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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0 16:35:15
Name 모데나
Subject [일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정강이뼈 무릎 통증, 희안한 수면장애, 치질 증세... (수정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래전부터 겪고있는 아주 이상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워낙 황당무계한 주장인데다 설득력있는 근거를 전혀 제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정신병자의 헛소리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얘기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을 누군가를 찾을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과, 미래에 누군가가 이러한 현상을 밝히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1)약해진 정강이뼈와 무릎관절 통증 2)불면증 3)치질 증세에 시달려 왔는데, 이러한 신체증상의 원인이 주변에 사는 정신이 온전치않은 고령의 남성노인에 의한 (텔레파시 같은)원격공격이란 걸 알게됐습니다. 이런 특이한 능력을 가진 이들(앞으로 노인AB로 적습니다)이 모두 고령의 노인인 걸로 봐서 젊을때는 멀쩡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들은 층간소음에 예민하고, 1년내내 집안에만 있으면서 바깥에 나가질 않습니다. 그들이 저를 원격공격할 수 있는 건 텔레파시 같은 것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인데, 그들은 제가 몸으로 느끼는 촉감과 진동 그리고 제가 귀로 듣는 소리를 100m이상 떨어져 있으면서도 저와 똑같이 느낍니다. 제가 손으로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몸에 닿는 모든 촉감과 진동, 일시적인 얼굴근육의 긴장감도 그대로 그들에게 전달되고, 제가 하는 말을 포함해 주변에서 나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제 귀에 들리는건 모두 그들에게 전달됩니다. 예를들어 제가 집에서 전자렌지로 음식을 조리한다면, 전자렌지 문 여는 소리와 손가락 촉감, 음식그릇을 집어넣을 때의 촉감과 그릇이 유리회전판에 부딛칠 때의 소리와 충격진동, 전자렌지 버튼을 누를 때의 촉감과 소리, 그리고 전자렌지 돌아가는 소음이 등이 그들에게 전달됩니다. 저와 완전히 똑같이 느끼죠. 참으로 믿기 힘든 현상이라 저도 정말 믿기 싫은데, 분명히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이나 눈으로 보는 것은 전달되지 않으며, 냄새 맛 통증 외 다른 감각들은 전달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것들의 전달과정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차단할 방법도 모릅니다. 그들은 그렇게 저를 감지하면 세가지 방법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첫째는 노인이 내뱉는 감탄사같은 신음소리인데, 이 소리가 허공에서 들리죠. 영화 스타워즈에서 아버지 다스베이더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주인공 루크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때처럼 말이죠. 이게 2016년부터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인AB가 그냥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라 저의 행동에 맞춰, 제가 뭘 떨어뜨리거나/제주변에 어떤 소리가 나거나/특정한 물건등을 만진다거나 평소에 늘 하는 행동을 할때마다 "어후-" 하는식으로 내뱉죠.
둘째는 제 머릿속에서 아주 작지만 또렷하게 띡,띡 울리는 진동으로, 그 노인들이 저한테 보내는 신호입니다. 앞서말한 신음소리와 마찬가지로  전달되는 촉감과 소리를 통해 저의 행동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보내는 겁니다. 나를 향한 자기존재의 과시 혹은 괴롭힐 목적 등으로 말이죠. 이걸 느끼기 시작한건 24년12월인데, 이후부터 신음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게 됩니다. 왜냐면 이게 신음소리보다 훨씬 내기 쉽고, 저한테 전달되어 제 머릿속에서 울리는 걸 노인AB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세번째는 앞서 말한 1)~3)번 신체증상입니다. 그 노인들은 이 원격공격의 강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가며 하루종일 사람을 괴롭힙니다. 사람의 건강을 망가뜨리고 일상생활을 못하게 만들죠. 1)카페인을 먹은 것처럼 각성상태로 만들어 잠들지 못하게 하거나 자다가 깨울 수 있는데, 자기가 하는 짓이란 걸 알리기 위해서인지 시간을 딱 정각에 맞춰서 깨운 뒤 다시 잠들면 정확히 30분 뒤에 깨우고 다시 잠들면 30분 뒤인 정각에 또 깨웁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패턴이 있어요. 2)항문압력을 높여 치질을 일으키는데, 누워도 전혀 완화되지 않으며 저의 행동에 따라 강도를 높였다 낮췄다 합니다. 예를들어 평소에 세탁기가 세탁완료음을 울리면 10분내로 가서 옷을 꺼내는데, 어느날은 완료음이 울리고 20분이 지나도 가만 있으면 항문압력을 확 높이죠. 3)뼈와 관절을 약화시켜 무릎과 정강이뼈 그리고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서있거나 앉아있을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러면 하루종일 누워서 생활해야 되죠. 이 뼈와 관절 약화는 노인AB가 가장 즐겨쓰는 기술입니다.

