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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09:22
와 진짜 댓글타래 보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라 참전을 삼가고 마음을 지켰는데, 찐으로 관계자였다니.. 관계자 예측하신 분도 계시던데 덜덜이네요
22/11/30 09:30
정리해보니까 DRX가 차근차근 언플해가면서 4용에 바론까지 먹고 끝내려는걸, 도인비가 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슈퍼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 역전시키고 장로 먹음, 그리고 그 장로타이밍에 수구리고 있어야할 DRX가 본문의 사람이 사이드 좀 흔들어보려고 나왔다가 딱 걸려서 짤리고 게임 끝나는 그림이네요. 크크
22/11/30 09:30
별 생각 없이 단 반박댓글이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크크크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거야 좋은데 답을 정해놓고 얘기하셔서 말 하다가 말았는데 관계자 였을줄은 몰랐죠 크크킄
22/11/30 09:45
DRX가 기사로 어그로 끈거는 그래도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있는 일이고.. '나름 본인들이 말한걸 까고 박은거니' 그러려니 했는데
커뮤에서 댓글 작업하는건 너무 추하네요....
22/11/30 10:26
글쵸
상대적으로 페쇄적인 피쟐에서도 이모양이니 더 오픈되고 더 큰 규모의 커뮤엔 어찌보면 당연한건지도 그래서 선거때마다...(더 이상은)
22/11/30 09:56
당시 댓글을 주고 받았는데....좀 티가 나기는 했어요. 억지 부리는걸 조목조목 따지면 논점 흐리고, 불리한 화제 나오면 귀신 같이 침묵하면서 물타기 계속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근데
[나갈거면 대우라도 잘받고 가지 보아하니 오퍼도 제대로 못받은거 같은데 FA 걍 지른건가 보네 에이전트에 떠밀려서] 와 이건 진짜 소름 돋네요.....진짜? 팽하는건 팽해도 인간적으로 미안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선수를 미워한다고? 그게 가능한가? 땜빵 신인으로 들어와서 1년만에 팀 다 터지고, 프로 2년차에 졸지에 맏형이 되어서 공황까지 견디며 대들보로 버티고, 3년차에 롤드컵 우승컵 가져온 선수가 팀에 대한 애정으로 남고 싶어했는데 패스하고서 그걸 오히려 미워한다고?
22/11/30 10:01
원래 동화의 배경은 (독사과를 먹이고 싶어하는 마녀) (삼촌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를 살해) (집이 허리케인에 날라가 버림) 역경과 시련이죠.
결말까지 잔혹동화일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22/11/30 10:09
어제일까지 다 지켜보고 느낀건데 이제 표식선수 스토리에서 소년만화는 끝났고 지금부터는 일본에서 요새 많이나오는 복수물인 것 같습니다. 어처구니없이 팽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좀처럼 이유가 짐작이 안가는 주인공에 대한 적개심까지
22/11/30 10:10
전 이 댓글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2/76294#3690739 정말 drx는 근본없어진거 같다고 느껴지더군요.
22/11/30 11:48
LG 롱주 킹존 생각하면 근본 있는 팀인데 DRX로 바뀌면서 다 갈리기도 했고… 그 댓글 달다가 아래 다른 아래에 관계자였다는거 밝혀지니까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22/11/30 10:10
drx 프런트는 자기 팀이 인기가 많은거라 착각중인거 같은데 쵸비랑 데프트 표식 아니었으면 인기가 바닥이었을 팀일 뿐이죠.
22/11/30 10:21
뭔가 언플할때부터 이상하게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 판을 오래 지켜본 사람들이 DRX에 호의적이라는 건 있을수가 없는 일인데.
22/11/30 10:33
1.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얼렁뚱땅 영입한 아마추어 정글 신입 - 기대보다 훨씬 잘해줌
2. 프론트 잘못으로 팀이 터져서 멘붕인데 큰절 박아서 팬 붙잡음 - 2년차 신입이 맏형으로 고군분투하며 공황까지 견디며 버텨줌 3. 3년차에 팀이 롤드컵 우승 감동적인 엔딩에도 불구 또다시 펑. 팀에 대한 애정이 커서 남고 싶었으나 팽 당함. 4. 팀과 좋게 끝난 것도 아님. 내년 목표가 복수, 5. 그 와중에 팀은 언플이나 하고 있었음. 법류 대리인 재끼고 계약 밀어붙이던걸 "협상 막바지" 6. 다른 레전드가 팀을 떠날 때 헌정영상으로 또 언플함 7. 홍대 쪽엔 오줌도 안눈다. 8. 심지어 육성팀장이라는 사람이 중립팬인척 여론작업하다 걸림 다른 팀이면 하나만 있어도 팬 폭발할 사안이 줄줄히 달려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전지적 팬 입장으로 옹호할 수 있지? 싶은 분들이 있었죠.
