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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20 22:11:09
Name 저그맨
Subject 송병석 선수가 맵 때문에 졌다구요...?
많은 분들이 맵 때문에 졌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몹시 궁금하군요...
송병석 선수는 분명히 이길 찬스가 몇번 있었습니다. 게다가 입으면 안되는 피해를 입기도 하였구요.

어제의 3경기 저도 물론 봤습니다. 정말로 신예와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별 관심을 안가졌던 게이머의 대결
구 vs 신 의 대결이었습니다.
얼마전 여러 사람 앞에서 게임을 해본적이 있던지라 신쪽은 얼마나 떨릴지 조금 걱정됬습니다.

학교갔다 오니 1경기의 마지막, 스카웃+드라군으로 변형태 선수에게 gg를 받아내는 송병석선수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2경기 변형태선수의 물량에 정말 아깝게 지셨죠

양 선수는 2경기의 결과로 희비가 교차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가 시작됩니다.
챌린지,듀얼 이런 맛에 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올라온 2선수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쳐 한명만이 위로 올라간 다는것이요..
방식은 물론 재밌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정말 은퇴를 선언했던 송병석선수와 은퇴를 선언한 선수의 대결이라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신이 이기면 자신 때문에 은퇴... 지면 은퇴는 미루어 지겠지만..
아무튼, 이런 서로의 각오도 있었습니다.

3경기 시작.
1시 테란과 7시 프로토스, 가로나 대각선이라면 몰라도 세로라서 오히려 어렵다는 프로토스...
양 선수 모두다 초반 4덩이 미네랄을 빨리 먹습니다. 그리고 변형태 선수의 원팩 탱크와 폭발적으로 늘어난 팩토리에서 나오는 벌처로 병력이 나옵니다.
그 순간 언덕에 내린 하템의 스톰과 드라군 질럿의 공격, 밀릴 줄 알았던 공격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2차, 3차 공격까지 막아내며 양 선수는 팽팽한 경기를 펼칩니다.
하지만 2차 공격인가를 막았을 때 분명히 이길 찬스가 있었습니다. 10시 쪽에 있는 언덕멀티를 공격 안했던게 큰 실수였죠, 탱크는 2~3기 였고 드라군은 6~8기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격을 안하고 4시 멀티를 가져가죠, 이 순간 약간 기울뻔한 경기를 변형태 선수가 다시 원점으로 만듭니다. 지속적으로 펼쳐진 벌처게릴라 때문이죠
정말로 어제 그 순간 4번 정도 연속으로 이루어진 벌처게릴라는 정말 보고 있을때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4시의 프로브를 잡고, 6시 쪽의 프로브에 타격을 주고 본진에 들어가 캐리어인 것을 확인하고 말이죠

이때 캐논을 빨리 안 지었던게 송병석 선수의 패배요인 2번째라고 봅니다. 멀티 방어가 약했던 것이죠
송병석선수는 캐리어 테크를 타는 동안에도 전투가 몇번 벌어졌었죠, 하지만 중앙 구조물에 의해 프로토스는 테란의 병력을 완전히 밀지를 못합니다.
정말 평소엔 못봤던 구조물이 어제는 정말 확연히 보이더군요.. 정말로 당황했었습니다. 저런게 있었나... 하고 말이죠
캐리어가 한기씩 나올때 12시 멀티와 1시 멀티를 테란은 성공합니다.
이것 역시 송병석 선수의 패배요인이었다고 봅니다. 셔틀을 뽑아 질럿4기 정도를 지속적으로 드랍했었다면 견제에 효과적이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는지 견제를 못합니다. 하지만 송병석 선수도 중앙과 4시를 가져갔죠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좀 빨리하는 변형태선수의 플레이 역시 승리 요인에 포함됬습니다. 그리고 중앙 멀티를 발견하고 바로 드랍쉽을 뽑은 플레이도 빛났구요

어제는 분명 송병석선수가 이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를 낚아채지 못한 송병석 선수에게도
잘못은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경기를 보며 자신을 질책했을것 같네요
맵맵맵! 맵타령좀 그만합시다. 전에는 비교적 전체적으로 빨리 끝났지만 요즘에는 중장기 전이 나와서 빨리 끝난다는 얘기가 쏙 들어갔더군요
하지만 밸런스에 아직 불만이 많으신 분들이 있는 듯 한데 송병석 선수가 멀티견제를 꾸준히 해줬었다면 이겼을 겁니다.
전에 박정석 선수는 막멀티 식으로 나가는 전상욱선수의 멀티견제를 잘 해줘서 승리로 이끌었구요

