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5/07 18:10:39
Name 황금경 엘드리치
Subject [기타] [마스터 듀얼] 곧 출시되는 '상검' 강의
안녕하세요 4개월차 뉴비 황금경 엘드리치입니다.

곧 있으면 신팩이 나오는데, 보아하니 '용사'는 나중에 오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이번 신팩으로 핫할 카드군은 상검 그리고 피닉스트라게 정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상검은 완전히 신 카드군이므로 이에 흥미가 있으실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슨 상검을 써야 할까? 레시피가 다양하네?
에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순수상검 vs 천위상검

3



4
입상덱 두개를 들고 와봤습니다.

순수상검과 천위상검은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순수상검의 장점은 천위축보다 덱스페이스가 월등히 넓습니다.(천위축이 좁다는 건 아닙니다 순수상검이 엄청 넓어요)
그 빈 자리에 레시피를 보시면 눈치채실 수 있듯이 별의별 걸 다 끼워넣을 수 있고 이건 덱파워로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천위상검을 해보면 천위가 패에서 좀 붕 뜨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범용카드들은 그럴 일이 좀 더 드무니까요.

순수상검의 단점은 일단, 순수상검이 패가 더 잘 말립니다.
상검 카드들은 전부 '상검' 카드나 '환룡족' 카드를 패에서 보여주거나(막야) 묘지에서 제외할 것을(태아) 버릴 것을(용연) 요구하는데
이게 상검 카드만으로는 은근히 충족을 못시켜서 초동 자체가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태아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순상검에선 믿음직한 초동 자체가 못 되구요.

그런데 천위상검은 천위들이 환룡족이기 때문에 그 요구조건을 훨씬 널널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천위상검을 해보다보면 이 천위가 범용이었다면 전개가 안 되네? 하고 식겁하게 되는 패가 나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태아도 천위들이 묘지로 가면 훌륭한 초동으로 탈바꿈해서 초동률을 훨씬 올립니다.

그리고 덤으로 상대가 토큰컬렉터를 썼을 때 천위상검은 이쪽도 피해가 심대하지만 이 악물고 천위축으로는 전개가 되는 편이지만
순수상검은 삼재 바구스카 같은 특수한 수를 쓰지 않는 한 게임이 그대로 닫힙니다.

만약에 천위상검을 쓴다면 여기서 또 천위 투입 비율로 갈리는데
비슈다:아슈나:아다라 200 211or221 322로 갈립니다.

200은 대충 비슈다가 돌파에는 진짜 좋으니까 이놈만 쓰고 나머지는 노는 거 싫어
211or 221은 천위 카드 적당히만 가져다 쓰겠다
322면 천위축 전개도 적극적으로 고려를 해볼 생각이며 나는 초동률 무조건 올리고 싶다!(이 경우 엑트에 천위의 용선녀도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덤: 피닉스가이를 쓰는 것이 좋을까?
피닉스가이를 투입 가능한 대표적인 덱 중의 하나가 상검이기도 한데,
이 경우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피닉스가이 그 자체. 너무 셉니다. 매턴 프리체인 파괴를 날려대는 불사신을 쓸 수 있고 욕망의 항아리도 쓸 수 있지요.
단점은 대시가이 디바인가이를 뽑으면 구겨지는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까진 그렇다 쳐야 합니다 사기 카드 쓰니까 이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

다만 피닉스가이를 쓰면 또 생기는 의외의 단점들이 하나 있는데, 일단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랑 어느 정도 저울질을 해야합니다.
둘 다 써도 되는데 어쨌든 조금은 충돌하는 카드기도 하고.
그리고 피닉스가이가 뚫려버릴 경우 덱에 남은 퓨데가 생기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안 쓰는 구축보다 탑드로우 밸류가 구려지게 됩니다.

번외

5
진룡황 상검이라는 덱입니다.

이 구축도 나름의 메리트가 있어요.
진룡황들이 터지면 자체적인 파워가 말도 안되게 세서 토컬? 뭐? 그딴 게 뭐 하고 잘 풀리면 다 부숴버릴 수도 있고
잘 풀리면 메인 기믹의 파워가 말도 안됩니다. 셀 때는 진짜 엄청 센 덱입니다.

