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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06 16:14:35
Name 앗흥
Subject [일반] 갑자기 직원 빼가기를 당하니 허탈하네요
이번에 직원 A가 경쟁사로 이직을 하겠다고 퇴사 열흘 전에 통보를 하더군요. 갑작스러웠지만 백업할 팀원이 있기도 하고 평소 업무 능력도 썩 좋지 않았기에 흔쾌히 보내주기로 하였죠.

근데 이 사람이 다른 부서 핵심 인력 B에게 같이 이직하자고 꼬셔서 동시에 두 명이 이직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꼬심당한 직원은 일주일만 더 나오고 퇴사하겠다고 통보를 했고요.

B 포지션의 인력이 업계에서 좀 구하기 힘든 편입니다. 아마 경쟁사에서 A를 면접할 때 저희 회사의 해당 인력에 대해 묻고 B한테 이직 제안을 해달라고 부탁한 것 같아요. 몇 가지 경로로 확인한 사실입니다.

B가 퇴사하면 저희는 해당 업무가 올스톱되어 타격을 입게 됩니다. 중소기업이 모든 포지션에 여분의 인력을 둘 수는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런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마땅치 않죠. 저희는 업계 평균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었고 워라밸도 매우 좋습니다만 빼 가는 걸 막지 못했네요.

근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 경쟁사의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라는 겁니다. 직원들이 줄퇴사를 해서 급히 인력을 뽑는 건데, 거기로 가는 두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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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백
24/09/06 16:21
수정 아이콘
멀리 바라본다는건 누구에게나 정말 어려운 이야기 같습니다. 맨날 워라벨 노래부르던 직원이 월급 조금 더준다고 워라벨 나쁜 업체로 호다닥 이직하더니 다시 돌아오면 안되냐 이런 이야기하는걸 보고 비슷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4/09/06 16:24
수정 아이콘
대우를 잘 해줘야 하려고 했는데 대우가 이미 좋네요.
그러면 날려줘야죠. 굿럭.
학교를 계속 짓자
24/09/06 16:25
수정 아이콘
매일 땡땡이치기 바쁜 직원도 마음대로 해고하기 힘든 사용자.
당장 대체할 인력이 없어도 알빠노 시전하고 당일 퇴사 가능한 근로자.
불공평한 계약관계.
24/09/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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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그냥 상호간에 쉽게쉽게 짜르거나 때려치는게 공정한거같긴 해요. 우리나라 노동시장 너무 경직되어있어서 오히려 노동자들도 피해를 보는 느낌임
담배상품권
24/09/06 17:02
수정 아이콘
한국 기업의 동아시아 자본주의맛을 꽉 잡을 수 있다면 미국식 유연한 노동시장이 나쁘지 않을수도 있죠.
현실은 뭐..
밀리어
24/09/06 18:09
수정 아이콘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옛말이니 여기저기 겪어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게 회사입장에서 나쁘다고만도 할수없구요.
11년차공시생
24/09/06 17:50
수정 아이콘
평범한 대한민국이죠
한쪽에게 큰 칼 주고 휘둘러도 되는데
상대쪽은 그냥 감내해야 하는 상황
공무원-민원인
집주인-세입자
사업주-노동자
선생-학생
사측-노측
남성-여성
기업(자영업포함)-고객
뭐 100%는 아니겠지만
왠지 뭔가 한쪽은 선이고 괜찮고 보호받아야하고
한쪽은 나쁘고 가진게 많고 양보해야한다는 느낌이 팍팍들죠
Mephisto
24/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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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가 적게 줄 수 있을 만큼 적게 준다가 당연하다보니 이꼴이 된거죠.
자승자박입니다.
이선화
24/09/06 19:14
수정 아이콘
한국의 약한 공권력 같은 거죠... 업보가 있어서 이렇게 된건데..
24/09/06 19:57
수정 아이콘
정말로 사업자가 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같은 곳에서 하루만 일해보라고 하고싶네요 크크 
아우구스티너헬
24/09/06 23:00
수정 아이콘
에이스가 사표낼때 빼곤 항상 갑은 사용자죠
그 찰나의 역전도 용납 못하는 분들이 수두룩 하시네요 껄껄
24/09/09 14:53
수정 아이콘
산재부터 기본적인 휴가 미보장 등등 온갖 노동문제가 가득한데, 노동자가 유일하게 말할 권리가 생기는 게 퇴사 시점이죠. 그나마도 퇴직금 늦게 주거나 안 주는 사업장 수두룩합니다. 웃긴 게 위에 해고하기 힘들다고 되어 있는데, 해고 잘만 합니다.
cruithne
24/09/06 19:26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해놔야 최소한의 보호가 되니까요. 이 나라에서는 
이부키
24/09/06 19:47
수정 아이콘
세계노동권 지수 5등급인 나라라 어쩔수없죠 뭐.
24/09/06 19:52
수정 아이콘
기업하기 너무 힘든나라 맞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4/09/06 21:27
수정 아이콘
을인 고용주 말고 갑인 노동자로 편하게 살면되는데 참 신기합니다
24/09/06 22:48
수정 아이콘
따봉 수 실화입니까..
앙겔루스 노부스
24/09/08 23: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반대댓글 추천이 더 많다는데서 그나마 희망이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긴 합니다.
24/09/07 00:15
수정 아이콘
노동자는 기본적으로 불리한 입장입니다.

