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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1 18:40:39
Name 동헌
Subject 전상욱선수 서지훈선수의 팔을 뿌리쳐버리네요-_-;
방금 엠겜 게임통신에서 wcg하이라이트 보여줬습니다.

서지훈선수가 2:0으로 승리하고 전상욱선수의 손을 잡아주려는데

전상욱선수가 매몰차게; 팔을 뿌리쳐버리네요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고 혹은 그냥 장난일 지도 모르지만

보기 좀 안좋네요.


ps. 자유게시판 15줄 이상이 규칙이더군요.

이를 위해 wcg 워3 얘기좀 하죠. 이번 워3 한국의 우승을 확신하는 분위기였죠

장재호, 장용석, 황태민이라는 뛰어난 선수들이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그러나, 장용석 선수는 fatc라는 유럽의 휴먼유저에게..

장재호선수는 황태민선수에게 무릎을 꿇어서 황태민 혼자 결승에 올랐죠

상대는 grubby라는 유명한 오크유저.

요즘의 분위기를 보면 분명 황태민 선수가 우세였음에도

오크대 오크 동족전이기에 미세한 요인 때문에 1승 2패로 우승을 내주고 말았군요..

너무 아쉽습니다 ㅠㅜ


ps2. 개인적으로 워3가 스타처럼 온,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모으기 위해선

장재호같이 창의적이고 멋진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등장과

프라임리그의 방송시간을 다른 요일로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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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s_Neo
04/10/11 18:42
수정 아이콘
헐.. 인터뷰도 좀 이상하더만..
서지훈 선수가 전상욱 선수가 섭섭하지 않아했으면 좋겠다.. 머 이랬는데..
firstwheel
04/10/11 18:43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의 규정을 무시한 님의 해명이 있어야 할것 같군요
04/10/11 18:45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 아무리 져서 화가났다지만.. 그래도 같은팀 형이고..
프로게이머로써도 선배인데.. 공식석상에서 그러는모습은
별로 보기 않좋네요..
04/10/11 18:55
수정 아이콘
firstwheel 님 말씀이 좀 보기 안좋네요.....
秀SOO수
04/10/11 19:06
수정 아이콘
참...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FlytotheSKY
04/10/11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장면 봤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왜냐구요? 프로니까요....
ChRh열혈팬
04/10/11 19:11
수정 아이콘
두가지 정도가 있겠지요. 하나는 삐진거고-_-
다른 하나는 김동성씨가 스케이트 날에 걸려 태극기를 링크에 던진것처럼(전 사실 아직도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그렇게 보인것인지...



아직 혈기왕성한 청년이고, 자신의 스스럼없는 감정 표출 할 수도 있는것인 만큼, 해명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서지훈선수와 전상욱선수 둘이서 해결하는것이 제일 좋겠지요^^
04/10/11 19:11
수정 아이콘
프로니깐 그렇게 비춰져선 안되는거 아닐까요? 게임팬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노란잠수함
04/10/11 19:20
수정 아이콘
같은 팀이고... 서지훈선수가 가장 좋아하는게 '상욱이 괴롭히기' 라고 하는 걸로 봐서... 단순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거 같은데요...
드래곤 브라자
04/10/11 19:45
수정 아이콘
뭐 그런걸 가지고 해명씩이나....-_-;;
모든 선수들이 임요환 홍진호 선수 처럼 노련하게 웃으면서 대처 할 수 는 없겠지요....
이해해 주는 모습이 해명하라고 하는것보다 보기 좋겠습니다!
양정민
04/10/11 19:50
수정 아이콘
각자 성격차이죠. "에게~삐쳤네!" 하고 웃어 넘겨도 될 것 같은데요.^^(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괜히 '프로' 라는 단어까지 끌고 나올 것 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
04/10/11 19:57
수정 아이콘
두선수, 굉장히 친분이 두터우신데, ........
정말 장난이라면 다행이고 상욱선수 정말 맘상해서
그러신 거라면 이해를 해드립시다. 아직 어리신 선수 아닙니까.
녹차빵
04/10/11 20:01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하네요 팔을 뿌리쳤다고 해서 해명이 필요하다니요. 무슨 비매너 행동도 아니고 말이죠... 팔을 뿌리치고 서지훈 선수가 손을 올려서 조규남 감독에게 상욱이 화났다고 하는 제스처를 하는걸 보면 오히려 서지훈선수가 전상욱선수를 약올리는것 같은데 ^^;;
아무튼 이 글 참 맘에 안드네요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일일이 해명하라니... 후~ 난감하네요
04/10/11 20:09
수정 아이콘
별일도 아닌걸 해명까지야;; 진쪽에서 화좀날수도 있는거죠. 둘이서 어련히 알아서 할 것을...
salsalplz
04/10/11 20:18
수정 아이콘
남이사 손을 뿌리치건 키스를 하건 무슨 상관입니까-_-;;

프로야 게임으로 보여주면 되는거고 그 외적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 겁니다.
04/10/11 20:23
수정 아이콘
그게 공식석상에서 했던 것이기에 문제가 되죠.. 프로니까
공석과 사석에서의 행동은 가릴 줄 알아야고 봅니다..
해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성정도는 하게끔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올림픽 무대 시상식에서 졌다고 찡그린 얼굴하면서 시상대에 오르는선수들 없습니다..
물론 전상욱선수가 그런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경험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이제 그 정도는 가릴줄 아는 프로페셔널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04/10/11 20:24
수정 아이콘
이슈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군요.. 아니..대체 왜 해명을 해야합니까?
순간의 포착은 그 상황을 정확히 알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동하나하나까지 해명해야한다고 하면..프로게이머하기도 힘들겠네요
FlytotheSKY
04/10/11 20:29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화가 날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 상황이 화를 냈던건지, 윗분들 말씀대로 단순한 장난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프로라면 화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공석이든, 사석이든간에요. 왜 서재응 선수가 홈런 맞고 나면 "Fuxx"이라고 하고,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한 메이저리거들이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집어 던지고 화풀이를 하겠습니까? 프로라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화낼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이유든간에요....



