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14 17:12:33
Name zenith
Subject 플토유저의 한숨..
뭐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리고 곳곳에서 밸런스니 맵이니 나오는 말이지만.
전 플토 유접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테란을 많이 합니다.
이러다가 테란유저가 아닌가 할정도로 테란을 합니다.
어느 게이머의 테란이 가장 좋아서 테란을 햇다라는 말처럼 테란 정말 좋습니다.
거기다가 원팩 더블은 로템에서 거의 최고의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토스상대로요..)
제가 토스로 해본결과 원팩 더블은 딱 정확한 타이밍에 모은 병력 다 가서 뚫어야 합니다.
모은 병력도 애매하던가 아니면 어떻게 scv 동원해서 막히면 게임 포기죠..
최연성선수의 랭킹 1위등극도 저 테란의 저 힘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하락도 초반 유닛의 컨트롤로 이제는 큰 피해를 줄수가 없죠.
그래도 내심 플토 유저이기에 4대 토스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4대토스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어렵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힘을 내는 박정석 선수도 8강에서 혼자네요..
처음 박용욱,강민 선수가 연달아 우승할때만 해도
아무리 파라독스가 토스맵이라고 해도 맵 4개중에 하나일뿐이다..
드디어 토스의 시대가 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어려워지네요..

요즘은 신인 저그나 토스 유저가 필살기가 아닌 이상 주욱 진행하면 어느정도 오른 테란 유저를 상대로 이길수가 없습니다만.
신인 테란 유저는 4대 토스라도 유명한 저그유저라도 종종 이기네요.
점점 큰 대회에서는 테란끼리 서로 자리 바꿈을 하고 있고 토스는 한명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민선수가 듀얼탈락할때 가슴에 큰 구멍이 생기더니..
요즘은 그랬나? 하고 무덤덤해집니다.
박용욱 선수가 떨어질때 그런가 보다 하게 되더군요..역시 저그한테는 1패구나 하는 생각도들고..
어째야 합니까?
이 기회에 스타를 끊어야 하나요?
아니면 저마져 스타를 테란판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해야하나요..

패치로 해결할수없다면 맵으로 해결해야하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종족의 밸런스로 스타의 인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중의 한 축이 무너지려 하네요
이런 헛생각 안들게...오늘의 강민선수..내일의 박정석 선수..어려운 상대지만 힘을 내주세요.
서른이 몇일 안남은 인생에서 가뜩이나 고민이 많은 저에게 인생고민이 아닌 취미 생활까지 고민을 강요하는건 너무 부당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수냥~♬
04/10/14 17:29
수정 아이콘
테란이 베넷 공방에 많은 이유는... 적은 생산력으로도 상대의 웬만한 병력을 상대 할수 있기 떄문일것 같아요...

테란하수가 타종족 중수랑 비슷하게 싸울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ㅇ_ㅇ

테란유져분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주관적 생각이니까요
녹차빵
04/10/14 17:29
수정 아이콘
가장 전략성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프로토스 유저 강민선수의 첼린지탈락, 운영의 달인 박용욱선수의 에버배 16강탈락, 전태규선수의 첼린지-마이너리그... 그나마 박정석 선수는 분발하고 있습니다만 엠겜에서는 모습조차 볼 수 없네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프로토스로 주기적으로 강한 포스를 내려면
전태규 박용욱 박정석 강민 선수의 모든 장점을 다 흡수해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04/10/14 17:46
수정 아이콘
4선수 모두합친선수가있다면 그선수가 임요환 이윤열처럼 한시대를 풍미하지않을까요? 낄낄-_-;
녹차빵
04/10/14 17:50
수정 아이콘
낄낄// 한시대를 오래 풍미하는 프로토스 유저가 나오길 바랍니다. 강민선수도 풍미하긴 했지만 . . . 그것보다 더 오래 ~
firstwheel
04/10/14 18:19
수정 아이콘
플토유전데 요즘은 40%, 랜덤40%, 테란 20% 정도로 게임 하는데요.^
플토중심이다 보니 로템 요즘 절대 안합니다.
아시아에서 1:1비프로스트 라고 만드니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더군요.
게릴라 보다는 센터싸움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로템은 제게 잘
맞지 않더군요.
곧잘 플토로 저그도 이기고 하는데 역시 재미는 테란이 가장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80%는 테란을 선택하신다는...

