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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28 13:49:10
Name 작은형
Subject [LOL] 어제 담원 vs 젠지 5세트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
우선 담원은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정글을 말리려는 전량을 짜온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사실 레넥톤은 허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탑 게임을 하려는 것처럼 보여 안티롤이 가능한 탱커가 나왔지만
사실 니달리의 카정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페이크 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잘 통하기도 했구요.

다만 이런 밴픽 양상을 그릴 때 왜 첫밴에서 아펠을 밴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사실 포킹조합으로 압박할 때 멜모의 사용 유무도 자유롭고 궁으로 한턴 빼는 것도 가능한 자야를 밴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젠지에서 아펠로 담원의 조합을 상대했다면, 돌풍이 강제 되었을 것이고 딜 포텐이 떨어짐과 동시에 좀 더 노리기 쉬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야가 나온 시점에서 레오나 궁은 그저 자야의 궁과 맞 바꾸기 위함으로만 사용되었고, 레오나의 가치 자체도 떨어지게 되었죠.

자야에 멜모셔스가 올라가고 유미가 있는 시점에서, 순수 포킹으로 자야를 압박하기가 힘든 구도였고, 자야가 뚤리지 않는 이상 담원에게 가장 중요한 마무리할 힘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미 게임이 터졌음에도 이렇다 할 피니시 펀치가 나오지 않았죠.

두번째로는 왜 직스가 치감템을 올리지 않았느냐 입니다. 사실 니달리는 단일타겟 포킹에 맞추는게 더 힘든 포킹이라 안올리는게 더 낫다고 보고 성장이 잘된 직스가 빠르게 올려주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억제기 앞 뒤집힌 한타에서는 포킹의 의미가 무색하게 되었고, 해당 씬에서 포킹데미지의 8할을 유미가 깔끔하게 채워주면서 담원이 오히려 급해지게 됬죠. 제이스가 게임이 뒤집힌 이후 올리긴헀지만 성장의 부재로 하위템에 머물렀고 포킹의 밸류는 점점 떨어지게 되면서  첫 번째 밴 부분보다 더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 유미의 힐량은 진짜 어마어마했으니까요.

이 급해진 부분이 억제기 한타 오른 궁이 빠진 시점부터 나오는데, 아리 궁이 레오나의 죽음으로 1회가 추가되었지만 뒷무빙 때문에 재차 진입이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담원쪽에서 거리를 좁혀줍니다.  어차피 레오나가 죽어서 4:5는 불가능해진 마당에 강화귀환으로 집을 다녀온 후 용을 먹는게 차라리 현명한 대처였죠. 이 후 니달리가 죽는 장면도 나오는데 저는 이부분은 사실 큰 의미가 없는 장면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게임은 역전 되었다 생각했으니까요.

이후 바론에서도 포킹작업 전혀 없이 먼저치는 부분도 담원이 얼마나 멘탈적으로 궁지에 몰렸는지 보이는 부분이었다 봅니다.

사소한 두가지 디테일이 담원이 수십번 쨉을 날리고도 다운을 시키지 못한 계기가 되었고, 스프링의 도전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 한번을 흔들리지 않아준 기둥 같은 룰러나 게임을 끝낸 매혹적인(?) 쵸비도 인상깊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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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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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치감템 안올린건 좀 의문이긴 하더군요. 물론 치감이 하위템일땐 효율이 낮고 상위템까지 가야만 효율이 나오긴 하는데 직스가 모렐로 가는게 큰 문제가 있는 챔프도 아니라서...
작은형
22/03/28 13:58
수정 아이콘
직스가 어차피 명치딜보다는 다수에게 지속짤딜을 넣는 포지션이라 생각해서 무조건 직스가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안갔더라구요.
22/03/28 13:57
수정 아이콘
밴픽시작할때부터 준비된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준비는 해왔지만 상대 서포터가 유미가 되면서 꺼낸거라 보여지네요.
작은형
22/03/28 14:01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겠지만 1라운드 티원과의 3셋도 그렇고 준비된 날빌(?)을 구사하는 팀이라 생각해서 저는 처음부터 준비헀다 봤습니다.

호야가 제이스를 할거라고 생각이 안됬어서..
스덕선생
22/03/28 13:58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건 저 두 가지 실수 모두 작년엔 역으로 써먹었단 점이죠.

롤드컵 4강전 5경기에서 구마유시에게 아펠을 풀어주고 직스로 카운터쳤던걸 생각하면 직스가 아펠상대로 좋다는건 본인들이 잘 알테고
전임 고스트가 직스할때는 꼭 모렐로를 올려서 치감효과를 누렸습니다. 그걸 보고 LS는 효율 안 나온다고 깠었지만요 크크...

그 외에 텔 있는 직스가 마나 없으면서 공성했다가 한타 졌는데 1만골드 차이인데 설마 덤비겠냐 했을테니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2/03/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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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한가지 시나리오만 가지고 밴픽하는 경우도 드물고, 설령 그랬다 쳐도 결국 젠지는 딜러 두명이 cs 먹고 현상금 먹고 캐리한건데 아펠리오스만큼 그 역할을 잘하는 챔프가 없음

2. 여눈도 못올리는 빡빡한 게임에서 치감 요구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의 오른 슈퍼플레이, 탑쪽 교전에서 쵸비등의 슈퍼플레이가 컸죠. 플레이 외적인 요소보단.
작은형
22/03/28 14:05
수정 아이콘
1. 아펠이었다면 잘먹었어도 포킹에서 자유롭지못해서 딜각이 안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아펠이 항상 후반 가면 팔길이 때문에 캐리력이 밀리는건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제이스 징크스에게 힘들어하기도하죠.

2. 이미 유미가 있는 시점에서 치감을 안올리는건 게임을 지겠다는 의미죠. 유미있는게임 치감없이 마무리하는건.. 진짜 포킹을 싹다 맞춰도 가능할까 말까한 수준입니다.

