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28 23:40:43
Name Rorschach
File #1 2020worlds.png (132.8 KB), Download : 40
Subject [LOL] 플레이인 1라운드 후기 및 일정표 업데이트 (수정됨)



플레이인 2라운드 대진이 결정되어 일정표도 살짝 손보고 업데이트 할 겸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 갭 이즈 클로징?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확실히 갭이 줄어들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1,2부 리그 4시드들 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여서, 메이저 이외 지역의 팀들 수준이 올라온 것 보다 4시드들이 기대에 못미친 정도가 더 커서 갭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LGD는 피넛과 크레이머를 좋아해서 좀 응원하고 있는 팀이라서 두 번의 다전제를 거치면서 폼을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문제는 1라운드 경기력으로는 R7 상대로도 이길거라는 확신을 못 하겠다는거...

- PSG 탈론
이번 플레이인의 주인공이라면 누가 뭐라해도 PSG 탈론이겠죠. 롤드컵 관심 있는 분들이야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 아실테니 넘어가고, 급히 투입된 용병들도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고, 안타깝게 플레이인 무대에 못 서게 된 한국 선수들도 롤드컵 무대 밟는 모습이 보고싶어서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가길 응원했는데 1위까지 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첫 날 부터 LGD를 잡아버리고 당당하게 1위 진출을 이루어내네요. 이제 용병들의 시간은 끝이 나고 진짜 탈론의 멤버들이 그룹스테이지를 뛸텐데 용병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들이 진짜 강팀들이니 져도 잃을거 없다는 생각으로 부담 내려놓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토너먼트 까지 가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 3시드는 3시드...인가?
그래도 팀리퀴드는 다른 두 메이저 지역의 4시드 팀들과는 달리 3시드의 위엄...을 보여주며 전승으로 올라가나 싶었으나, 한 번 미끌어지고 (동시에 LEC를 위기에 빠뜨리고;;) 재경기 끝에 직행을 결정지었습니다. 뭐 그런데 INTZ와의 경기는 본인들도 좀 쉽게 생각하고 그런 영향도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긴 하지만요. 코장과 임팩트 때문에 북미팀들 중에서는 가장 응원하는 팀인데 A조로 가서 LCK 팀들과는 안만나고 토너먼트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안하고와 별개로 B에 가면 가능성이 너무 낮아 보여요.

- 전패 팀은 없다.
전승 팀도 없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전패 팀이 없었던게 좋았습니다. 심지어 양쪽 그룹 모두 탈락팀이 재경기까지 간 끝에 결정이 됐죠. 위에도 말했듯이 두 4시드팀이 너무 노답행보를 보여서 이런 혼전이 온 것도 있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런 혼전덕에 보는 재미도 있었고 탈락한 팀들도 경험치를 더 쌓은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21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팀 4조 때 보다 이 방식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작년엔 담원이 있었음에도 플레이인이 거의 기억이 안나는데 올 해 플레이인은 LCK 팀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제법 강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D가 일단 올라갔으면 좋겠고, 다른 한 팀은 SUP나 UOL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피넛과 젠지의 대결 재밌을 것 같아요 크크
플레인 최종전에 또 수정해서 올리는건 너무 자주 새로 올리는 것 같으니 플레이인 다 종료되고 그룹스테이지의 TBD가 모두 결정되면 다시 수정해서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5꽉*4 기원합니다 크크
* 화/수 경기는 3시 시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
20/09/28 23:56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화/수 아닌가요?
Rorschach
20/09/28 23: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살짝 졸면서 적다보니 정신이 없었네요 크크
비역슨
20/09/29 00:02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갭 이즈 클로징은 그냥 메이저 지역 팀들이 너무 기대 이하로 말아먹은 지분이 더 큰것 같네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작년 이수루스가 지금 R7보다 강해보이고, 작년 맘모스가 지금 레거시보다 강해 보이고.. 전반적으로 마이너 지역 팀들의 역량 자체가 그렇게 눈에 띄게 올라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역 맹주들에게 한 방이 있다는 것 자체야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고.

LGD나 매드 라이언스나 다전제 뚫고 올라오기만 하면 험난한 길을 거쳐 왔던게 오히려 본선에서는 큰 버프가 될 것 같은데,
단순히 선수 한두명 개인기에 기대 어거지로 본선 진출 노리는게 아니라 두 팀 다 좀 팀적으로 단단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퍼리새
20/09/29 00:19
수정 아이콘
적어도 터키 팀과 uol은 확실히 작년보다 강해 진 것 같아요. uol은 작년 약점으로 꼽히던 바텀을 잘 보완해 온 느낌이구요. 일본, 브라질, 남미팀들은 비슷해 보이는데 맘모스보단 레거시가 낫지않나 생각드네요
김연아
20/09/29 00:42
수정 아이콘
LGD는 원래 좀 오락가락하던 팀이기도 하고, 팀합이 문제여서 그렇지, 개개인 능력치는 괜찮아보이는데,