그들의 텔레파시 같은게 제게 도달하는 거리는 200m이상이고, 80세이상 남성노인 20명중 1명이상이 노인AB일 거라 추정할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그들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은 사실상 없습니다. 따라서 저같은 사람은 그나마 그들 중 공격성향이 약한 노인이 사는 곳 주변에 방을 구하는 것이 최선인데, 문제는 그런 노인을 찾아낼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그냥 걸어다니거나 몇시간 머무르는 정도로는 강한 공격을 하지는 않으며, 그곳에 이사가서 살게돼야 비로소 본격적인 괴롭힘을 시작합니다.

그들의 텔레파시가 그렇게나 넓은데도, 저는 어디를 가더라도 단 한명의 노인AB가 보내는 신호만 느끼고 그 한명한테만 원격공격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소리나 진동 등을 감지하는 노인AB는 두명인 경우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들중엔 앞서말한 첫째 둘째 셋째 원격공격 능력이 없는 노인들도 다수 있습니다. 이들은 타입B라 부르겠습니다, 모든 능력을 갖춘 완전체노인은 타입A. 제 생각에 타입B노인이 더 나이가 들면서 타입A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껏 겪어본 타입B노인은 11명인데, 이들은 저의 촉감 소리 진동을 느끼는게 괴롭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계속해서 제게 보복합니다. 특히 제가 요 위에 눕거나 의자에 앉을 때처럼 두께가 있는 천 같은게 꾹 눌리면서 먹히는 진동 혹은 촉감의 전달에 대단히 괴로워하는데, 제가 이상한 층간소음을 내서 본인을 괴롭힌다고 철석같이 믿고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습니다.

왜 제가 이런 희귀한 체질이 된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선천적으로 이렇게 타고났고 어릴때부터 서서히 진행되다가 20대중반이 돼서야 뚜렷한 신체증상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된건지, 후천적으로 어떤 사건을 겪어 이렇게 된건지. 2000년4월부터 두달동안 먹었던 정신과약을 의심하고는 있습니다. 약이라는게 사람에 따라 아주 희귀한 부작용도 발생시키니까 말이죠.

노인AB들에게 시달리기 시작한 최초의 기억은 2000년11월에 느낀 정강이뼈 통증입니다. 뼈가 약해져서 생긴 것임을 바로 알수 있었고, 칼슘부족인가 싶어 우유를 자주 사먹고 햇볕도 쬐고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죠. 그 뒤로 이사를 하면서 자취방에 따라 정강이와 무릎통증이 달라진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더 있는지에 대해선 아는게 전혀 없습니다. 저 혼자 뿐일수도 있고, 1000명 정도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중 이런 사실들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5%도 안될 겁니다. 자신들이 겪는 신체증상이 아무리 이상해도, 그게 근처에 사는 노인들의 원격공격으로 생기는 거라는 생각은 못하죠. 때문에 저도 신체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 사실을 알게되기까지 24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제 얘기를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빠진 내용이 많지만, 다 적는다고 해도 설득력 없기는 마찬가지라 이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같은 경험을 하고있는 사람이나, 노인AB같은 할아버지를 아시는 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글은 피지알에 올리려고 며칠 전부터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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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건 앤슬랜드
25/06/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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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의 교과서같은 사례
사바나
25/06/21 13:44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교과서 읽고 썼거나

