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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7 01:30:13
Name 쫌하는아이.
Subject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
스타를 시청하다 보면~ 순간 나도  와우~~ (wow 아님 ㅡㅡ)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순간이 있죠...  예를 들어 강민선수의 아비터 리콜~쇼~ 라든지요.

전 지금까지 스타를 시청하면서.. 와~~ 를 외친경우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1.신기에 가까운 컨트롤
을 보여줄때나(임요환선수의 마린으로 촉수 피하면서 럴커 잡기.김성제 선수의 마인 제거 기술..등등)..

2.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성공하고 실패하는 장면들.(박정석 강민선수의 기요틴.다크 썰기.등등..)

3.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유닛들을 볼때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어쩌다 본진찍었을때,우글거리는 탱크들..)

4.유닛 한마리 혹은,마인에 대박 나올때.(영웅 리버라든지,,영웅하템,마인으로 프로브 전멸 하기등등 ...)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스타를 시청하면서 가장 인상깊게? 혹은 감동스럽게 생각하는
장면은 ㅡㅡ乃  서지훈 선수의 레이스 산개 입니다..

무슨 경기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나~ 그 장면만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패러독스 였나? ;;)

레이스가 날라가다가 한장소에서 동시에 사방팔방 십육방으로~ 찌져져서 날라가는
그장면...  

이상하게도 ㅡㅡ;   분명.  경기에 대세를 미친 장면도 아니고.   그냥 쇼맨십에 가까운
장면이었는데 지금껏 보던 장면중 가장, 멋지더군요..  

굳히 유형중에 뽑자면.. 화려한 컨트롤에? 해당 될려나?

한참 파문놀이 유행할때
서지훈선수의 파문놀이중
-나에겐 레이스 산개 버튼이 있다 파문..-  이거 보고 무지 쪼갯다는 ;;

이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장면이구요...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지??



p.s1오~~ 날씨가 춥네요  ㅡㅡ;
감기랑 아주 칭구 먹고 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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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extal
04/11/27 01:34
수정 아이콘
레이스 산개는 어디서 본 건데, 일정 지점에 무브 눌러준 다음에 쉬프트 찍고 한 기 한 기 갈라지게 이동명령 주면 된다더군요.
04/11/27 01:3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마린 한마리로 럴커 잡기랑, 마린은 액션무빙 하면서 SCV가 럴커 잡은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 그거 보고 입이 딱 벌어져 닫히지 않았다라는 오버가;;;;
상어이빨
04/11/27 01:4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레이스 산개 죽이죠 ^^b
그리고, 강민 대 박정석! 로보틱스... 아~ 로보틱스 한방 더 한방 더~ 아~~~~~~
김경송
04/11/27 01:4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였죠~ ^^ 근데 상대선수가 생각이 안나네요 -_-;;

그때 저도 뻑갔음 ㅠㅠ
어딘데
04/11/27 01:4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누구나 다 아는 거고 다 하는 거지만
임요환 선수가 디텍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시즈 스플래쉬로 럴커 잡아내는 장면 보고 정말 놀랬었죠
또 전혀 생각지 못한 장면이 나오면 기억에 남죠
메딕의 옵티걸 플레어.리스토네이션을 쓰는 장면도 기억에 남고
마인 비비기로 건물 통과하기도 기억에 남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임요환 선수와 박현준 선수의 불칸스포지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쓴
드론 비비기로 미네랄 통과하기입니다
그 경기 보면서 "도대체 쟤는 무슨 연습을 하는거야?"하며 황당해했었죠
그 당시엔 버그다 아니다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걸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맵도 나오고 있죠^^
04/11/27 01:49
수정 아이콘
상대 박경락 선수엿죠. 그당시 서지훈선수는 2패로 8강탈락 확정이였고,
박경락 선수는 2승으로 8강진출이 결정되있었던 상황인거 같네요.
공부완전정복!!
04/11/27 01:56
수정 아이콘
모두 다 좋았던거 같은데요 ^^;;
안전제일
04/11/27 02:04
수정 아이콘
어딘데 님의 댓글을 보고 생각난 건데..
베르트랑 선수와의 비프전이었죠 베럭으로 뒷 언덕 진입로 막던것...--;;;
기요틴에서 벌처 마인비비기로 건물사이 통과하던것...
제노스카이였나요? 베럭으로 마린왔다갔다 하면서 일꾼 공격하던것...(이게임은 졌던것 같네요.)
또 뭐였더라..버티고 였나요? 베럭 널뛰기했던 게임이? 으하하하
임테란 팬은 아닌데 생각해 보니..꽤 많이 기억나네요. 당췌 임테란은 무슨 연습을 하는건지...에 동의2 입니다 그려...

아 맞다! 그 명장면은 아니지만! 김동수 선수가 버티고에서 김정민 선수 잡아내던 어택땅 프로토스! 진짜 좋아해요!으하하하-
조형근선수가 홍진호 선수 본진에 굴다리(^^) 뚫었던장면도 기억나고..(어째 죄다 2001스카이인듯...으하하하--;;;)

그래도 제일 가슴 두근거렸던 장면은 99pko때 이기석선수의 베럭날리기였죠.아아--
낮에...
04/11/27 04:29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홍진호 선수가 조형근 선수에게 한듯한데요.
그때 맵이 크림슨 아일즈였는데 홍진호 선수가 엄청 불리한 상황이라서
홍진호 선수가 조형근선수에게 굴다리 뚫엇던 기억이 나네요 저글링으로 그 지역털고 뮤탈이 지키로 오면 디파일러로 플레이그 뿌리고 자신의
뮤탈로 역전을 노릴려고 했엇죠
안전제일
04/11/27 04:33
수정 아이콘
낮에...님 그랬나요?^^a
그때 그거보고 무척 웃었던 기억이...으하하하-
yonghwans
04/11/27 05:48
수정 아이콘
산개레이스....... 아무런 교전도 없던 상황에서 그렇게 많은 환호성을 들은건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꺼 같습니다^^
메카닉저그 혼
04/11/27 11:4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노스탤지어에서 도진광선수를 상대로 할루시네이션 질럿러시가 기억에 남네요. 거의 농락모드 수준이었던...