그리고 테스트를 제대로 안햇냐... 그런 얘기도 많은데 테스트는 왠만큼 했다고 생각됩니다.
수천가지의 경기 양상이 나오는 스타인데 그 경기양상을 모두 다 알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제발 맵탓 그만합시다. 각 맵별로 각 종족의 장단점이 있을테니까요 그 장점을 잘 이용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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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4/10/20 22:13
수정 아이콘
펠레노르에서 토스:테란에서 토스가 좋은점이 뭐가 있나요?
단테vs베아트리
04/10/20 22:17
수정 아이콘
언덕에서 싸이오닉 스톰을 쓸수있습니다-_-;;;;;
케리어가 많다면 어느정도 장애물이나 언덕이 많으니..
음.. 그래도..
삼삼한Stay
04/10/20 22:2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다만 지치는군요
그냥 맵탓하는사람도 있듯이 그렇지 않은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같은 맥략으로 지금 하는 아일랜드 전 최고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분도 있죠
전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재밌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퍼시베일
04/10/20 22:21
수정 아이콘
불길이 다잡혀가는데 다시 기름부으시는듯한-_-...
마리아
04/10/20 22:23
수정 아이콘
맵때문에 졌다고도 하지만 그만큼 송병석 선수의 은퇴가 아쉽고
안타까워서 라고 생각됩니다. 이런글 병석선수에게는 가슴아픈 글 인것 같군요. ㅠ,ㅠ
04/10/20 22:25
수정 아이콘
지수냥~♬ // 지형을 이용한 캐리어가 있죠. 그거 당하면 아주 짜증나죠.
마동왕
04/10/20 22:28
수정 아이콘
항상 멀티가 벌쳐 게릴라에 당하면 캐논을 지었으면 이겼을 것이다,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플레이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적어도 두번째 멀티가 원활히 돌아갈 때까지는 드라군만으로 모든 벌쳐 게릴라를 막아야합니다. 앞마당만 먹고, 두번째 멀티에 넥서스 깔면서 파일런 짓고 캐논 두개 깔면 발견되는 순간 탱크와 벌쳐 쑥 뽑으면서 어택땅 쭈욱 찍으면 본진까지 쑤욱 밀립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괜히 파일런으로 방어하려는 것이 아니죠. 캐논 두개 지으면 벌쳐야 안들어가면 땡인거고, 그러면 고스란히 캐논에 든 미네랄 300이 고스란히 날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진포함 세번째 돌아가는 미네랄 멀티가 있을 때까지, 그 전 상황에서 캐논을 두어개 지어놓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DeGenerationX
04/10/20 22:33
수정 아이콘
지형을 이용한 케리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한번은 테란의 병력을 몰아내야하는데 그 몰아내기위한 전투에서 구조물이 엄청나게 불리한거죠...
04/10/20 22:42
수정 아이콘
무언가 잘못 알고계시는거같아서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글을 남김니다.

첫번째
"2차 공격인가를 막았을 때 분명히 이길 찬스가 있었습니다.
10시 쪽에 있는 언덕멀티를 공격 안했던게 큰 실수였죠,
탱크는 2~3기 였고 드라군은 6~8기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드라군 고작 6~8기로 언덕올라가면 언덕멀티위에있는
수많은scv의 드라군 둘러싸는 땜질콘트롤 + 밑에서 탱크 + 벌처공격이면
그 드라군병력 다잃고 바로 프로토스는 병력이 부족해 자신의본진입구까지 쭉쭉 밀립니다

두번째
"이때 캐논을 빨리 안 지었던게 송병석 선수의 패배요인 2번째라고 봅니다.
멀티 방어가 약했던 것이죠"

라고 하신부분은 중반이후에 테란이 공1~2업이상된 이후부터는
캐논 1~2개는 벌처밥입니다. 캐논무시하고 프로프 폭사시키거나
그냥 캐논 일점사해서 쉽게 부시고 프로프 폭사하는건은 테란유저의 선택권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중반이후 소수캐논 멀티방어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그런 견제를 받지않을려면 캐논을 4~5씨 팍팍 박아야되는데
유닛 한두개 적으면 바로 본진싹쓸이당하는 대치상황에서
병력뽑는돈으로 멀티에 다수캐논을 깔아놓짓은 정말 돈낭비입니다.

세번째
"멀티견제를 잘못했다"

라는 주장을하셨는데 이부분이 펠레노르가 욕을 먹는이유입니다.
그 멀티견제하러 갈려면 세로 방향으로 쭈욱올라가야되는데
그거리가 상당히 길뿐만아니라 마인까지 깔아놓으면
옵저버로 일일히 마인제거하고 올라가야되는데 병력이 우회해서
자기 멀티깨러가는거 테란이 알면 테란은 바로 토스본진 날리고
자기본진에서 생성되는 추가병력으로 꾸역꾸역 멀티 대충막습니다.