저는 게임의 캐리요소는 룰러가 게임내내 실수없이 고난도 집중게임을 해줬다는 점과 바론한타에서 쵸비의 매혹이 캐리한거라고 봅니다.
오늘할일은내년에
22/03/28 14:12
수정 아이콘
1. 아펠이었으면 아마 유미 안나왔을 가능성도 높고, 유미가 안나왔으면 케니언의 니달리, 호야의 레넥톤 픽도 없었을겁니다.
애초에 어제 담원의 밴픽 자체가 대놓고 바텀 5:5 상성에서 손싸움은 피하려는 의지가 보였어요.
예로 아펠노틸vs징크스레오나 이런구도 자체를 좀 꺼려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그냥 대놓고 탑게임을 계획하고 왔는데
유미가 나와서 계획을 바꿔 정글게임으로 바꿨다, 라고 이해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2. 유미가 있는 시점이 아니라, IF로 따지면 정말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애초에 담원은 아마 20~25분내에 넥서스 파괴를 목표로 게임했을겁니다. 실제로 캐니언의 쓰로잉으로 평가받는
자야 유미 2:1도 스노우볼을 늦추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IF를 붙여서 만약 침감을 올렸다면, 그 상황만 놓고보면 당연 젠지가 훨신 힘들었겠지만,
치감템을 올린만큼 스노우볼링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담기가 포블 15개를 다먹은건 픽이 직스라도 있기 때문에, 직스가 가장 강한타이밍을 미리 땡겨서 플레이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형
22/03/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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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에서 정석픽 싸움을 피하려는 양상이었다는건 공감합니다. 그러나 헤카림 아리 빌드를 짤때 유미는 반쯤 나올것이라 예상햇어서요., 2페이즈 밴에서 노틸 라칸을 잘랐기 때문에 할수있는 선택지가 + 유미, 켄치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켄치를 하기에는 하드하게 들어오는 챔피언이 없어서 유미는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속도전을 할거면 3코어 존야는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치감보다 스노우볼에서나 딜가치가 훨씬 떨어지죠.
저는 저 존야자리에 치감이 있었어야 한다고해서..
이른취침
22/03/28 16:06
수정 아이콘
위에 작은형님 말대로 치감템이 효율이 떨어지는 건 있는데 그 대신 간 게 존야라는 점에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변수를 줄이기만 하면 이긴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고스트만큼의 직스 이해도는 아니었던 걸로...
삼화야젠지야
22/03/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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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 핵심이죠. 유미가 안나왔으면 성립될 수 없는 구도였어요. 그 구도를 성립시켜 만골차를 벌린 시점에서 가타부타 아쉬운 점들은 감수할 수 있는 손해죠. 그 후의 플레이가 대단했거나 아쉬웠을 수는 있지만 저 구도 가져가서 만골 가져갈래? 하면 안할 팀이 없죠.
오늘할일은내년에
22/03/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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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엄청 풀어서 글쓰고있었는데 F5눌러보니까 깔끔하게 요약해서 올려주셨네요
성큐트
22/03/30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내용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유미 상대로 치감을 올리는 것은 너무나도 상식적이지 않느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와 무색할 정도로 초반에 담원의 전략은 성공적이였고 치감 아이템으로 게임의 판도가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가정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들이 많습니다.

결국 담원의 플랜이 저지 당하게 된 것은 쵸비의 슈퍼플레이와 더불어 게임 초반 탑 다이브와 억제기 앞쪽 한타에서 담원 선수들의 호흡과 포커싱이 조금 아쉬웠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젠지 미드와 원딜이 게임을 집중하면서 후반 성장을 도모한 것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2/03/28 14:02
수정 아이콘
어제 계속 아펠 선밴을 하던데 저도 아펠밴하고 자야 푸는 선택이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특히 5세트 끝나고는 더 그랬어요. 자야를 밴했다면 그 자체로 생존 수단이 없어지는데다 아펠-유미면 초반 압박에 더 취약했을거라 봐서... 근데 대단하긴 했습니다. 초반에 제이스가 cs 다 포기하고 딜교만 하면서 미친듯이 아리를 밀어넣는데만 주력하는 그 뒤없는 올인과 그에 연계되는 니달리+레오나의 상대 늑대지역 장악-미드 압박까진 정말 놀라웠어요.
작은형
22/03/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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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픽자체가 포킹을 잔뜩 때려놓고 거는것이 아니면 자야를 마무리할 피니셔가 없는 조합이라 봤어서 살짝 불안해보였는데
진짜 룰러가 게임내내 집중력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담원의 5셋 전략이 준비된 전략이긴하나 최후의 카드였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않아 여러가지 변수대응을 못해봤어서 사소한 디테일이 아쉬웠는데 그 허점을 젠지가 뚫어낸것도 대단하다봅니다
22/03/28 14:1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주인공 롤을 수행해낸 룰러나 바론 둥지에서 엄청난 스킬 활용을 보여준 쵸비를 포함해서 5세트 젠지 선수들 집중력이 다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숨은 MVP가 도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는 오른 아니었으면 결정적인 반전의 한타 2번이 나올 수가 없었음
그림자명사수
22/03/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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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결정적인 한타에서도 오른은 엄청난 역할을 했죠
결승전에서 도란이 어떤 롤을 맡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국밥 좀 말아보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그라가스 한 판도 참 좋았죠
22/03/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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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제 윗댓글도 오른이 존재해서 거기까지 갈 수 있었다 + 그 두번의 한타에서도 오른의 비중이 정말 컸다는 의미였습니다. 또 도란이 칼챔이 아니라 오른이나 그라가스쪽으로 결승전에서 역할을 잡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점에도 동의합니다.
로즈엘
22/03/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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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 상대로 아펠이 초반에 좋다는 의견이 있네요. 담원 초반 움직임을 봤을때 전라인 압박해서 정글을 말리는 구도로 가야했는데, 아펠을 주거나 유미를 강요하지 못하면 봇 압박이 안될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은형
22/03/28 14:07
수정 아이콘
아펠유미대 직스 레오나면 라인전에서는 아펠이 직스를 때리는 구도가 잘 안나올것이라 생각하는데 초반 상성이 궁금하긴 하네요.
로즈엘
22/03/28 14:11
수정 아이콘
아펠 유미를 안할 가능성도 있지요. 아펠은 2코어로 피바라기를 가는 경우가 있으니 다른 서폿을 픽된 경우 니달리 압박이 5세트처럼 될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작은형
22/03/28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헤카림아리때 유미빌드업이라 예상했었는데 아예 다른빌드로 갔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다만 아펠이 나왔을 경우에 직스상대로 2년전부터 돌풍 + 고연포트리가 정석처럼 여겨져서 아마 돌풍에 피바라기를 섞는 선택은 안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2/03/28 14: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제 1-4세트 내내 보면서 저는 왜 오른이 이렇게 안나오지? 싶었거든요. 오른의 가치가 꽤 높다고 보는데, 결국 5세트에서 그걸 증명했다고 봅니다. 도란이 잘 쓰기도 했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한타구도를 바꾸는데 오른 특유의 광역 에어본이 이동기가 날래지 않은 담원의 조합에 너무 치명적으로 작용하더군요.
허저비
22/03/28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클템이 중계했다면 미드 더블킬때 이미 "젠지 따~~~운" 외쳤을 것입니다.
포골 펑펑 뜯기면서 포탑철거할때랑 바론 먹혔을때 등등 2차 3차 다운도 되었죠
다운은 시켰는데 9카운트때 일어나서 역으로 KO시킨 젠지가 잘했을뿐
22/03/28 14:08
수정 아이콘
쵸비 솔킬따이는 장면에서도 젠지따운 외쳤을거 같아요 크크크크 어제 클템이 해설이 아니었던게 좀 아쉬워요
그림자명사수
22/03/28 15:09
수정 아이콘
거긴 젠지 따운 아니고 쵸비상입니다
22/03/28 17:46
수정 아이콘
클잘알!
22/03/28 15:31
수정 아이콘
어제 갠방에서 중계할때 젠지 다운 한번 했는데 언젠지 기억이 안나네요 크크
마갈량
22/03/28 14:07
수정 아이콘
중반부터 게임을 굴리기위해서 쇼메가 너무 굶엇고
대신먹은 호야가 제역할을 못해줫어요.
레넥니달리라는 픽으로 굴려먹는장면자체가 안나와서 작골 괴롭힐떄말곤 레넥픽이 큰의미가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아펠은 직스가 2:1할때 중력포로 잘라낼수있어서 밴한걸로 생각됩니다. 점멸중력포로시작하는 연계는 직스를 반드시 죽일수있으니까요.

