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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1 17:37:16
Name 김민수
Subject Nal_rA 그리고 Kingdom.....
어제 시험이 끝나서 어머니께서

이틀쯤은 푹쉬라고 하셔서 어제는 친구들과 놀고

오늘은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을 쭉 보고 있습니다.

방금 Mycube 스타리그 결승전 제1경기를 보았구요.

아직 까지도 MYcube 결승전 만큼은 제대로 보질 못해서요.

아직 2,3,4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1경기만으로도

충분히 이 두 선수의 대단함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용욱의 매너파일런부터 시작해서 강민의 원질럿원프로브의 프로브 2킬.

초반부터 양 선수는 팽팽하게 진행합니다. 박용욱 선수는 3게이트..

해보자는 듯 강민 선수 역시 3게이트....

그러나 한 차례의 전투에서 유리함을 차지한 강민이 멀티를 먼저가져갑니다.

박용욱 선수는 3게이트에서 리버테크트리를 올렸구요.

약간의 유리함은 강민 선수가 쥔채 강민의 본진으로 박용욱의 리버가

날아갑니다. 첫번째 스캐럽은... 대박.. 7kill 이후에도 5마리 정도 더 잡은듯

했습니다. 그리고 박용욱 선수는 멀티를 가져갑니다. 그 이후 박용욱은

상대편의 멀티 언덕에 올라가 상대방의 미네랄채취를 방해를 해서

박용욱 선수가 유리해보였습니다. 그러나, 강민의 판단은......

최고의 선택.... 바로 상대방의 앞마당 넥서스 파괴.. 그 판단력...

그 이후 강민 선수가 프로브 피해를 꽤 받았습니다. 이 날 따라

리버가 왜 이렇게 대활약을 하던지... 그래도 강민 선수가 조금은

유리해보였습니다만... 그 이후 계속되면 박용욱의 리버, 다크템플러 게릴라..

정말 무섭고.... 왜 악마의 프로토스, 악마의 프로토스하는지.. 몰랐었는데.

비로소 안 느낌입니다. 그리고 나서 박용욱의 앞마당 멀티후 언덕멀티까지..

물량으로 많이 앞설듯 했으나, 강민 선수의 버티고 또 버티기는 정말 무섭더군요.

드라군 샌드위치를 벗어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었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상대병력을 상대방 앞마당까진 밀어치는 힘...결국은

앞으로 볼 2,3,4경기도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요즘 박정석 선수가 홀로 분전하는 가운데...

강민, 박용욱 선수의 부진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박용욱 선수의 스타리그 탈락..... 강민 선수의 챌린지 예선 탈락.

언제쯤 다시 박정석, 박용욱, 강민 이 프로토스의 세 영웅을 다시 볼 수 있는겁니까?

스타리그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요...

하루 빨리 부활하세요... 하루 빨리요.... 당신들이 없으면 스타리그가

재미가 없잖아요... 힘내시구요. 프로토스의 힘 보여주세요!!

강민, 박용욱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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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04/12/11 17:49
수정 아이콘
2경기 네오 기요틴은 정말 미스테리죠. 그걸 역전해 내다니;;
바카스
04/12/11 17: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4차전인가? 암튼 패러독스에서의 일전은 정말 보기 드문 경기 입니다. 마법과 마법이 난무하는가운데 그것을 잘 다룬 킹덤의 승리
아드레날린아
04/12/11 18:07
수정 아이콘
날라와 킹덤을 같이 묶으시다니 -,.- 킹덤은 다음시즌에는 볼수도있고 날라는 다음다음시즌에야 볼수있다는(본다는 보장도 없지만)
souLflower
04/12/11 18:34
수정 아이콘
안 어울리는듯 잘어울리는 두 선수죠....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1경기 2경기가 정말 명경기였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이 두선수는 상승곡선과 하향곡선이 거의 일치하는 거 같군요....그때가 그립네요...이 두선수가 펄펄 날던 그때가...
메카닉저그 혼
04/12/11 18:43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사실 1경기 신개마고원도 본진이 언덕이 아니었으면 본진 프루부들이 많이 학살당한 후 강민선수가 한방러시했을 때 밀렸을 것입니다. 신개마고원 5시가 본진 방어하기가 좋아 박용욱 선수가 간신히 막았죠. 2경기 네오기요틴도 프루브는 많이 잡혔지만 그 때까지 뽑아놓은 질럿, 드라군은 강민 선수가 훨씬 많았기 때문에 평지맵에서는 막을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그 경기 보면서 박용욱 선수가 이대로 지는가 하고 엄청 불안해했습니다.^^
카이레스
04/12/11 18:59
수정 아이콘
1경기...플플전 결승은 재미 없을 거라는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명경기였죠.^^
여.우.야
04/12/11 19:11
수정 아이콘
아드레날린아콘님/ 님께서 하고 싶으신 말이 무엇인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 프로토스가 이렇게 힘든 시기에 두 선수의 선전을 바라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을 겁니다. 박용욱선수는 다음시즌에 볼 수 있고, 강민선수는 다다음 시즌에도 볼 보장이 없다는 님의 리플은 저같은 강민선수 팬을 한 백번 죽이시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김홍진
04/12/11 19:46
수정 아이콘
1경기 정말 명경기였죠..^^
漬膣離
04/12/11 22:28
수정 아이콘
아드레날린아콘//그럼 박용욱 선수는 박정석 선수와 같은 레벨이 아니군요.
태을천상원군
04/12/11 22:40
수정 아이콘
정말 생뚱맞지만.. 김민수님.. 제이름도 김민수입니다. --;;
가끔 쓴글을 뵐때마다.. 참 제가 쓴듯 기분이 묘했는데.. 저는 옥돌 珉 에 빼어날 秀 자를 씁니다만.. 하하.. 암튼 반갑네요.. 다만.. 민수라는 이름이 어찌나 흔한지.. 기자에 교수에 배우에.. 없는 분야가 없죠..

암튼.. 세상에 모든 모든 민수 화이팅.. !!! ( -_-)
김민수
04/12/11 22:54
수정 아이콘
전 온화할 旼 빼어날 秀 씁니다. 민수라는 이름이 흔해서 처음엔 싫기도 했지만, 왜인지... 순수해보인다라고나 할까요? -_- 그렇다고 제가 순수하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_- 아무튼 모든 민수 화이팅입니다!!!
04/12/11 23:0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프프전 최고의 경기입니다.
그 후에도 멋진 게임은 많았었지만 그 경기의 포스는..
메카닉저그 혼지너//님의 말씀처럼 킹덤의 자리가 5시가 아니었으면 중간에 끝날수도 있는경기였지요. 하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을 박용욱선수가 쥐고있었지요.
Play play...
04/12/11 23:52
수정 아이콘
4강부터 결승까지 최고의 플플전 포스를 보여준 마이큐브...
Mamma Mia!
04/12/12 01:35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민수란 이름은 영어책에도 참 자주 나오죠;; Min-su;;
04/12/12 09:36
수정 아이콘
일본어 책에도 나오던데요,,,,민수 -_-a
04/12/13 16:21
수정 아이콘
그 결승전...
저도 너무나 기억에 남아 잊지못합니다.

특히 팽팽한 신경전의 1경기는 백미중의 백미였죠.

정말 날라와 킹덤... 두선수모두 대단한 프로토스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프로토스가 힘든요즘.
두선수의 선전을 바라면서

날라 & 킹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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