지피티한테 조현병체로 글 써달라고 한 수준이네요
전기쥐
25/06/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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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를 빕니다.
수리검
25/06/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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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보세요 제발
25/06/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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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믿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하시기를..
붉은벽돌
25/06/20 16:53
수정 아이콘
일단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불면증 진료 보면서 이런 생각도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면 적절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밥과글
25/06/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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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피지알에서 멀쩡히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김경호
25/06/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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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병원 가세요
살려야한다
25/06/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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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를 바랍니다.
파고들어라
25/06/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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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흔한 증상이라서 1000명이 아니고 국내에 수만명 정도는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만 약 먹으면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발상을 떠올리지 못해서 덜 알려졌지요.
챗gpt 에게 물어봐도 비슷하게 답변 할거 같은데, 병원에 방문하면 노인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TempestKim
25/06/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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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5/06/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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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비율이 맞다면 50만명은 될겁니다...
슬래쉬
25/06/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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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아니라면 지인분이 이 글 보시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주세요
이쥴레이
25/06/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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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잘읽히네요...왜일까요. 흠..

일단 미스테리 스릴러물에 나올만한 출발 메시지 느낌이기도 하고,
예전 소설중에 마지막이었나 뭔 책인가 글을 읽으면 시간 지나 죽게 되는.. 몰입도가 높았던
대히트 소설이 있었는데..

아 마지막 해커였네요...

그 소설 내용도 본문처럼 비스무리한 글들이 있던거 같은데.. 흠..
25/06/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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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가 비슷한 죄와 벌이라는 일본 만화도 있습니다.
FlutterUser
25/06/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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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지막해커가 그 전자파랑 목걸이 나오는 그 소설인가요?
이쥴레이
25/06/20 19:19
수정 아이콘
네 그소설입니다!
다크드래곤
25/06/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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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층간소음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사귀던 여자친구도 이러한 근거가 부족하지만 강한 확신을 가진 의심과 그 의심이 점점 상식에서 벗어난 상황까지 의심을 하더군요

