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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3 10:33:29
Name gardhi
Subject [LOL] 2024 LCK 주전 50인 기준 IN & OUT 정리
아직 스토브리그가 마감되지 않아 추가 영입이 있을 수 있지만(커즈 등), 일단 50개 자리는 모두 채워지긴 한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주전 50인 기준이기에 서브의 주전화 및 콜업도 IN에 포함시켰습니다. (주전, 비주전은 그냥 제 생각에 따라 나눴습니다)



[탑]


2023 : 제우스, 도란, 기인, 킹겐, 라스칼, 두두, 든든, 모건, 클리어, 칸나
2024 : 제우스, 도란, 기인, 킹겐, 라스칼, 두두, 든든, 모건, 클리어, 퍼펙트


OUT : 칸나
IN : 퍼펙트



- 올해 스토브리그는  역대급으로 변화가 적은 시즌입니다.
   리그 차원이든 팀차원이든 간에요.

- 탑도 마찬가지로 주전 기준 단 한명이 바뀐 모양새입니다.

- 다만 작년은 실력측면보단 은퇴(너구리), 포변 이슈(도브)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단 걸 감안하면 올해는 '진짜' 시장 분위기의 여파가 작용한 케이스라 볼 수도 있겠네요.

- 더불어 서머에 긴급콜업되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클리어의 풀시즌이란걸 고려하면 유망주 2명이나 지켜볼 수 있는 시즌이 되겠네요.





[정글]


2023 : 오너, 피넛, 캐니언, 윌러, 영재, 실비, 커즈, 클리드, 크로코, 엄티
2024 : 오너, 피넛, 캐니언, 윌러, 영재, 실비, 표식, 루시드, 주한, 기드온


OUT : 커즈, 클리드, 크로코, 엄티
IN : 표식, 루시드, 주한, 기드온


- 역대급으로 변화가 적은 시즌이지만, 항상 그렇든 정글은 예외입니다.

- 그러나 이번 시즌만큼은 실력적인 요소말고도 외부요인(클리드...) 및 시장 상황이 많이 영향을 미친것 같네요.

- 정글이 매 스토브리그마다 변화가 심하단 걸 보려면 불과 2~3년 전 주전 엔트리와 비교해보면 됩니다.

- 라이엇이 정글 영향력 너프를 공언했는데, 이것이 내년 스토브리그 때 정글 프로의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미드]


2023 : 페이커, 쵸비, 비디디, 쇼메이커, 제카, 클로저, 카리스, 불독, 피에스타, 페이트
2024 : 페이커, 쵸비, 비디디, 쇼메이커, 제카, 클로저, 카리스, 불독, 피에스타, 세탭


OUT : 페이트
IN : 세탭


- 미드는 리그 차원에서 변화가 적기도 하지만, 더 특이한점은 대부분 팀 잔류 및 다수 장기계약 상태라는 거죠.

- 그래도 22시즌엔 카리스, 23시즌엔 불독과 피에스타, 그리고 올해는 세탭 콜업으로 꾸준히 새 얼굴이 등장하는 라인이긴 합니다.




[원딜]


2023 : 구마유시, 페이즈, 에이밍, 데프트, 바이퍼, 헤나, 지우, 태윤, 파덕, 테디
2024 : 구마유시, 페이즈, 에이밍, 데프트, 바이퍼, 헤나, 지우, 태윤, 파덕, 엔비


OUT : 테디
IN : 엔비


- 23시즌 원딜 라인은 정말 격변의 해였습니다. 스토브리그때 주전 기준 5명이 바뀌었는데 서머 시즌이 시작되자 3명이 더 바뀌었거든요.

- 그에 대한 반동인지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원딜은 꽤나 잠잠했습니다. (에이밍-데프트 스왑 정도?)

- 지난 시즌 양대리그에서 각각 최악의 원딜을 찍었던 태윤과 엔비가 보이긴 하는데 이건 선수들이 직접 증명해줘야 하는 문제겠죠.




[서폿]


2023 : 케리아, 딜라이트, 리헨즈, 켈린, 베릴, 에포트, 피터, 안딜, 라이프, 카엘
2024 : 케리아, 딜라이트, 리헨즈, 켈린, 베릴, 에포트, 피터, 안딜, 정훈, 플레타


OUT : 라이프, 카엘
IN : 정훈, 플레타


- 서폿 쪽은 본인들이 애매한 A급이라고 판단내렸던 라이프, 카엘이 모두 빠르게 LPL에 관심을 돌리며 해외행이 일찍 알려졌죠.

- 다만 LEC 수입산은 역사적으로 LCK에서 실패 사례가 더 많았던걸로 기억해서 약간 의문부호긴 합니다.
  (콜업보단 낫겠지만 분명 최저연봉은 아닐테니깐요)

- 이 선수 왜 씀? 이라고 말 하기엔 참 육성하기 어려운 라인이 아닌가...
   성공한 선수들 중에 베테랑 포변러들이 가장 많은 라인이기도 하고요.




[요약]

이번 스토브리그 라인별 IN & OUT에서 공통점을 찾아보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나간 선수들은 전부 팬들에게 A급(혹은 B+)으로 평가받았다.
2. 올해 데뷔해 주전이 된 선수들은 전부 팀에 잔류했다. (팬들에게 성공이라 평가받든 애매하다 평가받든)


이것이 앞으로의 LCK 게임단들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1) 애매한 A급은 팀 방향성에 확신이 없으면 과감히 거르겠다.
2) 대신 충성도 높고(우리팀이 데뷔시켜줬으니) 연봉 '훨씬' 낮은(싸게 장기계약으로 묶어놨을테니) 유망주들을 한번 더 믿어보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향성이 이해됩니다.