노동자는 동시에 여러 기업이 노동력 제공을 못하지만, 기업은 동시에 여러 노동자를 사용하면서 대체할 방법도 있고, 그 덕에 높은 협상력을 가지죠.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주는것이 지나치게 기업에 불리한 처사라고 생각하는건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24/09/07 02:29
수정 아이콘
말은 짜르고싶어도 못짜르네 하는데 정작 상당수의 실무인력은 계약기간이라는 오토 딸깍 강제 고용유연화 하는 방식으로 이미 다수의 비정규직으로 떼우고 있고 그런건 언급안하면서 꼭 우리나라 고용시장이 마치 노동자 천국인것처럼 이야기하는거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24/09/06 16:4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앗흥님 회사가 돈도 많이 주고 워라밸도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B라는 친구도 간다고 하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겠죠.
적어도 본인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지션에 있다면 거기서 잘 안되더라도 다음 구직도 크게 어렵지 않을테고 연봉은 옮길때 높여가는게 일반적이니 다음 직장을 구할때도 오른 연봉 기준으로 처우 협의를 할테니 말입니다.

어쩔 수 없지 싶어요.
마동왕
24/09/06 16:46
수정 아이콘
혼자 가는거랑 달리 기존 회사 인력 빼가는건 공정거래법 위반이 될 수 있을 텐데요.
24/09/06 20:01
수정 아이콘
그냥 이야기 듣기는 했는데 내가 선택해서 간건데 하면 방법이 있을까요.
iPhoneXX
24/09/06 17:10
수정 아이콘
중요 인력 때문에 업무 스탑될 정도면 더더욱 대체 인력 준비 해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직이 아니라 아플수도 있고..리스크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네요.
유료도로당
24/09/06 17:13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면 B라는 직원이랑 면담을 해서 위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고 나가지못하게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손꾸랔
24/09/06 17:38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이미 정나미가 떨어진데다가, 오해 살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면담해주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업을 못함)
닉언급금지
24/09/06 17:46
수정 아이콘
붙잡을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럴 건데
문맥상 이미 오만정 삼만정 팔만정 다 떨어진 상황에... 굳이...싶으신 거 겠죠.
24/09/06 20:07
수정 아이콘
B가 퇴사하면 업무 올스탑이라는데요....
유료도로당
24/09/06 22:37
수정 아이콘
문맥상 크게 악감정은 없었고 나가면 회사업무에 지장이 바로 생길정도로 핵심인력이라고하니... 붙잡아보려는 노력을 할만하다고 보여서요.

오히려 반대로 그 직원 입장에서 회사에 불만인점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것도 얘기를 들어봐야겠죠. 핵심인력이니까 어떻게든 설득해봐야되는거죠.
Dr.박부장
24/09/06 17:15
수정 아이콘
이직의 경우에도 최소 통보기간이 있어야 한다면 너무 과한 조건일까요? 인수인계도 똑바로 안 하고 일주일만에 런하는 경우가 제 주변에서도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24/09/06 17:3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있습니다.
다만 인수인계나 출근을 '강제로' 시킬 수는 없습니다.
24/09/06 17:50
수정 아이콘
근로기준법상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해고전 30일인의 기간을 주거나, 해고사실을 통보하면 30일간의 임금을 보전해야 한다면

근로자는 고용주, 또는 회사측에 몇일전에 통보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법으론 없고, 사규정도로는 차이를 둡니다. 대신 어느정도 법적으로 회사도 근로자를 보호해야 하는 룰이 있으니, 그정도는 해야지라는게 암묵적 룰의 근거(?)쯤 되는거구요.

