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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0 21:53:36
Name 찌단
Subject [LOL] 2023 LCK 스프링 지표보기 (수정됨)
1라운드 지표를 다시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cdn.pgr21.com/free2/76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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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스프링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 선수들과 팀들의 퍼포먼스를 지표로 확인해 볼까요?

선수의 능력과 무관한 요인으로 달라지기에 객관성이 부족한 DPM의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조정 DPM이라는 지표를 도입했습니다. DPM은 교전 빈도, 경기 시간에 따른 레벨, 아이템 및 상대 체력 차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에 모든 선수가 리그 평균 게임시간만큼 흘러서 끝난 분당 1킬 게임에서 얼마나 딜을 했는지를 가정하고 보정했는데요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DPM+=(DPM/CKPM)/(팀 평균 게임시간/리그 평균 게임시간)

2라운드 DRX vs LSB 1세트 기록 누락으로 해당 세트의 잘린 횟수, 인접률 기록은 배제했습니다.

글 작성 중 내용이 날아가는 바람에 멘탈을 부여잡기 힘들어 평은 간략하게 올프로권 선수들만 하겠습니다.


TOP
z80Mgk4.jpg
CTR%=후픽률, KP=킬관여율, DTH%=팀내 데스 비율, WDA=게임당 잘린 횟수, FB%=퍼블률, FBV%=피퍼블률, JP=정글러 인접률, DPM+=조정 DPM, CS%P15=15분 후 팀내 CS 비율, D%P15=15분 후 팀내 데미지 비율, SM=솔로킬 마진

오른으로 제이스를 패고 구도 바꿔가면서 패고 솔킬각 나오면 정글러 불러서 떠먹여주는 우리가 알던 기인이 돌아왔습니다. 카밀 박고 라인 박아넣은 후 상대 정글까지 들어가서 정글도 패는 오만한 플레이 끝에 참교육을 당하기도 했지만요. 1라운드에 다소 아쉬웠던 제우스의 2라운드 퍼포먼스는 대단합니다. 특히 브리온전 바텀 연속 솔로킬은 충격적이었죠.

논란이 된 해외 해설의 칸나>도란은 커뮤니티의 성토와는 달리 아예 말도 안 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1라운드였다면 도란의 압도적인 우위였겠지만 2라운드에는 오히려 칸나가 우세하거든요. 라스칼을 제외하면 정글러의 시팅을 가장 많이 받았고 버돌을 제외하면 크산테를 제외한 탱커를 가장 적게 플레이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인베이드 단계에서 1킬 먹고 올라온 이렐을 나르로 상대해야 했던 불합리한 게임 때문에 지표를 더 깎아먹긴 했지만 기인, 제우스와는 분명한 선이 그어져 있죠. 반면 칸나는 2라운드만 놓고 보면 패배했던 샌드박스, T1, 젠지전에서도 본인이 싼게 아니라 휩쓸렸을 뿐이고 킹겐도 두들겨 패는 등 약자멸시는 오히려 도란보다 더 철저하게 했습니다.

의외인 건 도란이 솔리드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는 겁니다. 이번 시즌 거의 대부분의 게임을 봤지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도란은 도란이었는데 말이죠. 계속 그런 평을 접하니 이게 가스라이팅인지 롤알못이라 도란의 솔리드함을 못 알아보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1st - 기인
2nd - 제우스
3rd - 도란


JGL
v86nCru.jpg
KP=킬관여율, DTH%=팀내 데스 비율, WDA=게임당 잘린 횟수, FB%=퍼블률, FBV%=피퍼블률, LP=라이너 인접률, DPM+=조정 DPM, WPM=분당 와드 설치 횟수, CWPM=분당 제어와드 구입 횟수, WCPM=분당 와드 지운 횟수, STL=스틸 횟수, SM=솔로킬 마진

이번 시즌 가장 솔리드했던 정글러는 오너입니다. 정글-미드-서폿의 유기적인 연계로 라인 하나를 박살내고 시작하는 T1 게임 플랜의 핵심 중 하나죠. 두 자릿수 솔로킬을 달성한 유일한 정글러이기도 합니다.