(써놓고 보니 횡설수설 ;;)
04/10/11 20:31
수정 아이콘
FlytotheSKY// 제시한 예와는 조금 거리가 멀군요..
예를 들어 프로야구에서 준우승하고 시상할 때 막 찡그리고 물통 집어던지지는 않죠..
그건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끝나고 자기 플레이가 맘에 안들어서 화내고 씩씩거리는거랑 같은 경우구요.
손을 뿌리친 장소가 그냥 길거리거나 편하게 보는 메가웹이라면 모릅니다.
그냥 장난이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겠지만.
국제무대잖아요. 그 둘이 친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러 관계자들이나
관중들 경우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자제해야하는게 맞죠
FlytotheSKY
04/10/11 20:35
수정 아이콘
SetsuNa님//전상욱 선수가 시상식에서 손을 뿌리치고 했던가요? 제가 보기엔 게임끝난 직후였던 것 같은데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게임 끝나고 자기 플레이가 맘에 안들어서 화낸 게 맞는 것 같은데요..(장난이었다면 낭패 -_-;)
모모시로 타케
04/10/11 20:37
수정 아이콘
축구경기가 끝난 후에 트레제게가 악수를 청했는데 앙리가 뿌리친 정도(앙리랑 트레제게랑 매우 친하죠)..뭐 해명까진 아니지만 자제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죠.
양정민
04/10/11 20:38
수정 아이콘
SetsuNa님//실례지만 그 장면이 찍힌 곳은 시상식이 아니었습니다.그렇다고 다른 어떠한 시상식같은 자리도 아니었구요.게임이 끝난 뒤 상황이었습니다.
서지훈 선수도 깊게 안받아들이고 오히려 장난으로 약올리는 듯한 모습이었구요.
음... 지금 그걸보고 '이해하자 안하자' 하는 것도 웃긴 일 같네요.^^:
국제무대라고 프로의식때문에 꼭 어색한 웃음짓고 축하해줘야 할까요?오히려 그런 자리에서도 두 선수의 거리낌 없는 모습이 절친한 사이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만...
어쨋든 FlytotheSKY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04/10/11 20:39
수정 아이콘
FlytotheSKY// 헛 게임 끝난후였나요?
제가 내용을 잘못 이해했군요 ;; 그런 거였다면야 그냥 넘어갈 수 있죠..;;
어이쿠 이렇게 이해력이 딸려서야 ㅜ_ㅜ
잼스본드
04/10/11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장면봣는데 .........경기에 졌더래도 상대방을 친찬하는 미덕정도는 있었으면 좋겟네요....(근데 서지훈선수가 형이 맞나요?..전상욱선수 뿌리치는표정보니까..제가 살아온 생활에서는 저보다 나이 많은사람에게는 도저히 생각도못할 핼동과 표정이던데..)
드래곤 브라자
04/10/11 20:41
수정 아이콘
제목이랑 전상욱선수 부분 지웠으면 하는군요. 큰문제도 아닌거 가지고 당사자도 아닌 자세한 정황을 모르는 팬들끼리 쑤군덕대는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닷.
스타의꿈
04/10/11 20:42
수정 아이콘
왜 전상욱 선수가 동헌님을 위해서 해명을 해야 할까요??
만약에 정말 장난이 아니였던 거라면 서지훈 선수 한테 사과를 해야죠.
전상욱선수가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사람 괴롭히는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비롱투란
04/10/11 20:53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단 하나입니다.
"프로게이머도 참 더러워서 못하겠네.."
솔직히 제가 전상욱선수라면 이런글 보고 욕이 절로 나왔을듯 합니다.
서지훈 선수도 딱히 다른 심정일껏 같지는 않군요.
대체 이런걸로 선수들을 괴롭히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요즘에 이런 이런말도 하더군요.
최연성 선수의 발언 때문에 김환중선수의 연패가 시작되었다고 말이죠.
그런 말 들을때 그냥 우습기만 합니다.
악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스샷을 찍은뒤에 공공장소에 올린 사람이 비난받아야지 왜 최연성 선수가 비난을 받습니까?
아니, 왜 전상욱 선수가 이걸 해명해야 합니까?
프로게이머는 손짓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 완벽해야 한다고요?
프로니까?
착각하시는게 있는거 같은데요.
그들은 프로게이머이지.. 프로 매너인이 아닙니다.
자신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욕하고 상대방의 티끌을 욕하기전에 먼저 자신을 볼아보셨으면 합니다.
만약에 제가 프로게이머였다면..??
정말로 더럽고 아니꼬아서 때려치고 싶겠군요.
그들을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유희꺼리로 삼는건 아닌지 참 궁금합니다.
pErsOnA_Couple
04/10/11 20:55
수정 아이콘
별얘기 다 나오죠. 별별 것까지 다 해명.. 이러다 누가 벙커링 하면 그것까지 해명해야겠군요.
레몬트리
04/10/11 20:57
수정 아이콘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려니 합시다. 갑자기 허벅지가 간지러워서 긁을라다 보니까 그런것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쿨럭 -_-;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제발 이상한 추측 좀 하지말고 그려려니 하자는 거죠.. 크게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행동이 아닌이상..
04/10/11 20:59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생각한것 같군요. 해명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RedSaintSage
04/10/11 21:30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서는 안될것같은데요.

그럼 프로게이머가 손을잡고 악수하는데 아무리 친한친분이라고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손을 뿌리치면안되죠

비공식자리에선 되지만

그럼 미국이 저런일이있었다면 우리가 욕했을거에요

지금 다른나라도 욕할것이고요

그러니 전상욱선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저런행동 다시는 하지말아주세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마찬가지고요
야부키죠
04/10/11 21:53
수정 아이콘
비롱투란 님과 같은 의견임..
해명은 무슨 해명....
04/10/11 22:25
수정 아이콘
아니 한장면 가지구 무슨 그리 추측을.. 둘 사이에 친분이굉장히 두터운걸루 알고있는데.. 후. 난감하네요.
용잡이
04/10/11 22:2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어디 규정이라도
나와 있나요?
가끔씩 많은 분들의 글을보면
프로가 아닌 성인군자를 원하시는듯하는
늬앙스가 자주 풍기는것 같습니다.
e-sports 라고 흔히들 얘기들을 하곤하죠.
특히나 스타를좋아하고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타가 하나의 스포츠 라는것에 그선수들이
프로라는것에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그프로라는 이름하에 선수들하나하나 행동에
너무나 많은것을 바라고들 계시는군요.
제가 알고있는 많은 스포츠맨이 있습니다.
사생활이 문란한 선수도 있고 항상 경기 외적인일로
도마에 오르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선수들은 경기로 모든것을 보여줍니다..
왜냐...프로이기때문이죠..
그러기에 조금의 사생활적인 면에서의 실수도
조금의 비판을 있을지언정 무마되곤합니다..
물론 그일이 범죄가 된다면야 조금은 다르겠지만요.
제가 얘기하고싶은것은...
전상욱선수가 오늘 게임중에 아니면 마지막
gg치는 순간에 그런행동을 했던가요?
여러분들이 국제대회 공식적인 자리를 운운하시는데...
전 그사진과 영상을 보지는못했지만..
분명히 게임이 끝난후 두선수가 개인적으로 만난자리에서
일어난일을 누군가 찍었기에..그게 표면상 드러난것뿐이지
그게 과연 공식적인 자리일까요?
진정 선수들을 프로라고 여기고
그렇게 행동하길 바란다면
선수들이 프로이길 바라는 우리자신부터
그에걸맞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조건 프로라는 이름하에 매도할 생각은 버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어떤일이 일어난 때와 장소를
잘 구별할주 아는 능력부터 키워나가야할것같군요..
Bright Size Life
04/10/11 22:48
수정 아이콘
그당시의 확실한 상황이 어땠는지 모르고 말하시면 곤란한데...
뭐 서지훈 선수나 전상욱 선수나 친분이 두터운 걸로 아니까요
그냥 서로 장난치면서 그러는 거겠죠
무슨 시상식장에서 외국인들 보는 앞에서 그랬다면 물론 문제가 있을 지 몰라도
그런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아이엠포유
04/10/11 22:53
수정 아이콘
막말로 전혀 해명할 껀덕지도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라도 해명을 해야 한다는 건가요? "프로" 라는 이름에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하시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로"는 경기 내용으로만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눈시울
04/10/11 23:17
수정 아이콘
뭐. 인간적인 부분을 싹 없애면 제대로 된 프로의 모습이 나옵니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건 살아있는 인간이지
예의있게 만든 게임하는 기계가 아니니까요(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이 문제, 대충 상황도 알았고, 친한 사람들간에 있을 수 있는 - 있어도 괜찮은, 무난한 일로 끝났으면 합니다.
완성형폭풍저
04/10/11 23:4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소양교육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것... 성숙한 사람이라면 하지 않겠죠..
하물며 대중앞에 일거수일투족이 이슈화되는 프로들은 더 할것입니다..
거기에..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전세계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결승전"이 끝난 직후의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그 영상을 보지 못했기에.. 길게 쓰진 못하겠네요...
하지만, 사실이라면 해명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에 비춰진 순간부터... 더이상 "사석"이 아닌 "공석"이 되어버린것이니까요.
04/10/12 00:15
수정 아이콘
저런것까지 해명해야 한다니 -_-; 정말 게이머 하기도 피곤하겠군요;;
04/10/12 00:20
수정 아이콘
....해명할필요까진 없겠지만.. 두선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결승전인데..
속된말로 x가지 없는 행동 아닌가요?

