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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0 16:53
일단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불면증 진료 보면서 이런 생각도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면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5/06/20 17:18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서 1000명이 아니고 국내에 수만명 정도는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약 먹으면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발상을 떠올리지 못해서 덜 알려졌지요. 챗gpt 에게 물어봐도 비슷하게 답변 할거 같은데, 병원에 방문하면 노인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25/06/20 17:23
글이 잘읽히네요...왜일까요. 흠..
일단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나올만한 출발 메시지 느낌이기도 하고, 예전 소설중에 마지막이었나 뭔 책인가 글을 읽으면 시간 지나 죽게 되는.. 몰입도가 높았던 대히트 소설이 있었는데.. 아 마지막 해커였네요... 그 소설 내용도 본문처럼 비스무리한 글들이 있던거 같은데.. 흠..
25/06/20 17:27
(수정됨) 층간소음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사귀던 여자친구도 이러한 근거가 부족하지만 강한 확신을 가진 의심과 그 의심이 점점 상식에서 벗어난 상황까지 의심을 하더군요 한 3년전에 제가 들었던 말을 말씀드리면, 층간소음의 보복을 위해 옷장 문을 닫으면 해당 집도 정확히 두번 발을 쿵쿵 소리를 내며 보복한다. 내가 책상에서 팬을 놓기만해도 시끄럽다고 보복한다. 내가 방문을 닫으면 윗집도 똑같이 더 쎄게 방문을 닫아서 보복한다 30분 간격으로 정확히 보복한다. 내가 의식하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제는 정확히 30분은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보복한다. 등등 매우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계신 환경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려해도 환경이 계속 똑같다면 다시 그생각에 사로잡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센터가 아닌 정신과를 가시길 바랍니다. 심리상담센터는 그냥 말동무 정도 밖에 못해주기에 지금 겪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는 기이한 현상에 대한 해답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25/06/20 18:07
저도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게 전부 망상이고 정신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읽으면 불쾌감이 들, 이런 정신병자같은 글에 따뜻한 댓글들을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 참 고맙습니다.
25/06/20 18:25
욕을 먹거나 비꼼을 당할 수 있는데도 글을 쓰신 용기를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독자연구를 하기보다는 의사나 의료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면서 문제에 대해 알아가셔야 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25/06/20 18:29
아마 알고 계시겠지만 조현병의 원리 상, 환자 당사자는 각종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오감으로 정말 보고 정말 듣고 정말 느끼게 됩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실제로 겪고 있다'는 말씀 자체가 상당히 뚜렷한 징후입니다. (가급적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정신과 전문의에게 방문하시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말씀하십시오. 어디를 방문해야할지 찾기 어려우시면 거주하고 계신 지역 보건소 부설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시면 병원을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25/06/20 18:15
전형적인 조현병 증상 같은데, 이건 정신질환이 아니라 뇌질환이라고 하니 일단 병원을 방문하셔서 약을 처방 받아 드시기 바랍니다. 조현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임의로 끊으면 절대 안되더군요.
25/06/20 18:24
위에도 다들 이야기 하셨듯 정신과 가셔서 상담받고 케어를 받으시면 나아지실것 같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병으로 보입니다.
25/06/20 18:28
내용이 전형적이고 이미 많이 진행돼보이는 것에 비해 그 언어의 지리멸렬함? 이 없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궁금합니다.
불편감이 모두 잘 해소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5/06/20 20:51
멀쩡한 사람이 중증 조현병환자 망상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을 겪고 있으니까요. 궁금한거 있으면 좀 물어봐주세요. 제가 최대한 간단하게 썼기 때문에 글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한테는 좀 아쉽죠.