피넛의 1라운드 퍼포먼스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 퍼포먼스가 2라운드까지 지속됐다면 MVP도 노려볼 만 했겠지만 2라운드에서 와서는 폼이 많이 내려온 게 아쉽죠. 캐니언은 빈도가 아주 높다고 하긴 어려워도 의아한 판단이 제법 되는데 그런 잘못된 판단으로 게임이 박살난 경우가 종종 된다는 게 치명적입니다. 작년 스프링 만골드 클럽 가입 경기가 그만큼 큰 충격이었던 건지 그 파괴적이었던 선수가 그 이후로 뭔가뭔가한 모습이 보이는 경우가 잦아진 걸 보면 좀 슬퍼지기도 하네요.

라이너가 강력하면 못 하는 정글이 어딨냐고 하는데 실제로는 강력한 라이너를 두고도 못 굴리는 정글러가 한둘이 아니죠. 강한 탑/미드와 함께하는 커즈는 그동안의 저평가를 롤알못들의 헛소리로 만들고 있는데 특히 무한리필 워모그 세주아니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제 카서스, 렉사이 메타만 오면 될 텐데... 리신은 그냥 밴 합시다.

1st - 오너
2nd - 피넛
3rd - 커즈


MID
fsrxGXC.jpg
CTR%=후픽률, KP=킬관여율, DTH%=팀내 데스 비율, WDA=게임당 잘린 횟수, FB%=퍼블률, FBV%=피퍼블률, JP=정글러 인접률, DPM+=조정 DPM, CS%P15=15분 후 팀내 CS 비율, D%P15=15분 후 팀내 데미지 비율, SM=솔로킬 마진

작년부터의 페이커는 부정할 수 없는 탑 티어 미드입니다. 특히 정글러와의 연계로 라인전을 강력하게 가져가고 그걸 통해 탑이나 바텀으로 로밍가서 라인 하나를 터트리고 시작하는 T1의 초반 스노우볼은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자연재해에 가깝죠. 초반에 번 이후로는 다른 라인에 자원을 양보하면서도 야무지게 딜을 뽑아내기까지 합니다.

작년 농심의 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비디디가 본인의 단독 캐리보다는 강한 팀원과 함께할 때 더 빛난다는 평을 듣는 선수이긴 하지만 이렇게 빨리 제 모습을 찾을 거라고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라이즈나 카사딘은 좀 아쉽긴 했지만 이렐리아, 요네, 베이가도 부담없이 꺼내드는 걸 보면 젠지 클래식은 대체 뭐였나 싶습니다.

1라운드엔 리그 하위권 미드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쇼메이커는 2라운드에 다시 반등했지만 반대로 제카는 그 좋았던 지표를 2라운드에 다 까먹었네요. 도란방패 너프가 확실히 크긴 했나봅니다.

라인전은 조상이 해주는 젠지의 미드/바텀 밸류픽 밴픽 기조 탓인지 쵸비의 지표는 예년같진 않지만 그런 밴픽으로 게임 플랜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쵸비의 위엄 아닐까요?

1st - 페이커
2nd - 비디디
3rd - 쵸비


ADC
A39rDxi.jpg
CTR%=후픽률, KP=킬관여율, DTH%=팀내 데스 비율, WDA=게임당 잘린 횟수, FB%=퍼블률, FBV%=피퍼블률, JP=정글러 인접률, DPM+=조정 DPM, CS%P15=15분 후 팀내 CS 비율, D%P15=15분 후 팀내 데미지 비율, SM=솔로킬 마진

1라운드에도 대단했지만 2라운드 구마유시/케리아의 라인전은 그야말로 파멸적입니다. 여전히 게임이 후반까지 갔을 때 다른 탑클래스 원딜과 하이퍼캐리 대결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바텀을 부수고 서폿을 올려서 다른 라인도 박살내면 장기전을 갈 일이 없죠. 현재 T1의 게임이 그렇습니다.

데프트/켈린 듀오의 라인전 역시 파괴적이지만 T1 바텀 듀오와는 달리 다른 라인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한 탓인지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데프트는 여전히 하이퍼캐리가 가능한 원딜이지만 운영을 잘 못하는 팀이 후반을 가서 좋을 일이 있을까요?

바이퍼는 2라운드 들어서는 종종 아쉬운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 실수로 게임이 무너지는거야 본인 잘못이지만 구마유시나 데프트와 달리 파트너 탓에 바텀 조합에 한계가 있다는 건 좀 감안해 줄 필요도 있겠고, 바이퍼의 하이퍼캐리 능력이 아니었다면 한화생명의 플레이오프도 장담하긴 어려웠지 않을까 하네요.

