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lips.twitch.tv/StrangeSarcasticBeeCorgiDerp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jqfj4h/nemesis_about_ls_he_is_in_a_bad_spot_rn_his/

평소에 LS와 친분이 있던, 프나틱의 미드라이너 네메시스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최근 이런 언급을 했답니다. LS가 현재 심적으로 고통이 심하고, 본인의 할머니에게까지 온라인상의 언어폭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물론 이것에 대한 증거는 LS 본인이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정확한 건 아무도 모르지만요.
레딧에서의 추측으론 LS의 트위터 계정에 할머니가 친추돼 있었고 얼마 전 롤드컵 기간까지도 할머니와 평소에 공개적인 트윗을 나눴으므로, 사람들이 할머니의 트위터 계정을 알아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LS의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사라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네요.
LS와 (LCK 해설 인연으로) 친분이 많았던 파파스미시가 갑자기 티원 팬들의 LS를 향한 마녀사냥이 toxic 하다는 언급을 한 것도 이러한 일들을 두고 한 발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LS가 수년간 한국 생활 하면서 파파스미시를 아버지처럼 따른다고 말했던 걸 생각해보면, 아마 요즘 세태를 겪으며 파파스미시와 이야기를 나눴을 것 같네요.

지난 며칠 간 일련의 수 많은 사건들이 발생한 결과, 현재 레딧을 비롯한 서양 커뮤니티들에선 한국인 티원 팬덤이 모조리 싸잡혀 욕 먹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국의 TSM 팬덤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몇 년 전 게이머게이트 사건 때도 느꼈지만, 과격주의자들의 선을 넘는 극단적인 행동들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집단 린치 당하고, 집단 행동의 논점이 흐려져버려 모든 게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건 참 안타깝습니다. 양쪽 서로 양극단만 보고 일반화하고 매도하고, 결국 모든 게 이렇다 할 타협점 없이 흐지부지될 것 같은 분위기네요...
LS가 이 압박을 견대지 못 하고 사퇴한다면 그나마 진정 되겠지만, 이미 현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와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