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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3 21:05
애초에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글 자체가 유게 규정 위반입니다.
그러니까 페미나 정치뿐 아니라 온갖 비판성 풍자성 게시글이란 게시글은 죄다 자게행이 맞다는 거지요. 따라서 일베의 극단성을 비웃는 게시글도 자게행이 맞고 직구 규제 희화화 하는 게시글도 자게행이 맞습니다... 그 조소의 대상이 트럼프든 pc든 펨코든 더쿠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러시아든 우크라이나든 뭐든 간에요...
24/11/13 22:50
지금도 자게에 올리는 게 원칙적으로 맞지 않나요?
명문화된 규정상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글은 조치 한다지 않습니까? 트럼프는 예외적으로 풍자하고 조소해도 불편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괜찮은 건가요? 규정을 지키라는 게 참으로 힘빠지는 말이었군요.
24/11/13 23:00
복잡한 세상에서 누가 소송을 걸어 판례를 만들기 전까지 회색으로 놔두는 게 현실적인 최선인 경우가 실제 법체계에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갈등이 현실화되면 운영을 정비하며 대처해 나가는거에요.
24/11/13 23:03
고작해야 피지알 게시판이 뭐 그리 복잡할 게 있나 싶습니다만 명문화된 규정마저도 적당히 그런 식으로 회피해가면 될 일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게 확실히 현실적이긴 현실적이죠. 착한 위반 나쁜 위반이 있어서,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은 나쁜 위반 같은 경우에는 신고 당하고 삭게 가거나 자게 가는 거죠 뭐. 규정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따라서 규정은 지켜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규정은 위반해도 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적어도 딱히 싫어하진 않을 만한 위반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24/11/14 00:49
복잡하죠. 왜 안 복잡하겠어요. 알아들으신 것 같지만, 존재하는 갈등 관리는 하되, 없는 갈등까지 미리 상상해서 대처하는 완벽한 게시판 같은 걸 만들 필요도 그럴 수도 없다는 겁니다.
24/11/14 00:57
규정대로 처리하면 되죠 버젓이 규정이 있는데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관리하는 게 편하긴 합니다. 현실적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규정을 존중하거나 준수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의 유무이고 사람들의 반응인 것이죠. 그것은 참으로 맞는 말씁이십니다. 고로 규정 또한 지켜야 되는 게 아니라 적당히 위반해도 무방한 것이라 해야겠고요. 그 역시 현실적인 결론이지요.
24/11/14 01:13
그냥 규정 안지키는게 뭔 없는 갈등이고 완벽한...... 규정대로 다른 비판들도 글자수 채워서 자게에 쓰면 되는거죠. 어제 오늘 본 댓글중에서 제일 황당한 글이네요. 그니까 규정상 위반되는거라도 현재 다수가 놀리고 있고 갈등을 일으키기 부족한 소수가 불편해하면 그냥 위반해도 된다는건가요?
24/11/14 10:56
그냥 신선 놀음 하려는 게 아니라 운영을 하는 거라면, 실질적으로 피해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검토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정말 단 한 명이라도 비판이라고 느끼고 불편하면 유게엔 안된다라고 하면 뭐가 돌아갈 수 있겠어요? 그건 그냥 준법시위 사보타지 같은 게 돼버릴겁니다. 애매할 수 있지만, (그래서 이런저런 불만들이 나오지만) 아 이건 진짜 한국 사회에 갈등 요소다, 하는 것들이 선정되어서 관리되는 거죠.
24/11/14 11:07
사부작 님// '명시된 규정은 그저 명목상의 텍스트일 뿐이고 [진짜 규정]은 사람들의 패턴화된 호오에 있다' 뭐 이렇게 읽히기는 하네요. 그런데 페미나 타사이트 비방이나 정치 등등도 그렇게 치면 사실 막 그렇게 엄격하게 제재받진 않는 모양이더군요. 그러니까 해당 주제들도 조금 더 주의깊게 관리되고 있을 뿐 기실은 꼭 자게에 쓸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의 패턴호된 호오'로 따지자면 해당 주제들도 적당히 잘 넘어가주거든요. 물론 각을 잘 재야겠지만요. 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내용이긴 합니다. 밑에서도 적었지만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게화된 유게에 실은 상당수의 유저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거나 용인하는 상태라는 것이죠. 그러니 갈등 유발글도 사실은 올리면 안 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수인할 수 있도록 적당히 가공을 잘 하면 된다가 정답이겠고요.
24/11/14 12:32
실제상황입니다 님//
대체로 말씀에 동의하는데요, 규정이 명목상의 텍스트일 뿐이라기보다는, 갈등이 현실회됐을 때 기준 역할을 하는 겁니다.
24/11/14 13:28
사부작 님// 규정은 지키라고 있는거죠. 그렇게 다수가 안불편하니 안지켜도 된다라고 말하는게...특히 요즘 혐오와 갈등이 너무 많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말하는게 얼마나 짜치는 일인지 아십니까.
그리고 얼마나 짜치는 일인지 떠나서 규정을 안지키니까 피해는 일어나고 있죠. 안지키니까 다른 안지키는 사람들이 왜 우리만 그러냐고 니들도 안지키는데 그러는건데.
24/11/14 13:51
사부작 님// 그러한 기준은 규칙이라기보단 적당히 사람들의 호오를 처리하기 용이한 구실에 가깝습니다. 규칙이란 보다 엄밀한 속성을 지니는 약속이고요. 그러니 지켜야 할 규정이 있는 게 아니라 지켜야 할 호오가 있는 거지요. 물론 그 호오에 대해서도 적당히 줄타기 선타기 할 수 있는 일이겠고요. 규칙으로서의 설득력이 부실한 만큼 이거 규정 위반 아니냐는 소리나 규정은 지켜야 한다는 소리에도 적당히 꼽주면서 반발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호오들의 투쟁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되거든요.
24/11/13 20:37
전 지금 가볍게 다양한 이슈 언급이 가능한 유게플러스 괜찮다고봐요.
다른 커뮤니티를 안하는 저에겐 아주 단비같은 게시판입니다.
24/11/13 20:51
당시 피지알 글쓰기 버튼이 너무 무겁다는 의견이 꾸준히 있어서 유머 외의 글도 올릴 수 있게 유머게시판 플러스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비하인드를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말씀처럼 어느 커뮤니티든 유머게시판에 순수 유머만 올라오는 건 불가능할 것이고 유게가 나름 활성화된 인기 게시판인데 없애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24/11/14 00:58
유머 외의 글을 올릴수 있다 하기에는 현재 유게가 유머 보다는 사실상 자게화 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유게를 없앨 수 없다면 유게라는 이름 대신 짧은글/펌글 게시판 같이 이름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24/11/13 20:52
용도에 맞게 쓸려면 자게가 자기 이름 내놓는게 더 맞죠. 사실 유게수준 관리도 '자게' 라고 하긴 제약이 많지만 그나마.
자게는 뭐..많은분들이 자부심 가지는 그 속성에 맞게 "무거운 글 게시판" 이렇게 한번 가던가.. 게시판 속성을 바꾸는것보단 속성에 맞게 이름을 바꾸는게 더 쉽죠. 게시판별로 그렇게 쓰는게 일부 무개념들이 테라포밍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이유로 땜빵질 해가면서 만들어진건데.
24/11/14 00:59
가령 유게 대신 짧은글/펌글 게시판 정도면 정체성의 문제는 사라지고, 아울러 게시판의 이름이 유게라서 생기는 이상한 규정도 완화되거나 없어지겠죠.
24/11/14 09:35
그러니까 지금 주장하시는건 애초의 정체성에 맞게 쓰여지고 있지 않는데, 쓰여지고 있는 것에 정체성(이름)을 맞추자는 주장이잖아요. 제 얘기는 결국 사람들의 행동을 정체성으로 규정할 수가 없다는거에요. 만약 유게를 '짧은글/펌글 게시판'으로 해서 현재의 사용성에 정체성을 끼워 맞췄다고 쳐요. 그 게시판을 사람들이 또 의도와 다르게 이상하게 사용한다면 또 게시판 이름을 바꿔서 그 사용성에 맞출건가요? 핵심은 사람들은 정체성(게시판 이름)에 따라 이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것을 역방향으로 사용성에 맞춰 이름을 바꾸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솔루션이라는겁니다.
24/11/14 14:35
이름을 바꿔도 이상하게 사용하는걸 막는게 운영진이 해야할 일입니다. 유게도 그렇게 했어야 했으나 유머라는 부분이 사람마다 달라서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 규정 위반글이 쏟아지는데도 그냥 방치한 결과 유게는 이미 자게가 된지 오랩니다.
이름을 바꾸고 나서는 규정도 같이 손봐서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당장 스연게에 개인 일상 얘기나 이런게 올라오는건 아니자나요?
24/11/14 16:06
그 논리면 지금 이름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진이 막는게 훨씬 적은 비용이 들죠. 운영진이 그걸 막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하는거니까요.
24/11/13 20:58
순수 유머글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유머글만 올리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미 이렇게 된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 년은 된 일인데요. 오히려 지금 형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pgr유저 간의 합의가 있다고 보는데 특정 사안에 대한 분쟁이나 싫은 소리가 올라올 때만 [유머게시판]으로 천안문하는 작태가 웃길 뿐입니다.
24/11/13 21:00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중 하나인데 유머게시판 관리 규정에 그러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머게시판이라는 이름 때문에 발생하는 이상한 규정이 실존하니까요.
24/11/13 21:00
저는 현재 유게 유지에 한 표 던집니다.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재 시스템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24/11/13 22:22
자게와 유게 사이의 글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이슈가 종종 되는데
현재는 '굳이 그걸 여기까지 와서 써야함?' 이라...