이를테면 최근에 있었던 질레트배에서 박성준선수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을 때 박정석선수가 매몰차게 뿌리쳤다.
그것도 괜찮다는 말씀인지.

저는 전상욱선수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딘데
04/10/12 00:34
수정 아이콘
해명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보기 좋은 장면도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에게 게임도 잘 하고 예의범절도 다 갖춘 수퍼맨의 모습을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팬들이 선수들에게 상식적인 수준의 행동을 바랄 수는 있고 또 선수들도 그 정도는 해주는 게
방송에 노출되는 선수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04/10/12 00:43
수정 아이콘
해명하고 말 것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보고 느끼기에 '저 놈 말투도 짧게 하더니 행동도 저렇네 맘에 안드네. 4가지가 없어보여 '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그게 그 선수 잘못이 아니자나요. 그런 행동이 사람에 따라서 장난이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저 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죠.
프로게이머도 사람입니다. 그게 못 마땅하시면 안 좋아하면 됩니다. ㅡ,.ㅡ
HalfDead
04/10/12 00:45
수정 아이콘
해명하긴 해야죠.
궁금하니까요.

나중에, 인사이드스터프같은 곳에 나와서.
"지훈이가 너무 잘해서 얄미웠어.....ㅛ"
정도면 후련하겠네요.

우리가 이러는게 이간질 시키는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서로 친한 선수들이니 걱정은 안 합니다.
흐으음
04/10/12 01:06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겜 끝나고 서지훈선수가 전상욱선수에게로 가서 `수고했다~~`라고 말을 건넸는데..전상욱 선수의 반응이 좀 그랬쬬..
윗 리플중에 서지훈선수가 장난식으로 말을 건넸다란 글이 있는데..그건 아닌듯..형으로서 동생 생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전상욱선수가 손을 뿌리친게 확실하나요?? 제가 보기엔 손을 뿌리친게 아니라 마우스를 확 잡아당기는 것 같던데...
제가 본 상황 `지훈:수고했어` `상욱:화나서 마우스 연결선 확 잡아빼버림`
확실하게 다시 봐야겠네요..근데 손을 뿌리쳤든 마우스를 뺐든 간에 전상욱선수 반응이 좀 그랬던건 사실입니다..ㅅ-ㅅ
Lenaparkzzang
04/10/12 01:08
수정 아이콘
시유엣배틀넷 나와서 짧은 말투로 대세좀 탔다고
조지명식에서 너무 오바해서 눈살 찌푸리게 만들더니 이제는 이런 짓까지 하는군요. 사람이 장난칠때와 안칠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지.
WCG라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그 무슨짓인지 정말 한심하군요.
흐으음
04/10/12 01:15
수정 아이콘
용잡이님//참고로 그일이 일어난 장소는 겜이 끝나고 서지훈선수가 전상욱선수 경기석으로 이동해서 입니다..카메라에도 나오고 다른 관중들에게도 다 보이는 장소였죠..결승이 열리는 장소였으니까요..
프로그램을 보지도 않고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었을거라 단정짓는 모습은 과히 보기 좋지는 않군요.
04/10/12 01:22
수정 아이콘
세..세상에, 전상욱 선수가 그랬단 말입니까..!! 믿을 수가 없군요 !! 오 세상에 이건 그야말로 9시 뉴스에서 특종으로 다루지 않으면 안 될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네, 이건 우주에서 최고로 중요한 뉴스에요!!! 전상욱 선수 대국민 사과 들어가야 됩니다! 1분만, 아니 30초만 늦어도 민심을 뒤집을 수가 없어요 !!!
산넘어배추
04/10/12 01:34
수정 아이콘
으음... 전상욱 선수가 팔을 뿌리치고 나니까 갑자기 WCG의 위상이 높아졌네요. 보통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 였는데 세계적인 대회가 됐군요.
그 상황에 대해서는 이 곳에서 우리가 뭐라고 하는 것 보다 나중에 당사자의 인터뷰가 더 좋겠죠.
그리고 그런 것을 떠나서 선수들이 하는 사소한 행동에 대해서 너무 완벽한 것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하는생각도 듭니다.
타 종목에서도 가끔 보이는 일들이죠.
랠리끝나고 나서 라켓 던지는 선수도 있고, 맘에 안들면 헬멧 던지는 선수도 있고....
잘못이라기보다는 아직 어리지 이런 일을 통해서 절제를 배우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The man~
04/10/12 01:37
수정 아이콘
공인이 한 행동에 관해 사회는 그리 관대하지 못하죠. 프로게이머 역시도 사람이니까라는 이해 이전에 좀 더 현명한 대응을 바라는 게 무리일지...
04/10/12 01:51
수정 아이콘
정말...별걸다군요-_- 하나하나 트집잡는거 좀 심하다 생각 안드는지요?
성격 안좋고 예민하면 정말 프로게이머도 못할듯-_-
04/10/12 01:53
수정 아이콘
사실 공인들의 위치는 정말 중요합니다. 솔직히 아이들이, 공인이 코를 후비는 걸 보면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나도 저런 거 따라해도 되는구나, 저런 거 손에 묻혀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그러면 결국 우리나라의 공공시설은 온통 병균으로 물들고 마는 겁니다. 그래서 공인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거죠. 전상욱 선수 대국민 사과해야 합니다.
SummerSnow
04/10/12 01:55
수정 아이콘
Lenaparkzzang님// 뭐, 나름대로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너무 공격적인 덧글이네요..;
저는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전상욱 선수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지기는 싫었는데, 졌다. 이거죠.
그러니깐 화가 나죠.
선수한테 그정도 마음가짐은 다 있지 않나요..?
전상욱 선수의 경우는 그게 겉으로까지 표출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좋게 좋게 봐주세요~_~
SummerSnow
04/10/12 01:58
수정 아이콘
반전님// 공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긴 하지만..
예가 조금..;;

음.. 근데 프로게이머는 공인.. 일까요..?
04/10/12 02:19
수정 아이콘
SummerSnow님// 프로게이머는 엄연히 공인입니다. 원래 공인이란 자기의 사상이나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간지를 보십시오, 한 번 노출되고 나니까 결국 윤간지, 해설자간지등 수많은 얼굴들이 다 간지로 자리매김하지 않았습니까?
04/10/12 02:25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지고 전상욱선수가 울었다는 얘긴 들었지만...