단점이요? 저렇게 짜고 패말림이 덜할까요? 초동률 낮은 테마가 고레벨들을 잔뜩 집어넣었는데
패가 말리면 스트레스로 심장마비가 와도 제 책임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상검은 파워도 좋고 난이도도 상당히 쉬운 덱이라서 
초보자 추천 덱 대표급으로 자주 거론되는 덱입니다. 만약 신팩에 관심이 있으면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과별
22/05/07 18:51
수정 아이콘
용사가 안 넘어 온다면 토큰 컬렉터 케어는 거진 안해도 될 것 같긴한데 피닉스 가이가 제일 핵심같아 보이네요.
아나콘다만 나오면 된다는 그 똥파워가 마듀에서 어찌 발휘될지가 참.
22/05/07 20:00
수정 아이콘
천위쪽 섞은게 마음에 드네요 저걸로 해봐야겠습니다.
22/05/07 2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개인적으로 상검이란 테마가 참 아쉬운 점이 많은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덱의 플랜과 굴러가는걸보면 뭔가 그럴듯한데 이상하게 할 떄 좀 하자가 많이 보이는 덱이라 생각하거든요.

사용 조건이 빡빡하진 않지만 조금의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막야.
적소 이후에 바로네스까지 이어질려면 용연을 가지고 와야한다는점에서 또 후속을 막 야무지게 챙기는 느낌도 아니고...
해보니까 천위쪽으로 결국 기울게 되는거 같은게 그냥 순수한 상검은 천위자리에 범용넣고 승부봐야하는데 그렇게 승부하면 칙명 이런 파워카드가 아니라면 너무너무 겜 이기기 뭔가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번 다른 유희왕 cs영상같은곳이나 듀얼영상들을 보시고 (혹은 유프로..) 맘에 들어서 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상검이란 덱을 막 입상덱 반열에 오른 덱이라 티어 올리는 용도로 주덱으로 삼는다는 좀 전 권장하기 힘든 덱초이스같다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말씀처럼 초심자들 입장에서는 상검쓰는게 좋다고도 생각합니다.
막 덱이 타 티어덱에 비해 아쉬운거지 나름 티어권에 논 테마만큼 랭 돌리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
할거면 무조건 천위쪽 추천.

여담으로 상검 영어 번역명이 swordsoul이라... 전 이름에 혹해서 오프까지 짜놨다가 현타와서 한 2주 쓰고 창고에 썩히고 있네요 크크크
황금경 엘드리치
22/05/07 21:20
수정 아이콘
하하 맞습니다. 이게 근본적으로 한계는 분명히 있는 카드군이에요.
티어가 초동 불안정&후속 불안정을 둘 다 가지고 있다? 이게 사실 좀 들으면 그게 무슨 소리야 나오기 딱 좋죠.
그렇다고 사기를 치는 덱이 아니고 오히려 덱 스타일은 매우 정직한 덱에 가깝고.

'이 달'에 한해서는(저는 용사 다음 달에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검이 꽤 세긴 할 거 같은데
그 이후에는 숙련자가 상검을 쓰는 게 좋냐 그러면 그건 저도 글쎄다 라는데도 동의합니다.

저도 짜두기는 할까 싶지만 아마 다음 달부터는 용피팬 위주로 굴리고 이번달은 피닉스트라게 쪽으로 생각중이기도 하구요.
제 지인은 용천 37머신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천위축이 나을 거다 라는데도 동의하구요. 일단 안쓰면 코스트부터가 좀 딸려요. 한다면 저는 221 정도로 할 거 같네요.
좀 정직하고 한계가 명확한 덱이라 이 덱은 오래 붙잡고 있기는 좀 그렇긴 합니다.
그리고 다음 달쯤에 용사가 나오면 아마 그때 글을 각잡고 쓸 거 같네요. 용사가 나오면 진짜 길~게 써야 할 거 같습니다 크크크크크크
22/05/07 20:43
수정 아이콘
디드라군 근데 마듀 환경 특성상 말명자 무명자 풀투입 하는데도 쎄려나여? 안 써봐서 궁금하네요
Two Cities
22/05/07 20:54
수정 아이콘
p.u.n.k축으로 아다마시아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5/07 21:21
수정 아이콘
아다마시아는 지금만큼의 위치는 아마 못될건데 그래도 뭐 어느 정도 위치 유지는 할겁니다.
용피메타로 피보는게 운영덱들이 피보는거고 전개덱들은 자신의 고점만 확실하다면 위치 유지를 하는 편이라서.
이선화
22/05/07 23:06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느껴지는 신뢰성 크크크

