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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15 09:33:05
Name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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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MBC 경남 다큐 엄마의 말뚝 - 국가는 가족들을 투사로 만든다 (수정됨)







저는 14년도에 입대해서 선임들한테 윤일병 덕에 군생활 편하게 했다고 듣는 군번입니다
근데 그 유가족들이 어떤 힘든 일을 겪었는 지는 잘 몰랐습니다

군대내에 의료 시스템이 그나마 나아 졌다고는 들었는데 왜 그렇게 나아졌는지도 잘 몰랐구요
이것도 훈련소에서 뇌수막염 폐혈증 증세로 죽었던 노우빈 훈련병 덕이였던걸 처음 알았습니다

결정적으로 군인권센터가 외부에서 참 많은 일을 했다는게...

다큐를 보면 박정훈 대령이 왜 군내에서 돌연변이라고 여겨지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청년들의 피를 그만 먹고 스스로 더 나아진 군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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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안녕
25/01/15 10:38
수정 아이콘
출근 1년 넘게 하는 동안 아무도 말을 안 걸어줬다니… 먹먹하네요
기무라탈리야
25/01/15 10:52
수정 아이콘
후임들한테 군생활 꿀빤다는 얘기야 매년 하는 레파토리이긴 한데 그걸 윤일병 얘기를 하면서 한다고요? 허...
25/01/15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윤일병 임병장덕에 편해졌다
그런 비스무리한 소리를 13군번 선임한테 한두번 듣긴 했었죠 흐
담배상품권
25/01/15 11:47
수정 아이콘
틀린말 아니니까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5/01/15 13:3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군인권센터 사무처장의 "군대의 변화에는 항상 사망사건이 있었다."라는 말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군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유족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그 변화도 없었겠죠. 우리 사회는 유족들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박정훈대령은 그런 의미에서 유족들의 노력이 맺은 작지만 매우 소중한 보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영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산월(陳山月)
25/01/15 13:3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미치겠네... 내 군생활한지 3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이 썩을 군대는 변하질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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