그렇다고 셔틀질럿으로 견제를하자니 위로 올라가는데 세월이고
또 셔틀질럿으로 질럿 4마리 내려서 견제를 한다고해도
테란은 그냥 벌처4마리 드래그해서 보내기만하면 땡입니다.
그래서 다템이나 리버 견제를 맵이 강요하는데 자원적으로 상당히 부담이되죠.
또 다템이나 리버견제를 한다고해도
테란은 스타포트가 올라간상태라서 레이스1기만뽑아도 땡입니다.

반면에 진짜 엿같은건 중앙멀티는 테란이먹었을때 터렛몇기만심어도
상대종족이 견제하기 힘든반면에 테란의 경우는 기냥 시즈1~2마리로만
섬밖에서 시즈모드로 견제할수있기때문에 사실상 테란만 먹으라고
만든 멀티라고 밖에 볼수없습니다.

그 사이사이있는 말도안되는구조물은 뭐 말안하셔도 다들 잘아시니...

어제 게시물에서 본건데 이승원해설께서
"맵제작자는 맵을만들때 맵이 선수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게끔
만들면 안된다
맵은 단지 선수들이 뛸수있는 운동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된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저그맨
04/10/20 22:42
수정 아이콘
토스vs테란 유리한 점이라면 가장 안전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의 미네랄이 4덩이기 때문에 같이 그곳을 먹는다면 테란보다는 나을테고, 중앙 멀티는 아무래도 테란보다는 토스가 먹기에 쉬울 것 같은데요
캐리어컨트롤도 중앙을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구요, 구조물때문에 골리앗이 우왕자왕 할 수도 있고, 캐리어를 다수 모은다면 테란 입장에서 암울할테고, 셔틀하템을 이용해 준다면 테란한테 부담될테고 반대로 보면
4덩이라서 가격 싼 벌처가 질럿보다 유용할테고, 언덕과 구조물이 자리잡기에 좋을테고, 투탱드랍 잘 할수 있을 것 같네요..
04/10/20 22:43
수정 아이콘
펠렌노르에서 토스가 유리한점.

1. 평지맵이다. 앞마당 언덕까지 생각한다면 거의 역 언덕 맵이다.

2. 중앙 섬의 멀티가 가능하다. 언제든지 셔틀을 뽑을 테크가 준비되어있는 플토의 이점이죠.

3. 중앙섬을 이용한 공격. 캐리어나 하이템플러의 활용이 좋아진다.

4. 길목이 좁다. (이건 테란에게 유리한점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하이템플러의 활용도를 높여준다는 점 역시 있습니다)

5. 테란 멀티 견제가 용이하다. 테란이 중앙을 못잡은상태에서 하는 멀티는 플토의 소수 유닛 견제에 흔들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맵은 아예 입구를 막지 않는 한은 언제나 멀티 견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뭐 이정도 일듯?


그리고 벌쳐 게릴라가 프로브 피해에 그친게 아닙니다.

변형태 선수가 계속 옵저버를 스캔과 골리앗으로 잡아줬기에 그런것이지만 경기 막판까지 계속 마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옵저버가 없자 질럿 자살 특공대로 제거 하는데 3~4마리씩 보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또 하템을 보호해줄 병력이 모자라고 셔틀에 태우는등의 보호 하는 플레이가 부족해서 계속 벌쳐에 저격 당했습니다. 또 중앙섬과 6시경의 앞마당을 가져간후에 5시 앞마당(4시경) 부근에 멀티를 할때도 벌쳐에 견제 당했습니다(넥서스가 날아갔는지 까진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걸레가 된것까진 봤습니다) 이때는 마동왕님이 말씀하신 "첫번째 멀티가 원할히 돌아갈때까지"에 포함이 안되니깐 송병석 선수의 실수가 분명한듯 하군요. 또 섬에 두번째 멀티를 가져갈때도 캐논 몇기 안지어서 고작 드랍쉽 한대분량의 골리앗 네기에 넥서스가 날아갔습니다.
저그맨
04/10/20 22:5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초반 일꾼 한기 실수로 잡히거나 2기가 자원채취 못하는거 큰거라고 하고 잘못하면 한 순간 밀릴수도 있겠지만
전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뭐 밀리면... 어쩔수야 없지만,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거든요
포톤캐논 짓기가 아깝다, 업그레이드 하기가 아깝다, 드론 뽑느니 저글링 뽑는다 등의 말이 좀 나오는데요
컨트롤 잘못해서 병력 흘리는게 많으면 한경기에 1부대 이상까지도 그냥 흘립니다. 그리고 캐논 안지어서 견제받고 그러기보다는, 전 캐논1~2개와 게이트 1개는 꼭 짓는데 이런게 수비에도 용이하구요
얼마 아깝다고 안짓느니, 보험을 들어서 더 큰 피해를 막는게 나을겁니다.
그런면에서 입구마다 파일런+캐논은 필수구요 다크와 드라군도 멀티지역에 1~2기씩 갖다 놓는 것 역시 수비에 상당히 도움됩니다.
04/10/20 22:54
수정 아이콘
Machine님// 뭔가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

첫째, 벌쳐 견제를 포톤으로 막는 방법은 넥서스 주위에 박는게 아닙니다. 파일런 세기로 입구를 막고 그 뒤에 설치 하는겁니다. 벌쳐로선 포톤 공격이 불가능하고 포톤에게 실컷 두들겨 맞으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파일런 깨야 합니다. 그 시간 벌면서 소수 병력만 보내줘도 막을수 있고요.