24/11/13 21:07
편향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자의적일 수 있는 부분에선 한없이 고무줄 잣대거든요.
처음부터 줄 타지 말라는거면 뭐 어쩔 수 없죠. 근데 유게보면 젠더이슈 아니더라도 선 아슬아슬한 글들 참 많았거든요. 이 참에 그 고무줄을 신고로 끊어버리면 여러분이 원하는 클린 PGR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가 죽든 말든 아무튼 [깨끗한 척]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밑에 글 여론보면? 크크크크크크
24/11/13 21:07
딴 커뮤에서 자료 퍼왔을 때 어디서 퍼왔음, 이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퍼왔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의견 써도 250자 못채우는게 더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딱히 자기 의견도 안쓰고 피드백 받고 싶으면 애초 그 퍼온 자료가 있던 커뮤에서 피드백 받으면 됩니다. 피쟐은 반대로 자게에 최소한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글 리젠이 적지만 대신 그만큼의 글이 안떠내려 가고 많은 피드백이 있는 겁니다. 가벼운 피드백을 받고 싶으면 가벼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커뮤에 쓰면 되고 무거운 피드백을 받고 싶으면 무거운 글쓰기 버튼이 있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24/11/13 21:10
애초에 유머게시판이 유머게시판 플러스가 된 결과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유머게시판 시절, 이게 유머냐 vs 난 웃긴데? 구도가 있긴 했지만, 그 갈등의 정점을 찍은 사건이 있었죠. 거기서 유머게시판에 '플러스' 추가하는걸로 마무리 했었습니다. 저는 유머요소의 자의적 해석을 경계하는것까지는 그럴듯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책임져야하는 주제를, 책임없이 펌글 찍찍해와서 아무런(혹은 제대로된) 피드백도 없는 글을 허용한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굴렀다고 봅니다. 결국 누군가의 특혜에 가까운 편의를 봐주다보니, 그러면 되겠구나~ 싶어서 하나둘씩 선을 넘었죠.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글을 써야하는 유게가, 책임져야 하지만 책임지기 싫을때 쓰는 게시판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유게는 유머요소를 따지지말고(애초에 유머의 주관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고, 이게 유머인지 운영진이 검열하는게 검열하는 입장, 검열받는 입장 다 피곤하죠), 논란/논쟁의 여지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치인지 애매한 주제도 대체로 정게행이듯, 유게인지 애매한 논란거리가 있으면 자게로 가는 걸로요. 추가로 게임유머, 연예인유머는 카테고리없애고 그냥 겜게, 스연게에 올리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겜게는 이미 글자수 제한도 많이 완화되었고요. 그와 함께 자게도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자게의 주 참여자들 중 논문 세미나처럼 생각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서, 조금만 글이 가벼워져도 글쓴이를 숨막히게 만드는 분들이 많다보니..단순 글자수 줄이는 걸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4/11/13 21:20
이 문제로 상당히 시끄러운데 제가 보기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최근 운영 문제에 대해서 여러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공지된 규정을 운영진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과 자의적인 판단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정확히 정반대입니다. 유저들이 공지된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넘어 오히려 '규정대로' 한 운영진을 탓하며 편향 운운하고 있는 것이죠. 무엇이 유머 게시판에 적합한 글인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판단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이슈가 된 부류의 글들이 유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 만큼은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젠더 관련글이 유머 게시글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나요? '나라 꼴이 유우머' 라는 식으로 억지를 부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는 아마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려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질 용기가 없거나, '유머' 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더구나 유머로 보기 힘든 다른 게시물은 유머 게시판에 놔두면서 왜 젠더 문제만 삭제하느냐는 항변은 "선생님 쟤도 떠들었는데요" 수준의 아무런 설득력이 없는 소리죠. 다른 글들도 원칙적으로 안 되는건데 적당히 쉬쉬하던 중, 유머에 해당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특히 논쟁적이고 갈등을 촉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삭제한 것일 뿐이라고 봅니다. 한 마디로 적당히 봐주다가 참다참다 못 해 칼춤을 춘 것이지, 원래 해당 게시물이 유머 게시판에 적합한 것도, 규정을 잘못 집행한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피지알의 통합 규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규정 개정을 건의하면 되고, 운영진이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애매하지도 않고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 운영진이 편향됐다고 주장하면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유머게시판 규정을 지키지 말아달라"는 얘기, 조금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규정이고 나발이고 아무튼 페미 욕하면서 놀테니 간섭하지 말라" 는 얘기잖아요. 이런 식의 억지가 통한다고 보는건지 참 신기합니다. 원래 규정 위반인 것을 원칙대로 처리했는데 도저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규정의 문제도 시스템의 문제도 아니며 운영진의 편향된 운영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 피지알 전체의 성향이나 개별 운영진의 가치관 운운하는 것은 젠더 문제에 대한 본인의 편견과 극단성을 드러내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스연게인데 웬만하면 댓글은 거의 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편하게 힐링하러 가는 곳에서까지 투닥이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유머 게시판은 아예 클릭조차 안 한지 좀 됐습니다. 지금처럼 유머를 가장해 온갖 피곤한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각 게시판의 목적에 맞는 글을 써야 합니다. 자게, 정게에 올려야 할 글을 편법으로 유게에 올려놓고 편하게 댓글 달며 신나게 놀다가 결국 철퇴를 맞은 것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니 황당할 수 밖에 없죠. 공지된 규정은 운영진 뿐 아니라 유저들도 마땅히 지켜야 합니다. 관련 카테고리에 글을 써야 한다는 기본적인 규정도 안 지키고, 그 때문에 글이 삭제된 것을 가지고 "운영진이 친페미라서 그렇다" 는 말 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고 있으니 씨알도 안 먹힐 수 밖에 없죠.
24/11/13 21:28
그런데 가령 최근에 문제가 된 동덕여대 조롱글 같은 경우에는 본질적으로 일베 조롱글이랑 별반 차이가 없거든요. 특정 집단 내지 특정 인물의 극단성이나 황당함을 비웃는 글들은 본래 유게에서 문제없이 유통되어 왔습니다. 일부 운영진도 같이 댓글 달면서 잘 놀기도 했고요. 다만 젠더문제와 같은 몇몇 주제들은 분란이 생기기가 쉬우니 그냥 따로 관리를 하는 거라 볼 수 있겠지요. 단순히 이게 유머냐?로 따지자면 할 말 많은 글들 유게에 수두룩합니다. 그런 것들이 제대로 관리되지가 않고 운영진도 거기서 시시덕대는 판이니 입맛에 맞는 혐오가 어쩌니 편향이 저쩌니 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물론 운영에 그런 어떤 입맛이나 편향이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요 운영진들 개개인의 입맛이나 편향과는 별개로. 다만 그만큼 유게의 자게화를 실은 상당수의 유저들이 암묵적으로 용인하고 있었다는 게 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이죠. 입맛에 맞는 조롱이나 풍자가 올라올 때는 같이 쯧쯧 거리다가 입맛에 안 맞는 조롱이나 풍자가 올라오면 이갈면서 신고 버튼 누르는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24/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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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글이 삭제된 것을 가지고 "운영진이 친페미라서 그렇다" 는 말 같지도 않은 주장을 하고 있으니 씨알도 안 먹힐 수 밖에 없죠.
24/11/13 21:25
왜 자기 입맛에 안든다고 사이트를 바꾸려고 하죠?
피쟐 운영진 및 운영에 정말로 문제가 있었으면 진작에 사단나고 사이트 폭파되거나 유저들 대거 나갔을 껍니다 이 시스템이 100%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수긍할만 하니 다들 남아있는 거죠 그게 마음에 안들면 운영진에 지원을 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개편하던가, 그냥 떠나면 됩니다
24/11/13 22:32
문제가 있다고 바로 반응이 오진 않습니다. 제 맘대로 사이트를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라 현재 유게 상황으로 인해 운영상 이슈가 발생하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24/11/13 22:31
나가는 방법도 있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방법도 있죠. 애초에 유게 이슈는 하루이틀 된 문제도 아니고 유게를 계속 방치함으로서 운영진 편향 논란도 나오는 등 운영상 이슈가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24/11/13 22:41
그래서 저도 운영진 존중한다는 건데, 어떻게든 마음에 안 든다고 혁명 해보려는 아이러니함이 있죠. 이러한 pgr에 비판을 하면서도 재가입까지 하시는 열정을 보이시는 분도 있는 것 같고, 그냥 마갤 스타일의 커뮤 좀 해보니 운영진이 싫으면 그냥 떠나는 게 맞는게 사실 도리거든요. 커뮤 파편화가 심화된 게 사실 사회적 갈등이 심해진 만큼 파편화가 심해진 것도 있는데, 어떻게든 자신의 밥상에 메뉴를 맞추고 싶어하는 거죠. 이걸 다 감싸안으려면 커뮤 내에 게시판을 다양하게 늘려서 사람들끼리 따로 분리해서 수용하는 게 답인데, pgr은 그런 방향성은 없는게 지금으로선 거의 확실하고요.
[Pgr은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Pgr에서 불편하지 않으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결국 핵심적으로는 규정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24/11/14 00:55
그런걸 떠나서 게시판의 이름과 게시글이 불일치 하는건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것 때문에 운영에 영향을 주고 있으면요.
24/11/13 21:41
[겜게 또는 자게에 분위기상 올리기 어려운 글, 단문 글,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 글이나 이슈 글] 은 올리면 안되는 이유가??
가뜩이나 pgr에 하루에 글 몇개나 올라온다고...