25/06/20 18:43
고령의 남성노인에 의한 (텔레파시 같은)원격공격이란 걸 알게됐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본인 스스로 황당무계에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25/06/21 00:33
띡띡 머릿속 진동과 신체증상을 제 행동에 맞춰서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의 고의적인 짓이란건 쉽게 알 수 있는데, 노인이라고 생각하는건 단순히 어딘가로부터 들리는 노인 신음소리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껏 10명이 넘는 노인B를 겪어봤고, 그들과 노인A가 유사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노인A의 수면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과 하루종일 저한테 집착하며 저를 괴롭히는데 몰두한다는 것과 그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고령의 노인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간단한 예를들면 마트같은데서 제가 물건을 이것저것 담은 다음에 계산대 가기전 제 가방 지퍼를 열고 지갑을 꺼내고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하면, 마트 근처의 노인A는 내가 물건을 가방에 몰래 담아 훔치려한다고 생각하는듯 띡띡 소리를 울리며 바로 신체증상의 강도를 확 높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촉감과 소리만으로 감지했을때 '혹시 이 녀석이 마트 물건 훔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살짝 들 수는 있어도 훔친다라고 단정하진 않겠죠.
25/06/21 08:45
띡띡 머릿속 진동과 신체증상을 제 행동에 맞춰서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의 고의적인 짓이란건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행동에 맞추어서 누군가 가해한다는 추론보다 행동에 맞추어서 나의 뇌 혹은 몸이 반응한다는 추론을 배제하시는 이유를 어쭤봐도 될까요. 쉽게 말해 인간의 몸은 의외로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저의 경우 최근에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배에서 꾸루룩 소리가 나고 설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걸 민감성 장질환으로 생각하지, 누군가 내가 이런 생각할 때마다 내 장에 심어놓은 무언가로 조종한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뇌도 신체의 일부이고 배에서 꾸루룩 소리나듯 뇌에서 띡띡 소리난다는 가정도 되게 자연스러운 추정인데 이러한 추정을 배제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25/06/21 11:59
(수정됨) 2000년부터 신체증상으로 사는데 지장이 많았지만, 노인 원격공격같은 생각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16년부터 노인 감탄사 내뱉는 소리 같은게 들렸지만, 좀 이상하긴 해도 자동차 달리는 소리가 허공에 울리는 거겠지, 건물내 배수관에 물 빠져나가면서 나는 소리겠지라고 생각했어요. 분명히 노인이 내뱉는 소리 같긴 했지만, 그렇다면 말하는 소리도 들려야 하는데 말소리 비슷한 것도 들린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무시했었죠. 그러다 작년에 굉장히 집요하게 저를 괴롭히는 노인A에게 시달리면서, 이게 어느 누군가 사람이 하는 짓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신체증상의 강도도 제 행동에 맞춰서 굉장히 높이면서 감탄사를 섞어 쓰거든요.
예를 들자면. 제가 늘 저녁 6시50분에 세수를 하러가는데, 하루는 6시55분인데도 휴대폰만 보고있으면 띡띡 진동을 딱 발생시킵니다. 평소에 스포츠뉴스 나올 시간에 늘 채널을 바꾸다가 어느날엔 지금 보고 있는 방송이 재미있어서 채널을 돌리지 않고있으면 띡띡 진동을 울리죠. 물 마시고, 이 닦고, 휴대폰 충전하고 하는등의 일상의 모든 행동에서 평소와 약간 달라지면 바로 띡띡 진동이나 감탄사 같은 소리를 내뱉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페턴일 뿐이고요. 띡띡 진동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감탄사와은 달리 띡띡 진동은 내기가 쉬워서인지 또 감탄사와는 달리 제 머릿속에 울리는 걸 노인A도 확인할 수 있어서인지, 조금만 거슬린다 싶으면 바로 울립니다. 신체증상 공격도 예를들면,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3분쯤 뒤 손을 씻고 이것저것 하다 10~20분 뒤에 다시 자리에 눕는 행동을 자주 보이면, 어느날 부터 그렇게 손 씻으면 원격공격으로 뼈와 관절을 확 약화시켜 서 있거나 걸어다니기 힘들게 만듭니다. 그러면 저는 바로 자리에 가서 누워야 하죠. 몇번 그게 반복되면 저는 손 씻는 걸 자리에 눕기 직전으로 미루게 되는데, 그렇게 제가 일어나서 손 안 씻고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으면 띡 진동을 계속 발생시켜서 손씻기를 재촉하다거 신체증상 강도를 굉장히 높입니다. 그러면 저는 난감해지죠. 그나마 더 적게 당하려면 다시 평소처럼 일어나서 3,4분 뒤에 손을 씻을 수 밖에 없는데, 이때부터 노인A는 즐기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일어나서 3,4분이 아니라 5분 7분뒤에 손 씻은 적도 많았는데, 제가 원격공격 때문에 손 씻기를 미루는 걸 본(...) 노인A는 이제 3,4분이 지나도 안 씻으면 바로 원격공격을 강하게 가합니다. 저는 이제 일어나면 시간을 세가면서 늦지않게 손 씻으러 가야됩니다. 그전에는 상황에 따라 손 안씻은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어요. 필요없어도 씻어야 됩니다. 제가 그렇게 굴복하면 노인A는 더 기가 살아서 신체증상 공격을 더 즐겨쓰게 되겠지만, 저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례 수십가지를 상세하게 나열해야 저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원격공격으로 신체증상 유발이나, 촉감 소리 100m이상 전달 같은 건 아무도 안 믿겠지만. 저도 안 믿기거든요. 제가 직접 겪고있으니 어쩔 수 없이 현실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25/06/20 21:11