승부욕이 과했기 때문에 혹은 자신의 경기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분에 도취되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것도 친하지 않은 사람이 아닌 친한 동료일 경우엔 행동이 조금 더
격하게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쇼콜라
04/10/12 02:2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의 행동을 제약할 필요는없는데.. 그행동을 보고 비난하는것역시 팬 마음이죠.. 저도 그거보고 속으로 "아 저놈 마음에 안드네.."라고 생각했고요.. 반대로 졌으니까 이해할수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SummerSnow
04/10/12 02:33
수정 아이콘
반전님// 홍간지... 흠.. (저렇게 직접 말해도 될런지..)
아무튼 그 사진의 경우는 원본이 있습니다.
간지 사진의 탄생도 합성이죠..
그게 맨처음으로 홍진호 선수의 얼굴이 합성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의 문맥이 홍진호 선수가 그렇게 찍은 사진이 공개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공인이라는 점에서는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연예인들도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저에게는 쉽게 다가오지 못하네요..
firstwheel
04/10/12 02:33
수정 아이콘
__ a님/
개인적으로 자게의 규칙을 어기는 님들을 보면 바로 댓글을 다는
성격이라 다른 님들의 기분을 1%라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지만
수천 명의 회원이 읽는 글이라면 자게의 기본원칙을 지켜 줬으면 좋겠
다는 생각에 글을 쓴 글이니 기분 나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술먹고 새벽에 무슨 글을 쓰는지 모르겠군요)
죄송T.T

어쨌든 pgr의 자게 규칙은 무조건 지키는게
여러 회원들에게 평등할것 같다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04/10/12 02:35
수정 아이콘
Summersnow님// 죄..죄송합니다. 아직 저의 능력이 부족하여 댓글같은 유머를 시전하는 것에 실패하였군요. 정말로 의견을 물으신다면 공인같은 거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04/10/12 02:36
수정 아이콘
뭐 뿌리치면 어때 자기마음이지 그리고 욕할라면 대놓고 걍 욕하지요.. 욕먹을 각오하고 그랬겄지..
firstwheel
04/10/12 02:37
수정 아이콘
새벽에 다시 읽어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어쨌든 pgr의 규칙은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규칙은 지키는
한도 내에서 써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지 마시고
이번 한주도 기분 좋은 한주가 되시길...
SummerSnow
04/10/12 02:38
수정 아이콘
반전님// 앗... 그..그런 것이었나요...
제가 분위기 파악이 부족해서..죄송합니다;;핫핫;; ^^;
firstwheel
04/10/1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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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새벽에도 많이 글을 쓰시는 군요....
정말 pgr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게이머는 공인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제 개인적을 생각을 많은 분들께 강요하고 싶지는 않군요.

요즘 게이머들을 보면 몇몇 분들도 써주셨지만 정말 프로게이머는
힘든 직업일거라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ps. 그러면 자신의 영광과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연예인들도 공인일까요?
토론계시판에 쓰는게 맞을지 모르지만 스타와 관련된 얘기가 아니라
댓글로 씁니다.
firstwheel
04/10/12 02:5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송승헌군도 군 문제에 어느 정도
혜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완성형폭풍저
04/10/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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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이나 연예인들은 "공인"이라고 칭하기 보다는 "유명인"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요..?
이번일로 가장 걱정되는것은.. 외국인의 눈에 한국 게이머들의 캐릭터에
선입견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것입니다.
아무리 어린 선수들이지만,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도는 파악해야겠죠.
아무리 배가 고파도 "막 식사하고 온 참입니다" 라고 말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정말 하기 싫지만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할줄 알아야 하는곳이 바로 사회아닌가요..
하물며 일반인도 아닌 프로게이머들이야.. 더더욱 조심해야겠죠..
솔직히, 지명식때도.. 정말 제 등에 땀이 다 흐르더군요....
낯뜨거워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말투의 문제이고, 또 국내이니 넘어간다고 해도
이번 일은 확실히 잘못된것 같습니다.

산넘어배추님//
wcg의 위상이 높아진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저를 포함한)께서 wcg를 인정안했던것은
국내리그와의 실력차이가 현저하지 않다는점과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견줄만한 국제대회가 아니라는것이죠.
아시안컵, 혹은 리그대항전등에서 우승해도 특권 없는것 같은것입니다.
하지만 외국 플레이어들에게 영향력은 확실히 있는 대회이긴 합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듯 싶네요. 위상이 높아진것이 아니라
비교의 관점이 바뀐것이죠.
firstwheel
04/10/12 04:13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wcg의 위상을 인정하지 않고
포인트의 높은 점수도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인정을 해주고,
위상을 높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선전의 문제점과 삼성의 세계적인 마케팅에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그리좋지 않게 생각한점이 있어 보였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한 세계 대회라는 점을 우리나라
국민(국민을 뭐라고 해야 가장적절한 단어가 될까요?)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응원해줘야 할지않겠습니까.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04/10/12 04:31
수정 아이콘
정말 피곤한 세상이야!
별을담는아이
04/10/12 04:55
수정 아이콘
전 이렇게 생각하네여..
위에 글들을 쭉읽어보니 프로매너인이 아니다란 말씀이 있는데여..

프로게미어 물론 공인 아닙니다
공인이라하면 공무원 정치인을 말하는거죠 사실은..
하지만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 매스미디어에
노출된 사람들을 폭 넓은 의미로 공인으로 부르죠..

요즘 송승헌씨 문제로 사회적 비난도 거센데...

선과후는 어찌돼엇건 그럴 의도가 있던 없던
공인으로서의 그런 행동은 좋지 안은거 같네여...

많은 팬들에 사랑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에게 박수를 보낼수 있는것이
프로란 말에 어울리는 행동인거 같네여..