치감은 포킹챔이 일방적으로 팰떄는 치감마크풀리면 쓰면 그만이라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한거 아닐까요. 한타 꽝붙는게 아니면 치감은 효율이 썩 좋지않은 옵션이라서요
작은형
22/03/28 14:1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직스 w만 아끼면 사실 유미아펠에게 안죽을거라 봤어서... 그래서 자야밴하는게 이점이 더 많을거라봤네요.

유미의 지속력때문에 억제기에서 안밀리고 버틴거 보면 저는 치감이 무조건 필수였다 생각합니다. 무조건 힐로 커버가 안되게 패서 물리고 억제기를 밀었어야..
마갈량
22/03/28 16: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픽이 끝난시점에서의 관점이고
아펠은 1밴이엿으니까요.
아펠을 밴해서 시리즈내내 직스각을 보고
직스를 뽑았을떈 미드보단 서포터가 캐니언 동선을 넓혀주는데 집중한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쇼메가 좀더 리소스를 안정적으로 챙기면서 플레이하구요.
평소엔 쇼메가 버리고 캐년을 돕는대신 리소스를 버돌 덕담이 받는 느낌이엿다면 직스가 나오면 덕담>쇼메로 리소스배분이 좀 넘어가는 느낌이엿어요
작은형
22/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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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스대 아펠구도는 올시즌 프로씬에서 10회 나왔고 6승 4패로 직스쪽이 약우세한 정도인데
굳이 시리즈내내 포킹챔을 잡으면서 밴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심지어 어제 같은날 바이퍼도 선픽아펠상대로 후픽직스하는걸 보여줬는데, 담원 왜 굳이 그렇게 피하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차라리 직스를 할거면 포킹쪽 내성이 강한 자야보단 아펠을 상대하는 쪽이 더 낫지않나 싶네요.
마갈량
22/03/28 17: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양대인의 성향이 묻어나는 픽밴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5세트 같은 빠르게 굴리는 경기유형에서 넘어지면 안되는 픽을 크게 선호하는거같아요. 이미 확정cc랑 연결하지않아도 잘한다는걸 보여준 캐년니달리인데 구지 레넥톤까지 뽑는것도 인게임보며 의아햇거든요.
실제로 첫작골 압박외엔 큰 의미를 가지지도 못햇구요. 다이브가 실패해버렷으니.
성큐트
22/03/30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부분 동감합니다. 이번 5세트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장면 중 하나는 담원이 레넥톤 니달리를 연계하여 클린히트 혹은 점수를 따낸 장면이 한번 도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계하는 플레이도 상황이 나와야 사용할 수 있지만 초반 탑 다이브 설계 (오른이 받아쳐서 레오나만 죽은 장면)나 억제기 앞쪽에서 레넥톤과 니달리의 포커싱이 갈린 것같은 상황을 보면 호흡의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마갈량
22/03/31 01:29
수정 아이콘
특히 필살기 점w를 헤카림에박고 킬로 이어가지못한각으로 간게 아쉬웟을거에요.
유일하게 레넥톤 존재이유를 보여줄수잇던 교전이엿는데..
22/03/28 14:10
수정 아이콘
만골드 격차면 코어템이 3,4개 더 있는 차이죠. 나하나쯤 안일해도 이기겠지가 쌓여서 역전이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22/03/28 14: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한타 꽝할때 치감템 있고 없고가 차이나지 포킹할 때 치감템 가고 안가고는 별 상관 없죠. 그리고 프로레벨에서는 점사콜이 잘되기 때문에 치감템보단 다른딜템의 벨류가 훨씬 높습니다. 모렐은 너무 구려요.
작은형
22/03/28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포킹조합의 강점은 상대의 피를 깎아 뒤로 뺴게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상대가 물러나지 않으면 쉽사리 억제기를 치기도 힘들죠.