물론 각 팀마다 따로보면 입장 차가 다 다를거고
그리고 팀팬이 아니라 선수팬들 입장에서 보면 그리 달갑지 않은 방향성일 수도 있습니다. (내 선수가 애매한 A급이 되어버리면 다음시즌 LCK에서 못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깐..)

그러나 LCK 리그 전체 차원에서 누가 못뛰게 됐고 누가 뛰게 되었는가를 보면 꽤 건강한 방향으로 순환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팀 롯데리아 라인업이 '칸나 / 커즈 / 페이트 / 테디' 인데, LPL의 V5처럼 염가로 한 선수 정도 주워가면 생각보다 쏠쏠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페이컷은 선수 선택이겠지만)
왜냐면 5강5약 체제라 플옵 막차 값으로 1~2억이면 할만한 투자라고 생각하거든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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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23/12/03 10:42
수정 아이콘
올해 상반기 lec 팀 맥도날드보다는 팀 롯데리아가 조금 약한거같네요 크크크
제가LA에있을때
23/12/03 10:43
수정 아이콘
한눈에 정리되어서 편하네요. 잘 봤습니다
23/12/03 10: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커즈 테디는 팀 방향성만 맞으면 충분히 활약해줄 선수들이라고 보는데 페이문제가 안맞나보네요
DownTeamisDown
23/12/03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기서 애매하다고 보기 애매한 카드는 커즈 정도죠.
커즈는 분명 수요가 없는건 아니었을텐데 시장평가를 빠르게 반영못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SAS Tony Parker
23/12/03 10:56
수정 아이콘
불판 최종정리판 공유드립니다(해외 이적 포함)

https://cdn.pgr21.com/bulpan/31612
23/12/03 11:08
수정 아이콘
테디를 평가가 아직 좋은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20년 후반기부터는 사실상 보여준게 크게 없는 느낌인데 생각들이 궁금하네요
23/12/03 12:41
수정 아이콘
'평이 좋다' 에 대한 기준 자체가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테디를 B급 아래로 두는 분들은 한번도 못본것같긴하네요. (최소 B+)

지난 서머 시즌 엔비나 태윤은 대놓고 C급이었고 파덕도 플옵 진출하긴 했는데 솔직히 1인분한 수준이라고 보는게 맞고요.
(유망주고 최저연봉 수준일테니 팀 차원에서 믿어주는거지)

연봉 1~2억이란 가정하에, 플옵 가능성이 보이면 테디 영입 고려를 안할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23/12/03 13:24
수정 아이콘
1~2억보다는 높을거 같아서 아마 쉽게 데려가긴 어렵겠네요
개인적으로 1~2억이라고 해도 신인 선수를 떠 싸게 긁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수퍼카
23/12/03 14:13
수정 아이콘
21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죠. 21년 서머에 T1이 결승전에 올라가는 데 공헌하기도 했고요. 올해 서머에 샌박이 플옵에도 못간데다 쿠세 얘기도 나오면서 평가가 좀 떨어진 모양이네요.
23/12/03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쿠세까지 보니깐 더 고평가가 어려워진거 같아서요
다리기
23/12/03 12:21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반강제로 해외or은퇴 수순이네요
lpl 신생팀 루머도 있다는데 어찌될지..
롤격발매기원
23/12/03 12:40
수정 아이콘
칸나는 실력면외에도 저번 계약때 보여준게 너무 커서..
문재인대통령
23/12/03 13:46
수정 아이콘
칸나 최연성 아재마냥 계약으로 놀다가 찬밥신세 된 느낌이네여
23/12/03 14:18
수정 아이콘
버돌이 빠진거같습니다
23/12/03 15:34
수정 아이콘
글내용에 있기도 하지만, 제 기준엔 버돌, 덕담, 바이탈, 준은 이미 서머 기준 주전에서 밀린 상황이었기에 클리어, 파덕, 안딜이 유지되었다 표기하였습니다.

관점에 따라 버돌, 덕담, 준 OUT에 클리어, 파덕, 안딜 IN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대장군
23/12/03 14:31
수정 아이콘
딮기가 칸나 대신 킹겐을 쓰는 이유가 있겠죠? 칸나는 실력이 애매합니다..
4년차라서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고 칸나가 상위권 탑에게 필요한 덕목 중에서 몇개나 가지고 있을까요?
23/12/03 14:40
수정 아이콘
일시적은 현상이었으면 하네요.
너무 고인 느낌도 듭니다.
별개로 T1팬 특인데, 커즈하고 칸나는 호불호를 떠나서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별로 없죠.
바보영구
23/12/03 15:45
수정 아이콘
전 kt팬이지만 커즈 저평가 하는데, 자꾸 타팀팬분들이 커즈를 좋게보길래 T1팬들이 커즈 고평가하는 줄 알았습니다.
23/12/04 10:30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 커즈는 몰라도 칸나를 높게 평가하는게 더 이상한 일일 것 같네요
갤럭시S24
23/12/03 21:03
수정 아이콘
엄티 선수 고평가였던거 같은데 아웃이라니 재밌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03 21:19
수정 아이콘
뭐 못잡은거에 가까울거같...TL간거보면...
종말메이커
23/12/03 22:47
수정 아이콘
엄티는 자리없어 밀려난 out과는 다르죠
23/12/04 10:44
수정 아이콘
엄티는 OUT 리스트중 유일하게 더 좋은팀으로 간 케이스니
사탕바구니
23/12/04 12:48
수정 아이콘
어 칸커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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