24/11/13 21:45
보통 둘 중 하나죠
시간 떼우기 좋은 글들을 모두 소화하는 거대 게시판(PGR로 치면 유게)이 있거나 아니면 음식, 취미, 요리, 운동, 게임, 연예계 같이 아예 완전 세분화된 틀이 있거나.. PGR은 후자하기엔 사람이 적죠. 커뮤중독자인 제 입장에선 다른 사이트 유머게시판은 유머 게시판 플러스 알파 DLC 같은 느낌이라 PGR 유게가 소화하는 분야가 적지 않나 싶네요
24/11/13 21:46
"유게 정상화"라고 주장하시는데....
일단 피쟐 유게가 현재 비정상이라는 근거부터 확보하심이 좋을듯합니다. 가령 뭐 과반수 이상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든가 하는... 내가 보기에 비정상이라고 비정상은 아니니까요 일단 제가 볼때는 별 문제없습니다.
24/11/13 22:28
1. 피지알 유게는 사실상 자유게시판화 되어서 게시판 이름과 실제가 다르게 되었습니다. 디씨 같이 갤러리 이름과 다루는 주제가 다른 커뮤니티도 있지만 대다수는 게시판 이름과 다루는 주제게 같은게 정상이죠.
2. 유게가 사실상 자게화 되면서 유게의 규정이 유명무실해졌습니다. 규정이 규정으로서 의미를 잃게되는 비정상 상황이죠. 3. 2에서 파생되는 문제로 이번 동덕여대 사건과 같이 [규정대로]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이 편향되었다는 논란이 나오죠. 이는 유게를 규정대로 관리하지 않고 자게화를 방치한 [비정상] 상황 때문에 발생했다고 봅니다. 4. 현실적으로 이미 자게화가 될대로 된 유게을 규정대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봅니다. 그럴거면 규정을 다시 손보던지(게시판 이름 변경 포함) 자게을 전면 개편하건지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24/11/13 22:34
무슨말씀하시는지는 모르는 바 아닙니다만....
일단 유머가 아닌 다른게 좀 올라온다고 "자게화되었다" "비정상이다" 따라서 이름을 바꾸든지 본문 제목처럼 폐지를 하든지 전면개편을 해서 정상화 시켜야된다 라는 논지가 제게는 온전히 와닿지는 않긴합니다. 특히 폐지가 왜 정상화인지는 전혀 모르겠고요. 일단 무슨 말씀 하시는 지는 알겠습니다.
24/11/14 00:53
현재 유게는 유머가 아니라 다른게 좀 올라오는 수준이 아닙니다. 폐지는 제시한 안 중에 하나지 반드시 폐지하라는게 아니고, 폐지 후 자게 규정 완화 또는 유게 이름 변경이 필요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24/11/13 21:48
근데 최근 작태를 보면 운영진 하고 싶어 하는 분은 많은거 같은데 지원을 안 하는건가요. 안 시켜주는건가요. 솔직히 이게 젤 궁금합니다. 전 유게보다 겜게좀 분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지금은 포기했지만요.
24/11/13 22:49
https://cdn.pgr21.com/freedom/99301
운영위원은 걍 상시모집이에요 공지 다시한번 끌올이라도 해야겠네요
24/11/13 22:03
혹시나 궁금해서 둘러봤는데 제가 잠깐 둘러본 모든 커뮤니티에 유머게시판에는 저 동대 사건이 올라와있더군요
피지알에는 피지알만의 규정이 필요하다는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저 사건을 유머로 보는 특정 인원이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있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저 사건을 유머로 본다는거죠 그렇게까지 칼같이 자를거같으면 당연히 게임이슈도 유머게시판이 아니라 게임게시판으로 가야겠지만 저번에 유머게시판에 게임이슈 올려도 되는걸로 결론이 이미 난걸로 알고있습니다.
24/11/14 00:52
전 애초에 다 날리라고 한적 없습니다. 유게를 폐지 후 자게에 유게를 통합하던가, 아니면 유게의 이름을 변경해라 둘중에 하나을 제안한거죠.
24/11/13 22:17
본문과 별개로 자게 규정 완화가 좀 필요한거 같긴합니다
텍스트 위주의 사이트라고는 하지만 이젠 시대가 변했어요. 이미지나 영상을 첨부하는 경우에는 글자수를 좀 줄여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4/11/13 22:17
동덕여대 사건 같은 것마저 쉴드치거나 옹호하는 사람들과 같은 커뮤니티를 하는 이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은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24/11/13 22:18
좋든 나쁘든 피지알 만의 뭔가가 있다면 지금 정책들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성에 안 차는 분들은 펨코 피지알 두 개 동시에 쓰시면 되지 않나요?
24/11/13 22:20
예전에도 썼는데
그냥 [유게를 이름만 자게로 바꾸고 운영은 종전과 동일하게]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자게는 논문게시판이나 칼럼게시판 등으로 이름 바꾸고요. 그러면 최소한 유게에서 '이게 왜 유게에 올라옴?' 은 없어집니다. 유머카테고리 유게에 이미 있어서 운영 하나도 안바꾸고 그대로 해도 됩니다.
24/11/13 22:26
그렇다기엔 자게에도 가벼운 글 꽤 많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아이러니하게 크게 관심을 못 받죠. 애초에 도피성으로 유게에 글 쓰는게 핵심 문제고 최근에 열심히 쓰시던 분 제재 몇번 당하더니 한 분 사라졌죠.
24/11/13 22:28
유게니까 도피가 되는데 유게 아니게 되면 도피도 아니니까 문제도 없고...
애초 자게에 가벼운 글 올라오는 데는 문제 없다고 보는데 문화가 이미 좀 양질의 글이 필요한 곳처럼 되어버린게 커보여요. 말씀하신 대로 관심의 문제로도 반영되고.
24/11/13 22:52
왜 다른데서는 마땅히 자게에 올리는 일상 / 정보 및 소식에 대한 글이 유독 여기서만 자게 대신 유게에 올리는지에 대해 규정내에서 얘기할 좋은 단어를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24/11/13 23:00
이게 맞말이긴 해요. 그냥 뭐 삐걱거리면서 가는 거지 뭐 그리 잘할 거 있나 싶습니다. 물론 유게 업로더들 또한 적당히 슬금슬금 규정 위반하면서 게시글 올리면 되는 거고요. 지금도 사람들 마음에 안 드는 규정 위반글이나 조치되지 마음 맞는 위반글은 다같이 하하호호 하죠 뭐. 온전히 합당치는 못하지만 저도 뭐 그냥 그렇게 적당히 뻐걱삐걱 굴러가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24/11/14 01:17
뭐 그 또한 자연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모든 게 삐걱삐걱의 일환이지요. 편향 타령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도 물론 그 일환이겠고. 애초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는 성토도 그 일환. 킹쩔 수 없다는 옹호도 그 일환. 그냥 대충 이렇게 굴리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그 일환. 그럼 규정 위반글도 지금처럼 적당히 슬금슬금 올라오는 것 또한 킹쩔 수 없다는 것도 그 일환. 대충 그냥 규정 위반하면서 커뮤질 하면 되지 않느냐까지도 그 일환. 물론 그러다가 또 누가 삭제 조치 당하고 이거 편향 아님? 하는 것까지도 다 그냥 뭐 되어야 할 대로 되는 거지요.
24/11/14 02:25
삐걱거리는걸 그냥 냅둬도 삐걱대는대로 잘 굴러가는 사례도 많지만 계속 삐걱거리다가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경우도 많지요. 피지알이 저에게 특별히 의미가 있는 커뮤는 아니지만 문제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쓴 글입니다.
24/11/13 23:44
맨날 똑같은 문제로 쿨타임 돌고 주기적으로 논란되는 평상시 그대로의 pgr 이구나 하고 고인물들은 생각하실것 같은데
그 와중에도 변화라고 할 만한게 딱 하나 있다면, 옛날에는 문제가 터졌을때 운영진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설명하고 의견 내고 했다면 지금은 그게 싸악 사라졌다는 거네요 왜냐면 그런 노력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게 장기간에 걸쳐 학습되고 운영 방침도 진화하고 최적화 된거죠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해본답시고 회원들 불만 하나하나 모아서 규정도 새로 만들어보고 게시판도 분리해보고 게시판 이름도 바꿔보고 재심 제도도 만들어보고 여론참여심판같은것도 만들어보고 온갖 난리 부르스를 쳐봤자 결국 도돌이표로 나오는건 이따구로 운영할거면 유게 폐쇄하라는 불만이죠 그러니 향후에도 pgr의 운영모습은 적당한 기계식 일처리로 수렴할 겁니다. 이젠 그 가열차게 나서서 좀더 좋은 공간 만들어보겠다 열정쏟고 시간쏟던 운영진들도 없어요 불만 터져나와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싫으면 말던가 하고 그걸 무릅쓰면서까지 이 공간을 어떻게 더 좋게 하겠다 하는 사람 없어보입니다 이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뭔가 불만을 터뜨려도 저쪽에서 부딪혀 나오는게 없으면 걍 뜨뜻미지근해질수 밖에요 그게 pgr이 찾은 운영의 묘로 보이네요
24/11/14 09:56
열정 없이 기계적으로 운영하는게 어떻게 방임이겠냐만 그걸 방임이라 부른다 치면 뭐 어쩌라고라는 거죠
더 열정을 가지고 운영해줘 하는건 마치 마음이 변해버린 연인에게 성질내는 것 같은거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약점을 잡히지만, 회원들은 마음이 떠나버린 운영진에게 협박할 건덕지가 없어요. 이러면 이 사이트 안함 여기 망함 해봤자 뭐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회사도 아니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죠 그리고 기계적으로 운영해도 사이트 특유의 리젠 느리고 어그로 끌기 좋은 분위기가 맘에 들어 꾸준히 활동할 유저는 항상 있어왔고, 막으려고 해 봤자 양질의 글을 쓰던 유저들은 하나둘씩 떠나갈 사람은 떠나가고요. 스트레스 받으며 마음에 상처받아가며 공정하고 완벽한 운영이라는 허상을 좇아 애써봤자 달라지는게 없고 거기서 거기구나 깨달은게 운영의 묘라는 겁니다
24/11/14 11:57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삶은 개구리처럼 서서히 죽어간다고 오바를 하지만 딱히 그런일은 없었고 기계적으로 운영하는게 오히려 운영진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늘고 길게 오래가는 방향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보다 근본적으로 서서히 안락사 중이다 라고 쳐도 뭐 어쩌라고? 라니까요. 떠나려면 떠나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 남겨서 갈데까지만 가보자는게 pgr 운영기조면 뭘 어쩔거냐는거죠. 비난할건가요? 무책임하다 욕할건가요? 그거 말고 뭘 더 할수있죠? 회사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고 실체도 불분명한 사이트 망한다는 협박에 책임감과 조바심을 느끼고 자기 현생 투자하고 감정 쓰레기통 감수해가며 열정 불태울 운영진이 안 남았다니까요. 방임하지마! 방임하지 말라고! 하는데 애초에 지금 운영을 방임이라고 규정하고 들어가는것부터 이미 아 대화 안되겠구나 하고 치워버리면 그만이에요. 지금 운영진의 노력에도 공감을 안하면서 무슨 발전적 논의를 하려 든답시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다 아무짝에도 쓸데없구나 하는거 이제 질리게 경험해봐서 운영진도 이골이 났죠
24/11/14 10:14
아이러니하게도 뭘 해보겠다던 그때는 지금이랑 달리 운영진에서 진짜 문제를 일으켰었죠. 저도 결국에는 기계적으로 가는게 답처럼 보이네요.