각종 음해(?)에 시달리고 있지만 젠지 바텀은 정말 안정적입니다. 페이즈는 10게임 이상 출전한 모든 선수들 중 유일하게 퍼블을 당하지 않은 선수이기도 하죠. 피넛이 바텀을 많이 봐 주는 편이긴 해도 많이 봐 주는 편인 다른 팀들과 비교해서 유별날 정도로 커버해주는 것도 아니고, 2라운드 들어와서는 순수 바텀 2:2로 KT, DK 바텀을 박살낼 정도로 파괴력도 올라왔습니다.

에이밍은 이미지와 달리 커리어 내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선수입니다. 던질때의 임팩트가 엄청나서 그렇죠. 써놓고 보니 이걸 안정적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이번 시즌 에이밍은 정말 안정적입니다. KT 바텀이 플레이오프 팀들 중 가장 잘 박살나는 편이긴 하지만 그 지분의 대다수는 리헨즈에게 있죠. 루시안/나미, 케이틀린/럭스 때문에 고생한 건 본인의 지분이 크지만 말입니다.

1st - 구마유시
2nd - 데프트
3rd - 바이퍼


SPT
HV39x8F.jpg
KP=킬관여율, DTH%=팀내 데스 비율, WDA=게임당 잘린 횟수, FB%=퍼블률, FBV%=피퍼블률, JP=정글러 인접률, DP=듀오 인접률, DPM+=조정 DPM, WPM=분당 와드 설치 횟수, CWPM=분당 제어와드 구입 횟수, WCPM=분당 와드 지운 횟수, SM=솔로킬 마진

케리아는 정말 특별합니다. 현재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 중 동 포지션의 다른 선수와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이기도 하죠. 강력한 라인전, 어떤 메타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 타 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스노우볼링 등 현 T1의 게임 플랜의 핵심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딜폿 메타를 가장 잘 수행한 선수라 그런지 이번시즌에는 딜도 하위권 정글러 수준으로 때려넣고 있습니다.

켈린의 라인전은 그 누구와 견줘도 밀리지 않지만 타 라인, 특히 정글러와의 연계를 통한 운영은 아쉽습니다. 플레이오프 팀들 중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DK보다 더 정글러와 서포터가 떨어져 있는 팀이 없죠.

카엘은 1라운드의 센세이션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2라운드에는 좀 부진하지만 환경을 감안하면 정말 잘 하고 있다고 봐야겠고 딜라이트는 시즌 초반에는 메타에 적응하지 못해서 고생하기도 했지만 메타가 바뀌니 날아오르네요. 작년 브리온에서 강팀에 갔을 때 가장 기대됐던 선수였는데 현재는 그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라운드 들어 젠지 상체가 부진할 때도 크게 무너지지 않은 건 바텀 듀오, 그 중에서도 딜라이트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리헨즈는 정말 잘 합니다. 잘 하는데 이걸 참... 오만하다고 해야 하는건지 즐겜한다고 해야 하는건지 드레이븐 집 끊는다고 홀로 타워다이브를 하다가 상대 서폿한테 솔로킬을 당한다거나, 라인 프리징을 극한으로 하려다가 죽는 등 극한의 이득을 보려다 오히려 더 손해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단 말이죠. 이게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간혹 다른 라인에까지 똥물이 흐를 땐 롤알못이 봐도 이게 맞나 싶습니다.

1st - 케리아
2nd - 켈린
3rd - 딜라이트


Team Stats
S6thFl3.jpg
AGT=평균 게임 시간, CKPM=분당 아군+적 킬 수, GSPD=골드 사용량 차이, EGR=15분 기대승률, MLR=실제 승률-EGR, FB%=퍼블률, FT%=첫 타워 철거율, F3T%=선 3타워 철거율, PPG=평균 포탑 방패 파괴 횟수, HLD%=전령 획득률, DRG%=용 획득률, ELD%=장로 획득률, BN%=바론 획득률, LNE%=라인 CS 점유율, JNG%=정글 CS 점유율

T1의 강력함은 지표로도 잘 드러납니다. 초반에 박살낸 후 잘 굴려서 일찍 끝내는 팀이라는게 보이는데 포탑방패, 첫 타워, 전령, 용, 바론 등 오브젝트 획득률이 타 팀과 유의미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젠지는 T1만큼 잘 벌진 못해도 T1처럼 골드를 상대보다 많이 쓰는 팀입니다. T1이 골드를 다 쓰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재밌는 결과네요.

DK는 저 지표를 가지고 정말 못 굴리네요. T1, 젠지, KT와 비교하면 라인관리가 안 되는게 문제인가 싶습니다.

