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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3 18:01:41
Name 크레토스
Link #1 https://www.abc.net.au/news/2025-08-13/china-turns-into-electrostate-after-staggering-renewable-growth/105555850
Subject [일반] 왜 중국은 세계 최초의 ‘전기국가(Electrostate)’가 되고 있는가
현재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기사라 소개해봅니다.
외신엔 이런 식으로 중국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기사가 종종 나오는데
국내언론에선 우리와의 단기적인 산업경쟁이나 자극적인 흥미위주의 기사가 많더라고요.



왜 중국은 세계 최초의 ‘전기국가(Electrostate)’가 되고 있는가
세계 초강대국이 청정 기술 분야를 지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부 기후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 4월, 중국은 한 달 만에 호주가 역사상 설치한 전체 태양광 발전량을 뛰어넘었다.
이는 호주의 부진한 실적을 지적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호주는 오히려 세계적으로 태양광 선도국이다.
이 기록은 오히려 중국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재생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변화가 ‘기후변화에 대한 도덕적 의무감’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중국의 동기는 온도 상승 억제보다는 수입 화석연료 의존을 끊고, 그것들이 초래한 오염을 해결하는 데 있다.
이 초강대국은 경제력과 정치 의지를 재생에너지 기술에 집중했고, 그 결과 화석연료 시대의 종언과 전기국가(Electrostate)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의 중국 담당 수석 분석가 무이 양(Muyi Yang)은 이렇게 말한다.
“현대 산업 경제 전체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 세계가 그것에서 벗어나고 있고, 이는 청정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를 재구축한다는 의미입니다.
방향이 정해지면 모멘텀은 스스로 지속되며,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중국은 이미 청정에너지 미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다시 내연기관차로 돌아가겠다’고 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이 흐름은 이미 너무 강력해졌습니다.”

화석연료 종말의 시작

중국의 청정 기술 보급 규모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최근 역사를 돌아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20세기 말,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되었고, 저렴하지만 품질 낮은 제품을 대량 생산했다. 이 산업화는 국가를 현대화했지만, 심각한 환경 파괴와 대기오염을 초래했다.
공장은 화석연료로 가동되었고, 이로 인해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폭증해 세계 최대 오염국이 되었다.
중국은 2006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이 되었지만, 역사적으로 누적 탄소배출량은 미국이 전체의 4분의 1로 여전히 1위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탄소 감축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미 수질오염과 스모그가 심각한 위기였기에 행동이 필요했다. 10여 년 전 시작된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2025) 계획은 첨단 기술,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제품 중심으로 제조 역량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권위주의 정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속도와 규모로 청정 기술 산업에 국가 자원을 투입했다.
풍력·태양광·전기차·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등 재생에너지의 모든 구성 요소에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쏟아부었다. 무이 양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어린 산업과 기술은 성장하려면 보호가 필요합니다. 마치 아기를 걸음마 시킬 때 처음엔 부축이 필요하듯 말이죠.
하지만 중국의 정책 지원 논리는 명확합니다. 무한정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국은 1990년대 산업 강국으로 부상할 때, 동일 지역에 공급망 전 과정을 집약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전략은 재생에너지 산업에도 적용되어, 예를 들어 배터리 공장이 자동차 공장 근처에 세워졌다.
“이건 단순한 보조금 문제가 아니라, 탄탄한 계획·지속적 헌신·목표 집중 지원의 결과입니다.” (무이 양)
그러나 중산층 생활과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은 풍력·태양광을 늘리면서도 새 석탄화력발전소를 계속 지었다.
이로 인해 중국은 ‘기후 영웅’이자 ‘기후 악당’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동시에 갖게 되었고, 탄소배출량은 계속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붐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은 경이적이다.
기후에너지금융(Climate Energy Finance) 싱크탱크의 왕 캐롤라인(Caroline Wang)은 이렇게 말했다.
“이건 10년 안에 세계 최고 청정기술 제조국이 되겠다는 정책이었는데, 실제로 해냈습니다. 이제 글로벌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죠.”
중국은 세계 태양광·풍력·전기차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만 45.2GW의 태양광이 새로 설치됐습니다. 이는 호주 전체 누적 설치 용량보다 많습니다.” (왕 캐롤라인)
이 폭발적 성장 덕분에 석탄 사용과 탄소배출량이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탄소브리프(Carbon Brief)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중국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므로, 이는 중요한 기후 행동 지표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 세계 전기화 비용을 낮추며, 중국은 청정 기술 세계 1위로 자리잡았다. 이미 호주 도로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는 그보다 훨씬 앞서 보급됐다.
“중국은 다른 나라들이 전환에 뛰어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전환은 반드시 경제적으로 감당 가능해야 하거든요.” (무이 양)
2024년 중국의 청정에너지 수출만으로도 중국 외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1% 줄였으며, 향후 30년간 그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청정에너지는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성과를 냈다.
“작년에 청정에너지가 중국 GDP의 10%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을 제쳤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부동산이 경제를 이끌었지만, 이제는 청정에너지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왕 캐롤라인)