근데 유미가 맞는족족 채워주면서 억제기에서 젠지가 한치도 물러서지않았고 여기에 쵸비의 슈퍼플레이가 더해짐+담원이 급해짐이 맞물리면서 뒤집혔다 봤습니다.
22/03/28 14:33
수정 아이콘
걍 3초 기다렸다가 치유하면 그만이라 별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치감템을 가야했다면 직스가 아니라 제이스가 갔어야죠. 대치구도에서 직스 q는 맞는사람이 이상한 스킬로 평가 받는데요. 제이스의 포킹이 훨씬 강력하고 맞추기 쉬운데 치감의 범인이 직스인건 억까죠. 님이 말씀하신 그 장면에서도 직스 스킬 아무도 안맞았을걸요?
작은형
22/03/28 14:4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저 구도에서는 무조건 직스가 가야합니다. 직스는 e나 w 등 광역으로 쉽게 맞출수 있는 스킬이 더 많아요.

제이스 eq를 맞추는 난이도와 직스 w나 e 깔아놓는거 밟는 난이도는 천지차이입니다.
굿럭감사
22/03/28 15:05
수정 아이콘
제이스 qe를 eq라고 하시는거보면 실제 롤은 안하시는것 같는데 말그대로 입롤이 너무 심하시네요.
작은형
22/03/28 14:48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입롤이라 생각합니다. 그 4초간 유미가 힐해주지 않는다면 그때는 밀고들어와 죽일 가능성이 높죠.

힐러낀 유지력 싸움에 치감을 안가는 경우가 저는 없었다고 새각해서..

특히나 제이스는 걍 라인전에서 압박하면서 사이드도 안돌아서 치감템을 올릴 여유도 없었는데다,
eq 쿨자체도 길고 더 맞추기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22/03/28 14:21
수정 아이콘
쵸비도 그렇듯 쇼메도 가자미 롤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밴픽이나 인게임이나..게임이 이상해질때 아직 극복할 힘이 없어요. 팀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각각 룰러, 캐년 뿐이라.
22/03/28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펠 밴을 안했으면 유미를 안했겠죠. 그럼 게임 양상이 이 정도가 되지도 않았을거구요. 그리고 치감 때문에 진 게임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직스 템 선택이 너무 의아하더군요. 1경기에서도 마나 관리가 안되는 모습이 보였었고 5경기는 그게 특히나 더 심했는데, 직스 2코어 대천사가 통계도 가장 많고 승률도 높은데 왜 패스한건지.. 400원 땡겨서 라인전 빡빡하게 한 게임도 아니었구요.
어제 5경기는 켈린 플레이가 아쉬워보이더군요. 독박 이니시이긴 했지만 앞에서 스킬을 의미 없이 맞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옴..
작은형
22/03/28 14:56
수정 아이콘
만약 헤카림 아펠 아리를 픽했다면 어차피 밴페이즈 라칸 노틸 밴된 시점에서 남는 선택지가 유미 켄치 쓰레쉬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쓰레쉬는 kt전때 크게 넘어지고는 안쓰는 느낌이고, 켄치를 하기에는 상대에 돌진케릭이 없어서 밸류가 떨어진다 봤어요.

저는 3코어때 치감을 올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존야가 너무 아쉬웠던..
22/03/28 14:58
수정 아이콘
아펠 유미는 직스 레오나한테 너무 취약할걸요. 다이브 내성도 훨씬 적어서 바텀이 훨씬 더 빠르게 더 크게 폭파됐을겁니다.
모렐은 가성비가 너무 구리긴한데, 뭐 망각의 구를 갔으면 좋긴 했겠죠. 근데 패인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쉽다 정도.
작은형
22/03/28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그 해설께서 언급해주신것만큼 탑교전에서 마나이슈는 없었다고 생각해서.. 궁포함 모든스킬 쿨마다 돌렸고 마지막까지도 wq 돌리다 죽는.. 마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거때문에 스킬을 못썻다라고 생각하기는 애매한것 같아요. 그냥 그부분에서는 아리헤카림이 기가막히게 직스를 잡았죠.
22/03/28 16:24
수정 아이콘
전 마나가 부족해서 직스 포지션이 뒤쪽에 쏠려 있었다고 봤습니다. 아리 유미 있어도 레오나 앞세워서 좀 더 앞으로 가서 스킬 난사했었어야하는데 마나가 부족해서 스킬을 아껴야하니까 뒤에 있어야 됐죠. 마나가 없으니 앞에 가서 e 깔고 포킹을 못했죠. 마나 없는 상태로 가서 써서 마나 소모해버리면 아리가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마나 소모 된거 보자마자 들어왔을테니. 그래서 상태 괜찮은 제이스한테 들어오는 것 정도 견제해줄 마나 들고 뒤에 있던건데 포킹 조합이 그러면 안되죠.
작은형
22/03/28 17:05
수정 아이콘
뒤쪽에 쓸릴수 밖에 없는 이유는,레오나보다 앞무빙을 하다 아리궁에 플이 빠졌고, 헤카림의 궁이 살아있는 상황이라 뒷포지션을 안잡을수가 없었어요.

보시면 이후에 헤카림을 계속 신경쓰는 무빙이 나오고 결국 헤카림이 강제로 물자말자 w를 본인몸에깔고 존야를씁니다. 그이후로도 큐가 한번 더 나가구요.

스킬쿨은 거의 다 돌렸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직스가 포킹난사챔이긴해도 엄연히 스킬들 쿨이 다 존재하는지라..