22/11/30 14:22
전 듀랙스 팬도 아니고 표식 팬도 아닌데 저걸 보면서 듀랙스가 표시기에게 이러면 안되지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듀랙스 팬이라는 사람이 표시기에게 저런다? 제 기준으론 그 사람은 듀랙스 팬이 아닙니다
22/11/30 10:28
어제 판짜기 한 본문글과
적절한 딜과 이니시를 해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펨코였다면 잉포라도 드렸을텐데 크
22/11/30 10:36
저는 멀록인지 DRX관계자인지 그거까진 몰랐지만
대화내용보고 얘 뭔가 관계자같은데? 같은 느낌은 들었습니다. 첫댓까진 보고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 내려보고 관계자같은데? 하고 보다가 멀록이라는거 보고 소름
22/11/30 10:43
저도 아침에 뒤늦게 댓글 읽으면서 "Scouter라는게 혹시 DRX 스카우터란 뜻인가요?" 라고 개드립을 쳐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진짜로 밝혀지고 탈퇴엔딩이라니
22/11/30 10:42
물론 순수하게 듀런트 믿으신분도 계시겠지만
킹제 돈미새 만드는 댓글 쓴 사람들은 정체 의심할만하다고 봅니다 제가 느낀건 딱 비디디 가계약 사태 때의 위화감이었습니다 이런 여론이 있을수 있다고? 하면서요 차라리 갈드컵은 감성의 영역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걸 억지 부리니까요
22/11/30 10:49
사실 건조하게 보면 올해의 스토브가 예년이랑 엄청 다른가 하면 또 애매하긴 하거든요 뭐 완전 똑같지는 않겠지만 작년에도 3팀은 돈안썼고 올해는 4팀 돈안쓰고 그대신5~ 6번째 팀이 좀더 쓰는 분위기라서 양극화는 좀더 생길 거 같고 딱 그런 느낌이었는데 여론은 너무 달라가지고 뭔가 내가 모르는 흐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경제 어렵다니 어쩔수없다 정도가 아니라 선수들한테 시장 눈치보라는 얘기는 너무 위화감 들었어요. 세상에 회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자기 급여를 알아서 깎으라는 말이 2020년대에 나올 거라곤 상상 못했거든요
22/11/30 10:53
아니 뭐 바르셀로나도 팀이 위기니까
선수들 급여 깎고 했으니 이해는 가요 저는 그런건 스포츠세계에서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22DRX 해체에 팬들이 썩나는건 알겠는데 그걸로 팀,선수 욕하는게 잘못됐다는 거여서 어찌보면 초반엔 팀,선수 쉴드치던 입장입니다 (돈 안되면 어쩔수 없잖아. 정말 기준이상으로 돈 아끼려고 한거 아니면 팬들 적당히 해라.) 근데 마치 비디디 가계약건을 잘못이라하고 킹제가 파토낸걸 잘못이라고 하는 전지적 팀 입장의 여론이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22/11/30 10:45
데프트 잘 나왔습니다 에휴 제가 20년이후로 drx프런트들한테 학을 떼고 손절 쳤는데 팀팬이 아니라 개인팬 하길 잘했네요 저런 인간들이 관계자인데 팀 팬 스포츠 문화가 자리잡힐리가 있나
22/11/30 10:48
뭐 나갈수도 있는거죠. 에포트도 티원 나갔지 않습니까? 다만 그 맥락에서 선수와 팬과 팀 사이에 인간관계, 감정이란게 있는것이니까요.
감정은 정답이 없는데 자꾸 한 쪽의 감정을 불같이 쏟아내며 동질을 요구하니 납득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22/11/30 11:13
어제까지는 입장 차이가 있으니까 호오를 떠나서 이해를 못 할 건 아니다,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표식 말도 그렇고 저 분이 단 댓글들에서 엿보이는 느낌도 그렇고 착잡합니다.
내년에도 DRX 팀 선수들은 경기를 할 테고, 좋아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22/11/30 11:18
아카이브 딸려다 말았는데 따놓을걸. 스포츠판 이적시장, 자본주의 시장의 기본 원리를 부정하고 본인 논리 펼쳐서 한 편으로 불쌍하고 말 안통하는 사람 같아서 말았음. 킹존 코치였던 경력 까발려지니 깨갱하면서 지금은 전혀 관련없는 외부인이라고 한게 진짜 웃음벨인데
22/11/30 11:22
저정도 유명한 인물에 나무위키 내용이 저렇게 짧을리가 없는데... 하면서 다른위키들 찾아보니
나무위키를 덤프해서 만든 다른 위키에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남아있네요 크크크
22/11/30 11:51
태윤 FA한거 보면 모르냐 구두합의 됐는데 킹제가 깬거다 이렇게 확신하신 사람들 많았는데 지금 무슨 생각 하고 계실지.
페이컷하고 와서 우승했으니 당연히 연봉을 챙겨야 할 선수인데 '계약 다 끝내놓고 막판에 뒤엎은게 분명함' 이러고서.
22/11/30 12:11
도장 찍어도 가끔 무르는게 현실인데
도장도 안찍은 mou 가지고 섣불리 행동해서 유망주 조내고, mou 파토났다고 언플하는 듀랙스가 행동 잘못한거죠
22/11/30 11:58
덜덜덜;;; 뭐죠 쉐도우 대표 방송에서 썰푼거 토대로
담백하게 킹겐 제카 쪽 에이전시에서 FA를 종용했고 그걸로 팀폭파된거 아니었나요? 뭔가 더 밝혀진게 있나봐요?
22/11/30 12:19
롤드컵 우승팀 폭파 되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열 받을 만 하다고 보는데
일단 팀 폭파된 것 자체는 킹겐 제카 쪽 잘못이라고 말할 여지가 있다 정도로 말 할 수 있는데, 그 다음에 표식 안 붙잡은 건 누구 잘못인지 티가 팍팍 날 정도라서.... 표식 미국 간 시점에서 여론이 한 쪽으로 쏠렸죠.. DRX는 욕 먹기 싫었다면 표식은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프차 스타 무시했으면 벌 받아야죠...
22/11/30 13:03
아이고... DRX의 근본을 스타 프로리그부터 후원했던 신한은행이 만들었으면 싶었는데 DRX 프론트가 자기들은 한참 홍보해놓고 저러면 뭐... 답이 있나요?
22/11/30 14:19
우승팀인데 쏭까지 튀어나온 이유가 있군요.
역대급 업셋 스토리 계속 쓰면서 롤드컵 우승할 정도로 선수감코진 하나되었던 팀이.. 그 스토리 같이 써나간 동료 하나를 저렇게 취급하는 걸 봤다... 저라도 나가야겠다 싶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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