에너지 안보와 전기국가

중국의 재생에너지 확장은 미국(트럼프 대통령 시절)과 극명히 대조된다.
미국은 자국 내 화석연료 생산량이 충분해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전략으로 회귀할 수 있지만, 중국은 다르다.
중국이 전기화로 전환한 이유 중 하나는 수입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건 단순히 환경 의무나 국제적 약속 때문이 아닙니다. 에너지는 경제활동의 기본 투입 요소이며, 안정적인 공급 없이는 경제도 유지될 수 없습니다.” (무이 양)
중국은 석유·가스가 부족하고, 특히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이었다. 그러나 전기차 확산으로 그 의존도가 줄고 있다.
베이징 도로에서는 이제 자전거 삐걱이는 소리보다 전기차의 정숙함이 더 뚜렷하다.
2024년 중국의 원유 수입은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0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2027년에 석유 수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세계 석유 생산 전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석유국가’의 종말?

20세기는 화석연료 부국들이 지배했고, 많은 분쟁이 자원 확보와 지배를 둘러싸고 벌어졌다.
그러나 전기화가 제대로 진행된다면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 내에서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에너지 지정학이 바뀐다.
“태양광 패널은 자원이 조금 부족해도 꽤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가장 안전한 에너지이며, 수입 필요를 없앱니다. 또 설치 순간 가격이 고정되기 때문에 비용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요릿 고센스, ANU)
호주는 세계 최대 석탄·가스 수출국 중 하나이지만, 중국의 급격한 전기화는 세계 시장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우리가 국내에서 얼마나 빨리 화석연료를 줄일지를 두고 싸우더라도, 결국 다른 나라들이 우리 석탄·가스·철광석을 얼마나 살지 결정하게 됩니다. 준비가 안 되면 훨씬 빠르게 변화가 닥칠 수 있습니다.” (고센스 박사)
왕 캐롤라인은 호주가 중국 상황을 냉정하게 이해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한다.
“서방 국가들이 중국을 잘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중국은 복잡한 나라입니다. 에너지 전환처럼 복잡한 분야에서는 전략적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그녀에게 중국의 변화는 기후 위기에 대한 희망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이 단 10년 만에 이걸 해냈습니다. 다른 어떤 나라도 이런 속도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나니 호주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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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3 18:0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중국의 변화가 가능했던 건 권위주의 정부의 힘이라 봐야 할텐데 이게 민주국가에서 작동할지는 심하게 의문입니다.
눈물고기
25/08/13 18:08
수정 아이콘
속도는 몰라도 방향은 가능할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국가라기보단 미국을 필두로 한 1세계 국가들이 이게 가능할까 의문인 부분은