둘째, 테란의 멀티 견제. 어제 경기에 한해서 말씀 하시는것 같으니 저도 그렇게만 하죠. 하이템플러를 그렇게 많이 뽑았는데 다템 한두기 뽑을 자원이 안된다는거야 말로 어불성설입니다. 셔틀이 날아가는데 세월이라뇨. 중앙 멀티를 플토가 가져간 상태에서 섬을 가로질러 직선으로 날아가는데 세월이면 딴 맵에서 멀티 견제 어떻게 한답니까?

셋째 중앙섬멀티. 그 경기 후반에 테란이 스타포트를 보유 하기 한~~~참 전에 이미 프로토스는 셔틀을 보유 합니다. 그리고 테란이 언덕에서 탱크와 터렛 라인 구축하면 플토입장에서 난감한게 사실입니다만 그것 보다 한~~~참 전에 셔틀을 보유하기 때문에 플토에게 불리할것까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04/10/20 23:13
수정 아이콘
전 어제 경기를 맵 탓으로 돌리는 분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송병석 선수의 비프로스트, 펠레노르에서의 패배가 맵 탓이라면, 박정석 선수는 그 맵들에서 서지훈,이병민,전상욱 선수를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은 실력입니다.
04/10/20 23:15
수정 아이콘
theo님 답변입니다
첫째, 지적은 송병석선수도 분명히 그런플레이했습니다. 다만캐논대신
드라군으로 했죠. 분명 캐논대신에 드라군으로 그플레이했구요
드라군대신 입구에만 캐논 도배했으면 드랍쉽에 4벌처태워서
넥서스 주위에 드랍했겠죠. 그럼 입구캐논은 자원만 크게낭비하고
닭 쫒던 개 지붕쳐다보는격입니다.
입구에있는 캐논이 넥서스주위까지 움질있수는 없잔습니까..

둘째는 저랑 반대로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저는 그만큼 하이템플러를
뽑았으니 가스부족으로 다크템플러가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개인화면보니 미네랄또한 많이 부족한상태였구요
견제가 약간미숙한건 인정하지만 후반이고 레이스를띄울수
있는 상태라서 셔틀견제는 포기했다는 생각이고요

세번째는 그래서 테란이 유리한거 아닙니까? 드랍쉽뽑기한참전에
돈들여가며 셔틀뽑고 넥서스만들어서
섬멀티를 하더라도 테란은 드랍쉽없이
섬밖에서 섬안에 넥서스를 시즈탱크1~2기로 시즈모드해서
넥서스 다부시고 섬멀티를 아예못하게하는
플레이가 가능한점 말입니다.
머심테란
04/10/20 23:1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도 본진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게 여러 가지 있다고 하면서 두 시즌을 사용했죠...저그가 풍부한 자원으로 여러 카드가 있다는 주장으로...맵탓 그만하라 하시는데, 그만할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글 쓰신 분 무언가가 2%부족하신 분 같습니다.
한장의추억
04/10/20 23:1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참나 모든것을 실력으로 돌리다니...
할 말이없네요....................................................
머심테란
04/10/20 23:21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2도 아닌 패러독스 1에서 저그대 토스 첫 경기를 저그가 이겼습니다. 성학승 선수가 김환중 선수를 이겼죠. 그 다음에 홍진호, 조용호, 박경락 토스 기가막히게 잘 잡는 선수들이 너무도 허무하게 모두 질때 성학승 선수는 실력으로 이기는데 다른 선수들은 못 이기니까 실력 탓이라고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04/10/20 23:2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분명맞는말씀인데요. 온게임넷맵이 그래서욕을 먹는겁니다
mbc게임맵은 대체적으로 실력이 비슷비슷한경우
잘하는 게이머가 승리를 가져가지만
온게임넷맵은 종족적으로 불리한종족이 상대종족보다 월등히 잘해야
이길수있다는점 말이죠.