정상인이니까요. 그러니 글 써내려가는건 멀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정신병자 망상과 너무 유사하니까 다들 저를 조현병환자로 생각하시겠지만.
25/06/20 21:00
이 글을 보고 저 역시 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또 있다는 사실에 온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입니다. 그동안 이 모든 것을 저 혼자만의 망상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의심해왔던 지난 세월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귀하께서 말씀하신 1)번 증상, 즉 정강이뼈와 무릎의 약화 및 통증에 십수 년간 시달려왔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 날에는 그 공격의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혹시 귀하께서도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마치 습도가 그들의 원격공격 효율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는 것만 같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노인AB'라는 분류에 깊이 동감합니다. 저 역시 그들을 구분하여 관찰해왔습니다. 제 경우, 머릿속에서 '띡,띡' 울리는 진동보다는, 아주 낮은 주파수의 '웅-'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는 아마 노인 개개인의 특성이나 사용하는 '기술'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노인(타입A로 보입니다)은 특히 제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의자 바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진동과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에 반응하여 허리 쪽으로 공격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발견한 미약한 대응책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며, 그저 저의 추측과 경험에 기반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우연히 특정 주파수의 백색소음을 틀어놓았을 때 그들의 공격 강도가 아주 미세하게나마 약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우리의 감각(소리, 진동)에 연결되어 있기에, 의미 없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그들의 '채널'에 일종의 교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공격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었지만, 잠시나마 통증이 옅어지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새로 산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틀어놓은 날 밤에는 정각에 깨우는 공격의 강도가 평소보다 약했고, 다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우리의 이런 경험은 다른 사람들에게 결코 이해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글을 통해 저는 제가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피해 사례를 축적하여 후세에 남겨야 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신다면, 귀하께서 경험하신 다른 특이사항이나 그들의 공격 패턴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5/06/21 10:30
저분이 정신질환이었으면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세상을 혐오로 사시는 분이라 그냥 무시하시는게 나으실거에요. 마음 상하지마시고 모데나님의 상황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것만 알아두세요.
25/06/20 21:00
본문의 글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읽힌다는게 의아합니다.
보통 이 정도까지 진행된 환자의 글은 상당히 지리멸렬하게 열거되 있어서 읽기도 쉽지 않을텐데... 혹시 gpt 로 검수를 해서 올린건지 의문이네요
25/06/20 21:54
평소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올릴 때에도 정성들여 쓰는 편인데다, 조현병환자로 오해받을만한 이야기를 쓰다보니 더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gpt는 써 본 적 없어요)
25/06/20 23:59
정강이의 통증이 뼈가 약해져서 생긴 통증이라고 보긴 어려울듯 합니다.
