의 전제와 전개도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가, 제목과 주제는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나도 잘 모르겠긴 해요. 붕뜬 이야기면 무엇을 가져다 붙여도 [그럴 수 있다]가 되긴 하는데, 따지자면 공중 한 가운데다가 발판을 만들어서 구름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존재든 인공지능이든 뭐든 간에.
Quantumwk
25/09/12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 봅니다. 저도 AI 없이 그분글을 다이렉트로 이해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쓱보고 흥미가 안생기면 패스하고 흥미로운 지점이 있으면 ai한테 던져주고 해석 시킵니다.
aDayInTheLife
25/09/12 11:27
수정 아이콘
여하튼 왜곡의 경우는 그렇다!기보단 그런 거 아냐..? 에 가깝긴 합니다.
25/09/12 10:59
수정 아이콘
글을 일종의 기호논리학적으로 뜯어봤을 때 대체로 글 내용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그분 스스로는 명확한 사고틀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글을 작성했을거라 짐작합니다.
문제는 그 사고틀이나 실제 내용 혹은 표현들이 유효한가 혹은 적절한가일텐데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할 역량이 안되는 거 같고 표현은 상당히 적절하지 못해 보이네요.
에이치블루
25/09/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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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성실하게 그분 글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했던 분들이 가장 뒤통수 세게 맞았을 겁니다.

<- 너무 공감됩니다
팡이팡이
+ 25/09/12 13:21
수정 아이콘
사실 긁힌 사람도 잘못이 없는거는 아니죠 이런 사태는.

이해시킬 자신이 없으면 시도한 사람도 잘못이 있는게 아닐까요
수리검
25/09/12 10:49
수정 아이콘
선 넘은 댓글이야 언제나 문제입니다만
그건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사람들이 멀쩡한 글을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날 선 댓글을 단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엔 어쩌다 해당 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글쓴이가 필요 이상으로 그분을 선해하며 옹호하고 있는 걸로 여겨집니다만

당연히 이해 못 하죠
기존의 검증되고 합의된 지식을 무시하고
본인만의 단어 정의와 뇌내 이론을 남발하는데
그걸 무슨 수로 이해하겠습니까

이 곳은 커뮤니티이고 커뮤니케이션이란 상호작용 입니다
수많은 사실관계와 논리적 오류 그리고 그에 따른 지적에
수십개의 글을 거치는 동안 궤변과 변명 불리하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도
충분히 무례한 태도죠
꼭 정신질환 운운해야 무례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도 있듯 그분 표현도 상당히 저렴한 거 많았구요
팡이팡이
+ 25/09/12 13:23
수정 아이콘
어그로에 끌렸으면 끌린 사람들도 뒷감당을 해야하는게 커뮤니티의 법칙이죠 흐흐.
맛쭌펌씽경씌워용
25/09/12 11:02
수정 아이콘
좋게 보면 인공지능적 마인드를 라캉식으로 접근한 글이 아닌가 싶긴 한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보면 초현실적 예술을 독해해야 하는 일반 독자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신통한 글인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뭐 그렇죠.
카페알파
25/09/12 11:11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가 된 글을 읽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모욕하려는 뜻이 아니라) 정신병 이야기도 나올 법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히 뭐라 말은 못하겠고, 중간에 생략된 맥락을 제가 이해를 못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논리 전개가 앞뒤가 그다지 맞아 보이지 않고 지리멸렬해 보인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솔직한 생각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이 저 글을 보신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특별수사대
25/09/12 11:20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댓글이 맞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권해주신 분들도 [네 글은 정신병자가 쓸 글이다]라는 취지로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럽고 신어조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카페알파님의 의견과 똑같이..
나른한우주인
25/09/12 11:13
수정 아이콘
철학자들은 언어를 수학처럼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학은 엄밀성이 중요한데, 언어는 수학 수준의 엄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그걸 어떻게든 엄밀하게 만들어보려는 비트겐슈타인 선생님 같은 분도 계셨었지만...
어쨌든 그 엄밀하지 않는 것들을 엄밀하게 써 놓고 이건 말이 돼 라고 하면 태클 들어올게 한둘이 아닌건 어쩔 수 없죠.