한 3년전에 제가 들었던 말을 말씀드리면, 층간소음의 보복을 위해 옷장 문을 닫으면 해당 집도 정확히 두번 발을 쿵쿵 소리를 내며 보복한다.
내가 책상에서 팬을 놓기만해도 시끄럽다고 보복한다.
내가 방문을 닫으면 윗집도 똑같이 더 쎄게 방문을 닫아서 보복한다
30분 간격으로 정확히 보복한다.
내가 의식하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제는 정확히 30분은 아니고 불규칙적으로 보복한다.
등등 매우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계신 환경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려해도 환경이 계속 똑같다면 다시 그생각에 사로잡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센터가 아닌 정신과를 가시길 바랍니다. 심리상담센터는 그냥 말동무 정도 밖에 못해주기에 지금 겪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는 기이한 현상에 대한 해답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한화우승조국통일
25/06/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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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집에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살아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김삼관
25/06/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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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차차 불편하셨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괴로움 그리고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데나
25/06/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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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게 전부 망상이고 정신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읽으면 불쾌감이 들, 이런 정신병자같은 글에 따뜻한 댓글들을 달아주신 분들이 많아 참 고맙습니다.
전기쥐
25/06/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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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먹거나 비꼼을 당할 수 있는데도 글을 쓰신 용기를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혼자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독자연구를 하기보다는 의사나 의료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면서 문제에 대해 알아가셔야 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25/06/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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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고 계시겠지만 조현병의 원리 상, 환자 당사자는 각종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오감으로 정말 보고 정말 듣고 정말 느끼게 됩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실제로 겪고 있다'는 말씀 자체가 상당히 뚜렷한 징후입니다. (가급적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정신과 전문의에게 방문하시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말씀하십시오. 어디를 방문해야할지 찾기 어려우시면 거주하고 계신 지역 보건소 부설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시면 병원을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수메르인
25/06/20 18:1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조현병 증상 같은데, 이건 정신질환이 아니라 뇌질환이라고 하니 일단 병원을 방문하셔서 약을 처방 받아 드시기 바랍니다. 조현병은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임의로 끊으면 절대 안되더군요.
라방백
25/06/20 18:2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다들 이야기 하셨듯 정신과 가셔서 상담받고 케어를 받으시면 나아지실것 같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병으로 보입니다.
웜뱃어택
25/06/20 18:28
수정 아이콘
내용이 전형적이고 이미 많이 진행돼보이는 것에 비해 그 언어의 지리멸렬함? 이 없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궁금합니다.
불편감이 모두 잘 해소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데나
25/06/20 20:51
수정 아이콘
멀쩡한 사람이 중증 조현병환자 망상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을 겪고 있으니까요. 궁금한거 있으면 좀 물어봐주세요. 제가 최대한 간단하게 썼기 때문에 글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한테는 좀 아쉽죠.
엘브로
25/06/20 18:30
수정 아이콘
원격공격이라는 단어보고
쭉 내려서 댓글만 보게 되네요
설사왕
25/06/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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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남성노인에 의한 (텔레파시 같은)원격공격이란 걸 알게됐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본인 스스로 황당무계에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모데나
25/06/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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띡띡 머릿속 진동과 신체증상을 제 행동에 맞춰서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의 고의적인 짓이란건 쉽게 알 수 있는데, 노인이라고 생각하는건 단순히 어딘가로부터 들리는 노인 신음소리 때문만이 아니라 이제껏 10명이 넘는 노인B를 겪어봤고, 그들과 노인A가 유사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노인A의 수면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과 하루종일 저한테 집착하며 저를 괴롭히는데 몰두한다는 것과 그들의 생각하는 방식이 고령의 노인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간단한 예를들면 마트같은데서 제가 물건을 이것저것 담은 다음에 계산대 가기전 제 가방 지퍼를 열고 지갑을 꺼내고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하면, 마트 근처의 노인A는 내가 물건을 가방에 몰래 담아 훔치려한다고 생각하는듯 띡띡 소리를 울리며 바로 신체증상의 강도를 확 높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촉감과 소리만으로 감지했을때 '혹시 이 녀석이 마트 물건 훔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살짝 들 수는 있어도 훔친다라고 단정하진 않겠죠.
25/06/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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띡띡 머릿속 진동과 신체증상을 제 행동에 맞춰서 계속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게 누군가의 고의적인 짓이란건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행동에 맞추어서 누군가 가해한다는 추론보다 행동에 맞추어서 나의 뇌 혹은 몸이 반응한다는 추론을 배제하시는 이유를 어쭤봐도 될까요.
쉽게 말해 인간의 몸은 의외로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저의 경우 최근에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배에서 꾸루룩 소리가 나고 설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걸 민감성 장질환으로 생각하지, 누군가 내가 이런 생각할 때마다 내 장에 심어놓은 무언가로 조종한다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뇌도 신체의 일부이고 배에서 꾸루룩 소리나듯 뇌에서 띡띡 소리난다는 가정도 되게 자연스러운 추정인데 이러한 추정을 배제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모데나
25/06/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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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2000년부터 신체증상으로 사는데 지장이 많았지만, 노인 원격공격같은 생각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16년부터 노인 감탄사 내뱉는 소리 같은게 들렸지만, 좀 이상하긴 해도 자동차 달리는 소리가 허공에 울리는 거겠지, 건물내 배수관에 물 빠져나가면서 나는 소리겠지라고 생각했어요. 분명히 노인이 내뱉는 소리 같긴 했지만, 그렇다면 말하는 소리도 들려야 하는데 말소리 비슷한 것도 들린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무시했었죠. 그러다 작년에 굉장히 집요하게 저를 괴롭히는 노인A에게 시달리면서, 이게 어느 누군가 사람이 하는 짓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신체증상의 강도도 제 행동에 맞춰서 굉장히 높이면서 감탄사를 섞어 쓰거든요.