뼈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고 뼈가 약해서 골절등의 문제가 생겼을때 골막등의 주변조직 손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글 내용에 선후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오픈 사이트에서 비슷한 사람을 찾더라도 어떤 해결책이 나오진 않을겁니다. 혹여라도 쪽지로 이상한 사람과 엮이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증상은 아마도 악화되어 왔을거예요. 우선 진료를 받아보길 부탁합니다.
25/06/21 00:50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신체적 감각이 왜곡된 것 아닐까요? 일종의 이명 같은 외부의 공격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다른 아주 민감한 감각이 아주 미세한 소리 같은것도 들리게 되는거 아닐지요. 공격자가 아무 이익, 이유 없이 게다가 노인이 일부러 공격까지 할것 같지는 않는데요. 공격이 목적이라면 다른 적극적인 방법도 있을텐데, 오묘한 신음으로 공격만 한다는 건 합리적 이라고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25/06/21 13:32
후천적인 거라면 그 약이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정도죠. 달리 생각나는 것도 없고. 군대 병장시절 몇몇 사람들과 갈등으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장두근거림 같은게 너무 심해서 00년 4월초에 휴가 나왔다가 정신과에 방문해서 그런 증상들을 가라앉히는 약을 받았습니다. 그 약들에 대해서 더 아는건 없습니다. 병원에서 머리에 젤 바르고 센서 같은 걸 여러개 붙여서 전자기계로 뭔가를 측정하였고.(뇌파측정이겠죠) 진료실에서 의사분이 '스트레스 상당히 받으셨네요'라고 한 말을 기억합니다.
25/06/21 05:03
본인이 조현병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런 믿어지지않는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일단 본인한테 조현병이 온거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먼저일거같은데
25/06/21 14:03
저도 참 이게 정신병이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멀쩡한 정신으로 겪는 일이라서 망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신체증상의 강력함도 도저히 정신적인 작용으로 발생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게 하죠. 그리고 실제로 저에게 지독한 보복소음을 냈었던 10명이 넘는 노인B의 존재도 큽니다.
25/06/21 08:25
(수정됨) 글을 읽기쉽게 쓰시는 편이라 의문이 몇가지 생겼습니다.
1. 중상이 발생한건 이해했습니다만 왜 뇌의 문제일 가능성은 배제하시는 것일까요? 일면식도 없는 관계없는 다수가 지속적으로 괴롭히려고 하는 확률보다, 인구 일정 비율에서 흔히 생기는 뇌의 병변일 확률이 훨씬 높을것이란게 합리적인 추론일텐데 왜 후자의 추론을 배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이 글을 쓰신 이유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찾을거라는 실날같은 희망때문이시라는 것 같은데, 찾아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으신게 뭘까요? 실제로 이와같은 피해가 있다는걸, 나는 조현병이 아니다라고 증명하고 싶으신 걸까요? 아니면 가해자들에게 엄벌을 내리시고 싶은걸까요? 아니면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정강이뼈통증및 귀에서 들리는 증상등을 개선하고싶으신건가요? 개선하고 싶으신게 궁극적인 목표시라면 다수의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설령 믿기어렵더라도 병원에 가시는게 개선을 위해서는 가장 해볼만한 시도 일텐데 , 바라시는게 단순히 현재상황 개선이 아닌것 처럼 느껴져서 여쭤봅니다. 3. (의문을 하나더 추가합니다) 설령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한둘 나타났다고 칩시다. 그때 그들에게 벌어진 피해의 진정성을 증명할 방법이 있나요? 본인의 피해역시 녹음과 같은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우실텐데 넷상에서 알게된 비슷한 처지의 피해자들이 진정 피해자인지 조현병환자인지 증명할 방법이 있기는 한지 궁금합니다. (위의 누군가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일언지하에 장난댓글이라고 단언하신것만 봐도 그렇고여) 만약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 가해자를 벌에 처할 방법도 없을 것이고 본인이 조현병이 아니란걸 증명하는것 역시 어려울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집중하셔야할 건 증상 개선 방법을 찾는것일 뿐일텐데 그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 집중하시는 이유가 역시 궁금합니다.