24/11/14 01:14
글 내용에 동의 하는건 아니지만,
유머게시판 정책은 때에 따라 바꾸는건 당연합니다. 예전에는 무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하면서 놀리던 곳이었죠.
24/11/14 02:21
단순히 정책 문제라 하기에는 유머게시판으로서의 정체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과거랑 달리 최소한의 유머게시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사라졌고요.
24/11/14 01:30
이슈게시판 뭐 이런식으로 바꾸는 무브 보이면(비록 이름만 바뀐다 해도) 바로 밭갈이+바이럴 랜드 될겁니다. 그냥 요즘 커뮤니티가 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하시는 분들 있기는 하지만.. 좀 지나치면 가차없이 ’이게 왜 유머임?’ 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수위관리에 많이 기여중일겁니다. 이번 동덕여대 건처럼 거기서 촉발되는 불만도 있긴 할테지만요.
24/11/14 02:20
이슈 게시판이 부적절하면 짧은글/펌글 게시판 등 현재 올라오는 글의 성격에 맞게 바꾸는 법도 있지요. 그리고 지금 유게는 규정 위반이 대놓고 벌어지는 회색지대에 가까워서 이게 왜 유머임?도 안 먹혀요.
지금 당장 유게봐도 정보/일상/뉴스 글이 1페이지에 바로 보이죠. 오히려 순수한 유머글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유게로서의 정체성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죠.
24/11/14 01:44
저는 유머게시판 잘 사용하고 있으니 바꾸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유게 포스팅마다 몇천번의 조회수가 있는데 이렇게 유지되는게 아무 의미가 없다니요. 조용히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과일바구니에 과일과 함께 채소가 좀 들어있다고 과일바구니를 없애던지 이름을 바꿔야 하나요? 이름이 유지가 안되니 이 바구니의 의미가 없다고 하시는건 포인트가 잘못된거죠. 과일바구니를 왜 없애요 과일은 어떻게하고... 이름을 과일/야채 바구니로 바꾸면 지금보다 야채가 훨씬 많이 들어올테니 해결방안이 아니구요. 하여튼 저는 피지알이 지금의 기준을 계속 유지하자는데 한표 드립니다. 다른걸 이 바구니에 넣고 싶은데 못 넣는 불만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무언가를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4/11/14 02:18
유머게시판을 잘 사용하시는 것과 유머게시판이 유머게시판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냐의 문제는 다릅니다. 과일바구니에 채소가 같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고기가 같이 들어있는 격이고 그걸 계속 과일바구니라고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른게 문제죠.
현재 유게에는 이름이 유머 게시판이기 때문에 생긴 규정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규정대로 게시판 관리가 이루어지면 유게글 최소 30~40%는 삭게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리가 그렇게 이루어 지고 있지요. 오히려 운영진이 유게가 자게화 되는걸 방치하고 있는 꼴입니다. 운영진이 유게를 규정대로 관리하지 않고 자게처럼 관리하고 있다가 규정대로 처리 했더니 운영진이 편향적이라며 항의글이 올라오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게 한두번 된 문제도 아니라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게 글을 쓴 이유입니다. 지금 당장 유게를 열어봐도 이름만 유머게시판이지 그냥 유머/정보/소식/일상/뉴스/논쟁 글이 혼재하는 자유게시판이죠. 말씀하신 비유대로라면 이미 야채는 물론이고 고기까지 잔뜩 섞어서 오히려 과일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이게 과일바구니라고 하는건 명백히 잘못 된 거죠.
24/11/14 14:18
이름이 과일바구니라서 그래도 60~70% (날라님 생각) 또는 80~90% (제 생각) 정도가 아직 과일이 들어있는 이유겠지요. 다른게 들어있다고 이제부터는 다른거 다 넣어도 되는 잡동사니바구니 라고 이름을 바꾸면 그게 더 나빠지는거지 좋아지는게 아니잖아요. 해결책이 아니죠.
과일바구니는 의도가 명백해요. 야채가 있든 고기가 섞이든, 그것들을 얼마나 부지런하게 치우는지 상관없이, 이곳은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오는 곳 이에요. 과일도 많이 있구요. 과일바구니라고 하는게 명백히 잘못됐다고 하는건 남에 집에 들어가서 내가 여기 있으니 여긴 당신집이 아니요 하는 정도에 비뚤어진 결론이에요. 유머게시판을 작은 자게로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새로운 작은 (제약이 적은) 게시판을 만들자고 주장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피지알의 유머게시판을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요.
24/11/14 14:30
저는 60%가 아니라 과일함양이 30%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머게시판은 이미 작은 자게입니다. 자게로 바꾸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자게가 된지 오랩니다. 이미 과일보다 다른게 더 많은데도 상황 자체를 다르게 보고 계시니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24/11/14 08:04
반대죠. 비유를 맞춰드리자면... 햄버거 가게에서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를 팔 수 있지만 항상 햄버거를 생각하는 가게였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24/11/14 04:13
일단 이 "자유"게시판을 놥두고 유머게시판을 바꾸자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유게시판이 이슈, 일반게시판이든 뭐든 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윗댓글 말대로 무거운 게시판이든지 논문 게시판이든지 크크
24/11/14 04:43
유게가 폐지 된다면 자유게시판이 유게를 완전히 흡수해서 진정한 "자유"게시판이 되던가 하겠죠(글쓰기 규정 완화는 필수). 아니면 유게가 짧은글 게시판이 되던지요. 어떻게 보던간에 현재 유게는 유머 게시판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24/11/14 05:15
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문제같은 거긴 하네요.
둘 다 맞는 얘기라서 하지만 그나마 잘 운영되고 있고, 그나마 활발한 유게를 손대는 것보단 자유게시판을 손보는게 낫단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유게를 폐지한다면 자유게시판이 "완전히 흡수"가 된다는 그림이 될까 싶거든요. 유게 게시글 80-90퍼 이상이 그래도 정상범위의 글 아닌지.. 뭣보다 그나마 열려있는 사이트도 유입이 없는 판에 이런 계단과 문이 가득한 사이트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건가 싶긴 합니다. 막말로 스타1의 그 감성이 아직도 그대로인 사이트수준인데, 요즘 아이들한테 스타1 어떠냐고, 같이 하자고 하는거랑 똑같은 격 지금도 파폭에서는 엔터가 적용되는 모습이 안보여서 느낌적으로 눌러서 글이나 댓글 작성하는 중입니다 크크크
24/11/14 05:26
지금 댓글 올려보면서 든 생각인데
엔터 안 누르고 줄 바꿈 안하고 댓글 쓰시는 분들이 꽤 되시네요 크크크크 저같이 작성창에 엔터 적용되는게 안보여서 그런가 크크크킄
24/11/14 05:34
[유게 게시글 80-90퍼 이상이 그래도 정상범위의 글 아닌지]
이건 유게를 자유게시판으로 보고 있는 관점이죠. 하지만 유게 공지를 보시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사이트에 불필요한 장벽을 만들자는 의견이 아닙니다. 유게를 유게하는 것이 낫다면 그 편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유게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지금 모습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더 큰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유게는 더 이상 유게가 아닌지 오래되었고 대놓고 공지 위반글이 쏟아지는 상황이기 떄문에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기 어렵게 되었거든요. 운영진이 사실상 방치해서 그나마 잘 운영되는 것 처럼 보이는 것 뿐이지, 유게 공지와 규정을 보고 난 후 현재 유게를 다시 보면 심각한 괴리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표면적으로 드러난게 이번 동덕여대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유게가 폐지 된다면 자게가 유게를 최대한 흡수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전반적으로 고쳐야 할 것이고, 현행 유게를 유지하더라도 유게를 전반적으로 손 보든 것이 불가피하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유머게시판이라는 이름 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24/11/14 05:50
뭐 계속 같은 말 반복이긴 한데, 유게를 자게화 한다고 하면 여러 문제가 다시 또 생깁니다. 1. 자게는 왜 있는것인가? 하루에 10개미만의 글이 올라오는 중인데 더더욱 있을 의미가? 2. 유머게시판이 이름이 이상하다면 현 자유게시판의 이름은 적절한게 맞는가? 3. 유게를 방치?해서 이정도인거지 자게처럼 규정을 더 강화하면 또 자게처럼 활성화는 안됩니다. 현 유게도 하루에 몇개의 글이 올라오는지 셀 수 있는 정도구요. 4. 자게에 있는 토론해야 할 글이나 오래 보아야 할 글이 다른글에 가려지는 문제.