저는 레넥이 좀 앞쪽에 있어줬음 헀는데 결국 아리 헤카림을 마킹해줄수 있는 저지선이 없다시피 했거든요.
22/03/28 17:07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마나 딱 젠 돼서 w 쓴거죠. 그 전에 헤카림한테 대치구도에서 w 쓸 각 엄청 여러 번 나왔습니다. 젠지 챔프들이 w에 바보되는 챔프가 많아요 특히 아리랑 헤카림 둘 다. 30초 교전동안 q 5번 w 1번 e 2번 r 1번 썼는데 못해도 q 4~5번 w 1번 e 2번 은 더 쓸 수 있었습니다. 절대로 스킬 쿨 다 돌린거 아니에요. 아리 진입하고 나서 레오나 죽고 난 전후에 스킬 난사했으면 젠지 챔피언들이 절대 저렇게 프리하게 못들어옵니다.
작은형
22/03/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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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림에서 대치구도에 w를 쓸수없는 이유는 직스의 유일한 생존기이기때문입니다. 플레이스타일이라 보시면 될것같은데

28분대 교전에서도, 마지막 바론한타에서도 직스는 블루가 있지만 w는 난사하지 않습니다.

w는 최휴의 보루로 남겨두는 느낌으로 덕담스타일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30분대 교전에서 블루떨어진 상황에서 레오나를 잃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부분이 그나마 마나이슈에 가까운것 같아요 제가보기에는
22/03/28 17:20
수정 아이콘
헤카림한텐 도망용 w가 아니라 선 w를 쓰는게 맞습니다. 특히나 저 교전에선 e 쓴 헤카림이나 들어오는 아리한테 w 썼어야죠. w는 뭐 해석하기에 따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교전 시작하고 나서 e는 쿨 타임 두번이나 더 돌았는데 한 번도 더 못썼습니다. 그리고 직스 q 쿨이 대충 2.8초 됐을 텐데 30초 동안 최소 8번은 썼어야죠. 근데 그걸 못쓴건 그냥 마나 이슈죠.
작은형
22/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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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뜻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서 직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헤카림 e를 씹는게 아니라 r을 씹어내야하는데 그걸 계속 고려하다 못쓰고 저렇게 된 느낌이고, e가 쿨감 40기준해서 약 10초쿨 스킬인데 제생각에는 저런 긴박한 상황에서 스킬쿨 한두번 더썻을거라봐서 큰영향은 없다봤어요. 제가 실제로 직스가 모스트여서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더 큰거같은데

비스킷 + 신화템 + 마순팔해서 직스 마나통이 1800이에요 절대 적은 마나통은 아닙니다.
세상에이런일이
22/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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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가 모스트셔서 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계속 다르신거군요; 작은형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경기를 전체적으로 다시 봐도, 덕담은 마나 부족 이슈가 계속 좀 눈에 밟히는 느낌이었어요, 말씀대로 한타하나로만 볼 문제라기보다.. 전체적으로요
작은형
22/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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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님// 저도 시리즈 내내 마나관리가 아쉬웠던건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 때문에 교전이 졌다고보긴 좀 애매하고.. 3코존야대신 여눈을 가든, 모렐로를 가던해서 자야를 멀리서 마킹하는게 직스의 역할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된게 너무 아쉬운것 같아요.
작은형
22/03/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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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나통이 1800인경우 마순팔을 감안해서 마나가 오링나기 직전상황에선 거의 5초마다 170~180씩 찹니다.

40%쿨감이라고 가정하고 10초쿨인 e를 못깐건 1번인데 교전시작부터 이게 저는 크게 작용했다 보지는 않아서..
(e가 지속되는시간 = 없어지는 시간)이라고 보심될것같은데 계속 쿨마다 쓰다 마지막에 한번 못씁니다

그리고 헤카림과 몸이 겹치는 시점에서 자야가 다때려잡을 거리안으로 들어오는데 풀마나가 있었다고해서 달라질것같지않은..
22/03/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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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게이지상 100 미만이라 스킬 한번 쓰면 끝인데요. 그것도 존야 쓴 동안 마순팔 패시브로 좀 찬거지 존야 쓰기 직전 타이밍에 w 쓰고 나서는 20미만으로 보이는데요. 저 교전은 불리한 거 자체는 변함이 없었겠지만, 마나만 충분했어도 저렇게 대패할 교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e를 쿨마다 썼다기엔 아리 헤카림 첫 진입부터는 e 한번도 못씁니다. 꺠달음+아이템으로 가속이 40이면 쿨이 대충 11초 정도인데, 39초에 마지막 e를 쓰는데 그 다음에 51~52초 즈음에 헤카림이 진입하려고 할 때도 마나 없어서 e 못썼잖아요. 마나 있었으면 헤카림 진입 방향이나 최소 자야랑 아리 걸어오는 쪽이라도 쓸 수 있었는데 마나 없어서 못썼습니다. qrq 쓰고 나서 50~52초 타이밍 보면 마나가 e를 쓸 수가 없는 마나입니다. e 만렙 기준 마나가 110인데 직스 마나가 누가봐도 100 미만이에요. 50 미만으로도 보이구요.
마나가 충분했으면 교전 구도를 아예 다르게 할 수 있도록 스킬을 쓸 수 있었을겁니다.
작은형
22/03/28 18:03
수정 아이콘
뷰데 님// 네 e기준 쿨계산해보면 한번을 못썻던거고 원래포킹챔 특성상 진입하는 한타가 열리면 스킬샷 난사 못합니다