결국엔 그냥 나간사람에 대해선 미련을 버리고, 놓아주는게 최선인게 현실이죠. 단지 이제 나름의 평판체크나 소문이 도는건 감수해야 한다는..
24/09/06 17:56
수정 아이콘
노동법상 고용주가 3개월이상 근무한 직원을 당일 해고하면 문제가 되지만, 직원이 당일날 아침에 문자로 금일부터 퇴사 하겠다고 통보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무냐고
24/09/06 18:07
수정 아이콘
문자에 처벌을 하는건 이상하잖아요.

회사에서도 사직처리 안해주고 한달동안 무단결근 때릴수있습니다.
24/09/06 18: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당일통보해도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무단결근으로 처리한다고요? 바로 노동청 각인데요.
첨언하자면 큰 기업같은경우 당일퇴사시 민사로 걸고 넘어질 수 있겠지만, 동네 식당이나 의원같은 곳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당일 아침에 갑자기 퇴사한다고 해도 불이익이 없어요.
유리한
24/09/06 18:29
수정 아이콘
당일 통보했다고 문제가 되거나 처벌은 안되지만 그렇다고 바로 노동관계가 정리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무단결근 처리 가능할겁니다.
퇴사통보후 한달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할거예요.
퇴직금은 직전 3개월 월급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퇴직금에도 불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민사로 손해배상청구도 가능하구요.
24/09/06 18:37
수정 아이콘
제가 사업장 10년넘게 하면서 관련사항으로 노무사한테 몇번 물어봤는데, 다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대기업같은 곳에서는 무단결근 처리가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는데, 5인 전후 왔다갔다하는 곳에서는 당일 퇴사통보를 무단결근 처리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민사로 손해배상청구는 가능하겠지만, 영세사업자가 그렇게 까지 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요.
24/09/06 19:09
수정 아이콘
민사 손배도 소위말하는 급이 되어야 가능한거지
소규모업장은 말마따나 튀어도 리스크 없다시피 합니다.
액티비아
24/09/07 13:14
수정 아이콘
회사가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실질적으로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느냐는 케바케이고
회사가 5인 미만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노동부 기준은 명확합니다.
https://www.moel.go.kr/minwon/fastcounsel/fastcounselView.do?inetDcssMngId=202403061711421031000
24/09/07 01:28
수정 아이콘
강제로 근로시키는건 인권 침해죠.

강제근로 금지는 국제적 스탠다드입니다.
카즈하
24/09/06 17:29
수정 아이콘
한달뒤에 다시 복귀각 잴지도 모르죠.. 그런일이 흔하기도 하고..
24/09/06 17:46
수정 아이콘
아 막줄.. 굿럭..
클레멘티아
24/09/06 18:01
수정 아이콘
전 다르게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이상의 연봉, 최고의 워라밸이라고 적혀있지만
솔직하게 이건 일방적인 주장이고..
다른 사람이 느낄때는 아닐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딱 싱대적인거거든요 이건

핵심 인원 B가 나간다고 마음 먹었다면
분명 그 사유가 있겠죠..
꼬신다고 그냥 넘어가는거 정도면
돈, 워라밸, 인간 관계 셋중 하나 이상은 애초에 문제라는거니깐요.

B인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굿럭이라고 할게 아니라 면담하고 잡아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의 인성 문제로 취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재규열사
24/09/06 18:48
수정 아이콘
진짜 핵심 인력이면 긴급 보너스라도 줘서 무조건 잡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상대 회사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거나 알고보면 대체 가능한 인력이거나 둘 중 하나죠. 물론 실무 선에서는 참 피곤한 일이겠지만요. 
피를마시는새
24/09/06 21:40
수정 아이콘
[평균이상의 연봉, 최고의 워라밸]