뭐 유머게시판을 진짜 유머만 올리자라고 바꾼다면 뭐 아재개그만 올라오는 그림이거나 비슷한 패턴, 늬앙스의 글만 올라오겠죠. 아무리 노인정이라 하지만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노인정과 찬바람만 불고 개미만 기어다니는 노인정이 같진 않죠.
24/11/14 05:57
1. 지금와서 별 의미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피지알은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이라는 모토가 있던 사이트였죠.
2. 자유게시판과 상관없이 현재 유머게시판은 유머게시판이 아닌건 명백한 사실이죠. 가령 유게를 짧은글/펌글 게시판 등으로만 바꿔도 적어도 이름과 실제가 다르지는 않게 됩니다. 3. 유게의 규정을 강화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금 실정과 맞지 않는 유게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얘깁니다. 규정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으니 규정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4. 자게는 토론 게시판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없는 문제입니다. 정 이런 상황이 우려된다면 다른 사이트에도 있는 오늘의 추천글이나 인기글제도 도입 같은 방법도 있겠죠. 유머게시판이 진짜 유머만 올리는 게시판이 된다면 유게에 올라오던 글이 자게로 올라올 수 있도록 규정을 손보고 자게 이용을 유도해야겠죠.(그런데 전 유머만 올라오는 게시판이 별 의미가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폐지가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이런 소리는 별로 좋아히지 않고 불필요한 제약 사항 많은 거도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게는 유머게시판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사실상 제약이 적은 자유게시판의 역할을 하고 있는건 명백히 잘못 되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다른 분의 비유를 예시로 들자면 지금 유게는 과일 바구니라고 써져 있는데 바구니에 과일 말고 채소도 있고 고기도 들어 있고 아예 먹는게 아닌게 들어 있는 이런 상황이라는 거죠.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약을 늘리거나 규정을 강화하자는 쪽이 아닙니다. 이름과 실제가 다른 상황을 없애고 규정도 거기에 맞게 업데이트 해서 정상적인 관리가 되도록 하자는 의견입니다.
24/11/14 06:10
저도 글 좀 길게 쓸려다 다시 지웠네요.
이제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정확히는 날라님이 변화를 주고, 변경을 하자 하시는데 어떻게 하자라는 부분이 좀 애매모호하고, 문제도 있어 보이거든요. 유머게시판을 없애고 자유게시판과 합친다? 굳이 싶은데, 이런 큰 변화는 이런 사이트에서는 할 수가 없어보이구요. 차라리 나중에 다 갈아엎고 사이트 재개편하고 그러면 모를까요. 제 생각은 뭐 위에 말했기도 한데, 그것보다 그냥 고인물을 다시 좀 정화시키든지, 흐르게 한다든지 하고. 심장 멈추기 직전에 인공호흡이라도 해야 한단 그런 입장입니다;; 있는 제재 웬만한 거 다 없애고 유저들 댓글이나 글 한개라도 더 쓰게 해야죠.
24/11/14 06:17
변화를 주자라기 보다는 애매모호하게 굴러가고 있는 유게 문제를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애매모호하게 굴리면 큰 이슈가 터질때 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 시스템이 좋다고 하더라도 유머 게시판이라는 이름 대신 짧은글 게시판 같은 걸로 게시판 명칭을 수정해서 이름과 실제가 다른 상황을 없애야 후환이 줄어든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24/11/14 06:20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저도 오랜 염원이긴 해서 이 무엇같은 "자유"게시판 이름좀 변경했으면 하는 바램도 강해서요 크크
근데 유게는 말그대로 웃음을 찾는 분들이 계셔서 짧지만 민감한 글들이 올라오면 그것대로 문제일겁니다.
24/11/14 06:13
현행 유지를 하면 대형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겁니다. 그리고 현행 유지를 그대로 할 수 없는 게 유게 규정이 현행 유게 성격과 맞지 않습니다.
24/11/14 06:17
솔직 그런부분은 유저들이 정화하면 되는 부분이긴 하죠.
근데도 안되는 이유는 유저들이 유게의 자유화에 익숙하고, 어느정도 합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오히려 더 긍정적이고요. 말그대로 자게글 같은거면 "자게로"란 댓글과 신고를 하면 됩니다.
24/11/14 06:19
그런식으로 운영하다가 동덕여대 사건 같은게 나면 운영진 편향적이다 라고 UFC 벌어지는 거에요. 말씀하시는 걸 종합해보면 디씨 마갤 같은 시스템을 선호하시는거 같은데, 피지알은 디씨 마갤처럼 운영하기 어렵고, 그런 분위기를 지향하는 사이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11/14 09:52
UFC좀 벌어지면 안되나요?
사람이 다 생각이 같지 않은데 유저들이 반발좀 할수도 있는거죠. 지금 그런 퐈이어가 뭐 엄청 심한것같지도 않은데요. 진짜 심했을때는 혹시 아시나 모르겠는데 예전 퍼플레인 사건 같은때는 진짜 운영진성토글 외엔 찾아볼 수도 없었죠. 그쯤되면 무슨 방향이 됐든 변화가 이루어질수밖에 없는거고요. 요는 지금 뭐 그렇게 대단히 문제가 안되는거 같다, 이런 의견들이 위에 많은데 그건 모르겠고 이름이 안맞아요. 자꾸 사람들이 얘기하잖아요. 페지하든지 이름을 바꾸든지 정상화 합시다. 이렇게만 주장을 하시니 솔직히 진짜 그걸 주장하고싶은게 맞으신가부터 저는 의문이 들긴해요.
24/11/14 11:15
그런데 정화가 잘 안 되니까 문제긴 하죠. 성별갈등이나 정치문제 등등이나 정화가 잘 되지 않는 것들은 그냥 파이어 나면 파이어 나는 대로 내버려둡니다. 물론 뭐 그조차도 유저들의 암묵적인 합의라고 볼 수 있고 그냥 뭐 그런 식으로 대충 굴리면 된다고도 보지만요.
24/11/14 06:56
유머게시판은 현재같이 자유게시판의 라이트버전으로 이용되어도 좋지만 자유게시판 정치탭에 대한 기준은 좀 명확히 할 필요는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은 정치,일반탭 하나로 분리되있어서 사회,국외 정황 등 국내정치색과 딱히 연관이 없는 이슈들도 정치라는 카테고리로 묶어버리는데요 실질적으로 정치탭이 90정이상 사용자들만을 위한 기능인데 이때문에 과열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외교나 안보관련한 얘기를 써도 카테고리 위반이라는 죄명으로 벌점이 남발되고 있습니다. 선거전 불판처럼 논박이 과열될 우려가 없음에도요. 무조건 게시글 삭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댓글이 잠긴채 지난글이 남아있으면 경고성 환기도 되고, 여러 의견들이 달렸는데 게시글이 갑자기 사라지는 황당함도 적을거라서요. 지난번에 대북풍선 관련 글을 올렸는데 정치탭 위반으로 바로 벌점과 삭제를 해버리더라고요. 좌우 정당의 스탠스를 지적이나 언급한것도 아니었고 해당 국내정치 발언에 대해선 자제하고 본 주제에 대해서만 논해보자는 글을 올렸는데도 반사적으로 벌점과 삭제를 해버린건 편의주의적 침해라고 생각됩니다. 유머게시판 사태도 논란이 되는 글을 우르르 삭제하기 보다는 댓글 잠금하고 다수의 판단을 들어보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무슨 야동캡처 누가 갑자기 올리고 튀어서 빠르게 삭제해야 한다는 명분이 있지 않고서는요. 대놓고 페미표현 설파하거나 피해의식 불붙히는 글은 그런 선상에서 삭제해도 됩니다. 그동안 자유게시판에서 운영진의 일방적인 삭제나 편파적인 벌점 부여에 대해서 묵묵히 받아들이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문제를 함께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합니다. 1. 일방적 삭제는 아니다. 게시자의 저작권 침해이자 관리주체의 편의적 갑질이며 댓글잠금과 다수의 판단에 맞길 필요가 있다. 2. 정치탭은 국내 정치인, 정당 언급으로 제한해야한다. 정치로 엮을 주제는 너무 광범위하다. 3. 유머게시판에서 성별,세대갈등과 연관될수 있는 내용이 악의적이라면(스윗남, 퐁퐁남 표현등) 삭제처리한다해도, 당시 사회뉴스가 되어 정보전달의 목적이라면 삭제보다는 잠금처리로 다수에게 내용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24/11/14 08:24
유게 이름을 바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원하는건 동덕여대 사건 물고뜯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 펨코에 많이 올라오는데 그 글들 여기 유게에도 퍼와서 그렇게 놀고싶다는거잖아요? 근데 그거 못하게 하니까 바꾸자고 하는거고, 자게에 올리려면 단편적으로 못올리고 의견 길게 포함해서 뭔가 각잡고 해야하니 그건 싫고..
근데 그건 규정을 바꿔야할 문제지 이름을 바꾼다고 될 문제는 아닌것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바뀌는것도 반대입니다.