물론 아래 글 쓴 분이 철학자는 아니겠습니다만, 어떤 철학적인 주제로 글을 쓰려면 상당한 태클은 각오해야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5/09/12 11:20
수정 아이콘
오탈자나 용어 잘못쓰는 것만으로도 교수들에게 개같이 닦이는데 논문 디펜딩 안해봤나 싶습니다?
25/09/12 11:16
수정 아이콘
밑에.. 저렇게 친절하게 써도 이런글이 올라오는구나.. 피지알은 관대해
25/09/12 11:22
수정 아이콘
진심 커버쳐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글쓴이야 바빴다니 단편적인 글만 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공격당한다 싶으니 섵부르게 옹호할 수야 있겠지만
꾸준하게 본 사람은 소통방식부터 뒤틀려있다는 걸 쉽게 눈치챘을 텐데
유료도로당
25/09/12 11:31
수정 아이콘
정신병자가 욕으로 쓰이는 나라라 정신과 가보라는것도 선을 넘은 모욕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기도 했고요. 저는 그 글에 아예 댓글을 달지도 않았지만 저는 더 이상 주화입마에 빠지시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하긴 하거든요.

정신과 가라는 댓글이 수십플 달렸다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딱 세개 달려있는데 셋 다 모욕성으로 사용된 예시는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1)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를 대단한 생각이나 진리를 알고있는 엄청난 사람인 것(그렇지만 겸손하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인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현실과 인식 사이에 괴리가 상당해보입니다."

2) "뭐 비판이나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진심으로 조금 걱정이 되어 작성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한번씩은 가서 건강검진처럼 체크하는 곳이니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부디 한번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

3) "그러니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신과 진찰을 받아 보시라 말씀드리게 됩니다. 저도 최근에 의아할 정도로 불면증이 심해져서 정신과를 방문했습니다. 정신과 방문 권유를 공격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5/09/12 11:42
수정 아이콘
사람이 글을 좀 잘 못썼다고 정신병원에 한번 가보시라는 말을 하는게 모욕이 아니면 뭡니까. 귀하의 친지나 가까운 사람이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게시판의 여론에 쏠려서 어떤 말이 선을 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판단을 잘못한 건 아닌지 고심하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25/09/12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화입마는 그냥 소설의 개념인데, 무슨 주화입마로 정신병원에 가보니 마느니 합니까... 진짜 자기가 웃긴 소리 하고 계시다는거 아시죠?
+ 25/09/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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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입마는 비유적으로 표현한거지 그대로 가져다 썼겠습니까? 아실만한 분이 이런 태클을
그리고 정신과 상담 권유를 모욕으로 동치시키지 마시죠. 아주 낡은 생각이고, 이런 시각 때문에 정신과 진료의 장벽이 높아지는겁니다.
유료도로당
25/09/12 11:48
수정 아이콘
..저 세 댓글에는 '정신병원에 가라'라는 투의 표현이 전혀 없고 '정신과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과 같이 중립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바꿔 부르시는것에 이미 비하의 의도가 섞여 있으시다고 보입니다. 즉 그걸 비하적 의미로 바꾸고 싶으신건 esotere님 본인이신거죠.