섬도희 덱 하나 맞춰둔 걸로 복귀할까 싶은데 현재 메타상 괜찮을까요? 아니면 억지로라도 새 덱을 하나 맞춰야 할까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5/07 23:44
수정 아이콘
일단 좋은 덱은 아닙니다. 그래도 그 전에 섬도희를 잘 굴리셨다면 앞으로도 그 정도는 될 거 같습니다.
다만 피닉스는 쓰셔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325 [LOL] 한 달의 기다림. . 그리고.. 엄청난 실망.. [31] League of Legend10694 22/05/10 10694 5
74324 [LOL] 이변의 시작. 브라질의 부활?! - 1일차후기 [10] Leeka8976 22/05/10 8976 0
74323 [LOL] 선을 계속 넘는 RNG의 경기참가 [43] Leeka15027 22/05/10 15027 16
74322 [LOL] 2022 Mid-Season Invitational 공식 규정 - 오디오 관련 [39] MiracleKid8555 22/05/10 8555 7
74321 [LOL]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233] 블리츠크랭크17180 22/05/10 17180 31
74320 [LOL] 개막전 이후 페이커 핑 관련 인터뷰 + 추가 [68] Hestia13353 22/05/10 13353 6
74319 [하스스톤] 23.2 전장 패치노트 - 첫 번째 전장 시즌 [18] BitSae6228 22/05/10 6228 1
74318 [LOL] 인벤 글로벌의 MSI 선수 랭킹, T1 선수들 내용 번역 [32] DeglazeYourPan11370 22/05/10 11370 6
74317 [오버워치] [OWL] 2022 시즌 1주차 리뷰 [19] Riina6417 22/05/10 6417 1
74316 [LOL] msi 컨텐츠와 출연진, 이벤트 [60] newness11634 22/05/09 11634 2
74315 [스타2] 2022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우승 "이병렬" [12] 김치찌개10412 22/05/09 10412 4
74314 [뉴스] 2022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 헌액 게임 발표 [32] 아케이드11776 22/05/08 11776 0
74313 [콘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올 클리어 [11] 及時雨6961 22/05/08 6961 2
74312 [기타] [마스터 듀얼] 곧 출시되는 '상검' 강의 [9] 황금경 엘드리치12446 22/05/07 12446 3
74311 [LOL] 보는 롤과 하는 롤의 차이 원탑(?): 미드 AD 암살자 [17] qwerasdfzxcv10705 22/05/07 10705 0
74310 [LOL] 중국팀이 MSI를 온라인으로 하는 이유.. [59] Leeka14928 22/05/07 14928 2
74309 [LOL] 큰거 온다 롤 12.10 내구력 패치 [49] 새우튀김12446 22/05/07 12446 2
74308 [뉴스] 포브스 선정 e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 (Top 10) [13] 수뎅11364 22/05/07 11364 0
74307 [PC] [유희왕 마스터듀얼] 5월 9일 신규팩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8] 리테9870 22/05/06 9870 0
74306 [기타] [POE] 밸런스 패치는 없습니다. 3.18 파수꾼 리그 [17] 어강됴리7875 22/05/06 7875 2
74305 [LOL] MSI 응원 영상들 [13] roqur8161 22/05/06 8161 2
74304 [뉴스] [칼럼]e스포츠의 스포츠화(체육종목화)에 따른 주요 담론 [24] manymaster6474 22/05/06 6474 0
74301 [LOL] 2022년 아시안게임 연기 - 中 관영매체 [61] pzfusiler11379 22/05/06 1137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