예를 들자면. 제가 늘 저녁 6시50분에 세수를 하러가는데, 하루는 6시55분인데도 휴대폰만 보고있으면 띡띡 진동을 딱 발생시킵니다. 평소에 스포츠뉴스 나올 시간에 늘 채널을 바꾸다가 어느날엔 지금 보고 있는 방송이 재미있어서 채널을 돌리지 않고있으면 띡띡 진동을 울리죠. 물 마시고, 이 닦고, 휴대폰 충전하고 하는등의 일상의 모든 행동에서 평소와 약간 달라지면 바로 띡띡 진동이나 감탄사 같은 소리를 내뱉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페턴일 뿐이고요. 띡띡 진동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감탄사와은 달리 띡띡 진동은 내기가 쉬워서인지 또 감탄사와는 달리 제 머릿속에 울리는 걸 노인A도 확인할 수 있어서인지, 조금만 거슬린다 싶으면 바로 울립니다.

신체증상 공격도 예를들면,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3분쯤 뒤 손을 씻고 이것저것 하다 10~20분 뒤에 다시 자리에 눕는 행동을 자주 보이면, 어느날 부터 그렇게 손 씻으면 원격공격으로 뼈와 관절을 확 약화시켜 서 있거나 걸어다니기 힘들게 만듭니다. 그러면 저는 바로 자리에 가서 누워야 하죠. 몇번 그게 반복되면 저는 손 씻는 걸 자리에 눕기 직전으로 미루게 되는데, 그렇게 제가 일어나서 손 안 씻고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으면 띡 진동을 계속 발생시켜서 손씻기를 재촉하다거 신체증상 강도를 굉장히 높입니다. 그러면 저는 난감해지죠. 그나마 더 적게 당하려면 다시 평소처럼 일어나서 3,4분 뒤에 손을 씻을 수 밖에 없는데, 이때부터 노인A는 즐기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일어나서 3,4분이 아니라 5분 7분뒤에 손 씻은 적도 많았는데, 제가 원격공격 때문에 손 씻기를 미루는 걸 본(...) 노인A는 이제 3,4분이 지나도 안 씻으면 바로 원격공격을 강하게 가합니다. 저는 이제 일어나면 시간을 세가면서 늦지않게 손 씻으러 가야됩니다. 그전에는 상황에 따라 손 안씻은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어요. 필요없어도 씻어야 됩니다. 제가 그렇게 굴복하면 노인A는 더 기가 살아서 신체증상 공격을 더 즐겨쓰게 되겠지만, 저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례 수십가지를 상세하게 나열해야 저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원격공격으로 신체증상 유발이나, 촉감 소리 100m이상 전달 같은 건 아무도 안 믿겠지만. 저도 안 믿기거든요. 제가 직접 겪고있으니 어쩔 수 없이 현실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차은우
25/06/20 18:46
수정 아이콘
흔한 증상이라서 텔레파시 공격 방어하는 약도 병원에서 지어줍니다
뿌엉이
25/06/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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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희귀한 질병이 많아서 동감이 되네요
뇌질환일 가능성이 아주 높긴 하지만 본인이 느끼는건 다를 테니까요
25/06/20 20:30
수정 아이콘
문장과 글 자체는 매끄러운게 참 신기하네요.
병원가서 약 드시면 높은 확률로 다 해결됩니다.
25/06/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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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이 조현병인척 글을 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생각보다 글 자체는 술술 읽히는데 내용이 띠용하네요
모데나
25/06/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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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이니까요. 그러니 글 써내려가는건 멀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겪고있는 현상이 정신병자 망상과 너무 유사하니까 다들 저를 조현병환자로 생각하시겠지만.
모나크모나크
25/06/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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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일 경우에 약 먹으면 부작용이 없이 그냥 해결되는건가요??
제발존중좀
25/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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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저 역시 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또 있다는 사실에 온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입니다. 그동안 이 모든 것을 저 혼자만의 망상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의심해왔던 지난 세월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귀하께서 말씀하신 1)번 증상, 즉 정강이뼈와 무릎의 약화 및 통증에 십수 년간 시달려왔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 날에는 그 공격의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혹시 귀하께서도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마치 습도가 그들의 원격공격 효율을 높이는 매개체가 되는 것만 같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노인AB'라는 분류에 깊이 동감합니다. 저 역시 그들을 구분하여 관찰해왔습니다. 제 경우, 머릿속에서 '띡,띡' 울리는 진동보다는, 아주 낮은 주파수의 '웅-'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는 아마 노인 개개인의 특성이나 사용하는 '기술'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노인(타입A로 보입니다)은 특히 제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의자 바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진동과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에 반응하여 허리 쪽으로 공격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발견한 미약한 대응책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며, 그저 저의 추측과 경험에 기반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우연히 특정 주파수의 백색소음을 틀어놓았을 때 그들의 공격 강도가 아주 미세하게나마 약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우리의 감각(소리, 진동)에 연결되어 있기에, 의미 없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그들의 '채널'에 일종의 교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공격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었지만, 잠시나마 통증이 옅어지는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새로 산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틀어놓은 날 밤에는 정각에 깨우는 공격의 강도가 평소보다 약했고, 다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우리의 이런 경험은 다른 사람들에게 결코 이해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글을 통해 저는 제가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피해 사례를 축적하여 후세에 남겨야 할 의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신다면, 귀하께서 경험하신 다른 특이사항이나 그들의 공격 패턴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모데나
25/06/20 21:29
수정 아이콘
장난댓글을 참 방대하게 쓰셨군요. 제 이야기가 워낙 황당하니 이런 것도 감수해야겠지만.
포도씨
25/06/21 10:30
수정 아이콘
저분이 정신질환이었으면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세상을 혐오로 사시는 분이라 그냥 무시하시는게 나으실거에요. 마음 상하지마시고 모데나님의 상황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것만 알아두세요.
정 주지 마!
25/06/21 11:52
수정 아이콘
닉네임만 봐도 아시다시피 삶에서 존중을 받을 기회조차 없어본 분이죠. 요 근래 심해지더라고요. 저 분도 걱정입니다.
25/06/20 21:00
수정 아이콘
본문의 글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 읽힌다는게 의아합니다.