김환중 선수가 스프리스배 엠겜 패자조에서 조용호 선수를 인투더다크니스 맵에서 이겼는데 마지막 러시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질럿 반부대, 아콘 2기, 하템 4기가 조용호 선수의 본진 앞마당에 들이닥치며 저글링, 러커를 하템이 거의 천지스톰수준으로 녹여버리고 그 자리에서 아콘소환!! 약간 뒤늦게 달려온 뮤탈은 아콘 2기에 눈녹듯 사라지고 아콘4기의 카리스마란...

김환중 선수 아쉽게 마이너리그로 가셨는데 힘내시고 다시 메이저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뙈ㅈiㅇrㄱr
04/11/27 12:3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어요....
박정석 선수랑 박경락 선수의 3,4위전 노스탤지어에서 질럿얼려서 입구막기..........
낮에...
04/11/27 12:4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은 강민선수가 이병민선수에게 아비터 두기로 리콜 성공했었던.... 그때 거의 세부대 정도 돼보이는 유닛이 팩토리 주위로
떨어지는 그 장면... 엄청난 환호성이 들렸었죠.
i.n.v.u.
04/11/27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의 할루시네이션.... 할말 엄죠...

정말 강민선수의 끝은 어딜까요??
『 Legend of Fall
04/11/27 14:06
수정 아이콘
게임의 비중면에서 조금 떨어진 경기였긴 하지만 커플 초청전에서 이윤열 선수와 강민선수의 경기가 기억에 남았죠...
진짜 뚫는게 불가능할꺼라 보였던 탱크 밭을 겁없이 달려드는 질럿과 환상적인 셔틀 하템으로 뚫고 들어갈때 전율이였...
그래도 개인적인 최고의 명장면은 올림푸스 16강 이재훈 Vs 그분의 경기.. 전용준 캐스터의 오바와 힘들것 같다, 막힐것 같다는 예상속에서 펼쳐진 이재훈 선수 입구 쪽에서 벌어진 교전은 다시다시봐도 전율이였죠..ㅡ0ㅡ
완성형폭풍저
04/11/27 14:52
수정 아이콘
지난 챌린지에서 임요환선수의 scv들이 홍진호선수의 파괴직전 해처리 마무리할때..;;;
막을때만해도... 우아... 홍진호 아슬아슬하게 막았네..크크... 거리며 좋아했는데...
일꾼들이 미네랄 찍고 달려올줄이야..;;;;
성대룡
04/11/27 15:33
수정 아이콘
강민 대 이윤열의 센게임 패자조 준결승 유보트경기.....
강민 대 이윤열 엔터더드래곤에서 베스트커플전패자조결승5경기....
최연성 대 횽진호 TG삼보배 결승때 유보트3경기.
박정석 대 최연성 머큐리 에버스타리그 준결승 1경기
또 강민 대 이병민 스프리스배 패자조 준결승2경기 아비터 리콜
이윤열 대 전태규 스프리스배 16강전 경기....등등
RaiNwith
04/11/27 15:45
수정 아이콘
메카닉저그 혼지너 님// 김환중선수가 조용호선수를 이긴 맵은 인투더다크니스가 아니라 루나 인거 같은데요..^^; 저도 그경기 정말 인상깊게 봤거든요. 프로토스의 한방 조합이 그렇게 강력할수가 없더군요.
아칸 4기의 카리스마... ^^
스타하까요?
04/11/27 22:5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로템에서 조용호선수(?)상대로 8시에서 6시로 3배럭날리기 해서 끝낸경기요..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던...
04/11/28 00:32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놀랄만한 전략성플레이에 감탄하는 편인데요. 특히 맵지형을 이용하는 전략에 전율을 느낍니다. 혹은 심리전을 쓰는 경우 등에서요.

예로, KTF Ever 결승 1경기 임요환vs변길섭 경기에서,
전진투배럭해두고 벙커러쉬, 그에 이은 배럭으로 입구막아 SCV 못들어오게하기 라던가,
오늘 박신영선수 플레이같이, 죽은척 하고 있다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라든가,
예전에 장진수선수가 노스탤지어에서, 가스만 캐는 용도로 11시지역에 몰래해처리를 기이한 위치에 지어서 정찰을 피한 것이라든가,
그런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NeverStop
04/11/28 02:45
수정 아이콘
전 역전승하는 게임하고 엽기성플레이가 기억에 대부분 남더라고요... (주관적 판단이지만)

1. 임요환vs도진광 마이큐브 16강 3주차 패러독스
2. 강민vs이윤열 센게임 패자조 준결승(?) 2경기 유보트2004
3. 강민vs박용욱 마이큐브 결승 2경기 기요틴
4. 박경락vs박정석 마이큐브 3.4위전 4경기 노스탤지아 (아비터 얼리기로 질롯에게 써서 입구막기)
5. 임요환vs베르트랑 파나소닉 8강 1주차 비프로스트 (말 안해도 아실듯)
6. 나경보vs김현진 2003 1차 듀얼 기요틴 (엘리당한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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