24/11/14 10:40
....어제 여기 글쓰신분 다른글에 댓글 단거 보면 동덕여대글 규정 지켜서 자게에 올리라고 하고 동덕여대글이 젠더갈등글 아니지 않냐 하는분하고 그건 눈 가리고 아웅이다 하시더군요.
이글 쓰신건 그거하고 달리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젠더갈등 글 쓴 사람들뿐만 아니라 운영진이든 다른 비판만을 위한 글을 쓴 사람이든) 문제가 계속 생기니 바뀌는게 좋지 않나하면서 글을 쓴걸로 보이는데 거기에 동의하든 반대하든 그냥 동덕여대 조롱하고 싶어서 그러지? 하면서 모는건.... 제 기억에는 유료도로당님도 자기는 중립적인 말을 했는데 너 페미지? 라고 몰아가졌다고 댓글 쓰셨던거 같은데 이건 좀....
24/11/14 13:43
말씀하신걸 들으니 제가 글을 좀 경솔하게 쓴듯합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해당 이슈 관련글 삭제로 자게에 유게 운영에 대한 건의가 불타오르고 있고, 그의 연장선상으로 유게 이름을 바꿔야한다고 한 것은 (예컨대 유게를 자유게시판/이슈게시판 등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것은) 곧 해당 이슈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 의견은 여전히 유지하고 싶습니다만) 그게 꼭 글쓴분이 '직접 그러고싶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닌데, 마치 그렇다는듯이 글을 썼네요. 부끄럽지만 댓글은 수정하지않고 지적해주신 분께는 감사를, 글쓴분께는 사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24/11/14 11:17
왜냐하면 다른 글들은 그렇게 물고뜯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게 유게에도 어느 정도 허용돼 있거든요. 물론 진짜 허용돼 있다기보다는 유저들이 넘어가주는 형국에 가깝지만요. 동덕여대 같은 것들도 리얼 규정 때문에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뭐 유저 반응의 문제이지요.
24/11/14 13:21
너 페미혐오하고싶으면서 왜 딴소리 하냐로 읽히는데
역시 세대혐오 댓글은 아직 잘 살아있군요. 마음에 드는 혐오는 죽어선 안되죠 크크크크
24/11/14 14:47
실제상황입니다 님 말씀대로 이미 유게는 크고 작은 UFC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고, 그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대놓고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과 운영진의 묵인하에 넘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가 동덕여대 사건을 규정대로 처리하니 평소에 그냥 넘어가면서 왜 동덕여대 사건만 그러느냐 라는 반발이 발생한 거고, 평소에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으니 규정대로 처리 했다라는 말도 설득력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애초부터 유게 관리, 게시판 성격 등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것이라 이 글을 쓰게 된 겁니다.
24/11/14 15:00
유게 규칙 [6. 비판과 비하가 목적인 글, 논쟁 유도 글은 의도가 명백하다 보여질 경우 높은 벌점 부여와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유게 글의 한 50%정도는 날릴수 있겠죠. 위에 실제상황입니다 님도 그 취지에서 댓글을 쓰신것같고요. 하지만 이건 규정 자체가 자의적으로 해석할수있게끔 되어있기 때문에 원래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거 외에는 그냥 넘어간다는 뜻- 물론 '아주 심한거'에 대한 선도 개인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겠지만요.)
다만 유게 규칙 중 명확하게 규정된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국내정치"나 "종교" 관련 글의 경우, 아무리 그 글의 취지에 비판과 비하 의도가 없어보이고, 하하호호 즐겁게 볼수 있는 종류의 글이라고 할 지라도 소재 중에 국내정치나 종교가 포함되면 삭제하도록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왜 저기 비판과 비난을 목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는 글도 있는데, 왜 그것보다 훨씬 나은 제 정치(종교)글은 삭제하나요?' 라고 하는것이 제가 볼때는 좀 논리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혀 정치 관련 글이 아닌데 첨부된 영상에 현직 서울 시장님이 잠깐 출연해서 글이 삭제된 케이스를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딱 정확히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동덕여대 사건글과 같은 성별갈등 관련한 게시물은 국내정치/종교와 같은 레벨로 그냥 유게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한것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규정에 자의적인 해석이 끼어들 여지가 없고, 그냥 삭제 대상이니까 쓰지 말라고 명확히 적어놓고 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내가 이 이슈를 유게에 쓰고(퍼오고)싶은데, 그 근거로 "다른 종류의 비판성 게시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도 쓸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좀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로 모든 비판/비난/혐오가 포함된 이슈글을 다 풀어주게 되면 우리 유게와 펨코 포텐 게시판과의 동질성이 훨씬 더 올라갈것이라 생각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바람직한 변화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4/11/14 15:07
제 생각에는 동덕여대 사건글과 같은 성별갈등 관련한 게시물은 국내정치/종교와 같은 레벨로 그냥 유게에서 언급하지 않기로 합의한것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합의한게 아니라 공지에 금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유게공지 230419 3번 항목을 보시면 됩니다. 또한 유게규정중 가장 유명무실한게 [다른 게시판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 한다]는 부분입니다.
24/11/15 00:27
규정 자체는 명백하죠. 그 규정의 적용에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갈 수 있을 뿐이고. 애초에 동덕여대 시위 비난글도 그게 해당 시위의 극단성 비난하는 글이지 성별갈등 글이라고 할 수 있나요? 네 할 수 있기야 하죠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간다면요. 그거나 저거나 어차피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종교글 말씀하셨는데 엄밀히 말해 유게에서 원천 차단하겠다고 명시되어 있는 항목은 성별갈등이 아니라 페미니즘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성별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는 온갖 화두들이 다 원천 차단되어 왔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메갈리아 손가락 관련글이나 림버스 사태 관련글 같은 거고요. 응 메갈리아 손가락 관련글이나 림버스 사태 관련글도 모조리 다 삭제당해야 마땅했어 라는 의견이실 수도 있지만요. 그조차도 자의적 해석의 적용에 불과합니다.
24/11/14 08:54
동덕여대 게시글은 자게에 쓰는게 맞습니다
이번 사건에 한해서는 운영진은 운영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고, 동덕여대 사건은 시사적인 부분이 많아 자게에서 다루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지금 나오는 불만 대다수는 그냥 글자수 채우는 수고 들이기 싫어서 이러는걸로 보입니다...
24/11/14 09:00
훔 유게 폐지라니 완지라고 해야할 것만 같네요.
그냥 어딜가든 페미 이슈만 끼면 논리가 사라지는 게 참 신기합니다. 비웃음도 웃음이라고 별의 별 게 다 올라와도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페미 욕 먹는 글은 안 된다니.
24/11/14 09:00
이렇게 환기되는 것도 필요하고 댓글에서 다수가 유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니 이렇게 한 번씩 확인하고 가면 될 것 같네요.
저도 변화되면 패거리들이 각자의 주장 끌어올릴게 보여 반대입니다.
24/11/14 14:26
변화를 반대하신다면 지금 유게글들이 대다수가 공지 위반인 현 상황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발생하는 문제는 지금도 쌓여가고 있고요.
24/11/14 09:03
이미 피지알은 유머게시판이 짧은글, 이슈, 유머들이 모여있는 게시판이라는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 진 커뮤니티입니다.
사용자들끼리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고 지금까지 잘 지내왔는데 굳이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동의받기는 어렵죠. 심지어 이름을 바꾸고나서 발생할 혼란을 예측하기도 힘든데요. 그래서 전 현상 유지가 맞다고 봅니다.
24/11/14 14:25
지금까지 잘 지내온것 처럼 보이지 단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 라고 넘어가기에는 동덕여대 사건 처럼 운영 이슈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죠. 암묵적으로 넘어가면서 규정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게시판은 덤이고요.
24/11/14 09:08
처음엔 이 정도 이슈가 아니었으니 그런거죠 뭐
유머 게시판이라는 명칭을 변경하여 게시판 용도를 정상화하는 작업이 굳이 필요하나요? 그냥 우리가 그렇게 쓰면 되는거죠
24/11/14 14:22
그러기에는 유머 게시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으로써 발생하는 규정과 운영상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디씨 마갤이 아닌 통상적인 커뮤니티가 게시판 이름과 주제가 다른 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11/14 09:14
해학도 풍자도 유머죠. 현재 애매한 부분이 있으나 이름을 바꾼다고 해결될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나라꼴에 관련한 글도 유머요소가 있으면 유게로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해외 정치인(고이즈미신지로, 트럼프, 바이든 등)을 소재로 한건 유머로 받아들이면서 국내 정치인이 관련되면 별거 아니어도 엄격 근엄 진지해지잖아요. 그냥 이해가 얽혀서 다들 민감하게 굴뿐
24/11/14 09:22
유게와 자게 어디에 쓸 글인지 그렇게 분명하게 나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건이 터졌을때 관련 주제로 길게 이야기할 글이야 당연히 자게겠지만... 그 와중에 벌어지는 자잘한 사건들 사진들 군상들 이런걸 전부 억지로 글수 규정 맞게 짜내서 자게로 쓰라는것도 지금 pgr 분위기는 아닌거 같거든요. 자게 글자수 규정은 좀 가벼워 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1/14 09:27
뭐 옛날에 특정 이용자분 때문에 만들어졌던 규정도 있었잖아요 도배금지로 게시글 3개 초과 금지였나?
그것 처럼 정치/페미 풍자글을 위해 그 카테고리 글은 한페이지에 3개 금지 달죠? 그럼 이용자 입장에서는 덜 피곤하지 않겠어요? 꼭 정치/페미 글 올려야 하는 분들끼리 열심히 유머글 써서 페이지 밀어내고 컨텐츠가 복사도 될테고 볼만하겠네요 ◎◎당 까는 풍자글 올라오면 우르르 도배해서 ◇◇당 까는 글 올리려고 하고 그걸 타이밍러쉬로 ◆◆글로 뺏고... 딱 목적했던 글 올리려는데 -해당 카테고리 글은 3개가 초과되어 글 작성이 안됩니다- ...나니!? 농담입니다.