프로게이머는 프로매너인이어야 돼는 이유입니다 이것이요

E-SPORT 엄연히 여기 있는 분들도 스포츠로 생각하고 계시니까여

그들은 프로게이머이지 프로매너인이 아니란 말은
프로 게이머에 본질까지 위협하는
발언이라고 생각돼네여...
Lenaparkzzang
04/10/12 06:46
수정 아이콘
지고나서 라켓을 집어던지고, 야구방망이 내려치고, 괜히 혼자 주먹질하는 것은 많이 봤습니다만 자기혼자 분풀이를 하는것이지 상대선수에게 분풀이하는것은 생전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WCG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하기 힘듭니다.
제가 실제로 보지는 않아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서지훈선수가 내미는 손을 뿌리친것은 한국게임의 명예를 엄청 실추시킨겁니다.
같은나라선수끼리 붙은 결승전에서 경기가 끝난후 은메달리스트가 금메달리스트의 내미는 손을 뿌리친다? 웃음만 나오는군요.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선수한테 진 중국선수가 시상식에서 유승민선수의 손을 잡기는 하면서도 뚱~한 표정으로 있던게 생각나는군요.
전 그것으로 인해서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실망감을 많이 가졌었는데 외국게이머들이 이번사건으로 인해서 실망감을 가지진 않았을지 걱정입니다.
김효경
04/10/12 07:31
수정 아이콘
유명인이란 이래서 힘든가 봅니다.
너부리아빠
04/10/12 07:33
수정 아이콘
;;; 프로라면 화를 낼 수도 있다니요 프로니까 오히려 성숙된 모습을 보여줘야죠 그러니 김병현 선수가 욕먹었던 것 아닙니까 요새 프로게이머 선수들 보면 미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 엠겜 조지명식때 서지훈 선수도 그렇고...
완성형폭풍저
04/10/12 08:36
수정 아이콘
firstwheel님//
포인트와 게임수준에서의 위상을 보자면 인정하기 힘든것이...
이번 스타 서지훈선수, 전상욱선수의 리플들만 보면 잘 아실듯 합니다.
이재훈선수의 리플은 확인 못해서... 말씀드릴순 없겠구요.
제가 보기엔..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고.. 그야말로 물흐르듯...
너무나 자연스럽고 원사이드한 게임들이었습니다.
치열한 국내 예선전이 수준은 인정하지만.. ;;;;
wcg의 수준은..확실히 국내리그보다 낮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하지만, 하신 말씀대로 앞으로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모든 게이머들 화이팅~!
닭큐멘타리
04/10/12 08:46
수정 아이콘
"비롱투란" 님이 말씀하신 최연성 선수의 발언이란게 뭐죠?
김환중 선수의 안좋은 분위기랑 무슨관계인지....
(본문과 관계없는 글을 달아서 죄송하네요.)
04/10/12 09:3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의 취미가 '전상욱 괴롭히기'라는 걸 감안할때
그냥 친한 형,동생간에 투정 정도로 생각할순 없는 건가요??
만약에 그게 서지훈선수가 아니었으면 전상욱선수도 그렇게 하진 않았을
겁니다... 저 역시 친형이랑 시합하다 좀 짜증나게 지면 괜히 투정부리고 그러는데...;;
서지훈선수 역시 그 뒤에 조규남 감독님께 손가락 두개를 머리 옆으로 들어보이는 제스처를 했다고 합니다.. 뭐, '감독님, 상욱이 삐졌어요~ㅋ'이런 뜻이겠죠... 친한 당사자들간에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왜 공인이란 엄한 잣대로 평가하시는지....
뭐,,그럼 티비 프로그램에서 스타의 집을 방문했을때, 스타가 형이랑 게임하다가 져서 "형이랑 게임 안해!!"하면서 투정부리고 나가면 그것 역시 공인으로서 책임져야할 행동인가요??
04/10/12 09:5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자신의 행동들엔 관대한 사람들이..다른 사람의 행동을 대할땐..자신의 머릿속에만; 들어있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는거보면.... 참 재밌죠..
프로게이머임에도 그들의 경기를 의심할 조금의 여지라도 생기면.. 아마추어도 하지않을 짓을 말하면서 깍아내리고...지극히 사적인 일수도 있는 일은 프로라는 이름으로 얽어묶고...칭찬엔 인색하고 조그만 흠이라도 보이면 리플 수십개씩 달아가며 눈에 불을키고 깎아내리고...WCG 외국인들도 별로 관심없어한다며 평가절하할땐 언제고..그 행동하나에 외국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해명해야한다고 말하고...
타커뮤티니 말하는건 그렇지만.. 다른 곳에선.. 어리지만 승부욕이 대단한거 같다 다음엔 힘내서 다음엔 우승해라~ 하고 넘어가는걸(심지어 스겔에서조차도 그러했던..) 이 곳에선 리플 몇십개씩 달리며..프로의 자질이 없는거 같다 해명해라.....
전상욱 선수의 행동이 조금은.. 이상적인 기준에선 좀 못미쳤을 수도 있겠지만...과연 이렇게 리플 몇십개씩 달아가며 프로, 공인으로서의 자질까지 거론할 일인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04/10/12 10:09
수정 아이콘
상대가 서지훈 선수니까 상욱 선수가 투정부린 정도로 생각되는데요?
이후에 이어진 서지훈 선수의 제스처에 대한 부분만 봐도 알 수 있죠.
어쩌면 그러한 행동도 상대가 서지훈 선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째 한솥밥 먹으면서 함께 지내온 사이입니다.
전상욱 선수는 서지훈 선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며, WCG 예선전에서는 서지훈 선수를 제치고 1등을 하기도 했죠.
그러한 면면들이 반영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일종의 "형 나빠, 나 삐짐..." 뭐, 이런 거요.
그 당시의 서운한 감정도 표현하지 못한다면 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게 당연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전상욱 선수도 그게 서지훈 선수였으니까 가능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왜 같은 팀의 두 선수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그렇게 문제 삼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그 자리에서는 같은 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개인이고 선수였을 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인 친분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거기다 어쨌거나 승부의 세계에서 벌어진 일인데, 그 정도 감정 표현도 하지 못한다면...
2 대 0 승부 자체가 기분 나쁜 것일 수도 있고요.
유명인이니까 행동을 조심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면 모든 유명인은 성인군자가 되어야 하겠군요.
가끔은 좀 편하게 좀 보고 넘어가는 팬들의 아량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정이..
04/10/12 10:42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다른 사람들을 따뜻하고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우리가 알 수 없고, 보지도 못한 그들의 사정이 있을 겁니다.