그리고 어제는 6년간이나 스타프로게이머를 했던 송병석선수의
은퇴의 기로에 서있는 중요한경기에서 정말 경기를 그렇게 잘했어도
졌기때문에 많은분이 아쉬운마음 반 실제로 경기에서본 맵의
어처구니없음 반 해서 많은분들이 맵을 원망하고 계신거같습니다
머심테란
04/10/20 23:25
수정 아이콘
펠렌노르가 토스가 할만하다는 분들은 스타를 해 보신겁니까? 토스와 테란이 정면에서 맞짱을 뜨는 상황은 싸우기 전부터 결과가 예상이 가능합니다. 좁은 길목에서 질럿 드래군과 벌쳐 탱크가 싸운다면 말 다한겁니다. 요즘 테란들은 토스 병력이 사방에서 달려들어도 싸워서 이기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정면에서 한꺼번에 몰려온다면?
아마추어인생
04/10/20 23:2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때 조용호 vs 박정석 경기에서도.. 조용호 선수가 뜸들이지 말고 들어가서 싸웠으면 이겼을 거다.. 어쨌으면 이겼을 거다.. 등등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정말 맵탓 좀 하면 안돼나요?
머심테란
04/10/20 23:28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아.....신개마고원.....그리워지는군요
04/10/20 23:30
수정 아이콘
같은 실력이라고 가정하고 펠레노르에서 P vs T 딱 10판만 해보십시오...암울합니다 프로토스...캐리어라...캐리어갈 동안 테란은 노나요-_-; '그건 네가 실력으로 그까지 끌고가야지'라고 하신다면 '당신이 한 번 해봐-_-;'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플토가 암울합니다...그리고 위에 분들이 적어주셨지만 P vs T는 최소한 멀티가 2개는 돌아가야 자원이 조금 남습니다. 그나마 물량도 아주 쭉쭉 뽑아내는 실력이라면 그 자원도 몇 초 모아야 생기죠...그냥 더블넥을 기준으로 하면 절대로 포톤 지을 돈 안남습니다 ; 발업질럿에 셔틀질럿까지...게다가 프로브까지 뽑고하면 포토는 드라군으로 막는 수 밖에 없습니다..
04/10/20 23:40
수정 아이콘
theo님//방송만 보다가 말하는 건 쉽습니다만....

첫째, 포톤캐넌을 까는 건 쉬운 일이지만 어제의 송병석 선수를 포함한 많은 플토 선수들이 멀티에 포톤 안 깔아서 벌쳐놀음에 많이 당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바꿔 말하면 왜 테란 선수들은 포톤 2개 값에 해당하는 터렛 4개만 깔면 리버 드랍에 당하지 않을 건데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얼마전의 강민vs최연성 경기에서 중반 강민 선수의 리버에 본진 scv전멸하여 역전의 위기까지 갔는데. 강민 선수가 그 이후 8시 멀티까지 견제 들어가서 역전승 했다면 님은 이렇게 말할 지도?
'최연성 선수 본진 커맨드에 터렛 4개 지었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둘째, 멀티에 다템 두 기 보내봤자 뭐하려고요. 잘해봐야 scv 4기 정도 잡고 컴셋부시다가 잡힐 건데.

셋째, 셔틀이 한~~~참 전에 보유되기 때문에 불리할께 없다... 언덕많은 맵이 테란한테 유리하다는 말까지 부정하다니 참 할말 없습니다....^^;
04/10/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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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패러독스와 비교를 하나요;; 그쪽은 섬맵에서의 토스에 마땅한 대책이 없어서 시작된 일이었고...