짐작해보면 B 입장에서는 내심 불공평하다고 늘 생각했을 것 같아요.
글쓴이 님 주장에 의하면 회사의 핵심 인력인데, "평균 이상"의 연봉밖에 안줬으니....
요키와 파피용
24/09/06 23:23
수정 아이콘
공감이 되네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인력과 업계에서 몇명밖에 없는 인력이 같은 대우에 조금 더해주니까
작게는 경쟁사 크게는 해외로 가지요
빵뎅이
24/09/07 06:2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나가면 나가는 이유가 다있고 위 주장은 다 사업주인 글쓴이 입장이죠
24/09/06 18:04
수정 아이콘
핵심 인력이면 더 좋은 곳으로 갔으면 갔지 앞길 막힐 일은 없죠.
알아야지
24/09/06 18:09
수정 아이콘
이건 B직원의 말도 들어봐야...
기존 회사에 불만이 없었으면 꼬드긴다고 나가진 않을테니까요
24/09/06 18:13
수정 아이콘
대우가 좋은데 이직한다??
더좋은조건이겠죠 게다가
업계 핵심이력이라면
갈데많아보이네요
이게나라냐/다
24/09/06 18:24
수정 아이콘
돈도 잘주고 사람들도 좋았다면 나갈리가 없죠
24/09/06 18:28
수정 아이콘
핵심직원이면 대우 잘 해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능력 있는 직원들이니 붙잡기 쉽지 않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미 떠나버렸다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피해망상
24/09/06 18:29
수정 아이콘
그럼 B를 잡으셨어야..
24/09/06 18:38
수정 아이콘
업계 평균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었고 워라밸도 매우 좋으면.. B가 나갈 이유가 없지 않나요?

상사가 거지같던, 뭔가 불만이 있던.. 회사에 불만이 있는 요소가 있으니깐 B가 나갔겠죠..

대표라면 'B한테 잘해준거 같은데 왜 나가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해서 문제점을 찾고
그 문제점을 보안해서 '앞으로는 B같은 핵심 멤버'는 못나가게 해결을 해야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일각여삼추
24/09/06 18:42
수정 아이콘
핵심인력이면 어차피 이번에 간 곳이 별로라도 또 쉽게 다음 직장 구하기 때문에 별 리스크가 없습니다.
김재규열사
24/09/06 18:46
수정 아이콘
기업도 사람 뽑을 때 골라서 뽑는 것처럼 회사원도 본인 능력만 되면 기업 골라서 가는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게 자유시장 원리 아닐까요? 도덕적으로 비난은 가능하더라도 그걸 막을 수는 없지요. 
24/09/06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생 많으십니다.

모셨던 두 번째 인사팀장님께, 세상 모든 일은 항상 이유, 목적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B는 왜 나갔을까요?

지난 주 HR스터디에서 [허쯔버그의 2요인 이론]을 다
시 복습했습니다. 직무 만족도를 구성하는 동기요인과 직무 불만족도를 구성하는 위생요인을 연구한 이론이죠. 대한민국 많은 분들이 일 하면 돈이랑 업무시간만 중요한 줄 아시는데 이 2요인 이론이 나온 게 1960년대입니다. 사람이 직무에 만족하고 불만족하는 데는 생각보다 다양한 요인이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권합니다. 돈, 봉급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부디 반복되지 않기를 응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장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개인의선택
24/09/06 18:5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고용자의 입장
요하네즈
24/09/06 18:59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달렸던 댓글처럼 일단 저는 글쓴이 본인이 생각하는 업계최고 대우가 실제 어느정도인지가 제일 의문스럽습니다. 얼마만큼의 표본을 가지고 그렇게 확신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알고 있는 지표나 사실이 실제와 거리가 있는 경우는 우리 사회 주변에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허다합니다.

업계평균 이상의 연봉을 언급하셨는데 막말로 야구선수들 FA계약할때 총금액이 아니라 보장금액 가지고 매번 프론트측과 줄다리기하면서 싸우는 것처럼 실제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옵션과 성과지표에 의해 수령금액이 좌우되는 거면 단순히 총 금액만 놓고 업계최고대우라고 말하긴 어렵겠죠.
방구차야
24/09/06 19:13
수정 아이콘
몇푼 올려준다고해서 쉽게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장입장에서 동종업계 평균이상의 처우나 근무환경을 챙겨주었다고 생각해도 하부조직안에서 각자의 관계가 어떨지는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이런 이해관계나 발언력은 연봉자체보다도 중요하죠. 연봉이 다소 적더라도 본인이 내부알력에서 자리잡히거나 안정적이라 생각되면 이직할 요인은 줄어들게되죠.