두 선두의 WCG 우승과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발업리버
04/10/12 10:44
수정 아이콘
설령 장난이었다고 해도 장난을 쳐야할 장소와 상황이 있는것입니다. 공인의 기준이 무엇이든 간에 어쨌든 그들은 매스미디어에 노출되어있고 적지않은 사람들이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공적인 자리...남들이 많이 주시하고 있는 자리에서는 장난을 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난을 치려면 무대 내려가서 대기실이나 복도에서 장난을 쳐야지요.
04/10/12 10:55
수정 아이콘
여튼.. 전상욱 선수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애정이 들어있지 않은 질책은 비난을 위한 위한 비난일뿐인데..글보면 많이 아프겠네요..
고등학생이면 어린나이고..크면서 배우고 깨닫아가는거죠..
수고많으셨고 준우승 축하드립니다..힘내세요!!
04/10/12 11:09
수정 아이콘
TV를 보신 분들 중에서 서지훈 선수와 전상욱 선수는 친하다.. 고로 장난친 것일 뿐이다. 그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단순히 어리니까로 치부되기 이전에 전상욱 선수는 엄연히 사회인이고 그곳은 세계 대회가 열리는 공식 석상이고.. 지나치게 비판하는 건 옳지 못 하지만, 그렇다고 뭘 그런거 가지고 딱딱하냐 따지냐는 식으로 감싸주는 것 또한 옳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르칠 건 가르쳐야죠.
GunSeal[cn]
04/10/12 11:57
수정 아이콘
세상 무서워서 못살겠네요... 정말로...까!대!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04/10/12 12:00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을 보질 못했는데...어느정도 동작이었기에..이리도 긴 댓글이 달린것인지?....;;;
프로이기 전에 아직은 자신의 제어가 어려운 10대 청소년;;;이므로...
조금은 너그러운 맘으로 봐주심이 좋을듯 싶네요...

조금 더 성숙해 지고..조금 더 프로세계를 알면...그런 삐짐도 자신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되겠죠....