KT는 이미지와는 달리 이길 때는 정말 잘 굴려서 정말 압도적으로 두들겨 팹니다. 역전도 잘 안 당하지만 질 땐 찰지게 맞아줘서 지표가 아주 좋진 않네요. 다만 시즌 후반부에 와서는 지던 게임도 역전해서 이기는 등 저점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한화생명은 체급 원툴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민망할 정도로 체급도 별로입니다. 광동, 샌드박스와 비비면서 체급 얘기하긴 민망하죠. 시즌이 다 끝날 때까지도 운영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 했습니다. 샌드박스 선수들의 경력과 운영 능력을 보면 경력이 는다고 운영능력이 늘 거라는 건 환상이 아닐까 하네요. 이 두 팀을 보면 작년 스프링의 광동과 DRX가 생각나는데 이번 스프링 두 팀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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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name
23/03/20 22:47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슴니다
23/03/21 10: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3/03/20 22:51
수정 아이콘
기인...크...대단하네요..
잘할 줄 알았지만...
23/03/21 10:32
수정 아이콘
믿고 있었다구!
웸반야마
23/03/20 22:52
수정 아이콘
DPM+ 스탯이 흥미롭네요, 게임시간 보정은 그럴듯해 보이나 전설의용사님 통계글을 보면, 게임시간과 DPM의 상관관계는 그리 높지 않더라구요
CKPM과의 상관관계도 포지션 마다 다르구요

찌단님의 산출식으로 보면, 600킬을 넘게 낸 티원과 젠지에게 너무 불리한 지표가 아닐지..
23/03/21 10:30
수정 아이콘
CKPM은 경기당 평균 킬+데스를 게임 시간으로 나눈 지표입니다. 분당 1킬 게임이라고 할 때 보통 블루와 레드의 킬수를 총합해서 게임 시간으로 나누지 한쪽의 킬만으로 얘기하진 않죠. 데스도 포함하는 건 설령 1vs1 일기토 끝에 솔로킬을 당하거나 5:5 한타에서 상대를 아무도 못 죽이고 전부 쓸려버리더라도 그 전부가 교전이고 그 과정에서 패배한 쪽도 딜은 하며 설령 딜을 못 했더라도 그것 자체가 능력이라 CKPM을 통한 보정이 단순히 킬을 많이 했다고 불리해질 일은 없습니다.

해당 통계는 저도 봤는데 그런 식으로 통계를 낼 거면 시대도 다르고 수준도 스타일도 천차만별인 여러 리그를 다 포함해서 통계를 내는 것 보다는 해당 시즌의 마스터 티어 이상의 솔랭으로 통계를 내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체력 2000인 챔피언을 1분당 한번 킬을 내면 DPM이 2000이고, 두번 킬을 내면 4000인 직관적인 수준의 계산인데 그러한 통계가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요.

포지션마다 상관관계가 다른건 보통 탑에서는 탱커, 미드에서는 AP 딜러, 원딜은 AD 딜러 챔피언을 주로 쓰기 때문인데 보통 DPM을 비교할 땐 같은 포지션끼리 비교하지 다른 포지션과 비교하지는 않고 딜링을 잘 하는 챔피언을 쓸 수 있는 것도 실력이라 포지션이나 챔피언에 따른 보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되는데도 팀 상황에 따라 못 쓰고 있는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것까지 지표에 넣을 수는 없고, 그래서 지표가 전부는 아닌 거죠.

시간에 따른 보정은 저도 고민중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직접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시간 보정이 없으면 게임 시간이 짧은 팀들, 특히 T1 선수들의 지표는 박살이 나 버립니다. 현재로서는 단순 비례가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보정은 좀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네요.
웸반야마
23/03/21 10:4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딜량은 경기시간 한타 챔피언 메타 여러면에서 영향을 받는지라 조정하는게 쉽진 않네요...
23/03/20 23:02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보면 표가 좀 작은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PC로 내일 한번 다시 정독해야겠네요
지표정리 감사합니디!
23/03/21 10:33
수정 아이콘
Factor.gg가 워낙 불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수작업으로 계산하느라 이번엔 고생을 좀 했는데 정독까지 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23/03/20 2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봐도 젠지바텀이 그렇게 폄하될 정도인가 싶었는데 직관이랑 일치하는 면이 있네요