24/11/14 09:55
전 많은 커뮤니티의 유머게시판이 자체 콘텐츠 생산은 별로 없이 타사이트 펌글들로 이루어져있고, 여론을 선동하는 도구로'도' 쓰이고 있다고 생각해서 불만이 좀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운영방침을 지지합니다.
24/11/14 09:59
짧은 댓글이신데 많은 것들이 함유된 좋은 댓글이네요. 공감합니다.
temp님 댓글에 덧붙여, 직간접적으로 운영진이 무슨 친페미아니냐 이런식으로 은근히 유도 자꾸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자제 좀 하세요. 세상이 무슨 친페미와 반페미로 나뉘어져있지 않습니다; 과몰입 하고 있는 당사자는 자신이 과몰입 하고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드라이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24/11/14 09:58
유머게시판 상단에 '유머게시판 플러스'라는 이름이 보이실 텐데요, 사실 이 명칭 변경에는 제가 당시 유게 운영진으로서 깊이 관여했습니다. 운영진 그만둔지 7~8년 된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네요.
유머란 참 오묘한 그리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누군가는 미소 짓지만, 다른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운영진 시절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이 바로 정치, 종교, 젠더와 같은 민감한 주제들이었죠. "풍자도 유머의 일종 아닌가요?", "쓴웃음도 웃음이죠"와 같은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pgr 유머게시판에 대한 지향점이 있었습니다. 유머게시판은 언제나 피로를 풀고 잠시나마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갈등이 심한 주제를 배제하다 보니 또 다른 고민이 뒤따랐습니다. 실패한 유머글(대표적인 예시로 제 유머 글?), 웃음보다는 미소를 짓게 하거나, 귀여운 동물 사진, 유머포인트가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문제 삼는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다양한 의견과 고민을 반영해 '유머게시판 플러스'로 명칭을 바꾸고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당시에도 새로운 게시판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논쟁이 많이 발생해서 손이 많이 가는 게시판을 늘리는 건 운영진으로서 아주 큰 부담이었으니까요. 다행히 관심 많은 회원분들이 자원해주셔서 스포츠와 연예 주제를 다루는 스연게가 생겼고, 그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연게에서도 특정 팀이나 연예인에 대한 애정이 운영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문제제기에도 공감합니다. 이런 논의와 고민들은 사실 과거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고, 저희 운영진도 그때마다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었으니까요. 제가 운영진을 떠난 지도 꽤 시간이 흘렀네요.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지만, pgr21은 그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점이 pgr21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데서 찾을 수 없는 소구가 있으니까요. pgr 유머게시판 플러스가 이 각박한 세상에 소중한 쉼터로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4/11/14 14:15
유머게시판은 언제나 피로를 풀고 잠시나마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현재 유머게시판은 이러한 공간이 아니라 그냥 자유게시판을 대용하는 용도로 변질되었고, 원래의 목적을 상실했다 보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쓴 것입니다.
24/11/14 10:07
오히려 '유게'라는 이름이 없어지면,
'이 글 내용이 유머게시판이란 이름에 맞는건가?'라는 고민조차 사라져버릴 것 같아요. 지금도 선 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그 선을 바꿔버리면 더더욱 난장판이 될 것 같은 느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같진 않아요.
24/11/14 11:02
나름 고민을 많이 하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안으로 적어주신 1. 유게를 폐지한 후 현행 자유 게시판의 글 쓰기 규정을 기존 유게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여 유게의 기능을 현 자유 게시판이 흡수한다. (단문 유머글도 자유게시판 유머 카테고리에 개제) 2. 유게를 그대로 유지하되, 바뀐 게시판 상황에 맞게 게시판 이름을 변경(예: 짧은글/펌글 게시판)하고, 규정도 이에 맞추어 수정한다. 두개 모두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 PGR의 자유게시판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게시판인데 이걸 굳이 유게로 바꿀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2. 짧은글, 펌글로 바꾼다면 이슈가 되는 모든글을 퍼와도 되는걸까요? 그런거 좋아하면 자기 성향에 맞는 그런 커뮤니티를 가는게 더 나을겁니다. PGR의 유머플러스 게시판이기에 나름 필터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1/14 14:10
1. 유게로 바꾸자는게 아니라 유게를 흡수하자는 거지요.
2. 짧은글/펌글은 게시판의 성격을 바꾸자는 게 아니라 실제와 이름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24/11/14 12:08
자유게시판
일상이든 논쟁이든 사변이든 자유롭게 올려라, 단 너의 생각을 성의껏 표현하고 다른 상대의 피드백을 환영해야 한다 유머게시판 플러스 다른 사람이 기분상하지 않을 것들만 고려해서 올려라, 많은 사람들이 이건 논쟁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는 잘릴 것이고, 이미 결정된 판례들은 준수 바란다
24/11/14 12:11
이게 최선인지는 모르겠으나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와 그래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 1국적을 강제하는 것도 아니고, 말씀하신 방향으로 운영되는 훨씬 커다란 커뮤니티는 많은데, 굳이 비슷한 길을 걸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24/11/14 14:11
유머게시판 플러스
다른 사람이 기분상하지 않을 것들만 고려해서 올려라, 많은 사람들이 이건 논쟁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는 잘릴 것이고, 이미 결정된 판례들은 준수 바란다 댓글로 다신 이 부분은 이미 거의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24/11/14 13:46
규정집 읽고왔는데 유게 규정을 바꾸든 유게 신고 남발을 통한 정상화든 두개밖에 길은 없어보이네요.
니가 규정 어겨놓고놓고 운영진 탓탓 이러는데 그냥 230419 규정 1번부터 싹다 어겨지고 있던데요? 이딴 고무줄 마냥 늘어지는 재량으로 누굴 심판하겠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여긴 바뀌진 않을테니 앞으론 딴걸 열심히 넣어야겄어요.
24/11/14 14:53
대부분 유머는 공격적일 수밖에 없어요 어떤 소스를 웃음의 대상으로 삼는건...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식으로 다 걸립니다. 어떤것이든 불편함을 느끼거나 뭔가에 대한 공격으로 읽혔다라고 몰아갈 수 있으니까.
무슨 말씀인줄은 압니다... 거기도 정도의 차가 있기는 하죠. 동덕여대는 솔직히 너무 웃기긴하니까 유머가 맞다고 보는데 그냥 대놓고 풍자도 아니고 화만 내거나 하는것도 있으니. 허나 기업이 웃긴짓하면 웃고 내가 웃긴짓한거 올려서 웃고 나라든 대학이든 동물이든 다들 그냥 하면 됩니다. 그게 건강한거고... 화내면서 싸움 일으키는 경우만 제어하면 되죠. 이외에도 자주 말나오는 정보글이나 특정계열 종사자 등이 아니면 알아볼 수 없는 유머 그런것들도 비슷한 생각인데 그냥 하면 되고 매너상 제목이나 탭 등으로 알려주는 정도면 족하다 생각.
24/11/14 14:55
본문에 추가한 추가2 부분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유게는 더 이상 유게가 아니라 자게라고 보는 입장이고, 유게를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4/11/14 15:51
애시당초 유게 문제는 자게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 때문인데 자게 문제 고치지 않고 유게 문제를 고친다는 건 그냥 말이 안 되는 거죠.
유게가 저렇게 변한 건 결국 자게의 규제가 실효성은 별로 없는데 적용은 강해서 그 풍선효과로 유게가 부담을 떠맡게 된 건데 이제와서 유게가 원래 의도대로 안 돌아가니 이름을 바꾸고 규정도 이름대로 수정한다?? 지금의 커뮤 문화 풍토에서는 넌센스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정치 카테고리를 따로 나눈 거 처럼 자게에 카테고리를 또 하나 추가하고 자게 전체의 규정을 완하하던가 하는 식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유게가 문제라서 저렇게 바꾼다고 하면 유게가 정상화되는게 아니라 다른 게시판이 유게로 변하는 결과밖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24/11/14 15:58
그래서 자게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부분을 덧 붙인 겁니다. 그리고 본문에 추가2 부분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게는 현상 유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4/11/15 06:25
제 기억이 맞다면 원래 [추가]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자게가 운용되고 있었는데 현재와 같은 상태로 바꾼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전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때의 이유는 일반적으로 자게에 글 리젠이 많아서 양질의 글이 줄고 있다는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에 가벼운 글들이 자게에 글 리젠을 올려서 장문의 정성들여 글을 쓰는 분들의 수가 줄어들어 PGR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중에 하나인 양질의 글들이 잘 올라오고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잘 활동해 주신다는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긴 글을 적고 났는데 가벼운 글들이 주루룩 올라와서 한 페이지나 페이지 하단으로 밀려버리고 사람들의 관심도가 떨어져서 뷰수나 댓글이 안 달리면 그렇게 정성들여 글을 써주시는 분들의 의욕이 떨어진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했고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짧은글 게시판을 신설하는 것보다는 현재 유게에서 꾸준히 논의 되고 있는 "이런 글도 유머인가? 자게감이 아닌가?" 라는 논의와 합쳐져서 유머게시판+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의 상태로 정착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돈된 글들은 자게와 겜게에서 보고 가벼운 글들은 유게에서 보는 현행에 저는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 주장하는 변화는 반대하고 싶고 이 정도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커뮤니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이 정도도 없다면 죽은 커뮤니티라고 봅니다. 말씀하시는 모습으로 변환한다고 해서 갈등이 해결 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리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유머+에서 플러스의 의미에 짧은 글도 포함하는 것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상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4/11/15 07:47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가벼운글, 짧은글을 올리는 게시판의 이름이 왜 유머게시판이어야 하냐입니다. 플러스가 짦은글도 포함하단는건 답을 이미 정해놓고 끼워맞추는 해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면 유머게시판+도 본질은 유머게시판이기 떄문이고, 이는 유게 공지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유게는 유머게시판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가깝고 유머는 겉돌기 때문에 유머게시판이든 유머게시판+든 이름이 타당하지 않습니다. 본질이 변했는데 + 하나 붙였다고 유머게시판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당위성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지금의 유게는 자유게시판화 되면서 공지를 지키지 않는 글의 빈도도 피지알 어느 게시판 보다 높고 그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많은 게시판입니다.