큐두세번 e한번정도인데 e는 딜값이 낮아요.. 롤판에서 가장 맞추기힘든포킹이 직스 큐라 다맞았을지도 의문이구요

그래서 제생각에 마나이슈로 졋다보기 힘든거에요

1750? 그쯤이라보고 대충 80쯤 있던거같은데 W는 확인해보니 마나는 충분한게 맞는데 각을재다못쓴걸로보이네요

직스하는 입장에서는 저렇게 들어오는거자체가이미 진상황이라고봐서

그냥 직스유저로써 그렇게 생각한다 정도로 생각해주심 될것같아요

저는 그저 직스에 도달하는걸 마킹안한 레넥레오나가 그한타에선 더아쉬웠다봅니다
22/03/28 18:19
수정 아이콘
작은형 님// 정확히 말하면 2번이죠. 첫 장면부터 보면 e없어지는거랑 동시에 e쓴거 보니까 쿨이 10초였다는건데 39초부터 죽을 때까지 한번도 못썼으니까요.
작은형님은 상대 진입 상황 전체를 하나로 보시고 이미 진입된 순간 졌다는건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리 첫 진입과 헤카림 두번째 진입을 나눠서 봐야한다는겁니다. 마나만 있었어도 첫 진입 이후 두번째 진입까지 상황이 달라졌을거라는거죠.
작은형
22/03/28 18:29
수정 아이콘
뷰데 님// 두번째e보시면 정확히 50초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26분에 딱 죽으니 한번못쓴게 맞아요
22/03/29 01:35
수정 아이콘
작은형 님// 네 그 한번조차도 엄청나게 컸다는겁니다. 헤카림 e로 간볼때 상대 뒷라인에 깔아놓기만 했어도 존야도 안써도 됐습니다. 심지어 w도 한번 더 쓸 수 있었구요. 애초에 w로 헤카림 진입을 막을 수도 있었고 그게 아니라면 그 한참전부터 발밑에 w깔면서 헤카림한테 딜링도 가능했죠.
이 모든 옵션이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기 마나때문입니다.
22/03/28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보니까 그냥 덕담이 스킬을 막썼네요. e도 아무런 효과도 없는 곳에 썼었고, 레오나도 아리 들어오는 경로에서 안지켜주고 아랫 무빙하고.. 아리 오는 길목에 e 써놨으면 들어오지도 못했을듯 한데, 그냥 담원이 꼼꼼하게 못했네요.
마나 이슈는 확실하게 있었습니다. 결국 아리가 들어오고 나서 교전이 더 이어지는데 직스가 궁q 허공에 쓰고 그 다음에 스킬을 q 한번 밖에 못쓰고, e쓰고 뛰어오는 헤카림한테 w도 마나 없어서 못쓰다가 마나 젠 겨우 돼서 w 존야 썼던거라.. 그냥 계속 q 만 썼어도 교전 저렇게 안됐을 것 같아요.
작은형
22/03/28 17:09
수정 아이콘
직스 개인화면을 봐야알것같은데, 저는 존야이후에도 마나가 일부 남아있는것으로 보아 해당시점에 직스마나는 충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개인화면을 보지않아서 추측으로 마나양을 보는지라 애매하네요.

다만 이미 그때부터는 모두를 죽일수있는 거리안으로 들어오는 시점이라 교전은 어차피 졌을거라 생각해요.
22/03/28 17:12
수정 아이콘
절대 안충분해요. 대천사가 없어서 애초에 마나통 자체가 작아서 존야 쓴 시점에선 거의 마나가 0에 가까워요. 이것도 마나 겨우 차서 w 쓴걸로 보이고.. 그냥 대치상황부터 보시면 마나때문에 스킬 막 못쓰는게 눈에 보입니다.
레오나 죽는 전후 시점 때 스킬 쿨 계속 못돌리는데 계속 돌리기만 했어도 확실히 교전 상황 달라졌을 겁니다. 그럼 제이스가 한명씩 마무리할 각 나왔을걸요.
강나라
22/03/28 14:28
수정 아이콘
아펠 풀었어도 그냥 자야했을거 같던데요.
작은형
22/03/28 14: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펠 밴자리를 자야에 썼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천혜향
22/03/28 14:28
수정 아이콘
밴픽은 그러려니 하는데 치감템은 선택옵션이죠
반드시 가야되는건 아닙니다
치감템 안가서 진게아니고 오히려 여눈테크를 타서 마나여유분이 있었다면 탑 억제기 교전에서 어땠을까 싶었죠
League of Legend
22/03/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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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 그리고 버돌/호야
담원의 서머에는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계속 원딜 밴하고 직스 할 것도 아닐텐데...
작은형
22/03/28 15:05
수정 아이콘
덕캘이 작년 퍼스트때도 룰러한테 약했어서, 그게 마인드적으로 크게 작용했나 싶긴해요.

덕담도 정통원딜을 더 좋아하는 선수인데 완전히 싸움을 회피한걸 보면요
로즈엘
22/03/28 14:36
수정 아이콘
젠지가 포킹 조합 상대로 플레이는 제일 잘하는 거 같네요. 포킹 조합이 열심히 때린 경기인것으로 보였는데, 아리 자야 딜량에 비해 적었고, 대치구도에서 피지컬로 날아오는거 피하고, 구도 잡고 한타하는거 보면 클래스가 느껴지네요.
22/03/28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담원이 아펠 풀었으면 리헨즈가 유미 안 했을 것 같고 바텀 주도권 못 쥐었으면 어제처럼 못 들어갔을 거라 생각해요. 치감도 생각해볼만은 한데 너무 흥한 상황이라 잠시 잊은 것도 같고 오히려 여눈템을 안 간 게 더 아쉽지 않았나 하는 생각. 마나이슈가 다른 세트에서도 있었어서 더더욱요.
오리너구리
22/03/28 14:46
수정 아이콘
본문 클릭하면서 탑 한타때 레넥이 플w 헤카림한테 박은거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없네요.
작은형
22/03/28 14:48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부분이 오히려 담원이 다가갔다로 표현했는데, 차라리 레넥이 플아끼면서 아군이 퇴각할수 있게끔만 해줬으면 어땟을까 생각하네요.
린 슈바르처
22/03/28 14: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덕켈이 나름 치는 조합이라고 보는데
왜 룰리한테 아펠 밴하면서까지 정면승부를 피했는지 궁금하네요.