아무 문제없이 잘 다닌다고 생각했던 직원이 나가는 경우엔 나름의 문제를 쌓아놓고 왔던거죠. 그게 사장잘못이라고 하기보다는 전체 요소에서 당사자가 불만을 느낄수있는 요소들이 있었다고 볼수있는거고요. 연봉처우뿐 아니라 복잡한 관계나 롤이 작용하는게 직장생활인거죠. 사장님이 그걸 다 못알아주고 못챙겨줘서 아쉽다고는 할수있을지언정, 내 회사 버리고간 놈들 다 배신자고 꼭 똥길만 걷길 바란다고 부채질할 상황은 아닐겁니다.
이른취침
24/09/06 19:17
수정 아이콘
이직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지간히 친하더라도 같이 가자고 꼬시기 쉽지 않습니다.

분명 뭔가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24/09/06 19:2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A, B가 친한 사이가 아닙니다. 사무실도 달라요. 근데 요 며칠 둘이 자주 붙어 있는 게 사내에서 여럿에게 목격되어 '저 둘이 뭔 조합이지?' 다들 의아하게 생각하던 차였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B 포지션은 구하기가 어려운 인력이라 경쟁사에 있는 인력을 빼올 수 있으면 개이득이 됩니다. A가 친하지도 않던 B에게 난데없이 동반 이직을 제안했을 것 같지는 않고, 경쟁사에서 B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24/09/06 19:35
수정 아이콘
보통 A가 B와 친해서 데려간다기보다는, 이미 B가 불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A에게 자리 있으면 나중에 알려달라고 했고, 그 상황에서 A가 경쟁사로 출근했더니 마침 B의 기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어서 B를 소개시켜줬을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겁니다. 애초부터 적극적으로 소개할 생각 아니었더라도 마침 사람을 찾는데 마침 맞는 사람이 있는 경우죠. 이직할 때 자기 직무에 사람 찾는 거 있으면 자기 좀 얘기해달라는 얘기 친분 상관없이 꽤 많이 들어봤어요. 어쨌든 지금 있는 곳 조건이 더 좋았다면 경쟁사가 이직 의사가 없던 B에게 컨택한다고 이직하진 않았겠지요. 애초에 마음이 떴거나 조건이 경쟁사가 더 좋았거나..
조지포터
24/09/06 19:35
수정 아이콘
구하기 어려운 인력에 B가 나가면 업무가 올스톱되는 상황이라면서 [업계 평균 이상의 연봉] 정도 대우를 해주니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신거죠? B가 나갈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Underwater
24/09/06 19:23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도 신생회사에서 모든 경력기술자에게 접근하여
최소 20프로 이상의 연봉제안이 들어왔는데
다행히 최고참 라인은 의리 지켜주고 남아있고
중간급 한명 빠져나갔는데