그리고 롱폼보다 숏폼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커뮤니티 유저들은 더 이상 긴글을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피지알도 적용됩니다. 과거에는 자유게시판에 갈만한 글들이 유게에 올라오고 있는게 그 반증입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커뮤니티 유저의 성향도 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양질의 글에 더 이상 집착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양질의 글이 밀리는 것이 걱정이 되면 다른 사이트에도 널리 쓰이는 추천글 내지는 인기글로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술했다시피 유게가 사실상 자게화 되면서 이제는 자게에 정돈된 글만 올라오지도 않고, 유게에 가벼운 글만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피지알도 시대에 맞게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운영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문제를 그냥 갈등이라는 단어 한마디로 축약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간의 갈등과, 사이트 운영과 시스템의 문제로 생기는 갈등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후자는 방치하면 그냥 곪고 언젠가는 터질 문제를 미루는 거 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 운영상의 문제로 터진 사이트는 한두개가 아니죠. 운영진이 편파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의 가장 큰 이유는 게시판 이름과 성격이 맞지 않아서 규정대로 관리가 잘 이루어 지고 있지 않은 유게 그 자체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놔두는건 언젠가 터질 폭탄의 뇌관을 방치하고 있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유저끼리 갈등하는 것과 운영진과 유저들이 갈등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똑같이 갈등이라는 단어로 퉁칠 문제가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현재의 사이트 구조를 선호하시더라도 유게를 현상태로 방치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이용자가 유게를 자게처럼 쓰는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이요. 유게를 자게처럼 사용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성향과 현 유게 규정은 충돌하는 부분이 꽤 많으며, 이 충돌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유머게시판이라는 그 이름 자체에 있습니다.
24/11/15 12:41
너무나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셔서 뭔가 전제가 정답이라고 단정 짓고 말씀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날라님께서 생각하시는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전제가 전부 정답이라면 당연히 위에 내용은 타당하나 그 전제가 정답이 아니거나, 다수의 동의를 얻을 수 없거나, 개인만의 주장 이라면 생각을 재고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제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1. 유머게시판의 본질은 이미 자유게시판-로 변했다. - 제가 가입한 2006년 이후로 유머게시판의 본질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글에서 말씀하시는 유게를 자게처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는 피지알에서 없어진적이 없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게로" 라고 짧게 냉소적으로 달리는 댓글은 과거도 현재도 언제나 그래왔고 특별히 더 가속화 되거나 심해지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날라님께서 말씀하신 짧은글은 자게로 보내고 유머게시판은 철저하게 유머게시판으로 사용해보려고 하면 여기저기에서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건 유머고 이건 유머가 아니냐, 내가 봤을 땐 재미 있었다, 자게로 이동은 이상하다 등 다른 문제 역시 끊임없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린 양질의 글들이 밀리는 문제까지 추가로 더 발생하였고 언제나 발생하는 "자게로" 문제와 짧은글은 유게+로 통합해서 어느정도 선까지 허용해주는 것으로 해결했었던 겁니다. 저의 해석이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고 날라님께서 제시하신 방식은 이미 실패한 방식이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자게에 갈만한 글들이 유게에 올라오고 있는 게 그 반증이라고 하셨는데 전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이건 최근 혹은 일정기간 안에 변한 트렌드가 아닙니다. 언제나 있어왔던 현상입니다. 2. 롱폼보다 숏폼 동영상이 인기 있고 커뮤니티 유저들은 더 이상 긴 글을 선호하지 않게 되었다. 양질의 글에 더이상 집착할 필요는 없다. - 긴 글과 정성들여 올려준 글들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다른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됩니다. 모든 커뮤니티가 현재의 대세감에 100% 모두 따라가나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반말을 사용하고 음슴체를 쓰며 "키읔"으로 도배되는 댓글로 넘쳐날 때 왜 PGR은 이렇게 변화하지 않았을까요. PGR이 선비 사이트라고 욕 먹어도 이 곳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고 저는 좋은 글들이 올라오고 때때로 비아냥과 싸움이 있을지언정 서로 존댓말을 하고 의견에 길게 답변해주며 간단한 유머에도 "키읔 연타"가 아닌 문장으로 답변을 다는 이곳이 꼭 다른 곳처럼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걸 잃어버린다면 왜 구지 PGR을 이용해야 하는지 더 의문입니다. 양질의 글에 집착할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그건 단순한 날라님의 주장일 뿐입니다. 저도 제 생각대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전부가 아니더라도 양질의 글이 상대적으로 잘 올라오고 그에 대해 충분히 많은 댓글과 반응이 달릴 수 있는 좋은 방식이 있는데 왜 다른 사이트와 대세가 바뀌니까 따라가기 위해 우리도 이런 장점이 사라지는 방식으로 굳이 변화해야 하나요? 여기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저는 느끼고 많은 분들이 여전히 PGR 자게 글쓰기 버튼에 무게감을 느끼는 이 방식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질의 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오는 건 꽤 집착할만한 좋은 점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기글과 추천글도 글을 읽고 추천을 눌러야 올라오는 것이죠. 한 페이지 밀려버린 긴 글은 숏폼과 자극적인 내용이 많은 현 커뮤니티에서 많이 읽히기 어렵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긴 글을 읽고자 온 사람들이 자게 버튼을 누른 유저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게를 이용하다 보면 휙휙 클릭하면서 글들을 넘겨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글이 자게로 합쳐진다면 제 생각에는 추천과 인기글 방식으로는 전혀 긴 글을 살릴 방식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3. 사이트 운영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문제를 그냥 갈등이라는 단어 한마디로 축약해서는 안된다. - 이 것은 제 의도를 제가 정확히 표현 못했기 때문에 혼동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이 안좋았다는 점은 죄송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생기는 갈등은 사이트의 운영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커뮤니티의 특성상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한 제각각의 의견과 각자가 정의하는 바가 다른 일들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지 운영에 의해서 생기는 게 아니죠. 저는 이 갈등을 말한 겁니다. 이 유머게시판 이름의 문제가 현재 그러한 문제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겁니다. 유머 라는 말의 정의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모든 상황을 아우르는 표현은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소일거리로, 지적호기심이 채워지는 주제가, 자학적인 내용이, 누군가를 비판하는 내용이 유머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내용이더라도 전혀 유머가 아니고 불쾌한 이야기거나 지루한 이야기 일 수 있지요. 이를 칼같이 정의 할 수 있는 방식이 현재 없고 그래서 긴 기간 동안 PGR에서 끊임없이 논의가 오갔으며 완벽한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 지금의 방식이란 말씀을 드린 겁니다. 제 의견을 정리하자면 댓글에서 표현하신 곪고 언젠가는 터질 문제를 미룬 것이 아니라 곪고 터져서 응급조치를 취하고 붕대를 붙여놓은 상태가 현재라는 것입니다. 붕대를 떼고 완전히 치유되면 당연히 좋죠. 이것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있고 최고의 선택지가 있다? 당연히 적극 찬성합니다. 하지만 유머게시판의 이름을 바꾸고 짧은 글을 자게에 통합하고 하는 방식으로는 과거의 경험상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이름 하나 바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차라리 유게의 규정을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어느정도 의견을 수렴해서 조정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한 선택지라고 생각하고 현재 느리지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안하신 방법을 적용한다면 과거에 있었다가 없어진 문제가 다시 발생하고 이 커뮤니티의 장점이 많이 흐려질 거라고 봅니다.
24/11/15 15:47
1.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게를 대놓고 자게로 사용하는 문제는 운영진이 스스로 지키지 않는 지금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달라진게 없다 라고 주장하시지만 그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 이건 의견이 전혀 다른 부분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3. 의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현재 유게의 관리 이슈로 인해서 운영진이 편향되게 관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그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쓴 것입니다.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는 스탠스를 꾸준히 유지 중이신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4. 유게의 규정은 1년넘게 그대로 유지 중이며 유게라는 이름 때문에 규정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더 이상 유게라고 보기 어려운 유게의 이름을 변경하고 거기에 맞게 전면적으로 손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전제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을 좁히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는 과거의 유게와 지금의 유게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하며, 그나마 유게로서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주던 소위 자게로 댓글도 이젠 거의 달리지 않아서 유게로서의 정체성이 없다고 봅니다. 이 글에 수많은 댓글을 다신 분 중 전제조건을 전면 부정하는 댓글은 처음 보는데, 이러면 사실 의견 교환의 의미가 없겠죠. 하지만 제가 제시한 전제조건이 제 개인만의 주장이거나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는 부분은 적어도 이 글 댓글에서 전제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분이 고무장이님 한분 뿐이라는 점에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도 좋을 거 같네요.
24/11/16 03:12
이곳에 달린 댓글들을 읽으셨지만 다른분들이 정확하게 전제를 부정한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만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거군요. 또한 다수의 사람에게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저 하나라고 생각하신다는 거고요. 그렇다면 저도 날라님과 의견을 좁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댓글 마치겠습니다. 긴 댓글에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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