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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7 16:03:12
Name 양동원
Subject 영세구단에 연습생 난을 줄이는 방안

한빛팀이 연습생 모집에 힘들어 한다는 기사를 보니 안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에는 어느정도 까지는 덩치를 불릴 수록 이익이 남는다고 해서 규모의 경제

라는 말이 있죠. 정확한 정의 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게임단도 어느정도 팀원의

숫자가 늘어야 연습 상대도 늘고 침 전력도 강해진다고 봅니다.


연습생들이 영세 구단을 꺼리는것은 어찌보면 인지상정이겠죠. 특히나 팀을 옮기

는것을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있고하니 처음 들어간팀에서 오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좀 무리를 해서라도 스폰이 원할하고 이름값하는 선수가 많은

구단에 들어가고 싶어 할겁니다.

문제는 신인들이 성장하기 좋은 무대는 프로리그들인데 대규모 게임단에서는 출전

기회가 작다는것이죠.  작은 게임단들도 신인 수급이라도 활발해지면 팀 전력도 오르

게되고 좋은 선수가 에이스급으로 자라면 스폰도 잡기 편하고 신인들은 출전 기회가

보장되고 하니 윈윈인 상황인데 약간의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를테면 2년 정도 연습생 경력을 쌓으면 무조건 FA로 넣고 이적을 할수 있도록

한다던지 어느정도 성적을 올리면 FA자격을 준다던지 여러가지 검토가 있었으면

어떨지.

이런식으로 신입 선발까지 불이익을 당하다 보면 현재 구단수에서 적절한 전력 수준

의팀이 상향 평준화가 아니고 승자 독식 체제의 재미없는 구도가 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잠깐 생각해본거라 아이디어가 엉성해 뵈는데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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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울린 네마리
04/11/17 17:45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연습생이 경제력을 따져 구단을 선택했었나요?
연습생은 말그대로 연습생일뿐...

한빛이 어떤 팀인데....

태꼰브이 감독이 말씀한 그 지망생은 싹쑤부터 노랗네요..

기사 읽고 황당해서 적습니다.
은빛영혼
04/11/17 17:56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습생은 연습만 합니까? 연습생의 목표는 프로게이머입니다. 구단 따져서 지망하는게 현실적으로 맞지 않나 싶은데요...
난다앙마
04/11/17 18:03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 저역시 당연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마리 님께서 취업원서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넣었는대 대기업을 바라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난다앙마
04/11/17 18:06
수정 아이콘
현재의 연습생 제도는 자유계약 이니까 드래프트 제도 로 e-sports 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협회에서 연습생 선발전을 치루고 감독들이 원하는 선수를 지명.. 그리고 선수가 구단 거부시 2년간 프로팀에 들어갈수 없는 조건.. 이런식으로 프로 농구 와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어떨지..
세상만사
04/11/17 18: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당연한 거죠-_-; 조금만 성장하면 상금 외에 안정적인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왠만해선 연봉받기조차 쉽지 않고 상금중 상당부분은 팀원들과 나눠먹어야 하는 곳, 스타급이면 최고대우를 해주는 곳과 해줄 수 없는 곳...님이라면 후자를 선택할 것 같은가요?
한빛...참 안타깝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4/11/17 18:41
수정 아이콘
어느 구단이 연습생에게 연봉을 주나요?(잘 모름)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또는 스카웃되어 가는 것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난 후라 생각합니다. 스타급의 최고대우 선수는 실력검증을 통한 팀 이적, 스폰서계약등으로 이루어지지 연습생단계부터 기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생은 다만 연습생일뿐이죠.
그런 연습생은 자신이 프로게이머가 되기에 어디가 가장 유리하냐를 따져봐야죠..

좋은 환경과 빵빵한 지원의 구단속에 연습생이 과연 어느정도를 버텨야 게이머가 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한빛의 경우와 비교했을때 어느쪽이 성장이 빠를까요?

제가 말씀드린건 연습생신분은 아직 프로게이머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 연습생이 프로게이머인척 하고 환경을 따진다는 것이 좀 아니다란 생각입니다.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팀의 스파링파트너로써 실력향상과 방송경기의 경험, 팀멤버로써의 역할을 수행 것을 비교했을 때 전 후자쪽에 길이 더 밝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Toforbid
04/11/17 19:24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하면 안될까요?
04/11/17 19:33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좋죠. 프로스포츠처럼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약팀은 더 좋은 유망주를 얻을 수 있구요. 프로게임단들의 전력 평준화에도 좋고 그렇죠...

다만, '프로스포츠처럼' 드래프트를 하려면, '프로스포츠처럼' 입단할 때 계약금도 주고, 월급이나 연봉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지요.
연습생시절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에도 봉급을 안정적으로 받을지가 불분명한 팀에 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단해야합니까?
선수들에 대한 처우도 불확실한 팀들이 있는 상황에서 드래프트는 일러도 한참 이른 제도입니다.
사탕발림꾼
04/11/17 20:33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딴지거는것은 아니지만...
연습생 연봉까지는 모르겠지만.. SKT1이 팀 숙소이전때쯔음
연습생의 대우를 일반 게이머의 대우로 해주기로 했다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기사를 보니... 연락하는 연습생들 대부분이
KTF연습생결과발표후 연락을 하겠다는 그런 말이 있었던거 같네요..;
(저...저는.. 한빛이라도 들가고 싶습니다 ㅠㅠ)
은빛영혼
04/11/17 21:02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구지 태클걸자는건 아닌데요... 지금까지 스카웃 되간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들이였고, 모두 스폰이 빵빵한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중에 더 나은 팀으로 이적한 사람은 몇 안됩니다...
스폰이 나은팀에서부터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발전하는 안정된 방식.
스폰이 불리한 팀에서부터 빡세게 해서 최고가 되서 이적하는 방식.
어떤게 더 나을까요.
04/11/17 21:07
수정 아이콘
큰집단에 들어가서 바닥에서 노는것보단
작은집단의 우두머리가 좋을텐데요...
04/11/18 02:28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제도는 모든 팀이 최소한의 안정적인 여건을 갖춘 상태여야 될 것 같군요.
04/11/19 16:42
수정 아이콘
어휴.. 적울린네마리님이나 형님의 말은.. 이론상만 가능한말같네요?..
홍진호선수 인터뷰에서 보니 아직스폰없는팀에 갈때면 쌀이나 라면박스를사간다고합니다.. 연봉문제를떠나서 여러가지 잡다한 연습시간뺏기는일도 허다하겠죠. 그리고 팬텍은 연습생도 계약했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만약 연습생중 실력이좋아서 ktf나 한빛 둘다갈수있다면
KTF가 금전적으로도 도움이되고 또 김민구선수나 임현수선수보면 알겠지만..;; 빨리 성장할수도있는팀같네요 ㅇㅇ 물론 자기노력 여하에 달렸겠지만.. 둘다갈수있다면 더 여건좋은데로 가고싶은건 당연한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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