참고로 저도 최근에 지인에게 정신과 한번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로 가볼 예정입니다. 본인도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고요. 어떤 맥락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러한 권유는 모욕이 아니기도 합니다. 강남3구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가장 밀집해있다고 하지요.
25/09/12 11:5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초성체가 가능한 게시판이었으면 글을 초성체로 채웠을 겁니다. 지금 객관이 얼마나 실제와 괴리되어 있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남의 글을 읽고 해주는 말이 정신과 가봐라고, 그 이유가 단순히 글 논리가 이상하다는 건데 , 이게 모욕적이지 않다구요? 정말로요? 진심으로 그런 말 하시는 겁니까?
유료도로당
25/09/12 11:5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 타래에서 웃긴 소리 하고 있다는 둥, 가능만 했으면 초성체로 채웠을거라는 둥 상대방을 가장 원색적이고 모욕적으로 비난하고 계신분이 esotere님 본인이신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5/09/12 11:56
수정 아이콘
우습지도 않은 말씀이십니다. 지금 이 글타래에 올려진 댓글 아무거나 찍어도 저보다 더 원색적인 비난이 많거든요. 제가 유료도로당 님께 드린 말은, 정말 너무 너무 실제와 괴리가 있는 말을 하셔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한 표현입니다.
카이바라 신
25/09/12 11:59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는건 댁이에요.
25/09/12 12:00
수정 아이콘
카이바라 신 님, 뭐 비판이나 비난도 인신공격도 아니고, 진심으로 조금 걱정이 되어 작성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카이바라 신
25/09/12 12:03
수정 아이콘
본인이나 가보시지요 제가 그런 글을 쓴적도 없고요..근데 남에게 뭐라하더니 본인은 아무 상관없나봐요?
카이바라 신
25/09/12 12:0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런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가면 수두룩 해요 다시 이야기 하지만 블로그 만들어서 글쓰면 됩니다.
25/09/12 12:05
수정 아이콘
카이바라 신 님// 저는 그냥 선의에서 드린 글이라 아무 상관없습니다.
카이바라 신
25/09/12 12:06
수정 아이콘
그분들도 선의에요.왜 그러실까
25/09/12 12:07
수정 아이콘
정신과 방문해보라는 제 말이 기분 나쁘게 들리셨나요?
카이바라 신
25/09/12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정신과 가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요? 왜 저를 가지고 그러실까? 당신이 선의면 그분들도 선의에요 왜 논리에 안맞는 말을 하실까? 저런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널리고 널렸어요
25/09/12 12:11
수정 아이콘
제 정신과 가보라는 댓글은 저 위 2번 댓글 복붙한겁니다. 그런 말 들으니까 기분이 좋으시진 않으실 겁니다. 그건 이게 모욕이라서 그런겁니다.
수리검
+ 25/09/12 12:23
수정 아이콘
그쵸 남이 하면 성미가 추악한 행동이고
내가 하면 거울 치료를 위한 착한 인용이죠?

심지어 해당 발언의 당사자도 아닌 사람에게
한 소리 들었다고 실컷 내뱉고는
인용이였어요 거봐요 기분나쁘죠 데헷 ~
하는 꼴이 참으로 추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원본 그분의 글에 한번도 참전한 적 없습니다만
이 글에는 그래도 말이 통할 줄 알고
몇마디 했는데 제 심각한 착각이였네요
이리도 쉽게 바닥을 드러낼 줄이야
우스타
+ 25/09/12 12:23
수정 아이콘
esotere님. 저는 원댓글(104980#5123435)에 제시된 문장들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 한 두개가 아닌 수십 개가 쌓인 상황에서 일종의 위험한 패턴을 보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고 한들 이러한 글들은 한 사람의 그 순간의 단편적인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을 겁니다만, 전문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러한 것들에 민감하거나 이미 관련된 사례를 접하신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수 있고요.

이에 반해 esotere님은 이것을 공격적, 모욕적이라 이라 단정하신 맥락이 있으며 따라서 본 댓글(104980#5123452)은 상대를 모욕하는 의미에서 쓰신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로 격앙된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쉽습니다.
+ 25/09/12 12:27
수정 아이콘
수리검 님// 이런 댓글들을 두고 유료도로당 님께서는 제 댓글이 가장 원색적인 비난이다고 하셨군요. 참 우습지 않습니까?
수리검
+ 25/09/12 12:30
수정 아이콘
esotere 님// 우스울 리가 있겠습니까 그때 제 댓글은 있지도 않았는데? 시간 관념이 없으십니까?
그리고 전 욕먹을 짓을 하면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스스로 상종못할 수준의 모욕이라고 생각하는 발언을
슬그머니 다른 사람에게 내 뱉은뒤
거봐 너도 기분나쁘지 하는 꼴이 스스로 추하다고 여겨지지 않나요?

우스운 건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당신이겠죠
수리검
+ 25/09/12 12:31
수정 아이콘
esotere 님// 아 기준이 오락가락이라기 보다는 나에게만 관대한 거겠네요
물론 이 편이 훨씬 더 추하고
25/09/12 11:51
수정 아이콘
왜 저 분이 게시판에 쓴 글이 저거 하나인양 눈 가리고 아웅이신지...
게시판에서 저러고 있는 게 일 년이 넘었어요.
지금 님은 게시판에 관심이 없으니 저따위 글을 빨아주고 있는 거에요.
붉은벽돌
+ 25/09/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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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면서 이공계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을 포함하여 작성자 분이 써오신 글들은 과학적인 용어를 원래 의미와 별 상관없이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논리 전개도 다소 비약적이어서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구요.