지금은 월급이 오르고 일이 편해졌다고 하는데

몇년째 매출100에 영업손실200이 나오는 기이한 회사를
얼마나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4/09/06 19:50
수정 아이콘
업계가 아예 망하는거 아니면 20% 내린 회사는 충분히 찾겠죠
24/09/06 19:25
수정 아이콘
사장님 입장은 들어봤으니 이직 당사자 입장도 들어보긴 해야죠. 경험상 이런 문제에 절대선이나 절대악은 없더라구요. 조금 더 나쁜 놈이 있을 뿐..
24/09/06 19:29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먼저 나간 직원 추천받아서 이직 직전이라 글이 재밌네요.
말씀하신대로 업계 평균보다 연봉도 많이 주고 워라밸도 너무 좋다면 회사 조직 분위기나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게 문제겠네요.
유료도로당
24/09/06 22:40
수정 아이콘
앗 혹시 B 본인.. 크크크
cruithne
24/09/06 19:43
수정 아이콘
면담을 하든 탐문을 하든 이직 사유를 파악하셔야죠. 대우가 문제든 조직문화가 문제든 불만이 있으니 핵심인력이 나가는건데...굿럭은 무슨....
24/09/06 19:47
수정 아이콘
진짜 핵심인력이라거 생각하신다면 추후 이탈방지를 위해서라도 원인을 파악해야해서 면담이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나올수 있는 맞춰줄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맞춰주고 이직을 막는게 베스트고요..
남행자
24/09/06 19:51
수정 아이콘
B가 사유를 밝히지 않은 이상 고용주의 입장이죠
Karmotrine
24/09/06 19:55
수정 아이콘
뭔가 정확한 이직사유를 한번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F.Lampard
24/09/06 20:02
수정 아이콘
업계 평균이상의 대우와 매우 좋은 워라벨을 가진 직장에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이직 [예정]인 직장 동료의 말을 듣고 이직한다는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본인이 업계 평균에 대해 오해하거나 파악하지 못하는 인적, 조직적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 인식과의 괴리를 해소하는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24/09/06 20:05
수정 아이콘
업무 올스탑인데 굿럭이라니.. 기분이 많이 나쁘신게 눈에 보이네요.
일단 글쓴분 판단이 완전히 맞다는 전제하에 글 쓰자면,
뭐 미련 버리셔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만큼 어리석은 사람이라는건데요. 지금은 대체불가능 해보이지만 금방 대체할 사람 나타날 듯 합니다.
그런 어리석은 사람을 대체할 사람이 없을까 싶네요.
24/09/06 20:18
수정 아이콘
다만... 글쓴분께 질문을 드리고 싶기는 합니다.
업계 평균이상 연봉에 워라벨이 좋은데 B 는 왜 떠나는걸까요?
보면 경쟁사가 제안해서 떠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단순히 경쟁사가 "제안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직할 사람은 없을거 같고요.
연봉이든 배움이든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텐데 그 부분이 없어서 다들 의아하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Far Niente
24/09/06 20:11
수정 아이콘
초반부 댓글 몇개 보고 ???? 했는데 내릴수록 정상적인 댓글이 나오네요 이게 뭔 기업하기 힘든 나라까지 나올 사례인지
종말메이커
24/09/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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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이야기를 하면 사람 떠나는건 언제나 아프지만 그 사람이 너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지 못한 부분을 반성하는게 더 유익했지 외부 탓을 하는건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정도로 훌륭한 회사를 만들기란 쉬운일은 아니죠. 다만 떠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 회사, 어디가서도 나 이회사 다닌다고 자랑하고 싶은 회사면 가라고 해도 붙어있고 서로 오고싶어 난리겠죠. 글쓴님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저도 그런회사 그런팀이 못되어 고민이고 차라리 그 쪽으로 고민하는게 생산적일것 같다는 공감이자 위로라고 생각해 주세요
24/09/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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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4/09/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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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업장잊만 저도 월급주는 입장인데
우리가 급여도 워라벨도 더 좋은데
이직 결정한 직원이 비이성적인 결정을 했다
고만 생각하시는게 의아합니다
당장 대체불가한 아까운 직원이 업계내로 이직하는거면
내외적으로 원인 찾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24/09/06 20:30
수정 아이콘
회사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퇴사하는 사람 중에서 한 달 미만으로 통보하고 나가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짧은 퇴사 기간은 보복성이라고 생각하는데, 특급 빌런 등 모종의 원한이 쌓일만한 요소가 있지 않을까 의심해봅니다.
24/09/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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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표
이오니
24/09/06 20:45
수정 아이콘
B가 NPC도 아닌데요... 뭐....