무엇보다 WCG참가한 모든선수들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04/10/12 12: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진산님께서 쓰신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나약한 우리들은 이따금 우리들 속에서 누군가를 전범으로 세워두고 그에게서 내가 갖추지 못한 덕성의 체현을 바라게 되는 게 아닐까' 한다고요.
국가대표니 뭐니 해도 결국 전상욱선수는 이제 겨우 열여덟 어린 소년일뿐이거든요. 결승에서 지고 나서 울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승부욕도 넘치고 우승하고 싶었던 욕심에 2대 0으로 져버렸으니 많이 속상했겠죠. 상대가 어려운 사람도 아니고 팀의 친한 형이고 하니 반은 투정으로 또 반은 속상한 마음으로 자기도 모르게 뿌리친게 하필 카메라에 잡힌거겠죠.
당사자인 서지훈선수도 그리 기분 나빠하진 않은 것 같은데 무슨 공식 해명 같은 얘기까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blueisland
04/10/12 12:1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더더욱 몸조심 해야 하겠는데요?
아휴...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경기는 전상욱 선수로서는 아무것도 해 보지 못하고, (물론 전략의 차이였지만) 졌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에서 진 것도 진 것이지만,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뒤에 서지훈 선수의 행동만 보더라도 절대..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전상욱 선수가 그럴수 있었던 것은, 상대가 친한 형인 서지훈 선수였기 때문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서지훈 선수도 예선전에서 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전상욱 선수를 이해할 것 같구요...어디까지나 제 상상...
박지완
04/10/12 13: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석이랑 공식석상정도는 구분할줄 알아야죠...전파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대회인데.. 이런건 좀 개념없다고 말할정도죠. 아무리 전상욱선수가 어리다지만 잘못된건 확실히 잘 짚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avendar
04/10/12 13:23
수정 아이콘
어제 직접 TV로 본 사람으로서는 좀 앗차 싶었지만 여러분들 생각하시는 거 만큼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전상욱 선수의 나이 보다 훌쩍 많은 저부터도 가끔을 분함을 주체 못할 때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무대라고는 하지만 casual한 분위기였고 굳이 이해 못할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손을 뿌리쳤다고 하는데 마우스를 세게 잡아챈 것이었습니다. 제발 추측성 발언과 억측은 그만하시길... 아직 성인도 아니잖아요 전상욱 선수..말 그래도 질풍노도의 시기..
양정민
04/10/12 13:59
수정 아이콘
비통투란님//말씀 동감입니다.
"프로게이머도 참 더러워서 못하겠네.."
만약에 이 글을 전상욱 선수가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진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괜한거는 아닐지언정 트집은 잡지 맙시다. 안좋은 장면이었다 한들 우리는 눈쌀 한번 찌푸리고 넘어갈 일 아닙니까?
그게 무슨 죄이며, 잘못이라고... 특히 해명해야한다는 분들은 도무지 이해 자체가 안가네요.
디길왕자
04/10/12 14:21
수정 아이콘
진짜... 후...
나중에는 안 씻고 방송에 나와도 대 국민 사과해야 되겠군요.
04/10/12 14:37
수정 아이콘
내볼때는 전상욱선수도 어려서 욱!하는 맘에 그런것 같고 이 글쓴이도 어린 마음에 발끈한듯...
어릴때는 감정콘트롤이 잘 안돼죠.. 버럭 화내기도 하고 그랬다가 돌아서서 금방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나이들면서 점점 능구렁이기 되가는거죠.
화를 내도 서지훈선수가 낼것이고 사과를 해도 전상욱선수가 알아서 할일..
팬들이라고 사사로운 행동에 다 관여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죠..
둘이 친하네 어쩌네 그래서 장난친거네.. 뭐 이런말 까지 나오는 것 보고 생각난건데
나 어린 시절 태지가 양군이랑 더친해? 주노랑 더친해? 갖고 싸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태지가 얘기할때 양군얘기를 더 많이 한다, 그게 더 친하단 증거야.. 뭐 이러면서 아이구 유치해죽겟네..흐흐
04/10/12 14:47
수정 아이콘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전상욱 선수 입장이라면 이 게시판에 이런 글들을 읽고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시상식에서 상대 선수의 손을 뿌리친것도 아니고 경기 지고나서 마우스 좀 세게 잡아챈게 잘못된 행동인가요? 그게 공개된 장소라서 문제있다, 나이가 어리니 가르칠건 가르쳐야된다 ...라고 말 할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문제 삼고있는 전상욱 선수의 행동이 적어도 도덕적으로 옳고그름을 가릴 문제는 아니라 생각하고요. 사회 생활하는데 있어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이라 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보는 사람의 개인차이가 심한 문제입니다. 이 게시판만 보아도 그렇죠. 만약 사회인으로서의 전상욱 선수를 걱정해서 하는 말씀이라면 이번 일은 아주 사소한 문제이고 공개된 게시판에서 다루어질 문제 꺼리는 전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럴만한 문제가 되는 행동이라 한다면 제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은 전상욱 선수 경기지고 화났네... 이겁니다.
04/10/12 15:44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이 이렇게 큰 이슈라고 생각은 안되지만 몇몇분들은 좀 아닌것같에요-.- 전상욱선수가 공개사과 뭐 그런거 할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보기엔 안좋지 않습니까? 둘이 친해도 그렇지, 그럼 님들은 이번온겜8강에서 누가 누구의 악수를 거절하고, 팔을 뿌리치고, 그런 행동들이 8강,4강,결승전,프로리그,엠겜, 그런곳에 나와도 "프로니까 괜찮아~" 그러실꺼에요?-.- 잘못된거는 잡아줘야죠, 프로니까 더더욱..까대기라뇨,한심하다뇨,쓸떼없이 트집잡기라니요,전상욱 선수 괴롭히기라니요,,왜들 그렇게 공격적이십니까-.-
04/10/12 15:49
수정 아이콘
위에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나.. 우리가 관여할 일은 아닙니다.. 알아서 잘 하겠죠.. 주위에 어른들도 많을테니..
04/10/12 15:53
수정 아이콘
21gram 님// 네 저희가 관여할일이 아니죠..근데 어떤분들은 뭐 그거갖고 그러냐고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하셔서..^^
edelweis_s
04/10/12 16:26
수정 아이콘
화 나서 순간적으로 그럴 수는 있지만, 그래도 카메라에 비춰진다면 더욱 더 조심해야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해명까지는 필요 없을테구요. 손 한번 뿌리친 거 가지고 해명은 무슨...
TheLordOfToss
04/10/12 16:41
수정 아이콘
1. 분명 보기 좋은 행동은 아니다.
2. 그러나 해명을 한다거나 할 정도의 행동은 아니다.
3. 그런 행동이 맘에 들지 않으면 전상욱 선수를 좋아하지 않으면 된다.
4. 공개적인 장소에서 어떤 행동의 잘잘못을 따질 때 두선수의 관계같은 건 전혀 상관없다. 둘이 싸웠든 친하든 아무 상관없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비춰졌을 때 눈살을 찌뿌리게 하느냐 안하느냐만이 중요하다.
5. 난 못봐서 -_-;;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이렇게 객관적인 얘기밖에 쓸 수가 없다.
5번에서 한계를 노출했네요 -.- 그 동영상이 어디있는건가요
04/10/12 18:44
수정 아이콘
저 지금 방금 봤어요. 데일리 게임통신에서.. 나참 난또 시상식에서 트로피 주고 뭐 그럴때 악수 청했는데 뿌리친줄 알았네요..
그냥 경기 끝나고 지훈선수가 다가가는데 팽! 토라진거네요.. 지훈선수 쑥쓰럽다는 듯이 웃고..
내가 늙었나봐요. 오히려 귀엽네요.. 뚱~한 모습이..
우리 게이머들 몇몇 유명선수 빼고 카메라에 익숙지 않죠.
저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이고 좋지만 안좋다 하시는 분이 많으니 감독님들께서 경기전에 선수에게 주의해주셔야겠네요..
뭐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이런 글 올라온거 넌센스라는 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4/10/12 19:00
수정 아이콘
동네 게임대회의 결승전에서 친한 두 선,후배가 붙었는데.. 진 후배가 삐졌다...
충분히 가능하고 웃으면서 넘어갈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의 "자격"입니다... 그들은 엄연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그 자리에 있는것입니다..
정말 그런 행동들을 해서는 안되는지 취한 전상욱 선수가 해명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시나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전세계로 방영되는 자리에서..
거기다 모든 나라들이 스타의 최강국으로 동경하는 우리나라입니다..
전 오히려 아무렇지 않다는 의견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해명이 무엇입니까... "내가 잘못했다. 절대 해서는 안될일을 하였다"
이것이 해명입니까...? 사죄를 요구하는것이 아닙니다..
방송이 된 이상..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시키기위한 설명...
그것이 해명 아닌가요...? 해명까지 할것이 있느냐... 라니요.....
해명을 하지 않으니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피하는게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암묵적으로 잘못을 수긍한다는 것일테니까요...
04/10/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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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 화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님은 살면서 화낸적 없습니까? 무슨 해명이 필요하죠?
그냥 딱보면 모르겠어요? 경기에 져서 화난건데 뭔 해명이 필요합니까?
사과를 해도 서지훈선수한데 해야지 왜 우리한데 합니까?
카메라가 있는 자리서 그런게 아니라.. 게임 끝나고 뒷정리하는데 카메라가 돌고 있었을 뿐입니다..
티없이 맑고 투명한 나라에서 살다오셨나?
양정민
04/10/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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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로 해명까지 해야한다면 도데체 해명해야하는 일,사건이 얼마나 많다는 겁니까?
해명을 했다칩시다. 어리둥절해하시는분들이 훨씬 많을 텝니다.'뭐 저딴걸로 해명이야?'
생각해보세요. 안그렇습니까? 각자 성격차이때문에 해명까지 해야하나요?뭐... 전상욱 선수가 시상식같은 자리에서 그랬다면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전상욱 선수가 잘한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습니다.해명해라 하지마라 이런 말 나오는 자체가 웃긴거라 생각합니다.
제리맥과이어
04/10/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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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뭐 외국의 눈에 어떻게 보이겠냐 이런 분들이 많은데
아마 이거갖다가 이렇게 이러쿵저러쿵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밖에 없을겁니다.
유심히 본사람도 없을거구 있어도 그냥 진사람이 져서 많이 속상했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말겠죠~
완성형폭풍저
04/10/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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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우선 21그램님//
카메라가 있는자리서 그런것이 아니라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찍혔는지 설명을 해주시죠...저로선 카메라가 없는데 찍혔다는것이 이해가 안가네요.
님의 말씀은 "전상욱 선수가 카메라가 있는지 모르는자리에서 찍혔다" 라는것 같은데요.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럴수 있겠죠. 하지만 방송이 되었다는것을 알았으면 제 나름의 조치를 취할것 같습니다.
또한 나한테 사과하라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자리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였는데..
그에 따른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여쭤볼께요.. 21그램님 같은경우.. 회사를 대표해서 어떤 세미나에 나갔습니다.
그러다 "회사의 이미지에 반하는 일"을 하였다고 가정을 해보죠.
물론, 님께선 사석으로 생각을 하셨을테구요.. 나중에 님이 다니시는 회사와 다른 회사에까지 알려졌습니다.
해명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별일도 아닌데.. 하고 지나가시겠습니까?