저도 정신과는 아니라서 제한적인 소견이지만 "와해된 언어"를 의심해 볼 법한 글이고 이는 정신 질환의 주요 증상입니다.
진찰을 받아 정상이라는 얘기를 듣는다면 다행이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치료 개입이 되어 다행인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라는 말을 실제로 모욕으로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신 글들은 대체로 글 작성자 분을 걱정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하신 말씀 같습니다.
이 글 타래에서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를 모욕의 의미로 쓰고 있는 건 esotere님 한 분 뿐인 것 같네요.
+ 25/09/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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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이 바로 그거거든요. 저 글이 논리전개가 특이하긴 하지만 그 내부에 담긴 내용이 일리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말씀하신 '와해된 언어' 로 볼수만은 없다는 거죠. 분명 댓글 몇몇을 보면 충분히 사유를 잘 하시는 분이구요. 그런 분께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면 실례가 되는 건 당연합니다. 세상 다른 모든 곳에서 그런데 피지알만 다를 이유가 없지요.
+ 25/09/12 14:16
수정 아이콘
와해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논리를 통해서 말합니다. 깊게 파고들면 그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러한 지지가 의사와의 접촉을 막는다면 잘못된 것 입니다.
세인트
+ 25/09/12 13:13
수정 아이콘
가족이 현재 정신의학과 근무중인데 이런 인식들이 진짜 아직도 있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정신의학과 상담이 무슨 죄지은 사람들이 가는 건가요?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제 직업 관련 산재 겪고나서 PTSD때문에 정기적으로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고 매우 호전되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댓글들 아무리 다시 봐도 선입견에 사로잡힌 건 선생님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 25/09/12 12:20
수정 아이콘
지인을 만났는데 몸이 아파보이면 병원 가보라고 말하기 쉽죠. 그런데 지리멸렬하고 시계열, 시점 등이 안맞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걸 보면 그 사람의 눈 앞에서 한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하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모욕이라고 느끼기 때문이죠. 사실 그 지인에게 진짜 필요한건 전문의와의 상담일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 상태의 사람에게 제일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너 잘하고 있어 뭐라고 하는사람들 무시해버려 하면서 우쭈주 해주는 사람일겁니다. 선의를 가장하고 있지만 한 사람을 돌이킬 수 없는, 완전히 망쳐버릴 수도 있는 길로 이끄는겁니다.
+ 25/09/12 12:31
수정 아이콘
정말 동의합니다. 사회이던 온라인에서건 그런 이야기를 하면 모욕이에요. 정신과를 가보라는 것, 특히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을 글만 읽고 정신과에 가보라 하는 게 모욕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것이죠.
+ 25/09/12 12:37
수정 아이콘
잘하고 계십니다. 님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 그냥 털어버리시고, 다른 출구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5/09/12 12:40
수정 아이콘
아, 그 댓글에 긁히신 분이 많았나 봅니다? 저는 글쓴분께서 과하게 공격받으시길래 위로하며 던진 말인데... 글쓴분이 받은 건 거의 전부 다가 악플인데 제가 역으로 던진 선플 단 하나에 정말 많이들 마음이 상하셨었나 보네요. 그 리플에선 말을 거칠게 써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25/09/12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선플을 던졌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 25/09/12 12:43
수정 아이콘
음... 네?
+ 25/09/12 12:40
수정 아이콘
댓글은 제대로 읽고 동의한다는 건가요?
뭐지...봇인가?!
왕립해군
25/09/12 11:48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선해주시다니 크크 본문만 보셨나보네요
한화우승조국통일
25/09/12 11:56
수정 아이콘
책 많이 읽으신 것도 사실인 것 같고, 좀 이해하기 힘든 글을 썼다고(사실 저도 이해를 포기하고 댓글만 봄) 이렇게 다구리맞을 일인가 싶기는 한데
먹물이 빠지기 쉬운 주화입마 몇 걸음 앞까지 가신 것 같아서 염려스럽긴 합니다.
말투가 뭔가 아마존에게 바치는 노자를 연상케 한다고나 할까...