절대로 꼬심 당한 거 아닙니다.
태엽감는새
24/09/06 20:46
수정 아이콘
뭐 대부분은 돈이죠.
대체 불가능하지 않게 하시던가..대체 불가능하면 더 주세요
그럼 해결됩니다.
김소현
24/09/06 20:51
수정 아이콘
이건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하는겁니다.
워라벨 좋고 평균연봉보다 더 준다고 하시지만, 그건 상대적인거거든요.
근로자가 익숙한 환경을 버리고, 이직한다고 하면 그만한 메리트가 있어야 하거든요. 보통
소와소나무
24/09/06 20:56
수정 아이콘
전 회사와 직원 관계보다 직원과 직원간의 문제로 퇴사 또는 이직하는 것을 더봤어서 무조건 회사에서 문제 찾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이른취침
24/09/06 20:57
수정 아이콘
만약 모든 조건이 괜찮았다면
B의 팀에 특급 빌런이 있을 가능성도...
아니면 팀간의 알력이 있거나...
B없어서 올스톱이라면 B 본인은 그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었을텐데
불만이 쌓일 요소가 있었겠죠.
물론 B 직원이 꼭 좋은 선택을 한 건지는 모르겠구요.
스텔스
24/09/06 21:00
수정 아이콘
B씨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붙잡으세요..
더 좋은 조건으로 꼬셨을텐데 어찌할 방법이
밀리어
24/09/06 21:38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의 글을 다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다시 돌아왔을때 받아줄지가 궁금하네요
Lord Be Goja
24/09/06 22:2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구해서 그자리를 채우지 못했다면 저분 회사는 몇달씩 버티질 못할테니 돌아올때쯤엔 필요가 없을거같네요
배고픈유학생
24/09/06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대기업다니는데 인재 추천해서 채용되면 수백만원 보너스도 주는데요. 채용 추천은 보편화 된거죠.
24/09/06 2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B직원 이야기 들어봐야 합니다.
글쓴분이 모르는 굉장한 옵션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죠.
보통 인재를 뺐기는쪽은 축소하고 비관적인 여론을 잠재울려고 하는거고, 당사자는 기존보다 높은 조건에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체 불가인력일정도면 본인이 더 잘 알죠. 큰 회사일수록 대체불가 인력은 도대체 어느정도의 수준일지 감이 안 올정도의 인재인데 그런 인재가 폐급의 꼬드김에 넘어갔다는건 회사의 가스라이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대체 불가능의 인력이라는건 본인이 스스로 톱니바퀴의 일원인걸 모르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B직원이 나감으로써, 기분이 안좋은 글쓴분이 대체불가인력 이라고 판단할정도면 엄청난 인재인거 같습니다. 아마 그 분은 어느회사를 가든지 잘 살것 같습니다.
24/09/06 22:03
수정 아이콘
반대에서 생각해보면 자명하죠.
회사 상황도 더 좋은데, 좋은 대우에 좋은 워라밸을 포기하고, 이직을 도전하는 구직자는 매우 드뭅니다. 사회 초년생 레벨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상대 회사 상황도 알아볼만큼 알아보고 가는게 보통입니다.
애플프리터
24/09/06 22:10
수정 아이콘
제 경우는 워라벨은 좋고, 급여는 낮은 편인데, 웬만한 이득으로는 현재 포지션에서 안 움직일거에요. 사람들이랑 관계가 좋습니다.
만약
다른곳에서 오라고 하면 많은 연봉인상은 필수고, 워라벨도 어느정도는 보장되어야 움직일겁니다. B가 나간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24/09/06 22:18
수정 아이콘
보통의 이직의 경우는 이거죠. 기존의 익숙함,연봉,워라벨을 무시할 정도의 혜택. 다른 이유없습니다.
타인이 보기에 대체 불가인력일정도면 이미 계산이 완벽히 나와있어서 이직하는거죠.
Payment Required
24/09/06 22:57
수정 아이콘
굿럭이네요 정말
24/09/06 23:10
수정 아이콘
굿럭이라는거보니 글쓴이 엄청 긁힌듯
워3팬..
24/09/06 23:35
수정 아이콘
굿럭
짐바르도
24/09/07 00:20
수정 아이콘
이참에 B 대체자를 키우거나 누구 없으면 안 돌아가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게 우선이죠.
또 어디서 구해온들 자기 없으면 안 돌아가는데 똑같은 일 발생할 듯...
24/09/07 01:00
수정 아이콘
B없으면 회사 안돌아간다고 할 정도면 그 사람 휴가나 제대로 썼으려나..
모든 포지션에 여분의 인력을 둘 수는 없지만 핵심 포지션에는 여분의 인력을 두거나
최소한 교차 업무가 가능하게는 만들어 둬야죠