제가 그 회사의 간부라면.. 님께 적잖은 실망을 할것같습니다.
steady_go!
04/10/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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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다른 팀 동료도 아니고, 같은 팀 동료 친한 선배, 동생 사이에서 가벼운 " 행동 " 을 했을 뿐인데...이것보고 해명하라고 하지 않나.... 국가 대표로써 자격이 없지 않나 라고 하지 않나? 국가 대표로써 그들은 충분한 자격을 했습니다. 그들은 실력으로 충분히 입증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타 국가 선수에게 욕을 했나요? 아니면 같은 팀 동료를 두들겨 팼나요?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고 해서 그 행동 하나로 "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의 평가가 " 저 나라 국민들은 비매너적이고 재수 없어." 이렇게 되는 건가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한 화면에 찍힌 행동으로 자격 여부를 논의하며 해명과 사과를 해야하는 지를 저는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04/10/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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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저는 이런류의 일을 가지고 트집잡는 거 따지는 사람들이 짜증나는게 왜 이렇게 확대해석하냐는 겁니다..
전상욱선수가 무슨 회사대표로 세미나갔습니까? 그리고 세미나 하는 자리서 화낸겁니까?
만일 님이 말한 그런경우라면 그건 무능한 사람이죠..
대한민국 대표란 의미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 대표선수가 외국선수한데 그랬다면.. 사실 전 이것도 별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만.. 분명히 좀 그렇겠습니다만..
그냥 같은 팀에 사람한데 그런거고.. 그리고 화낼때 국가이미지 실추 이런거 계산하고 화냅니까?
그리고 그정도로 큰 액션을 취하지도 않았습니다..솔직히 화냈다기 보다.. 저 녀석 삐졌네.. 정도로밖에 안보였고요..
만약 심판한데 항의하면서 막 화내고 그랬다면 저도 님과 똑같은 얘기를 했을지 모릅니다...
그건 분명히 비신사적인 행동이니까요.. 엄연히 공적인 일이기도하고..
그런데 이건 참.. 그냥 사적인 행동일 뿐이에요.
제가 왜 이걸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겟지만.. 도대체 뭔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네덜란드 선수가 같은 네덜란드 선수랑 결승에 붙었는데 이긴선수가 괜찮냐라는 의미에 악수를 청했는데
진선수가 열받았는지 그냥 쌩까는 광경을 우리가 봤다고 칩시다.
그걸보고 우리를 포함한 외국사람들이 네덜란드애들 열라 매너가 없나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냥 거 짜식 열좀 받았나 보네? 성격이 다혈질인가? 이정도죠.. 깊이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적인 행동가지고 엄격한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데며 그러지좀 말자 이겁니다.. 뭐 대단한 일이라고..
얼레꼴레욱
04/10/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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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욱선수 오시면 왜그랬냐고 묻고 PGR에 거하게 사과해명글이라도 쓰라고 할까요? 진짜 굉장하신분들 너무 많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E스포츠 협회에 소양교육 강화를 건의해야겠네요.
임개동
04/10/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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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선수나 전상욱 선수가 이 글과 댓글들을 보면 뭐라고 할까요? 얘네들 정말 웃긴다 그럴듯.. 저처럼...
04/10/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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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전상욱 선수가 자꾸 한국대표로 나갔다고 하시는데 ..전상욱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 한국 대표로 나간겁니다..예절 한국 대표가 아니구요..스타크래프트 선수 대표로 나가서 외국선수들 물리치고 준우승 했으면 우리나라 이미지에 기여한거지 해를 끼친건가요? 님께서 계속 강조하시는 외국인들은 대수롭지않게 여길 일을(이런일로 싸우고 있다는걸 보면 그게 정말 신기해 보일순 있겠네요..) 자꾸 확대해석하셔서..크게 만드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네요..
edelweis_s
04/10/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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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외국인들 이 글보고 '걔가 그랬었나?' 이럴 것 같네요.
완성형폭풍저
04/10/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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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저로서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않지만...
평소 저의 사고방식이 좀 고리타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뭐.. 많은분들이 문제 없어보이신다고하니.. 안심이 될뿐입니다. ;;;
제가 그런 모습을 굉장히 싫어하고 또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교육받아서 그런지 몰라도..오바했네요.
아무튼, 두 선수 모두 축하합니다....
제 꼬리에 꼬리달아주신 분들께도 감사...
SummerSnow
04/10/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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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악수한 손을 뿌리친 것도 아니고,
화가 섞인 '마우스를 세게 잡아당긴' 그런 느낌인가요..?
(그 상황을 봤다면 뭔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못봐서 얘기를 못하겠습니다만..)
으흠.. 이런..
결론은 전상욱 선수도 서지훈 선수라서 그런 모습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04/10/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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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한 손을 뿌리친게 아니라..제가 볼떼는 서지훈 선수가 "상욱아" 이러면서 전상욱 선수 팔을 잡았는데 전상욱 선수가 "이거놔" 이런식으로 피했어요
04/10/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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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그럴 수가!! 이렇게 된 바에야 박정석 선수가 서지훈 선수에게 사과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후우, 부전패라니, 말도 안 되는 거죠!
04/10/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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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라는 단어가 본문에 없는데요..
동헌님 지우셨나요?
양정민
04/10/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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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동생도 그 동영상 보더니 "에게~쟤 삐쳤따 크큭" 이러고 말더군요.
괜히 어린애들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거 없죠.
태을천상원군
04/10/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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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런 소모적 논쟁이 있는걸 보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잖이 있다는건 사실입니다. 그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지 아닌지는, 해명이 필요한 행동인지 아닌지는 각자의 주관적 잣대에 따라 틀릴수 있습니다.

제 사적인 생각은 해명까지는 필요 없으나 전상욱 선수가 나중에 이런 글이나 그 방송을 보고 좀더 성숙되길 바랍니다. 몇몇의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나 역시 몇몇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누가 옳다틀리다 말할수는 없지만 문제가 된건 사실이니까요.

전상욱선수가 화가났다.. 누구나 이건 인정하시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기분이 나쁘다는걸 표출한것 같습니다. 같은 팀소속의 형한테 져서 기분이 나빠 장난식으로 투정부리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이머가 은메달을 땄는데 금메달을 딴 자국 선수에게 화가난 모습을 경기 직후 보여주었다. 외국언론이나 모르는 사람들의 해석아닐까요? 게중에는 겸허히 넘어가는 이해심 많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게임계를 시기하는 나라들이나 사람들도 있을것이기에 그런 모습은 보여주면 안되겠지요.

주관적 잣대.. 이거 무서운것입니다. 얼마전 온게임넷 조지명식때 전상욱선수가 나와서 말을 참 짧게 했었지요.. 물론 뒷소리를 작게해서 들리는것만 그런거고 전상욱 선수의 대세(?)이기도 했기에 그냥 엄청 웃고 넘어갔던 그 지명식.. 그때 우리 아버지와 함께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오해를 하시더군요.. 요즘것들 버릇없다며.. 제가 해명을 했지만 서당을 다니셨다는 저희 아버지에게 통할리 없었지요.. 그냥 웃고 지나가던 엄재경씨와 김도형 해설위원도 저희 아버지에게 엄청 욕을 들으셔야 햇다는..

어른들 안보면 그만이지.. 이렇게 아전인수식으로 넘어가기엔 무엇인가 씁쓸했습니다. 야구나 올림픽처럼 대중적인 e-스포츠가 되길 바라기때문일지도..
돌돌이랑
04/10/14 03:52
수정 아이콘
헉. 나만빼고 몰래 이런일이 있었군요.
전상욱 선수의 삐진 얼굴이라니.....얏호!.....너무 보고싶어요.
얼른 가서 보고 올께요.

반전님// 헤헤...^^
돌돌이랑
04/10/1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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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10월 11일 데일리 통신 맞나요? 유료결제라서 못봤어요.
아아아아...너무 보고싶다...손을 확! 아니 훽! 인가.....그것도 아님...마우스를 휙!
어떻게 뿌리쳤을까.....아.....보고싶다아.
04/10/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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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salplz님////
그래도;;;;;
키스는 너무했죠;;;;
남자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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