매드 라이언스는 탑에 진짜 구멍이 너무 크게 뚫려서 주먹으론 막을 수가 없어 보입니다.
20/09/29 00:19
수정 아이콘
lgd는 크레이머나 피넛 둘이 한국인이라 주의깊게 봤는데
첫 시작을 패배로 찍어서 그냥 멘탈이 날아간거같아요
초반에 이득본게 어어 하다가 다 날리고 지는 걸 보니 안타깝더라고요
20/09/29 00:58
수정 아이콘
급조된 팀이 강한 것도 그렇고,
갭이즈 클로징이 아니라 라이엇 의도대로 패치 때문에 시야도 제한되고 전투 변수 때문에
솔랭과의 격차가 줄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라이엇의 승리라고 봅니다.
이젠 6:4전투는 절대 피하면 안되는 전투니까, 설사 더 강팀이라도 스킬 실수 한 번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언더독에 적극적인 팀이 유리한데, 누가 우승할지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GjCKetaHi
20/09/29 0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이엇이 한타지향 메타를 꾸준히 만들어온게 LPL쪽에 득이 된 것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마이너 지역 팀들이 메이저 지역과 비비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소위 이기는 각을 보는 능력이 마이너 지역팀이 더 뛰어났습니다. 왜냐면 자국리그에서 많이 이겨왔으니까. TL을 제외한 메이저 지역 팀들이 지는 걸 보면 라인전에서 조금씩 이기다가 한타에서 조합빨, 한타력으로 진 케이스가 되게 많아요. 이게 극단적으로 나온게 LGC 팀이라고 생각되구요. 미드라이너가 라인전 능력이 안 되는데 한타력으로 TL 빼고 다 이긴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드나 LGD가 좀 더 빡세졌다 생각하는게 이 팀들이 결국 다 우승팀이란 말이죠. 즉, 다전제에서 이기는 판 짜기를 하는 방법을 알고 다전제를 다 이기며 올라왔다는 얘기거든요. 이게 작년에는 워낙 갭이 컸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처럼 게임실력이 비슷한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0/09/29 10:51
수정 아이콘
최근에 챌린저스 팀이 LCK 올라와서 잘하던 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결국엔 LCK 현지화되는 케이스도 있었지만요.
두둥등장
20/09/29 07:5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롤 중계를 들어서그런지 너무 시끄럽더군요 ㅠ보통 듀얼로 켜놓고 딴짓하는편인데 둘째날인가는 너무 비명지르길래 본능적으로 꺼버렸던 기억이 나네요..그래도 막날은 게스트가 빠별이었던가요?나름 입담있어서 재밌게 들었네요 흐흐
20/09/29 10:14
수정 아이콘
빠별 되게 재밌더라구요. 저도 덕분에 즐거운 월요일 보냈네요.
서리버
20/09/29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딴짓하다가 해설들 텐션올리면 보는 편입니다 크크
EPerShare
20/09/29 09:10
수정 아이콘
MAD LGD 끝장전을 못보다니
플리트비체
20/10/01 08:18
수정 아이콘
유용하게 잘 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54 베릴 잔류 가능성 업.jpg [27] insane11294 20/11/02 11294 0
69853 이틀전에 올라왔었던 T1마갤 글.txt [20] Hestia11987 20/11/03 11987 0
69852 2019 월즈 결승 오프닝 [8] 이직신8061 20/11/03 8061 0
69851 위쳐 3, XBOX 시리즈 X 빠른 이동 로딩 [6] TWICE쯔위7071 20/11/03 7071 0
69850 T1 감독 준오피셜 이후 현재 슼마갤 상황 [34] 조휴일11978 20/11/03 11978 0
69849 [LOL] 사실 메인 코치가 더 중요합니다. [46] rsnest11885 20/11/03 11885 1
69848 [LOL] 조마쉬가 어떤의도로 T1을 운영하는지가 명확해지는 시간이네요 [92] 조휴일16055 20/11/03 16055 6
69847 [LOL] 2020년의 쑤닝을 보내며 (번역) [15] FOLDE10356 20/11/03 10356 8
69846 [LOL] 충격적인 T1 감독 관련 지라시.(제목수정 및 내용추가) [163] 삭제됨18794 20/11/03 18794 0
69845 [LOL] 역대 롤드컵 4강에 각 리그는 몇팀씩 올렸나? [5] Leeka8417 20/11/03 8417 1
69844 [LOL] 이 시각 DRX 유튜브 커뮤니티 근황... '정면돌파 천명' [47] FRONTIER SETTER13614 20/11/03 13614 5
69842 [LOL] 표식이 쵸비한테 보낸 링크 [133] 삭제됨19159 20/11/02 19159 0
69841 [스타2] 2020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 현장 기록 보관소 공개 [6] Periodista11308 20/11/02 11308 6
69840 [LOL] 샌드박스 게이밍을 완성시킬 새로운 감독님의 등장 [29] AppleDog14627 20/11/02 14627 1
69839 [LOL] 새벽 무렵 슼마갤에 올라왔던 지라시. [101] 삭제됨16457 20/11/02 16457 1
69838 [LOL] 도서관 문화는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107] 웅진프리13797 20/11/02 13797 17
69837 [LOL] (qq,레딧발) 임프 최근 방송서의 심경토로 [50] Rated17006 20/11/02 17006 0
69836 [LOL] 역대 국제대회 우승자 만 나이 [38] Dango15088 20/11/02 15088 0
69835 [LOL] 2012-2020 역대 롤드컵 우승팀 시즌 전적 [26] Hestia17621 20/11/02 17621 2
69834 [LOL] 스토브리그 시작까지 2주일 남았습니다. [112] 오늘하루맑음14560 20/11/01 14560 0
69833 [LOL] 여러분이 생각하는 롤드컵 세컨드 팀은 ? [59] 일모도원11759 20/11/01 11759 0
69832 [LOL] 담원의 마지막 열쇠 [44] roqur14037 20/11/01 14037 10
69831 [LOL] 롤드컵 2연패의 어려움 [35] 숨결13153 20/11/01 1315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