충분히 징크스로 대응할 실력이라고 보는데,
탑게임으로 어떻게든 풀어갈 생각이었는지...
작은형
22/03/28 14:56
수정 아이콘
덕켈이 작년부터 룰러와 상성이 좋지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퍼스트때도 아마 룰러만 만나면 약해졌던걸로 기억하네요.
린 슈바르처
22/03/28 15:42
수정 아이콘
굉장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담원이 고베가 아닌 덕켈을 선택하였으니 2,3세트처럼 정면승부를 이어갔으면 어떤 승부가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22/03/28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면승부를 피한 게 아니라 그냥 레오나 올려보내며 버티는 동시에 직스 w로 타워 부수면서 스노우볼 빠르게 굴리기 위한 필수 전략 요소였던 것 같은데요. 제이스 니달리와 포킹 시너지도 좋고 성장하면 딜 기댓값도 높고요.

왜 자꾸 ‘정면승부를 피했다’는 무협지스러운 얘기가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당근케익
22/03/28 15:11
수정 아이콘
그냥 담원이 중간에 느슨해져서 졌다생각합니다
만골드는 그래요
피카츄볼트태클
22/03/28 15:12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3세트때 도란 그브를 뚫어서 이긴 후로 담원은 남은 경기 목표를 도란 뚫자로 잡은것 같았습니다.

4세트도 최근 메타에서 흔치 않은 용을 다 내주면서까지 탑에 올인해서 도란을 8데스인가 찍게 만들었고, 5데스도 상상 이상으로 헤카림을 터트리긴 했지만 이건 담원 본인들도 기대한것을 초과한 성과였던것 같고, 아마 픽밴 당시의 메인 플랜은 레넥-니달리의 정석적인 탑터트리기 구상이었을것 같아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몇몇분들이 지적하는 직스픽이나 레넥픽은 이해가 갑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사실상 니달리가 혼자 초반을 붕괴시킨 수준이라 미드바텀픽은 몰라도 탑이 딱히 레넥일 필요는 별로 없긴 했음...
피카츄볼트태클
22/03/28 15: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역전은 무슨 아이템 이런걸로 볼건 아닌것같고(그런걸 논하기엔 골드차가 선을 넘게 났었죠 엄청난 속도로) 그냥 너무 방심한게 큰것 같네요. 그리고 두번인가 세번정도 덕담이 마나 없을때마다 이니시걸리는 장면이 나온게 크리티컬함.
작은형
22/03/28 15:1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마나없는 탑한타에서도 직스가 스킬쿨 다 돌리고있는게 보여서 마나로 졌다고 표현하기는 좀 애매해보이던데.. 그냥 쵸비랑 피넛이 너무 이쁘게 물었어요. 그건 풀마나여도 죽어야죠...
작은형
22/03/28 15: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오히려 탑을 파는것처럼 보이게하려고 뽑은 페이크픽이라 봤어요. 심지어 잘통하기도 했고...

결국은 캐니언에게도 역대급 시리즈였고.. 젠지팬에게도 역대급 시리즈가 되어버렸죠.

캐니언선수 번아웃이 안오길 바랍니다.
22/03/28 15:21
수정 아이콘
언제나 명경기는 접수 모두 중요하죠. 압도적인 우위였던 담원의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실수, 치명적인 실수들(그러나 백에 99는 줘도 못먹을 실수들)을 젠지가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잘 받아서 나온 경기니까요
기사조련가
22/03/28 15:30
수정 아이콘
아펠 밴 한건 나머지 4명이 버티는 사이 아펠이 혼자 채굴을 빡세게 해서 아닌가요

실제 인게임보면 자야가 혼자 타워치는 장면 나오는데 콩자야니 엄청 느렸죠 아펠이면 그 무기 꺼내서 슥슥슥했으면 포방 2개정돈 뜯었을꺼에요
랜슬롯
22/03/28 15:36
수정 아이콘
담원이 실수한거도 맞고, 젠지가 그 실수를 바탕으로 컴백할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유미 자야 헤카림 이 트리오, 특히 유미와 함께하는 헤카림은 중후반부터는 거의 뭐 유미단 챔프들중에서 말도 안되는 사기성을 자랑해서 어느정도로 찍어 눌러놔도 복구 하는 순간 말이 안되는 성장세로 캐리하는 게임을 저는 여럿봤고, 조합상 레넥톤 역시 중후반부터 분명히 힘이 빠지거든요. 만골드 격차를 벌려놓은 시점에서 담원이 정말 타이트하게 게임을 끝냈어야하는게 맞습니다.

제가 글을 쓰다가 삭제를 한 내용을 좀만 적어보자면 전 담원의 밴픽이 정말 날카로웠다고 생각이 드는게, 직스 보는순간 그냥 젠지는 누울려고 작정했다고 보거든요. 어차피 저쪽도 무리해서 라인전에서 뭔가 만들지 않을꺼니까 적당히 포탑 방패 내주면서 중후반 가면 우리가 무조건 이김. 이라는 조합을 짰는데 그걸 그냥 레넥톤 니달리를 픽하면서 아예 니달리도 작정하고 카정만 들어갔죠.

어제 역체정이라고 하는데, 사실 저렇게 니달리를 플레이하는건 고랭, 특히 그마~챌린저 구간 니달리들을 보면 생각보다 꽤 자주나옵니다. 특히 솔랭에서는 굉장히 효과적인데, 보통 마이크를 쓰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아군 바텀 라이너나 미드라이너가 커버를 오지 못하는 상황도 굉장히 자주나오고 저거 당하면 정글 멘탈 나가서 자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담원은 아예 작정하고 바텀/미드/탑 모두 라인을 "밀면서 선공권"을 잡을 수 있는 챔프들로 구성하고 실제로 니달리가 상대 정글, 상대 미드 타워 사이를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라인을 푸시하고 바로바로 뒤를 봐줍니다. 그 동안 젠지쪽 오른 아리는 도와줄 수 없는 타이밍에요. 실제로 헤카림 정글이 1티어긴하지만 저렇게 2~3렙 구간엔 니달리 리신같은 극단적인 챔프들에게 상대가 안되기때문에 가능한 플레이인데. 제 개인적으로 느낀건, 유미를 뽑게 유도를 어느정도 했고. 그리고 실제로 유미를 뽑은 순간 얘들 우리가 정글 들어가면 대처 안된다 무조건 들어가 우리 라인밀께. 라고 전략을 짜고 들어간겁니다.