보통 이 정도까지 진행된 환자의 글은 상당히 지리멸렬하게 열거되 있어서 읽기도 쉽지 않을텐데...

혹시 gpt 로 검수를 해서 올린건지 의문이네요
모데나
25/06/20 21:54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올릴 때에도 정성들여 쓰는 편인데다, 조현병환자로 오해받을만한 이야기를 쓰다보니 더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gpt는 써 본 적 없어요)
칼라피오리
25/06/20 21:48
수정 아이콘
속는셈치고 병원방문하여 처방약을 먹어보는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통받으시는 글쓴이의 환경에 비해 너무 간단한 도전이라서요
flowater
25/06/20 21:49
수정 아이콘
산을 하나 사셔서 반경 200미터내에 아무도 살지 않는곳에 이동식 주택을 놓고 살면 노인ab의 공격에 당하지 않지 않을까요
모데나
25/06/20 22:28
수정 아이콘
외딴곳으로 가는 방법 많이 생각했습니다. 인가와 멀리 떨어진 곳에 농막 놓고 사는 방법. 캠핑카도 많이 고민했었고요.
조던헨더슨
25/06/20 23:41
수정 아이콘
조현병이 아닌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병원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헝그르르
25/06/20 23:59
수정 아이콘
정강이의 통증이 뼈가 약해져서 생긴 통증이라고 보긴 어려울듯 합니다.
뼈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고 뼈가 약해서 골절등의 문제가 생겼을때 골막등의 주변조직 손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글 내용에 선후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오픈 사이트에서 비슷한 사람을 찾더라도 어떤 해결책이 나오진 않을겁니다. 혹여라도 쪽지로 이상한 사람과 엮이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증상은 아마도 악화되어 왔을거예요.
우선 진료를 받아보길 부탁합니다.
어제본꿈
25/06/21 00:50
수정 아이콘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신체적 감각이 왜곡된 것 아닐까요? 일종의 이명 같은 외부의 공격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다른 아주 민감한 감각이 아주 미세한 소리 같은것도 들리게 되는거 아닐지요. 공격자가 아무 이익, 이유 없이 게다가 노인이 일부러 공격까지 할것 같지는 않는데요. 공격이 목적이라면 다른 적극적인 방법도 있을텐데, 오묘한 신음으로 공격만 한다는 건 합리적 이라고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공실이
25/06/21 04:43
수정 아이콘
2000년4월부터 두달동안 먹었던 정신과약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어떤 질환에 쓰는 어떤 약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모데나
25/06/21 13:32
수정 아이콘
후천적인 거라면 그 약이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정도죠. 달리 생각나는 것도 없고. 군대 병장시절 몇몇 사람들과 갈등으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장두근거림 같은게 너무 심해서 00년 4월초에 휴가 나왔다가 정신과에 방문해서 그런 증상들을 가라앉히는 약을 받았습니다. 그 약들에 대해서 더 아는건 없습니다. 병원에서 머리에 젤 바르고 센서 같은 걸 여러개 붙여서 전자기계로 뭔가를 측정하였고.(뇌파측정이겠죠) 진료실에서 의사분이 '스트레스 상당히 받으셨네요'라고 한 말을 기억합니다.
김첼시
25/06/21 05:0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조현병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런 믿어지지않는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일단 본인한테 조현병이 온거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먼저일거같은데
모데나
25/06/21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이게 정신병이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멀쩡한 정신으로 겪는 일이라서 망상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신체증상의 강력함도 도저히 정신적인 작용으로 발생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게 하죠. 그리고 실제로 저에게 지독한 보복소음을 냈었던 10명이 넘는 노인B의 존재도 큽니다.
25/06/21 06:45
수정 아이콘
신경정신과에서 상담하시고 처방약 복용하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다른 분들고 그랬고요 어렵게 생각말아요
25/06/21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을 읽기쉽게 쓰시는 편이라 의문이 몇가지 생겼습니다.