저도 리헨즈는 뜬금사를 정말 자주하고 라인전도 좀 아쉬워서 올프로 들어가기엔 손색이 있다고 봐요. 고점이 있는 선수지만 폭탄을 늘 끼고 있다고 해야할까
이미등록된닉네임
23/03/20 23:30
수정 아이콘
사실 2라 젠지 바텀은 아주 잘합니다. 1라 때 라인전 한정으로만 많이 못했고 한타는 잘했는데, 2라 한정으로는 라인전 한타 다 잘하죠. 2라만 보면 세컨급은 될 것 같습니다.
23/03/21 10:35
수정 아이콘
전임자 탓인지 젠지 바텀은 실제 이상으로 억까를 많이 당하고 있죠.
작은형
23/03/20 23:4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시즌 도란폼이 커리어중에서 하이라고 봅니다
지표가 선수폼을 다보여주는건 아니라 생각하고
딜을 넣는건 누군가의 메이킹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걸 도란이 잘했죠.

바이퍼는 서부팀 상대로 2라가 너무불안했는데 에이밍보다 고평가가 가능한가 하면 글쎄요..에이밍이나 페이즈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기 힘든 시즌이라봅니다

리헨즈도 리헨즈만큼 콜이 잦고 판을 잘짜는 서폿이 없죠
사실 kt가 커즈가 오더나 운영이 미숙하다보니 17때도 비디디가 주도적으로했는데 리헨즈가 오면서 비디디와 리헨즈가 그리는 구도로 kt가 현재순위에 왔다고 생각해서 저는 딜라이트보단 리헨즈 주고 싶네요
마인드머슬커넥션
23/03/20 23:54
수정 아이콘
도란이 한타메이킹 어그로 제대로 잘했죠
23/03/21 10:40
수정 아이콘
도란이 잘 하는 선수라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게임이 불리할 때 역전의 시발점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구요. 다만 일반적인 여론과 달리 도란과 칸나가 겸상도 못할 정도로 수준 차이가 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에이밍이나 페이즈를 바이퍼 위에 두거나 리헨즈를 딜라이트 위에 두는 건 저도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레니안
23/03/21 00:03
수정 아이콘
주목을 못 받고 있는데 딜라이트가 1라운드 > 2라운드에서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1라운드 지표를 보면 정글 인접률도 최하위권이고 이기든 지든 묻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서머에서부턴 시야싸움, 포지셔닝, 주요스킬 적중 등 모든 면에서 존재감이 뚜렸해졌습니다.
피넛이 2라운드 들어와서 띠용하는데도 젠지가 2위하는데에는 딜라이트의 공이 정말 컸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젠지의 서머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딜라이트 강팀가면 잘할 거 같다 생각은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혈이 뚫려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칸나의 경우 지표로 봐도 보이듯 WD가 굉장히 낮습니다. 탑이 WD가 낮다는건 스플릿에서 선을 안 넘고 (한 라인 더를 안하고) 먼저 합류를 한다는건데 이게 한타로 이어지면 칸나 특유의 한타캐리력이 빛이 나면서 칸나캐리로 대승을 거두지만 상대가 이에 안 걸려주고 회피를 잘하면 (특히 티원과 제우스가...) 이 차이가 스노우볼로 이어져서 결국 탑차이로 게임을 지게 되는 형태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즉 칸나가 너무 안전지향적인데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랑 바위만 들고 싸우는건 한계가 뚜렸합니다. 칸나가 가끔 보를 낼 수 있어야 수싸움을 제대로 붙을 수 있기에 디플이 이걸 포스트시즌에서 얼만큼 보완해올지가 관전포인트 같습니다.
23/03/21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딜라이트는 기대 많이 했었는데 2라운드 들어서는 정말 기대했던 대로 잘 하네요. 저도 젠지가 서머에서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플릿은 스플릿 푸셔만큼이나 본대의 역할이 크죠. 칸나가 스플릿 푸시를 제대로 못 하는 건 성향보다도 팀적으로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문제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나르 분노관리 못 한다고 한때 욕도 푸짐하게 먹었는데 거기에 칸나의 잘못이 없진 않지만 본대의 운영적인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구요. 한화생명이 딱 DK 하위호환 느낌이라 2라운드는 쉽게 진출할 것 같은데 2라운드까지 과연 보완이 될지는 회의적입니다.
23/03/21 01:01
수정 아이콘
케리아는 논외고 켈린-카엘 주고 싶네요.
23/03/21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서드는 딜라이트, 카엘, 리헨즈 중 누구냐로 고민 많이 했습니다.
23/03/21 11:42
수정 아이콘
페이커 후픽률이 말이 안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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