토스는 테란 상대로 정면에서 싸워도 무방합니다. 사방이 뚫린 루나에서도 토스가 사방팔방 포위하는 거 보기 힘듭니다. 괜히 그랬다가 넓게 자리잡은 테란에게 병력만 갖다바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오히려 다수드라군과 일부의 질럿으로 상대방의 전진을 조금씩 걷어내는게 최근에는 일반적이죠. 무슨 펠레노르가 머큐리도 아니고 그정도 공간은 있습니다. 송병석선수가 싸우는 위치를 잘못 잡았으니 결과가 그렇게 나온것 뿐이죠. 굳이 그거 아니더라도 어제 플레이가 절대 "아주" 잘했다고 보긴 힘들텐데요. 물론 선전하기는 했지만... 이재훈선수는 11시상대로 7시보다 더 안좋은 1시에서도 이겼습니다.(이유는 아시겠죠. 약간만 진격하면 언덕까지 올라가는게 가능하므로...) 송병석선수가 그때의 이재훈선수이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테란게릴라에 대해서는 펠레노르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니 맵탓할 필요는 없을테고...
edelweis_s
04/10/20 23:46
수정 아이콘
왜, 변종석 씨를 탓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습니까. 사실 탓할 일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맵을 만들었다는 사실이요. 여하튼, 변종석 씨를 탓하는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이 '그는 프로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시는데요. 그건 선수들도 똑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프로입니다. 맵이 불리하면, 그걸 극복해내는 것이 프로가 해야할 일이지요. 솔직히 펠렌노르 같은 맵, 여러분께서 직접 하시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맵에 대한 반발은 당연히 응원하는 선수 때문인 걸로 아는데요. 펠레노르가 정말로 극복 안될정도로 어려운 맵이었다면, 그 전의 두경기를 자신이 잡아서 승리를 가져오든지 해서 승리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머큐리에서는 실제로 송병석 선수가 승릴 거뒀고, 비프3에서는 P:T 전적이 6:2였습니다.
저도 이제 맵타령은 지겹네요.리그가 진행되고 있고 맵을 변경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지금. 더 생산적인 일은 주구장창 맵만 탓하고 있기 보다는 선수들에게 더 힘찬 응원을 보내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제대로 된 맵좀 써라. 이 말은 뒷페이지 몇개의 글과 수십, 수백개의 덧글에서 이미 거론 된 말입니다.
박창주
04/10/21 00:04
수정 아이콘
edelweis_s님.. 동등한 상황에서 붙어야 진정한 프로vs프로의 대결이죠.
맵 타령 하지말고 실력이나 늘려서 이겨~ 이거랑 뭐가 다른 겁니까..
온게임넷에서 맵을 리그에 쓰기전에 최소한 "10판" 만이라도 테스트를
해 봤으면 좋겠군요. 구조물을 왜 거기에 뒀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시는분 쪽지로 답변이라도 ... -_-
04/10/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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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레노르 완전 언밸런스죠..-_-;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테란맵이라고 써붙여놓은듯..구조물이라도 없애던가.. 시저탱크 몇대면 중앙멀티도 못가져가는 판이니..;;완전 암울...edelweis_s님 말은 '박창주'님 말처럼 정말..."맵 타령 말고 실력이나 늘려라~"이거와 다른바가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이 글 쓰신분도...뭔가가 부족한듯-?
Yellow@.@
04/10/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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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구조물과 좁은 운동장과 스타팅에 띠ㅏ른 유불리가 심하다는정도죠.
우선, 테란이 구조물 바로 앞에 자리잡고 터렛 지으면서 전진하면 병력 규모가 두배이상 되야 뚫수 있겠죠..
또 가운데 거대한 섬이 있기에 이동할수 있는 통로가 좁아서 쌈싸먹기등도 불가능 하죠..
그리고 지형상의 유불리가 너무 큽니다.. 대각선이면 한도끝도 없이 멀고 가로나 세로 걸릴땐 앞마당 먹고 그곳부터 방어선 치기 시작하면 로템 12시 2시처럼 엄청 가까워지죠..
맑☆은☆아☆
04/10/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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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하실얘기 다하셨군요..; Machine님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04/10/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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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고 어느새 이렇게 답변들이...

첫째, 제가 멀티 보호를 못했다고 말한건 5시 앞마당. 그러니깐 4시경의 멀티를 할때 말한 거였습니다. 6시경의 멀티를 이야기 한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없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변형태 선수가 드랍쉽으로 벌쳐를 드랍하는 플레이는 하지도 않았고 할 필요도 없을만큼 멀티가 뻥뻥 뚫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apt님이 말씀하신 자원의 문제. 파일런 세개 포톤 하나면 벌쳐 한부대 와도 충분히 시간 끌수 있습니다. 그거 아껴서 넥서스 걸레 되었는데도 어느쪽이 자원 이득입니까?

둘째, 하이템플러를 그만큼 보유해서 얻은게 뭡니까. 물론 교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벌쳐에게 계속 저격 당하고 아칸으로 합쳐서 낭비된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하템이 위력이 발하는건 캐리어와 마찬가지로 그외 기본 유닛이 받쳐줄때 입니다. 그런 기본유닛이 모자라는 상태에서 하템만 가지고 할수 있는건 없습니다. apt님이 말씀하신거. 멀티에 다크 보내서 뭐하냐고요. 최소한 멀티 띄울수 있을꺼고 벌쳐나 골리앗이 오면 자리잡고 있는 테란 병력이 줄지 않습니까. 탱크만 남는 경우도 있겠죠. 그럼 그때 힘싸움을 할수도 있습니다.

셋째, 셔틀이 그것 때문에 만들어졌습니까. 그전에 송병석 선수는 하템을 그 언덕에 올려서 싸이오닉 스톰을 사용하기위해 만들어 져있었고. 그 외에도 대테란전에서 테란이 드랍쉽 보유하는거랑 플토가 셔틀 보유하는게 같습니까?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변형태 선수가 하지도 않은 플레이 입니다.

제가 한 모든 이야기는 펠렌노르 에서 플토대테란전을 이야기하는것이라기 보다는 변형태 선수와 송병석 선수의 일전만을 염두에 두고 말한것입니다.
석지남
04/10/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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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프로스트는 최소한 P vs T만큼은 그럭저럭 밸런스가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토스가 6:3이라고 하지만 어제 변형태 선수. 임요환 선수가 두어번인가 보여줬던 너무나 쉽게 언덕 장악해서 앞마당 날리기같은게 있어서 테란이 확실히 괜찮은 면이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펠렌노르 얘기를 조금하자면,

안녕하세요//
박정석 선수가 그냥 전상욱 선수를 이겼다라고만 알고 계시는지요? 대각선 위치에서 너무나 쉽게 멀티를 가져가는 테란. 아마 박정석 선수가 캐리어 타이밍이 30초~1분정도만 빠르거나 늦었어도 밀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석선수의 운영이 그만큼 완벽했다는 거죠. 완벽한 캐리어 타이밍과 적절한 타이밍에 멀티 쓸어내기를 하지않으면 프로토스에게 미래가 없는 맵.이라면 그게 정상적인 맵은 아니겠죠?