지금 빠져 계신 주제로부터 일부러라도 잠시 벗어나 보시는 게,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시는 데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 25/09/12 12:3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니까 이렇게 점잖게 대해주는거지 다른 커뮤 같았으면 벌써 XX빌런이니 멸칭 붙어서 차원이 다른 조리돌림 당했을겁니다.
이건 피쟐 자게가, 아니 피쟐 자체가 원체 글리젠도 적고 그 때문에 먹금이 안되는 구조 자체의 문제라 방법이 없어요. 어떤 새 아이디가 확고한 목적성을 가지고 자게와 유게에 글을 퍼올리면 보통은 다른 피쟐러들이 귀신같이 캐치하고 키배를 뜨는 등 대처를 하는데 이런 '일기장 스타일'의 유저들은 자기가 만들어낸 세계관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출한다는 점에서, 그것이 운영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유저들의 혼란을 불러오는거죠.
지금까지 이런 케이스가 꽤 많이 있었고 그때마다 갖은 소란이 오고갔지만 이건 피지알의 구조적인 문제라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케이스가 계속 쌓이다보면 뭐 죽은 인터넷 이론에 수렴하게 되는거고 긴 텀에서는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25/09/12 12:41
수정 아이콘
해당글의 댓글들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매우 많다는 데는 공감합니다. 벌점의 경계 안에서 할수있는 최대한의 인신공격을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번개맞은씨앗
+ 25/09/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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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것 같습니다. 절필하겠습니다. 저 도와주신다고 애쓰시다가 저 대신 비방 받으시는 esotere님께도 죄송하고, 운영진 분들께도 부담을 많이 드린 것 같아서, 글을 그만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소 3달간은 글을 전혀 안 쓰겠습니다. 다만 관심가고 좋은 글이 있다면, 댓글로는 참여하겠습니다.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끝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글을 잘 쓰지 못했다. → 인정합니다.
쉽게 쓰지 못한 건, 제 글솜씨 부족이라 인정합니다. 단어를 마음대로 써도 되는지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의를 새롭게 하려면, 공들여서 이전 정의와 개념은 무엇이고, 어떤 점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자세히 적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가급적 짧고 간단하게 적으려는 건, 제 표현력에 비해서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글은 가볍게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차원으로 그대로 믿지 마시라거나, 번개맞았다는 등으로 신뢰를 낮추고 적었습니다만, 그것도 제 뜻대로 잘 전달은 안 되고 논쟁적이 된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제 표현력과 판단력 부족 때문이라 인정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했습니다. 인정합니다.

2. 비방과 허위사실
저는 공중에 글을 쓸 때에는 비방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방 중에는 충분히 그러실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는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축구할 때 어깨싸움하는 것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심해지면 그것도 곤란한 것 같고요. 그러나 어디까지가 심한 것인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죠. 비방받을 것은 각오한 것입니다. 다만 비방에 일일이 답을 하는 건, 오히려 화를 돋우는 결과가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주로 비방보다는 비판이라 생각되는 댓글에 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비방은 각오해야 하지만, 허위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원칙은 허위사실에는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방은 다른 많은 분들이 읽고 바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위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일일이 찾아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은 그걸 일일이 찾아보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허위사실은 다른 분들의 자유를 뺏는 결과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비방과는 달리 대처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허위사실을 말한 사람이, 어느 정도 신뢰의 패널티를 받는 것이 사회의 건강한 룰이라 생각합니다.