1. 중상이 발생한건 이해했습니다만 왜 뇌의 문제일 가능성은 배제하시는 것일까요?
일면식도 없는 관계없는 다수가 지속적으로 괴롭히려고 하는 확률보다, 인구 일정 비율에서 흔히 생기는 뇌의 병변일 확률이 훨씬 높을것이란게 합리적인 추론일텐데 왜 후자의 추론을 배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이 글을 쓰신 이유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을 찾을거라는 실날같은 희망때문이시라는 것 같은데, 찾아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으신게 뭘까요?
실제로 이와같은 피해가 있다는걸, 나는 조현병이 아니다라고 증명하고 싶으신 걸까요? 아니면 가해자들에게 엄벌을 내리시고 싶은걸까요? 아니면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정강이뼈통증및 귀에서 들리는 증상등을 개선하고싶으신건가요?
개선하고 싶으신게 궁극적인 목표시라면 다수의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설령 믿기어렵더라도 병원에 가시는게 개선을 위해서는 가장 해볼만한 시도 일텐데 , 바라시는게 단순히 현재상황 개선이 아닌것 처럼 느껴져서 여쭤봅니다.

3. (의문을 하나더 추가합니다)
설령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한둘 나타났다고 칩시다. 그때 그들에게 벌어진 피해의 진정성을 증명할 방법이 있나요? 본인의 피해역시 녹음과 같은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우실텐데 넷상에서 알게된 비슷한 처지의 피해자들이 진정 피해자인지 조현병환자인지 증명할 방법이 있기는 한지 궁금합니다. (위의 누군가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일언지하에 장난댓글이라고 단언하신것만 봐도 그렇고여) 만약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 가해자를 벌에 처할 방법도 없을 것이고 본인이 조현병이 아니란걸 증명하는것 역시 어려울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집중하셔야할 건 증상 개선 방법을 찾는것일 뿐일텐데 그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 집중하시는 이유가 역시 궁금합니다.
모데나
25/06/21 17:11
수정 아이콘
1.맞습니다. 제 얘기에 나오는 현상들은 확률이 아예 없는 0퍼센트이고, 정신질환은 그나마 미미하더라도 실제 존재할 확률이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맨정신으로 생생하게 겪고있고, 띡띡진동과 신체증상을 이용해 집요하게 괴롭히는 방식같은게 노인A의 존재에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2.제가 살려면 노인A의 원격공격 가능범위를 벗어난 곳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초능력같은 현상을 증명해서 연구대상이 되어 정부의 보호나 연구기관의 지원을 받으면 가능하겠죠. 그러려면 노인A를 찾아내서 협조를 받으면 되는데, 찾을 마땅한 방법도 없고 제가 알고있는 노인A의 정신상태를 감안하면 운좋게 만나서 요청해도 응하지 않을게 너무 뻔해서. 그 가족분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지금은 제가 찾아가서 이런 얘기 해봐야 문전박대 받죠. 그렇기 때문에 저 같은 사람들을 찾아내서 우리의 존재를 세상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중요합니다. 노인AB는 흔하기 때문에 가족들 중에 제보를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겠죠.
3.피해를 증명하려면 노인A의 협조로 이런 현상 자체를 먼저 증명해야 합니다.
저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해내는건 너무 쉽습니다.