근로자 입장에서도 이직 결심이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 쉽지 않은 결심을 한 이유가 있겠죠.
펩시제로라임
24/09/07 01:16
수정 아이콘
고용주가 보는 시선하고 피고용인하고 보는 시선 하고는 또 다르죠
고용주는 넓게 넓게 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니 피고용인이 그런 결정을 할 리가 없을 거야 싶지만
피고용인 입장에서는 제한된 정보만 가지고 이성 및 감정적으로 결론을 내릴수도 있는거구요
각자 보는 관점에 있어서 서로에게 '굿럭'을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사업주 입장에서, 경직된 노동법 하에서 피고용인에게 끌려 다니지 않게 끔 시스템을 만드는게 최우선이라고 항상 생각을 합니다.
그 적정선을 찾는게 참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밀크티라떼
24/09/07 01:21
수정 아이콘
저한테 누가
회사에서 자기 없으면 회사 안돌아간다 라는 소리 들었다 그러면
가급적 빨리 탈출하라고 그럽니다.
이자크
24/09/07 05:09
수정 아이콘
좋좋소가 떠오르네요 크크
붕붕붕
24/09/07 07:21
수정 아이콘
깊은 사정도 있겠지만 전 글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하는데, 글쓴 분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크크
24/09/07 08:35
수정 아이콘
'해당 업무가 올스톱되어 타격을 입는다' 수준의 인력이면 단순히 업계 평균보다 더 많은 연봉 정도가 아니라 이게 맞나 싶은 수준의 연봉폭탄을
안겨줘야 될 것 같은데요..?
IT업계에서도 '대체불가인력'은 절대 직급 평균 근처에서 놀지 않습니다.
만약 연봉이 비슷하다면 매우 높은 확률(99% 이상)로 임원급의 인센티브나 스톡옵션이 걸려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한 쪽 말만 들었는데도 왜 나갔는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글이군요.
포프의대모험
24/09/07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불가능 인재가 되고싶네요
나는아직배가
24/09/07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업계에서 좀 구하기 어려운 인력이고, 그 한 명 없으면 더이상 그 쪽 일 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업계 평균보다는 더] 준 게 중요한 원인일 수도. 업계 최고로 줬어야 할 듯 합니다. 그러면 설령 다른 데 불만이 많아도 돈 보고 참고 엉덩이 붙이고 있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업했을 거라 보네요.
지금 회사에서는 그보다 더 줄 수 있는 곳은 많을 수도 있으니... 아니라면 기존 회사가 그 사람 개인에게는 미래가 안 보였던 거거나요. 나만 합리적이고 복잡하게 사고하고 남들은 단순하고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살지는 않습니다. 중소기업이 여력이 없으니 가능한 한 싸게 부리려 하게 되고 그러면 그 돈 받고 있을 정도의 사람만 남게 됩니다
아영기사
24/09/07 10:00
수정 아이콘
정말 대체 불가면 그만한 대우 해줘야죠. 몇 년 전 저희 회사 에이스가 외국 회사로 스카웃 될뻔 했을 때
(그 회사에서 연봉 2배를 불렀다네요.) 회사에서 연봉 인상 + 보너스 + 여러 권한 등등 줘가면서 잡았었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4/09/07 10:16
수정 아이콘
대체 불가능 인력이 떠나는데 어떻게든 잡을 생각 안하고 굿럭 정도로 끝낼거면 대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건 아니신듯...
24/09/07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포함(벌점 4점)
24/09/07 11:15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굿럭
24/09/07 12:11
수정 아이콘
제가 몇년 전 이직할때, 중견-대기업 사이 포지션인 전 회사에서 제시해주셨던 조건이 연봉 15프로 수준의 수당 신설, 리텐션보너스, 조기진급이었습니다. 
진짜 중요한 포지션의 직원이라면 굿럭 하실게 아니라 어떻게든 잡으실 생각을 해야죠. 
24/09/07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앗흥 님께는 시시비비를 떠나 게시판 동료로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딴소리지만 제가 꼬꼬마 시절 여러 형님누님들에게 늘 들었던 말이 '회사라는 조직에 없으면 안되는 사람은 절대 없다'인데 대체 어떤 직무에 어떤 스킬셋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되고 싶습니다 슈퍼을.
화재안전기준
24/09/07 19:18
수정 아이콘
굿럭 !!!???
글쓴이의 정신승리로 보여지네요

조직에서 대체 불가를 만들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좀더 유능 무능 차이가 있더라도요
물론 중소기업에서는 어렵겠지만
JOINTOBAN
24/09/07 20:34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정보면 아는 사람은 특정이 가능할 수준인데 굿럭...굿럭입니다.
엄준식
24/09/07 22:06
수정 아이콘
결론은 해피엔딩이네요
24/09/08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벌점 4점)
지니팅커벨여행
24/09/09 11:23
수정 아이콘
허탈한 심정 이해가 갑니다.
더 좋은 대체 인력 잘 뽑으시길...
한 여름의 봄
24/09/12 04:33
수정 아이콘
한 사람 빠진다고 올스톱하는 회사도 정상은 아닐 거 같은... 쿨럭. 아무튼 굿럭입니다.
실버벨
24/09/13 20:1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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