P_anic//
어떤 면에서 보면 머큐리보다 더한 맵이 펠렌노르입니다. 앞에서 예를 들었던 박정석 전상욱 전을 예로 들어 한말씀 드리면 펠렌노르에서 ㄱ이나 ㄴ자로 꺾인 코너. 거기에서 벽 타고 전진 시작하면 프로토스는 아무것도 못하고 앞멀티 그냥 밀리는거 눈뜨고 볼 수 밖에 없는 맵이 펠렌노르입니다. 대각선임에도 이렇게 되는 맵이라는 말이죠...
마동왕
04/10/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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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심지어 루나에서조차 프로토스 vs 테란전에서 테란이 전적이 앞섭니다-_-;; 온게임넷은 애초에 기요틴을 제외하고는 프로토스 vs 테란전에서 프로토스가 유리하다라고 할만한 맵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노스탤지어, 개마고원 등에서의 프테전 전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면, 이것은 일종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게임진행의 차이라고 볼 수 있곘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S급 프로토스가 S급 테란이 아닌 A급 이하의 테란들과 하는 경기가 온게임넷에서는 많다는 얘기입니다. MBC게임에서는 시드가 절반이기 때문에 소수의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대부분 시드를 받아서 본선에서 S급 테란들을 상대로 전적을 쌓고, 메이저 결정전으로 내려가봤자 또 마이너에서 뽑고 뽑은 4명의 선수 또는 전 메이져 출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죠. 하지만 그에 비해서 온게임넷은 시드가 넉장, 첼린지에서 바로 올라온 신인과 본선에서 시드를 받지 못한 메이져리거들이 바로 맞붙기 때문에 S급 프로토스들이 A급 이하의 테란들과 하는 경기가 많아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온게임넷은 게임의 전적을 그런 식으로 부풀려왔죠.
04/10/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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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전술게시판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전 저그유저인데요... 토스 테란도 어느정도? 할줄 아는데

펠레노르 솔직히 개테란맵 맞습니다 -_-;;

토스 할만하다 하시는분 딱 5판만 하고 와보세요 -_-;;

지형이용 해서 캐리어 사용하면 테란 암울하다
→ 캐리어 가기 전에 거의 망합니다

그리고 글쓰신분에게 한마디
하도 이상한 소리 하시길래 그럼 패러독스는 뭐죠 ?
그거도 저그유저들이 잘하면 이긴다고 하시려구요 ?

성학승 선수는 유일하게 토스에게 이겼는데 박경락 홍진호 조용호 선수는 졌죠. 성학승 선수 실력이 뛰어나서 이기고 조 홍 박 선수들은
연습안하고 패러독스에서 종족의 장점을 못 살리고
실력이 딸려져 졌나요 ? 그런건가요 ?
스타견습생
04/10/2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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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레퀴엠은 저멀리-_-;;;;;;;;;;; 레퀴엠 이제는 저그맵됐죠..... 초기에 러쉬거리 짧다고 저그한테 불리하다던때가 한달전인데......
솔직히 펠레노르랑 머큐리는 좀 심하긴 심하지만요...... 비프로스트 저그vs프로토스가 더 희망있어보이는듯.........
04/10/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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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제 송병석 선수가 삽질을 해서 진거였군요.
전 꽤 잘 싸웠다고 봤는데....
송병석 선수가 강민선수의 전략과 박정석 선수의 물량과 박용욱 선수의 전투력을 발휘했으면 쉽게 이겼을텐데 말이죠.
송병석 선수 마지막 개인리그에서 왜 그리 연습을 안하셔서,
실력이 부족해서 진건지...위에 3명 합친것 만큼만 했으면 이겼을텐데...
참 아쉽군요.
dangun8972
04/10/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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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석 변형태 3경기는 맵이 그다지 프로토스에게 유리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맵탓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변형태의 화려한 벌쳐마인플레이 한타이밍 빠른 업그레이드 수비실력 타이밍 등등이 굉장히 빛났던 경기라고 봅니다.. 누구 경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봤다면 음 s급테란까지는 아니어도 꽤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중간에 언덕스톰에 또 당한것만 뺀다면요.