이건 캐니언이 진짜 잘한것도 맞는데, 캐니언이 할 수 있게끔 판을 그렇게 짜준 라이너들도 굉장히 잘해준게 맞습니다.
물론 제가 라이브로 게임을 본건 아니라, 저라면 만골드 앞서는 시점에서도 무조건 타이트하게 해서 게임끝내야한다 라고 말을 했을거같은데, 왜냐면 젠지 조합자체가 그런 역전이 가능한 조합이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역전이 안되는 조합이였으면 솔직히 좀 널널했어도 괜찮았을텐데 그런 역전이 가능한 조합이였고, 그게 담원의 실수와 함께 역전이 되어버렸죠.

사실 니달리로 저런 플레이 스크림이나 이런거에서도 가끔씩 나오거든요. 근데 아마 젠지는 저렇게까지 담원이 극단적인 전략을 쓸거라고 전혀 예상못했을겁니다. 저도 예상못했거든요. 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저런 전략 쓰자고 말할 자신이 없거든요. 근데 그걸 하는 담원이나, 해내는 선수들이나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이게 아무리 봐도 조합을 보면 결국에 담원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타임어택하는 느낌으로 진짜 최소한의 실수만 하고 게임을 끝낸다는 각오를 했어야했는데 그 마무리가 약간 아쉬운데, 그걸 젠지가 캐치를 하고 뒤집는 능력이 있었던게 담원에겐 불운한 점이죠. 대부분 팀들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역전각을 못냈을텐데.
작은형
22/03/28 16:2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조합을 시리즈 끝에서 꺼낼수있는 담원의 자신감도 놀라웠고, 그 작은 실수들을 캐치해서 게임을 뒤집어내는 젠지도 놀라웠던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1라 티원전 3셋에도 날빌을 꺼내서 구사하다 뒤집어진적이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담원이 상위포지션에서 준비한 시간이 길었다면 저런 날빌을 막기 힘들었을거라봅니다.

요즘보면 진짜 그리고 베테랑들 에이징 커브가 과연 존재하긴 하는건가 꾸준히 의심이 듭니다. 어제 5세트 내내 집중력이 가장 좋았던건 룰러라고 생각해요.
이리떼
22/03/28 15:39
수정 아이콘
목에 폭탄목걸이 걸고 타임어택하는 상황에서 하위템 벨류가 쓰레기에 가까운 치감템을 갈 이유가 없습니다. 가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그 동안 상대 크라고 시간 주는 거밖에 안 되는 선택입니다. 최대한 빨리 끝냈어야 할 게임을 끝내지 못한 게 담원의 실수이지 템 선택이나 밴픽에서 실수가 발생한 게 아닙니다.
이른취침
22/03/28 16: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대신 간 게 존야라는 더 느린 템이라...
덕담이 원딜할 때처럼 자기만 안 잘리면 이긴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직스는 그런 주인공 픽은 아니죠.
오히려 갈 때 가더라도 스킬 한 번 다 돌리고 가면 1인분이상 충분히 하는 챔이고 담원 있을 때 고스트는 그걸 잘 보여줬죠.
전 그냥 순간 상황판단력과 직스 이해도 차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사실 대부분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토록 멘탈 나가는 상황을 버텨내고 그런 아주 작은 빈틈을 비집고 들어간 젠지가 대단한 거죠.
마카롱
22/03/28 16:00
수정 아이콘
어제 담원픽이 예전에 하스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필드 먹는 극어그로 덱의 특징이 4~5턴까지는 적당히 필드 정리하면서 명치때리다가, 그 이후에는 명치만 달리는덱인데 쉬운것 같아도 어렵거든요.
덱의 밸류가 매우 낮다보니까 극한으로 짜내야 이기는데, 어제 담원도 2차 싹 밀때까지는 그렇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그 이후로 아이템의 선택(존야를 간다든지) 및 스킬의 적중, 포지션 선정에서 살짝 느슨해진게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콩순이
22/03/28 16:11
수정 아이콘
중반까지 보다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껐는데 정말 역전일 줄은 몰랐네요. 캐니언이 역시 너무 잘해서 T1하고 결승전이 어찌될까 무서웠는데, 젠지가 올라오니 이것도 정말 무섭습니다.5 경기에 정말 히든픽처럼 나와서 이게 숨겨진 한수구나 싶었고 너무 잘 수행해서 역시 대단하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경기는 정말 끝까지 봐야 하나봅니다. 뭐 사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실수 한두가지 정도야 저는 그냥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어요. 하하..
알카즈네
22/03/28 16:11
수정 아이콘
롤알못 입장에서 그냥 단순히 말하면 탑과 정글은 아무리 집요하게 괴롭혀봐야 게임 못 이긴다 같네요.
게임 양상이 어떻든 버티면서 후반만 가면 결국 잘 큰 탑정글은 유통기한 오고 캐리는 미드랑 원딜이 하게 되는데
45경기 탑정글만 극단적으로 스토킹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쵸비와 룰러가 편안하게 성장하고 왕귀한 느낌이에요.
22/03/28 16: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바론한타 장면에서 쵸비선수가 궁으로 바론둥지안에 진입할 때
레넥톤이 오른에게 강화w 및 e까지 2번 쓰고
점멸을 생존용으로 사용 후에 넥서스 옆에서 첫데스 하면서 지더라구요

만약 점멸까지 사용해서 모든 스킬을 아리에게 썼다면 어땠을까싶습니다
레오나 궁도 온이었는데 아리 맞추려다가 허공에 날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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