3. 취향
그동안 미국 ・ 유럽 사람들 트윗하는 걸 보아왔고, 그 맥락에서 이 정도면 써도 되지 않나 판단한 점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 SNS나 블로그와 달리 커뮤니티의 특성이 있는 듯합니다. SNS나 블로그는 각자 취향에 따라 택해서 접하면 됩니다. 상점과 유사하죠. 취향에 따라 발길을 끊으면 됩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광장과 유사한 듯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취향에 안 맞는 글은, 빠져주는게 어느 정도 맞는 말 아닐까 싶습니다.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해봅시다. 그 노래가 취향에 너무 안 맞으면, 그만 불러야겠죠. 아니면 어떻게서든 취향에 맞추거나요. 특히 저는 수학 ・ 물리학 ・ 철학 관련 글에서, 제목을 여러번 자극적으로 적었습니다. 소위 어그로를 끈 것이죠. 인정합니다. 제목을 그렇게 적어놓았으니, 취향에 안 맞으시면 안 보시면 된다는 논리는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는 제가 절필해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4. 절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제 나름 선의로 올린 것입니다. 그러나 선의로도 문제는 발생되는 것이겠죠. 욕심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부족과 불찰이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란이 일어난 점, 커뮤니티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조언도 해주셨는데, 잘 수행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sotere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최소 3달은 절필하고, 그후에도 올릴만한 글인지 신중히 검토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그네큰꺅도요
+ 25/09/12 13:39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이니까 이해할 사람만 이해해라'라는 태도였다면, 그래도 최근엔 점점 조금씩이나마 글이 친절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그로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소통의 의지가 있긴 하구나 정도까진 왔어요. 물론 여전히 글을 이해하기 매우 힘든데, 몇 가지 이유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1.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고, 애초에 쉽게 이해하기 힘든 주제들
2. 개념의 자의적 사용
3. 망한 비유와 어그로 (귀멸의 칼날이나 학교 교과 과정 운운)

2와 3때문에, 독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독자가 어떻게든 이해하려는 노력을 취하기보다는, 독해하다 막히면 이 사람이 자의적으로 개념을 또 확장했나보다 혹은 어그로꾼인가보다 여기고 독해를 멈추는 경우 발생. 다시 말해서 1번문제도 2번,3번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반대로 말하면 글의 내재적 잘못보다 더 과하게 나쁜 인상을 주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글에서 매번 attractor에 관한 개념을 충분히 쉽게 풀어내고 갔어야 최소한의 소통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냅다 밑도 끝도 없이 '수렴'이라고 해버리면 고등교육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들은 다 엡실론-델타 논법에 의한 개념, 즉 함수의 극한만 떠올리잖아요. 애초에 주장하려는 바가 파격적인 글이 많은데, 독자들이 다 같은 사유에서 출발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종종 이상한 어그로까지 포함되니 어디에서도 호응받긴 쉽지 않았을거에요. 여튼 저도 님의 글을 반도 이해 못했다고 생각해서 댓글은 잘 안달았는데, 절필하신다니까 그래도 그동안 잘 보고있었다고 한마디 달고 갑니다.
+ 25/09/12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차단 목록에 추가한 분이 또 뭔가를 하셨나보군요.
세인트
+ 25/09/12 13:00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이 글보다 훨씬 정성스럽고 정중하게 썼던 내 글도 저격글이라고 벌점먹고 삭제됬는데 이건 과연...?
+ 25/09/12 13:02
수정 아이콘
esotere, 그는 하비덴트인가
이걸 해내네...
탄복했습니다
+ 25/09/12 13:09
수정 아이콘
댓글이랑 본 글을 보고 이거 돌려서 까고 조롱하는거 맞지? 싶었습니다.
+ 25/09/12 13:20
수정 아이콘
네스 호의 괴물을 진지하게 찾고 있는 사람에게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사람은 선의를 가장한 악의일 것이고, 너 뭐라고 하는 사람 신경쓰지 말고 다른 곳 가서 찾아보라는 사람은 조롱하는 것일거고, 그 사람을 보고 나도 네스 호의 괴물이 보인다, 안보이는 사람들은 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우기면 같은 상태의 사람인거겠죠.
포도씨
+ 25/09/12 13:27
수정 아이콘
심지어 Thanks to 까지...하비덴트도 못한 일입니다.
척척석사
+ 25/09/12 13:07
수정 아이콘
옛날에 KOREA맨이나 또 다른 분한테도 와해된 언어 관련해서 정중하게 정신과 방문을 권유하시던 분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도 몇몇 분들이 의사도 아닌 무자격자가 감히 이러쿵저러쿵 진단을 늘어놓느냐 갈! 이라는 맞는 말로 준엄하게 호령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 1년 지나니까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던데..