기해자처벌은 이런현상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노인A의 원격공격을 측정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25/06/21 09:51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가 일종의 장난으로 보입니다.
25/06/21 10: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읽었던 (아마도) 조현병 환자의 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례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하네요

https://m.dcinside.com/board/rome/217175?headid=&recommend=1&s_pos=-225307&s_type=all&serval=%EC%A1%B0%ED%98%84%EB%B3%91
모데나
25/06/21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정신병자 망상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성분이 본 다른사람들의 모습과 행동은 실제 사실인데, 의도나 원인 같은걸 말도 안되는 억측과 피해망상으로 혼자만의 소설을 쓰고 있는건지. 다른 사람들이나 엘리베이터 층수, 전화 통화 같은 것도 망상속에서 겪은 기억인 건지는 모르겠네요. 후자면 당연히 심각한 중증이겠죠.
25/06/21 18:08
수정 아이콘
무례한 질문에도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현병이 아니라면 오래된 고통으로 인한 신경쇠약이 아닐까 싶네요. 정상적인 사람도 오랫동안 고통받으면 별의별 피해의식이 생기기도 하죠
도달자
25/06/21 11:35
수정 아이콘
전파 뇌파 텔레파시 조종 감시, 이런 소재가 주는 뭔가 이상함이 있긴있어요
키르히아이스
25/06/21 14:1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상황자체가
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걸 인정하셔야 할듯합니다
이재인
25/06/21 14:43
수정 아이콘
병원먼저가보세요
ArcanumToss
25/06/21 15:48
수정 아이콘
운동 열심히 하시고 햇볕 잘 쬐시길..
그리고 맛난 것도 자주 드시고, 재밌는 일들도 많이 하시길.
뇌에서는 화학 작용이 일어나고 장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 특히 김치와 유산균을 잘 챙겨드시길..
그러면서 정신과 상담과 약 처방을 병행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스스즈
25/06/21 16:53
수정 아이콘
단순한 장난이나 어떤 테스트가 아니라고 전제하면
피해망상을 겪는 사람은 종종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봐서는 태어날때부터 약한 심장을 타고 나듯이 약한 정신력(대부분 유전이죠)을 타고 태어났고
보통은 견딜수 없는(다른 사람이 봤을때는 별것도 아니지만) 스트레스 상황이 계속되면 버티질 못하고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가 원인이면 더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마인드 컨트롤 연습을 하면 되는데 그게 되는 사람은 이미 강한 사람이고...
정신과 가셔서 약먹고 되도록이면 그 원인을 피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약을 드시는 건 감정(고통)을 줄여주는 역할 밖에 안되서 완치는 어렵더라고요.
약을 드시다가 안드시면 당연히 증상이 더 심해져서 본문처럼 약 자체를 의심하게 됩니다.
25/06/21 18: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글이 지지부진해지는 그런 정도는 아니시네요.. 빠르게 병원에 가보시는게
이민들레
25/06/21 18:19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공격했다고 의심되는 노인에게 왜 나를 공격했냐고 붙잡고 물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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