1세계 많은 국가들이 석유자원으로 이득을 볼 여지가 많은 국가들이라는거죠..
특히 미국이요..
크레토스
25/08/13 18:11
수정 아이콘
민주국가에서 작동하긴 힘든 건 맞습니다. 다만 중국의 막대한 투자가 전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죠.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전기차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버렸고 지금도 발전을 선도중인데
이거 때문에 전세계 전기화가 10년은 빨라졌다고 봅니다.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도국들도 요즘 전기차 전환이나 재생에너지에 생각보다 적극적인 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나올 수 있는게 환경을 위한다는 순수한 마음보다도 중국산 태양광이 정말 싸고 중국산 전기차도 기존에 타던 수입산 내연기관차보다 딱히 비싸지 않거든요.
특별수사대
25/08/13 18:21
수정 아이콘
위 기사 전망대로라면 어느 순간에는 수입 화석연료를 고수하여 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자국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게 될 시점이 올 수도 있을 텐데, 그 순간이 오면 순전한 경제논리로 지금 수많은 과학자들이 촉구하나 먹히지 않는 탄소중립이 이뤄질 수도 있고 그러면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최대한 좇은 끝에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크레토스
25/08/13 18:29
수정 아이콘
중국이 태양광 패널 가격을 말도 안되게 낮춰서 이미 많은 국가에선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 대비 싸졌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태양광 수출을 엄청나게 할수 있는거고요. 간헐성 같은 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망을 짜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것도 중국이 엄청나게 가격을 낮추고 있는 배터리가 해결을 도와주죠.
깃털달린뱀
25/08/13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련해서 글을 써보려다가 말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중국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신재생을 적극 밀고 있죠. 광활한 서부에 태양광 발전과 풍력을 도배하고 있고, 그에 따른 고압송전망에도 미친듯이 투자 중이고. 꼭 신재생 뿐만 아니라 원전, 석탄도 마찬가지로 늘리고 있죠.
산업의 전기화, 탈 석유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화두인지라 우리도 에너지 정책을 뭐가 됐든 적극적으로 국가 과제로 밀어야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에너지 문제가 정치화 돼버렸다보니... 똑같은 제조업 국가고 전기료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생각해보면 진짜 중국이 위협적이죠. 근데 우리는 뭘 하는지 생각해보면 참.
크레토스
25/08/13 18:34
수정 아이콘
중국이 압도적으로 늘리고 있는 발전소가 재생에너지고 그 다음이 석탄화력이고(석탄이 대부분 중국 국내에서 나오고 발전량 조절이 쉬우니) 원전은 석탄화력보다도 훨씬 조금 늘리는 중인데...
국내 기사들 보면
그 조금의 원전 늘리는 것만 강조하는 기사가 많죠. 뭐 중국 기준으로 조금이지 우리 기준으론 엄청난 양이긴 합니다만.
짭뇨띠
25/08/13 18:51
수정 아이콘
중국이나 호주나 미국이 부러운 이유 중 하나가
저런 사업 시도할 땅이 크다는 점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는 땅없어서 힘든 것들이 많은데
크레토스
25/08/13 18:53
수정 아이콘
북한이랑 굳이 한 나라 안되고 자유교류만 되도 넘치는 노는땅에서 뭐 해볼게 많을텐데
정은이가 그럴 마음이 전혀 없으니까 아쉽죠.
페스티
25/08/13 19:20
수정 아이콘
땅 넓은 건 부럽네요
25/08/13 19:35
수정 아이콘
재밌군요 잘 봤습니다 크크크
바람돌돌이
25/08/13 19:54
수정 아이콘
재생에너지는 초기 6년 버티면 그 후로 에너지 비용이 거의 0이 됩니다. 풍력이든 태양광이든 설비값 빼고 나면 회계적으로 0원으로 공급해도 부당지원이 아니게 될수 있죠. 제조업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이죠. 우리나라가 싼 전기값으로 안티덤핑 맞는게 있는데 유럽, 중국, 미국 모두 제조업에 저런 싼 전기 공급할겁니다. 제조업에서는 재생에너지 말고는 답이 없어요. 생산원가가 비교가 안될거에요
25/08/13 21:13
수정 아이콘
이러다 중국이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1세계 국가들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라이엇
25/08/13 21: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원전에 올인해야죠. 미래를 위해서는 이 방법뿐입니다.
바람돌돌이
25/08/13 23: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원전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제조업은 망합니다. 전력 공급시기가 10년뒤로 늦고 지금도 비싸고 더 비싸집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태양광을 싸게 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큐알론
25/08/13 21:59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중국 여러 모로 참 대단한 나라인 건 부정 할 수가 없네요. 환경오염으로 유명했던 나라가 글로벌 친환경을 리드하다니...
iPhoneXX
25/08/13 22:53
수정 아이콘
당분간은 글로벌 기업들이 제조업 공장을 짓는데 있어 재생에너지 조달이 얼마나 쉬운가도 꽤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중국은 현재 미국과의 분쟁이 끝나게 된다면 다시 과거의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이 될 조건은 갖춘게 사실이죠. 원전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직까진 원전이 친환경 라벨 붙이려면 넘어야 될 산들이 많아서 두고 봐야 될꺼 같습니다. 
자국의 재생에너지 성장을 가지고 해당 업체들도 덩달아 기술력이나 원가 차이가 타국이랑 너무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물론 치킨 게임으로 기업들도 맛이 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국내만 해도 그동안 탄소 등급 가지고 국내산 모듈 장려하던 것도 이제 경쟁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한국 입장에선 부러워할 부분은 부러워하되, 앞으로 어떻게 견제하고 또 자국 기업들이 키울지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인거 같네요.
씨드레곤
25/08/13 23:08
수정 아이콘
중국에 노동력은 비싸졌지만 저렴한 전기와 물류의 편리함, 자동화, 기술력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無欲則剛
25/08/14 00:55
수정 아이콘
해당업계에서 중국의 굴기를 두눈으로 봐온 사람으로 본문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체제의 우위성같은걸 논할 생각은 없지만 어찌됐건 에너지관련 중국의 빅 빅쳐는 그야말로 高瞻远瞩 放眼未来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물론 광대한 영토와 천혜의 자원이 그 기반에 있지만, 서방세계와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권과 과학에 기반한 정책결정을 내리고 그걸 정계 산업계가(심지어 일반 시민마저) 제대로 이해하고 집행을 할수있는 시스템의 힘이죠. 그 근본에는 종교를 억제(억압?)하고 유물론을 의무교육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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