의사가 아닌 갓반인들도 쌔함은 다들 감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걸 다수의 횡포나 모욕 찍어누르기 로 보는 사람도 있기는 한 것이고
ekejrhw34
+ 25/09/12 13:11
수정 아이콘
아무튼 자게에 활력이 돈다!
Betelgeuse
+ 25/09/12 13:12
수정 아이콘
나그네의 옷을 벗긴건 차가운 북풍의 바람도 아니고 따뜻한 태양빛이였다…
수 많은 차가운 반박댓글보다 따뜻한 실드글 하나가 빌런의 글을 절필시키다니 옛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 25/09/12 13:13
수정 아이콘
잘못 없는 사람이 죄인처럼 취급받는 게 묘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을 정신에 이상 있는 듯 몰아가고... 그런 사람들이 기세등등한 곳이라니. 참 위화감이 드네요. 원래 이런 곳이었나 싶고. 뭐, 이젠 맘대로 씹으시길. 로그인 풀고 자러 가겠습니다. 분란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허허.
+ 25/09/12 13:53
수정 아이콘
저기요 여러번 얘기했고 피쟐 우월주의 아닙니다만 제가 단언할 수 있는 건 그나마 여기니까 리플 100개 넘게 달리면서 아주 약간의 건설적인 대화도 오가고 관심도 받고 하는거지 다른 곳이었으면 진작에 쌍욕 먹고 무시당했을거예요 정신에 이상 있는 듯 몰아간다구요? 다른 곳에 올렸으면 첫플이 조현병 환자냐고 묻는다에 오천원 겁니댜
+ 25/09/12 13:14
수정 아이콘
글 논리만 이상했다면 뭐 그냥 그런갑다 하죠
자유형다람쥐
+ 25/09/12 13:16
수정 아이콘
대댓글 보고있으니 혼미해지네요 여기도 또다른 벽이었을 줄이야 크크
저는 슬쩍 돌아가겠습니다
내날틀내놔
+ 25/09/12 13:23
수정 아이콘
대충보니 정의감보단 과시욕으로 쓰신듯
이쥴레이
+ 25/09/12 13:24
수정 아이콘
아... PGR은 아직 심오하구나..
덴드로븀
+ 25/09/12 13:46
수정 아이콘
쉽지않음...
코카콜라제로
+ 25/09/12 13:26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한국(KOREA)형' 어쩌고 하는 걸로 글 쓰던 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무슨 논리속독학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하고 그랬던 기억이...
+ 25/09/12 13:27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까 내로남불이.. 엄청나네요 크크
타르튀프
+ 25/09/12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글도 개똥글인데

[형이상학 같은 것들은 저기 돈 많아서 놀고 먹는(아니면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 직전의) 철학자들이나 시키는 거죠.] 이 문장 정말 오만하네요.

그리고 원래 글 쓰셨던 분이나 이 분이나 두 분 다 뭔가 책을 어설프게 조금만 읽은 사람들이 쓰는 전형적인 문투와 내용을 가지고 글을 쓰시네요. 아는 게 없는 것을 긴 문장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시니 논의를 시작하기 조차 버겁습니다.
+ 25/09/12 13:38
수정 아이콘
답글까지 달아주신 댓글이 지워진거 같아 죄송하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 뒤로 대응하시는게 정말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물론 여기저기서 툭툭 가볍게 댓글 단거 일일이 확인하고 피드백 하는 게 어려운 일인건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무례를 지적하고 선해하자는 글을 쓰시고 댓글에선 본인이 더 무례하게 구시는 거 같은데요..
우마이
+ 25/09/12 13:45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그 글을 보면 소통이 안 될 것 같다고 여겼었는데 그새 더 심해져서 이런 상황까지 나오네요. 차단하고 잊어버렸는데 다른 글타래로 범람해서 눈앞에 보이고 논쟁거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지죠.
+ 25/09/12 13:55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쓴다는 건, 어려운 내용도 누구나 다 알기 쉽게 최대한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게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알아 듣지도 못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내용은
그냥 메모장 켜고 자기 혼자 쓰고 자기 혼자 읽으면 됩니다

여기까지 쓰고 나서, 혹시나 싶어서 밑에 있는 글 찾아가서 읽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을 단 0.1%도 빗겨나지 않고, 추측했던 그대로네요

그냥 지나가는 ai가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것과 하나도 다를 거 없는 쓰레기 내용 가지고
굳이 2절 3절 하는 글까지 다시 써야 하나요
웜뱃어택
+ 25/09/12 14:12
수정 아이콘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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