가을에는 역시 부산사나이 박정석선수나 박용욱선수, 박지호선수가
잘 해주길..
04/10/14 18:35
수정 아이콘
지수냥//테란이 적은 생산력으로 상대의 왠만한 병력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씀은 동감하지만 테란하수가 타종족 중수랑 비슷하게 싸운다는 말씀은 다소 납득하기 힘드네요. 테란은 하수로 갈수록 쓰기 힘든 종족이라고 봅니다. 소수병력으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그런 이득을 볼 정도의 경지에 오르는 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리죠. 고수로 갈수록 상대종족을 상대하기 쉬워지는 종족이 테란이라고 하시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pgr눈팅경력20년
04/10/14 20:0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많은분들이 테란을 선호하는 이유는
타종족에 비해 비교적 쉬운방어와 국민맵이 로템이기 때문같아요
bloOdmOon
04/10/14 20:2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테란유저가 많은 이유는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테란으로 플토 상대할때의 메카닉 운영도 재밌고, 저그상대로의 바이오닉 운영도 재밌더군요.
뭐랄까, 테란은 깔짝거리는(?)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
그에반해 테란을 상대하는 플토나 저그는 꽤 스트레스가 ;;
유리하다가도 한번 실수하거나 방심하면 역전당하기 일수죠..
참,,그렇다곤 해도 테테전은 정말 재미 없더군요 -_-;;;
04/10/14 22:50
수정 아이콘
테란은 방어가 쉽기 때문에 편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플토나 저그는 항상 게릴라에 불안해하며 방어에 신경써야 하지만,
테란은 어느정도 갖춰두기만 하면 "플토나 저그로 테란의 진출병력을 압도적으로 전멸시켜도 앞마당 밀러 들어갈 생각을 쉽게 못할 정도" 가 되니까요.
'방어'는 제쳐두고 공격이나 게릴라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 하겠죠. 손빠르기나 컨트롤이 더 많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종족은 손 빠르다고 게릴라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 테란 하수가 다른 종족 중수랑 비슷하게 싸우는 것 같지는 않구요.
되려 하수에서는 테란이 더 떨어지죠.
그보다는 중수 이상부터 '비슷한 실력'이면 (특히 로템 같은 맵에서는) 테란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카탈리
04/10/15 02:18
수정 아이콘
요즘 '하수' 중에 진짜 '하수'는 별로 없죠... 상향평준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61 많이 속상합니다.. [5] 사무치는슬픔3068 04/10/15 3068 0
8257 중고교생과 대학생의 차이 [25] 저그맵을 꿈꾸3900 04/10/14 3900 0
8256 실력, 혹은 실수...(스포일러 있음.) [50] Lucky_Flair4890 04/10/14 4890 0
8255 녀석들이 메가웹 처음으로 가던날 [11] 떵배마왕3063 04/10/14 3063 0
8254 강민은 역시 강민인 듯...!! [46] APT2075582 04/10/14 5582 0
8253 프로리그 결승에서 4:4팀플 한경기를 배정하면 어떨까여? [16] 김한별3660 04/10/14 3660 0
8252 04-05 NBA 플옵진출팀 예상 (혹은 개인적 바램) -동부편- [17] Loser4049 04/10/14 4049 0
8251 스타에서 비상식적인 것들 [41] ㅇㅇ/4826 04/10/14 4826 0
8250 플토유저의 한숨.. [10] zenith3544 04/10/14 3544 0
8249 <꽁트> 누군가의 독백 [5] 버로우드론3549 04/10/14 3549 0
8248 자 당신에게 25억이란 돈이 있습니다? 누굴 선택 하시겠습니까? [42] *블랙홀*5729 04/10/14 5729 0
8247 근접공격유니트에 대해서... (잡담입니다만...) [26] foraiur!3242 04/10/14 3242 0
8246 그들 8명을 위하여 부르는 응원의 노래 [30] lovehis5112 04/10/14 5112 0
8245 빨간펜 첨삭 지도 선생님들께 [7] jjune3478 04/10/14 3478 0
8243 토스는 나를 보고 [9] 뉴[SuhmT]3445 04/10/14 3445 0
8241 맵핵이다 .. 아니다.. 그리고 디스.. [23] 구루구리3108 04/10/14 3108 0
8240 질리가 없다. [14] Ace of Base3459 04/10/14 3459 0
8238 KTF의 5억원 영입설? [105] SeeingWise8548 04/10/13 8548 0
8237 광주 전남대학교로 많이 놀러오세요! [19] 윤인호3367 04/10/13 3367 0
8236 컨트롤 좋은 테란은 무섭네요 ;; [25] 냥냥이)5003 04/10/13 5003 0
8235 EVER배 우승자를 예상하는 방법은? [17] nbastars_tt4056 04/10/13 4056 0
8234 혹시 이 방송 보신적 있으신지... [29] Lucky_Flair4326 04/10/13 4326 0
8233 기대되는 박정길 선수. [19] 미래3649 04/10/13 36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