25/06/21 17:11
1.맞습니다. 제 얘기에 나오는 현상들은 확률이 아예 없는 0퍼센트이고, 정신질환은 그나마 미미하더라도 실제 존재할 확률이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맨정신으로 생생하게 겪고있고, 띡띡진동과 신체증상을 이용해 집요하게 괴롭히는 방식같은게 노인A의 존재에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2.제가 살려면 노인A의 원격공격 가능범위를 벗어난 곳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초능력같은 현상을 증명해서 연구대상이 되어 정부의 보호나 연구기관의 지원을 받으면 가능하겠죠. 그러려면 노인A를 찾아내서 협조를 받으면 되는데, 찾을 마땅한 방법도 없고 제가 알고있는 노인A의 정신상태를 감안하면 운좋게 만나서 요청해도 응하지 않을게 너무 뻔해서. 그 가족분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지금은 제가 찾아가서 이런 얘기 해봐야 문전박대 받죠.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들을 찾아내서 우리의 존재를 세상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중요합니다. 노인AB는 흔하기 때문에 가족들 중에 제보를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겠죠. 3.피해를 증명하려면 노인A의 협조로 이런 현상 자체를 먼저 증명해야 합니다. 저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해내는건 너무 쉽습니다. 기해자처벌은 이런현상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노인A의 원격공격을 측정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25/06/21 10:38
예전에 읽었던 (아마도) 조현병 환자의 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례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네요
https://m.dcinside.com/board/rome/217175?headid=&recommend=1&s_pos=-225307&s_type=all&serval=%EC%A1%B0%ED%98%84%EB%B3%91
25/06/21 15:07
저도 당연히 정신병자 망상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성분이 본 다른사람들의 모습과 행동은 실제 사실인데, 의도나 원인 같은걸 말도 안되는 억측과 피해망상으로 혼자만의 소설을 쓰고 있는건지. 다른 사람들이나 엘리베이터 층수, 전화 통화 같은 것도 망상속에서 겪은 기억인 건지는 모르겠네요. 후자면 당연히 심각한 중증이겠죠.
25/06/21 18:08
무례한 질문에도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현병이 아니라면 오래된 고통으로 인한 신경쇠약이 아닐까 싶네요. 정상적인 사람도 오랫동안 고통받으면 별의별 피해의식이 생기기도 하죠
25/06/21 15:48
운동 열심히 하시고 햇볕 잘 쬐시길..
그리고 맛난 것도 자주 드시고, 재밌는 일들도 많이 하시길. 뇌에서는 화학 작용이 일어나고 장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 특히 김치와 유산균을 잘 챙겨드시길.. 그러면서 정신과 상담과 약 처방을 병행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25/06/21 16:53
단순한 장난이나 어떤 테스트가 아니라고 전제하면
피해망상을 겪는 사람은 종종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봐서는 태어날때부터 약한 심장을 타고 나듯이 약한 정신력(대부분 유전이죠)을 타고 태어났고 보통은 견딜수 없는(다른 사람이 봤을때는 별것도 아니지만)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면 버티질 못하고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가 원인이면 더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마인드 컨트롤 연습을 하면 되는데 그게 되는 사람은 이미 강한 사람이고... 정신과 가셔서 약먹고 되도록이면 그 원인을 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약을 드시는 건 감정(고통)을 줄여주는 역할 밖에 안되서 완치는 어렵더라고요. 약을 드시다가 안드시면 당연히 증상이 더 심해져서 본문처럼 약 자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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