송병석은 캐리어 뽑는 타이밍도 그리 썩 좋지못했고, 늘 지적하는거 캐리어 운영 및 컨트롤이 여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마치 공방에서 팀플할때 캐리어 뽑아서 관광시키며 즐기는 식으로 설렁설렁 데리고 다니더군요..
dangun8972
04/10/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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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노르가 그다지 괜찮은 맵은 아닌것같고 경기들이 썩 재밌는것도 아니지만 어제 경기에서 변형태보다 약간 못하는 테란 vs 송병석보다 약간 잘하는 프로토스가 붙었으면 프로토스가 이겼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리버가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혔음에도 비프로스트에서의 2번째 경기를 놓친 송병석에게 있습니다. 최근 비프로스트에서 벌어진 경기들보면 지상군에선 비등비등하게 싸우다가 캐리어 나오면 그 이후부터 테란이 대부분 졌습니다. 먹큐리 펠레노르는 밸런스나 게임의 재미면에서 비판도 많이 받고 있는, 아직 전적이 많이 안쌓인 신규맵들이라서 그렇다해도, 비프로스트는 이미 수많은 경기를 통해 검증된 맵으로, 딱히 초반에 엄청난 피해를 받은것도 아니고 다른 프로토스들 하는것처럼 게이트도 나와서 많이 짓고 멀티도 남들하는만큼 하고 견제도 잘했지만 결국 그 맵에서 졌다는건, 기본기량에서 변형태에게 밀렸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제일 밸런스잡힌 맵 3개정도 골라서 했어도 송병석이 변형태를 상대로 먼저 2승을 따내기는 결코 쉽지 않을것이란게 제 생각입니다.

펠레노르맵 열심히 성토하는것도 뭐 의미가 아예 없는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1경기에서의 신나는 관광 분위기 이어나가면서 쉽게 끝낼 수 있었던것을 결국 2경기 비프로스트에서 져서, 3경기로 몰린 송병석에게도 상당히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안녕하세요
04/10/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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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차재욱 박정석:전상욱 차재욱:이재훈 변형태:송병석.
펠레노르에서 펼쳐진 이 4경기를 잘 보시면, 프로토스의 운영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 분위기는 사람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04/10/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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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불공정한 한종족의 우세성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직접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결코 맵 때문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신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를 타당하게 밝혀주시길..
그 전에 배틀넷에 한번 방문해서 숨은 고수님들께도 물어봐 주시고요;
솔직히 제가 아는 분들은 모두 X테란 맵이라고들 하시더군요...-_-;;
04/10/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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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맵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솔직히 맵 특성을 다른분들처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맵논쟁을 떠나서 송병석 선수가 꽤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어제 3경기를 봤는데, 약간 맵의 운이 안 따른건 사실이지만, 여기분들이 말하는거처럼 그렇게 토스가 잘하고도 맵 때문에 운다 이러는걸 이해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dangun8972님 말대로 캐리어 컨트롤,운영도 엉망이었고, 단 드랍쉽 한대분의 골리앗에 멀티를 날린 운영도 그랬고, 썩 잘한 운영은 아니라고 전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송병석 선수 칭찬글만 있는건지, 거참.
04/10/21 02:2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송병석 선수 어제 템플러 스톰은 정말 예술로 잘 하더군요 -_-b
04/10/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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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승패를 떠나서 맵의 유불리는 분명히 존재한다고봅니다....

조금씩이라도 말아져...

현실이....아무리 천부인권이 존재하고 인간이 모두 평등하다고해도

자세히보면 조금씩 인간들의 계급이 있는것처럼말입니다...

덮어두고 모든맵이 다 공평하다는건 잘못된거같습니다..

현실을 보고 싶지않은 것일뿐인거같네여
04/10/21 10:13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돌려서 말할거 있습니까??

괜한 화잿거리 되고싶으세요?

그렇게 말 꼬투리 잡으면 끝도 없는거 모릅니까??
켄시로
04/10/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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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이길찬스가 1%라면 테란이 이길찬스는 99%였습니다.
토스가 이길수도 물론있죠. 하지만 전적이 100:0이 되어야 밸런스를 논할수 있는걸까요? 단한경기만으로도 맵의 유불리는 알수있습니다.
차라리 선수들이 맵에따라 종족을 바꾸면서 했으면 좋겠네요.
핫타이크
04/10/21 12:4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다 테란으로 종족 바꿔버렸으면 한다는..
그래야 주최측도 뭔가 좀 깨닫고 프로토스와 저그를 중심으로 균형 맞춰주겠죠.
04/10/21 15:27
수정 아이콘
돌을 보고.. 돌이라 하는건데
이거~ 완~전 낙싯글이죠?

하나하나 리플 달리는거 보며 즐기고 있겠죠???
제리맥과이어
04/10/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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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구조물이 있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그게 있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게 없었다면 송병석선수가 이겼을것은 확실하죠.
달의요정세일
04/10/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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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석선수가 은퇴한다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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